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4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4화 :: 1001

◆vuOu.gABfo

2024-07-12 17:04:34 - 2024-07-14 01:26:32

0 ◆vuOu.gABfo (EgCPLlG9kU)

2024-07-12 (불탄다..!) 17:04:34


 「올해 마츠리도 바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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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563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28:38

그럼 지금 돌린 건 없애고... 마시로주 자리는 이번턴만 치카게로 하는 걸로 할게요.

그러면.. 이번 왕은 스즈네에요. 1~6번호에서 지정하는 걸 생각해즈세요(아마네 레스가 올라오면 올리기)
마시로가 걸릴 경우 그 자리는 치카게인 걸로.

564 마시로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28:57

>>557

"왜요?"

정말 몰라서 묻는다는 얼굴로 시치미 떼더니

"게임에서 번복은 반칙이라 안되는데."

마시로대왕은 분명 '게임 끝날때까지'라고 말했으니 다음 벌칙이 끝나도 외로운 아오의 손을 다시 잡아주어야 할 것 같다.

565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29:00

(정리정돈됨

566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29:33

>>556 (귀여워...)

>>560 인정.......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어어어엇(복복복) 아마네도 잔뜩 스즈네 아기돼지라고 놀려야지~~~(???)

567 이즈미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30:44

>>564

"같은 말인걸요. 다른 벌칙을 수행할 때엔 뺄 수 있냐는 물음이었으니까요"
그래도 가능하다는 말이니만큼 원하는 대답이긴 했습니다.

568 마시로주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31:31

>>567
(마시로는 사오정이었다.)

569 이즈미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31:36

>>562

"기억은...나죠."
"벙찐 표정을 다른 분들도 보셨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약간 장난스러운 것처럼 말을 하고는 깍지를 낍니다.

570 치카게주 (E.SA2zNupM)

2024-07-13 (파란날) 22:32:06

>>556 (귀여워ㅓㅓㅓ!!!!!!!

571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37:05

뭔가 느낌이 안 좋아.
여기서 걸릴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

아니면 아닌거지만!

572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38:20

왕게임은 걸려야 즐거운거야!

573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38:27

(스즈네가 무슨 명령을 내릴지 두려워짐)

574 스즈네 - 왕게임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38:32

"아하하~ 이이쨩이랑 세이쨩 사이좋대요~"

이즈미와 아마네가 손 잡는 모습을 보고 한껏 즐겁게 떠든다. 그 모습도 꼼꼼히 영상에 담다가 다음 왕이 된 걸 보고 꺄~ 하는 환호를 질렀다.

"이번엔 내가 왕이네~ 뭐할까 뭐할까~"

에 또~ 에~ 그러니까~ 잠시 어물어물하며 생각하더니 반짝 하고 눈을 크게 뜨며 말한다.

"1번이랑 3번이랑... 5번! 그~ 아침드라마 식으루~ 1번이 3번한테 고백하구 5번이 1번한테 어떻게 나를 두고 그럴 수가 있어~! 하구~ 3번은 5번한테 사실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하기~"

이 자식, 해맑은 얼굴로 머릿속에 대체 뭐가 든 걸까 싶은게 덜컥 던져졌다.

575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38:52

그런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애들에게 그것을 강제할 수 있다는 행위... 그것이 왕게임!!!!

576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40: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7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40:33

(두근두근

578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40:56

와....ㅋㅋㅋㅋㅋㅋ 다들 자기가 안 걸린다고 완전 센 것을 하는구나!

579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41:58

>>571 >>572

플래그에 경탄하다.
+아마네의 수난

580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42:23

츠키의 기적)왕일 때 빼고 벌칙 기적같이 번호 하나 차이로 다 피함

581 치카게주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42:44

사망플래그 회피성고오오옹!!!!!!

582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43:24

아마네 3연 당첨도 성공이다~ 와~ 빨리 드라마 보여죠~ (팝콘)

583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43:33

카나타1 아마네3 마이5구나! 그럼 짧은 단문으로 샤샤샥?

584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44:01

ㅋㅋㅋㅋㅋㅋ 세상에..걸려버렸네. 일단 타이밍상 내가 먼저 써야할테니까 가지고 올게! 기다려달라!

585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44:57

연기력 다이스
.dice 0 100. = 17

586 마시로-아마네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45:12

늦잠을 즐길 만한 성질은 못되어서 방학인데도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서는 제일 먼저 커튼부터 활짝 걷어낸다. 선택지 중에 굳이 고층의 아파트를 꼽은 이유라면 이것밖에 없다(사실 어머니가 벌레를 질겁하기 때문도 있긴하다). 통창 너머로 푸르름과 청량함이 한눈에 담기는 이 절경이 정말로.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인 사이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빼곡한 초록, 그리고 지평선의 바다. 정말로 아무리 보고있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보송보송히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후각을 일깨우는 냄새에 오늘 메뉴를 맞춰보고, 그대로 식탁에 앉아 어머니와 아침 식사를 한다. 아버지는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하고 없다. 어제 보았던 내용들의 복습을 간단히 끝내고 나면 점심식사까지 애매한 시간이 남게된다. 그렇다면 서둘러 나가야지. 오전에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한다. 나시 위에 얇은 회색 후드집업, 반바지, 슬리퍼. 아, 검은 볼캡은 빼먹지 않고. 매번 뒤죽박죽 바뀌는 산책 루트로 풍경을 음미하며 조금 걸어다니다, 땀이날 것 같으면 그늘지고 인적없는 곳으로 갓길로 빠져 익숙하게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푹 눌러 쓴 볼캡 위에 후드집업 모자까지 덮어쓰더니, 하얀 네모곽을 꺼내어 기다랗고 얇은 갈색을 띈 연초를 꼬나문다. 익숙하게 라이터를 굴리고, 남은 한 손으론 여름 바람을 막으며 불을 붙히는데... 잠깐, '마시로?'.

“어라.”

부러 이렇게 후줄근한 차림으로 꽁꽁 숨었는데도 알아보는 무례한 인간은 누군지. 약간은 삐딱한 눈으로 게슴츠레 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드니 웅웅, 엔진소리를 내고 있는 커다란 오토바이 앞으로 까먹지도 못할 얼굴이 보인다. 그가 헬멧을 벗어냈듯 마시로 역시 볼캡을 벗어 올리며 반사적으로 웃음을 흘렸다. 그 사이로 숨길 수 없는 희뿌연 연기가 새어 흐른다. 울보잖아.

“-어디가.”

달갑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고, 껄끄럽다기보다는 썩 귀찮게 됐다. 그래서 첫마디는 안녕이나, 반갑다거나 그런 말보다 물음표 없는 무식한 질문이 먼저 튀어나갔다. 학교 학생을 마주치는 불편한 일을 예상하긴 했지만 그 처음이 울보라니. 마시로는 허탈한 듯 여전히 실소를 지으며 팔짱을꼈다. 가느다란 손가락사이 갈색 연초가 잿빛으로 피어오르고있다. 눈앞에 오늘 첫 식후땡의 니코틴이 있지만 예의상 텀을 둔다. 곧 코흘리개 시절의 옛날처럼 마구 혼나겠거니, 하나 둘 셋..

587 치카게주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45:41

마마이 연기 못하는구나...

588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45:58

엇 재 서 어 어 어 어 엇 (절규)

589 카나타 - 왕게임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47:04

"....이런 연기까지?"

3학년 최고 선배인데 존중하는 것은 없는 것인가. 물론 왕게임에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빠르게 할 수밖에. 이런 것을 굳이 질질 끌어봐야 좋을 것은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이어 그는 목소리를 가다듬은 후에 아마네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두 어깨를 잡고 이야기했다.

"아마네 회장."

물론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무덤덤했다. 연기를 한다고 해도 이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는 없는 것일까.

"회장은 1년 후배이긴 하지만 착실한 엘리트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런 당신을 좋아합니다. 저희 집에서 하는 카페를 반드시 다른 도시에 꿀리지 않는 카페로 성장시켜서 당신의 손에 씻을 때 제외하고는 물이 묻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십시오."

"......."

이게 맞나.
아니. 하지만 역시 이게 맞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연기. 진심인 고백은 이런 곳에서 하고 싶지 않았기에.

590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47:20

꼭 왕게임때마다 표적이 된 듯 걸리는 분들이 계세요...

591 스즈네 - 왕게임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48:38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3D 안경을 낀 스즈네가 또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팝콘을 먹으며 미션하는 세 사람을 보았다.

"우히~"

대체 평소 뭘 보길래 이런 장면을 주문했을까...

592 마시로주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48:51

아마네주 즉석으로 꽂혀서 울보라고 표현하긴 했는데<;3c
그냥 어릴 때 몇번 다쳐서 한두번 운 거 가지고 울보라고 평생 놀려먹고있다 생각해도 조아용 ^.^ 별명이 지어진 이유에 대해선 아마네주 캐릭터니까 아마네주에게 맡기겠습다

593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49:40

>>592 헤헤 나는 좋아~ ;3 울보 아마네라니 너무 귀엽자나..... 나도 이것저것 소꿉친구 모먼트 뿜뿜하게 해봐야겠다. 조금만 기다려줘! 틈틈이 답레 쓰면서 가져오도록 할게~~

594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0:34

>>581 치카게주 이번 왕게임이 끝나면 고향에 돌아가서 그녀(?)에게 고백한다며?(?)

595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51:05

"헤에..."

또 또 걸렸네요~ 연기라면 마이도 자신 있는 종목! 열심히 해보겠다며 두 손을 불끈 쥡니다.

"....카나타...! ...씨? 음 뭐라 부르지.."

그런 카나타의 고백에 충격을 받은 듯이 이름부터 부르고 봤다가, 호칭을 정하지 못하여 잠시 머뭇거린다. 에, 그러니까...

"음... 아! 어떻게 나를 두고 다른 사람에게 그럴 수 있어..?"

자신이 내뱉고도 기억한 것이 맞는 말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중. 하지만 흐름을 탔으니 더 가볼까요!

"골든은... 나한테만 산책 맡기겠다고 했으면서...!"

596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51:59

아~! 마이쨩 대사 완전 귀여어어어~~

597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52:05

그리고 다음 왕은.. 치카게..!

598 츠키-왕게임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2:08

"푸하핫 카나 오빠갘ㅋㅋㅋ 고백을ㅋㅋㅋㅋ"

겉으로 보여주던 이미지가 무너지지만 이건 못 참는듯합니다

599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2:37

치카게주 내가 플래그 띄워줬어(?

600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54:49

>>589 >>595 "하아.."

짧게 한숨을 내뱉었다. 어쩔수 없지. 잠깐 손깍지 낀 손을 풀고, 진지한 눈빛으로 카나타를 쳐다보다가.

"미안. 사실 내가 좋아하는건... 마이... 바로 너였어..."

수줍은 척 하면서 마이를 바라보다가.

"내가 골든 산책 시켜줄테니까..."

"나랑 같이 산책 가자..!"

그렇게 이야기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곧 자괴감에 빠져 털썩, 주저앉았고, 다시 자연스럽게 이즈미와 손깍지를 껴버렸다.

"우으..."

고양이였더라면 지금쯤 털 잔뜩 찐 상태로 언짢다는듯 꼬리 탁탁 치고 있을것 같은 기분.

601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54:53

>>596 😉🥰

>>597 왕! 샤카치카왕!

>>599 츠키무녀님 다음은 누가 걸리나요??

602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55:32

아! 나 너무 만족해서 승천해버려~~ 아마네 마무리 최고다앗~!

603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5:37

>>601 다음에는 마이가 또 벌칙하러 걸립니다(?)

604 치카게 - 왕게임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55:48

"아하하하~ 수라장이네요~"

저 이런 수라장 진짜 좋아한단말이죠~ 아, 모처럼 왕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비슷한거라도 시켜볼까요? 그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예~이 제가 왕이네요? 어디어디..."

"모처럼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데 가속시켜볼까요?"

"5번이 4번에게 버라이어티에 나오는 3류 게닌처럼 고백해주세요~"

605 이즈미 -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56:03

>>600

뭉글뭉글한 분위기를 보는 것같은 이즈미가 아마네와 깍지끼지 않은 손으로 어깨를 툭툭 토닥이려 시도합니다.

606 치카게주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56:23

>>594 >>599 아니 이거 플래그 선능이 너무 좋은데!!!!!

607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6:30

(3류 게닌 검색

608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56:58

자 5번과 4번. 일어납시다(?)

609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56:59

"카나타도 회장도 고생했어-"

특유의 나긋한/힘빠지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고는 털썩 주저앉은 아마네를 잠시 지켜보다가 옆에 자란 강아지 풀을 꺼내서 옆에 내려준다. 연기하는거 그렇게 힘들었던걸까?

610 치카게주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57:02

번역: 3류개그맨처럼 고백해줬으면 좋겠다!!!

611 치카게주 (ApRdxMTKAM)

2024-07-13 (파란날) 22:58:29

아쉬운점 : 벨쨩(스즈쨩)도 이즈밍도 내적친밀감이 MAX돌파인데 선관이 없어서 못놀림...

612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58:47

살았다...(안도의 한숨)

613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59:52

츠키 또 번호 1 차이로 회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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