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가을이긴 가을인 게, 숲에 단풍이 많이 들었다. 노란물도 꽤 들었는데도 은행 특유의 구리구리한 냄새는 별로 안 나는 게, 은행나무는 별로 없나 보다. 노란 잎들을 보니 동글동글한 잎에서 은은하고 달큰한 향이 났다. 뭔 나문진 몰라도 은행보다 훨씬 좋은데? 떨어진 잎을 주워도 보고 밟아도 보는데 어디선가 앙칼진 거 같으면서도 불쌍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 방향이 맞나 긴가민가하며 소리를 따라가 보니 내 손보다도 쬐그만 고양이였다. 다가가도 달아나거나 하지 못하고 삑삑 우는 게 완전 아깽이다. 왜 혼자 있대? 무심코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해 보려다 멈칫했다. 사이코메트리를 쓰려면 손을 대야 하는데, 아깽이한테 손대면 사람 냄새 묻어서 어미가 안 데려간댔어. 곰곰 궁리하다 아깽이 옆의 돌출된 나무뿌리에다 사이코메트리를 써 봤더니... 어미랑 형제들 따라가다 바람결에 굴러다니는 나뭇잎에 한눈을 팔아 버린 모양이다. 나뭇잎 붙잡고도 한참 데굴데굴했네. 그러고 나니 어미도 형제들도 안 보여서 어쩔 줄 모르나 본데... 어쩌지? 냅두면 어미가 찾아오려나? 어민 어딨지? 아깽이가 여기까지 이동해 온 경로랑 어미 고양이의 은신처를 사이코메트리로 마저 확인했다. 그러고 어미 고양이를 유인할 방도를 마련해 보고자 길냥이가 먹을 만한 걸 검색해 봤더니, 고양이 전용 사료가 없으면 차라리 물이 낫겠더라. 하여 쓰레기장에 쌓인 패트병의 뚜껑을 잔뜩 챙겨다가 씻고, 아깽이가 있는 위치부터 어미 고양이의 은신처 근처까지 하나하나 놓으면서 생수를 부어 두었다. 마지막 뚜껑에 생수를 부었을 때 아깽이가 제자리에 있는 거 확인했으니...어, 어미 고양이가 잘 찾았으면 좋겠다??
그야 당연히 이해할 필요가 없죠. 애초에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 특히 이 경우는 더더욱 말이에요. 저지먼트 입장에선 당연히 유니온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유니온은 그렇게 행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걸 이해하려고 들면 사실 끝이 없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224 캡 유니온이 태풍이나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였다면 서연이도 저런 의문을 안 가졌겠죠? 사람이 수십만 명을 죽이겠다니까, 그런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기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앞선 거죠 뭐 ㅎㅎㅎ 유니온한테 자기 이해 따위 필요없다는 거 정도는 파악했고, 자기가 유니온의 동기를 파악한대 봤자 넵 하고 죽어 줄 수도 없지만, 본인이 궁금하니 저러는 거죠 뭐 ㅎㅎㅎㅎ
>>226 혜우주 이해를 하나 안 하나 서연이의 대처는 비슷할 거 같긴 해요. 이해한다고 유니온 편을 들겠어요 나부터 죽어 줄게 하겠어요? 유니온의 목적이 하필이면 다 죽자여서 네 영역 간섭 안 하겠다 하질 못하고 대체 왜 그러는데??? 이러고 있는 거죠, 뭐 ㅎㅎㅎㅎ
훈련 올렸고 뱅크도 수정했으니 이만 자러 가 보겠습니다. 계신 분들은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편히 쉬세요. 주중 얼마 안 남았어요!!! (꼬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