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명예나 돈을 바라고 전쟁에 고개를 내미는 잡배들은 흔하다. 겨우 삼류에 발을 디뎌 손톱만한 내공을 운용하는 이들이나, 이류가 되어 동네 무관의 사범이 되어 살던 이들도 전쟁의 때가 되면 기회를 잡기 위해 고개를 내민다. 물론 개중에는 정말로 뛰어나, 등용문을 넘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단지 시류가 그러하니 명예를 위해 고개를 내밀어보는 이들도 있다. 아마 중원이 지금 만나고 있는 이도 그런 존재일 것이다.
외모는 약관이 아직 지나지 않아 여물지 않은 듯 하면서도 키는 건장한 사내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보였다. 외모에는 누가 보더라도 느낄 영민한 총기가 느껴졌으나 으레 칼을 잡기 시작한 이후로 제대로 된 스승을 맞이하지 못한 것인지 검을 잡은 손태에서 삼재검의 향이 물씬 풍겼다. 중원은 지혜로운 자를 좋아했기에 이 만남이 썩 즐거운 흐름으로 느껴졌다. 그것은 이 사내에게 붙은 한 사람을 알게 된 이후부터 느낀 것이었다.
"절강이악중 하나를 붙히고 다니는 이라, 변질된 것이야 그러려니 하건만 정파의 영역에 발을 디디고 나를 만나러 온 것은 무슨 이유인가."
번뜩, 소년의 눈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거대한 기세가 방을 흉폭하게 채웠다. 얼핏 본다면 예의 없는 아이를 청년이 훈계하려 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실상은 그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리라. 초절정에 올라 반로환동한 무인과, 아직 일류의 끝에 머무는 청년의 대립. 그리고 기이하게 칼을 쥐고 있는 초절정의 무인은 청년에게 말을 던진다.
"보호를 바라는 것은 아닌 듯 하고, 스승이 되어달란 청도 아닐 터이고. 기망의 뜻을 보이기에는 너무 올곧군. 허나, 그 눈에 정의와 더불어 두려움도 있군."
방긋 소년이 웃으며 찻주전자를 의수에 끼우곤, 그 아래에 삼매진화의 불꽃을 일으킨다. 달그락거리는 찻주전자의 소리 속에 소년은 가볍게 반대쪽의 방석을 가르켰다.
중원은 말을 듣는다. 대답은 하지 않는다. 단지 차가 끓을 동안에 조용히, 청년의 대답을 기대했을 뿐이다. 청년이 자리에 들어오고 앉기 직전까지도 중원은 청년의 점수를 메기고 있었다. 소가주로서, 그리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써야만 하는 모용세가의 인물로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평가의 기준은 꽤나 가혹했다. 먼저 정파의 인물이란 점에서 십오점을 추가하고, 지혜가 충만한 것에 십오점을 더. 거기에 더해 자신을 직접 찾아왔단 점에서 오점을 더한다. 즉, 정운은 이 평가에서 삼십 오점의 평가를 덧붙혀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 그 언동에서 점수가 까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얼굴에 티를 내지는 않았다.
"사람 셋이 있으면 못해도 하나는 스승이라. 아니지. 아니야... 그들 모두에게 배울 것이 있다. 다만 그 말이 지금에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
두 개의 찻잔에 차가 가득 채워지고 하나의 잔이 정운의 앞에 놓여진다. 비싼 차 특유의 진한 향이 방을 채우고 있었다.
"그 말은 해석하기에 따라 자네가 정말로 절강이악의 제자라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일세. 보통의 사람이라면 '나'와 관련된 이야기라 생각하며 엮지만 지금과 같다면 앞에 나선 '절강이악'에 주목되기 마련이지. 자네는 지금 절강이악의 제자임을 은유적으로 암시한 것이야. 그러니 내가...베어도 날 징지할 자는 없지."
두 눈을 뱀처럼 번뜩이고, 순식간에 중원은 가볍게 손을 뻗었다. 모용중원의 일절은 검이라지만, 누구도 중원에게 검을 뺏을 생각만을 하진 않는다. 그것은 그가 검과 더불어 건곤대나이라는 훌륭한 권술 역시 가진 까닭이었다. 허술하다. 아마 정운이라면 간단히 느낄 것이다. 저 자세에서 조금만 몸을 피한다면 그 공격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응하려 하는 순간 정운은 간단히 '사파와 결탁하여 모용중원을 암살하려 한 변질자'가 된다.
"정치는 살얼음판. 명분은 아무거나 붙히면 그만인 법이지. 담소를 나눠보고 싶었다? 그런 허술한 이유로 나와 만나고 싶었다가 진짜 이유라면."
곧 소년은 빙그레 웃으며 찻잔으로 손을 가져간다. 별로 길지 않은 시간. 여전히 차는 식지 않은 시간이었다.
1. 「요리는 감으로? 아니면 철저한 계량으로?」 무림인에게 계량이 어딨어!! 무조건 감으로 한다!(<-요리를 먹을 수 있는 정도로만 할 줄 아는 이유)
2.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사진 먼저 찍고 인기 많은 놀이기구... 바이킹이나 롤코 쪽으로 쫑쫑 갈 것 같지요?
3. 「제일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의 이름을 하나 말한다면?」 자련: ...련이느-은 말이지, 생각보다 맘이 넓다구요? 그러니까- 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까지는 없다는 소리네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자련: 아이구우... 사람이 마음 좀 곱게 먹어야지, 어른까지 되어서는 이런 가녀린 소녀한테 발이나 걸면서 살면 쓰나요? 자련: 불만이 있으면 어른답게 말로 하거나, 정정당당하게 칼이나 빼들 것이지... 하핫... 한심하기도 해라.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자련: ...후회하면서 동시에 후회하지 않는 것이 별처럼 많은지라... 답하기 어렵네요. 뭐어, 당장 어제만 해두 당과를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나중에 가서 엄청 후회했다구요?
"해, 달? 둘 중에 어디?" 자련: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내가 해와 달 둘 중에 어디에 가깝냐고 묻는 것예요, 아니면 좋아하는 쪽이 어디냐고 묻는 거예요? 좋아하는 쪽이라면 해긴 하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랜간만에 진단!! 가져온 겁니다!
당돌하다. 허지만, 꽤나 오만하다. 이런 부류들은 자신의 지혜를 믿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상황 따위와, 그것들을 자신이 다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뿐이다. 범인이 그렇다면 단지 오만으로 끝날 수 있으나, 영민한 이들에게는 독이 되기 쉽다. 그래서 중원은 입꼬리를 조금 내렸다. 그 뜻에는 작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오만하군."
원래라면 이쯤에서 중원은 상대를 내쫓는다. 그러나, 아직 찻주전자에는 차가 남아있다. 이 찻주전자가 비기 전까지 중원은 그에게 시간을 내어주었다. 기대만큼 맘에 담기지는 않는다. 중원은 지금까지 만난 천재들을 떠올린다. 정운은 미사하란처럼 거칠게 버텨오지도 않았고, 시아처럼 결여됨을 이론적으로만 이해하지도 않았다. 류현이처럼 그 마음에 공을 가지지도 않았으며, 류호처럼 뚜렷한 목적이 있지도 않았다. 흔히 말하자면 다듬어지지 못한 반석이다. 그 재능은 충분히 반짝였으나 취하여 갈무리하기까지 그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오태식이 그를 먼저 발견하여 자신의 재주를 위해 다듬어볼 심산으로 보이나, 이 녀석은 그것을 방해로만 인식하고 있다. 중원은 그렇게 판단을 마쳤다.
"내가 자네에게 내린 점수는 삼십 오점. 내 기준에 맞기 위해선 원래는 이 두배의 점수는 필요하네. 원래라면 나는 그대를 내쫓았겠지만 그렇게 쫓겨나길 바라는 눈빛은 아니군."
적당히 식은 차를 한 모금 삼키고, 중원은 정운을 향하여 무표정히 바라봤다.
"가치를 알아봐달라 하는 자가 아무것도 드러낼 것이 없다. 지금의 네 가치는 흙이 잔뜩 낀 원석에 불과하니. 그것을 알아보는 자는 썩 많지 않을 것이다. 허나, 그렇게 나를 찾아온 것이 네 이름값을 위해서인 듯 하니 오 점을 더 주마. 사십점이다."
중원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절강이악은 네가 어디로 향하든 너를 따라갈 것이다. 하나는 방계, 하나는 멸문한 문파의 유일한 계승자이니 묶일 곳이 없지. 그러니 그런 자들이 너를 쫓는 순간 너를 품을 곳은 흔치 않을 것이다. 초절정의 관심이란 때때로 호의이나, 그것이 악의가 되기도 하는 법이다. 네가 그 관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중원은 손가락을 셋 펴며 이야기를 이었다.
"하나는 네가 초절정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내가 8년만에 일류 초입에서 초절정까지 성장한 것처럼, 너도 그보다 짧은 시간에 초절정에 오른다면 그들도 너를 쉬이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가능하다면 정운은 그냥 천재라 볼 수 없겠지. 이것을 택한다면 그것은 하책일 뿐. 소용이 없다.
"두번째는 무림맹에 몸을 의탁하는 것이다. 일류 극, 하물며 곧 절정이 될 가능성이 충만한 무인이라면 무림맹도 썩 싫어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이리 된다면 네 자유는 제한되고, 네 명은 무림맹을 따라 흔들리게 되겠지. 하지만 뭐, 네 뒷배와 성장의 발판으로는 썩 훌륭하지 않느냐."
끌끌, 중원은 혀를 차며 웃음인지 한탄일지 모를 소리를 내었다.
"마지막으로는 네가 모용세가에 몸을 의탁하는 것이다. 나는...재능있는 자들을 좋아한다. 네가 가려진 원석이라고는 하나 나에겐 그런 원석을 깎을 재료와 도구가 있다. 네가 모용세가의 일원이 되는 순간. 너는 모용중원이라는 차기 가주의 손을 잡는 것이다. 물론 그 대가로 너는 충성을 바쳐야겠지만... 결국 어느 선택이든 결과는 다 같지 않느냐."
"네가 그리 말했지. 너를 알아보길 바랬다고. 그럼. 난 알아볼 수 있다. 네 위협을 구해주는 대가로 내 손을 잡는것은 어떠하냐. 나는, 내 손에 든 자를 쉽게 놓지 않는다."
【 북천일로 】 성취 : 북천일로 5성 100% 먼 옛날 한 장수가 교역로를 뚫기 위해 떠났다가 죽고 실전되었던 심법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모용세가의 서고에 잠들어 있었으나 많은 이들이 익히거나 하지는 않았던 비운의 심법입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신체 그 자체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지녔으며 고단하고 긴 여행길은 물론, 함부로 무기를 휘두를 수 없는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는 이 심법은 이제 새로운 고수의 손에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권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주먹에 두른다. - 4성 여로 : 해당 심법을 익힌 인물의 체력을 2배로 상승시킵니다. 웬만한 일에서는 '힘겹다.'와 관련한 반응이 나오지 않습니다. - 5성 질주행보 : 내공을 10 소모합니다. 자신과 같은 경지, 낮은 경지와의 대련, 전투 등의 행위에서 행동 우선권이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