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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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941 약간 공물,, 공물 느낌으로.... 도움받으면 신들한테 공물 올리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으로...(??) 숙제를 그렇게 도와줬는데 그것만 받고 입싹닦으면 진짜양심없는거잔아요 보잘것없지만 이거라도 해야지 사쿠라가 양심리스소리를 듣지않을수가 아니 답변에서.. 답변에서 히라무의 지성높음이 느껴져서 너무 웃겨요... 역시 책을 많이읽어서 그런가 고등학생답지않은 전문가의 어떤 지적임같은 것이 텍스트에서 지금, 사쿠라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긴겨 아인겨 갸는 요정이여 머여, < 이런생각정도밖에 안 했을지도 하......... 바보캐는 이런점이 괴롭군아.......(머리쾅쾅) ㅋㅋㅋㅋㅋ아ㅋㅋㅋ 가가 누구? < 이거 받고 수업시간 내내 머리쥐어뜯으며 고민했을거같은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정체를 알아냈으니 뭐 메데타시 메데타시죠 ^ ^!! 야잇시 마..!! 니...!! 니 맞제...!!!!!! 야 니..!! 니..!!! 왐마,,,씨,,~!!! < 이렇게 한 3분정도 호들갑피우긴 했겠지마는..... 그러면 이 쯤에서 마무리를 짓기로 할까요 우하하 친구 또 생겼다 신난다 ^//^
"전설 모음집같은데에선 그런 게 적혀있을수도 있긴 한데.. 지금 막 만든 거라서 진위는 알 수 없어요." 조금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는 잎을 대략.. 어느정도 따야지 히라무가 가져갈 만한 차 세트가 나오는지. 계산해봅니다. 3~4시간으로는 괜찮게 딸 수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히라무 군이나.. 주위 분들은 어떤 차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곁들여 먹는 다과도 그렇고요. 라는 간단한 물음도 덧붙이네요.
"저는 괜찮답니다." 덥긴 하지만 그런 거 치고 이즈미는 꽤나.. 평온해보이는 안색입니다. 보송보송한 것 같은 느낌...도 있나? 꺼낸 아이스팩을 가볍게 거절하고는 히라무가 쓰라고 권하려 합니다.
"이 잎이 수분을 잃은 걸 보면 요만큼이... 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한바구니가 한주먹이 되고 가루는 더 적어지니까 그건 어쩔 수 없을지도?
>>9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꾸라는 고서점 가면 숙제도와주는 자시키와라시가 사탕공물 받고 숙제해주네 좋겟다 소원이루는거별거아니네~!~!(아님) ㅎㄴ왕감사합니다알아주시다니...답변에서 오타쿠교수님의킹받는정중함과진지함을 살리기위해 노력해보앗습니다,,,꾸라 나중에 자기 그런 질문 올렸다고 고백할까영 그럼 히라무가 💡나 그거 봤어 내가 답도 달았는데~하고 대답해줄텐데^^ 진짜댕귀엽다 그머리뜯고고민하는 반응을 기대하셧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실까영 하지만 진실인걸... 조아영~~~~일케하면 될거가트영 영계를 돌고돌아(아님) 다시 만낫으니 같이 열심히 토키와라를 싸돌아댕깁시다 꾸라 체력 거덜나면 히라무가 업어드리겟다 ^^ 휴 넘좋다 1학년 동창들 수집가로 발돋움하겟다...
아무래도 좋은 TMI인데... 시트에는 쓰지 않았지만 카나타는 자신의 방에서 앵무새도 한 마리 기르고 있어. 종류는 왕관앵무고 머리는 노란색인데 몸은 하얀색이야. 이름은 유메! 카나타의 방에 자주 온 이라면 아마 많이 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기른다는 것은 모를테니까 그냥 설정상 존재하는 반려 앵무라고 보면 될 것 같네!
"정말 찾아서 나온다면 신기하긴 하겠네요." 알려주신다면 기꺼이. 라는 농담같은 말을 하고는 안 덥냐는 물음을 건네는 히라무를 보면서 아예 안 덥거나 땀이 안나는 건 아니라고 답합니다.
"아직은 아슬하게 절정에 달하지않아서..이기도 하니까요." "정 덥다 싶으면 야외용 선풍기를 틀면 되기도 하고요?" 있다고 전 레스에서 분명히 언급했으니 자세한 사항은 생략한다!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줬을 겁니다.
"다양하게 좋아하시네요. 그건 저희한테는 좋은 일이지만요? 가져갈 차 세트는 다양한 종류 샘플 세트 두개..세개 정도면 딱 좋을 거 같아요." "국화차.. 중양절에 먹어봤네요."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녹차 꽃의 향기를 찻잎에 입혀서 블렌딩한 차 종류도 있다는 설명과.. 녹차 꽃의 수분을 위해 꿀벌 양봉과 약간의 협력을 한다는 첨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니시키리는 종자 쪽도 조금씩은 건드리려 하다 보니 그런건가 봐요. 그래서 녹차꽃꿀도 좀 건드려보고 그런다고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취미에 가깝긴 하지만 좋은 반응이면 제품에 들어갈수도 있다고요?
"이정도 속도면... 히라무 군이 가져갈 수 있는 건 말차 조금뿐이겠네요..." 저도 좀 도와야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이즈미도 바구니를 들고 똑똑 따기 시작하는데. 속도가 격이 다른데?!
>>961 카나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지! 아무튼 유메는 고양이들과도 잘 지내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무조건 그렇다..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가급적 카나타는 유메와 고양이들을 만나지 않게 하고 있어. 애초에 카나타네 강아지와 고양이는 카페에서 따로 자기들끼리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만날 일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
「다음은, 이번 여름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힘내준 기특한 아이들, 토키와라 고교 여름 축제 학생 준비위원회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입니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정성껏 곡을 추려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니, 모쪼록 청춘꽃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상 구경하다 떠오른 TMI~ (❀╹◡╹) 키리야마 가의 차밭엔 아주 아주 오래된 오동나무가 있대~ 이 나무를 중심으로 평지가 있어서 가을까진 그 아래에서 놀 수 있대~ 스즈네와 선관인 아이들은 한번쯤 가봤을 곳이야~ 앞으로 친해질 아이도 한번쯤은 데려가볼 곳이기도 하지~
이즈미 말대로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는 않는다. 차밭은 나무로 가득 차 있어서, 나무로부터 오는 시원함도 있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곳은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황무지보다 훨씬 시원하다.
"그런가~아쉽네요. 신기한 능력이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아이스팩으로도 버틸 만하고 물도 넉넉히 있지만 도구가 있는데 쓰지 않는다는 건 문명의 이기를 이룩해 온 인류의 진화를 포기하는 선택과 다름없다. 히라무는 선풍기 틀어도 된다는 말에 손을 들었다.
"찬성~"
여러 종류 샘플로 이루어진 세트 몇 상자라면 딱 좋다.
"아, 내 생각에도. 엄마는 그런 선물세트 좋아하니까."
미사토는 한 품종을 오랫동안 파기보다 여러 종류를 골고루 맛보는 걸 선호했다. 카이지나 히라무는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그걸 계속 찾기는 했다. 그러고 보니 히라무의 꽂히는 것 계속 먹는 성향은 부계 유전일지도?
가을에 카이지가 가져온 국화차는 한 통쯤 되었는데도 빠르게 바닥을 보였다. 히라무가 하루에 한 번씩 끓여먹고 친구들끼리도 야금야금 나눠마신 탓이었다. 히라무만 열심히 먹은 건 아니지만.
"맛있었죠. 향도 좋고. 그리고 나 꽃차는 좋아하니까. 찻잔에 물 부으면 안에서 꽃이 피는 게 귀엽지 않아요?"
그런데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든다고? 히라무의 흥미를 단번에 돋울 만한 화제였다. 니시키리에서 최근에 새로운 상품으로 꿀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자, 히라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완전 맛있겠다. 저도 먹어볼래요. 시식자 필요하면 말해줘요!"
시식에 적극적인 만큼 찻잎 따기에도 적극적인 히라무였으나 적극성과 요령은 다른 문제다. 이즈미의 T스러운 단평에 걱정이 되기 시작한 히라무는 조금 더 손에 속도를 붙이려 했는데...옆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찻잎을 따 내려가는 이즈미의 숙련된 기계적 행위에 박수라도 치고 싶어졌다.
"신기한 능력이라면..." "어떤 전설에서도 안 빠지는.. 진실을 본다... 라는 계열의 능력?" 현대 과학적으로는 굉장히 심오하고 오묘한 공감각이라고 하긴 하지만 예전 이들의 눈에는 바로바로 골라내는 것을 보면 진실을 본다고 여겨졌을 법합니다. 물론 그건 이즈미같은 외형에게서 나타난다고 하긴 하지만 약한 정도로의 공감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있으니까요. 선풍기를 틀자. 상당히 시원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녹차 꿀은 잡화랑 같이 섞이는 비율이 높긴 한데요." "예외가 벚꽃꿀이나 아카시아더라고요." 벚꽃의 향과 녹차꽃의 향이 어우러져 굉장히 향긋하다는 첨언을 합니다. 그 꿀로 송화다식같은걸 만든다면.. 같은 걸 말하면서 아. 그거 오늘 간식으로 있다고 해주네요. 차랑 먹기 딱 좋은 것이죠.
"밥먹고 차만 딴 분들은 저보다 더 빠르신걸요?" "대충.. 이정도면 말차는 샘플 정도로 딴 거 같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딴 바구니를 짐칸에 싣고 전통적으로 제조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을지도?
히라무는 김 빠진다는 양 씩 웃었다. 오래 묵은 것일수록 새로운 진실이 언제 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법이지만, 이즈미처럼 생긴 니시키리의 자제가 특별한 통찰력을 지닌다는 사실은 옛날 고서점에서부터 들어온 이야기다.
"그래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모르죠, 홍채로 열고 닫는 잠금장치가 있는 것처럼 이즈미상도 눈빛으로만..."
기아스?
"진짜 문이라도 열어버린다든가. 그런 일이 생기면 알려줘요."
열쇠 고리에 걸려 열쇠를 빙글빙글 돌리던 손가락이 멈췄다. 이즈미의 눈이 사람뿐 아니라 열쇠의 진실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좋았을까? 나빴을까? 히라무는 이즈미가 열쇠에 대해 생각해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언젠가 이즈미가 수수께끼를 풀면...히라무는 관성이 이는 열쇠를 잡았다가 놓았다.
"맛있겠다...벚꽃이랑 녹차..."
디저트로도 자주 나오는 조합이다. 은은한 벚꽃 향과 구수한 녹차가 합쳐지면 차로도 굉장히 섬세한 맛이 나올 것 같다. 히라무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어느덧, 대체로 이즈미의 노고로, 많은 말차가 쌓였다. 히라무는 애초에 체험...하러 왔으니까 그래도 할당량 채웠으면 괜찮지 않을까? 그저 자신이 이 찻잎들 가운데 기여한 바 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운 히라무는 이즈미가 이끄는 대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984 스즈네라면 이런 얘기 못 들었어~ ヘ(= ̄∇ ̄)ノ 하는 게 먼저 생각나지만, 미카주의 내면에 적폐스즈네가 하나 더 있는데 기분이 내키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면 무대에서 반전 카리스마를 보여줄 거라는 적폐가 있어.. 주저없는 적폐썰이 너무 키모하면 당근을 흔들어줘.
>>982 미카미카 트렌디한 투수답게 컨템포러리 팝 취향이구나 J-시티팝도 좋아하나영? 와 히라무 애창곡 이야기 이때만을 기다려왓다(오타쿠급발진) 그러게영 의외의 락소년일거같음 히라무특 자극추구 ㅋㅋㅋㅋㅋㅋ 메이저하게는 마카로니 엔피츠 등등 감성제이락 좋아하고...마이너하게는 헤비메탈 같은 것도 잘 들을 느낌이져 그래도 해외밴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너바나일 듯??몰름 그냥 느낌이 그럼
>>984 후 단 세문장으로 히라무주를 설레게 해버리시기 있긔?????? 너무 귀엽다 손잡고 낮잠잔대 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직접 만든 동화책 개궁금한데영 언젠가 일상할때 날조추억팔이해서 무슨내용인지 알아내야만 스즈누나 옛날에 동화책도 썼잖아~~~
"그리고.. 그런 능력의 대가로 일찍 죽는다는 거라던가도요?" 해피엔딩인 경우도 있지만 일찍 죽었다라던가. 미쳤다거나.. 같은 경우도 제법 있는 터라 조금 농담같게 말하지만 으스스한 표정을 짓는 이즈미입니다. 물론 농담의 영역이 된 것이라서 금방 표정은 돌아왔지만요.
"눈빛으로 문을 열다니 그런 건 못하는걸요." 아. 금고 따는 것은 잘 할 수도 있지만요? 라는 말을 하긴 합니다. 이 문의 자물쇠와 그 자물쇠에 맞는 열쇠다. 같은 걸 볼 가능성은 있지만. 글쎄요. 아직까지는 보거나 듣지는 못했을 겁니다
"벚꽃꿀이랑 녹차꽃꿀.. 녹차꽃의 향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달콤하고 풋풋한 듯한 녹차의 향과 달콤한 벚꽃 향이 있으니까요." 먹으러 가는 거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차는 말차보다는 백차 종류인가 봅니다. 녹차꽃꿀이나 벚꽃꿀을 잘 느끼려면 그런 걸까요... 곱게 놓아진 다식은 굉장히 정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