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살면서 좋은 일만 겪긴 어렵다고들 하지만 난 감사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지난 얘기가 긁어 부스럼일까 봐 불안했는데 그때 내가 어땠는지 제대로 해명할 수 있었다. 선배가 힘든 얘기도 털어놓아 준 덕에. 연애를 떠나 나를 한 사람으로서 신뢰해 주는 게 더없이 고맙다. 그때 일이 부디 선배한테도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그런 마음이 한가득이라도 제가 뱉은 말에 머리가 녹을 거 같아지는 건 도리가 없다. 그때 들릴 듯 말 듯이면서도 더없이 확고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화답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서로를 전혀 몰랐던 사이가 만나서 끌리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니 기적이지.
그걸 실감할수록 가슴이 벅찼다. 눈물은 좀 그만 났으면 좋겠지만 다정스러운 손길에 주체가 안 된다. 줄줄 새던 눈물샘은 애정 행각을 전시해버린 여파로 화끈 익고서야 증발했다. 거리낄 게 없다는 듯한 선배의 대답이 난처하면서도 설레고, 흐뭇하면서도 쑥스럽다. 음식이 나온 게 고마운지 아쉬운지 모르겠다.
동요한 여파일까? 고기가 생각처럼 잘리질 않았다. 자른다기보다 꽉꽉 누른 끝에 끊는 느낌이랄까;;;;
" ????? "
힐끔 눈치를 보니 선배는 잘만 써는데 뭐가 문제지? 하고 다시 봤다가 굳고 말았다. 칼날 말고 칼등으로 썰고 있었다!?!? ......쪼, 쪽팔려;;;;;;;;;;
뭉개진 고깃조각이나마 냉큼 입에 넣어 버린다. 너덜한(???) 식감이지만 씹히는 부분만은 야들야들하다. 소스를 못 찍었는데도 간도 알맞고 후추 향이 느끼함을 잡아 준다. 씹을수록 고소한 거 같기도? 칼등으로 써느라 낑낑댔던 걸 무마하고도 싶었기에 냉큼 삼키고 고개를 한껏 끄덕였다.
" 맛있어!! "
덤으로 말머리를 돌리려는 시도도 해 본다. 좀 전의 뻘짓은 선배가 잊어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595 캡 뇌 파츠인 건 알겠는데, 어느 대상의 뇌 파츠인지를 모르겠어서요@ㅁ@;;;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제로 시리즈(바이오로이드)의 뇌에 X칩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이 부분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슈퍼컴퓨터 같은 게 엄청 많을 거라는 선입견 때문에) 제가 계속 감을 못 잡고 있는 거 같아서 여쭙는 건데요, AI 제로는 하드웨어도 뇌 파츠도 없나요?
일단 AI라는 것은 메인컴퓨터의 이름이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컴퓨터에서 만들고 사용되는 프로그램이에요. 물론 데이터를 학습하고 충족하고 그 외에 다른 곳에서도 사용하려면 '서버'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AI 그 자체는 시리와 빅스비와 다를 것이 없어요. 그리고 그 서버는 1학구에서 여러분들이 가봤었던 바로 그 연구소에 있고요.
학습한 데이터를 없애려면 AI 자체를 지워야죠. AI 프로그램이 학습한 것이니까요.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AI가 학습이 되면 아무리 학습시킨 데이터를 지운다고 해도 AI가 인식을 못하는 것이 아니에요.
사실 이 이상 들어가면 AI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거기까지 들어가면 복잡하니까...
>>633 캡 으와와아@ㅁ@ 무식쟁이 눈높이에 맞춰서 풀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상세히 설명해 주신 덕에 제가 여쭙고 싶었던 부분이 뭐였는지 겨우 감이 왔어요!!! 그, 비유하자면, 시리나 빅스비를 아무도 두 번 다시 설치할 수 없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가,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가였던 거 같아요^c^;;;;;
>>638 울트론도 일종의 AI죠! 사실 그 정도로 발전한 AI는 현실에는 없긴 한데..어떻게 보면 제로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실 AI는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이 사람인지, 개인지도 구분을 못해요. (절레절레) 데이터 3만장 정도 학습시키면 그제야 조금 구분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주면 또 구분 못하고...(옆눈22)
>>169 그 정도만 알아도 뭐 괜찮지 언젠가 태오에게나 서휘에게 직접 무슨 일 있었는지 들을 것 같구... 이번 스진에서 '미친 개새끼가 내게 심은 칩' 발언이 암만 봐도 그짝이라 업보는 하나 쌓이겠군요~ 백서휘도 현태오 압수(태오: 크악 저 양반 도올한다고) 안드로이드 경기는 오빠가 다른 쪽으로 불안한 눈치일 수도 있음... 거기 부품 막 튀어서 다치는 것도 스포츠라서 '흐엥우리동생아프면어떡해'모드 켜진대(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하지만 왤케 혼내! 서휘 광공이자나! 우리집 미친도올 욕심쟁이야!(뭐) 태오는 혜우가 무릎 두드리면 오물거리던거 삼키고 스르륵 누워서 허리 조심스럽게 팔로 두르듯 끌어안고 무릎에 고개 폭 파묻겠지... 백서휘 그거 보고 어 저거 내가 태오한테 자주 하는 건데! 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거 직감해서 "처제, 내가 잘못했어요." 해버림... 태오 당연히 저 양반이 사과를...? 하는 눈으로 미쳤다는 듯 한 번 쳐다보더니 혜우한테 부비쟉 가릉가릉 하면서 "난 안 받아줄래…… 받아주지 말자……." 한당 ㅋㅋㅋㅋ
으아악 으아아악 내 비설!(소중함)(사실 안 소중함 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애정도 테 스트 살 려 주라 진짜 태오 귀까지 빨개져선 말 더듬는 개이상한상황밖에안떠오름살려주세요(존엄성을)
아 글고 이거는 뒷썰풀이인데 혜우가 플레어전 직후에 끌어안고 토닥일 때 혜우 걱정스럽게 뺨 쓸어주면서 "머리카락 끝이 다 탔네. 오빠가 가서 다듬어줄까?" 이러면서도 웃옷 보자마자 자기 겉옷 벗어줄 것 같구🤔 갈 때는 비얌이 아니라 댕댕뱜이 되어용... 다듬어줄 때 히메컷처럼 샥샥 이쁘게 다듬어주고 싶대(?) 맛난 것도 사주고 잘 때는 넓은 침대 빌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