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잠입조] -이미 제로의 몸에는 제로도 알아챌 수 없게 제어칩이 달려있어. -AI 따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AI는 그저 조종하는 것일 뿐이니까. 결국 그걸 만드는 것은 우리의 기술이자 장치. -고작 AI가 뭘 할 수 있지?
태오는 그런 생각을 읽어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철현은 마음껏 서아를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아는 피식 웃으면서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전혀 발전도 없는 가장 결함품이 가장 입은 살았구나. ...다른 이들이 있기에 의기양양한거니?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주제에."
레벨0. 그녀의 발언은 레벨0를 그야말로 제대로 무시하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한편 그 와중에 그가 자신의 목을 조르자 서아는 몸을 비틀거렸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태오는 버튼을 누르려는 그녀의 손에 총을 쏘았습니다. 장치는 펑하고 터져버렸고 더 이상 워프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이어 그녀는 콜록콜록 소리를 내면서 청윤과 수경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거래? ...뭐가 거래냐. 핫. 그런 것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했을텐데? 뭘 할 거냐고? 어차피 그 분에게 돌아가면... 더욱 강력한 것을 얻을 수도...쿨럭...쿨럭..."
'더욱 강력한 것'. 대체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을 오지덕 박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요? 한편 그 와중에 새봄은 펄펄 끓는 시럽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서아는 크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거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시럽이 흘러내리고 뭐라고 말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고문을 해버린 모양입니다.
그 와중에 서연은 입을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었기에, 결국 총을 맞은 서아는 입을 벌렸습니다. 안에는 이빨에 끼울 수 있는 작은 캡슐이 들어있었고, 이내 그 캡슐은 바닥에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너희..따위가...너희 따위가..." "인첨공을... 우리를 상대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DELETE" (피의 크리스마스 이브. 그 날이 오면... 결국 모두 사라질테니까.)
이어 서아는 그대로 털썩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대로 체포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와중에 갑자기 연구소에서 붉은색 사이렌이 울립니다.
-자폭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자폭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연구소에 있는 이들은 모두 대피해주십시오.
자폭 명령. 대체 언제 내린 것일까요? 일단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플레어조]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광선은 말 그대로 여러 각도로 뿜어져나왔습니다. 빛은 반드시 일직선으로 날아가기 마련인데 이 빛은 궤도를 마음대로 변경하며 저지먼트 멤버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양은 공간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쿼크-글루온 플라즈마. 그것을 조금은 힘겹게 만들긴 했지만, 플레어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힘의 차이가 있는 탓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레이저를 소멸시킬 수는 있었습니다.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생성되는 플라즈마는 계속해서 레이저를 흡수하며 소멸하며 서로서로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은 무사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경은 암시에 대응했습니다. 기억을 지워버리기. 암시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기. 하지만 생각보다 그 암시는 상당히 강하게 박혀있었습니다. 지워도, 지워도 계속해서 깨어납니다. 역시 상대는 레벨5 능력자인 것일까요? 하지만 점점 레이저의 속도가 줄어들고 있었고, 땅을 노리는 레이저 역시 서서히 잠잠해지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이들은 문제없이 더욱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 날개를 활짝 펼친 혜우는 단번에 플레어에게 달려들었고 들이받는데 성공했습니다. 균형을 잃은 플레어의 몸이 뒤로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애린은 그 사이에 나아가 플레어의 머리에 얼음을 올렸습니다. 물론 얼음은 순식간에 증발해버렸지만 그래도 일시적으로 열기가 사그라드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 사이에 리라는 EMP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내 전파가 차단되듯이 주변의 전기 장치가 모두 일제히 꺼졌습니다. 물론 아래에서 으아아악! 아저씨 살려줘! 라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무시하도록 합시다. 알아서 하겠죠.
"저지먼트." "....이렇게까지 나를, 우리를 방해하겠다는 것이냐." "....네놈들이 이렇게까지 하고서도 이 인첨공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 말은 플레어의 목소리지만 하는 말의 의미는 플레어의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 말은 아마도...
"용서치 않겠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방해하는 네 녀석들을 반드시 섬멸해주마."
"섬멸해봐."
이어 세은이 빠르게 날개를 펼치고 단번에 플레어에게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플레어를 꽈악 붙잡았습니다. 표정을 찡그리면서도 그녀는 눈을 강하게 떴습니다.
"절대로 안 져. 죽어도 안 져. ...우리는 절대로 당신같은 사람에게는 안 져! 플레어를 놓아줘. 퍼스트클래스는... 위크니스는... 당신들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이 아니야!"
"이 계집년이....."
확실한 것은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칩의 영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겠죠. EMP의 효과로 말입니다. 한편 플레어는 그대로 힘없이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살아도 되고... 내가 의지를 가져도 된다고 한다면..." "......나는..." "......내 존재가... 죄가 아니라고 한다면..." "......마음을 가져도 괜찮다고 한다면..."
"살고 싶어. 도구가 아니라 인간으로."
플레어의 불길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경은 아직 완전히 전파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을 읽고 느낄수 있는 것은 완벽히 기절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일시적으로 전파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테고, 이후에 칩의 기능을 애린의 능력으로 완전히 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움직여라. 움직여. 플레어." "싫어." "...머리를... 노려줘. 타격을... 주면... 기절...할 수 있어."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 줘. 부탁이야."
태오 선배 능력 진짜 편리하다. 태오 선배 본인에겐 우리의 한마디 한마디도 모조리 노이즈라 고생스러우시겠지만...;;;;; 그 제어칩이라는 게 뭔지 궁금해서 물으려다 그만 발끈해 버렸다. 혼자라 쪽도 못 쓰고 당하긴 마찬가지면서
" 무지개 반사;;;; " " 꼬우면 당신도 동료 데려오든가~ "
일일이 대거리해 줄 가치가 있나 자괴감 들고 괴롭지만 가만있긴 빡친다고!!!!!
말보다 행동이라고, 띠꺼워하는 사이 선배는 홍서아가 떠들지 못하게 물리력을 행사했고 태오 선배는 홍서아가 쓰려던 장치를 박살내 주셨다. 이게 훨씬 사이다네~☆ 근데 목이 졸리면서도 말 엄청 잘한다;;;;; 맷집 짱이네. 사실은 과학자가 아니라 탱컨가?
그 의문도 잠시, 돌연 홍서아가 비명을 질렀다. 코에서 뭔가 끈적한 것에 불그스름한 빛이 섞여서 흐르는 게 홍서아의 코 속에 있는 이물질을 새봄이가 시럽으로 바꾼 거 같다. 음식으로 사람을 질식시킬 수도 있을 줄이야;;;;; 덕분에 홍서아의 입에 명중시키기도 수월해졌으니 아싸 베리 땡큐다!!!
홍서아가 쓰러지자마자 제로한테 달았다는 제어칩에 대해 사이코메트리를 써 보고파 다가가는데 날벼락 같은 경보가 요란하게 울렸다.
" 수박!!!!! "
나랑 언니가 봐 주셨던 그 폭탄들 터진단 소리 아냐?
그 와중에 청윤이는 홀로 홍서아를 들쳐매고 있다. 혼자선 힘들 텐데, 거들고자 홍서아의 하반신을 들어올리면서 수경이를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