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8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 309 :: 1001

한결주

2024-07-10 00:35:02 - 2024-07-21 19:23:13

0 한결주 (CL6BbiltfY)

2024-07-10 (水) 00:35:0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캡틴 저희에게 주셨던 사랑만큼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920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07:40:15

갱신하고 갑니닷!

일요일은 저도 너무 늦게 자면 곤란하긴 해요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니...
그럼 일요일로 생각해볼까요...일요일 오후~저녁 정도로?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921 유하주 (o/9Fhusip2)

2024-07-19 (불탄다..!) 12:40:23

토요일에 잠깐잠깐은 가능할 듯??? 요즘 많이 바빠서 정신 없는데 오도록 할게

922 유하주 (o/9Fhusip2)

2024-07-19 (불탄다..!) 12:40:53

아 일요일이구나
일요일이든 토요일이든 힘내보겠습니다

923 여선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18:54:05

으에 출그은~ 모라여요~

924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21:30:42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21 앗...😭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와주시면 좋죠...

925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21:36:37

일요일에 해볼 단체일상 인트로 써봤는데 A랑 B 어느쪽으로 할지 의견 구합니다...
B로 가면 시점을 더 일찍 잡아도 될테고 시윤유하 일댈 스타트를 위한 발판으로 쓰셔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유하주 현생이 많이 바쁘다고 하시니 저도 더 고민이 되네요.🤔




특별반이 스스로 지었던 '여명'이란 이름이 세상에 그 자리를 잡아가던 어느 날.

강산은 그날따라 "오늘은 잔치다!"라며 시끄럽게 굴었다.
단순히 들뜬 것이라기엔 기세좋게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꽤 진지했다. 누가 거들어주면 거들어주는 대로, 거들지 않으면 거들지 않는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상황 A)
'특별반'이라는 이름으로 미리내고에 모였던 학생들 중 남은 자들이,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을 마지막으로 모두 성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상황 B)
실종되었던 하유하가 돌아왔다.
그 이상 특별반의 실종자가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 여겼었던 강산 딴에는 잔치를 열 만한 경사였다.

926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21:41:10

단체일상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시더라도 관심 있으시면 다이스 한번쯤 굴리고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소재도 준비해볼까 싶습니당. 복불복 주먹밥이라든가...

927 여선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3:40:32

(흥미로움!)
저는 A도 B도 좋은데.. 고민이네요~

928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23:44:11

저도 어느쪽이든 좋기에 고민인 것입니다!

929 강산주 (Bv9AMM1.mg)

2024-07-19 (불탄다..!) 23:45:09

(일댈썰 흐믓하게 팝그작🤭)

930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0:24:08

눈치주려는 건 아니지만 린렌 2세즈 너무 귀여울거 같지말임다...😂

situplay>1597049573>189
상황 A로 가더라도 유하주랑 시윤주가 재회시점을 이때로 맞춘다면 엔딩에서 성장한 모습을 바로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한 건 유하주랑 시윤주가 일댈을 어떻게 진행하실지...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의견을 모아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약 상황 B가 상황 A보다 과거의 시점으로 결정이 난다면...
저는 따로 날잡아서 둘다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이건 다른분들도 괜찮으실지 그때가서 또 물어봐야겠지만요!)
강산주피셜 강산이는 유하가 돌아오는 상황도 반기겠지만, 상황 A가 성립하면...즉 모든 인원이 성인이 되는 날이 와도 아주 높은 확률로 매우 신나서 우효 잔치다!! 할 거라서...ㅋㅋㅋㅋ

931 여선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0:54:57

하긴 둘 다 파티를 하기 괜찮은 상황이니까요~ 아니 일년에 한번쯤은 같이 파티할수도 있져!

둘 다 해도 좋긴 하죵!

932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1:01:03

situplay>1597049573>211
강산 : 😆

강산이라면 마도로 애기들 띄우거나...뭔가 아이들 시선을 끌 만한 걸 만들거나.
버프 연주로 브금 깔아주거나(?) 그러면서 놀아줄 거 같아요.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933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1:02:08

>>931 오 이점은 여선주랑 저랑 생각이 일치하셨군요...

저도 슬슬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934 한태호 - 감정 프리즘 2 ◆c9lNRrMzaQ (iysIOboskI)

2024-07-20 (파란날) 01:17:22

밤은 깊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병원의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몸은 조금 아프긴 했지만 그건 굳은 몸을 움직이기 위한 힘듦 정도였지. 몸이 깨질 것 같은 고통은 아니었다.
눈을 떴을 때의 풍경이 기억난다. 어, 하는 짧은 목소리. 어머니의 기쁨과 안도가 뒤섞인 듯한 목소리. 의료진이 뛰어오는 소리. 누운 탓인지 내 시선보다도 더 높아보이는 병실의 풍경.

그리고, 하나가 없다.

‘ 하… 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 그치? ’

이상했다. 소리 하나가 비었다. 풍경에 보여야 할 모습 하나가 없었다. 사람들의 목소리는 다행을 말하지만, 나에 대한 말은 있지만 다른 하나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마치 무언가를 어떻게든 숨기려 하는 것처럼.

“ … 호, 윤, 이는요…? ”

내 목소리와 함께 병실이 얼어붙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단어를 뱉은 것 같았다. 누군가가 조용히 얼굴을 감싼 채 바깥으로 나갔고, 곧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머니는 나를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어쩌니. 어떡하니. 그런 말로 내 등을 두드릴 뿐이었다. 그땐 막 깨어난 충격에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냥, 좀 기분 나쁜 소리들이구나 했다.

정신이 차려진 것은 그로부터 수 시간이 지난 후였다. 깊은 밤에 조용히 나를 찾아온 사람은 둘이었다. 한 사람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계 각성자였고, 한 명은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가디언을 상징하는 휘장이 정복에 박혀 있었으니까.
의료계 각성자는 나에게 여러가지 질문들을 했다. 몸이 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힘이 넘친다고 팔을 흔들어 보였다. 그는 그 외에도 몇 가지 질문을 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의미를 난 몰랐지만, 가디언인 그 사람은 알아들은 듯 싶었다.
곧 그는 주머니를 만지더니 작은 무언가를 꺼냈다. 키링이었다.

그 녀석은 흉악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것을 좋아했다. 고슴도치가 요리하는 모양의 키링을 가방에 끼고 다니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자랑을 했다. 그래서 그 녀석의 생일에 이걸 선물했다. 별로 비싸지도 않은 선물이었지만, 주머니가 가벼웠던 학생인 나의 선물에 녀석은 웃으면서 그걸 가방에 달았었다. 분명 가방에 달려있을 키링이 왜 밖에 나와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내게, 가디언은 말했다.

“ 죄송합니다. ”

가디언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대로 몇 분간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쯤 된다면 오랑우탄이라도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죽었다. 그때 마지막으로 보았던 시야 속에서, 녀석은 주먹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말은, 분명,

꺽꺽거리는 호흡, 숨이 밀려나오지 않고 가슴이 막힌 것 같았다. 급히 의료계 각성자가 뛰어왔지만 나는 그를 한손으로 잡아 내던졌다. 몸이 미친듯이 떨리고, 뼈가 우득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내 시야에 순백의 길과 같은 것이 보였으니까.
왜 하필 지금일까. 난 그런 생각밖에 할 수 없었고, 내 정신은 이성보다 먼저 가디언에게 달라들었다. 지금은 알 수 있다. 그가 내 공격에 반응하지 못할 이유도 없었고 어쩌면 가디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고소를 당할지도 몰랐지만 그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 가디언은, 국가와 시민의 수호자라며. ”

폭발할 것 같은 힘으로 그대로 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다. 얼굴이 살짝 꺾여나가지만 그는 묵묵히 등 뒤로 손을 보낸 채 내 분노를 받아냈다.

“ 각성자라는 건, 대단한 거라며. ”

티비 속 각성자들, 어떤 가디언이 어떤 게이트를 클리어하여 평화를 지켰다. 어떤 헌터가 어떤 게이트를 클리어해 코스트를 획득했다. 어떤 의념 연구팀이 새로운 기술을 발견해서 이것이 우리들에게 어떤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뒤에 따라오는 말이 붙는다.

“ 그런데 왜, 내 친구는, 못 지켰냐고!!!!!! ”

티비에 나오는 각성자들에 비해 비각성자만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죽어간 각성자들에 대해서도, 이 시대는 점점 무뎌지고 있었다.

단지 분노를, 그 옳지 않은 대상에게 토해내면서 나는, 어쩌면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왜 내 친구를 죽게 만들었을까. 왜, 하필 내 친구에게 그런 적이 나타났을까.

그 의문이 게이트에 대한 증오가 되는 것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상이 잘못되었던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그럼에도 태호의 분노를 받아준 것은 그들이 본질적으로 선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수많은 게이트를 찾아다녔습니다. 아이템도 아닌 식칼에 억지로 의념을 집어넣고, 그것들로 게이트의 몬스터들을 짓이겨 죽인다는 말에 어울릴 만큼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태호의 눈에는 아직도 순백의 길이 스쳐가곤 했습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전능감이 느껴졌습니다.
무엇이라도 능히 파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힘이 척추로부터 전신을 찌르르 울렸습니다.
그러나 태호는 등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 길이 존재하지 않는 어둠이 태호의 등 뒤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이 아닐까 떠올립니다.

태호는 걸어갑니다. 길고 긴 빛의 길을 걸으며 전능감을 받아들입니다.
태호는 지켜봅니다. 멀지 않은 어둠을, 그 순간 무너졌던 자신의 모습을.

“ ... 하하. ”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던집니다.
가면, 이것은 가면이 맞을 겁니다. 나를 숨기는 가면입니다. 나를, 거짓으로 담는 가면입니다.
안경을 쓰고, 인텔리를 언급하며, 멍청한 짓을 하고 있으면, 나는 그런, 그런 녀석이라서, 그런 멍청한 녀석이라서,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그렇다고, 그랬다고,

말하면서, 생각하면서, 그런 멍청한 나를 남처럼, 남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나를 인정하기 싫어서, 그러면서, 웃고 있는 내가 짜증나고, 싫증이 나고, 역겨워서.

“ …걔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

그런데, 내가 아니라면?
누가 이 사람들을 막아줄 수 있을까.

단지 티비에는 참사로 한 줄로 기억되고, 남은 이들의 먹물이 되어 남을 기억이 될 사람들을, 나는 무시할 수 있을까.

“ 정말. 미안해. ”

그 답답함을 뱉어내고, 태호는 천천히 검을 들어올립니다.
힘은, 점점 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흘러듭니다.

“ 그래. 나 멍청한 거 맞아. ”

나서지 않아도 될 곳에서 나서는, 그런 멍청한 짓이나 하는 나. 그런 내가 하는 것은.
그 한 줄로 기억될 것을 부수고 싶어서.

그 녀석도, 그런 마음으로 나선 게 아니었을까 하고.

조금씩, 공간이 깨어지기 시작합니다.
물리법칙? 그런 것은 이미 이 힘 앞에 무용할 것입니다. 법칙과 이성, 그런 것을 부술 만한 힘을 태호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 위로 검을 치켜들고, 거센 숨을 한 번 내쉬면서.

“ 그러니까. 인텔리가 아니라 무식한 한태호답게 상대해줄게. ”

쩌저적,

세상의 일부분이 박살나고.
세계의 일부분이 베여납니다.

천공穿孔.
적참敵斬.

935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9:36:57

아니 자고일어나보니 엄청난게...와....아니...태호야!!!!😭

그러니까...하교길에 게이트가 열려서 의념을 봉인하고 살던 친구가 태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고...
태호는 그 트라우마에 사로잡혀있엇다...라는 것이군요...

그리고 태호 메인특...물리법칙도 부수는 힘이라니 와 간지...
정말 태호다운 명장면이었네요...

936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9:44:18

얏호. 잠 마저 깨고 집안일하고...나중에 다시 옵니당!

937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09:45:06

자다깼더니 엔터를 누른다는게 마솝을 눌러버림...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938 여선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22:11

태호야!!
갱신해요~ 모하여요!

939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17:21:5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o<-<

장보고 올때 너무 무리했나...발목 뽀개질 거 같슴다...

940 여선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7:25:05

강하여오~

앗 발목.. 쉬시면 나아질거에요! 냉찜질도 나쁘지 않을것같구용

941 강산주 (RGRwyWrVU6)

2024-07-20 (파란날) 17:27:27

그래서 쉬는 중입니다!
그래도 날씨는 참 좋더라고요!

942 여선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7:41:58

날씨.. 저도 아까 나갔을 때엔 꽤 괜찮더라고요~

943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50:29

저녁 먹고 잠들었었네요...
근데 일찍 잠들어서 일찍 깨버린...

944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55:18

단체일상은 내일 오후 4시쯤 스타트 끊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때까지 시윤주나 유하주 답이 없으시면 그냥 특별반 성년의날 기념파티로...잡는걸로...

혹시나 이거땜에 일댈이 꼬이면 좀 난감하실테니까용...

945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56:35

린렌 유카타가 곱군요....
주무시는 분들 굳밤 되시길 바랍니다...!

946 여선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1:59:40

성년의 날!

947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02:03:08

여선주도 아직 계셨군요...! 😂
다시 안녕하세요.

948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03:15:41

자러 가봅니다...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949 ◆c9lNRrMzaQ (EbUJd.CcBU)

2024-07-21 (내일 월요일) 08:25:48

아, 맞다.

혹시 원하는 아이템 데이터나 궁금했던 데이터가 있다면 남겨주길 바라.

950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31:37

갱신합니닷!
모두 안녕하세요.

>>949
하이포지션이 이것저것 많이 궁금하지만 이거는 지금 보여달라고 하기엔? 너무 큰 스포일러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강산이가 가지고 있던 '백두'도.. 백두를 재료로 신규 아이템을 만들기로 일찍 마음먹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지만...
사전에 정해진 것이 없었다면 넘어가셔도 괜찮아요.

951 여선주 (Or9WtRAXS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38:36

다들 어서오세요~

외출하고 오면 6시쯤 되려나~
아이템..이나 데이터...!

사실 저는 오잉 최고상품이었던 코스트 궁금하긴 하네용...

952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40:50

여선주 안녕하세요.
날 엄청 더워요. 잘 다녀오세요.

953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51:05

https://www.youtube.com/watch?v=9PMdjMiKzSo

지금 듣고 있는 음악 올리는 겸 풀어보는 사소한 TMI:
강산이 불협화음 쓸 때 탄막을 뿌린다는 묘사를 몇번 했던 거 같은데 동방프로젝트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을지도...가 아니라 사실 그런 느낌을 생각하고 쓴거 맞아요....ㅋㅋㅋㅋㅋ;

전투중에는 탄막 형태로 많이 쓰지만 뭔가 공연 중이라면 공연에 어울릴만한 형상을 사전에 연습한 뒤 구현해서 보여줄지도...같은 생각을 했었지만 현생 살다가 잊어먹었다고 합니다...☆★

954 알렌주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5:55:06

(슬쩍)

955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58:21

알렌주 안녕하세요!

956 강산주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5:58:31

아 마따마따 인트로...

957 강산 - 여명 길드 성인의 날 파티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00:24

특별반이 스스로 지었던 '여명'이란 이름이 세상에 그 자리를 잡아가던 어느 날.

강산은 그날따라 "오늘은 잔치다!"라며 시끄럽게 굴었다.
단순히 들뜬 것이라기엔 기세좋게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꽤 진지했다. 누가 거들어주면 거들어주는 대로, 거들지 않으면 거들지 않는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특별반'이라는 이름으로 미리내고에 모였던 학생들 중 현재까지 남은 사람들이,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을 마지막으로 모두 성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958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04:32

"자, 여명길드를! 위하여!!"

물론 성년의 날 파티라고 술과 안주도 준비했다.
잔을 들어올리며 건배사를 외쳐본다.

//시간에 딱 맞게 올리게 되었네요.

959 알렌 - 단체일상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6:10:10

"위하여!"

강산을 따라 음료수가 든 잔을 들어올리며 신난듯이 외치는 알렌

꽤나 갑작스럽게 진행된 파티였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렇게 다같이 모여 파티를 한다는 것은 역시 알렌에게 있어 즐거운 일일 수 밖에 없었다.

960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19:22

"형님 요즘 안색이 밝으십니다."

강산이 옆에 앉은 알렌에게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본다.

"잔치도 잔치지만 좋은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961 여선 - 단체일상 (nXWSc2BZ/M)

2024-07-21 (내일 월요일) 16:25:21

"위하여에요"
간단하게 앉아있는 여선입니다. 무난하게 음료수를 들고 있는 겁니다.
다들 모여서 파티..라면 좋은 일이지 않을까요?

962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4:16

"오늘의 특별 안주도 있으니까 관심있는 사람은 먹어보라구. 술만 마시면 위장 상한다."

강산이 장난스레 덧붙인다.
초대형 게이트를 상대하고도 살아남을 정도의 각성자가 일반적인 술로 취하거나 위장이 상하지는 않겠다마는.

'복불복 주먹밥'이라는 표지판 아래에 주먹밥이 테이블에 쌓여있다...
내용물이 새어나오지 않게 잘 감싸서 김까지 둘러서 집기 전까진 내용물을 알기 어려울지도.

.dice 1 5.

김치
참치마요
새싹삼
불닭소스
까나리액젓

(그 외에 이거 재밌을 거 같다 싶은 거 있으시면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963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6:15

강산이 시범삼아 눈을 감은 채 주먹밥 하나를 집어들고 크게 베어문다...

.dice 1 5. = 3

김치
참치마요
새싹삼
불닭소스
까나리액젓

964 알렌 - 단체일상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7:57

>>960 "..."

알렌은 강산의 장난스러운 말에 아무런 말없이 실실 웃으면서 슬쩍 눈을 피했다.

곤란함까지는 아니더라도 함부로 입을 놀렸다간 또 무슨 말을 들을지 알렌도 대충 예상이 갔기 때문이였다.

965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0:36

>>963
"오 심봤다."

돌돌 말아넣은 인삼 줄기를 씹으니 쓴맛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까나리액젓에 비하면 양반이려나.
강산은 태연히 농담을 하며 주먹밥 하나를 우적우적 먹는다.

966 알렌 - 단체일상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2:35

>>962 "복불복 주먹밥?"

딱히 술을 마시지 않는 알렌이였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단순히 안주거리하라고 가져온건 아닌거 같은 주먹밥들.

"잘먹겠습니다, 강산 씨."

이럴 때 괜히 빼면 재미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알렌은 조금 긴장된 표정으로 주먹밥 하나를 집었다.

.dice 1 5. = 2

김치
참치마요
새싹삼
불닭소스
까나리액젓

967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3:32

>>964
"그래서 결혼은 언제야?"

먹던 주먹밥을 좀 넘기고 나서, 강산도 실실 웃으며 목소리를 낮춰서 알렌의 귓가에 묻는다.
4~5년씩이나 지났으면 슬슬 알 사람은 알지 않을까?

968 알렌 - 단체일상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5:02

"?, 맛있네요?"

조금 긴장하면서 주먹밥을 한입 배어문 알렌은 무척이나 익숙한 맛에 조금 예상 밖이라는 듯이 말했다.

"아, 참치랑 마요네즈네요."

신한국에 장기간 거주했던 이라면 무척이나 익숙한 참치마요의 맛에 알렌은 순식간에 주먹밥 하나를 입속으로 털어넣었다.

969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50:43

"맛있지? 평범한 것도 있고 몸에 좋은 것도 있고 꽝도 있어."

강산이 그렇게 설명하며 씩 웃는다.

970 강산 - 단체일상 (E26ICYSE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6:52:50

"이제 여선씨랑도 함께한 지가 한 5년 되었나. 신 한국에서 계속 지낼거야?"

여선에게도 가서 슬쩍 물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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