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릅니당. 걍 외전 참가 못할수도 있단 말만 남겨두려고 했는데 어째 작별인사처럼 써졌다 싶긴 한...데 작별인사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네요...새로운 스레가 온다면 이전 기수까지의 이름은 내려놓고 비켜주는 게 맞으니까요. 일대일같은 경우가 아닌 한...
쉬거나 현생에 집중하러 가시는 분들 저 말고도 더 있으셨네요... 뭔가 저도 더 멋진 인사말 써드리고 싶은데 현생 때문에 피곤해서인지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근데 늦으면 늦는대로 인사하기 애매해질 거 같아서 들렀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캡틴도 다른 분들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하루도 힘낼 수 있길...
이게 간밤에 갱신된 거 같긴 한데? 제가 저 시간대에 일이 있었어서 무슨 일이었는지 보진 못했습니다만... 올라온 김에 몇 자 남겨두겠습니다.
영웅서가 2의 조기엔딩은 저희 입장에서도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캡틴에게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셨었던 것처럼 여러분들 또한 현생 등의 문제로 인해 더더욱 갑작스럽게 이별을 마주하시게 되었을 입장에 처하셨던 분들이 있으셨을 것이라는 점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게 외전 소식 올라오면서 다들 이미 흩어진 모양새가 됐긴 한데... 그래도요. 만약에 2기 관련해서 못 하신 말씀이나 못 푼 썰...그런 게 아직 있으신 분, 뒤늦게라도 떠오르신 분이 계신다면요, 이 스레나 엔딩 스레에 편히 남겨두고 가셔도 되어요. 😊
관련 스레 바깥에서 여러분은 더 이상 영웅서가 2기의 참가자가 아닙니다. 저 또한, 같은 시리즈라도 새로운 기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떠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떠난 것이었고요.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단순히 그 순간을 놓쳤다는 이유로 풀지 못하고 묻히는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에는 여기에서만 할 수 있었을 이야기들이 있었을테니까요.
캡틴도 괜찮으시다면 분탕 신경쓰시지 말고 못 푼 미래썰 계속 올려주세요. 누군가는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