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3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6화 :: 1001

◆vuOu.gABfo

2024-07-15 00:00:47 - 2024-07-19 02:06:44

0 ◆vuOu.gABfo (ax8S3DCGCk)

2024-07-15 (모두 수고..) 00:00:47


 「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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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33 미카주 (oi6utwZU4E)

2024-07-16 (FIRE!) 00:21:46

̗̀(ꀬ⏖ꀬ∴)

34 아마네주 (rZpHAVE.iE)

2024-07-16 (FIRE!) 00:24:32


이 괴도는 설마.. 히라무주..?

35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27:14

>>34 그 럴 리 가 !
아오쿤 티엠아이와 정체를 맞바꾸자

36 나기사 - 이즈미 (UtUrDMUX.I)

2024-07-16 (FIRE!) 00:28:42

“좀 남겠는 걸···.”

차려진 재료들을 보니 생각보다 많다···. 그래도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지. 남아도 이웃들한테 좀 나눠주면 될 테고···.

“와아, 선물.”

나기사는 그렇게 말하며 히죽 웃었다. 선물은 언제나 좋다. 게다가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고마워···.” 밝은 낯빛으로 인사하며 나기사는 디저트를 냉장고에 쏙 집어넣는다.

“그럼··· 가재 손질은 내가 할까···?”

다시 재료 앞으로 돌아온 나기사, 고개를 갸웃이며 묻는다. 해산물 전문은 아니지만 손질 정도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정도다.

37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39:40

느긋한 관전도 좋고 다른 것도 좋아!
하지만 역시 내일은 일상 구할테다!

38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40:05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야스라 타에미: "음··· 아마도 넖고 유연하게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면 마음이 놓일거 같아···~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겠지···~"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야스라 타에미: "되도록이면 옳은 길로 가도록 방향성은 제시해주겠지만··· 강요하진 않을 거야···~"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야스라 타에미: "잘은 모르겠지만 불만이 많은 건가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야스라 타에미: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 전부 모아놓아~ 컬렉션이니까!
심지어 팜플렛의 경우엔 같은 장소여도 디자인이 바뀌면 모아두는 편이고!(๑•̀ɞ•́๑)✧

233 이모디콘은 잘 쓰는지?
- 창조주 닮아서 자주 쓴다네요~ฅ₍⁻ʚ⁻₎

092 제일 좋아하는 숫자
- 9~ 해줘요~ˎ₍•ʚ•₎ˏ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9 이즈미 - 나기사 (Wk82uY/CsU)

2024-07-16 (FIRE!) 00:43:26

"모자란 것보단 조금 나을 거 같아서요."
살짝 모자라면 더 부을 수 있고 남으면 나눠주면 되는 그런 것이라...라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이즈미는 제법 넉넉하게 준비해온 거 같습니다.

"부엌을 빌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예의를 차리려면 그렇죠."
디저트를 냉장고에 넣는 걸 보며 계량을 적당히 시작하는 이즈미. 먼저 간장소스부터 만들고 그것 그대로 마라 소스를 만들면 되겠다...일까요.

"가재 손질을 해주면 저야 좋은걸요. 나기사가 해주면..."
"아. 가재랑 같이 버터도 꺼내줄 수 있어요?"
그것을 부탁하려 합니다. 하긴. 버터를 실온에 좀 둬야지 향신료 같은 거랑 섞어서 바르기 편하니까요. 간장소스는 제법 빠르게 제조될 거고. 마라 소스도 일단 시제품이 일부분 들어가니까 빠를 걸요?

40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43:40

>>38 이상형 귀하다 이상형도 텡미랑 비슷한 느낌이네영 ㅋㅋㅋㅋㅋ 아래 질답들과도 이어지는...넓고 유연한 생각의 장녀 아카네쨩 지켜

티켓 컬렉션 있는 거 너무 귀엽다 티켓북이나 앨범에 보관하나영??? 아님 그냥 모아두기??

41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45:17

복날을 기념하려구 벤토 드럼스틱이라는 과자의 스위트 앤 스파이시맛을 샀는데 매워~˃̣̣̥᷄ɞ˂̣̣̥᷅
스위트하지 않아~•᷅ ʚ •᷄

42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48:27

후...열두시가 지났으니 리셋해야겠다

>>41 복날 기념으론 소박하네영 심지어 대만족소비가 되지 못했다니 아쉽습니다. . . 찐닭 드시는건 어때영 ㅠㅠㅠㅠㅠ

43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51:27

>>38 넓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 우리 스레에 그런 이가 상당히 많아보이기는 해! 그리고 친구에게 조언도 하는구나! 착하다! 타에미! 그리고 컬렉션이라. 이건 따로 기억을 해둬야겠다! (메모메모)
ㅋㅋㅋㅋㅋㅋ 9해줘요...ㅋㅋㅋㅋㅋ 옛날에 본 개그지만 그래도 빵 터졌어!

44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0:53:00

복날을 기념하지 않았지만...

45 스즈네 - 미카즈키 (h5FcrrhXb6)

2024-07-16 (FIRE!) 00:54:58

의문과 호기심과 질문이, 스즈네의 눈 한 번 깜빡이고 고개짓 한 번 할 때마다 튀어나온다. 마치 다섯살배기 아이가 한창 세상을 바라보며 왜?를 남발하는 것 같다. 닮은 부분이 있으나 다른 부분도 있었다. 스즈네와 다섯살배기의 차이는, 모든 물음표에 답을 요하냐 아니냐였다. 왜냐는, 바쁘냐는 물음에 미카즈키가 의도적으로 답을 피했어도, 스즈네는 방긋 웃었다.

"그렇구나~ 나아두 마마 닮았는데~ 같다아~"

순진무구하게 휘어 접힌 눈동자는 단지 그 대답을 해준 것이 기쁜 듯이 깜빡였다.

"우히~ 별 말씀을~"
"우웅."

링링이의 챙김으로 재차 밀짚모자를 쓴 스즈네가 미카즈키를 이끌어 나아가기 시작했다. 키 차이 탓에 보폭이 답답할 수도 있겠으나 정수리와 어깨에 쬐이는 햇빛을 생각하면 딱 적당한 폭이지 않았을까. 스즈네로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걷고 있었으니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겠고, 정 답답하면 둘 사이를 절묘하게 간격 맞춰 따라가는 링링이에게 시선이 갈 수도 있겠다.

"어제도 무지 더웠는데~ 오늘도 무지 덥다~ 그치 링링~"
"먀우."
"그치~ 그러니까아 저기 바다에 잠깐만~"
"먁!"
"에~ 안돼애? 링링이 잔소리쟁이~"
"와우우우 우와우우우!"
"알았어 알았어어~ 흥~ 링링이 바보~"
"먀!"

링링이는 스즈네의 혼잣말에 마치 말이 통하듯 소리를 냈다. 중간에 딴길로 빠지려 하자 머리로 다리를 건드려 가던 길 제대로 가게 하는 역할도 했다. 양치기견과 양의 위치가 바뀐 것 같달까. 그래도 연신 들리는 바보 소리는 싫은지 링링이 스즈네의 다리로 쫑쫑 다가가 발목을 긁듯이 무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히약! 하고 스즈네의 작은 비명이 이어졌다.

"히잉~ 너무해~"

우는 소리 하는 스즈네를 뒤로 한 링링이 미카즈키의 곁으로도 와서 다리에 정수리를 슥 부비려 했다. 걷는 중에 이러는게 익숙한 듯 멈춰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고 빠졌을 것이다.

그 뒤로도 두어번 정도 스즈네의 정신이 다른 곳에 팔릴 때마다 링링이 소리를 내거나 발목을 건드려 옆길로 새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 때마다 짤막한 대화 같은게 이어져, 사람과 고양이 콤비의 기묘한 만담과 함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다.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쭉 걸어 어느새 야트막한 산의 기슭 같은 곳으로 풍경이 바뀌고, 현대식 주택들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졌을 쯤, 스즈네가 고개를 반짝 들며 저 앞을 가리켰다.

"저어기~ 가 우리 집~ 키리야마다요~"

스즈네의 손이 가리킨 곳엔 그리 높지 않은 돌담이 있었다. 조금 길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걸으니 전통적인 기와 지붕 달린 대문이 나오고, 대문을 폴짝 넘어가자 조경이 잘 된 앞마당과 고풍스러운 전통 가옥이 눈 시야에 펼쳐진다. 퐁당퐁당. 대문에서 가옥의 현관까지 이어지게 깔린 조경석을 땅따먹기 하듯 뛰며 나아간 스즈네는 불투명 유리 현관문을 드르륵 열었다. 방범 의식이 약한건지 원래 잠금이 없는 건지. 어쨌든 도착했으면 그만이란 듯 스즈네가 안으로 들어갔다. 빈 현관에 게다를 방정맞게 휙휙 벗고 마루로 성큼 올라서서 미카즈키를 돌아보았다.

"미카즈키 군도 올라와~ 정원 보면서 같이 차 마시자~"

현관과 마루의 높이만큼 올라온 스즈네의 시선이 미카즈키를 올곧게 바라본다. 찻잎만 받아서 가겠다던 소년의 말을 그새 잊었는지. 혹은 스즈네가 가서 생각하자고 했으니 재차 대답하길 바라는 건지. 의도와 의중을 알 수 없는 스즈네의 얼굴에 다시금 방긋 미소가 피었다. 잡고 온 손을 여전히 꼭 잡은 채였다. 미카즈키가 놓아야만 놔주지 않을까. 어느새 현관으로 올라간 링링이도 스즈네의 옆에 앉아 미카즈키를 응시하고 있었다. 동그란 밀크초코브라운의 눈동자가 깜빡깜빡. 했다.

46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55:10

>>44 복날이 이즈미주를 기념하야 원기보충 식사의 기회가 찾아가길...기원합니다 따흑

47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56:02

스즈네주 안뇽~~~~오늘도 새벽반 출첵이신지 ^^^^^^

48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0:56:12

덥다 더어~ (=´∇`=) 다들 좋은밤~이야~

49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56:27

>>40 비슷한 거야? 오~ˎ₍•ʚ•₎ˏ
그야··· 테미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편견이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과 무지에 의한 배척이니까~ฅ₍⁻ʚ⁻₎

>>42 귀여워~ 쓰다듬을래~
응! 그래서 닭가슴살 먹을거야!(๑•̀ɞ•́๑)✧

50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0:58:15

>>47 히이주 안뇽뇽~~ 물론이지용~ 자정까지 깜빡 잠들었어서 완전 쌩쌩해~ ⁽⁽◝( ˙ ꒳ ˙ )◜⁾⁾

51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01:01

>>40+ 하나 빠뜨렸다! 티켓북, 앨범처럼 컬렉션 보관하는게 따로 굿즈로 나온다면 그걸 사서 쓰고~
없으면 직접 만든대~

>>43 다들 보송송하니까~ˎ₍•ʚ•₎ˏ
그래서 타에미는 고향을 좋아해~
그나저나 기억을 해두는 거야?⚆ɞ⚆ 어째서죠!
9! 해줘요~ 창! 피해요~(っ•ɞ•)っ
이런거 재밌으니까~

스즈즈주 안녕~ฅ₍⁻ʚ⁻₎

52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1:01:51

>>49 그럼요 테미가 생각하는 그 좋지 않은 것...이상형 친구도 지양하는 것들이지 않게쓰영 테미는 자기 닮은 좋은 사람 만날 터
굿 저도 오늘 닭가슴살 먹어쓰영 ^^ 좋은 소스와 함께 드시기...

>>50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난하게 새벽을 지키시겠군 그래도 너무 무리하시면 안돼영 스즈누나는 새나라 어린이일텐데 스즈네주는 어른이시군영..^^

53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1:03:42

스즈네주도 안녕!!

그럼 나는 바톤터치하고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잘 자!!

54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04:49

>>51 타미주도 안뇽~ 반갑포옹~ ◝(⁰▿⁰)◜

>>52 앗 스즈네 수면패턴 어케 알았지~! 맞워용~ 막 9시에 자고 그런건 아닌데~ 늦어도 11시엔 자구 6시에 일어나지용~ 늦잠잘때는 늦어도 9시엔 일어나구~

55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05:18

>>53 예에 바톤터치~ ヘ(= ̄∇ ̄)ノ 카나타주 잘 자아~

56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1:06:03

>>51 아 직접 꼬물꼬물 만드는 거 넘 좋아영 ㅠㅠㅠㅠ 폭신폭신해 빨리 테미랑 친해져서 티켓컬렉션 만드는 거 도와줘야만...

저는 슬슬 들어가보겟심니다 후 저도 새벽반 왕성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여러분도 너무 새벽을 달리는 참치들이 되진 마시구...수면 챙기시기...조은밤 되세영

57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06:44

>>52 테미 닮으면··· 사는게 고달플지도~(𐐫ㆍ𐐃)
그치만 괜찮아! 사람은 대부분이 혼자 태어나고, 그렇기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그렇기에 찾아낼 테니까~

오~ 닭가슴살 굿~ 나에게 소스는 통후추가 있어요!
후추는?(っ•ɞ•)っ
후추후추다!

58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1:09:52

자는 분들은 잘자요

59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10:58

후추후추~ 하다가 훛추! 해버려~ ҉ ٩(๑>ω<๑)۶҉

60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11:16

>>54 포옹이다~ˎ₍•ʚ•₎ˏ
잔뜩 쓰다듬는다~

>>56 하하~ 하찮은 꼬물이지롱~ 이게 다 테미는 쪼만하고 호에엑하기 때문이지!(๑•̀ɞ•́๑)✧
그치만 같이 꼼지락거리는건 좋아~
라무네주도 수면 잘 챙기라구~ 노는 것도 좋지만!

카나타주랑 히라무주 잘자~ 카나카나 라무네~ฅ₍⁻ʚ⁻₎

61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11:28

히라무주도 잘 자~ 굿나잇~ Zz~

62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12:42

>>58 이즈미주 앙녕~!

>>60 포옹도 쓰담도 좋아~ 히히~ ૮꒰ ⸝⸝´ ˘ ` ⸝⸝꒱ა

63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12:52

>>59 엣취해버린다구~(つ❛ɞ❛⊂)
당신의 코 점막을 조심할지어다!

헉! 결국엔 나와 즈미이주와 방울이주가 남은건가!⚆ɞ⚆

64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1:15:13

오늘의간식-나나콘.

맛있어요

65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1:15:37

다음주면 자고있겠지만(?) 지금은 남아있다(?)

66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17:45

와아 삼파전이다 삼파전~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하면 되는거야~? ৻(≧ᗜ≦৻)

67 나기사 - 이즈미 (UtUrDMUX.I)

2024-07-16 (FIRE!) 01:25:30

“그래, 많은 건 좋으니까···.”

나기사는 대강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많다면 많은 대로 손이 가서 귀찮긴 하겠지만···.

“헤에··· 우리 사이에 예의 안 차려도 되는데.”

친구니까···. 그래도 마냥 좋은지 히죽대는 나기사. “으응, 알았어···. 양념은 부탁할게.” 그리고 이즈미의 말에 느긋하게 고개를 끄덕이고선, 가재와 버터를 차례로 꺼내두었다. 버터는 잘 녹도록 실온에 놔두고.
기절한 가재는··· 어느샌가 가져온 식칼로 더듬이를 손질해낸다. 입 쪽을 갈라 체액 빼주는 것도, 솔로 박박 문대어 헹구는 것도 잊지 않고.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해주면··· 그 많던 가재는 어느새 손질이 끝난다. 역시 해산물은 손이 많이 가서 귀찮아···.

68 나기사주 (UtUrDMUX.I)

2024-07-16 (FIRE!) 01:25:53

유감
나도 아직 있다구우

69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27:11

나기사주도 참전이다 와~ 안녕안녕~ ໒꒰ྀི ˶ᵔ ³ ᵔ˶ ꒱ྀིა

70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01:33:46

으아 다들 안녕 좋은 밤

71 이즈미 - 나기사 (Wk82uY/CsU)

2024-07-16 (FIRE!) 01:36:10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는... 사이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신경쓰고 싶은걸요?"
양념 비율을 대충 대충 넣고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딱 멈출 때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는 치트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것 같군요.. 아 물론 대충 먹은 완제품의 원료를 줄줄 읊는 수준은 안됩니다.

소스를 적절하게 만들어놓은 다음. 가재를 삶을 물을 올린 다음(+소금과 맛술) 가재손질에 동참합니다. 가재를 벅벅벅 씻는 느낌인데 괜찮을까요?

물론 버터도 삶을 물 옆에 가져다둬서 적당히 녹이는 중입니다.

"그러면 갈릭버터치즈구이... 허브버터구이.. 정도겠네요."
버터가 녹아가는 걸 곁눈질합니다.

72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1:36:27

사람이 늘어난다.. 모두 어서와요

73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37:02

마이마이주도 안노오옹~ ૮꒰ིྀ˶꜆´˘`꜀˶꒱ིྀა

74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38:22

즈미이주는 나나콘을 좋아하는구나~ 맛있지~ˎ₍•ʚ•₎ˏ

바다주랑 미이짱주도 안녕~

>>66 으앙 주금!₍×ʚ×₎

75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39:41

그나저나 다음주엔 자고 있을 거라면···
그때부턴 야행성 인간이 아니게 되는 거구나!•̀ɞ•́

76 마이 - 타케루 (19IT3ksDrU)

2024-07-16 (FIRE!) 01:39:53

situplay>1597049511>811

덜그럭, 덜그럭.. 하던대로 하다보니 어느새 어깨높이까지 생강산이 쌓였다. 뭐야 이거 왜 안줄어? 가뜩이나 심술궂은 내면의 버럭이가 주방에 오니 2배는 까칠해져서 미간이 꽈악 찌푸러진다. 평소와 같은 표정과 말투. 저 유루이함에 아니~ 뭐 했는데?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소수를 세며 화를 삭힌다.

“야아.. 빌딩 무너지것슈.”

약간 강매하듯 끌고 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일 도와주는 애한테 아버지 화내듯 대하긴 너무 인성 파탄이고. 그저 시선은 먼산을 바라보듯 마치 석탑처럼 쌓인 생강탑을 넌지시 가리킨다.

“힘으로 뽀개지 말고 이 이걸 비틀어서! 에? 아이 너무 쉬워라~ 에?”

처음 해서 그런건가. 나 하는거 보라고. 손바닥만한 생강을 들어서 뚝 뚝 작은 조각으로 떼내어 대접에 담아내며 억척스럽게 손짓을 한다. 나름 친절하게 알려준다 해도 주방 버프에 욱 치수가 너무 빨리올라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사백안이 되어 입술을 파르르 떨어댄다. 결국은 쌓인 것부터 해결한다고 나란히 서서 같이 까는 형상이 됐다..

“야야야, 즙 나오는거 봐 이거. 햇생강은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거 알아?”

마음속 버럭이가 잠시 식어버리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하이텐션으로 껍질 덜 벗겨진 생강을 와그작! 씹고 순식간에 💩 씹은 표정이 된다. 좀 많이 오바했다..




"무너지는거야?"

당황함 가득한 표정으로 건물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마이. 물론 지진이라던가, 그런 징조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 있으면 위험하다! 왜냐면 주방은 가스관이 지나가잖아. 어떡하냐는 눈빛으로 타케루를 보며 떼던 생강도 손에서 놓아버리고는 허둥거린다.

"아-"

비틀어서 따는 거구나. 마이의 일생에서 생강을 다뤄 본 것은 작은 녀석들을 칼로 다지거나 편 썰은 경험 밖에는 없기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비틀어서 생강을 분리해본다. 으으음, 아, 됐다. 속도는 훨씬 빨라진 것 같다! 물론 주방에서 일인분 할 정도의 속도는 아니지만.

"그러네, 몰랐어."

생각을 딴 단면에는 타케루의 말 대로 즙이 몽글몽글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고? 타케루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합 하고 입 안으로 생강 덩어리를 넣고 씹었다. 아삭아삭거리는 식감이 조금은 사과같다는 생각이 들면 생강 특유의 매운맛이 입안을 강타하는 것이다.

"....대자앙, 매워...."

77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01:40:53

다들 안녕 반겨줘서 땡큐 🥰🥰

78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1:43:44

>>74 히히~ 타미주 아웃~ 타미주 아웃~ ⊂((・▽・))⊃

79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43:46

마이이 귀여워~(っ•ɞ•)っ

80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45:48

>>78 내 뼛가루는 땅과 식물에 뿌려 생장을 도와주세요~
마인크래프트~ˎ₍•ʚ•₎ˏ

81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01:46:45

>>79 언제나 전력으로 모두의 따까리 자처하고 있어요. 필요할 때 마다 언제나 불러주세요(주의 : 마이가 가다가 정신 팔려서 딴데 갈지도 모름)

82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1:50:29

그런 거에요.

오늘의 tmi....
.dice 5 15. = 5

83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2:00:31

>>81 딴길로 새는 것도 귀여워!(つ❛ɞ❛⊂)
그럼 전력으로 우리 꼬맹이랑도 놀아줘?⚆ɞ⚆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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