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3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6화 :: 1001

◆vuOu.gABfo

2024-07-15 00:00:47 - 2024-07-19 02:06:44

0 ◆vuOu.gABfo (ax8S3DCGCk)

2024-07-15 (모두 수고..) 00:00:47


 「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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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중인 이벤트 : >1597049290>1

● 포털
시트스레 : >1597049288>
임시스레 : >159704922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2 괴도 (75P.NHZxtQ)

2024-07-15 (모두 수고..) 23:23:47

도 전 장

전 어장 1001은 내가 먹었다
정체를 알고 싶나?
오늘자 캐릭터 진단과 맞바꿔 주겠다

-괴도-

3 미카주 (HvcvMDonRI)

2024-07-15 (모두 수고..) 23:27:25

>>2 누군지 정말 모르겠는걸. 진단을 해오는 수밖에. (복복복)

4 이즈미주 (YZmtWj./3Q)

2024-07-15 (모두 수고..) 23:27:58

새로운 어장...

5 타에미주 (I1klUKW8Vk)

2024-07-15 (모두 수고..) 23:29:03

괴도 땡땡땡주~ˎ₍•ʚ•₎ˏ
오늘도 은밀하게 숨어들었구나!

6 나기사 - 이즈미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23:29:07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휴무일이니만큼 텅 빈 내부가 보인다. 나기사는 이즈미가 옮겨온 짐을 번쩍 들어서··· 먼저 주방으로 향했다. 청결하게 정리된 주방은 언제 보아도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으음···.”

뒤이은 물음에 나기사는 제법 심오한 고민을 거듭한다. 마라롱샤도 좋고··· 보일링 랍스터도 좋고··· 찜도 좋고··· 버터구이도 좋고···. 턱에 손을 올려두고서 미간까지 찌푸리는 게 퍽 진지한 모습이다.

“난··· 버터구이가 좋아.”

대답 이후엔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기까지 했다. 물론 다른 것도 맛있지만, 촉촉한 버터가 스며든 속살을 맛보면 다시는 버터구이를 무시할 수 없으리라···.
나름 만족스러운 결론을 내뱉은 나기사는 이즈미가 가져온 재료들을 하나씩 꺼내어놓았다. 문득 재료들 사이에서 다른 게 잡혔는데 포장된 디저트였다. 나기사는 잠시간 의아한 표정 짓다가··· 이즈미를 슥 돌아보았다.

“이건 선물이야···?”

7 카나타주 (s3vyuIZ972)

2024-07-15 (모두 수고..) 23:32:00

새 판이다!! 와아아!!

8 타에미주 (I1klUKW8Vk)

2024-07-15 (모두 수고..) 23:37:21

와아아~ˎ₍•ʚ•₎ˏ

9 타케루주 (LvjSWe6iGI)

2024-07-15 (모두 수고..) 23:39:51

situplay>1597049511>992 네! 심증은 있는데 논리는 없는 아무말 대잔치죠!!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들이받아봐야 몽글몽글 솜구름 같은 타에미양에게 1도 타격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2 히라무주 어서오세요!

10 미카주 (HvcvMDonRI)

2024-07-15 (모두 수고..) 23:39:52

나가쿠모 미카즈키: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용돈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꽤 검소한 편이시고."
"할아버지가 이따금 취미생활 하실 때 급발진을 하실 때가 있어."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딱히 없어."
"내 등번호도 기억을 못하는걸."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이건 대답하기 싫어."
오사카에서의 그 나날들 이후로, 그는 거의 매일 밤 악몽을 꾸고 있으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나가쿠모 미카즈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무서울_때는
"......이것도 대답하기 싫어."
지금 누군가 한 명이 이 질문의 대답에 가까이 다가가 있다. 스즈네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자캐에게_희망이_된_것은
"......한때는 있었는데. 이젠 없어. 아무것도."

자캐가_자주_쓰는_이모티콘
"이모티콘? 안 써, 그런 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나가쿠모 미카즈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죽고싶어』
"...죽고 싶을 때는 나를 기억해."
"죽고 싶어하지도 못하는 불쌍한 멍청이가 있다는 걸 떠올려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니까."
"저기."
"캐치볼이라도 할까. 어때."

2. 『이제 난 자유야』
"애썼어."
미카는 손을 뻗어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3. 『두려워』
"두려워?"
"...괜찮아. 그래도 돼."
"나라도 괜찮다면 옆에 있어줄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나가쿠모 미카즈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장난이지?』
"...재밌네."
"적당히 했으면 하는데."

2. 『네가 올 줄 알았어』
"너구나."
"참 별나네, 너도."

3. 『널 축복할게』
"너만큼은,"
"결국에는... 행복하기를 바라."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1 타케루주 (LvjSWe6iGI)

2024-07-15 (모두 수고..) 23:42:21


왠지 모르겠지만 미카군만 보면 이 영상이 떠올라요!!

12 괴도 (75P.NHZxtQ)

2024-07-15 (모두 수고..) 23:45:01

>>9 그게 누구냐 ? 알고 싶다면 진단과 맞바꾸자

>>10 예에~~~ 맛잇당

할아버지의 급발진 취미생활에 말차도 포함되는건가용 ㅋㅋㅋㅋㅋ 누군가랑 관계 맺는 게 무서운 건가..? 누나 파이팅,,,그래도 여전히 사람한테 불친절하진 못하는 게 성정이 보이네영 스스로도 부정하는 중이겠지만(롬곡)

13 카나타주 (s3vyuIZ972)

2024-07-15 (모두 수고..) 23:46:23

>>10 할아버지...ㅋㅋㅋㅋㅋ 하지만 할아버지니까 괜찮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그리고 의미있는 숫자는 나중에라도 만들면 된다! 그리고 캐치볼 하자! 할래! 나 할래! 카나타 말고 내가 할래! (꼬리 살랑살랑)
그리고 토닥여주는거...짧지만 뭔가 되게 다정한 느낌이야! 으아.... 장난이지? 이거 묘하게 무시무시해..(덜덜)

14 이즈미 - 나기사 (YZmtWj./3Q)

2024-07-15 (모두 수고..) 23:47:08

"그럼 버터구이용으로.. 적당한 놈을 빼놓은 다음 샤오룽샤용이...제일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마라샤오룽샤와 훙샤오샤오룽샤... 두가지 소스재료를 준비했다!
같이 만든다면 누군가 소스를 만드는 동안 가재손질을 할 수 있다는 계산하였을까? 버터구이가 좋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담백하고 촉촉한 버터구이는 맛있죠.

"버터도 좀 사왔어요."
가재가 가득 들어있을 아이스박스도 큰 편이고.. 그 외 재료도 꽤 들고 온 걸 보면.. 남으면 어쩌려고.. 라는 생각부터 들지도 모르죠.
선물이냐고 묻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그렇죠?"
오픈런을 서지는 않았지만 오픈런이 아니라 그냥 예약을 박아버린 이즈미입니다. 디저트를 냉장고에 낳어두는 게 좋을 거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하네요.

15 미카주 (HvcvMDonRI)

2024-07-15 (모두 수고..) 23:53:20

>>11 무슨 짓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이상한 이미지가 덮어씌워지고 있어!

>>12 고봉밥으로 퍼왔으니 괴도=상은 정체를 드러내주시길 바라욧.
당연히 말차도 포함이야. 할머니에게 등짝스매싱을 맞지 않는 유일한 요소기도 하고. 비싼 차를 덜컥 사서 할머니가 기함을 해도 같이 마시자고 하면 바로 넘어가시거든...
아니, 그건 아니야. 다른 게 있어.
응, 안에 아직 뭔가 남아있긴 한데 그렇게 가치있는 것은 아니지.

>>13 이 스레에서 만들 수 있길 기대하고 있ㅇ... ......카나타주 사실 골든리트리버...(몹시실례발언.)
애가 음기가 좀 차있어서 묘하게 히스테릭한 부분도 있어. ◐◐

16 카나타주 (s3vyuIZ972)

2024-07-15 (모두 수고..) 23:54:59

>>15 핫! 그렇다! 나는 지금 골든에게 빙의된 상태다!! (대충 앞발로 키보드 치는 중)

17 타에미주 (I1klUKW8Vk)

2024-07-15 (모두 수고..) 23:55:03

>>9
논리가 배제된 심증이라! 흥미로운 거야!(つ❛ɞ❛⊂)
음~ 테미는 솜구름이지만 솜사탕이기도 하니까~
사실은 서로 타격이 없는거 아닐까!ˎ₍•ʚ•₎ˏ
솜은 때려도 솜이고 맞아도 솜인거지~
하지만 맛있고 따뜻할지도~

좋아좋아~ 두개를 섞으니까 A + B = C인 느낌이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도록 하겠어요~ฅ₍⁻ʚ⁻₎

18 타에미주 (I1klUKW8Vk)

2024-07-15 (모두 수고..) 23:56:32

라무네주 이미 말투에서 들켜버렸다구~ฅ₍⁻ʚ⁻₎
흐음~ 진단이라~

19 타에미주 (I1klUKW8Vk)

2024-07-15 (모두 수고..) 23:56:51

카나나주는 골댕이야?⚆ɞ⚆

20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00:32

>>15 아무래도 www 키킥 열쇠로 미카를 열어보면 좋을 텐데(joke) 궁금하다궁금해

>>18 무 슨 소리냐 ? 전혀 모르겠 군

21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03:14

때로는 도베르만에 빙의하기도 하지! 혹은 진돗개, 혹은 그냥 고양이에게 빙의하기도 한다!

어쨌든 슬슬 이름을 붙여라! 히라무주!

22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0:03:23

"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이즈미: (류몬지 밑바닥에 아직도 이무기들이 우글거리며 여의주가 태어난 거니까 제물로 바쳐진다는 그런 괴담같은걸 창작해서 들려줄까 고민하다 그만둠.) 수상한 장소라면.. 역시 지하실이나... 아주 한구석의.. 그런 곳이나.. 고서점.. 같은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이즈미: 신경을 많이 쓰지 않으려 노력해요. 일단.. 시선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외모이기도 해서..

"게임을 하면 꼭 이기고 싶다? 상관 없다?"
이즈미: 상관.. 없죠? 다만 카드게임은...대부분.. 보여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3 미카주 (oi6utwZU4E)

2024-07-16 (FIRE!) 00:03:36

>>20 글쎄 그렇게 가치있ㄴ...
어라. 유력용의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세 사람으로 늘어났어.

24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10:21

>>22 ???:고서점이 수상하다니이~...음! 돌이켜보면 이상하긴 해!

이즈미 생각보다 포커페이스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중요정보 알았다 좋다 귀한 물건을 얻었으니...

25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10:54

>>22 어어...어어어...지하실은 역시 수상한 장소가 맞구나! 음. 저렇게 잘생긴 것을 아는 이는 뭔가 또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지!!

26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0:12:03

아뇨. 이즈미가 상대방의 카드를 보고 카드 종류를 알아버려서요. 첫판정도는 모를 수 있는데 둘째판부터는...

이즈미: (저게조커인데이걸모른척뽑아가줘야하나요)

27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12:24



>>24 일단 전 일상을 몬햇으니 저희 애는 아니군^^

28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13:13

>>26 아 자기가 잘 알아챈다는 뜻이었구나 ㅋㅋㅋㅋ 흥 이건 예상가능 범주란 말이다

복귀ー!!

29 미카주 (oi6utwZU4E)

2024-07-16 (FIRE!) 00:14:36

아아, 츠키주 예상했는데 >>24에서 츠키주는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어.
누굴까, 모르겠는걸.

30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17:19

>>29 실 망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

31 미카주 (oi6utwZU4E)

2024-07-16 (FIRE!) 00:18:24

>>30 섭섭하게 했으니 벌충으로 다른 거라도 해줄까. 이리 오련? (빗꺼내듬)

32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20:13

>>31 (´ฅω•ฅ`)
目=ヘ(=^・ω・^)

33 미카주 (oi6utwZU4E)

2024-07-16 (FIRE!) 00:21:46

̗̀(ꀬ⏖ꀬ∴)

34 아마네주 (rZpHAVE.iE)

2024-07-16 (FIRE!) 00:24:32


이 괴도는 설마.. 히라무주..?

35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27:14

>>34 그 럴 리 가 !
아오쿤 티엠아이와 정체를 맞바꾸자

36 나기사 - 이즈미 (UtUrDMUX.I)

2024-07-16 (FIRE!) 00:28:42

“좀 남겠는 걸···.”

차려진 재료들을 보니 생각보다 많다···. 그래도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지. 남아도 이웃들한테 좀 나눠주면 될 테고···.

“와아, 선물.”

나기사는 그렇게 말하며 히죽 웃었다. 선물은 언제나 좋다. 게다가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고마워···.” 밝은 낯빛으로 인사하며 나기사는 디저트를 냉장고에 쏙 집어넣는다.

“그럼··· 가재 손질은 내가 할까···?”

다시 재료 앞으로 돌아온 나기사, 고개를 갸웃이며 묻는다. 해산물 전문은 아니지만 손질 정도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정도다.

37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39:40

느긋한 관전도 좋고 다른 것도 좋아!
하지만 역시 내일은 일상 구할테다!

38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40:05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야스라 타에미: "음··· 아마도 넖고 유연하게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면 마음이 놓일거 같아···~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겠지···~"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야스라 타에미: "되도록이면 옳은 길로 가도록 방향성은 제시해주겠지만··· 강요하진 않을 거야···~"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야스라 타에미: "잘은 모르겠지만 불만이 많은 건가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야스라 타에미: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 전부 모아놓아~ 컬렉션이니까!
심지어 팜플렛의 경우엔 같은 장소여도 디자인이 바뀌면 모아두는 편이고!(๑•̀ɞ•́๑)✧

233 이모디콘은 잘 쓰는지?
- 창조주 닮아서 자주 쓴다네요~ฅ₍⁻ʚ⁻₎

092 제일 좋아하는 숫자
- 9~ 해줘요~ˎ₍•ʚ•₎ˏ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9 이즈미 - 나기사 (Wk82uY/CsU)

2024-07-16 (FIRE!) 00:43:26

"모자란 것보단 조금 나을 거 같아서요."
살짝 모자라면 더 부을 수 있고 남으면 나눠주면 되는 그런 것이라...라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이즈미는 제법 넉넉하게 준비해온 거 같습니다.

"부엌을 빌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예의를 차리려면 그렇죠."
디저트를 냉장고에 넣는 걸 보며 계량을 적당히 시작하는 이즈미. 먼저 간장소스부터 만들고 그것 그대로 마라 소스를 만들면 되겠다...일까요.

"가재 손질을 해주면 저야 좋은걸요. 나기사가 해주면..."
"아. 가재랑 같이 버터도 꺼내줄 수 있어요?"
그것을 부탁하려 합니다. 하긴. 버터를 실온에 좀 둬야지 향신료 같은 거랑 섞어서 바르기 편하니까요. 간장소스는 제법 빠르게 제조될 거고. 마라 소스도 일단 시제품이 일부분 들어가니까 빠를 걸요?

40 괴도 (83TEjdKwFU)

2024-07-16 (FIRE!) 00:43:40

>>38 이상형 귀하다 이상형도 텡미랑 비슷한 느낌이네영 ㅋㅋㅋㅋㅋ 아래 질답들과도 이어지는...넓고 유연한 생각의 장녀 아카네쨩 지켜

티켓 컬렉션 있는 거 너무 귀엽다 티켓북이나 앨범에 보관하나영??? 아님 그냥 모아두기??

41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45:17

복날을 기념하려구 벤토 드럼스틱이라는 과자의 스위트 앤 스파이시맛을 샀는데 매워~˃̣̣̥᷄ɞ˂̣̣̥᷅
스위트하지 않아~•᷅ ʚ •᷄

42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48:27

후...열두시가 지났으니 리셋해야겠다

>>41 복날 기념으론 소박하네영 심지어 대만족소비가 되지 못했다니 아쉽습니다. . . 찐닭 드시는건 어때영 ㅠㅠㅠㅠㅠ

43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00:51:27

>>38 넓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 우리 스레에 그런 이가 상당히 많아보이기는 해! 그리고 친구에게 조언도 하는구나! 착하다! 타에미! 그리고 컬렉션이라. 이건 따로 기억을 해둬야겠다! (메모메모)
ㅋㅋㅋㅋㅋㅋ 9해줘요...ㅋㅋㅋㅋㅋ 옛날에 본 개그지만 그래도 빵 터졌어!

44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00:53:00

복날을 기념하지 않았지만...

45 스즈네 - 미카즈키 (h5FcrrhXb6)

2024-07-16 (FIRE!) 00:54:58

의문과 호기심과 질문이, 스즈네의 눈 한 번 깜빡이고 고개짓 한 번 할 때마다 튀어나온다. 마치 다섯살배기 아이가 한창 세상을 바라보며 왜?를 남발하는 것 같다. 닮은 부분이 있으나 다른 부분도 있었다. 스즈네와 다섯살배기의 차이는, 모든 물음표에 답을 요하냐 아니냐였다. 왜냐는, 바쁘냐는 물음에 미카즈키가 의도적으로 답을 피했어도, 스즈네는 방긋 웃었다.

"그렇구나~ 나아두 마마 닮았는데~ 같다아~"

순진무구하게 휘어 접힌 눈동자는 단지 그 대답을 해준 것이 기쁜 듯이 깜빡였다.

"우히~ 별 말씀을~"
"우웅."

링링이의 챙김으로 재차 밀짚모자를 쓴 스즈네가 미카즈키를 이끌어 나아가기 시작했다. 키 차이 탓에 보폭이 답답할 수도 있겠으나 정수리와 어깨에 쬐이는 햇빛을 생각하면 딱 적당한 폭이지 않았을까. 스즈네로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걷고 있었으니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겠고, 정 답답하면 둘 사이를 절묘하게 간격 맞춰 따라가는 링링이에게 시선이 갈 수도 있겠다.

"어제도 무지 더웠는데~ 오늘도 무지 덥다~ 그치 링링~"
"먀우."
"그치~ 그러니까아 저기 바다에 잠깐만~"
"먁!"
"에~ 안돼애? 링링이 잔소리쟁이~"
"와우우우 우와우우우!"
"알았어 알았어어~ 흥~ 링링이 바보~"
"먀!"

링링이는 스즈네의 혼잣말에 마치 말이 통하듯 소리를 냈다. 중간에 딴길로 빠지려 하자 머리로 다리를 건드려 가던 길 제대로 가게 하는 역할도 했다. 양치기견과 양의 위치가 바뀐 것 같달까. 그래도 연신 들리는 바보 소리는 싫은지 링링이 스즈네의 다리로 쫑쫑 다가가 발목을 긁듯이 무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히약! 하고 스즈네의 작은 비명이 이어졌다.

"히잉~ 너무해~"

우는 소리 하는 스즈네를 뒤로 한 링링이 미카즈키의 곁으로도 와서 다리에 정수리를 슥 부비려 했다. 걷는 중에 이러는게 익숙한 듯 멈춰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고 빠졌을 것이다.

그 뒤로도 두어번 정도 스즈네의 정신이 다른 곳에 팔릴 때마다 링링이 소리를 내거나 발목을 건드려 옆길로 새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 때마다 짤막한 대화 같은게 이어져, 사람과 고양이 콤비의 기묘한 만담과 함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다.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쭉 걸어 어느새 야트막한 산의 기슭 같은 곳으로 풍경이 바뀌고, 현대식 주택들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졌을 쯤, 스즈네가 고개를 반짝 들며 저 앞을 가리켰다.

"저어기~ 가 우리 집~ 키리야마다요~"

스즈네의 손이 가리킨 곳엔 그리 높지 않은 돌담이 있었다. 조금 길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걸으니 전통적인 기와 지붕 달린 대문이 나오고, 대문을 폴짝 넘어가자 조경이 잘 된 앞마당과 고풍스러운 전통 가옥이 눈 시야에 펼쳐진다. 퐁당퐁당. 대문에서 가옥의 현관까지 이어지게 깔린 조경석을 땅따먹기 하듯 뛰며 나아간 스즈네는 불투명 유리 현관문을 드르륵 열었다. 방범 의식이 약한건지 원래 잠금이 없는 건지. 어쨌든 도착했으면 그만이란 듯 스즈네가 안으로 들어갔다. 빈 현관에 게다를 방정맞게 휙휙 벗고 마루로 성큼 올라서서 미카즈키를 돌아보았다.

"미카즈키 군도 올라와~ 정원 보면서 같이 차 마시자~"

현관과 마루의 높이만큼 올라온 스즈네의 시선이 미카즈키를 올곧게 바라본다. 찻잎만 받아서 가겠다던 소년의 말을 그새 잊었는지. 혹은 스즈네가 가서 생각하자고 했으니 재차 대답하길 바라는 건지. 의도와 의중을 알 수 없는 스즈네의 얼굴에 다시금 방긋 미소가 피었다. 잡고 온 손을 여전히 꼭 잡은 채였다. 미카즈키가 놓아야만 놔주지 않을까. 어느새 현관으로 올라간 링링이도 스즈네의 옆에 앉아 미카즈키를 응시하고 있었다. 동그란 밀크초코브라운의 눈동자가 깜빡깜빡. 했다.

46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55:10

>>44 복날이 이즈미주를 기념하야 원기보충 식사의 기회가 찾아가길...기원합니다 따흑

47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0:56:02

스즈네주 안뇽~~~~오늘도 새벽반 출첵이신지 ^^^^^^

48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0:56:12

덥다 더어~ (=´∇`=) 다들 좋은밤~이야~

49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0:56:27

>>40 비슷한 거야? 오~ˎ₍•ʚ•₎ˏ
그야··· 테미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편견이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과 무지에 의한 배척이니까~ฅ₍⁻ʚ⁻₎

>>42 귀여워~ 쓰다듬을래~
응! 그래서 닭가슴살 먹을거야!(๑•̀ɞ•́๑)✧

50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00:58:15

>>47 히이주 안뇽뇽~~ 물론이지용~ 자정까지 깜빡 잠들었어서 완전 쌩쌩해~ ⁽⁽◝( ˙ ꒳ ˙ )◜⁾⁾

51 타에미주 (KAirtos/3w)

2024-07-16 (FIRE!) 01:01:01

>>40+ 하나 빠뜨렸다! 티켓북, 앨범처럼 컬렉션 보관하는게 따로 굿즈로 나온다면 그걸 사서 쓰고~
없으면 직접 만든대~

>>43 다들 보송송하니까~ˎ₍•ʚ•₎ˏ
그래서 타에미는 고향을 좋아해~
그나저나 기억을 해두는 거야?⚆ɞ⚆ 어째서죠!
9! 해줘요~ 창! 피해요~(っ•ɞ•)っ
이런거 재밌으니까~

스즈즈주 안녕~ฅ₍⁻ʚ⁻₎

52 히라무주 (83TEjdKwFU)

2024-07-16 (FIRE!) 01:01:51

>>49 그럼요 테미가 생각하는 그 좋지 않은 것...이상형 친구도 지양하는 것들이지 않게쓰영 테미는 자기 닮은 좋은 사람 만날 터
굿 저도 오늘 닭가슴살 먹어쓰영 ^^ 좋은 소스와 함께 드시기...

>>50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난하게 새벽을 지키시겠군 그래도 너무 무리하시면 안돼영 스즈누나는 새나라 어린이일텐데 스즈네주는 어른이시군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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