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다른 애들? 고개를 갸웃했다가 토실이를 처음 데려온 날을 떠올린 서연이었다. 그때 월이가 강당 천장을 박살 냈던가...;;;;;; 대체 토끼 메이드를 세탁하다 강당 천장 뽀갤 일이 뭐가 있는지 미스테리다. 그런 의미에서 섬의 시설을 박살낼 유력 후보는 월이가 틀림없다. (리라가 섬을 부술 수도 있다고는 아예 상상조차 못한 서연이었다...)
" 그러시면 다행이고요. "
한숨 돌리면서 바다를 내다봤다. 멀어질수록 푸른 빛이 짙어지는 수평선이 아득하게 느껴졌다. 저리로 끝없이 가면 어딘가 다른 세상이 나타날 거 같은? 서해 바다니까 중국이 나타나긴 나타나겠지? 인첨공에선 그 전에 외부로 나가는 걸 막는 감시자가 나타나겠지만;;;
그러던 중 돌아온, 제 뜬금포 질문에 대한 대답은 조금 뜻밖이었다. 베이킹 관련 학과? 진짜 엄청 좋아하시는구나. 아예 종합 조리과로 가시면, 제과 말고 스테이크 요리법 같은 것도 배우시려나?
그때, 아주 현실적으로 뼈를 때리는 말이 이어졌다. 살고 봐야지. 맞말이다. 지금 이렇게 쉬는 동안에도 유니온 부자나 대표이사 측이 뭔 짓을 꾸밀지 모르니. 재수없으면 뭔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 채 이 섬에서 이승 탈출 넘버원을 찍고 말지도;;;; 그런 현실이 상기되자 급 꿀꿀해진다. 인생 목표가 수능 치기인 게 현실이기는 똑같은데
아, 몰라!!!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 할래!!!! 아직은 살아 있는데도 죽을 걱정만 하긴 싫다고!!!!! 몸서리를 치며 화제를 돌리는 서연이었다.
" 저도 대학 고민은 딱히요? 부장 말씀마따나 살고 봐야죠. " " 일단은 올해 수능이 인첨공에서도 무사히 치뤄지는 게 " " 인생의 1차 목표긴 해요!!! "
선배가 수능 볼 테니까. 그때 합격엿 선물하기로 했으니까. 엿은 도끼 모양에, 휴지랑 거울도 준비할 생각이다.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도시락도 만들고.
" 최종 목표는 내년에 제가 수능 보는 거요. " " 그때까지 살아 있다면, 어떻게든 상황이 수습된 뒤일 거 같아서요. " " 그러고 나면 그 뒤는, 뭐... "
일단 살아남으면 그 뒤엔 그럭저럭 평온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다 손뼉을 탁 치는 서연이었다. 부장도 좀은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부장은 생존에 성공하면 뭘 하고 싶으세요? " " 세은이랑 여행? " " 세은이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베이커리 레시피 개발? " " 저지먼트나 퍼클이랑은 1도 상관없는 소소한 일상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