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38>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2 :: 1001

운명을 믿는가

2024-07-08 20:13:46 - 2024-07-11 14:37:00

0 운명을 믿는가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0:13:46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75/recent

390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19:33

"하, 할머니가 알려준건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안 나가도 되거든.."

그녀는 알건 다 안 다면서 나름대로 변명을 했습니다. 양 검지를 맞닿으며 꿍시렁거리고 있군요.

"으음~ 그건 괜찮아! 우리집은 사람이 못 찾거든!"

이 장소를 안다고 해도 집까지는 찾아오지 못할거라며 그녀는 꽤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직후 당신이 친구를 하자는 이야기를 하자 그 거미는 꽤 당황했죠.

"친구? 친구면 그거지.. 서로 돕는거!"

아까 말한 할머니에게 어떻게 들은건지. 그녀는 친구라는 말 한마디에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뭔가 좀 거창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그럼 우리집에 놀러올래? 내가 데려다줄게!"

어디가서 사기 잘 당할 관상입니다.

39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21:04

호박을 좋아하는건가요. 뭔가 나중에 호박마차를 만들거 같은 느낌

392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24:58

"할머니?"

그 할머니란 존재가 평범하진 않을 것이라는 직감이, 소년에게 들었다. 격이 높거나... 혹은, '요정'이거나. 소년은 자신을 여기로 부른 것이 그 할머니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아라크네는 커다란 몸에 비해 하는 제스처나 태도가 어린 느낌이 물씬 풍겼다. 분명 좋은 분이었겠지? 그 할머니는?

"신기하게 숨겨둔 집인가보네-"

물 속에 있는 걸까?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 거기다 아라크네의 집이라면, 역시 거미집이려나. 호수 안의 거미집, 공기방울이 들어가있는. 물거미의 집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틀린 말은 아닌데에"

뭔가 되게 크게 느끼는 것 같은데? 소년이 눈을 깜빡거렸다. 여태껏 친구가 없었어서 큰 환상을 가지고 있나?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는데.

"으응, 그건 고맙긴 한데, 괜찮아?"

만난지 한 얼마 안 된 사람을 친구라고 그 소중한 집에 데려가는게 정말 맞나..?
소년은 눈 앞의 아라크네가 정말 여러가지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39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25:49

>>391 일전에 예술적으로 구운 호박을 먹어봤다고 합니다. 실제로 좋아하기도 하고요.
다만 가장 좋아하는 건 비프스튜일 겁니다.

394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30:10

"응, 혼자 이 근처 숲에서 오두막짓고 살던 사람이었는데 10년쯤 전에 돌아가셨어."

이 이야기만으로 할머니에 대해 많이 알 수는 없었습니다. 은거 기인이거나 그냥 나이가 많은 평범한 할머니거나 둘중 하나겠죠.

"괜찮아!"

그리고 거미는 그냥 친구가 생겼다는게 너무 좋아서 당신의 걱정이나 앞의 말들은 다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그저 텐션이 엄청나게 업 된 상태로 당신의 손을 잡아채더니- 당신의 예상대로 호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 호수가 엄청나게 깊었다는것과.
호수 밑바닥에 있는건 거미줄로 만든 집이 아니라 평범하게 커다란 오두막이었단겁니다.
물론 호수 바닥에 짓기 위해 거미줄로 코팅은 한거 같았지만요.

"짜잔! 여기가 우리집이야!"

그리고 당신은 어차피 물속에서도 여유롭게 있을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만약 정말 보통 사람이었다면 숨막혀서 오는길에 죽었을겁니다.

395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2:37:03

진쟈로 너무 습하자나

39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39:48

엄청 불쾌해요.. 컴퓨터 앞에 있으니까 더 ...

397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44:47

호수는 깊었다. 겉으로 보았을 때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깊고, 맑았다. 걱정어린 말이나 조언을 기쁨으로 덮어버린 아라크네에게 안내(라고 해도 좋은가? 이것을?) 받으며 마주한 수면 아래는 소년에게 여러 감탄을 품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감탄은 호수의 밑바닥에 있는, 아라크네의 '집'을 보고 더욱 강해졌다.

그것은 오두막이었다. 거미줄로 이루어진, 다소 둥근 모습의 거미집이 아니라 실제로, 제대로 된, 오두막.
거미줄로 코팅이 되어있는 듯한 그 집은 무척 신비로워서, 소년은 마음에 들었나. 나중에 가능하다면 자신의 호수에도 만들고 싶은- 어라? 혹시 있을지도?

그보다 확실이 이곳, 보안은 괜찮아보였다. 이게 노린건지 아닌건지는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오다가 죽었겠네."

물론 그런 '보통 사람'은 아닌 소년은 담담히 말까지 뱉었다. 깊은 물속이야 소년에게도 그럭저럭 익숙한 공간이었다. 요정으로써 더더욱. 쏟아지는 빗물은 결국 물에 속한 존재였으므로.

"그나저나, 좋은 집이네. 정말로."

39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45:15

여름..싫습니다..

399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48:36

"어?"

죽는건가?
그녀는 그것은 생각하지 못한듯 당황했지만. 그럼 너는 왜 살아있어? 하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나 곧 사람치고는 수영을 잘 하나보네! 하고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말았죠.

"그치 그치. 내가 재료들 숲에서 캐오고 그걸 하나하나 코팅해서 호수 아래까지 와서 지은거야!"

거미는 보통 집 짓는게 주특기라고 알려져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라크네가 오두막을 짓는게 주특기인줄은 몰랐네요. 어쩌면 아까 그 할머니의 집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기본적으로 아라크네에게 맞춰진 사이즈라 그런가 꽤 큽니다.
가구는 아라크네 특성상 의자 같은건 따로 없군요. 하긴 못 앉겠죠.

"아, 친구가 오면 차를 내오라고 할머니가 그랬는데.."

그리고 그녀가 차를 찾으러 간 사이, 당신은 또 다시 기묘한 이끌림을 느낍니다.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손바닥만한... 푸른 수정구슬?

400 제나 - 록시아 (4kwynfoIP.)

2024-07-09 (FIRE!) 22:49:12

"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곤 잘 돌보는 것 같은데 말이죠 "

해맑게 웃으며 "삼촌 좋아!" 를 외치는 루루를 흘끗 쳐다본다. 아무리 루루가 낯가림 없이 사람이라면 치대고 보는 성격이라곤 해도, 양쪽 다 오늘 처음 본 사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사이가 좋아졌으니까.

" 뭐어.. 전 이 모습이 되기 전부터 같이 지냈으니까요. 맨 처음 데려온 것도 아카데미에서 소풍을 갔었을 때 데려온거고. "

그땐 품에 반도 안찼었는데. 커지다 못해 인간으로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지. 첫 만남 때를 잠깐 상상하며 루루의 머리를 뽀담뽀담하던 제나는 록시아의 말에 손을 입가에 얹은 채로 으-음.. 소릴 내더니

" 딱히 받아본 기억은 없군요. 아직까지는 "

하고 대답했을까. 가문에서 적당히 거절을 해 주는건지, 아니면 누군가 커버를 쳐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 적령기의 나이 치고는 조금 기묘할 정도로 혼담 같은게 들어온 적 없었다. 오히려 그 점이 그녀에게는 좋았지만 말이지

" 뭐 들어온다고 해도 거절할 거지만요. "

401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2:53:25

situplay>1597049338>387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끌어보려는 시도는 곧바로 제지당했다. 저 창백한 여자... 마음에 안 드는군. 까칠하게 생겨선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내심 평하던 천은 아까 전까지만 해도 꽤 활발히 이야기를 나누던 남성이 입을 꾹 다문 채 몰래 손짓하자 상황이 녹록찮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저 남성보다 우위에 있는 실력자이거나...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관 정도는 되는 느낌인데.

" 지난번에는 꽤 여유로워 보이더니, 지금은 별로 여유가 없나 보군. "

 물론 그 때 만난 건 저 남성뿐이었지만. 천은 빨리 대답하라며 닦달하는 여성을 쳐다보다가 부채를 탁 하고 접어 자신의 쇄골 쪽에 살짝 기대곤... 나머지 손을 움직여 소매에 숨겨 두었던 침을 던졌다. 던지는 걸 많이 연습하진 않았지만... 독기를 실어 궤도를 적당히 조절했으니 일단 표적으로 날아가긴 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막아내겠지, 그렇다면 교전 뿐,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받아들이는 편이 좋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뜻대로 놀아나는 것 같았기에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서는, 제발 받아줍쇼 하고 머리를 조아려도 즐겁게 고민했을 판에 이딴 식으로 강압적으로 나오시겠다?

" 나중에 싸그리 다 죽일 게 아니라면 이딴 식으로 권하면 안 되지, 너희 같은 무례한 놈들과는 함께하고 싶지 않은걸. "

402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2:58:48

"애초에."

"다 죽이는게 맞는데 나름 기회를 준거라서 말이야."

침이 날아오는 사이에 여성은 그렇게 말했다. 마치 원래라면 그냥 죽이면 그만이지만 일부러 살려보려고 한거라는듯.
하지만 그 말을 곱씹을 시간으 없었고, 어느새 앞으로 나선 남자가 침을 튕겨낸다.

딱히 당신이 방심을 한건 아니었다. 제급 두명을 상대로 방심을 할리가 없지 않은가.
그저, 단순히 남자의 움직임이 너무 빨랐고. 그것에 반응하기도 전에 어디선가 나타난 목각인형에 팔과 다리가 살짝 베였을뿐이다.
상처 자체가 큰건 아니었다. 하지만 다리의 상처는 속도를 조금 깍아먹을지도 모르겠다.

"잘 가."

당신은 방금의 공방으로 저 둘이 같이 전투하는데 상당히 익숙하단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주위에서 나타난 7체의 인형들이 동시에 당신에게 달려들고 있다는것도.

403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03:16

이 아라크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소년이 아는 사람만 해도 이 정도는 견딜만한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아무튼 인간이라고 이악물고 생각하는 건, 소년으로써는 놀라웠다. 여태껏 너무 격이 높은 이들만 만나서 그런가.

"마음이 담긴 곳이구나-"

10년 전에 돌아가셨다하니 20살까지는 함께 살았고, 그렇다면 꽤 어렸을 적부터 함께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오두막에 대한 추억이나 동경 같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 고생을 하면서 이 물 속에 오두막을 지었겠지. 거미는 집짓는 것이 특기이고, 실제로 이도 집이니 아주 틀린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소년에게는 다소 불편했다. 너무 컸고, 앉을 곳도 없고.

"음, 괜찮은데."

그래도 아라크네가 끓인 차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여, 소년은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무언가 이끌림이 느껴졌다. 깊은, 기묘한.

그것은 수정구슬이었다. 푸르게 빛나는 수정구슬. 아라크네의 오두막에 있는 아라크네의 물건인 만큼, 소년은 그것을 함부로 건들이지는 않았으나, 빤히 바라보기는 하였다.

404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09:50

그녀는 신나서 차를 찾는 와중에도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까 집이 좋다고 말해준것도 한 몫한거 같네요.
물론 당신에게는 집의 크기 때문에라도 그렇게 편한 장소는 아니었지만요.

아무튼 그 사이에 당신은 구슬에 이끌려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구슬은 당신의 의지를 비웃는것처럼 자기가 알아서 날아와서 당신의 손위에 안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이 구슬에서 요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정확히는 요정이 만든 물건같은 느낌입니다.

"어라? 그거 이쁘지!"

그리고 마침 그녀가 차를 가지고 왔는데. 당신이 구슬을 만지고있든 말든 상관없어보입니다.
거기다 당신이 앉기에 딱 맞는 의자도 가지고 왔는데. 저건 왜 있는걸까요?

"그거 할머니가 준건데.. 뭐더라. 할머니가 엄청 어릴때, 요정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 요정이 준거랬어."

405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3:16:05

" 그런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거야. "

 내가 봐줬다든가, 인심 좀 썼다든가. 오만하기 짝이 없는 그런 태도가. 네까짓 것들이 뭐라고? 재빠르게 움직인 남성이 침을 튕겨내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목각인형들에 의해 팔다리에 자잘한 부상을 입은 천은 혀를 차면서도 피가 흐르지 않게 지혈을 시도했다.
 혼자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단순히 일대일이라면 뭐라도 시도해 봤겠지만 지금 여기선 죽지 않는 게 최우선이 될 정도의 차이, 천은 바로 몸 주변에 호신기를 전개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인형들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다.

" 이러고도 무사할 성 싶으냐? 원하는 대로 쉽게 다 될 것 같아? "

 가능했을지는 모르지만, 틈이 있다면 그 틈을 노려 부채를 휘둘러 인형을 부리는 듯한 여성에게 선기를 날려 보려고도 했겠다.

406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18:54

"요정의 선물..인가?"

자신의 의지로 살랑, 날아와 손에 올려진 구슬을 당황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무슨 물건인지는 아주 대충 알 것 같았다. 요정이 만든 물건. 이유 없이 그냥 심심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런 곳에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요정이 선물로 남겨둔 것 아닐까 싶다. 잘못하면 문제가 생길까봐 그냥 보고 있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만지는 것만으로는 뭔 일이 일어나지 않는 듯하였다.

근데 멋대로 날아오는 건 아니지 않니. 그런 감정을 담아 바라보고 있으니 아라크네가 차를 가지고 왔다. 의자도 가지고 왔는데.. 이게 왜 있지? 구슬 만지고 있는 건 괜찮아 보였기에 특별히 말은 하지 않고, 손에 올려진 구슬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구나. 으음.."

일단 소년은 구슬을 내려둔 뒤에 아라크네가 가져온 의자에 앉으려 하였다.

"너는 의자를 쓸 일은 없어 보이는데, 의자가 있네. 나는 고맙지만."

407 우성주 (Vy3AEpMxoI)

2024-07-09 (FIRE!) 23:22:49

55 자캐의_커피_취향

뜨거운 카페모카-! 하지만 핫과 아이스를 가리지 않고 웬만한 커피는 다 잘 마신다.

387 자캐는_여행계획을_세울_때_꼼꼼하게_세우는_편_vs_틀만_정하는_편_vs_아무것도_정하지_않는_편

아무것도 정하지 않는 편

81 자캐가_카페에서_주로_시키는_디저트

주로 빵 종류의 디저트!

하우성,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08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3:22:56

호신기를 펼치자 인형들의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었지만. 그 수가 일곱체였기에 그저 한턴의 기회였다.
7번의 공격을 막아낸 호신기는 곧바로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번 시간이라면 시간.
당신은 여성에게 선기를 날려보낸다. 그 붉은 선기는-

"원하는대로 될거 같냐고? 응."

남자의 번개를 두른 주먹에 허무하게 흩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 남자가 적극적인 공세는 하고 있지 않다는것.
허나 그 뿐이다. 여전히 불리하고 그냥 위기가 찾아오는 시간이 조금 늦춰졌을뿐이다.

"이...."

그녀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말이다.

"이 버러지 같은것들이 감히 감히 감히 감히."

언제나 당신의 주변에 있던 인물, 혈화검이 난입과 동시에 당신을 다시 공격하려 했던 인형 두체를 네모낳게 썰어넘긴다.
그녀는 팔과 다리의 상처를 확인하고는 굉장히 분개하고 있었다. 아 요즘 순해져서 잊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와 숲에서 처음 만났을때의 감각을.

"두 년놈 다 죽여버리겠어."

409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26:43

"할머니가 길 잃어서 울고 있더니 주셨다던데. 용도는 할머니도 모른대."

그녀는 의자에 앉는 당신을 보고는 앉기에 불편하진 않냐면서 조금 긴장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왜 의자가 있냐는 질문에 살짝 부끄러워하며 대답해주었죠.

"혹시 놀러오는 인간이 있지 않을까해서. 몇개 만들어놨어."

작게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계속 한켠으로는 친구를 가지고 싶었던거겠죠.
그리고 그러는 사이 내려놓은 구슬이 다시 날아서 이번엔 당신의 머리위에 올라가려 합니다.

"어라? 음.... 네가 마음에 든건가."

구슬이란게 그런 기능이 있는 물건이었나요?

410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29:23

>>407 종종 보이는 우성의... 한량? 그런 모먼트가 꽤 좋습니다. 계획 없는 여행이라거나요.
졸업은 해야겠지만요.

빵을 좋아하는 동양 무인이라니 호오..

41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29:56

>>407 역시 여행은 무계획이죠! 저랑 잘 맞네요 우성이 ><

412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33:42

"으음, 그저 예쁜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다른 게 있을수도 있고. 몇십 년 전의 일이라, 어떤 인연이었을지 소년은 잠시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단순히 울고 있는 게 아니었을수도 있고.. 모르겠다. 정보가 없고, 소년은 거기까지 파고들고 싶지는 않았다.

"..후후. 그럼 나는 네 의자에 처음 앉는 친구가 되는 거네. 기쁘다."

언젠가 만날 친구를 위한 선물. 그 사실에 소년은 기쁘게 웃으며 손짓했다. 곧, 소년의 의지에 따라 이제는 아주 익숙하게, 물이 응집된 '수국'이 사뿐, 아라크네의 앞에 부유하였다.

"... 그런가봐."

역시 평범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소년은 손을 올려 구슬을 잡아서 눈 앞으로 가져오려 하였다. 그리고, 그 안의 기운이랄까, 그런 것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41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34:07

혹시 요정의 알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414 록시아 - 제나 (C8.4qtGJqA)

2024-07-09 (FIRE!) 23:34:25

" 그렇게 보이나요? "

어쨌든 어린 아이를 좋아하고 잘 돌보는 것은 어느 정도 자신도 아는 사실이었다. 그걸 굳이 자랑한다고 좋은 일은 없으니까 겸손한 태도로 나가는 것뿐이었다. 삼촌이 좋다는 루루의 말에 표정이 또 풀려서 헤실거리는걸 보고 있으면 그냥 말 안해도 아이들을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긴 했지만 말이다.

" 원래부터 귀여운 아이니까 ... 나중엔 입양할꺼죠? "

자신도 입양아 출신이라서 입양에 대해선 딱히 거부감이 없었다. 제나가 평생 독신으로 산다고해도 양자를 들이는 것 정도는 가문에서 딱히 터치를 하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나이가 걸린다면 레이나스도 어린 나이에 자신을 입양했기에 나이차이로 따지면 말도 안되는 수준이니까 상관 없을듯 싶었다.

" 아무래도 누군가가 손을 써두는 모양이네요. "

가문의 어른들 중에 누군가가 미리미리 손을 써서 차단하는게 분명했다. 세력을 크게 잃은 대가문, 어린 가주 대리가 여자라는 점까지 작용한다면 아마 각 가문에서 혼담이 쇄도할텐데도 기억에 없다는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아마 자신도 어디선가 차단 당해서 혼담이 들어오지 않는게 아닌가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록시아다.

" 원래 결혼은 연애결혼을 해야하는거랍니다. "

자신의 연인을 생각하며 록시아는 살짝 웃더니 루루를 슬쩍 보고선 제나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 근데 ... 루루 쓰다듬어도 되나요? "

아까부터 쓰다듬고 싶었는데 남의 아이라 차마 못만지고 있던게 분명했다.

41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34:37

요정은 알에서 태어나는거였나요

416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35:19

>>415 몰?룹니다?

417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38:03

"나는 잘 모르니까.."

그녀는 그냥 예쁜 구슬이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이고. 지금까지 움직이는것도 본 적 없다고 합니다.

"진짜? 헤헤.."

그녀는 첫 친구라는 이야기와, 기쁘다고 말해주는 당신 덕분에 또 한번 기분이 좋아진거 같았습니다.
부끄러운지 손으로 살짝 얼굴을 가렸다가는 물로 만들어진 수국을 잡으려고 한 손만 뻗었습니다.

"와 이건 뭐야? 이것도 마법이야?"

마법사들은 신기하네. 그녀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수국을 보는 사이.
구슬을 확인한 당신은 '알 수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요정이 만든건 맞는데 영 용도도 모르겠고. 기운의 종류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냥 어렴풋이 물의 요정이 만들었다 정도만 알 수 있군요.

"그거 줄게. 할머니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라고 했거든."

그녀는 구슬이 계속 당신에게 움직이는걸 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418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41:15

소예 멋있네 ... 걸크러쉬자나

419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41:55

록시아는 앞에 어린애 한명 붙잡고 협박하면 잘 먹힐거 같군용.

420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42:40

헉 그런 나쁜짓을

42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43:16

>>420 원래 캡틴은 나쁜 사람이 잘 하는거에용 호호호

422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23:43:59

에으 지금 일상은 무리... 죄송해요 우성주 계속 늦어져서

423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3:44:25

 호신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는 없었지만 한 번의 틈을 만드는 건 성공했다. 그렇기에 틈을 노려 선기를 날릴 수 있었으나... 이번에도 아까 전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대응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는 것. 천은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번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머리를 굴렸다.

" 왜 안 보이나 했다. "

 그리고 천이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자신을 공격하려던 인형 둘이 썰려나가자 작게 중얼거렸다. 포탈로 넘어갔을 때에도 이미 그 곳에 가 있었던 사람이 포탈을 타는 것도 아니고 꽤 이동하는 도중인 자신 주변에서 보이질 않았으니. 몰래 따라오고 있었구만.
 다만 천은 그 이상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굳이 말하거나 듣지 않아도 지금 소예의 모습에서 흉흉한 기운이 풍겨져 나오고 있었으니까. 처음 자신이 마주쳤을 때의 그 흉흉한 느낌, 다른 사람이라면 진즉에 최근 소예의 모습을 보고 안심했겠지만 지금까지 (다소 너무하다고 느껴질 정도로)단 한 번도 경계를 늦추지 않은 천 입장에서는 그저 소예가 본색을 드러낸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 때와 다른 점은 소예의 검끝이 자신이 아닌 저 둘을 향하고 있다는 것 정도. 그것만으로도 상황이 좀 나아진 것 같긴 했지만.

' 어떡할까, 맡겨버리고 도망쳐? '

 그게 지금은 최선이다. 저 둘이 노리는 것은 자신이니 자신이 도주에 성공하면 일방적인 승리라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 도망치는 건 비겁한 게 아니다. 상대할 수 없는 적을 앞에 두고 들이대는 것만큼 무모한 것도 없지. 절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도주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천은 바로 도망치는 것을 망설였다. 소예 때문은 아니다. 소예라면 두 사람과 싸움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고 여차하면 도망칠 수도 있으니 자신을 걱정하는 게 옳다. 그렇다면 어째서 망설였는가.

" ...짜증나게 할 기회 같단 말이지. "

 받은 걸 지금 당장 되갚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천은 그렇기에 먼저 아직 남아있을 인형을 노려 선기를 날렸다.

424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50:20

"으응, 비슷해. 내 고향에 있는 꽃을 물로 만들어 본 거야."

마법이 아니라 요술이지만, 모르는 아이가 보기에는 둘의 차이점은 없으리라. 소년도 아직 잘 모르는 입장이었고. 푸르게 반짝이는 텔러블루가 퐁, 퐁, 하고 아라크네의 주변에 피어났다. 하도 자주 만들다보니 이제 익숙해진 푸른 수국. 그것과 아라크네가 노는 사이 소년은 구슬을 확인하였으나.. 역시 모르겠다는 결론만 나왔다. 물의 요정이 만든, 정체 불명 의미 불명의 물건. 오히려 이리 정보가 없으니 무언가 있으리란 확신이 들었다.

"..그건 고맙지만.."

잠시 멈칫한 소년이 고민을 이었다. 푸른 눈에 빗줄기와 함께 생각이 흐른다.

"..친구는 서로 돕는 거라고 네가 말했지?"

소년이 날개짓을 하였다. 푸른 물의 날개가 팔랑거리며 그가 아라크네와 눈을 마주하려 하였다.

"그건 서로 주고받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언젠가 네게 보답을 가져올게. 아마..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부드럽게 웃은 소년이 마치 에스코트를 신청하듯 손을 내밀었다.

"나는 렌지아 레인워커라고 해. '렌'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 너는? 이름이 어떻게 되니?"

425 우성주 (Vy3AEpMxoI)

2024-07-09 (FIRE!) 23:50:25

>>410
>>411
사실 우성이는 한량이 디폴트라-!!

426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1:08

우성주 안녕하세용!!

42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1:47

천주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습니까?

428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3:52:19

"혈화검은 예상 밖인데."

"설마 이런 대사라도 기대한건 아니지?"

평범한 적이라면 조금은 당황할법도 한 상황. 그러나 적들은 혈화검의 등장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딱히 실력적으로 두 사람이 압도를 하는 느낌은 아니었을텐데. 어째서?

"대사고 나발이고, 일단 네 년 팔이랑 다리 한짝식 내놔."

물론 그런걸 신경 쓸 그녀가 아니었기에. 그녀는 곧바로 달려들었고 어쩔 수 없이 나선 우란기아와 맞붙었다.
말이 맞붙은거지 몇초 지나지 않아서 우란기아의 몸에 상처가 늘어나고 있었지만.

"도망 안 가? 만용이 지나치네."

그리고 그 사이에 인형 하나를 선기로 베어버린 당신. 그런 당신을 보며 여자는 여유롭게 말했다.
눈 앞에서 저런 사람이 날뛰고 있는데 시선하나 주지 않고있다?

"젠장. 역시 정면으론 못 막겠군."

그리고 다음 순간. 어느새 천의 뒤쪽으로 우란기아가 이동해있었다.
나름 번개를 다룬다고 속도에 자신이 있는걸까. 하지만 당신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42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3:02

라기에는 진작에 오셨네요
(뒷북)

430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4:27

하루를 알차게... 열심히 보냈지용!! 덕분에 피곤하지만용!

43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4:33

갑자기 우성주에게 인사를 하시길래 어디갔다 이제 오신 줄 알았습니다아아아..(부끄러움)

432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5:07

아까 인사해야했는데 레스쓰느라 못했죵 호호!

433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55:20

>>421 납븐 사람 ... 8ㅁ8

파트파트주 어서와~~ 쫀밤!

434 우성주 (87zmcSBMbo)

2024-07-09 (FIRE!) 23:56:05

>>422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안녕~ 천주👋👋

435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56:52

우성이랑 룡성이도 만나서 협업 제안을 해야 하는데

436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6:56

파트리샤의 현생이 편해지기 바랍니다

437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58:08

"신기하다.. 나도 이런거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녀는 퐁퐁 피어나는 수국들을 만지며 놀고는 보관할 수 있으려나 하고. 빈 병에 꽂아보았습니다.

"보답? 그냥 놀러오면 충분한데.."

그리고 그녀는 날개짓을 하며 말하는 당신의 말에 조금 고민하는듯 했습니다.
딱히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그건 즉 자신이 한 말을 무시하는 꼴이 되버리겠죠.

"나? 나는 이름 따로 없어.."

보통 마수에게 이름이 따로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녀는 아라크네라는 종족명이 있습니다.

"할머니도 그냥 애기야~ 이랬거든."

할머니들이 부르기 딱 좋은 호칭이긴 하군요.

"그러면 나랑 소환 계약할래?"

438 우성주 (NSpTjZEI3s)

2024-07-10 (水) 00:02:32

>>435
말 그대로 우성과 룡성만 협업이 가능한 상태..😂😂

진룡파는 곧..

4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03:21

진룡파 박살! 레스는 다들 확인 하셨죠?

440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04:29

>>438 진룡파는 어쩔 수 없으니 2명한테라도 도움을 청하는거지 :3 록시아는 금기가 어떤건지 대충 아니까 소문에도 휩쓸리진 않았을테고. 천이한테는 남운세가의 협력을 부탁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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