>159705014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2화 :: 1001

◆vuOu.gABfo

2024-07-28 09:20:47 - 2024-07-31 23:09:53

0 ◆vuOu.gABfo (YvqgBpqpFE)

2024-07-28 (내일 월요일) 09:20:47


 「신사에는 차가 들어갈 수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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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696 아마네주 (1L8I9L8RRw)

2024-07-30 (FIRE!) 22:31:49

이즈미주 카나타주도 안뇽안뇽~~

>>695 하렘쭈.....(인정받아서 장렬하게 산화함)

697 하레무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31:52

>>693 일본은 듣기로 우리보다도 헌혈이 드물다고 하니까 ㅋㅋㅋ 히라무도 아직 해본 적 없을듯,,,

히라무(2n세) : 후기...? 음...일단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고...과자랑 음료수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좋았고...아! 나 기념품 받았다. 이번에는 돗자리래...볼래? 나중에 소풍 가자.

698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32:55

아오주 안뇽~~~~~

699 하레무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32:59

>>696 어잠깐만
이게아닌데

안돼
안돼
가지마심씨오 아오쿤! !!!!!! ! !! ! ! ! !

700 아마네주 (1L8I9L8RRw)

2024-07-30 (FIRE!) 22:33:48

귀요미 하나요쭈도 안뇽~~~

>>699 아냐.. 나는 가는게 아니야...
"설거지" 라는 마지막 남은 힘겨운 싸움을 하러 가는거야... 나... 승리해서 꼭 돌아올게....
(그렇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701 츠키주 (PAm4XGesZU)

2024-07-30 (FIRE!) 22:35:01

>>692 이 세계에서 마왕 카나타와 마왕 히라무를 물리치고 공주 하나요를 구했더니 마왕의 딸인 스즈네에게 죽어서 현실로 돌아왔다니 고생 많았규나 아오주

702 하레무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35:21

카요주도 다시안뇽~~~~

>>700 너무 플래그인데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아오쿤!!!!!!!!!!!!!

703 이즈미주 (vSmrG4oLnc)

2024-07-30 (FIRE!) 22:35:41

아마네주의 무사귀환을 빕니다(?)

704 이즈미주 (vSmrG4oLnc)

2024-07-30 (FIRE!) 22:36:07

다들 어서오세요.

705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36:16

>>701 ㅇ?

공주 하나요와 마왕의 딸 스즈네라면 마왕따위얼마든지되어보이겠어 (사심에 따라 움직이는 편)

706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38:00

그렇게 아오주가 떠난 뒤 공주와 마왕의 딸은 칑긔칑긔가 되어서 지금은 지옥오징어먹물김밥차를 마시고있대요

707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39:50

>>706 먹을만하대요? (???)

708 츠키주 (PAm4XGesZU)

2024-07-30 (FIRE!) 22:40:17

그러니 하나요주를 tmi를 쓰면 나갈수 없는 방에 가둔당

709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3:03

그 방에서 Tmi를 쓰지않고 잘꺼야~~~!!~~!!

>>707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좋데....~~~

710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6:08

Tmi 모가 있지....~~~!!!!
졸려서 아무 생각이 안 나...~~..!!!!

질문은 받는당~~!!!!~~!!!

711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2:46:53

그 와중에 카나타가 왜 마왕인거야! ㅋㅋㅋㅋㅋ

카나타는 케르베로스 키우는 사육사나 할래!!

712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47:02

>>708 >>709 tmi를 쓰면 나갈 수 없는 방이면. . ... 안되지않아요 ?? ?? ??? ??? ?

하놔 지옥오징어먹물김밥차라서 김밥내용물이 다 들어있나보군영 . ... ...

713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7:26

마왕(부하가 많아서)...!!!!!~!!!

714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8:10

>>712 헉!!!!~~!!!!!

그럼 안 쓰고 나갈애...!!!........!

715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48:19

>>710 카요쨩 편식하는 거 있나영

716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49:14

>>711 그거...어쩌면 마왕보다 멋있을지도...

717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9:17

>>715 (생각 중)

오징어먹물~~~!!!~~!!!

돼지고기의 비계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대...!!~!

718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49:45

이제 하나요주 목 나가?~~???? ㅠㅅㅠ

719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2:52:08

카나타:...(브이)
카나타:이름은 이 목은 켈. 이 목은 르베. 이 목은 로스야.
카나타:...용사야?
카나타:물어. 켈, 르베, 로스.

(이거 안됨)

720 이즈미주 (vSmrG4oLnc)

2024-07-30 (FIRE!) 22:52:16

먹어본 적은 없지만 먹어보면 이건 분명 좋아할거야! 같은 음식이요(?)

721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52:27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먹물 왜영 김밥 먹어보고 트라우마생겼냐고 (?????) 헉 글쿠나 카요쨩이랑은...지로라멘 먹으러가면...비계다빼야함...메모

>>718 공주는 평생 TMI 기계가 되도록

722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53:46

켈르베로스...ㄹ만 하나 들어갔는데 왠지 덜 강해 보이는군 (기분탓)

>>720 저 이거 이즈미쿤한테도 역질문 해도 돼영??? 이거 질문 좋다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723 츠키주 (PAm4XGesZU)

2024-07-30 (FIRE!) 22:53:47

내 함정을 폭로해버리다니

죽어줘야겠구나 히라무주

724 마왕주 (체납자) (24yGH4ce96)

2024-07-30 (FIRE!) 22:54:33

>>723
엇 아니센빠그게제가그럴려고그런게아니라아니

어?뭐지택배시킨적없는데네 누구세 =ㅇㅇㄼ

725 츠키주 (PAm4XGesZU)

2024-07-30 (FIRE!) 22:55:19

ai류 일식

타케루랑 일상할 때의 츠키

726 이즈미주 (vSmrG4oLnc)

2024-07-30 (FIRE!) 22:55:25

>>722
오늘은 안돼고 내일이나 아무튼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가능해요(?)

727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2:56:15

>>725 밉다기보다는 미련이 아주 가득 남은 표정이로구나!

728 하나요주 (9CVe1Jn4bs)

2024-07-30 (FIRE!) 22:56:56

>>720 안매운 로제떡볶이~~~!!!~~!!

729 히라무주 (구속) (24yGH4ce96)

2024-07-30 (FIRE!) 22:57:22

>>725 하놔 ㅠㅠㅠㅠㅠ 뾰루퉁정말싫어 표정 어케뽑으셨대 가는길 이거라면 아쉽지 않을지도...(???)

>>726 ㅋ ㅋ ㅋ ㅋ ㅋ ㅋ ㅋ제가 잊을거라 생각하시나보지영 제 기억력을 보여드리겟다 각오해라

730 사쿠라 - 이즈미 : 신은 (.Y4rYnKDmc)

2024-07-30 (FIRE!) 22:57:28

situplay>1597050140>637
situplay>1597050140>668
합산 58

"...머, 머꼬, 지금.."

신음처럼 중얼거리는 소리가 홀린 듯 흘러나온다. 혼란은 흘러넘쳐 분명했던 기억의 경계를 마구 흐리어 놓고. 길을 잘못 들었나? 어두워서 중간에 잘못 되돌아왔나? 아니, 아니야, 발을 돌리기는 커녕 뒤 돌아 본 기억조차 없다. 분명히 앞만 보고 달렸는데,

웃는 얼굴? 기묘함이 켜켜이 쌓이면 그것은 되려 꿈 꾸는 광경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유난히 흰 열굴과 붉은 머리카락, 눈에 담은 녹광, 입술에 걸린, 이상해, 이상하다. 늘어뜨린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기분. 작은 그림자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흉흉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제 의지도 아닌데 발이 멋대로 뒷걸음질친다.

"슨배임, ...대체 무슨 소리,"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 들리지 않음에 괜히 섬짓한 기분이 든다. 이제는 벅찬 숨소리는커녕 쾅, 쾅, 심장소리만 귓전을 때리듯 크게 울린다. 뭔가.. 뭔가 잘못됐습니다, 어떻게 해야.. 누군가 양 뺨 강제로 붙들어 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과 함께 고개를 들면 눈동자에 는,

그것은 더이상 익숙한 오솔길의 풍경이 아니라. 첨벙. 엉덩방아를 찧어도 단단한 바닥 부딪히는 소리 대신 물소리만이.

731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2:57:45

>>722 약한지 안 약한지는... 어.. 다이스가 정해줄거야! 다이스야! 켈르베로스의 레벨은 얼마나 되니?

.dice 1 999. = 67
999가 만렙이다!

732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2:58:04

완전 약해!! 훈련해라! 켈르베로스!! (안됨)

733 사쿠라주 (.Y4rYnKDmc)

2024-07-30 (FIRE!) 22:58:10

라면에 물부어놓고 답레를 썻더니 팅팅불어버렷다,,,, <:3.....

734 아마네 - 스즈네 (1L8I9L8RRw)

2024-07-30 (FIRE!) 22:58:43

"바보. 그러면 스즈 양은."

피식 웃으면서 괜시리 그리 말했지. 소년은 짧게 숨을 내뱉었다. 언젠가부터 네가 누나라는게, 그렇게 행동한다는게 당연스러웠다. 자신은 여전히 울보 꼬마였기 때문일까. 너도 가끔은 떼 쓰고 어리광 피우고 하고 싶었을텐데. 나방이 날아들어도 꼼짝조차 하지 않고 겁 먹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고. 그게 정말 귀신의 집 같은걸로 익숙해서, 라고 할 수 있는걸까. 나는 네게 물었다. 너와 나 사이에 비밀이 있는것이 싫다고.
어쩌면 비밀을 만든건 나일지도 모르겠다. 널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내 이미지에 너를 가뒀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깊어지는것은 자신의 안 좋은 점이었다. '뭐래요, 세이쨩은 세상에서 제일 귀엽거든요~' 그리 말하며 히히 웃는 너. 그런 네 뺨을 주욱 늘리는 나.

"다음엔 밥 먹으러 가자."

"이야기, 잔뜩 하고 싶어."

그렇게 속마음을 전부 내비치지 못한 채로 소년은 입을 다물었고, 주욱 늘린 네 부드러운 뺨을 놓아주었다. 도쿄로 떠나기 전에, 응. 너를 좀 더 알고 싶어졌다. 그렇기에 네 손 꼭 쥐었다. 겁도 없이 척척 나아가는 너를 따라서 - 소년은 날아가고 싶었다.
허나 마음껏 난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곳이 필요했다. 소년에겐 둥지가 있었고. 그것이 토키와라초였고. 너였고. 친구들이었으며. 가족이었다.

훌쩍 집 밖으로 나가버리더라도 밤이 되면 어느샌가 슬그머니 돌아오는 고양이처럼. 시선 안에 담으면 휙 하고 고개를 돌려버리지만 시선 바깥으로 벗어나면 어느새 찾아와 옆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그런 고양이처럼.
소년은 무엇과 닮았을까.

밤이 깊다. 신비한 여름이었고 소년과 소녀는.

//
스즈네주 고생했어~~~~ ;3 넘 즐거웠다 히히 스즈네주는 역시 맛잘알이야 ;3 다음에 또 재밌게 놀자구~

735 아마네 - 스즈네 (1L8I9L8RRw)

2024-07-30 (FIRE!) 22:58:43

"바보. 그러면 스즈 양은."

피식 웃으면서 괜시리 그리 말했지. 소년은 짧게 숨을 내뱉었다. 언젠가부터 네가 누나라는게, 그렇게 행동한다는게 당연스러웠다. 자신은 여전히 울보 꼬마였기 때문일까. 너도 가끔은 떼 쓰고 어리광 피우고 하고 싶었을텐데. 나방이 날아들어도 꼼짝조차 하지 않고 겁 먹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고. 그게 정말 귀신의 집 같은걸로 익숙해서, 라고 할 수 있는걸까. 나는 네게 물었다. 너와 나 사이에 비밀이 있는것이 싫다고.
어쩌면 비밀을 만든건 나일지도 모르겠다. 널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내 이미지에 너를 가뒀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깊어지는것은 자신의 안 좋은 점이었다. '뭐래요, 세이쨩은 세상에서 제일 귀엽거든요~' 그리 말하며 히히 웃는 너. 그런 네 뺨을 주욱 늘리는 나.

"다음엔 밥 먹으러 가자."

"이야기, 잔뜩 하고 싶어."

그렇게 속마음을 전부 내비치지 못한 채로 소년은 입을 다물었고, 주욱 늘린 네 부드러운 뺨을 놓아주었다. 도쿄로 떠나기 전에, 응. 너를 좀 더 알고 싶어졌다. 그렇기에 네 손 꼭 쥐었다. 겁도 없이 척척 나아가는 너를 따라서 - 소년은 날아가고 싶었다.
허나 마음껏 난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곳이 필요했다. 소년에겐 둥지가 있었고. 그것이 토키와라초였고. 너였고. 친구들이었으며. 가족이었다.

훌쩍 집 밖으로 나가버리더라도 밤이 되면 어느샌가 슬그머니 돌아오는 고양이처럼. 시선 안에 담으면 휙 하고 고개를 돌려버리지만 시선 바깥으로 벗어나면 어느새 찾아와 옆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그런 고양이처럼.
소년은 무엇과 닮았을까.

밤이 깊다. 신비한 여름이었고 소년과 소녀는.

//
스즈네주 고생했어~~~~ ;3 넘 즐거웠다 히히 스즈네주는 역시 맛잘알이야 ;3 다음에 또 재밌게 놀자구~

736 아마네주 (1L8I9L8RRw)

2024-07-30 (FIRE!) 22:59:51

나. 정했다. 월급받으면. 마우스. 산다.
(창피함)

힘든 싸움이었서.... 벌써 열한시라니 ; ;)

737 히라무주 (구속) (24yGH4ce96)

2024-07-30 (FIRE!) 23:02:38

아 일상
너무
맛있다
겁먹은 꾸라와 즈?미이? 너무맛잇음

아오스크림 듀오도 넘 재밌엇숨니다,,, 스크림(scream)아님 방울이 말하는거임 진짜임 ^^


>>736 후 그러나 강해지셧군영 지금의 아오주라면 켈르벨로스 정도는 간단히 무찌를 수 있는 개강함이 있으시다아님(켈르베로스:힝잉잉

738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3:03:39

둘 다 일상 수고했어!!

에잇..그럼 카나타의 레벨은 얼마야!

.dice 1 999. = 477

739 히라무주 (구속) (24yGH4ce96)

2024-07-30 (FIRE!) 23:03:45

>>733 꾸라주 부은라면 좋아하시는지...사실 전 나름대로 좋아해영 저한테 양보해주시면 어때영(??????)

카요쨩이랑...안맵로제...먹을것...리마인드

740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3:03:57

켈르베로스는 그냥 소환수였고 카나타가 보스였다고 카더라. (옆눈)

741 히라무주 (구속) (24yGH4ce96)

2024-07-30 (FIRE!) 23:04:15

>>738 오...
.dice 1 999. = 183

742 아마네 - 히라무 (1L8I9L8RRw)

2024-07-30 (FIRE!) 23:05:05

"먼저 유치하게 군게 누군데. 형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어, 아주."

그리 말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듯, 네가 손을 휘젓자 텁 하고 잡혀주면서 키득였다. 네가 상체를 틀어 도망치는걸 가만히 바라보면서.

"하?"

오토바이 탈때 간지럼, 이라는 말에 째릿, 하고 너를 쳐다보았다.

"그래. 위험한 짓은 하지 마."

흥, 하고 단단히 네게 일러놓으면서. 그러다 사고라도 나서 누군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어쩌려고. 일부러 늦는 걸 봐주는건 그렇다 쳐도, 그런것까지 봐줄 수는 없다.
헬멧도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서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타는 것. 그것이 운전의 규칙이었으니까.
비행기를 몰 때도 마찬가지였다. 운전은 자신에게 조금 다른 의미로 와닿았다. 자신의 목숨만이 걸려있는게 아니었으니까.

"왜, 뭐라고 하는데, 너한테."

"둘이서 재밌게 노나봐?"

눈동자 위로 데굴, 굴리면서 짧게 한숨쉬고. 하아. 가만히 네가 오므라이스 위에 마요네즈 뿌리는 것 바라본다.

"됐어. 얘기하고 싶을 때 얘기해."

굳이 캐묻고 싶지 않으니까. 뒷말은 속으로 삼키면서, 오므라이스를 반으로 갈랐다. 주륵, 하고 계란이 흘러내리고.
소년은 한 술 오므라이스를 떠 천천히 입으로 넣어 씹었다. 부드러운 계란과 함께, 볶음밥의 풍미가 퍼진다. 맛있네. 입가에 묻은 케첩을 혀로 핥으면서.

"...기념품같은거, 자주 사다 줄게. 자주 올 거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신경쓰이는듯. 소년은 아직 어수룩했다.

743 히라무주 (나약함) (24yGH4ce96)

2024-07-30 (FIRE!) 23:05:32

전 카나타주에게 덤볐다가 너무 나약해졌기 때문에,,,갤러리로 돌아가보겟심니다
카나타주는 이용당했다구영? 무슨그런말씀을 ^^ 아무튼 여러분 다들 좋은 밤 되시구..씨유입니다 풍덩~~

744 아마네주 (1L8I9L8RRw)

2024-07-30 (FIRE!) 23:06:37

>>733 아앗...(위로의 복복복)

>>737 (뺨 주우우우욱 늘리기) 켈르벨로스를 물리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히라무랑의 일상도 재밋다구..... 햐 이 복잡미묘하면서도 간질간질한 기분...... 이게 청춘 친구..? 채고야...

역시 카나타주는 짱쎄군아...

745 아마네주 (1L8I9L8RRw)

2024-07-30 (FIRE!) 23:06:37

>>733 아앗...(위로의 복복복)

>>737 (뺨 주우우우욱 늘리기) 켈르벨로스를 물리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히라무랑의 일상도 재밋다구..... 햐 이 복잡미묘하면서도 간질간질한 기분...... 이게 청춘 친구..? 채고야...

역시 카나타주는 짱쎄군아...

746 카나타주 (Mul/p/ZYmY)

2024-07-30 (FIRE!) 23:06:41

으악!! 아니야!! 마왕님!! 돌아와요!! 8ㅅ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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