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3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6화 :: 1001

◆vuOu.gABfo

2024-07-15 00:00:47 - 2024-07-19 02:06:44

0 ◆vuOu.gABfo (ax8S3DCGCk)

2024-07-15 (모두 수고..) 00:00:47


 「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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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951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00:11:18

>>948 헉... 정해져 있다니 이런 떡밥을...??? 꼭 알고싶다... 스즈네랑 일상2회차 기원 1일차....

>>950 아마네(쭈굴모드) : 대... 대장님....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흑흑....(쭈굴쭈굴)

952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15:39

>>938 이건 고3이 이기지 않을까영???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2학년의 거리는 크다

>>944 아무래도 그렇겠졍 그야 잘하는 사람이 먹을수있는걸 만드는게 효율적인 업무배분이 되지 않을지?^^?

스즈누나 떡밥 엔딩전에는 풀리지영??? 히라무주 기억력 좋다 잊지 않을 것이다

953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0:16:44

>>934 >>941 약간 공물,, 공물 느낌으로.... 도움받으면 신들한테 공물 올리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으로...(??) 숙제를 그렇게 도와줬는데 그것만 받고 입싹닦으면 진짜양심없는거잔아요 보잘것없지만 이거라도 해야지 사쿠라가 양심리스소리를 듣지않을수가
아니 답변에서.. 답변에서 히라무의 지성높음이 느껴져서 너무 웃겨요... 역시 책을 많이읽어서 그런가 고등학생답지않은 전문가의 어떤 지적임같은 것이 텍스트에서 지금, 사쿠라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긴겨 아인겨 갸는 요정이여 머여, < 이런생각정도밖에 안 했을지도 하......... 바보캐는 이런점이 괴롭군아.......(머리쾅쾅) ㅋㅋㅋㅋㅋ아ㅋㅋㅋ 가가 누구? < 이거 받고 수업시간 내내 머리쥐어뜯으며 고민했을거같은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정체를 알아냈으니 뭐 메데타시 메데타시죠 ^ ^!! 야잇시 마..!! 니...!! 니 맞제...!!!!!! 야 니..!! 니..!!! 왐마,,,씨,,~!!! < 이렇게 한 3분정도 호들갑피우긴 했겠지마는..... 그러면 이 쯤에서 마무리를 짓기로 할까요 우하하 친구 또 생겼다 신난다 ^//^

954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18:42

>>951 >>952 아하하~ 비밀은 비밀일 때 아름다운 법도 있으니까~ 방울주도 바부라서 잘 잊어먹어서 그런건 아니라구~ (*´ ワ `*)“

955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0:21:22

>>951 마이(슈퍼인텔리커리어우먼모드) : "크크 십년전의 수모를 갚아주마..."

>>952 음 확실히 청춘물에서 2년 선배는 하늘이다..

956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0:21:49

"전설 모음집같은데에선 그런 게 적혀있을수도 있긴 한데.. 지금 막 만든 거라서 진위는 알 수 없어요."
조금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는 잎을 대략.. 어느정도 따야지 히라무가 가져갈 만한 차 세트가 나오는지. 계산해봅니다. 3~4시간으로는 괜찮게 딸 수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히라무 군이나.. 주위 분들은 어떤 차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곁들여 먹는 다과도 그렇고요. 라는 간단한 물음도 덧붙이네요.

"저는 괜찮답니다."
덥긴 하지만 그런 거 치고 이즈미는 꽤나.. 평온해보이는 안색입니다. 보송보송한 것 같은 느낌...도 있나? 꺼낸 아이스팩을 가볍게 거절하고는 히라무가 쓰라고 권하려 합니다.

"이 잎이 수분을 잃은 걸 보면 요만큼이... 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한바구니가 한주먹이 되고 가루는 더 적어지니까 그건 어쩔 수 없을지도?

957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25:36

>>9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꾸라는 고서점 가면 숙제도와주는 자시키와라시가 사탕공물 받고 숙제해주네 좋겟다 소원이루는거별거아니네~!~!(아님)
ㅎㄴ왕감사합니다알아주시다니...답변에서 오타쿠교수님의킹받는정중함과진지함을 살리기위해 노력해보앗습니다,,,꾸라 나중에 자기 그런 질문 올렸다고 고백할까영 그럼 히라무가 💡나 그거 봤어 내가 답도 달았는데~하고 대답해줄텐데^^ 진짜댕귀엽다 그머리뜯고고민하는 반응을 기대하셧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실까영 하지만 진실인걸...
조아영~~~~일케하면 될거가트영 영계를 돌고돌아(아님) 다시 만낫으니 같이 열심히 토키와라를 싸돌아댕깁시다 꾸라 체력 거덜나면 히라무가 업어드리겟다 ^^ 휴 넘좋다 1학년 동창들 수집가로 발돋움하겟다...

95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27:29

1학년 애기들 선관~ 귀여워~

959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39:10

막 만든 이야기도 찾아보는 데 따라 진실로 존재할 수도 있다. 히라무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아무리 봐도 지금 이즈미의 눈빛은 진짜 구라같은데✨️. 찾아서 나오면 웃기긴 하겠다.

"찾아봐서 나오면 이즈미상도 알려줄게요."

히라무는 셔틀콕 쳐 보내듯이 대답하고 이파리 따기로 돌아갔다.

거절당한 아이스팩을 제 목에 두르면서 살펴본 이즈미에게는 땀 한 방울이 안 보인다. 아무리 코칭에 중점을 두었다곤 하지만 똑같은 그늘막 아래서 똑같이 냉방 없이 야외 활동 하고 있는데, 도련님한테는 저런 패시브 스킬이 붙는 건가?

"이즈미상, 안 더워요? 물론 안 덥다고 하겠지만,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

히라무는 골똘히 말끝을 늘이다가 번뜩 물었다.

"땀이 하나도 안 나는 거 아니에요? 더위를 견디는 니시키리의 능력?"

겠냐고?

토키와라의 특산물은 히라무 집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미사토와 카이지 모두 말차를 좋아하고, 말차에 곁들여 먹는 달콤한 과자나 말차로 만든 디저트도 좋아한다. 차에 취미가 있는 건 부모님보다는 히라무였지만, 그 역시 아버지가 종종 들고 오는 중국이나 한국 차 덕분이다.

"저, 차는 뭐든지 좋아하지만. 과자도 어울리는 거면 다 좋고...말차도 좋고. 녹차도 좋고. 홍차도 좋고...아! 작년에 가을에, 아빠가 왔을 때, 국화차 갖고 왔는데, 최근에는 그것도 맛있었어요. 이즈미상도 먹어 봤어요?"

그래도 이야기하면서 하다 보니 진도가 많이 나갔...다고 히라무는 생각했으나 이즈미에겐 아니었다. 말차는 가루로 빻아서 만드는 차다. 찻잎이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음...오늘 안엔 되겠죠?"

히라무는 스스로의 속도를 불신했다. 녹색 나무에 둘러싸여 향긋한 차 향기를 맡으면서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기분 자체는 좋았지만.

960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0:46:17

아무래도 좋은 TMI인데... 시트에는 쓰지 않았지만 카나타는 자신의 방에서 앵무새도 한 마리 기르고 있어. 종류는 왕관앵무고 머리는 노란색인데 몸은 하얀색이야. 이름은 유메!
카나타의 방에 자주 온 이라면 아마 많이 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기른다는 것은 모를테니까 그냥 설정상 존재하는 반려 앵무라고 보면 될 것 같네!

96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48:01

>>960 유메유메~ 카나쨩 동물 진짜 좋아하는구나~ 고양이들이랑은 잘 지내나아? 카나타가 창문 잠깐 연 사이에 포르르 날아가서 같이 유메 찾는 일상 해보고 싶다~

962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0:57:38

"정말 찾아서 나온다면 신기하긴 하겠네요."
알려주신다면 기꺼이. 라는 농담같은 말을 하고는 안 덥냐는 물음을 건네는 히라무를 보면서 아예 안 덥거나 땀이 안나는 건 아니라고 답합니다.

"아직은 아슬하게 절정에 달하지않아서..이기도 하니까요."
"정 덥다 싶으면 야외용 선풍기를 틀면 되기도 하고요?"
있다고 전 레스에서 분명히 언급했으니 자세한 사항은 생략한다!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줬을 겁니다.

"다양하게 좋아하시네요. 그건 저희한테는 좋은 일이지만요? 가져갈 차 세트는 다양한 종류 샘플 세트 두개..세개 정도면 딱 좋을 거 같아요."
"국화차.. 중양절에 먹어봤네요."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녹차 꽃의 향기를 찻잎에 입혀서 블렌딩한 차 종류도 있다는 설명과.. 녹차 꽃의 수분을 위해 꿀벌 양봉과 약간의 협력을 한다는 첨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니시키리는 종자 쪽도 조금씩은 건드리려 하다 보니 그런건가 봐요. 그래서 녹차꽃꿀도 좀 건드려보고 그런다고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취미에 가깝긴 하지만 좋은 반응이면 제품에 들어갈수도 있다고요?

"이정도 속도면... 히라무 군이 가져갈 수 있는 건 말차 조금뿐이겠네요..."
저도 좀 도와야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이즈미도 바구니를 들고 똑똑 따기 시작하는데. 속도가 격이 다른데?!

963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05:19

>>961 카나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지! 아무튼 유메는 고양이들과도 잘 지내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무조건 그렇다..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가급적 카나타는 유메와 고양이들을 만나지 않게 하고 있어.
애초에 카나타네 강아지와 고양이는 카페에서 따로 자기들끼리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만날 일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

964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1:05:29

「다음은, 이번 여름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힘내준 기특한 아이들, 토키와라 고교 여름 축제 학생 준비위원회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입니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정성껏 곡을 추려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니, 모쪼록 청춘꽃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응. 나는 헛소리를 자주 해...)

965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09:15

카나타:.....
카나타:고3도 올라가야 해?

(못 빠짐)

966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10:32

일상 구경하다 떠오른 TMI~ (❀╹◡╹) 키리야마 가의 차밭엔 아주 아주 오래된 오동나무가 있대~ 이 나무를 중심으로 평지가 있어서 가을까진 그 아래에서 놀 수 있대~ 스즈네와 선관인 아이들은 한번쯤 가봤을 곳이야~ 앞으로 친해질 아이도 한번쯤은 데려가볼 곳이기도 하지~

96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12:54

>>963 그렇구나~ ٩(๑❛ワ❛๑) 카나타는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정말 똑똑하구 관리도 잘 하네~

>>964 스즈네 : 에~ 이런 얘기 못 들었어~! 니게룬다요~ ヘ(= ̄∇ ̄)ノ

968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13:15

이즈미 말대로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는 않는다. 차밭은 나무로 가득 차 있어서, 나무로부터 오는 시원함도 있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곳은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황무지보다 훨씬 시원하다.

"그런가~아쉽네요. 신기한 능력이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아이스팩으로도 버틸 만하고 물도 넉넉히 있지만 도구가 있는데 쓰지 않는다는 건 문명의 이기를 이룩해 온 인류의 진화를 포기하는 선택과 다름없다. 히라무는 선풍기 틀어도 된다는 말에 손을 들었다.

"찬성~"

여러 종류 샘플로 이루어진 세트 몇 상자라면 딱 좋다.

"아, 내 생각에도. 엄마는 그런 선물세트 좋아하니까."

미사토는 한 품종을 오랫동안 파기보다 여러 종류를 골고루 맛보는 걸 선호했다. 카이지나 히라무는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그걸 계속 찾기는 했다. 그러고 보니 히라무의 꽂히는 것 계속 먹는 성향은 부계 유전일지도?

가을에 카이지가 가져온 국화차는 한 통쯤 되었는데도 빠르게 바닥을 보였다. 히라무가 하루에 한 번씩 끓여먹고 친구들끼리도 야금야금 나눠마신 탓이었다. 히라무만 열심히 먹은 건 아니지만.

"맛있었죠. 향도 좋고. 그리고 나 꽃차는 좋아하니까. 찻잔에 물 부으면 안에서 꽃이 피는 게 귀엽지 않아요?"

그런데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든다고? 히라무의 흥미를 단번에 돋울 만한 화제였다. 니시키리에서 최근에 새로운 상품으로 꿀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자, 히라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완전 맛있겠다. 저도 먹어볼래요. 시식자 필요하면 말해줘요!"

시식에 적극적인 만큼 찻잎 따기에도 적극적인 히라무였으나 적극성과 요령은 다른 문제다. 이즈미의 T스러운 단평에 걱정이 되기 시작한 히라무는 조금 더 손에 속도를 붙이려 했는데...옆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찻잎을 따 내려가는 이즈미의 숙련된 기계적 행위에 박수라도 치고 싶어졌다.

"우와, 밥 먹고 차만 딴 것 같은 실력..."

감탄사다.

969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14:59

>>966 오동나무와 평지라. 와...뭔가 자연적인 느낌 그 자체일 것 같아!! 직접 가서 보고 싶을 정도야!

970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16:39

>>948 낯가리는 애를 데려오는게 아녔어. (머리싸쥠)
최대한.. 최대한 힘내봐야지. 오동나무 아래서 고민상담, 좋을지도 몰라..

>>965 아마 정말로 저런 이벤트가 있다고 치면 라무네가 걸려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야 ◐◐

971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20:25

>>967 (말못해. 알고리즘이 짜준 플레이리스트를 듣다가 스즈네가 노래하는 장면이 떠올라서 쓴 썰이라고 말 못해.)

972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21:32

>>969 맞워요~ 약간의 잡초 정리만 하구~ 최대한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는 작은 평원이야~ ∩(︶▽︶)∩ 한여름날 그늘에 앉아 시원한 말차 한잔 하면 딱이지~

>>970 우우~ 미카주의 스불재다~ 화이팅~ ∩(´∀`∩) 스즈네도 열심히 치대줄게~

973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22:04

"신기한 능력이라면..."
"어떤 전설에서도 안 빠지는.. 진실을 본다... 라는 계열의 능력?"
현대 과학적으로는 굉장히 심오하고 오묘한 공감각이라고 하긴 하지만 예전 이들의 눈에는 바로바로 골라내는 것을 보면 진실을 본다고 여겨졌을 법합니다. 물론 그건 이즈미같은 외형에게서 나타난다고 하긴 하지만 약한 정도로의 공감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있으니까요. 선풍기를 틀자. 상당히 시원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녹차 꿀은 잡화랑 같이 섞이는 비율이 높긴 한데요."
"예외가 벚꽃꿀이나 아카시아더라고요."
벚꽃의 향과 녹차꽃의 향이 어우러져 굉장히 향긋하다는 첨언을 합니다. 그 꿀로 송화다식같은걸 만든다면.. 같은 걸 말하면서 아. 그거 오늘 간식으로 있다고 해주네요. 차랑 먹기 딱 좋은 것이죠.

"밥먹고 차만 딴 분들은 저보다 더 빠르신걸요?"
"대충.. 이정도면 말차는 샘플 정도로 딴 거 같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딴 바구니를 짐칸에 싣고 전통적으로 제조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을지도?

974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22:35

다들 재미있는 썰이 많네요.

975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24:04

>>971 에~ 어떤 곡이었는지 궁금하다~

>>974 이즈미랑두 재밌는거 떠올랐어~ 누가 누가 더 빨리 찻잎 따나 시합하기~!

976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24:09

>>963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렇군 ㅋㅋㅋㅋ 방에서만 기르는 개인 애완동물인 이유가...과연 카페에 오면 서로 큰일이지영 소중히 자라거라 유메야,,,

>>964 당연히 오프닝 무대는 미카미카지영??????^^

>>966 오동나무 꽃필 때 가서 아래에서 스즈누나랑 말차 마시고 놀았던 추억 급조 완 기억 안 나신다구영? 그럴리가 누나가 그림책도 읽어주셨잖아영(쌩날조)

977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25:33

>>975 아 개웃기다 다이스 대동해서 한번 해주심 안될까영??????? 이거 된다 대박이날수잇다
이것만말하고 답레쓰러...호다닥

978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25:37

그럼 난 이만 들어갈게! 다들 잘 자!!

979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25:45

오동나무랑 평야 완전 멋있겠다.

류몬지에 배띄우고 노는 그런급...그런것 생각해내려고 애쓰는중(?)(???)

980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26:29

빨리따기ㅋㅋㅋㅋ
근데 엔간해선 비슷하지 않을까요(?)

981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26:36

잘자요 카나타주

982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29:29

>>975 목소리에 약간 오토튠 들어간 곡이라 찰떡이라곤 할 수 없는데 묘하게 생각나더라구 응. ◐◐
https://youtu.be/JOWwElxC5z0?si=eblZpNr-d26cpOr5

>>976 오프닝 무대에서 부를 노래가 아니다몽
https://youtu.be/fHI8X4OXluQ?si=D7oS-tXnPt6TOt9M

히라무의 애창곡도 받아가겠사와요

983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30:26

잘자, 카나타주.

졸려서 누웠는데 누우니까 잠깨는거 킹받네. 내일 오전은 바쁜데... :(

984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35:30

>>976 아 당연하지~ 히이쨩 손 잡구 오동나무 아래서 간식 먹구 차 마시구 같이 낮잠도 고롱고롱 잤을거라구~ (︶ω︶) 옛날옛날에~ 하는 무려 스즈네 자작 동화책이라구~

>>978 카나주 잘 자~

>>979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인 걸루~! (*´꒳`*) 찻잎따기 대결~ 왠지 이즈미는 단거리 속도는 좋지만 지구력이 떨어져서 쉬엄쉬엄 길게 가는데~ 스즈네는 한번 시작하면 폭주기관차마냥 전진해서 길게 한번 돈 다음 그대로 다운될 거 같아~

>>982 오~ 무대에 올라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 같아~ 근데 또 묘하게 원래 모습도 적절히 섞인~?

985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39:42

"에이, 그건 이미 아는 거잖아요."

히라무는 김 빠진다는 양 씩 웃었다. 오래 묵은 것일수록 새로운 진실이 언제 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법이지만, 이즈미처럼 생긴 니시키리의 자제가 특별한 통찰력을 지닌다는 사실은 옛날 고서점에서부터 들어온 이야기다.

"그래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모르죠, 홍채로 열고 닫는 잠금장치가 있는 것처럼 이즈미상도 눈빛으로만..."

기아스?

"진짜 문이라도 열어버린다든가. 그런 일이 생기면 알려줘요."

열쇠 고리에 걸려 열쇠를 빙글빙글 돌리던 손가락이 멈췄다. 이즈미의 눈이 사람뿐 아니라 열쇠의 진실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좋았을까? 나빴을까? 히라무는 이즈미가 열쇠에 대해 생각해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언젠가 이즈미가 수수께끼를 풀면...히라무는 관성이 이는 열쇠를 잡았다가 놓았다.

"맛있겠다...벚꽃이랑 녹차..."

디저트로도 자주 나오는 조합이다. 은은한 벚꽃 향과 구수한 녹차가 합쳐지면 차로도 굉장히 섬세한 맛이 나올 것 같다. 히라무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어느덧, 대체로 이즈미의 노고로, 많은 말차가 쌓였다. 히라무는 애초에 체험...하러 왔으니까 그래도 할당량 채웠으면 괜찮지 않을까? 그저 자신이 이 찻잎들 가운데 기여한 바 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운 히라무는 이즈미가 이끄는 대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럼 이제 송화다식 먹는 거?"

986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43:41

>>984 스즈네라면 이런 얘기 못 들었어~ ヘ(= ̄∇ ̄)ノ 하는 게 먼저 생각나지만, 미카주의 내면에 적폐스즈네가 하나 더 있는데 기분이 내키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면 무대에서 반전 카리스마를 보여줄 거라는 적폐가 있어.. 주저없는 적폐썰이 너무 키모하면 당근을 흔들어줘.

98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45:43

>>986 우와아~ 키모한 썰은 냠냠 먹어버릴거야~! (☆▽☆) 미카주 캐해력이 엄청난 걸~ 아직 감추고 있던 설정을 적폐로 찍어버렸어~ 꺄아앙~

988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46:18

카나타주 안녕~~~~~~잘자영~~~~~

>>982 미카미카 트렌디한 투수답게 컨템포러리 팝 취향이구나
J-시티팝도 좋아하나영?
와 히라무 애창곡 이야기 이때만을 기다려왓다(오타쿠급발진) 그러게영 의외의 락소년일거같음 히라무특 자극추구 ㅋㅋㅋㅋㅋㅋ 메이저하게는 마카로니 엔피츠 등등 감성제이락 좋아하고...마이너하게는 헤비메탈 같은 것도 잘 들을 느낌이져 그래도 해외밴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너바나일 듯??몰름 그냥 느낌이 그럼

>>984 후 단 세문장으로 히라무주를 설레게 해버리시기 있긔?????? 너무 귀엽다 손잡고 낮잠잔대 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직접 만든 동화책 개궁금한데영 언젠가 일상할때 날조추억팔이해서 무슨내용인지 알아내야만 스즈누나 옛날에 동화책도 썼잖아~~~

98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48:10

>>988 크레파스랑 색연필로 끄적끄적 그리고 쓴 그림동화책~ 지금도 스즈네 방에 있지용~ (●´∀`●)

990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48:46

>>988 참 근데 의외로 엔카 잘 부름......뱃사람의 얼(유전)

>>986-987 머임
??????????????????? 화나면무섭다(고는안함)는 시트설정과 연계되는건가????? 누나 반전버전 언젠가는 풀려야한다...나는 이주식을 끌어안고 익사한다

991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53:44

>>987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L풍)
미카주 죽을게.
아니 진짜 스즈네 그 폭신폭신양털구름 뒷면에 드리운 적란운 죽을것.같아요.

>>988 운동중 플리로 좋아할 거라 생각해.
아 히라무같은 애가 반전매력으로 로커보이면 찰떡일거라는 적폐 풀려고 했는데 나 오늘 적폐 적중력 좋아.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2

992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54:14

>>989 하아 너무 귀엽다...한권이 아닐거같은데...히라무가 다읽고 더없어?하면 시리즈로 만들었을거같은데...습관적날조
절대 흑백은 아닌점이 누나의 귀염성을 더한다 색연필과 크레용으로 총천연색 그림책 인쇄상태 최고

히라무 플리엔 대충 이런거...들어잇슴 마.엔의 블루베리 나이츠입니다
https://youtu.be/Euf1-3WRino?si=QDAzjcjldag_8d31

993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1:55:57

"그리고.. 그런 능력의 대가로 일찍 죽는다는 거라던가도요?"
해피엔딩인 경우도 있지만 일찍 죽었다라던가. 미쳤다거나.. 같은 경우도 제법 있는 터라 조금 농담같게 말하지만 으스스한 표정을 짓는 이즈미입니다. 물론 농담의 영역이 된 것이라서 금방 표정은 돌아왔지만요.

"눈빛으로 문을 열다니 그런 건 못하는걸요."
아. 금고 따는 것은 잘 할 수도 있지만요? 라는 말을 하긴 합니다. 이 문의 자물쇠와 그 자물쇠에 맞는 열쇠다. 같은 걸 볼 가능성은 있지만. 글쎄요. 아직까지는 보거나 듣지는 못했을 겁니다

"벚꽃꿀이랑 녹차꽃꿀.. 녹차꽃의 향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달콤하고 풋풋한 듯한 녹차의 향과 달콤한 벚꽃 향이 있으니까요."
먹으러 가는 거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차는 말차보다는 백차 종류인가 봅니다. 녹차꽃꿀이나 벚꽃꿀을 잘 느끼려면 그런 걸까요... 곱게 놓아진 다식은 굉장히 정갈합니다.

994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57:57

>>991 ㅎㄴ 미카주 적폐에 일가견이 잇으시군영 바로그거입니다...미카미카가 운동중플리로 플라스틱러브 듣는 동안(모에력미쳣내) 히라무는 운동중플리로 뮤즈 히스테리아 이런거 듣는거져 근데 히라무 운동도함? 아무튼

히라무 노래...노래
.dice 1 100. = 54

100 ???
90-70 데 뷔 해
69-40 무난무난
39-20 그 만 해
19-1 ¿¿¿

995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2:00:02

https://youtu.be/3dm_5qWWDV8?si=-Wdem_a-NWDcNPIr 히스테리아는 대충 이런 노래입니다...드럼으로 조져주는 거? 개좋아함

996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2:02:10

즈즌즈쨧쨔 즈즌즈쨧쨔 소레유케 모토야응코시쨩~

99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02:45

>>991 어라아~? 오늘 미카주 신내렸어~? 너무 무서운데~ 다 찍어버리면 나 비밀 없어져버려~

>>992 맞워요~ 앵간한 전집급으로 있워요~ 다만 순서가~ 동화책 다 그리고~ 그 중에 몇권만? 읽어줬을 거~

99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03:08

캡틴 안뇨옹~! 어서와요~ (ノ・∀・)ノ

999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03:52

어서와요 캡틴

1000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2:04:49

하이하이~~ ヾ(•ω•`)o 다음 이벤트 공지 써야징...

100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06:44

와~ 다음 이벤트~ ٩(๑˃̵ᴗ˂̵)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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