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08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94 :: 1001

천마는 신이야

2024-07-26 02:48:28 - 2024-07-28 21:30:43

0 천마는 신이야 (lfvleNh5vQ)

2024-07-26 (불탄다..!) 02:48:28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88 시아노이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16:46

평평이가 쎄긋바~

289 시아노이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17:18

이전에 신녀체제도 교국 신 특성 각축전에 나왔던 것!

290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17:45

사라바다 평평이가....!

291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1:17:57

ㅋㅋ 지금까지 중원주가 얼마나 선을 지켰는지 아셨을 것

292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18:25

>>289 저 사실 플레이어 중에 신녀 나왔으면 해용.

더 구체적으로는 천마권능 퐈이야가 보고 싶은 것

293 재하주 (dZHt4ZqMHU)

2024-07-27 (파란날) 21:18:42

확실히 확 잡아낼 수 있겠지마는 매콤해서 순간 우어...? 하고 그 뭐야 그

고릴라가 됐어용...(?

294 정운노이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1:20:34

정치 무서워요...정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되나(?)

295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1:21:01

후후...제가 귀영대 후보생이었다면 많이 매콤했을거구만유...

296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1:21:31

>>294 그런데 그때 정치하는 신선 화경 모용중원이 나타났다!

297 정운노이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1:22:22

>>296 크아악

298 시아노이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23:54

>>292 5돌급 특성이라 과연 후천적으로 개화할 수 있을지...

299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24:14

>>298 도전?

300 시아노이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25:42

>>299 원래 신녀특성 있었음 그거 픽하고 올려 그랬죵 근데 지금에는 원하지 않음! 내당주이자 한한백가 가주이자 신선이자 마물이 되어야 하는데 신녀되면 좀 그렇기 때문

301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30:06

>>300 가주랑 신선까지는 오케이인디 마물의 꿈은 우째서어어

302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30:11

그런데 생각해보니 신녀가 꼭 여성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용?

지금 상마전 중에 한명은 여성도 있겠다. 그 사람이 픽하면 신남?

303 막리노이 (xTvC1EZ7fY)

2024-07-27 (파란날) 21:31:53

>>275 김캡? 아니, 오늘부터는 신캡이다

304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35:35

>>303 비프 스테이크 구워달라!

305 막리노이 (xTvC1EZ7fY)

2024-07-27 (파란날) 21:39:48

>>304 막리끼얏호우~~

306 자련 - 백시아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1:40:01

>>225

"물론이지! 울 언니가 얼-마나 예쁜데!!"

자련은 조심스러운 손길로 당신의 오른손 검지에 꽃반지를 끼워줍니다. 다행히도 크기가 딱 맞는군요! 눈대중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꽤 정확했던 모양입니다.

"역시 잘 어울린다!"

당신의 모습이 꼭 꽃의 정령같다며 조잘거립니다. 호들갑이 좀 섞여있기는 하지만... 아부성 발언만은 아닙니다. 진심을 담아 사람을 대하는 것이야말로 자련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비결 중에 하나니까요.

"아... 어, 에?"

제일... 상마전? 당신의 말에 자련은 꼭 고장난 사람처럼 입을 벌리고 섭니다. 조금 후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원래대로 입을 다뭅니다. 손으로 입가를 조금 가리고 중얼거립니다.

역시 명문가... 무셔... 같은 이야기군요. 하긴, 평생 윗사람은 보고 자라지도 못한 서민에게 있어서는 별세계 이야기 같이 들리긴 하겠습니다. 그러다 당신이 선물이라 말하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갑자기? 물론 좋긴 하지만요!

"선물 주면 나야 좋지..."

엉겁결에 당신이 주는 종이뭉치를 받습니다. 주사...괴뢰술? 이거, 무공의 이름이잖아요? 자련의 얼굴이 드물게 웃음기 없이 심각해집니다. 당신이 선물이라 준 걸 보면 이걸 익히라는 의미겠지요. 자련은 빠르게 종이를 읽어내려 갑니다.

"허어..."

난해하고 사특하기가 짝이 없는 무공입니다. 물론 무공은 언제까지나 도구. 그러니 그걸 휘두르는 사람에 의해 선한 길을 걸을 수도, 그 반대의 길을 걸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체 이런 걸 어디서 얻은 거야?"

307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42:00

주사괴뢰술을 선하게 사용...?

어...애들용 인형극?

308 마교소녀 련주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1:43:09

슬슬 기연 하나 쯤 사보고 싶은데, 또 결정장애가 도졌다는 거예요! 은거기인 조우도 보패도 제법 탐나는데... 일단 영이를 데리고 있는 걸 고려해보면 기연 사서 영이를 마교 동생으로 만드는 데 쓰는 게 제일 적절할 것 같긴 하고...

309 마교소녀 련주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1:45:06

>>307 천마신교의 적을 물리치는데 쓴다면 선?한 게 아닐까요??

310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50:26

오른손 검지에 반지를 끼워주면, 손을 얼굴 가까이로 가져와 이리 저리 뒤집어보며 관찰하는 척 모습을 보이다 밝게 웃으며 고맙다고 이야기를 한다. 꽃의 정령이라, 정령은 모르겠지만 신선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상류층의 이야기를 전해듣자 굳어버리는 자련을 보며 시아는 괜찮다는 듯 등을 쓸어주었다. 그리고는 자련이 건네중 무공을 외우는 것을 지켜보았다. 과연 동기라 그런지 막리현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구나.

"그게 중요해?"

꽤 충격을 받은듯 한 자련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물어본다.

"어제 막리현이에게도 알려줬거든."

311 시아주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1:57:08

>>308 영이의 마교동생화는 기연 없이 가능해 보여용! 보패 추천... (왜냐면 외부라서 은거기인이 사파나 정파일지도. .)

312 야견 (aGLqZgfoP2)

2024-07-27 (파란날) 21:59:01

매리곤문 창고에 보패들 많던데 하나 훔치...아니 재분배하는 것도!

옥면공자(재하 아빠)랑 관계된거 같은 매력 올려주는 금강저도 있고..

313 자련 - 백시아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2:27:05

>>310

자련은 빠르게 상류층의 이야기를 잊어버립니다. 어차피 저와 그리 연관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윗사람의 이야기를 빠르게 잊어버리는 게 상책인 법입니다. 많이 알아서 아랫사람이 좋을 건... 물론 있을 때도 있지만, 경험 상 대체로는 없었습니다.

당신의 말에 자련은 종이뭉치에서 고개를 듭니다. 당신이 충격 받은 것처럼 보이자 자련은 눈동자를 굴립니다. 잠깐의 고민 끝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뭐,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지. 이미 사람 손에 들어온 이상 어떻게든 퍼지게 되어있으니까, 이런 건."

하지만 다음 말은 그냥 넘기기 애매하네요. 자련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걸 본 사람처럼 눈을 가늘게 뜹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요. 자련은 다시 시선을 내리깝니다. 종이에 적힌 내용을 읽어내려가며 느릿한 목소리로 말을 잇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온 걸 어떻게 하느냐는 전적으로 언니 마음이고..."

314 마교소녀 련주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2:30:36

>>311 물론 기연 없이 되면 베스트긴 하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교류는 기연이나 탕후루 도움 없이 이어지는 게 진짜라고 생각하는 보수파라서요(반농담). 하긴, 정파나 사파 은거기인 스승님 당첨되면 그것도 쪼매 애매하긴 하겠네요...

>>312 호호... 어떻게 훔치냐가 문제긴 하지만! 매력 올려주는 무기는 좀 탐나긴 해요. 아무래도 자련은 마교소녀니까! 물론 지금 검 쓰는 무공만 있어서 금강저 얻게 되면 그쪽 무공 또 얻어야겠지만요...?

315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2:37:46

"그래 맞아. 그리고 나는 이걸 너와 막리현에게 익히도록 요구하고 있는 중이지."

말 하나 하나를 신중히 선택하여 발화하는 이의 입에서,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나 혼자 익히고 써도 좋은 무공이야. 지금 세간에는 아는 사람이 넷 뿐인데, 하나는 결코 대성하지 못할거고 하나는 이미 대성했고, 남은건 너희 둘 이지만 충분히 대성할 수 있을거야."

언제고 중히 쓰겠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는데, 일급무관의 힘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다.

316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2:44:43

짧은 대련가르침 구해바용

317 자련 - 백시아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2:47:22

>>315

"하나는 대성하지 못할 거란 걸 보면 사파나 정파의 사람이겠네. 이미 대성한 사람은 언니겠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당신이 요구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꺼낼 정도라면... 진심이라는 것이겠죠. 자련은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줘."

오래 안 걸릴 테니까.
그 말을 끝으로 자련은 입을 다물고 종이를 빠르게 읽어가기 시작합니다. 일다경도 지나지 않아, 자련은 다시 고개를 듭니다.

"이거, 언니한테 다시 돌려주면 돼? 아니면 태울까?"

318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2:59:44

중얼거리는 자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다. 역시 명민하다. 그렇기에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겠지.

"태워. 흔적도 안 남도록."

다 외웠다고 하니 다시 되묻지는 않았다. 그저 확실하개 뒷처리만 해주길 요청하며, 재미없는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요즘 편철검이랑 천강단 무공은 어때? 현이는 조금 게을렀던 것 같다고 뭐라 그러더라."

319 ◆gFlXRVWxzA (s4JUtL1xVE)

2024-07-27 (파란날) 23:13:17

>>284 질문권 여러개가 필요해용

320 ◆gFlXRVWxzA (s4JUtL1xVE)

2024-07-27 (파란날) 23:14:07

대답을 딱 조금만 해드린다면 기연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잇겟서용!

321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18:15

북해빙궁도 전쟁에 끌어들이고 싶어용.

이 재밌는걸 세외에 있다고 피하다니(썩음

322 마교소녀 련주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3:19:26

자련은 머리에 쓰다듬 받으면서도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분명 좋은 무공이긴 합니다. 내공이 부족하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벽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는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역시 그 사특한 묘리가 마음에 걸리군요. 곧 자련은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털어냅니다. 더 생각해봐서 좋을 건 없을 것 같네요...

"내가 게으른 건지, 아니면 요즘 직접 나설 일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벽에 부딪힌 느낌이야."

순순히 털어놓습니다. 애초 거짓말을 한대도 당신은 다 알아차릴 게 분명하니까요. 종이를 태우려던 자련은 문득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행동을 멈춥니다. 대신 지니고 있던 봇짐에서 붓 하나와 갈아진 먹을 꺼냅니다. 그리고 종이 뒤편에 거침없이 글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곧 당신에게 그것을 내밉니다.

"언니도 선물 줬으니까, 나도 선물."

물론... 언니가 준 것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 무공이지만, 그래도 쓰자면 쓸 데는 있을 거야.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말합니다. 종이의 맨 위에는 '사측보 四側步'라고 적혀있습니다.

323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21:12

외다리에게 사측보라니

324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3:23:25

>>323 기특하다, 그렇죵??

325 정운노이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24:03

>>316 스승님. 정치 말고 다른 것도 알려주세요.

326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25:27

>>324 너 '먹임'당한 거야

>>325 덤벼라!

327 ◆gFlXRVWxzA (s4JUtL1xVE)

2024-07-27 (파란날) 23:25:46

>>321 매국노다 매국노!

328 정운노이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26:07

>>326 선레 들고올까요?

329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3:26:59

"그럼 잠깐 봐줄까? 원한다면 말이야."

현이는 소떼를 다시 잡겠다 그러더라, 라는 말을 덧붙이고는 상대의 반응을 기다린다. 원치 않더라도 환영으로 사지에 몰아넣을 순 있었으나, 구태여 그렇게 몰아갈 필요성은 없었다. 아직은.

"보법이구나? 어떻게 구한거야?"

양 손으로 사축보를 받아 금자결의 아공간 안으로 집어넣었다. 써 내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 구결을 죄 외운 까닭이었다.

330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28:42

>>327 어차피 신선이라 본적 천계지롱
>>328 넹!

331 미호주 (QjlJFv6bw2)

2024-07-27 (파란날) 23:29:41

조만간... 일상을 구해보겠다..........

332 정운 - 모용중원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31:49

괴이한 부유감과 허상 같은 감각이 느껴진다. 잠시 생각이 저편으로 사라졌다 돌아온 이후에야 이곳이 어딘지 깨달을 수 있었다.

꿈. 과거 이수아라는 절정의 고수와 만났던 그곳과 같거나 비슷한 장소다.

그렇다면 또 이수아가 이곳에 있을까? 아니면 자신 혼자? 아니면 새로운 누군가?

어느쪽이든 가만히 있어서는 알 수 없겠지.

"거기 누구 없습니까!"

일단 불러보자.

333 자련 - 백시아 (Ng14IIG1mg)

2024-07-27 (파란날) 23:39:44

"봐주면 나야 고맙지. 요즘에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기분이라..."

언니처럼 천재가 아닌 사람은 자주 갈고 닦아줘야 한단 말이야.
너스레를 떨며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봐준다면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죠. 크게 다치지 않으면서 실력 검증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어디 흔한가요? 제대로 몸을 풀 곳도 제대로 없었는데 말이에요.

"흔한 고서점에서. 운이 좋았지 뭐야."

다시금 어깨를 으쓱이며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당신이 아공간에 종이를 넣는 걸 가만히 바라봅니다. 역시, 그 잠깐 새에 다 외운 모양이군요...

334 막리노이 (xTvC1EZ7fY)

2024-07-27 (파란날) 23:48:15

근데 세외 무공은 정사마 분류에 들어가용?

335 시아 - 자련 (DwNimwF7Jk)

2024-07-27 (파란날) 23:48:22

"그렇다면야. 상대도 고를 수 있어. 말만 해."

우인극의 막이 오르고 어제도 누군가에게 보여준 입마관의 풍경이 올라온다. 그리고 연무장에 기기묘묘한 사람들, 괴뢰들, 아는 얼굴부터 모르는 얼굴까지가 도열된다.

"천유양월."

잠시 기도를 하며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댜련 했다 칠가용??

336 모용중원 - 정운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50:43

부유감 속을 한없이 움직이다 보면, 어느순간 이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때가 있다. 본래의 꿈이라면 결핍한 것이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채우려 할 것인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때. 그때 느끼는 꿈은 보통의 것과 다른지라 금새 깨어날 수 있었다.

일류의 기감으로는 느껴지지 않겠지만, 초절정인 중원의 기감에는 한 사람의 기운이 잡혔다. 정운, 얼마 전 무림맹에의 추천을 써준 사내의 기감이 느껴지기에 한 걸음을 내딛는다.

번뇌팔보
선도 - 가축지

순식간에 땅을 접어 청년의 앞에 떠오른 중원은 여전한 무표정으로 정운을 바라봤다.

"오랜만이진 않군. 그건 그렇고 이 꿈은... 자네. 싸울 상대를 찾는 모양이지?"

337 모용중원 (7z5qjKTLiM)

2024-07-27 (파란날) 23:51:11

남만독곡 - 사파
북해빙궁 - 정파
혈교 - 마교

338 정운 - 모용중원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56:49

인지하기도 전에 나타난 사람. 얼마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추천서를 주신 모용중원 님이시다.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말. 그런가...난 싸울 상대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중원 님께 비하자면 미천한 실력이지만, 부디 가르침을 청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망설임은 없다. 인사를 하고, 바로 대련을 요청한다. 비록 상대는 초절정의 무인, 상대가 진심을 낸다면 자신은 일초지적도 되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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