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38>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2 :: 1001

운명을 믿는가

2024-07-08 20:13:46 - 2024-07-11 14:37:00

0 운명을 믿는가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0:13:46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75/recent

1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08:21

새집!

2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08:31

뿅!

3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08:45

플레나가 뭐가 어때서!!!! 훌륭한 기사의 자질이 있는거에용!!!!
반드시 필두기사로 키워주겠다!!!!!!(?)

4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08:52

에리는 제급을 코앞에 둔 귀급 정도구.

제급 상대로도 몇시간 정도는 붙잡아둘 수 있어요. 끈질겨서!

5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10:19

뭐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로는 저 가면녀 제안을 받은 다음 통수를 치는게 가장 좋은것 같긴 했지만..
지금 가면녀와의 동맹을 거절한 상태로도 뭐가 하나 더 떠오르긴 햇서요. 고로 씻으면서 정리를 대강 해야겠네요 히히

6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11:21

>>4 성바퀴에요..?

7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12:13

situplay>1597049275>1000

"이런.. 너무 긴장..... 시켰... 나"

그 말이 끝나자 또 다시 육체의 긴장이 조금 풀립니다. 기감을 조절하는걸까?
사실 그것보다는 지나치게 느린 말이 좀 짜증이 날 지경이지만 그런 말을 했다간 죽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라..... 크네드... 라고 하면 .... 되겠지."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역시나긴 했지만. 이 정도의 차이를 느끼게 하다니.. 다른 학생들이 만난
약물을 쓴 적들을 생각해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플레.. 나도 회유하고.... 너한테... 관심이이..... 있어서 왔단다.."

8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12:33

성바퀴?

9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13:53

자벞기와 자힐기와 높은 방어력 3종세트를 다 갖춰서 절대로 안죽는 직업이요..

10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16:00

오 비슷한거 같아요

11 우성주 (qeqjOoJ6UE)

2024-07-08 (모두 수고..) 21:17:04

팔라딘이네

12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17:16

헉 에리도 록시아랑 비슷하구나 :3

13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19:02

에리는 버프는 없고. 대신 자힐 능력이 엄청나요. 그냥 힐링팩터라고 보시면 될듯.

14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20:19

...분명 그때의 그 기습을 시도한 조직의 이름이고, 플레나가 몸담았던 곳이며...

"레오넬의 적이군. 우리가 그리 친하게 대화를 나눈 사이는 아닌줄로 아네만."

분명,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격차는 명백하지만 그렇다 하여 분노가 없을 수는 없었다. 그래, 부모를. 가문의 원수나 마찬가지인 곳이니.

"나는 자네를 아라크네드의 간부라고 보고 있네만... 틀림은 없겠지?"

허나 지금은 아니다. 능력있는 사자라면, 사냥의 순간을 기다려야 하는 법. 무턱대고 들이박는 것은 기사도 사자도 아닌 그저 겁없는 하룻강아지일 뿐이다.

"아라크네드의 고명한 간부가 찾아오기도 하고, 나도 나름대로 이름이 알려진 모양이야."

15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20:23

파판에서 전사라고 피 1에서 12만까지를 힐러의 도움을 안받고 스스로 혼자서 채우는게 가능한 직업이 있어요..
딱 에리네요(?)

16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20:44

힐링팩터면 성바퀴보다는 울버린에 가깝겠네용

17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21:26

파판은 닌자가 재밌지 어그로 올려줄 수도 있고 :3

>>13 그렇다면 버프를 달아주면 날개가 달리는!

18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23:39

"그런가..? 나는 상관.... 없다만."

남자는 당신의 말에도 상관 없다는듯 말하며 작게 웃었습니다. 강자의 여유인걸까요?

"간부.. 간부....라고 해야하나? 잘 모르겟군... 일단 재해의 칭호.... 가 있다만."

그건 자신을 간부따위와 동급으로 여기지 말란 이야기일까요?
하지만 그의 말에 허영은 없었습니다. 그저 사실만을 말할 뿐. 거기에서 오는 위압감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래. 그러니 날 따..라오지 ... 않겠나?"

그리고 그는 당신의 빈정거리는듯한 말에도 느긋하게 제안을 시작했습니다.

"나와 함께... 하면 자네..는 누구보다.... 강해..질걸..세."

19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23:58

이 녀석의 최대단점. 쓸때마다 제가 속터질거 같음..

20 룡성문예주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1:24:26

문예 별호는 접영(蝶影)으로 부탁드립니당

21 동쪽의 소란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26:12

우성과 룡성의 작전일. 둘은 예정대로 진룡파를 방문했고 다음부터는 장문인의 준비대로 흘러갔다.
거대한 폭발과 함께 장문인의 머무는 거처가 파괴되고 그 사이로 우성과 룡성이 도망친다.
물론 누구에게나 보일 수 있도록 대놓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했다.

장문인의 거처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시체를 놓고. 이 날까지 장문인이 금기에 관해 계속 진룡파 내에서 언급한게 있기에
소문은 금새 퍼져나가겠지. 좋든 나쁘든...

"자 그럼 여기서 갈라지자꾸나. 몸 조심하고."

이내 진룡파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 장문인은 자신이 숨어있을 위치를 둘에게만 공유한뒤 둘을 보냈다.
아카데미로 돌아간 두 사람은 온갖 음해와 비난의 시선을 받게 되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22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26:25

접영!

23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33:12

아 맞다 일상 답레 이어와야지 :3

24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33:14

"...허언은 아니겠군. 고작 고개를 돌린 것만으로 알겠어. 자네는 강하고, 나는 약하지."

아쉽게도 말이야.
담담하게 말하는 사실의 무게가 더없이도 무거웠다.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군. 분하다던가, 열등감. 그리고 압도적인 수준의 동경.
어린 시절, 제나를 보며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정. 보통 압도적인 무언가를 보면 느끼게되는 굴복감이 아니라...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황홀감. 익숙한 불쾌감이다.

"...전향을 하라는 말을 분위기있게 하는군."

강하게 만들어줄테니, 대신 자신을 따라오란 말인가.

"필요한 자가 구하는 것 아니겠나. 내가 자네와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자네가 나와 함께하는 것이라면 용의가 있네만."

...어차피 몸성히 나가지는 못할것 같으니 강하게 나간다.

25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33:56

플레나를 매료한 루피메타로 갈 수밖에 없군(?)

26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36:27

".... 그, 런가?"

그는 거절의 뜻을 전하는 당신의 말에 갸웃하더니. 턱을 매만졌습니다.
그리고나선 어쩔 수 없군.. 하고 중얼거리더니 그대로 손을 뻗었죠.

그 순간, 손은 너무나도 거대하게 보였고 직감적으로 피할 방법도 막을 방법도 없다고 느낍니다.
그것은 그저 죽음 그 자체. 저 손이 당신의 얼굴에 닿는 순간 죽음이 찾아올거란 막연한 직감.
이미 당신의 다리는 도망치려는 의지조차 잃었습니다.

그런 압도적인 죽음 앞에서 당신은 그냥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리겠습니까?

27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36:37

실패!

28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1:50:13

"성미가 급하군."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인간은 그 뒤를 알지 못한다.

숨통이 끊기고 시야가 암전하며 온몸의 기능이 완전히 멈춰버리는 한순간. 인간은 그 순간을 죽음이라 부르며 그 미지의 공포을 이겨내기 위해 신의 이름을 붙였다.

그렇기에 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그 너머를 알지 못하거늘, 어떻게 인간이 죽음에게 신의 이름을 붙인단 말인가.
불경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는 죽음을 안다. 가치있는 무언가는 언젠가 때를 맞이하여 세계에 이름을 남기고 사라짐을 안다. 분명 깨달았던 것은 어린시절이었을 것이다. 나보다도 먼저, 죽음을 직면하고 살아온 아이와 함께 자라났으니.

그 무게감을 눈으로 본 뒤에야 그 작은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열등감, 분노. 그런 감정들마저 사라지게 만들정도의 압도적인 동경. 그리고... 그런 무게를 지기에는 너무나 여린 등에 대한 연민이 지금의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레오넬의 짐은 그 아이가 짊어졌다.
달리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가 들기에는 너무나 무거워 보여서.
나는 내 멋대로 그아이의 짐을 아주 조금이라도 함께 들고싶었다.

"나는... 레오넬로서 죽을것이다!!!!"

그저 울분을 담아 내지른 소리. 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게 뭐 어떻다는 말이냐!!!!!
남자와 나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 피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그렇다면 좋다. 그 사이를 터뜨려버리는 것과 동시에 관절의 각 부분을 폭발시켜 가속을 얻어 도망치는 것 뿐!!! 형체조차 갖추지 못한 움직임으로 거리를 벌리려 했다.

29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51:59

필리아 개멋쪙

30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53:25

이건 일단 어디까지나 록시록시주의 의견을 묻는거니! 제안에 대한 답변으로 처리하진 말아주세요 캡틴!

씻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제가 이전 어장에서 말했던 대로 굳이 서쪽 둘이서만 연합! 을 할 필요는 없어용! 동쪽까지 합치면 힐러의 카르마 원딜의 레오넬 딜탱의 진룡파와 남운세가까지! 완벽한 조합이 되지용

하지만 제나제나가 제안을 오케이 하고 수락해버리면 거미쨩들에게도 소식이 들어가겠죵? 그리고 거미쨩들은 아까 제나한테 말한 대로 응 니네 둘 다 동시에 잡아줄게 ㅋㅋ 두고봐~ 를 시전할 테구요. 반대로 제나가 반대를 냉큼 때려버리면 가면녀가 혹시나..하고 다시 올 수도 있을 뿐더러, 뭐 저 둘이 손 안잡는다니 카르마에 전력 집중해도 괜찮겠지- 하고 판단할 수도 있어요! 요건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요!

고로 제나는 일단 제안을 거절할 겁니다! 거절하되, 뒤에선 몰래 카르마한테 니네 제안 받아들일게 ㅇㅇ 대신 동쪽 애들도 같이 손 잡게 기깔나게 레이드 초대장 적어서 보내자 오케이? 를 시전할 거에요. 이 뒤에서 몰래 < 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한데. 이건 메이드쨩을 보낼 겁니다. 은신 만렙에 그림자 속에 숨어서 접근 가능한 암살자는 다른 말로 하면 무언가를 몰래 전달할때도 최적일 테니까용. 아까 캡틴한테도 메이드가 몰래 접근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물어본 이유가 이거에요!

요런 방식으로 드러나지 않게 카르마랑 협력관계를 맺은 다음, 동쪽의 둘에게도 애들이 우리 박살내고 나면 다음은 너네일 수도 있음! 손 잡고 같이 싸우자! 를 전달해서 >앞에선 거절 뒤에선 협력< 의 관계를 만들어볼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1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1:56:29

필리아 넘 멋있어........

32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1:59:31

그것은 움직이라고 정의하기도 애매한 것이었다. 본능은 이미 삶을 포기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뒤로 물러난다. 거리를 벌린다. 그러한 동작이 아닌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억지로 두들기고.
삶을 포기한 신체와 머리를, 심장이 억지로 움직인다. 남이 보기에 꼴사납게 보일지도 모르는 발악이었다.
실제로 고작 0. 몇초였다. 남자의 손을 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발악이었고 시간벌이였다.

고작 세상에 남을 1초도 안 되는 시간을 번 당신의

"남의 학생한테 뭐하냐."

어깨 너머로 무언가가 지나가는가 싶더니 재해라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안면을 맞은것처럼 맥없이 나가떨어졌다.

"요즘 간이 많이 커졌다. 그치?"

어느새 당신의 뒤에 나타난건 어쩌면 익숙한 얼굴. 그리고 미궁에서 들었던 익숙한 목소리.

에필론 린스마이어. 이 학교의 이론 선생님이었다.

33 룡성문예주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2:00:20

저 선생님 진짜 정체가...

34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2:01:11

이 선생님은 재해를 주먹으로 팹니다(?

35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2:04:19

죽음을 직감한다.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리라. 내가, 레오넬의 도움이 되고싶다는 의지가.
그래도 발악은 했다. 압도적인 적을 앞에 두고서 최소한의 발악으로 녀석의 자존심에 발톱자국 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죽음을 맞이하는 시간은 길었다.
하잘것 없는 운명을 되새김질할 정도로.

그리고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끝을 맞이하려했던 순간
기적은 일어났다.

36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07:47

그의 등장으로 아까까지 경직되었던 육체가 신기하게도 편해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나가떨어진 재해는 꽤 추하게 날아가긴 했어도 별 다른 피해를 입은건 아닌지 흐물거리며 일어났죠.

"시간을... 좀.... 너무 끌...었나........ 보군."

전투가 일어나는걸까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남자는 그냥 녹아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싸워봤자 사람이 더 몰릴 뿐이라고 판단했을까요?

"야."

그리고 직후, 그는 당신의 어깨를 툭툭치며 말을 걸었습니다.

"쫄았냐?"

갑자기 긁어버리는 이 상황은 대체.

37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2:08:43

하지만 록시아는 그렇게 공표도 안해놓고 남몰래 동맹 맺자고 했는데 막상 그때가 되어서 레오넬이 나 몰라라하면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엄청난 리스크가 ... 우리는 서로 배신 안할거 알지만 록시아는 항상 최악의 수를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하니까. 오히려 레오넬이 매수 되어서 함정을 파놓는거라면?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물론 제나주의 제안도 좋아보이니까 고민은 되네 ... 그리고 메이드 그렇게 보내면 록시아가 진짜 싫어할껄 안그래도 암살 위협 받는 애인데

38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09:45

제나 : (암살 ptsd 있음

록시아 : (마찬가지임


이 콤비...

39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2:11:45

...재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남자는 사라지는 것 조차 기괴했다. 아마 본인의 특성... 같은 것인가. 조금 유용해보이기는 하다.

"보면 모르십니까?"

온갖공포로 첨철되어 움직이지도 않던 몸이 겨우겨우 주도권을 찾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에 묻은 먼지를 대충 쳐내서 정리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밖에.

"쫄았습니다. 죽는게 두렵지 않은 인간은 인간이라 할수 없지 않습니까."

40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2:12:05

암살 시러 콤비 ...

41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2:12:10

>>37-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제나가 당당하게 걸어가서 줄 순 없는데.... 메이드쟝 보내면 확실히... 스읍...

42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16:23

"오, 부정하지 않네. 그래. 좋은 자세야."

그 공포를, 그 굴욕을. 잊지 않고 받아들여야만 나아갈 수 있다며. 그는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그래 그래. 일단 진정부터 시키러 갈까."

그리고 그는 손을 뻗더니 당신을 쌀포대마냥 한손으로 대충 들쳐매고는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냥 쌀포대처럼 취급받는 기분입니다.

그리고나서 도착한곳은 그냥 평범한 학교 상담실이었죠.
그래도 나름 걱정하는건지 당신을 앉혀두고 차를 내주긴 했습니다.

"최근에 별 일이 많아서 짜증나지 않냐? 그냥 다 패버리고 싶고 말이야."

43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2:18:58

하지만 대놓고 수락하기에는 가면녀가 한 말이 매우매우 신경쓰여요.. 고민이네요.. 어차피 거절한다고 정식발표한게 아니라 기회는 있지만용

44 파트리샤주 (RfuT/3zb02)

2024-07-08 (모두 수고..) 22:22:04

후에

45 우성주 (AMmJR/S.s6)

2024-07-08 (모두 수고..) 22:24:05

리샤리샤주

situplay>1597049275>797

답레 여기 있어!

46 천주 (Uv4NUxyKsg)

2024-07-08 (모두 수고..) 22:33:43

우우 갱신이에용

47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34:16

천주 어서와용ㅇ!!

48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2:34:40

...뭔가 전에도 이랬던 것 같은 기시감이 드는데 착각일 것이다. 예상외의 전력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가만히 쌀포대처럼 업혀서 끌려간 곳은 평범한 상담실이었다.
이용을 한적은 없지만... 어쩐지 뭔가 기묘한 기분이었다.

"짜증 말입니까."

하는 말도 봐라. 뭔 짜증인가. 요즘은 인내를 하는 수련을 하고 있거늘. 그깟일로 짜증을 내고살면 이상한 놈이 아닌가.

"...아니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비단, 동경심이 더 크다하여 열등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나에게 가진 것을 가다듬고 뽐내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무력하고 비교의 대상은 안제나 저 높은 곳에 있었다. 화가 나지않는다기에는 아직 자랑스러움이 더 앞서나가있을 뿐이다.

"아라크네드. 카르마의 세대교체. 그외에도 여러 일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무력감. 그래.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런 것이다.

"분하고, 짜증이 납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증오스러워서 몇번이고 찢어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허나 이룰 수없다.

"뒤쳐지는 것은 익숙하다 생각했는데도 현실을 들이밀어지면 어쩔 수없더군요. 방금도 보시지 않았습니까."

49 록시아 - 제나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2:37:22

" 저도 어렵게 느껴지니까요. "

어린이들을 자주 보고 돌보더라도 언제나 특이한 아이들이 한명씩 있었다. 그런 애들은 쉽사리 넘어오는 법도 없고 말도 잘 안듣는 경우가 많아서 골머리를 썩곤 했는데 ... 다행히 록시아는 애들 다루는 수완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애들도 금방금방 잘 다루곤 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도 꽤 힘들어한다는게 흠이랄까.

" 그래도 루루가 엄청 잘 따르는걸 보면 굉장히 잘해주신다는게 느껴져요. "

방글방글 웃는 표정을 지으며 루루와 손장난도 하면서 즐겁게 놀아주던 록시아는 이내 쪼그리고 앉아있던 무릎을 펴서 허리까지 쭉 피고선 기지개를 한번 폈다. 아무래도 장시간 이렇게 앉아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리고선 제나를 바라보고선 말했다.

" 그러고보니 제나는 혼담 같은거 안들어오나요? "

록시아나 제나나 결혼적령기에 해당하는 나이인데다 직위도 있으니 끊임없이 혼담 같은 것이 들어올것은 뻔했다. 록시아도 계속해서 주변에서 권하는 것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있으니까. 물론 파트리샤랑 사귀고 있는게 비밀이라 그런 것이지 나중엔 당당하게 공개할 생각이기도 했다.

50 파트리샤주 (RfuT/3zb02)

2024-07-08 (모두 수고..) 22:38:41

앗 확인했어요...! 죄송해요 끄앙

51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40:36

그는 차를 마시며 아니라고는 못하겠다는 당신의 말에 동조했습니다.

"원래 그런거야. 그리고 그런게 중요하지. 가끔은 짜증도 강해지는 원동력이 되거든."

이내 찻잔을 내려놓은 그는 분하고 짜증난다고 토로하는 당신의 말에 팔짱을 꼈습니다.
그리고는 찬찬히 당신을 살펴봤습니다.

"뭐 어찌보면.. 그 재해도 탐내는 재능이란 소리일지도 모르지."

물론 그걸로 당신의 기분이 풀릴리 없기에. 그는 안경을 벗고는 테이블에 올려놨습니다.

"그러면 말이다."

툭하고 가볍게 던져진 그 말.

"나한테 제대로 배워볼 생각 없냐."

어쩌면 아까 들은것과 비슷한 이야기. 그러나 그는 당신의 선택이 어떻든 상관없다는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해고 나발이고 무력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그런 순간은 다시 겪고싶지 않지?
남 뒤만 보면서 따라가는것도 싫고. 인내니 뭐니 하지만 그냥 자신의 수준을 인정했을 뿐이잖아.
보면 알 수 있어. 너는 결코 뒤쳐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런 착해빠진 인종이 아니야."

"내가 만들어주지. 저딴 재해 새끼한테 쫄지 않도록."

52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2:42:34

(팝콘

53 천주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2:43:04

다들 안녕하세용
우우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피곤한거에용

하지만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의뢰를 해야하는거에용!

54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43:37

。☆✼★━━━━━━━━━━━━★✼☆。
【천】

🖝 데이트는 끝나지 않는다.
소예가 또x2 데이트를 하고 싶어한다.



✪ 남운세가로.. ✪
요즘 동쪽이 시끄럽다. 그로인해 어쩔 수 없이 당신은 남운세가로 향하게 되었는데..

[경고] 위험한 의뢰입니다.

55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2:48:04

소예는 데이트를 조아해 ...

56 천주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2:52:54

오옹... 지난번에 남운세가로 가는 의뢰를 패스했었는데 또 나왔네용?? 게다가 뭔가 무서운 느낌도 있고용
흠흠 고민이 되네용...

흠 결정했어용! 남운세가로 이번엔 가볼게용!

57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53:26

>>56 그럼 가는길로 적당히 선레 부탁드릴게용!

58 우성주 (qsteiyPKvA)

2024-07-08 (모두 수고..) 22:53:48

어서와 천주!

59 천 - 남운세가로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2:57:16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면 굳이 방문할 생각이 없던 남운세가로의 이동. 얼마 전 가주를 만나 제급의 벽을 뚫었고, 그 이후에 호출이 있었지만 동생만 보냈다.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요즈음 동쪽이 시끄럽다는 전갈이 와서 하는 수 없이 한 번 정도 세가에 방문해야만 했기에 천은 언짢은 티를 내며 세가로 향했다.

60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2:58:43

"그렇게라도 말씀해주시니 한결 낫군요."

버틸 수 없는것과 버티고 싶지 않은 것.

할 수 있는데도 하고싶지 않아하는 것과 애초에 그런 여유마저 허락받지 못하는 것이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남이 보기에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최소한 레오넬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삶은 아니라고 누군가 말해주기를 바랬다.
부끄럽지 않은 삶, 타인을 선도하며 모범이 되는. 귀족다운 삶.

그런걸 바랐던가?

인정받고 싶었다. 나역시 그아이처럼 재능이 있음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한날 한시에 태어나 너무나도 다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자매였기에.
내가 조금만 늦게 태어났다면, 하고 바랐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건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찻잔을 비웠다. 텅비어버린 잔이 어쩐지 나와 비슷해보였다.

"한다면 철저히."

그런가. 이런 다짐은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은 법이구나.

"공포에 맞서는 정도가 아니라 공포의 근원을 찢어죽일 힘을 바랍니다."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기사가 되고싶다. 가문을 지킬수 있는 기사가.

61 남운세가로..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2:58:47

익숙한 길. 그저 항상 지나가던 길입니다.

그럴텐데. 어째서 이렇게 이질적인 기분이 드는걸까요.

.....

"오랜만이군."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어김없이 맞아서. 저번에 당신에게 편지를 전달했던 남성이 나무 뒤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늦어버렸군. 그때의 대답을 듣고 싶은데."

62 천주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00:10

반가와용 우성주!

63 천 - 남운세가로...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01:37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었으나 분위기가 심히 이질적이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는 듯 등장한 남성의 모습에, 천은 부채를 들어 자신의 턱을 톡톡 두드리다가 입을 열었다.

"누구더라?"

 정말 기억하지 못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상대를 떠보려는 간단한 수였다.

64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04:57

공포의 근원을 찢어죽일 힘.

그는 그 목소리가 끝났을때 아주 짧지만 소리내서 웃고는 불쌍한 찻잔을 악력만으로 압축해버리고 말았다.
다만 표정을 보아하니 짜증난게 아니라 그저 재밌어서 그런 모양이다.

"좋아.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지."

그는 아까 만난 재해 새끼 따위는 걱정할 필요도 없는 힘을 주겠다며 압축된 찻잔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하지만 너도 그에 상응하는 각오가 있어야 할거야. 나는 애들 칭얼거림을 받아주지 않거든."

"재해를 죽이고 싶다면 너 자신이 재해가 될 정도의 각오는 가지고 있어라.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라면 남에게 재해라고 불리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완고한 의지와 행동력을."

"네가 해야할건 그저 날 믿고 팔다리가 아작나든 대가리가 박살나든 따라올 것. 그 뿐이야."

어때.

"이 쪽은 남들이 말하는 기분 좋은 귀족의 세계따위가 아니야. 한번 발을 담그면 분명히 재해와 엮이게 될거다.
그래도 상관없나?"

65 남운세가로..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06:06

"음?"

그는 천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이거 미안하군. 이라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무 늦게오긴 했지... 흠. 그 때 조직 이름을........ 뭐라고 했더라."

이런, 이름을 까먹은 모양입니다.

"어차피 이제 다 알고 있을테니. 아라크네드라는 조직이다. 너를 스카웃하고 싶은데."

66 천 - 남운세가로...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10:48

 정말로 남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듯한 반응에 천은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참았다. 너무 순진해 빠진 거 아닌가? 물론 이어지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볍게 넘길 만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천은 표정을 유지하며 부채를 까딱였다.

" 내가 그걸 받아들이게 만들 만한 이점은? "

 스카웃을 하러 왔다면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는 뜻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 여기서는 조금 배짱을 부려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 천은 자연스럽게 스카웃 조건 등 아라크네드에서 제시할 만한 것을 물어보았다.

6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RfuT/3zb02)

2024-07-08 (모두 수고..) 23:13:26

>>797"......."

농담... 농담? 농... 담 맞,죠? 대답을 하지 않은 채로, 조용히 탐색을 하는 시간이 잠시간 이어진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의심을 하던 아이가 쉽게 의심을 거둘 수 있을 수도 없었고, 거기다 파트리샤로써는 그것이 협박인지 아니면 그냥 농담인지 확신을 가질 수도 없었다.

그렇기에 눈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중한 스텔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역시 경계심이 커진다. 그것을 볼 수 있다면, 어째서 자신에게... 아, 잠시만, 자신이 먼저 말을 걸었지.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뭔가 이상하지 않아? 않지 않아? 내가 이상한거야? 이상한건가? 고동소리가 재차 들리면서, 그녀는 상념에서 께어난다.

"그, 그건 비밀로... 해주세요, 응..."

조금 후에 결정을 내린 후, 뿌여지던 안경 속 동공이 다시금 초점을 우성 얼굴...의 조금 밑에 맞추어진다. 역시 얼굴 마주보는건 무리.

"... 가도, 괜찮을까요?"

68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RfuT/3zb02)

2024-07-08 (모두 수고..) 23:14:05

의뢰 저도 해야하기는 하는데... 역시 조금 많으려나요 :3c

그렇다면 기다려도 됩니다!

69 남운세가로..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14:50

"솔직히 지금으로선 강해지게 도와준다.. 정도지."

그는 팔짱을 끼며 지금 당장으로선 큰 메리트가 없는걸 인정한다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상은 우리 밑에 놓이게 될거다. 장담하지."

어찌보면 허무맹랑한 말. 하지만 그는 꽤 진지했습니다.

"지금이야 세가를 나가는게 큰 패널티로 느껴지겠지. 하지만 거대 세력들은 조만간 무너질거다.
정말 조만간이야.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어."

70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15:18

>>68 많은것보단 시간이 쪼끔 애매해져서.
내일 시간 될때 말씀드리면 바로 시작할게용~

71 파트리샤주 (RfuT/3zb02)

2024-07-08 (모두 수고..) 23:15:36

확인했어요! 응응

72 우성주 (cUjK2Po63c)

2024-07-08 (모두 수고..) 23:16:19

파트리샤 의심 합리적인 이유 -> 진룡파 장문인 사망처리 됨. 죽였다고 소문난 범인은 우성과 룡성!

73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18:08

흉악범죄자 우성이!

74 하 우성 - 파트리샤 (cUjK2Po63c)

2024-07-08 (모두 수고..) 23:22:43

>>67

"하핫, 재미 없었어요? 미안해요."

우성은 능청스레 웃으며 말한다. 그녀가 자신을 탐색하는 듯한 눈빛이 느껴지지지만, 딱히 상관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조만간에 엄청난 멸시와 비난 속에서 생활할 텐데.. 이 정도 쯤이야..

"네네. 말 안 해요."

가벼워보이는 태도와는 다르게 입은 무거운 편인 우성이었다. 사실 파트리샤의 스텔라에게 그렇게 관심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금방 관심이 꺼져버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네~ 원한다면 따라와도 괜찮아요~ 뭐 먹을래요? 저는 웬만한 거는 다 먹는 편이라."

75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3:23:59

근데 진짜 가문 다 와장창 무너지고 나면 거미단들은 뭘 하려나요.. 남은 애들 사냥(?)하고 다니려나

76 우성주 (cUjK2Po63c)

2024-07-08 (모두 수고..) 23:24:13

>>73
아ㅋㅋㅋㅋ 그냥 제3세력 만들어서 아라크네드고 8대 가문이고 다 골때리게 만들까ㅋㅋ

77 필리아 L. 호라이즌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25:03

두번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

앞은 거칠고, 두려우며 외로울 것이다.

"프로레슬링에서,"

봉인에 잠겨있는 그것은, 분명 방금전의 남자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강하다.
봉인이 언젠가 풀려버린다면 최전선에 설만한 힘이 나에게는 없으니.
구할 뿐이었다.

"악당을 정면에서 부숴버리는 영웅 만큼 관객이 불타오르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그를 따라 찻잔을 쥔 손에 힘을 준다. 압축은 되지 않았으나...
깨뜨리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었다. 손에 박힌 찻잔의 흔적에서부터 피가 흘러나와 테이블을 적셨지만 이상하게도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부탁드리겠습니다."

78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25:37

뭔가 접근한다는 재해가 선생님이것 같아용!!!!

79 천 - 남운세가로...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25:46

" 강해지는 것 말인데... 정도하곤 거리가 좀 있지 않나? "

 교류전에 투입된 적대적인 녀석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게 있다. 분명 강하긴 했지만 정상적인 방법을 써서 강해진 게 아닌 것 같은 녀석들도 있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천은 강함을 소유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위험을 무릅쓸 인물은 아니었기에.

" 꽤 자신만만한 태도군, 꽤 마음에 들어. "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저렇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뭐든 준비하는 게 있다고 봐도 되겠지. 그렇다면 여기선 뭘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

" 하지만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말이지, 뭔가 계획중인가? 동시에 소란을 일으켜서 분산시킨다든가. "

80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3:26:01

게임 노가다를 끝냈다
성불합니다...

81 재해의 접근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31:19

"하하."

그는 당신의 말에 작게 웃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영웅보단 악당을 패는 악당이 아닌가 싶긴 하다만."

하지만.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좋아. 너는 여기서 결정했고 그 결정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거다."

당연히 그 대가의 결과는. 자기 자신이 원하던 힘.

"흠.. 몇년만이지? 재해들중에 제자라고 부를만한 녀석을 만든게."

그는 잠시 고민하는듯 했지만. 알빠노. 하고 어깨를 으쓱이곤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좋아, 한 100번 정도 죽다보면 너도 감이 잡힐거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잘 해보자고.
상큼하게까지 느껴지는 웃음이 당신의 지옥길을 뜻하는거라고. 이때의 당신은 알고 있었을까.

// 수고하셨어요. 하나 생겼군요 ^^

82 남운세가로..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34:48

"그건 약한 녀석들한테나 주는거야. 이미 제급을 자기 손으로 넘은 녀석들한테 그런건 필요없지."

약보다야 느리긴 하겠지만, 망가질 일 없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그는 손을 저었습니다.
대우를 해줄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보장한다는 이야기 같군요.

"계획? 그야..."

"그만."

그러나 남자가 순진하게도 당신에게 모든걸 말하려는 순간. 처음 듣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시간 그만 끌고.. 대답이나 들려줬으면 하는데?"

한명 더 있었나. 남자의 근처에서 나온 여자는 어딘가 창백해 보였습니다.

83 록시아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3:35:11

헉 재해다 재해

84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40:03

그럴줄은 알았지만 재해루트였네용!!!! 사망전대가 되어버려써용... 캡틴 수고해써용!

85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40:45

엣 사망전대에용?!

86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43:38

수련하면서 죽을 수도 있는거죵!(?)

87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43:54

갠찮아요 다시 살아나용!


아 그래서 사망전대인가!

88 천주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49:07

우우 피곤해서 답레가 안써지는거에용...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하는걸로 괜찮을까용?

89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49:16

그럼용 갠차나용!

90 천주 (7ukm1SyXRs)

2024-07-08 (모두 수고..) 23:49:54

감사해용! 그러면 슬슬 자러 가볼게용... 다들 좋은밤 되세용...

91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51:07

잘자용!

92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51:23

>>87 고행을 시작할 수밖에 없네용!!!! 그래도 최강으로의 길을 찾은 느낌이에용!

93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52:46

>>92 사실 한명쯤 무기없이 무투파에 외공 위주의 캐릭터가 나와주지 않을까 엄청 기다리던 제가 있었단 말이죠.

후후, 근데 딱 필리아가 나온거에용.

94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3:53:29

스으으으읍.......

95 ◆r8JcspLaSs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3:54:35

내일은 문예 권능스킬 추가하고..

의뢰 정산하구.

스토리 한번 더 좀 체크하구..

96 필리아주 (vaBbcXLEcM)

2024-07-08 (모두 수고..) 23:55:36

>>93 크아아악 캡틴의 함정이!!!!!
그러고보니 스슨니가 몇년만에 재해를 제자로 만들었다 했으니 스슨니도 최소 재해급일거고... 동문선배는 소예일까용? 기대되네용!!!

97 제나주 (LBliYRdFhs)

2024-07-08 (모두 수고..) 23:57:51

좀 더 생각을 해 봤는데..

* 거미단들이 카르마를 침 -> 레오넬이 어떤 선택을(배신이건 손을 잡건) 해도 확정. 현재 플레이어블 중에선 제나만 이 사실을 알고있음.

* 제나가 카르마와의 협력 제안을 수락 -> 소문이 퍼짐 -> (여기까진 확정) // 거미단들이 레오넬과 카르마를 동시에 침 -> 이건 그냥 제나 오너인 제가 가면녀 말하는거 보고 추측한거에 더 가깝지만 양쪽 다 칠 확률이 높음. 거미단들은 쪽수가 장난 아니니까요.

* 제나가 카르마와의 협력 제안을 거절 -> 소문이 퍼짐 -> (여기까지는 확정) // 거미단들이 카르마를 치는건 확정인데, 어디에 더 전력을 쏟을지 아니면 레오넬한테 다시 제안을 할지는 미지수. 둘 다 칠 확률도 굉장히 높음

-

가 되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제나의 입장애서 애가 선택할 확률이 제일 높은게 표면상 거절/뒤에서 협력이기도 하고요. 애초에 배신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제나는 배신때리면 털리는건 우린데? 너흰 가문이라도 비교적 멀쩡하고 곧 성급찍는 전 가주라도 당당하게 있지. 우린 개털이나 다름없음. 이라고 노빠꾸로 말해버릴 가능성도 굉장히 높고..

9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00:11

>>96 동문? 동문은 없다요. 재해는 제자를 잘 안들이는 칭구들이라..

티미긴한데, 소예랑 린스가 약간 아는 사이인 이유는.
소예가 린스한테 덤볐다가 한방컷 나서 그렇습니당. 딱히 스승과 제자같은 훈훈한 사이는 아니에용.

지금 제자급으로 있는건 필리아밖에 없어요 하항

99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02:16

제나가 그렇게 나올 것 같다면 그렇게 해도 조아 :3 어디까지나 캐릭터들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가장 좋다고 보거든~ 우리야 뭐든 다 알지만 캐릭터들은 모르는게 많으니까

100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02:39

일단 협력하자고? ㅇㅋ! 해버리면 레오넬은 완벽하게 찍혀서 탈탈탈 탈곡기행 되는건 확정인지라 제나가 그 위험을 안고 갈 생각은 없어요. 그래서 그.. 표면상 거절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101 필리아주 (bpOtrGJm4U)

2024-07-09 (FIRE!) 00:02:49

>>98 천상천하유아독존같은 느낌이네용! 오홍홍조와용!!!
아니 근데 스슨니 엄청쎄네용...

10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03:36

>>101 머 소예도 결국은 제급이니까요.. 재해한테 비비기엔 한참 부족하죵.

103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07:49

>>99 새로고침이 작동을 안해서 늦게봤다! 감사합니다 흑흑 (뽀담

104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09:50

그럼 록시아는 이제 회의를 또 들어가야 ...

105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10:21

잠시만요 일단 머리를 좀 더 굴려보고..

106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15:02

근데 물밑에서 협력 제안하면 록시아는 안받아줄꺼야. 왜냐하면 표면상으로 아무런 협력이 없으면 의미가 없거든. 당장 카르마엔 무조건 쳐들어올테고 그걸 방어해야하니까 레오넬은 알아서 움직여라, 정도가 될꺼야. 어차피 물밑으로 협력해도 아는건 극소수니까 차라리 안한다고 해서 새어나갈 일말의 가능성도 없애는거지! 만약 이 상태에서 양쪽 다 쳐들어오면 가망이 없는거고

107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16:24

아니면 우리가 시간을 최대한 끌어볼테니 동쪽이랑 협력은 너희가 해라, 느낌으로? 근데 진룡파가 난리가 났고 PC들이 주적이 되어버렸으니 뭔가 진룡파 끌어들이기엔 힘들지도 :3 남은건 남운세가 뿐이다!!

10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18:13

흐흐 머리 아파해랑 큭큭..

109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18:16

남운세가는 제나가 설득하는게 힘들거같은데..(선관 생각함)

110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20:31

머리 안쓰고 금기에 손을 대볼까오

111 우성주 (znnoTQv/nE)

2024-07-09 (FIRE!) 00:20:31

우성이도 스승..

112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21:37

아 이쯤되니까 그냥 아예 대놓고 제나가 아라크네드 애들이 카르마 먼저 친대요~~~ 하고 동네방네 떠드는게 더 선택지가 많아지겠어요

113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21:46

우성이는 초엘리트라서 스승 같은거 필요업다 아님?

11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22:00

오엥 우성이는 스승따위 필요없어! 파인줄 알았는데 말이죵

115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23:29

>>112 ㅋㅋㅋㅋㅋㅋ 레오넬이 어그로를 끌께! 느낌인가 ... 머 어떻게 되어도 전개는 그에 맞춰서 흘러가게찌 :3

116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25:10

스승..(마카롱 쳐다봄)

117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26:04

스승 ... (레이나스를 쳐다봄)

118 우성주 (2XNyIvt2PU)

2024-07-09 (FIRE!) 00:27:01

>>113
>>114
그런데 우성이 지금까지 수련들 보면 선생님들이 수업에서 가르친 내용들 은근 반영 많이 해가지곸ㅋㅋㅋㅋㅋ

119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27:23

(스승이라기 보단 그냥 가족들 아닌가.)

120 우성주 (2XNyIvt2PU)

2024-07-09 (FIRE!) 00:28:05

어떻게 보면 진짜 독고다이 캐릭터이긴 하네.. :3

12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28:49

>>118 그건 그렇긴 하죵

스승이라. 사실 가능하면 하고싶지 않은 시스템이긴해요.
어찌보면 스승의 길에 약간 붙잡히는 느낌도 있으니까요. 우성이 정도로 여기저기서 참고하는걸 전 제일 권장하지만.

원한다면야 언제든지 준비는 되어있답니다.

122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29:03

암튼 스승님임! (레이나스한테 배운게 별로 없음)

123 우성주 (2XNyIvt2PU)

2024-07-09 (FIRE!) 00:29:15

>>119
에필론 센세의 가르침을 을매나 애용했는데!! (티가 안 날 뿐)

124 우성주 (2XNyIvt2PU)

2024-07-09 (FIRE!) 00:30:20

>>121
아 그럼 ㅇㅋ..

난 우성이가 아직도 스승이 필요한 경지인 줄 알았어!! ㅋㅋㅋ

12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32:41

스승이 있으면 그야 성장의 보정은 있죠. 스킬이나 권능의 전수 같은 부분도 있구요.

스승이 필요한 경지.. 라는건 좀 애매하지만. 있을때 메리트는 확실히 있어요.

다만 컨셉상의 애매함이 생기죠. 어쨌든 스승이 정해주는 스킬이나 권능 위주로 생기니까요.
물론 아 몰랑. 하고 자기 컨셉 위주로 수련해도 상관이야 없지만..

126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33:20

마구마구 해야 재밌는법이지! 결국 록시아 컨셉이 애매해졌지만

127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33:28

아니.. 아니다.... 이왕 협력을 할 거면 애매하게 할 이유가 없지.. 캡틴, 만약 카르마 영지에 전투가 나면 레이나스도 나서나요?

12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34:56

>>127 글쎄요~~~~?

129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36:37

레이나스 참전이라니

130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0:36:46

아 록시아가 레이나스 손은 안빌린다고 했으니 논외인가..

131 우성주 (znnoTQv/nE)

2024-07-09 (FIRE!) 00:37:47

>>125
아아, 이해했어. 내가 스승이 있어야 무조건 더 절대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착각했나봐.. 흐음.. 그렇다면 캡틴의 조언대로 우성이는 스승보다는 컨셉위주로 수련해가야겠네. 음양합일이나 무반동 같은 것들 스스로 떠올리면서 :3

132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40:33

레이나스한테 가만히 있어주세요! 라고 말은 못할테니 레이나스가 나서야겠다! 싶으면 나서지 않을까

13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40:45

>>131 머어 저도.. 생각을 읽고 그런 능력은 없다보니. 캐릭터들의 평소 자주 사용하는 스킬, 잡담에서 하는 이야기들, 훈련들, 을 보면서 추측해서 스킬을 만드니까.
그야 받는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을거라곤 생각해요.

그래서 사실 다음에 한번 제대로 의견을 정리해볼까. 생각도 하고있긴 하답니다.

13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41:44

레이나스~

13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0:59:25

으앙 피곤타

136 윌리엄주 (HImrmg3sY2)

2024-07-09 (FIRE!) 01:12:26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13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1:14:24

윌리엄주 하이!

138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01:29:51

윌리엄주 어서오세요!

139 록시아주 (gSNO/Kc1kk)

2024-07-09 (FIRE!) 07:11:53

쫀아에오

14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07:16:16

굿모닝

141 록시아주 (GKiGywDhew)

2024-07-09 (FIRE!) 07:19:29

캡틴이당!

142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7:26:23

캡틴 데수

143 록시아주 (0Akb9EcJCc)

2024-07-09 (FIRE!) 07:45:39

(부둥부둥) 잘자쒀?

144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7:55:31

아마..?

145 록시아주 (mxLx3i6T9c)

2024-07-09 (FIRE!) 07:56:11

아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뽀다다담)

146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7:58:59

(반들반들

147 록시아주 (baXTG/7DUc)

2024-07-09 (FIRE!) 08:04:46

ㅋㅋㅋㅋㅋ 깨끗해졌다 (뿌듯)

148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8:15:17

반들반들 해졌어오 흑흑

149 록시아주 (i5Pj3E..fs)

2024-07-09 (FIRE!) 08:15:39

운동중이얌?

150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8:17:53

맞아용!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운동중!

151 록시아주 (/wh5Q1NU52)

2024-07-09 (FIRE!) 08:28:59

크으 부지런한 캡틴 칭찬해 :3

152 ◆r8JcspLaSs (jwJfbtSRf6)

2024-07-09 (FIRE!) 09:00:05

헤헤 칭찬해

153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09:03:10

쫀아침..

154 록시아주 (F9LCsK70Z6)

2024-07-09 (FIRE!) 09:04:34

>>152 (뽀다다담)
>>153 쩨나주 쫀아!

155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1:05:41

나도 아르돈을 찾아가볼까 :3

156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1:34:49

사람

어째서 일을
해야할까

157 록시아주 (C4E8j5rrrM)

2024-07-09 (FIRE!) 11:37:42

돈을 벌어야해서 ...

158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1:38:35

일을 안하고 돈을 벌게 해주세요...........

15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2:02:28

갓물주가 되어보자

160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2:14:13

건물주... 되고싶다..
맛점하세요..

161 안데르렌주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2:54:27

멍멍냥냥

162 제나주 (ECy7l/792s)

2024-07-09 (FIRE!) 12:56:34

개냥주어서와용

163 파트리샤 (Onz25dp6EI)

2024-07-09 (FIRE!) 13:45:42

>>74 하우성
"우으..."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물론 그 후 그 생각이 더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역시 첫인상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할수 밖에 없었다. 물론 자신도 비슷하겠지만... 응.

그리고, 저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어서 스텔라에 대해 이야기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약속을 믿기로 했다.

"...앗, ㄴ, 네... 그, 아무거나..."

16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3:46:45

후아암..

165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13:47:35

냥냥

16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3:47:56

냥트리샤주당

167 우성주 (DEV6xrZhj2)

2024-07-09 (FIRE!) 13:48:03

>>이상한 사람이라는 결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8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3:48:53

캡틴 리샤주 우성주 어서오세용

16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00:38

냥냥

17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00:39

우성이는 이상한 사람...

안녕하세요 다들

171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4:03:10

록시록시주도 어서오세용

묘하게 기운이 없네요! 암것도 하기 싫당

172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14:03:36

덥네요오- 혹시 의뢰 가능할까요! :3

173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04:47

(모두를 뽀다다담) 다들 쫀점 :3

17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07:32

。☆✼★━━━━━━━━━━━━★✼☆。
【파트리샤】

🖝 트러블 메이커
우연히 학교 밖에서 혈화검과 엮이고 말았다. 과연 맹수들 무리에 떨어진 당신의 운명은..?



✪ 스텔라와 훈련 ✪
스텔라의 힘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할 필요성이 있어보였다.
특히 아직 어린 스텔라 본인이 자신의 힘을 잘 모르고 있기에 더더욱.

175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14:09:44

✪ 스텔라와 훈련 ✪

스텔라와의 훈련은 못참지!

17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10:34

그럼 편한 느낌으로 선레 부탁드려용

177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13:18

스텔라는 록시아 보면 어떻게 반응할까? :3

17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14:10

머리카락에 매달리지 않을까요

17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15:39

어째서!

18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15:51

머리색이 신기해서..?

181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16:31

머리색 흰색인데 ...

182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4:16:45

스텔라의 머리카락 먹방(아님)

18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16:51

맞아용. 그래서 매달리는거에용

18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4:20:20

시작은, 작은 빛무리에서부터였다. 그 오염된 숲을 정화하는 것에 도움을 준 후에, 포르르 날아와 자신의 손에 내려앉은 아이. 자신의 동생. 지금 그 동생은 자신과 같은 방에, 같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사실, 이 아이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 비범한 등장에,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순수한 아이. 과분하게도 자신의 신성력을 좋아하는 아이가, 단순한 아이는 아닐테지. 하지만. 그렇기에야 말로 이 아이에게 어울리는 언니가 되고 싶은 것이였다.

물론, 파트리샤는 가족 중에는 외동이였다. 부모라는 사람은 자신보다는, 서로보다는 그저 부와 보석같은 것을 더 좋아하는 자들이였기에, 파트리샤 자신도 실수로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밖으로 낸 적은 없지만... 그것을 들은 것은 변하지 않아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어릴 적에 하인들만 만났다는 것도 더 이해가 되어서. 물론, 그 하인분들 중 일부는 부모님의 명령일지, 충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모가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처음 만났을때. 가주 후보가 되기 직전, 그 둘의 눈은... 사랑은, 아니였다.

... 그렇기에, 스텔라에게는 그런 아픈 기억을 심어주지 않고 싶다. 스텔라에게는 좋은 광경을, 좋은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텔라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한다. 자신도, 스텔라도. 그렇기에, 뒹굴거리는 스텔라를 본다. 관심을 가져 줄 때 까지.

이런 것은, 빨리빨리 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있는 자신 그대로. 그런 상황에서야, 스텔라 자신이 보일 것 같기에.

185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4:25:04

스텔라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부쩍 활동량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리가 아픈거 같았지만 다리로 뛰어다니는게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아직 애기라 그런가 그렇게 잔뜩 놀고나면 다시 드래곤의 모습으로 쿨- 하고 자버리긴 합니다만.

"우웅?"

아무튼 오늘도 뛰어놀 생각으로 가득했던 스텔라는 뒹굴거리다간 문득 당신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모해~?"

아이는 왜 그냥 보고만 있지? 하는 생각에 당신에게 다가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186 윌리엄주 (HImrmg3sY2)

2024-07-09 (FIRE!) 14:27:44

좋은 점심이에요~ 오늘은 날이 꽤 습하네요~

18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28:17

윌리엄주 어서와용!

18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4:28:31

설마 스텔라 '할아버지도 아닌데 머리가 하얘!'하면서 신기해 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186 어서오십시오

189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28:43

>>188 오또케 알았지

190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4:29:03

윌리엄주 어서오세요~

19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4:29:25

이왜진

192 윌리엄주 (HImrmg3sY2)

2024-07-09 (FIRE!) 14:30:28

헉 이른 시간에 왔지만 혹시 지금은... 일일 의뢰 타이밍? 가능할까요?

19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31:17

。☆✼★━━━━━━━━━━━━★✼☆。
【윌리엄】

🖝 연약한? 여자를 괴롭히다니!
우연히 길을 가던 중 메이드씨가 괴한들에게 둘러싸인걸 보고 말았다.
기사로서 이 장면을 그냥 넘길 수 없다!



✪ 거미 ✪
당신은 학교에서 받은 어떤 의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들릴 생각이었던 마을에서는 불길이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 짜잔

194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4:32:12

회사 할일 엄청 없어서 월루중이였는데 구경할게 생겨서 좋네요

195 윌리엄주 (HImrmg3sY2)

2024-07-09 (FIRE!) 14:34:04

불타는 마을 이건 도저히 못 참지...... 바로 선택하겠습니다 정말못참아

19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34:27

후후 그럼 그러면 의뢰 끝나고 돌아가는 느낌으로 선레 쪄오시죵!

19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4:35:06

연?약

의뢰.. 지금 바쁘신 것 같으니 저는 좀 더 나중으로..

198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35:41

그래도 스텔라가 매달리면 록시아는 조아할것 ...

199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4:37:34

그런 모습의 스텔라는, 정말로 포근하고 편했다. 사실, 파트리샤의 훈련은. 일상은. 스텔라가 오기 전까지 계속 어두웠다. 스텔라는, 말 그대로 하나의 빛이였다.

"으응... 있지 스텔라."

그렇기에, 눈이 마주치자, 살풋 웃고 마는 그녀였다.

"우리, 오늘은 한번 넓은 데 가보지 않을래?"

훈련장은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둘이서만 사용 가능할테고... 거기서는, 힘이 폭주를 해도 시스템이 잡혀 있으리라.

"팡, 하고 쏘아올리던가, 노래 부르거나, 그런거. 어때?"

사실, 훈련이라는 것은 파트리샤에게는 일상이였기에, 스텔라가 오기 전까지는 그것의 즐거움을 몰랐었다. 스텔라가 함께해서야. 비로소 그것이 즐거웠다. 그렇기에 요즘의 훈련도... 조금은 훈련을 빙자한 놀이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200 하 우성 - 파트리샤 (Oov3UMsgGc)

2024-07-09 (FIRE!) 14:39:37

>>163

"아무거나요? 파트리샤씨도 선택이 귀찮나봐요? 저도 그런데 말이죠. 하지만 오늘은 선택이 귀찮은 파트리샤씨를 대신해서 선배로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찍혀버린 것도 모른 채로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우성. 위험한 결정을 앞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태연한 모습이었다. 우성은 발길을 천천히 옮기기 시작했고, 파트리샤의 옆이 아닌 앞장을 서며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파트리샤씨, 빵 좋아해요? 아카데미 근처에서 제가 신입생 때부터 가던 베이커리가 있어서요~"

마치 신입생에게 대학교 근처의 맛집을 알려주는 고인물 선배에 빙의한 모습이었다.

201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4:40:38

"넓은데?"

아이들에게 넓은 장소는 그저 뛰어놀기 좋은곳으로. 스텔라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의 제안에 눈을 빛내면서 드래곤으로 변해 뛰어들었죠.

[가자 가자!]

드래곤으로서는 여전히 성장하지 않은 상태. 그냥 새끼 드래곤이 몸집만 좀 커졌고.
그 몸집도 인간화를 배우는 큰 발전이 있었음에도 귀급때부터 딱히 커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큰 성장이 있었음에도.. 뭔가 이상하긴 했죠.

[에헤헤.]

물론 그거랑 별개로 스텔라는 귀여웠으므로 상관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빨리 데려다 달라며 당신의 옷깃을 당기며 조르고 있으니 빨리 가야겠군요.

202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4:42:49

아카데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만, 늘 평소와 같은 일상을 해쳐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윌리엄은 아카데미에서 받은 의뢰를 마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지요. 향하는 길에, 잠시 몸을 쉴 수 있도록 여관에 들려 스프나 먹을까 정도의 잡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은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연기의 탓이었습니다. 주먹이 쥐어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창백하게 굳은 얼굴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최대한 다스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이 덜덜 떨리는 턱의 탓에 이빨이 맞부딪히기 시작했으니까요.

윌리엄은 마을을 향해 달렸습니다.

20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4:46:22

>>200

파트리샤의 이 하우성 선배에 대한 평가는 첫인상은 강한 선배. 아까전에는 이상하지만 강한 선배. 그리고 지금은, 이상하지만 착하고 강한 선배라는 인식으로 변했다. 너무 쉽게 변하는 것 아니냐고? 그러하다. 파트리샤는 쉬운 사람이였다.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잘못은 넘어가는 편인, 자신이 평가하기에도 이상한 사람. 그러나... 역시 파트리샤는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였다. 그저, 조용히 듣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파트리샤였다.

"..."

빵을 좋아하는 편인가... 그에 특별히 호불호는 없다고 파트리샤는 생각한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으니, 조금 느끼한 것은 있지만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거기다 5년간 간 베이커리라면 선호도도 좋지 않을까. 물론... 조금 걱정되는 것은, 사람이 너무 많지는 않을까 생각되는 것이였다.

204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4:47:39

마을에 피어오르는 연기. 무언가가 생각난 당신은 곧바로 마을로 달려갔고 끔찍한 광경을 목도했습니다.
몬스터들이 쳐들어온건지 물어뜯기는 사람들. 그리고 가면을 쓰고서 같은 인간을 죽이고 있는 인간들.
몬스터들은 어째서인지 가면을 쓴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고 시민만을 공격하고 있었고.

인간과 몬스터의 연합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꼴 때문에 마을 위병들도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진 모양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자재가 불타고 거기에 섞여오는 매캐한 피냄새가 당신을 자극합니다.

"........."

가면을 쓴 사람도 많고, 몬스터도 한둘이 아닙니다. 여기서 정면 전투를 한다면 무사할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여길 벗어나는게 상책일겁니다.

"살려주세요!! 엄마가!!!"

그럴겁니다.

205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51:10

혹시 다음 이벤트에 지휘까지 해야하는건 아니게찌

20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4:53:12

>>201 "응응, 넓은데."

사실, 그에 대한 위화감은 느끼고야 있었다. 그렇지만 스텔라가 원할때 성장을 하겠지. 이미 첫 만남부터 의문을 가질 상황은 많지 않았는가. 대뜸 자신을 주인님이라 부른다던가, 갑자기 자신의 머리속 한칸을 차지하게 된, 이 아이.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사랑스러운 동생, 스텔라인 것은 변하지 않기에. 변하지 않았기에.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이렇게 말했다.

"거기서 실컷 놀자?"

사실, 자신의 날개로 날고 싶었던 것도 스텔라와 같이 놀고 싶다는 작은 바램이였는데, 그것도 노력하니 조금이나마 가능은 해졌었기에. 스텔라가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훈련이 되지 않을까. 신성력을 찰흙처럼 가지고 조물조물거려 만드는 모양도 자연스럽게 마법 이론을 알고 있다는 것일테고. 노래로 사람을 치유하는... 그 행위들도, 전부 스텔라라는 아이가 이미 그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파트리샤가 언니로써 떠는 주접일 지도 모른다. 어려운 말을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리고 천재는 자신의 행동을 풀어서 설명하는 것도 어렵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였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천재예요, 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은 다 똑같지 않을까. 그리고, 천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귀여운데. 다리가 아픈 것은 계속 걸어줘야 하는 것이였다. 말하자면 갓 걸음마를 떼어서 이제 걷는 것도 익숙해져야 할 때라는 것, 하지만. 그러다가 넘어지면 아프지 않는가. 어디까지 보호를 해주고, 어디까지 지켜봐줘야 하는지, 그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런 관계가 처음인 파트리샤로써는 감이 잘 안 잡히는 것이였다.

20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53:28

후후후..

20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4:54:06

캡틴의 불길한 웃음이 보입니다..

20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54:17

불길한 웃음이야 ...

210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4:57:11

[웅!]

힘차게 대답한 스텔라와 함께 어느샌가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텔라가 훈련장에 딱히 처음 와본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넓어서 좋은건지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서 뛰어다니기 시작했죠.
그러고보니 스텔라가 사람으로 변할때 생기는 저 옷들도 신성력을 사용한 기술 같은걸까요?

"언니 언니! 우리 뭐하구 놀아?"

아무튼 아이는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신성력을 뿜뿜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저렇게 신성력을 쓰면 지치거나 하는데 아이는 다리가 아파서 지친적은 있어도 마력 부족으로 지친적은 없었죠.

211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57:49

스텔라 사람 모습은 대충 어떻게 생겼을까 :3 엄청난 미소녀겠지

21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4:59:04

폴리모프가 가능해졌으며 10살 정도의 소녀로 보인다. 날개는 수납이 가능한듯.
반짝이는 금발에 금색 눈을 가졌으나 머리 끝부분은 파트리샤와 닮은 남색이다.


위키에 적어둔바로는 이런 느낌. 약간... 음.... 귀국자녀 느낌이라고 보면 될거 같은데.

213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5:03:48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일은 늘 그렇게 흐르게 됩니다. 윌리엄의 머리를 채우는 불안한 생각은 상상보다 끔찍하게 눈에 비춰졌지요. 불타는 마을과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는 사람들, 쓰러져서 차게 식은 사람들과 가족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 매캐한 타는 내와 피냄새. 윌리엄의 손이 옅게 떨리고 있는 것은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몸만 큰 어린아이처럼 악몽 위로 내던져진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눈을 감았다 뜨면 아무 일도 없었고, 그저 평화로운 마을이 보이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광이나 같지만, 윌리엄은 우뚝 멈춘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잠시 정말 그렇게 바랐습니다.

엄마를 찾는 비명이 들려오기 전까지는요.

아마 분명히, 분명히 마물들의 파도에 휩쓸려서 죽겠지요. 이 곳에서 검을 뽑고 사람들을 지키고자 한다면, 결국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검을 잡지 못할 이유가 되진 않았습니다.

윌리엄은 검을 뽑고 비명이 들리는 곳을 향해 달렸습니다.

21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5:04:47

"으음... 스텔라는 뭐하고 싶어? 날면서 공던지기? 아니면 만드는게 뭔지 맟추기? 아니면... 노래하기?"

사실 이 셋은 꽤나 파트리샤도 좋아하는 것이였다. 물론 스텔라가 하는 것은 스케일이 달라, 일상 속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들이였기에 훈련장에서 하는 것들. 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어렵고, 만드는 것도 신성력으로 하기에 다르고, 노래를 하면 신기한 현상들이 발생하기에 여기서만 하기로 약속을 한 것이였다. 정말, 이럴 때에는 스텔라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에 감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전부 스텔라를 지키고 싶어서, 스텔라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야기한 것이였지만, 그것을 스텔라가 싫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미 잘 알수 있던 것이였기에.

"아니면 스텔라가 원하는 걸 이야기해줘도 되고, 응응."

물론, 먼저 지쳐버리는 것은 항상 파트리샤였기에, 그에 대한 단련도 하는 파트리샤였다. 한숨에 자신의 동생의 곁에 갈 수는 없겠지만, 계속 노력해야지.

그리고... 무언가 막힌 것이 뚫린 기분도 들었기에. 그녀의 심장은 조금 더 설레는 기분이였다. 물론 스텔라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녀에게 무언가를 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215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05:41

귀엽겠다!!

216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5:09:51

"?"

쓰러져있는 어머니,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작은 아이. 그리고 그들을 헤치려고 하는 가면 쓴 사람.
당신이 달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당신은 마수와 가면들의 시선을 확 끌었지만 지금 그런걸 생각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당신은 아주 간신히, 가면이 내려치는 검을 막아내며 그 앞을 가로막을 수 있었습니다.

"흐끅.."

잔해에 깔려서 기절한 어머니. 그리고 아마도 아들.
적들이 이렇게 깔렸는데 어머니와 아들을 들쳐매고 도망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몬스터들과 다른 가면들도 이 쪽에 곧 도착하겠죠.

그러나 당신은, 여기서 물러날 생각따윈 없지 않나요?

// 다이스 x

217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5:12:06

"웅..."

스텔라는 당신의 말에 조금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바로 놀고 싶은걸 말하는데 뭔가 생각한게 있는걸까요?
하지만 쉽사리 말하지 못하는거 보면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

"브레스 쏘구싶어!"

그리고 그 이유는 곧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 없는 말을 하며 스텔라는 당신을 바라봤죠.
눈빛이 초롱초롱한게 꽤 진심으로 하고 싶은가 봅니다.

"하늘에 쏴두 대?"

218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12:28

21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5:13:02

그러고보니까 의뢰 이름이 거미군요.
아라크네드일까요?


...근데 스텔라야???

220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13:18

가면 쓰고 있는걸 보면 빼박 아닐런지 :3

22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5:14:49

>>220 스토리 중 일어나는 불상사의 경우 이 녀석들을 고르면 대부분 정답이다
역시나 오늘의 이야기도 만악의 근원 아라크네드에서 시작된다.

222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5:15:14

거미단과 가면녀쨩

22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5:19:28

"브레스?"

브레스. 숨결이라는 뜻을 가진 주문. 하지만 숨결이라는 온화한 이름답지 않게 정말로 강력한 주문이다. 자신이 쏘려 하면 아직도 신성력 고갈로 경직이 일 정도. 단순하며, 강한 것. 모든 신성력을 한점에 모아 쏘는 행위. 그 위력은 공간마저 뒤튼다고 했던가.

"응... 잠시만. 일루미나씨가 있으면 좋겠는데..."

사실, 폭주를 제어하는 술식정도는 이 훈련장에도 걸려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스텔라의 힘은 예측 불능. 현재 훈련장을 감독하는 교관이 아무리 강력해도... 괜찮으려나?

"그리고, 왜 하늘에다 쏘고 싶어? 저 타겟도 있기는 한데."

자신이 너무 주의를 준걸까 생각을 하면서 물어본다.

224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5:22:17

"웅!"

그러고보니 당신이 쏘는 브레스는 어디까지나 용의 형상이 나타나 쏘는건지 스텔라가 쏘는건 아니었죠.
그렇다면 스텔라는 지금까지 한번도 자기 입으로 브레스를 쏜 적이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새끼용이 브레스를 쏠 수 있는건가? 싶긴 하지만..

"저거 뿌서지는데.."

스텔라는 타겟이라는 말에 고개를 도리 도리 저었습니다.
뭔가 하늘에 쾅! 하고 쏘고 싶은 기분인걸까요.

"안대?"

심쿵시키기.

225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5:23:02

쓰러진 어머니와 앞을 지키는 작은 아이, 비명을 지르지만 잔해에 깔려버린 어머니를 두고 도망치지 않은 대견한 소년. 몸이 먼저 반응하여 뽑은 검이 가면을 쓴 사람이 내려치는 무기를 막아내었습니다. 윌리엄은 아이의 앞에서 한 무릎을 꿇고 검을 막아내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깊게 숨을 들이쉬었습니다. 매캐한 타는 냄새와 피의 질척한 향기가 순식간에 몰려들었지만 윌리엄의 호흡은 정돈되어 있었지요.

시선이 끌려서, 이 쪽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마을에서 도망칠 수 있는 주민들은 많아질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다고 해서, 순순히 죽어줄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몸에 완전히 익어버린 자세로서 검을 밀어서 쳐내며 윌리엄은 당당히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차마 뒤를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마른 입술에서는 말이 새어나왔습니다. 아이에게 건네는 뜻보다는, 마치 자신에게 하는 것과 같은 맹세가요.

"이제 괜찮다."

내가 살아있는 한, 아무도 나를 지나치진 못한다.

그러니 괜찮다. 내가 죽기 전까지는, 누구도 너와 너의 어머니를 해치지 못할테니까.

226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5:26:38

마을 전체에 흩어져 있는 늑대형의 마수, 그리고 가면을 쓴 사람들.
전부 합치면 가볍게 50 정도는 넘겠죠. 상황으로 따지면 참으로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면을 쓴 이가 달려드는 그 순간에도. 어째선지 당신의 몸에 힘이 넘칩니다.
뒤에 지켜야할게 있기 때문에? 물러날 수 없어서? 그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글쎄요, 정답은 알 수 없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당신의 검이 움직어야 했다는겁니다.

가면의 검은 정확히 당신의 목을 노려왔고, 동시에 늑대 마수 두마리가 양 옆에서 당신의 양팔을 노리고 달려들었습니다.

22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5:34:17

그러고 보면, 스텔라가 직접적으로 공격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바로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 아이가 간만에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거절하는 것 또한 도리가 아니겠죠. 그리고... 저 모습에,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나요.

"...응, 스텔라가 원한다면."

웃으면서 이야기합니다.

22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5:35:37

>>227 (딸바보의 향이 난다)

22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35:50

브레스 쏜다!!!

230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5:36:29

정확히 목을 노려오는 검과, 팔을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늑대들. 마치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상한 광경이었습니다. 착각이었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그 사이에 진심으로 죽음을 각오했음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윌리엄은 검을 높이 들어 반월을 그리는 궤적으로 검을 휘둘러 순식간에 검과 마수들을 쳐내고자 했습니다. 원한다면 찌르는 검법으로 자신을 노렸던 가면을 확실히 데려갈 수 있겠으나, 이는 의미가 없는 행위였으니까요.

상황이 아무리 좋지 않다고 한들, 적들이 아무리 많다고 한들 기사의 목적은 지키는 검이니까요.

모두를 위하여, 아무리 낮은 진창이라고 해도 기사는 쓰러져서는 안되니까. 윌리엄은 두 눈을 결코 감지 않으리라, 결코 물러서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자신의 뒤에 지켜야 할 이가 있다고 다시 상기하였습니다. 한 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십자로 이어 검을 내리그었습니다. 이제 피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231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5:37:20

"와아아!"

스텔라는 당신의 말에 기뻐하며 붕방 뛰더니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딱히 드래곤의 모습이어야 하는건 아닌가 보네요.
그리고 그대로 입을 크게 벌리더니

잠시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초근접에서 본 그 광경은 너무나 시끄러웠고.
또 너무나 눈이 부셔서 당신은 순간적으로 사고가 느리게 따라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아-"

신성력이 가득 담긴 브레스는. 기어코 하늘에 구멍을 뚫어버렸고 스텔라는 만족한듯 이마를 닦았습니다.

"어때 어때? 대다네?"

칭찬을 바라는 눈길.

232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5:37:46

윌리엄 멋있네요..~

233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5:40:21

수십, 수백번을 반복한 동작입니다. 그 완벽에 가까운 동작은 반월을 그리며 적들의 공격을 한번에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의 십자 연격. 검이 쳐내진 가면은 반항조차 못하고 베여 쓰러졌습니다.

한명. 이제 한명 죽였습니다.

"크르르.."

늑대 두마리가 다시 당신에게 들려듭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저벅저벅 무너진 잔해들을 밟고 이쪽으로 다가오는 소리들도 같이 들렸습니다.
이미 시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엔 늑대형 마수들이 있었고.
천장을 타고 이동하는 가면들도 보입니다.

234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41:35

헉 윌리엄 멋있어 ... 이게 기사의 신념인가?!

23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5:45:33

잠시동안, 세상은 하얘졌다. 소리는 먹먹해졌다.

너무나도, 너무나도 대단해서, 그 광경은.

"와... 정말, 정말로 대단해, 스텔라!!"

말이 잠시 나오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였다. 정말, 와...

우리 스텔라가 이렇게 대단해요. 스텔라를 안아들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물론 저거 배상은 해야겠지만, 그것은 나중의 자신에게로 미루자.

236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5:48:14

"에헤헤.."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는 당신을 보며 웃던 스텔라는 안긴채로 부비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도 훈련장에 쳐져있는 결계는 자동 수복이 되는 모양인지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대다네!"

스텔라는 당신의 반응이 기뻤는지 인간 상태임에도 날개랑 꼬리가 나와 있었습니다.
강아지처럼 꼬리랑 날개가 파닥파닥 거립니다.

237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50:05

스텔라 넘 귀엽다 ... 크윽 ...

238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5:53:46

다른 잡생각이 들이찰 겨를도 없이, 쓰러져 절명한 가면을 확인할 틈도 없이 윌리엄은 고개를 들어 달려드는 늑대를 향해 검격을 휘둘렀습니다. 최대한 동작을 아끼고, 체력을 보존하며 딛은 걸음을 결코 물리지 않았습니다. 근처로 점차 다가오는 여유로운 걸음 소리와, 천장을 타고 접근하는 기묘한 가면들. 저 멀리서 금방이라도 달려들 수 있을 무수한 늑대들. 하지만, 결코 두려움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지금 윌리엄이 느끼는 공포는, 순전히 의무를 지키지 못한 자식을 책망하는 마음 뿐이었으니까요. 지키고자 맹세했으니, 그리 행할 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적이 이 곳을 향하여 닥쳐온다고 해도, 감당할 수 없는 무력에 휘둘린다고 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어려울 뿐, 다짐하고 나면 실패는 고려조차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윌리엄의 검이 다시금 적들을 향해 쇄도했습니다.

239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5:56:47

당신이 늑대 마수 두마리를 쓰러트릴 쯤엔, 적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 곳에 모인 수만해도 대략 30은 되어보이는군요.

"......"

한 가면의 지시와 동시에, 일제히 달려듭니다. 서로 얽혀서 검이 꼬이든 말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당신을 죽일 수 있다면 동료를 방패삼아 접근하는것도 꺼리지 않으며 그냥 동료째로 찔러버리기도 할 것 입니다.
그 틈새 틈새에, 늑대 마수들은 당신을 야금 야금 갉아먹기 위해 발과 이빨을 사용하겠죠.

그럼에도 당신은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상처 투성이가 되더라도.
베이더라도, 물리더라도?

240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5:58:16

"응응, 스텔라는 정말로 대단해!"

우리 아이는 천재예요, 정말로. 꼬옥 끌어안으면서 볼을 부비부비해주고, 하늘로 번쩍 들어올려줍니다.

"힘들진 않지, 스텔라?"

그렇지만, 그렇게 강한 힘을 내고 괜찮을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였기에. 물어봅니다.

241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6:01:43

"웅~ 배가 덜 불러?"

아이는 힘들지 않냐는 말에 그렇게만 이야기 했습니다. 뭐 움직이고 나면 배가 꺼지는건 당연한 일이고.
배고픈게 아니라 배가 덜 부르다는거 보면 소모가 생각보다 큰것도 아닌 모양입니다.

"이제 모하고 놀지.."

스텔라는 파트리샤에게 껌딱지처럼 안긴채로 물었습니다.

242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6:07:50

역시 우리 아이, 천재인게 아닐까. 눈을 반짝이며 마구 스텔라를 쓰담습니다.

"그러게... 뭐하고 놀래 우리 귀엽고, 강하고, 착한 동생은?"

강한것보다, 귀엽다. 정말로. 자신에게는 스텔라는 그 이전에 동생이였기에.

243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6:09:56

대략 어림잡아서 서른. 늑대 마수 둘을 베어내고 가면 하나를 물리치는 것만으로 탈진하진 않겠지만 목숨을 건 전투에서 손이 떨려오고 다리가 뻐근하게 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끊임없이 되뇌이는 것은, 사실 정말로 두려운 탓입니다. 지켜내지 못할 일이, 진창에 박혀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죽어갈 장면이.

고통이 생생히 느껴질 것입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일제히 달려드는 검과 공격이 몸을 베어내고 관통하는 것이 아프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몸에 밴 검술이라고 해도 사방에서 달려드는 악의 섞인 공격을 모두 막을 수는 없겠지요. 이 공격을 버틴다고 해도, 결국은 무릎을 꿇고 상처투성이로 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가 두려워 검을 쥐지 못할 기사에게 자격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심지어 죽음을 맞는다고 한들, 윌리엄은 닥쳐오는 공세에 맞서 벽처럼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다리를 땅에 박아넣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을 자세로 버틸 것입니다.

244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6:12:25

"언니는 하고 싶은거 업써?"

스텔라는 브레스를 뿜은걸로 만족했는지 당신의 품안에서 칭얼거리듯 안겨있었습니다.
다시 날개랑 꼬리는 집어넣고선 당신의 얼굴을 살폈죠.

"언니가 하고싶은거 할래!"

24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6:13:20

"으음... 그러면, 우리 노래 부를래? 나도 스텔라처럼 노래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스텔라의 노래에는, 사람을 진정시키는 역할이 있는 것 같았기에.

246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6:16:41

검이 허벅지를 찌릅니다. 늑대의 이빨이 당신의 팔을 물어 뜯습니다.
팔 두개로는 막아낼 방법이 없는 무수히 많은 공격. 당신의 몸은 조금씩 조금씩 소모되고 있었습니다.

몇명을 베었던가요. 칼과 옷이 어느새 붉게 물들었고. 주변에 쓰러진 적이 몇명인지 새는것도 포기했습니다.
숨은 턱 끝까지 차오르고 많은 피를 흘려서인지 시야마저 흐립니다.

아 이제 여기서 끝나는걸까. 그런 예감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팔을 올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머리속에서 들리기 전까지는 말이죠.
목소리와 함께 당신의 몸이 조금씩이지만 치유되고 있는것이 느껴졌습니다. 팔을 올릴 힘은 충분합니다.

[검을 쥐고, 휘둘러.]

[그리고 기도해. 언제나처럼.]

247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6:19:01

"노래? 노래 조아!"

스텔라는 그 말에 당신에게서 내려와서는 큼큼! 하고 목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드래곤이라 목이 잠기거나 하지도 않아서 그럴 필요는 없는데 어디서 보고 배운 모양입니다.

"~♪"

그런데 같이 노래하다보니 뭔가 예전과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신성뿐 아니라 다른 힘이 섞여있는듯한..

248 하 우성 - 파트리샤 (E8Pwgfeji6)

2024-07-09 (FIRE!) 16:21:16

파트리샤의 우성에 대한 인상이 점점 추가(?)되고 있는 중이었다. 파트리샤가 고개를 끄덕이자, 우성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가시지요~"라고 말하며 걷기 시작했다. 아카데미를 나와서 5분 정도 걸었을까? 한 상가에 들어갔고, 작지도 크지도 않은 베이커리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우성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며, 어서오라는 아르바이트의 인사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없이 짧게 고개를 숙인다. 베이커리 안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으며, 있다고 해도 아카데미의 학생이나 교사들은 없다고 봐도 됐었다. 베이커리가 장사가 잘 안 되는 걸까, 아니면 아직 사람이 안 몰리는 시간이라서 그럴까? 그것은 자주 방문한 우성이나 사장만 알 수 있겠지.

우성은 네모난 쟁반과 집게를 들고서는, 뒤를 슥 돌아보며 파트리샤에게 말한다.

"제가 살게요~ 여기 별로 안 비싸서."

그렇게 다시 고개를 돌리며 크루와상과 에그 샌드위치를 쟁반 위에 올려둔다. 갓 구워진 듯, 빵냄새가 멀리까지 퍼지는 크루와상과 비닐에 정갈하게 포장된 샌드위치였다.

"천천히 골라요, 골라. 별로 안 급하니까요."

24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6:35:57

(늘어짐)

250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6:36:34

>>249 (넓게 폄)

251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6:38:35

너무 많은 피를 흘려 눈 앞이 흐려졌습니다. 손 끝으로 쥐고 있는 검을 놓치지 않은 것만으로 충분히 해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대로 누워서 편히 쉬고 싶다. 그럼 더는 고통스럽지 않겠지. 약한 생각들은 아무리 훈련을 하고 마음을 다잡아도 언제나 피어오르는 것이지요. 그러나, 윌리엄은 단호히 이를 거부했습니다.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지요.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선 자리는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등 뒤에 누가 있는지도.

그러나, 인간의 몸은 한계가 있는 법이기에. 윌리엄의 팔이 점차 떨어지던 도중에, 생각이 멀어지며 의식이 흐려지던 중에 윌리엄은 문득 고개를 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듯, 들리지 않는 무언가를 듣는 신앙인의 자세로... 머리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따스하게 다독이는 목소리를, 포기하지 말라 이끌어주는 다정함에 집중했습니다.

팔을 올릴 수 있다고, 그렇게 믿었습니다. 윌리엄은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꼈습니다. 자신을 지금까지 이끌어주시는 분이 계셨음을, 기사로서 마음을 놓지 않게 지켜봐주셨음을. 윌리엄에게 감사는 기도나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52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6:42:55

>>250 (펴짐)

253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6:44:55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면서, 정작 이런 상황이 아니면 내 목소리는 듣지 못한다니 아이러니하지.]

그녀의 목소리는 불만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검을 휘두르고, 기도하고. 이 반복을 매일 해왔죠.
그러나 그렇게나 기도를 하면서도 정작 신의 목소리는 닿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과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에? 신의 대답을 굳이 바란건 아니었기에?

[그저 검을 휘둘러라. 너는 뒤에 있는 작은 이들을 지키는것만 신경쓰면 된다.]

그 말대로, 당신은 검을 휘둘렀을겁니다. 적이 몇명이든 계속해서 치유되고 있는 육체가 있습니다.
정신력까진 어떻게 해줄 수 없지만 당신은 불굴의 의지를 가지지 않았나요. 한계에 이른 정신력을 다시 일깨웁니다.

그렇게 몇분? 몇시간? 얼마나 지났을지 모르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 이상 검에 닿는것이 없어진거 같아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본다면.
서있는건 당신 하나임을 알 수 있을겁니다.

254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6:47:05

일루미나인가!

255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6:47:55

팔라딘!!!

256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6:49:24

괄라딘

25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6:50:13

일루미나 : (과자 먹는중) 으엉? 뭐, 뭐냐! 내가 뭐!

258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6:52:00

괄라딘

259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01:33

도와준게 일루미나가 아니라니!

260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7:03:45

한시간 남았다..

26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7:06:42

노래. 노래는 파트리샤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찬송가도, 동양풍 음악도. 전부. 잔잔한 음악이라면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무론 큰 소리의 음악은 조금 좋아하지는 않지만. 파트리샤로써는 이 맑은 목소리가 좋았다. 살짝 화음을 넣기도 하면서,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다, 살짝의 다름을 느꼈기에. 신성이 아닌 다른 느낌이 들었기에.

"응...?"

궁금증을 느꼈다.

262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06:46

집에 보내줭

263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7:07:31

집에 보내줭 2호

264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7:08:36

노래에서 느껴지는 미약한 힘. 당신이 제급을 넘을때 아주 조금이나마 생겼던 신격과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이 신격이란게 어떤 힘인지 아직 감도 안오지만.. 일단 스텔라가 성장해서 생긴걸까요?

"~~~~"

하지만 스텔라는 그런걸 신경쓰지 않기에 그냥 끝까지 노래하고는 박수를 쳤습니다.

"다 불렀다~ 히히."

265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12:28

(록시아도 파트리샤랑 놀고싶음)

266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7:18:01

어쩐지 불만이 담긴 목소리였지만, 윌리엄은 그 안에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방적인 감각이라고 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했다는 말을 해주시는 건 지금까지 지켜보고 계셨다는 뜻이니까요. 무수하게 베이고 물렸던 상처가 이제는 이상하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상처가 치유되고 있는 탓도 있었겠지만, 검을 휘두르는 자신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음이 더욱 마음을 감싸는 느낌이었거든요. 동시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과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답을 찾지 않고 갈구만 하던 자신의 어리석음이요. 신을 탓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스스로는 극복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문득 주변으로 남은 것은 아무도 없었지만, 윌리엄은 쓰러진 적들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 뻣뻣한 다리를 돌려 가장 처음으로 확인한 것은 아이와 어머니였습니다.

267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7:21:40

피곤한 정신을 부여잡고 당신은 아이와 어머니를 확인했습니다. 단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은 당신 덕분에.
아이는 놀라서 실신하긴 했어도 목숨에 지장은 없어 보였습니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였고요.

[흠.. 이 마을에 아직 살아있는 이들의 위치를 표시해주지.]

그 말소리가 끝나자마자 당신의 눈에만 보이는 빛의 기둥들이 마을에 세워집니다.
이미 다 부숴진 마을이었기에 기둥의 수가 결코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 살릴 수 있는 목숨들입니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 아마 곧.. 근처 도시에서 병사들이 올거같아. 그 전까지 부상자들만 한 곳에 모아두면 될거야]

268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34:57

30분도 안남았당

269 룡성문예주 (0zVFuluNPs)

2024-07-09 (FIRE!) 17:36:52

30분 후에 뭐 있나요?

270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37:54

퇴근이요

271 룡성문예주 (0zVFuluNPs)

2024-07-09 (FIRE!) 17:38:33

아하

272 록시아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38:42

신나는 퇴근

273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7:45:58

15분...

27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nz25dp6EI)

2024-07-09 (FIRE!) 17:46:36

"역시 우리 스텔라, 목소리도 좋아. 못하는게 뭘까?"

스텔라를 꼬옥 안아주며 이야기한다.

"나도 그렇게 목소리를 내고 싶네..."

목소리에 담긴 힘이라는 것은 엄청나다.

275 스텔라와 훈련 (f/dyX9Pjxo)

2024-07-09 (FIRE!) 17:49:58

"나는 언니 목소리가 좋은뎅.."

아이는 아직 예술적 감각까지는 없었지만 항상 많이 듣는것은 당신의 목소리였으니까요.

"그러면 그러면 다음은.."

그리고 아직 한참 체력이 남은 아이는, 당신을 데리고 만족할때까지 놀고 나서야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와
당신의 품속에 꼭 안겨서 잠들었던가....


// 요걸로 마무리! 수고하셨습니당!

276 제나주 (qedt0yg3gw)

2024-07-09 (FIRE!) 17:53:12

귀여워..

27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8:07:16

귀여운 여동생..

27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8:08:44

저녁은 뭐 먹죵..

27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8:09:11

>>278 치킨 어떠십니까?

28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8:09:59

아쉽게도 어제 닭강정을 먹었어요 후후..

28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8:13:25

>>280 그러시군요. 저는 오늘 먹습니다.

어제 튀김을 드셨으니 오늘은 비교적 담백한 건 어떠실지.

28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8:15:21

담백한거라... 담백한 라면? (?

28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8:19:06

>>282 ..담백..한가..?

28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8:27:06

그럼요 담백!

285 윌리엄 (HImrmg3sY2)

2024-07-09 (FIRE!) 18:42:26

피로 온통 물들어 더러워진 옷이었지만, 무수히 찢어지고 아물어 쉽게 뻗을 수 없는 손이었지만 윌리엄은 아이의 머리 위로 올라가려던 손을 멈추고 그대로 바라보았습니다. 지켜냈다는 마음이 차오르면, 사실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습니다. 꺾이려는 무릎을 억지로 세우고 놓치려는 정신을 억지로 잡은 것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나는 기둥들의 덕분이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고,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윌리엄은 잠시 두 손을 겹쳐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정신을 차렸고, 기둥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적어도 오늘은,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86 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18:45:04

의문의 목소리의 말대로 잠시 후 근처 도시의 병사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상황을 파악하고나선 당신에게 뭐라 뭐라 감사의 말을 남겼던거 같지만 너무 피곤해서 잘 들리지 않았죠.

솔직히 많이 살아남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자기 자신의 빚을 청산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떴을때는 아카데미 병실에서 3일을 푹 자고 난 다음이었을겁니다.

/ 수고하셨어요 마무리!

28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8:47:43

수고하셨습니다.

팔라딘..!

288 윌리엄주 (HImrmg3sY2)

2024-07-09 (FIRE!) 18:52:21

캡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푹 자서 3일이나 지났던 윌리엄: (얼떨떨)

289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19:00:33

진짜 캡틴은 위대해...

수고 많으셨어요! 죄송해요 갈수록 못한거 같아서

290 우성주 (j27.E.sSoQ)

2024-07-09 (FIRE!) 19:02:24

샐러드로 저녁 해결~~!

situplay>1597049338>248

파트주! 답레 여기 있어!

291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19:04:50

퇴근이다..
맛저하세용

29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9:10:46

저는 저녁 준비중!

29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9:14:53

치킨섭취중

294 록시아주 (u5/t7VQjdM)

2024-07-09 (FIRE!) 19:31:58

쌀국수 맛있졍

29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9:40:06

흐암!

29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9:52:45

아횽 졸리다 졸려.

29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19:55:24

>>296 (카카오 99퍼센트 초콜릿 물려주기)

298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19:59:03

으엑 쓴거!

29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0:07:01

>>298 잠에서 깨셨습니까? (잠깨는 껌)

300 록시아주 (tWH26gWMPE)

2024-07-09 (FIRE!) 20:10:43

크앙 퇴근이당

30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0:11:15

축하드립니다!

30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12:28

퇴근 축하드려용.

잠은 뭐.. 항상 졸린거죠!

303 우성주 (WWenM2yDNw)

2024-07-09 (FIRE!) 20:20:13

다들 안녕~! 커피 마시고 각성..

304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0:21:51

>>302 (이해)

>>303 어서오십시오!

30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22:10

어서와용!

306 록시아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25:49

졸리당

30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26:36

코야해용!

308 록시아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29:31

너무 일찍 자면 아깝자낭

30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0:29:47

>>306 (마녀의 물레를 내밈)
여기 찔리시면 푹 주무실 수 있습니다.

310 록시아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30:09

영원히 잠든다고!

31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0:30:41

>>310 괜찮습니다. 오래 안 깨어나면 파트리샤가 와주지 않겠습니까?

312 록시아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33:41

록시아는 그렇겠지만 나는 아니라구 ...

31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46:29

후헤헤

314 록시아주 (02Wyz/pMAw)

2024-07-09 (FIRE!) 20:49:47

(캡틴 뽀담)

31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52:10

(반들)

뭔가 티미라도 풀어볼까 생각했는데 별로 생각나는게 없네요~ 하항

316 록시아주 (5zyoLWBDiI)

2024-07-09 (FIRE!) 20:55:41

그럼 놀쟈

31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0:56:06

머하구 놀죵

318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07:13

휴 더워 씻고왔네요

319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1:07:17

음 ... 일상?

320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1:07:31

쩨나주 어서와 :3

32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08:27

쩨나주 어서와용. 일상.. 일단 의뢰 하실분 올 수 있으니 기다리고 있긴 한데용..

아 그리고 동맹쪽은 이벤트 전까진 정해주세용

322 우성주 (LMekZ53sAk)

2024-07-09 (FIRE!) 21:11:37

다들 어서와! 그러게.. 뭐 하지..

323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1:12:11

우성주도 앙뇽

324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2:59

여러분이 일상을 돌리는거에요! (밀어보기

325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13:09

엣 의뢰 지금도 할 수 있습니까?

32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3:22

그럼용!

327 우성주 (LMekZ53sAk)

2024-07-09 (FIRE!) 21:13:42

>>324
나능 파트파트와 돌리는 중이닷!

32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15:12

>>325 의뢰.. 하고 싶습니다..

329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5:29

>>327 멀티 츄라이!

33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6:06

。☆✼★━━━━━━━━━━━━★✼☆。
【렌지아】

🖝 남운의 접촉
남운세가의 남운 현이 당신에게 흥미가 생긴거 같다. 한번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는데.
초대를 받아 들이겠다면 밥이나 얻어먹고 오면 될거 같다.



✪ 물거미 ✪
우연히 밖에 나가있던 당신에게 뜻밖의 접촉이....

33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16:09

부캐 있는 사람 특 : 자체 일상을 돌릴 수 있음(?)

물론 농담입니다.

332 우성주 (LMekZ53sAk)

2024-07-09 (FIRE!) 21:16:16

>>329
멀티?! 멀티?! 후레 우성이.. 함 돌리봐?!

33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6:45

후레 우성이?!

334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17:15

자체 일상 ㅋㅋㅋ

335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18:33

머리가 아파오

336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18:40

>>330 그.. 남운 현님 죄송합니다.

물거미를 고르겠습니다.

>>332 후레? 우성이?

337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19:16

>>335 아직 감기 안 나았어용?

>>336 선레! (손 내밈)

33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19:24

>>335 두통약은 드셨습니까? 두통은 비교적 흔한 느낌이 들지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 두통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339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0:04

>>337 감기가 아주 독해오

34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20:54

>>339 마구 흔들다보면 낫지 않을까요 (짤짤

341 렌지아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21:28

아니 잠깐 지금 보니까 물'거미'군요

아라크네드 네이놈들

342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2:19

>>338 감기 때문이에오
>>340 (사망)

343 우성주 (LMekZ53sAk)

2024-07-09 (FIRE!) 21:22:54

>>333
>>336
(정확히는 그런 프레임이 박힌)

344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22:55

갈색 문양이 손잡이에 그려진 우산을 활짝피고, 레몬빛 머리를 살랑이며, 푸른 눈을 반짝 빛내는, 소년이 걷는다. 오늘은 날이 좋은 것 같아. 언제나 소년의 주변은 날이 좋지만. 그에게 좋은 날이란 '비가 내리는 날'이므로. 오늘도 기분 좋게 옅은 비가 바닥을 적시고 소년은 길을 걷는다. 나중에 친가에 돌아가볼까? 가족들에게 기념품도 챙기는 게 좋겠다.

그런 마음의 외출, 목적은 아카데미 주변 가게들의 명물.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345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26:14

명물을 사러가는 당신의 코끝을 자극하는 특이한 냄새.
아니, 냄새라기보단 그냥 요정으로서의 무언가가 자극받은 느낌이 듭니다.

방향을 찾아보니 근처의 호숫가였습니다. 하지만 가게부터 들러야 할텐데요...
당신이 고민이 될 정도의 묘한 이끌림이 느껴집니다.

346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27:3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록시주 록시주, 그으 일단 거미애들이 카르마를 치는건 확정이자나용? 근데 제나가 협력 거절할건지 말건지를 전달하면서 거미가 너네 치는거 확정이니 조심하세오 ㅇㅇ 하고 말해버리면 카르마가 ? 무슨 근거로 그러는거죠? 지금 저주거는겁니까? 라거나.. 암튼 분위기가 씨-게 안좋아질것 같아서, 요것만 록시록시한테 따로 전달했다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용?

347 록시아주 (fMmQwlcIb2)

2024-07-09 (FIRE!) 21:29:28

록시록시랑 제나는 칭구니까 아주 갠차나오

348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29:29

"..?"

멈칫한 소년이 어느 한 방향을 본다. 이 근처에 무엇이 있던가, 동생들의 취향은 무엇이던가? 형은 만년필을 사주며 좋아할 것 같은데, 그런 고민들이 순간, 얼룩이 빗물에 쓸려가듯 사라졌다. 소년의 안에 있는 요정의 존재. 그것이 자극되어, 불리고 있다. 이에 고민하던 그는 호숫가로 결국 걸음을 옮겼다. 선물을 사는 것은 다음에도 가능하지만- 이 느낌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이란 확신은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을 부른다. 그것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소년은 아직 몰랐다.

349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1:0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 맞아 그 협력건 말인데요. 앞에선 거절 뒤에선 ㅇㅋ가 아니라 그냥 아예 협력 오케이 했다고 할게용! 그리고 제나가 가면녀한테 들은 카르마는 확실히 칠거다 << 요건 록시아한테만 따로 전달했다는 걸루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레오넬 가문을 수비 위주로 돌리고, 레오넬의 영토에 수상한게 있는지 한번 살펴?수색해? 보라고 해도 적용이 될까용? 자꾸 묘~하게 애들이 워프같은걸로 이동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용!
수비로 돌리는데 이유가 필요한거면 카르마도 저렇게 당했는데 다음은 우리가 될 가능성도 높고, 가면녀가 제나한테 한 말도 있으니 요걸로 충분히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350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1:28

안녕하새오는 왜 안지워진거지
복붙의 최후인 거시애오

351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2:31

그렇다면 레오넬쪽에 카르마 사제들이 파견 되었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 :3

352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33:19

호숫가에 가자 조금 특이한 거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람보다 훨씬 큰 거미. 그리고 거미 머리부분에 난 사람의 형상.
흔히들 아라크네라고 불리는 몬스터가 건장한 사내 두명을 위협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주, 죽고싶지 않으면 꺼져라!"

시익 시익! 하고 위협하는 모습에 남자들은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아라크네중에서도 사람의 언어까지 할 수 있는 종은 상위종이라고 했던가요?

그나저나 아라크네라.. 요즘 뜨고있는 한 조직이 생각나기도 하는 이름입니다.

35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3:48

>>349 머 그건 가능해오

354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4:20

>>351 네에~
>>353 조아요 그럼 고렇게 해주세용!
가문이...털리기까지...단 3일!

35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4:50

그럼 저번 공문 내용대로, 레오넬도 카르마에 병력을 파견하는게 맞나요?

356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5:11

대침공까지 얼마 안남았다는거 ... :3

35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6:28

캡틴 웹박수 보냈어오

358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6:36

네에~ 대신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적당히요. 레오넬은 사람이 없으니..

35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7:20

애초에 공문도 서로 되는만큼만 보내자고 했으니 괜찮다는 것!

360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37:42

"어라?"

호숫가에 도달하자 보이는 것은 아라크네였다. 그러니까 아라크네'드'말고 정말로 그냥 평범한.. 평범한? 아라크네. 왠만한 사람보다 거대한 거미, 그리고 사람의 형상. 무척이나 위협적이고 실제로, 두 사내가 허겁지겁 도망치는 걸 보면 위험할 것 같지만... 글쎄? 나는 저 아이가 말을 더듬는 걸 들었단 말이지.

한 걸음 내딛자 비가 내린다. 옅은 비가 사방을 적신다.

"안녕- 다친 곳은 없을까?"

푸른, 물로 이루어진 돌고래가 주변을 돌고있다. 그다지 강인한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대비해서 나쁠 건 없잖아? 혹시나 불러둔 돌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서 호숫가의 물거미에게 다가갔다.

"아, 혹시 나쁜 아이니?"

36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8:19

>>357 확인 했어용.

362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8:50

>>361 가능한거얌?

36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9:07

>>362 넴!

364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39:16

역시 가주의 무게입니다.
바쁘게 움직이시는군요

365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9:41

>>363 쪼아! :3

366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0:00

내가 가주가 아니지만 ...

36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1:00

마법사 캐릭터로 부캐 하나 내볼까

368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41:40

"대체 아라크네드가 뭔데...."

도망가는 사람들을 보며 아라크네는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렌지아가 다가오자 화들짝 놀라면서 엄청난 속도로 뒤로 물러났죠.

"꺄아아악!! 또 인간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뒤는 호수였는데 소금쟁이마냥 가볍게 물위를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나, 나... 엄청 강하거든! 덤빌거냐!!"

역시 어색합니다.

36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4:16

아라크네드가 뭔지 모르는 아라크네

370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47:47

"와아, 빠르다."

잽싸게 몸을 뒤로 빼는 아라크네를 향해 소년은 순수하게 감탄했다. 과연 호숫가에 사는 아라크네라고 해야하나, 물 위를 걷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물거미인가? 가끔, 자신 영지의 호수에서 본 거미를 떠올리며 소년이 물 위로 한 발을 내딛었다. 빠지지 않고, 그 위세 선다.

"으음, 네가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면, 나도 싸울 생각이 없거든. 애초에 그런거 별로 특기도 아니고.."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선 소년이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돌핀을 살살 쓰다듬으며 아라크네를 올려다보았다.

"다시 한 번 물을게, 다친 곳은 없어? 다행히 나는 너한테 나쁜 마음이 없거든. 음, 인간이지만 동시에.."

빗물이 모여든다. 그것은 왕의 귀환을 축하하는 왕관이 되고
요정으로써의 그를 응원하는 날개가 된다.
머리 끝이 미묘하게 푸른빛을 머금게 된, 비의 요정이 호수 위를 서있다.

"요정이기도 해서."

부드럽게, 고개를 기울이며 미소를 지은 소년이 물었다.

"혹시 신세한탄 할 곳 필요하니?"

37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48:14

거미가 아니라 물거미라 그런지 온순하군요(?)

372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52:07

"우와아아악!! 인간이 물 위를 걷는다! 괴물이다!!"

아라크네는 당신이 물 위에 발을 내딛자 아까 하던 허세는 어디다 버렸는지 기겁을 하며 몸을 웅크렸습니다.
물 위를 걷는 정도는 마법사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닐텐데 상당히 상식이 부족해보입니다.

"안싸워?"

그리고 어느새 거미줄을 둘둘 감아서 집을 반쯤 만든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너도 아라크네드니 뭐니 하면서 찾아온거 아니냐고 묻는것은 덤이었습니다.

"요정...?"

그리고 당신의 페어리 모드를 본 그녀는.

"에이... 아무리 내가 뭘 몰라도 그렇지! 요정은 이렇게~ 쩨끄만한 애들이잖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지식을 말했습니다. 당신을 알아볼만한 격이 없는거 같습니다.

"신세한탄보단. 그냥 요즘 자꾸 아라크네드니 뭐니 하면서 날 찾아오던데.. 그게 뭔지 알아?"

373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01:25

"..어리니 혹시?"

아니면 호숫가에서 벗어난 적이 없던 것일까. 소년은 겨우 물 위를 걷는 정도로 놀라는 아라크네에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 정도면 소년이 아니라도 마법사라면 어렵지 않게 행할 일일텐데. 그래도 거미줄을 둘둘 감아서 집을 만드는 건 신기할지도. 역시 거미구나.

"왜 싸워?"

소년은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대답했다. 다시 말하지만 소년은 전투를 특별히 특기로 삼지 않았다. 그보다는 명줄 붙여두는 것을 잘했지.

"으음, 아직 그 정도구나."

요정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격이 높은 생물은 아닌 모양이었다. 정말로 어린가?
소년은 날개를 살랑, 흔들며 허공을 날았다. 페어리 모드의 날개는 장식이 아니라 제대로 날개로 작동하였다. 그를 비행궤도에 올려주는 것은 아마 마력 같은 것이겠지만.

"아라크네드라면, 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쁜 것들?"

아마 소년도 만난 적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일전에 있던 교류전, 그곳에서 만난 상대.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보니 말이 꽤 함부로 나왔다.

"선을 모르는 테러리스트,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 파멸주의자 정도-? 아무튼 위험한 집단. 아마 너랑은 관련이 없을 거야."

374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4:00

55 자캐의_커피_취향
> 너무 달지는 않고 끝에 커피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 그러니까 설탕 조금만 넣은거.

122 자캐의_일상_속_소소한_기쁨_세_가지를_고른다면
> 파트리샤, 레이나스, 요리? 요리는 최근에 다시 시작했는데 상당히 즐기고 있는 편.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 이미 이루어져서 잘 몰?룬다고 하네오

록시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75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04:57

"그, 그래도 30년 정도는 살았는데.."

어리냐는 물음에 그녀는 자신이 몇살이 된건지 손가락으로 한참을 세어보더니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왜 싸우냐는 말에 진짜 싸울 생각은 없다보다 하고 안심했죠.

"나쁜것들? 그럼 나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찾아오는거야?"

그녀는 요정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사람이 하늘을 나네~ 하고 올려다 볼 뿐이었고.
아라크네드가 나쁜 녀석들이라는 말에는 뭐 군집 몬스터냐면서 눈을 깜박였다.

"테러.. 리스트? 어, 어려운 말을 쓰네..."

테러리스트, 파멸주의자. 모두 알아듣지 못한 그녀였지만 그냥 말의 앞뒤 문맥으로 대충 넘겼습니다.

"그럼 한동안은 좀 숨어있는게 나으려나.."

37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05:39

>>374

마지막 질문 너무 얄밉다! 얄밉다!!

37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6:12

>>376 쿠헬헬

37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06:30

>>374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염장질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커피 취향이 무척 어른스러운 느낌입니다.

37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7:41

>>378 입양 됐을때 기 안죽을라고 애써서 쓴거 마시던게 버릇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오 ... 레이나스는 보면서 귀여워 죽겠다고 속으로 울었을것 같지만

38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08:24

카와이

381 록시아주 (kl2/rXzzXE)

2024-07-09 (FIRE!) 22:12:08

안쓴척 하는데 얼굴이 움찔움찔하면 레이나스의 반응은?

38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12:58

성불해요

383 천 - 남운세가로... (oh.LNwpS06)

2024-07-09 (FIRE!) 22:13:20

situplay>1597049338>82

스스로 제급의 벽을 넘어선 이들에게는 그런 편법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에 천은 그건 그렇겠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그런 편법을 쓰는 게 전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인 것 같으니... 자신과 같이 스스로 제급의 벽을 넘어선 인물이라면 우대할 가치가 있겠지.

" 시간을 끈다니, 그 정도는 공유해야 뭐라도 하지 않나? "

쳇, 조금만 더 하면 정보를 꽤 빼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창백한 인상의 여성을 보고 천은 눈을 가늘게 떴다. 분명 소예에게 듣기로 저 남성은 제급의 벽을 넘은 상태다. 소예의 상대는 아닌 것 같지만 지금 자신은 다르니... 도망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두 명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 거절하면 이 자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고 있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 "

384 천주 (oh.LNwpS06)

2024-07-09 (FIRE!) 22:13:56

갱신할게용!!
모바일로 쓰느라 좀 느려용...

38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14:09

어서와용!

386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14:38

"그러면 세상을 모르는 거구나-"

소년은 일절의 악의 없이 그렇게 찔렀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호숫가에서 벗어나기나 해 봤을까, 이 겁 많은 아라크네가.
말을 할 줄 아는 걸 보면 꽤 높은 등급의 아라크네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유약한지, 소년은 잘 모르겠어서 그냥, 고개만 갸웃거렸다.

"응. 그럴걸."

어차피 아라크네는 몬스터 취급이니까, 아름도 닮았겠다 관련이 있는 거 아니야-? 하고 덤벼든 것이겠지. 그마저도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친 것을 보면 그냥 심심해서 온 것일지도 모르고, 비교적 만만해서 공명심을 채우고자 그랬을 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을 상기했다.

"그게 나을 것 같긴 한데- 최근 꽤 중요한 곳이 아라크네드한테 공격받았거든? 여기 있다는 게 알려지면 오히려 좀 더 위험해지지 않을까?"

일전에 들은 카르마 습격 사건, 그것을 보자면.. 이 아라크네의 등이 고래 싸움의 새우처럼, 카르마와 아라크네드 싸움의 문예처럼 터질 가능성이 있었다.

"...저기 말이야, 우리 친구할래?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데."

호숫가에서 사는 것도 그렇고, 겁이 많은 것도 그렇고. '요정'이 여기까지 이끈 것도 그렇고. 소년은 이 아라크네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사람보다 큰 아라크네를 애완 거미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

387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2:15:49

situplay>1597049338>383

"말 질질 끌지마.."

여자는 당신의 말을 그냥 뚝 끊어버리고는 손가락을 까딱거렸습니다. 어디선가 목각인형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말대로야. 당장 정해. 죽을지, 우리한테 붙을지.."

여자의 등장에 남자는 아예 입을 닫은채 빨리 대답하라고 뒤에서 몰래 손짓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좀 더 상관이라거나 그런걸까요?

일단 도망은 무리일거 같습니다만..

38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18:06

210 자캐는_각종_기념일을_챙기는_편인가_안_챙기는_편인가
안 : 생일이나 그런건 챙기지만... 굳이 여러가지를 더 하진 않네요.
안 : 아 그래도 그런 '기념일'에 일어나는 사건사고 이야기는 좋아한답니다!

119 길을_가던_중_갑자기_비가_쏟아지면_자캐는
안 : 책이 젖으면 안 되니까 빨리 도망가야죠!
안 : 아- 그래도 요즘에는 마법이 있으니까요, 바로 '도서 회랑'에 넣고 뜁니다.

(겸사겸사 온)렌 : ? 내 주변은 항상 비가 내리는데.
안 : 히익..

402 자캐가_좋아하는_반찬
안 : 메인 말고 사이드를 물으시는 거라면... 구운 호박일까요?
안 : 사실 도시로 올라오고나서는 대부분 엄청 맛있어서.. 뭐 하나 고르기 힘들어요..

안데르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9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2:19:06

아라크네가 귀엽고 천이쪽이 흥미진진

390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19:33

"하, 할머니가 알려준건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안 나가도 되거든.."

그녀는 알건 다 안 다면서 나름대로 변명을 했습니다. 양 검지를 맞닿으며 꿍시렁거리고 있군요.

"으음~ 그건 괜찮아! 우리집은 사람이 못 찾거든!"

이 장소를 안다고 해도 집까지는 찾아오지 못할거라며 그녀는 꽤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직후 당신이 친구를 하자는 이야기를 하자 그 거미는 꽤 당황했죠.

"친구? 친구면 그거지.. 서로 돕는거!"

아까 말한 할머니에게 어떻게 들은건지. 그녀는 친구라는 말 한마디에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뭔가 좀 거창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그럼 우리집에 놀러올래? 내가 데려다줄게!"

어디가서 사기 잘 당할 관상입니다.

39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21:04

호박을 좋아하는건가요. 뭔가 나중에 호박마차를 만들거 같은 느낌

392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24:58

"할머니?"

그 할머니란 존재가 평범하진 않을 것이라는 직감이, 소년에게 들었다. 격이 높거나... 혹은, '요정'이거나. 소년은 자신을 여기로 부른 것이 그 할머니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아라크네는 커다란 몸에 비해 하는 제스처나 태도가 어린 느낌이 물씬 풍겼다. 분명 좋은 분이었겠지? 그 할머니는?

"신기하게 숨겨둔 집인가보네-"

물 속에 있는 걸까?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 거기다 아라크네의 집이라면, 역시 거미집이려나. 호수 안의 거미집, 공기방울이 들어가있는. 물거미의 집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틀린 말은 아닌데에"

뭔가 되게 크게 느끼는 것 같은데? 소년이 눈을 깜빡거렸다. 여태껏 친구가 없었어서 큰 환상을 가지고 있나?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는데.

"으응, 그건 고맙긴 한데, 괜찮아?"

만난지 한 얼마 안 된 사람을 친구라고 그 소중한 집에 데려가는게 정말 맞나..?
소년은 눈 앞의 아라크네가 정말 여러가지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39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25:49

>>391 일전에 예술적으로 구운 호박을 먹어봤다고 합니다. 실제로 좋아하기도 하고요.
다만 가장 좋아하는 건 비프스튜일 겁니다.

394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30:10

"응, 혼자 이 근처 숲에서 오두막짓고 살던 사람이었는데 10년쯤 전에 돌아가셨어."

이 이야기만으로 할머니에 대해 많이 알 수는 없었습니다. 은거 기인이거나 그냥 나이가 많은 평범한 할머니거나 둘중 하나겠죠.

"괜찮아!"

그리고 거미는 그냥 친구가 생겼다는게 너무 좋아서 당신의 걱정이나 앞의 말들은 다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그저 텐션이 엄청나게 업 된 상태로 당신의 손을 잡아채더니- 당신의 예상대로 호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 호수가 엄청나게 깊었다는것과.
호수 밑바닥에 있는건 거미줄로 만든 집이 아니라 평범하게 커다란 오두막이었단겁니다.
물론 호수 바닥에 짓기 위해 거미줄로 코팅은 한거 같았지만요.

"짜잔! 여기가 우리집이야!"

그리고 당신은 어차피 물속에서도 여유롭게 있을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만약 정말 보통 사람이었다면 숨막혀서 오는길에 죽었을겁니다.

395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2:37:03

진쟈로 너무 습하자나

39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39:48

엄청 불쾌해요.. 컴퓨터 앞에 있으니까 더 ...

397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44:47

호수는 깊었다. 겉으로 보았을 때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깊고, 맑았다. 걱정어린 말이나 조언을 기쁨으로 덮어버린 아라크네에게 안내(라고 해도 좋은가? 이것을?) 받으며 마주한 수면 아래는 소년에게 여러 감탄을 품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감탄은 호수의 밑바닥에 있는, 아라크네의 '집'을 보고 더욱 강해졌다.

그것은 오두막이었다. 거미줄로 이루어진, 다소 둥근 모습의 거미집이 아니라 실제로, 제대로 된, 오두막.
거미줄로 코팅이 되어있는 듯한 그 집은 무척 신비로워서, 소년은 마음에 들었나. 나중에 가능하다면 자신의 호수에도 만들고 싶은- 어라? 혹시 있을지도?

그보다 확실이 이곳, 보안은 괜찮아보였다. 이게 노린건지 아닌건지는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오다가 죽었겠네."

물론 그런 '보통 사람'은 아닌 소년은 담담히 말까지 뱉었다. 깊은 물속이야 소년에게도 그럭저럭 익숙한 공간이었다. 요정으로써 더더욱. 쏟아지는 빗물은 결국 물에 속한 존재였으므로.

"그나저나, 좋은 집이네. 정말로."

39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45:15

여름..싫습니다..

399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48:36

"어?"

죽는건가?
그녀는 그것은 생각하지 못한듯 당황했지만. 그럼 너는 왜 살아있어? 하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나 곧 사람치고는 수영을 잘 하나보네! 하고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말았죠.

"그치 그치. 내가 재료들 숲에서 캐오고 그걸 하나하나 코팅해서 호수 아래까지 와서 지은거야!"

거미는 보통 집 짓는게 주특기라고 알려져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라크네가 오두막을 짓는게 주특기인줄은 몰랐네요. 어쩌면 아까 그 할머니의 집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기본적으로 아라크네에게 맞춰진 사이즈라 그런가 꽤 큽니다.
가구는 아라크네 특성상 의자 같은건 따로 없군요. 하긴 못 앉겠죠.

"아, 친구가 오면 차를 내오라고 할머니가 그랬는데.."

그리고 그녀가 차를 찾으러 간 사이, 당신은 또 다시 기묘한 이끌림을 느낍니다.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손바닥만한... 푸른 수정구슬?

400 제나 - 록시아 (4kwynfoIP.)

2024-07-09 (FIRE!) 22:49:12

"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곤 잘 돌보는 것 같은데 말이죠 "

해맑게 웃으며 "삼촌 좋아!" 를 외치는 루루를 흘끗 쳐다본다. 아무리 루루가 낯가림 없이 사람이라면 치대고 보는 성격이라곤 해도, 양쪽 다 오늘 처음 본 사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사이가 좋아졌으니까.

" 뭐어.. 전 이 모습이 되기 전부터 같이 지냈으니까요. 맨 처음 데려온 것도 아카데미에서 소풍을 갔었을 때 데려온거고. "

그땐 품에 반도 안찼었는데. 커지다 못해 인간으로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지. 첫 만남 때를 잠깐 상상하며 루루의 머리를 뽀담뽀담하던 제나는 록시아의 말에 손을 입가에 얹은 채로 으-음.. 소릴 내더니

" 딱히 받아본 기억은 없군요. 아직까지는 "

하고 대답했을까. 가문에서 적당히 거절을 해 주는건지, 아니면 누군가 커버를 쳐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 적령기의 나이 치고는 조금 기묘할 정도로 혼담 같은게 들어온 적 없었다. 오히려 그 점이 그녀에게는 좋았지만 말이지

" 뭐 들어온다고 해도 거절할 거지만요. "

401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2:53:25

situplay>1597049338>387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끌어보려는 시도는 곧바로 제지당했다. 저 창백한 여자... 마음에 안 드는군. 까칠하게 생겨선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내심 평하던 천은 아까 전까지만 해도 꽤 활발히 이야기를 나누던 남성이 입을 꾹 다문 채 몰래 손짓하자 상황이 녹록찮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저 남성보다 우위에 있는 실력자이거나...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관 정도는 되는 느낌인데.

" 지난번에는 꽤 여유로워 보이더니, 지금은 별로 여유가 없나 보군. "

 물론 그 때 만난 건 저 남성뿐이었지만. 천은 빨리 대답하라며 닦달하는 여성을 쳐다보다가 부채를 탁 하고 접어 자신의 쇄골 쪽에 살짝 기대곤... 나머지 손을 움직여 소매에 숨겨 두었던 침을 던졌다. 던지는 걸 많이 연습하진 않았지만... 독기를 실어 궤도를 적당히 조절했으니 일단 표적으로 날아가긴 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막아내겠지, 그렇다면 교전 뿐,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받아들이는 편이 좋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뜻대로 놀아나는 것 같았기에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서는, 제발 받아줍쇼 하고 머리를 조아려도 즐겁게 고민했을 판에 이딴 식으로 강압적으로 나오시겠다?

" 나중에 싸그리 다 죽일 게 아니라면 이딴 식으로 권하면 안 되지, 너희 같은 무례한 놈들과는 함께하고 싶지 않은걸. "

402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2:58:48

"애초에."

"다 죽이는게 맞는데 나름 기회를 준거라서 말이야."

침이 날아오는 사이에 여성은 그렇게 말했다. 마치 원래라면 그냥 죽이면 그만이지만 일부러 살려보려고 한거라는듯.
하지만 그 말을 곱씹을 시간으 없었고, 어느새 앞으로 나선 남자가 침을 튕겨낸다.

딱히 당신이 방심을 한건 아니었다. 제급 두명을 상대로 방심을 할리가 없지 않은가.
그저, 단순히 남자의 움직임이 너무 빨랐고. 그것에 반응하기도 전에 어디선가 나타난 목각인형에 팔과 다리가 살짝 베였을뿐이다.
상처 자체가 큰건 아니었다. 하지만 다리의 상처는 속도를 조금 깍아먹을지도 모르겠다.

"잘 가."

당신은 방금의 공방으로 저 둘이 같이 전투하는데 상당히 익숙하단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주위에서 나타난 7체의 인형들이 동시에 당신에게 달려들고 있다는것도.

403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03:16

이 아라크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소년이 아는 사람만 해도 이 정도는 견딜만한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아무튼 인간이라고 이악물고 생각하는 건, 소년으로써는 놀라웠다. 여태껏 너무 격이 높은 이들만 만나서 그런가.

"마음이 담긴 곳이구나-"

10년 전에 돌아가셨다하니 20살까지는 함께 살았고, 그렇다면 꽤 어렸을 적부터 함께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오두막에 대한 추억이나 동경 같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 고생을 하면서 이 물 속에 오두막을 지었겠지. 거미는 집짓는 것이 특기이고, 실제로 이도 집이니 아주 틀린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소년에게는 다소 불편했다. 너무 컸고, 앉을 곳도 없고.

"음, 괜찮은데."

그래도 아라크네가 끓인 차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여, 소년은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무언가 이끌림이 느껴졌다. 깊은, 기묘한.

그것은 수정구슬이었다. 푸르게 빛나는 수정구슬. 아라크네의 오두막에 있는 아라크네의 물건인 만큼, 소년은 그것을 함부로 건들이지는 않았으나, 빤히 바라보기는 하였다.

404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09:50

그녀는 신나서 차를 찾는 와중에도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까 집이 좋다고 말해준것도 한 몫한거 같네요.
물론 당신에게는 집의 크기 때문에라도 그렇게 편한 장소는 아니었지만요.

아무튼 그 사이에 당신은 구슬에 이끌려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구슬은 당신의 의지를 비웃는것처럼 자기가 알아서 날아와서 당신의 손위에 안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이 구슬에서 요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정확히는 요정이 만든 물건같은 느낌입니다.

"어라? 그거 이쁘지!"

그리고 마침 그녀가 차를 가지고 왔는데. 당신이 구슬을 만지고있든 말든 상관없어보입니다.
거기다 당신이 앉기에 딱 맞는 의자도 가지고 왔는데. 저건 왜 있는걸까요?

"그거 할머니가 준건데.. 뭐더라. 할머니가 엄청 어릴때, 요정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 요정이 준거랬어."

405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3:16:05

" 그런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거야. "

 내가 봐줬다든가, 인심 좀 썼다든가. 오만하기 짝이 없는 그런 태도가. 네까짓 것들이 뭐라고? 재빠르게 움직인 남성이 침을 튕겨내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목각인형들에 의해 팔다리에 자잘한 부상을 입은 천은 혀를 차면서도 피가 흐르지 않게 지혈을 시도했다.
 혼자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단순히 일대일이라면 뭐라도 시도해 봤겠지만 지금 여기선 죽지 않는 게 최우선이 될 정도의 차이, 천은 바로 몸 주변에 호신기를 전개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인형들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다.

" 이러고도 무사할 성 싶으냐? 원하는 대로 쉽게 다 될 것 같아? "

 가능했을지는 모르지만, 틈이 있다면 그 틈을 노려 부채를 휘둘러 인형을 부리는 듯한 여성에게 선기를 날려 보려고도 했겠다.

406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18:54

"요정의 선물..인가?"

자신의 의지로 살랑, 날아와 손에 올려진 구슬을 당황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무슨 물건인지는 아주 대충 알 것 같았다. 요정이 만든 물건. 이유 없이 그냥 심심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런 곳에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요정이 선물로 남겨둔 것 아닐까 싶다. 잘못하면 문제가 생길까봐 그냥 보고 있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만지는 것만으로는 뭔 일이 일어나지 않는 듯하였다.

근데 멋대로 날아오는 건 아니지 않니. 그런 감정을 담아 바라보고 있으니 아라크네가 차를 가지고 왔다. 의자도 가지고 왔는데.. 이게 왜 있지? 구슬 만지고 있는 건 괜찮아 보였기에 특별히 말은 하지 않고, 손에 올려진 구슬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구나. 으음.."

일단 소년은 구슬을 내려둔 뒤에 아라크네가 가져온 의자에 앉으려 하였다.

"너는 의자를 쓸 일은 없어 보이는데, 의자가 있네. 나는 고맙지만."

407 우성주 (Vy3AEpMxoI)

2024-07-09 (FIRE!) 23:22:49

55 자캐의_커피_취향

뜨거운 카페모카-! 하지만 핫과 아이스를 가리지 않고 웬만한 커피는 다 잘 마신다.

387 자캐는_여행계획을_세울_때_꼼꼼하게_세우는_편_vs_틀만_정하는_편_vs_아무것도_정하지_않는_편

아무것도 정하지 않는 편

81 자캐가_카페에서_주로_시키는_디저트

주로 빵 종류의 디저트!

하우성,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08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3:22:56

호신기를 펼치자 인형들의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었지만. 그 수가 일곱체였기에 그저 한턴의 기회였다.
7번의 공격을 막아낸 호신기는 곧바로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번 시간이라면 시간.
당신은 여성에게 선기를 날려보낸다. 그 붉은 선기는-

"원하는대로 될거 같냐고? 응."

남자의 번개를 두른 주먹에 허무하게 흩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 남자가 적극적인 공세는 하고 있지 않다는것.
허나 그 뿐이다. 여전히 불리하고 그냥 위기가 찾아오는 시간이 조금 늦춰졌을뿐이다.

"이...."

그녀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말이다.

"이 버러지 같은것들이 감히 감히 감히 감히."

언제나 당신의 주변에 있던 인물, 혈화검이 난입과 동시에 당신을 다시 공격하려 했던 인형 두체를 네모낳게 썰어넘긴다.
그녀는 팔과 다리의 상처를 확인하고는 굉장히 분개하고 있었다. 아 요즘 순해져서 잊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와 숲에서 처음 만났을때의 감각을.

"두 년놈 다 죽여버리겠어."

409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26:43

"할머니가 길 잃어서 울고 있더니 주셨다던데. 용도는 할머니도 모른대."

그녀는 의자에 앉는 당신을 보고는 앉기에 불편하진 않냐면서 조금 긴장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왜 의자가 있냐는 질문에 살짝 부끄러워하며 대답해주었죠.

"혹시 놀러오는 인간이 있지 않을까해서. 몇개 만들어놨어."

작게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계속 한켠으로는 친구를 가지고 싶었던거겠죠.
그리고 그러는 사이 내려놓은 구슬이 다시 날아서 이번엔 당신의 머리위에 올라가려 합니다.

"어라? 음.... 네가 마음에 든건가."

구슬이란게 그런 기능이 있는 물건이었나요?

410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29:23

>>407 종종 보이는 우성의... 한량? 그런 모먼트가 꽤 좋습니다. 계획 없는 여행이라거나요.
졸업은 해야겠지만요.

빵을 좋아하는 동양 무인이라니 호오..

41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29:56

>>407 역시 여행은 무계획이죠! 저랑 잘 맞네요 우성이 ><

412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33:42

"으음, 그저 예쁜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다른 게 있을수도 있고. 몇십 년 전의 일이라, 어떤 인연이었을지 소년은 잠시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단순히 울고 있는 게 아니었을수도 있고.. 모르겠다. 정보가 없고, 소년은 거기까지 파고들고 싶지는 않았다.

"..후후. 그럼 나는 네 의자에 처음 앉는 친구가 되는 거네. 기쁘다."

언젠가 만날 친구를 위한 선물. 그 사실에 소년은 기쁘게 웃으며 손짓했다. 곧, 소년의 의지에 따라 이제는 아주 익숙하게, 물이 응집된 '수국'이 사뿐, 아라크네의 앞에 부유하였다.

"... 그런가봐."

역시 평범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소년은 손을 올려 구슬을 잡아서 눈 앞으로 가져오려 하였다. 그리고, 그 안의 기운이랄까, 그런 것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413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34:07

혹시 요정의 알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414 록시아 - 제나 (C8.4qtGJqA)

2024-07-09 (FIRE!) 23:34:25

" 그렇게 보이나요? "

어쨌든 어린 아이를 좋아하고 잘 돌보는 것은 어느 정도 자신도 아는 사실이었다. 그걸 굳이 자랑한다고 좋은 일은 없으니까 겸손한 태도로 나가는 것뿐이었다. 삼촌이 좋다는 루루의 말에 표정이 또 풀려서 헤실거리는걸 보고 있으면 그냥 말 안해도 아이들을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긴 했지만 말이다.

" 원래부터 귀여운 아이니까 ... 나중엔 입양할꺼죠? "

자신도 입양아 출신이라서 입양에 대해선 딱히 거부감이 없었다. 제나가 평생 독신으로 산다고해도 양자를 들이는 것 정도는 가문에서 딱히 터치를 하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나이가 걸린다면 레이나스도 어린 나이에 자신을 입양했기에 나이차이로 따지면 말도 안되는 수준이니까 상관 없을듯 싶었다.

" 아무래도 누군가가 손을 써두는 모양이네요. "

가문의 어른들 중에 누군가가 미리미리 손을 써서 차단하는게 분명했다. 세력을 크게 잃은 대가문, 어린 가주 대리가 여자라는 점까지 작용한다면 아마 각 가문에서 혼담이 쇄도할텐데도 기억에 없다는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아마 자신도 어디선가 차단 당해서 혼담이 들어오지 않는게 아닌가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록시아다.

" 원래 결혼은 연애결혼을 해야하는거랍니다. "

자신의 연인을 생각하며 록시아는 살짝 웃더니 루루를 슬쩍 보고선 제나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 근데 ... 루루 쓰다듬어도 되나요? "

아까부터 쓰다듬고 싶었는데 남의 아이라 차마 못만지고 있던게 분명했다.

41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34:37

요정은 알에서 태어나는거였나요

416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35:19

>>415 몰?룹니다?

417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38:03

"나는 잘 모르니까.."

그녀는 그냥 예쁜 구슬이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이고. 지금까지 움직이는것도 본 적 없다고 합니다.

"진짜? 헤헤.."

그녀는 첫 친구라는 이야기와, 기쁘다고 말해주는 당신 덕분에 또 한번 기분이 좋아진거 같았습니다.
부끄러운지 손으로 살짝 얼굴을 가렸다가는 물로 만들어진 수국을 잡으려고 한 손만 뻗었습니다.

"와 이건 뭐야? 이것도 마법이야?"

마법사들은 신기하네. 그녀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수국을 보는 사이.
구슬을 확인한 당신은 '알 수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요정이 만든건 맞는데 영 용도도 모르겠고. 기운의 종류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냥 어렴풋이 물의 요정이 만들었다 정도만 알 수 있군요.

"그거 줄게. 할머니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라고 했거든."

그녀는 구슬이 계속 당신에게 움직이는걸 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418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41:15

소예 멋있네 ... 걸크러쉬자나

419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41:55

록시아는 앞에 어린애 한명 붙잡고 협박하면 잘 먹힐거 같군용.

420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42:40

헉 그런 나쁜짓을

42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3:43:16

>>420 원래 캡틴은 나쁜 사람이 잘 하는거에용 호호호

422 파트리샤주 (Onz25dp6EI)

2024-07-09 (FIRE!) 23:43:59

에으 지금 일상은 무리... 죄송해요 우성주 계속 늦어져서

423 천 - 남운세가로... (fPHOCowpzk)

2024-07-09 (FIRE!) 23:44:25

 호신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는 없었지만 한 번의 틈을 만드는 건 성공했다. 그렇기에 틈을 노려 선기를 날릴 수 있었으나... 이번에도 아까 전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대응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는 것. 천은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번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머리를 굴렸다.

" 왜 안 보이나 했다. "

 그리고 천이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자신을 공격하려던 인형 둘이 썰려나가자 작게 중얼거렸다. 포탈로 넘어갔을 때에도 이미 그 곳에 가 있었던 사람이 포탈을 타는 것도 아니고 꽤 이동하는 도중인 자신 주변에서 보이질 않았으니. 몰래 따라오고 있었구만.
 다만 천은 그 이상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굳이 말하거나 듣지 않아도 지금 소예의 모습에서 흉흉한 기운이 풍겨져 나오고 있었으니까. 처음 자신이 마주쳤을 때의 그 흉흉한 느낌, 다른 사람이라면 진즉에 최근 소예의 모습을 보고 안심했겠지만 지금까지 (다소 너무하다고 느껴질 정도로)단 한 번도 경계를 늦추지 않은 천 입장에서는 그저 소예가 본색을 드러낸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 때와 다른 점은 소예의 검끝이 자신이 아닌 저 둘을 향하고 있다는 것 정도. 그것만으로도 상황이 좀 나아진 것 같긴 했지만.

' 어떡할까, 맡겨버리고 도망쳐? '

 그게 지금은 최선이다. 저 둘이 노리는 것은 자신이니 자신이 도주에 성공하면 일방적인 승리라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 도망치는 건 비겁한 게 아니다. 상대할 수 없는 적을 앞에 두고 들이대는 것만큼 무모한 것도 없지. 절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도주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천은 바로 도망치는 것을 망설였다. 소예 때문은 아니다. 소예라면 두 사람과 싸움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고 여차하면 도망칠 수도 있으니 자신을 걱정하는 게 옳다. 그렇다면 어째서 망설였는가.

" ...짜증나게 할 기회 같단 말이지. "

 받은 걸 지금 당장 되갚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천은 그렇기에 먼저 아직 남아있을 인형을 노려 선기를 날렸다.

424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3:50:20

"으응, 비슷해. 내 고향에 있는 꽃을 물로 만들어 본 거야."

마법이 아니라 요술이지만, 모르는 아이가 보기에는 둘의 차이점은 없으리라. 소년도 아직 잘 모르는 입장이었고. 푸르게 반짝이는 텔러블루가 퐁, 퐁, 하고 아라크네의 주변에 피어났다. 하도 자주 만들다보니 이제 익숙해진 푸른 수국. 그것과 아라크네가 노는 사이 소년은 구슬을 확인하였으나.. 역시 모르겠다는 결론만 나왔다. 물의 요정이 만든, 정체 불명 의미 불명의 물건. 오히려 이리 정보가 없으니 무언가 있으리란 확신이 들었다.

"..그건 고맙지만.."

잠시 멈칫한 소년이 고민을 이었다. 푸른 눈에 빗줄기와 함께 생각이 흐른다.

"..친구는 서로 돕는 거라고 네가 말했지?"

소년이 날개짓을 하였다. 푸른 물의 날개가 팔랑거리며 그가 아라크네와 눈을 마주하려 하였다.

"그건 서로 주고받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언젠가 네게 보답을 가져올게. 아마..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부드럽게 웃은 소년이 마치 에스코트를 신청하듯 손을 내밀었다.

"나는 렌지아 레인워커라고 해. '렌'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 너는? 이름이 어떻게 되니?"

425 우성주 (Vy3AEpMxoI)

2024-07-09 (FIRE!) 23:50:25

>>410
>>411
사실 우성이는 한량이 디폴트라-!!

426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1:08

우성주 안녕하세용!!

427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1:47

천주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습니까?

428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3:52:19

"혈화검은 예상 밖인데."

"설마 이런 대사라도 기대한건 아니지?"

평범한 적이라면 조금은 당황할법도 한 상황. 그러나 적들은 혈화검의 등장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딱히 실력적으로 두 사람이 압도를 하는 느낌은 아니었을텐데. 어째서?

"대사고 나발이고, 일단 네 년 팔이랑 다리 한짝식 내놔."

물론 그런걸 신경 쓸 그녀가 아니었기에. 그녀는 곧바로 달려들었고 어쩔 수 없이 나선 우란기아와 맞붙었다.
말이 맞붙은거지 몇초 지나지 않아서 우란기아의 몸에 상처가 늘어나고 있었지만.

"도망 안 가? 만용이 지나치네."

그리고 그 사이에 인형 하나를 선기로 베어버린 당신. 그런 당신을 보며 여자는 여유롭게 말했다.
눈 앞에서 저런 사람이 날뛰고 있는데 시선하나 주지 않고있다?

"젠장. 역시 정면으론 못 막겠군."

그리고 다음 순간. 어느새 천의 뒤쪽으로 우란기아가 이동해있었다.
나름 번개를 다룬다고 속도에 자신이 있는걸까. 하지만 당신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429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3:02

라기에는 진작에 오셨네요
(뒷북)

430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4:27

하루를 알차게... 열심히 보냈지용!! 덕분에 피곤하지만용!

43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4:33

갑자기 우성주에게 인사를 하시길래 어디갔다 이제 오신 줄 알았습니다아아아..(부끄러움)

432 천주 (fPHOCowpzk)

2024-07-09 (FIRE!) 23:55:07

아까 인사해야했는데 레스쓰느라 못했죵 호호!

433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55:20

>>421 납븐 사람 ... 8ㅁ8

파트파트주 어서와~~ 쫀밤!

434 우성주 (87zmcSBMbo)

2024-07-09 (FIRE!) 23:56:05

>>422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안녕~ 천주👋👋

435 록시아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56:52

우성이랑 룡성이도 만나서 협업 제안을 해야 하는데

436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3:56:56

파트리샤의 현생이 편해지기 바랍니다

437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3:58:08

"신기하다.. 나도 이런거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녀는 퐁퐁 피어나는 수국들을 만지며 놀고는 보관할 수 있으려나 하고. 빈 병에 꽂아보았습니다.

"보답? 그냥 놀러오면 충분한데.."

그리고 그녀는 날개짓을 하며 말하는 당신의 말에 조금 고민하는듯 했습니다.
딱히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그건 즉 자신이 한 말을 무시하는 꼴이 되버리겠죠.

"나? 나는 이름 따로 없어.."

보통 마수에게 이름이 따로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녀는 아라크네라는 종족명이 있습니다.

"할머니도 그냥 애기야~ 이랬거든."

할머니들이 부르기 딱 좋은 호칭이긴 하군요.

"그러면 나랑 소환 계약할래?"

438 우성주 (NSpTjZEI3s)

2024-07-10 (水) 00:02:32

>>435
말 그대로 우성과 룡성만 협업이 가능한 상태..😂😂

진룡파는 곧..

4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03:21

진룡파 박살! 레스는 다들 확인 하셨죠?

440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04:29

>>438 진룡파는 어쩔 수 없으니 2명한테라도 도움을 청하는거지 :3 록시아는 금기가 어떤건지 대충 아니까 소문에도 휩쓸리진 않았을테고. 천이한테는 남운세가의 협력을 부탁하고!

44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0:04:35

(다급하게 라틴어 사전 오픈)

442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04:49

그냥 스파이더로 하자

44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05:42

라틴어?

444 천 - 남운세가로... (tmS5moda6Q)

2024-07-10 (水) 00:06:38

 그다지 당황한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 모습. 천은 그 모습에 이상함을 느끼긴 했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혈화검과 자신이 붙어다닌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있고, 저들이라면 아마 언제든 소예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을 해뒀을 것이다.
 즉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스카웃하거나, 처리할 자신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천은 지금 소예가 나타났을 때 뭐라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비장의 수를 꺼내기 전에 박살내거나... 최소한 도망이라도 칠 수 있게 틈을 만들어야 한다.

" 빠르구나, 속도에는 자신 있다 그런 거냐? "

 천은 어느새 자신 뒤쪽으로 이동한 우란기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여성의 말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자신에게 가까이 달라붙은 상대를 그냥 내버려둘 수 있을까? 소예가 반응해서 이쪽을 막을 가능성은?
 단순히 생각하면 자신이 노렸을 때 효과를 볼 만한 상대는 아마 저 여성일 것이다. 본체는 생각보다 약할 것이라는 그런 생각. 그러나 천은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 앞서 정말 그렇다기엔 인형이 너무 약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이런 수준의 인형이라면 같은 수준의 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을 텐데.

" 팔 다리 말고 목을 떨어트려! "

 뭣하러 팔이나 다리를 자르냐고 이야기하는 것은 소예에게 명령을 한다기보단 지금 상황에서 다들 들으라는 소리였으니, 이로 인해 약간의 판단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며 천은 우란기아의 공격이 들어올 타이밍에 맞춰 부채를 접어 들고 온 몸의 근육을 수축시켰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배워둔 것 아닌가!

44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0:07:24

>>438 진룡파는.....하나가 되어 살아가..(?)

>>442 로-망을 모르시는군!

>>443 적절한 라틴어는 예쁜 이름처럼 보인답니다.

446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00:09:09

라틴어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블랑카? 같은 이름이 떠오르는걸요

447 렌지아 레인워커 (KIiBVTlTZk)

2024-07-10 (水) 00:11:49

"하지만 나는 이런 집은 만들지 못하는 걸."

물 속에 자리잡은 거대한 오두막은, 이 아라크네의 힘이다. 실제로 피어난듯한 수국은 빈 병에 꽂히자 한동안 평범하게 살랑거리는 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 물로 돌아가 빈 병을 물병으로 바꿔버렸다. 아직 소년은 오래 피어나는 수국을 만들 수는 없었다. 이것은 그의 부족함일지.

가끔 놀러오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에 소년은 가만히 있었다. 이 구슬은 평범한 것이 아니며 소년은, 태어나 첫 친구를 만든 이 크면서 또 자그마한 아라크네에게 제대로 된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인연을 이어가고자 이름을 물었으나 아라크네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아라크네를 키운 노인은 그저 애기라고 불렀고, 대체로 종족명으로 통일되었겠지.

그렇기에, 아라크네는 제안을 하였다.

"소환계약?"

소년은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을까?"

44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0:13:05

>>446 저는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은 샬럿이랍니다..

샬럿의 거미줄...

449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00:13:16

>>448 어머
딱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

450 우성주 (b72YJ1zFwI)

2024-07-10 (水) 00:17:49

>>439
펑~!

>>440
아마 우성이는 호의적일 것이야ㅋㅋㅋㅋㅋㅋ

>>445
해코지 당하기 전에 우리 손으로 잠시 박살내놓자..(?)

451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17:52

헉 샬럿 좋다

452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0:18:07

>>449 하지만 그건 안데르센적인(?) 이름이라..

렌은... 뭔가 옛말로 이름을 붙일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453 남운세가로.. (mS7gNsPKtU)

2024-07-10 (水) 00:20:59

당신은 적의 공격을 막으려했다. 그러나 당신이 몇가지 간과한게 있었는데 그의 전력을 담은 공격은 애매하게 익힌 외공으로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단것.
그리고 그 공격이 당신을 노리는게 아닌 당신 너머에 있는 소예를 노렸다는것.

물론 이는 어쩌면 당신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일지도 몰랐다. 만약 저걸 직격당했다면 분명 배에 구멍이 뚫렸을테니까.
소예라면 저 정도 공격은 충분히 막을 수 있겠고, 당신이 경로상에 있다한들 거기에 걸리적거릴 실력도 아니었으니까. 오히려 당신이 위험할뻔 했기에 그녀의 시선은 당신쪽에 가있었다.

......

"...."

그런데 말이다, 최악의 상황이란 언제나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인형들은 쉽게 쓰러지면서도 천을 압박했고 자연스레 소예는 당신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고 가깝게 위치해서 싸울 수 밖에 없어 네명의 서로간의 사이는 매우 가까웠다.
그리고 소예는 설령 경로상에 당신이 있어도 무시하고 적만 노릴 수 있는 경지의 검사였다.

그렇기에 둘 다 잊고있었던 하나의 변수가 작용하고 만다.

피가 흐른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던 혈화의 붉은 피가 흐른다.

당신은 기억하는가?
소예가 당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걸었던 계약. '당신을 해치지 않겠다는 계약'. 이제는 존재조차 잊었던 그것이 그녀의 검을 멈추게 만들었다.
원래라면 당신을 넘어 적만을 베었을 검의 궤적이 당신이 경로상에 포함된것 만으로 강제로 그녀의 몸을 멈추게 만든다.

누구나 알것이다. 높은 경지의 싸움에서 순간의 판단미스는 곧 죽음이라는것을.

원래라면 앞뒤에서의 공격은 그녀에게 아무런 장해가 아니다.
둘 다 쳐내고도 남는다. 하지만 그녀가 멈춰버린 그 짧은 순간. 번개는 그녀를 관통했고 보충된 인형들은 그녀의 등뒤에 검을 박아넣었다.

어쩌면 사소한 실수였다. 계약을 맺을 당시에 둘중 누구도 이런 결과가 나올거라 예상이나 했겠는가.


꽃잎이 떨어진다.

45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21:46

역시 모바일은 불편해용.

오늘은 시간 때문에 답레는 내일 이어서 올리겠습니당 ><

45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0:22:08

....어라?
소예야?

456 우성주 (b72YJ1zFwI)

2024-07-10 (水) 00:22:50

소예야...?

457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00:23:07

소예야...

458 천주 (tmS5moda6Q)

2024-07-10 (水) 00:25:06

이럴수가 무슨일이 벌어진거에용!!!!

45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26:11

푹찍!

460 천주 (tmS5moda6Q)

2024-07-10 (水) 00:28:51

우우 저도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용... 내일 어떻게 써야할까용... 고민해봐야겠어용

46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33:08

수고하셨어용~

아라크네는 어떤 이름을 받게될까용 후후

462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42:39

소예 죽으면 안돼!! 엉엉

46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50:31

록시아도 주그면 안대용

464 제나 - 록시아 (PUO9qjYHRQ)

2024-07-10 (水) 00:51:54

" 행동만 봐도 알죠 "

그리고 표정도.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헤실거리는 록시아와 루루를 번갈아 쳐다본다. 아이랑 놀아주면서 저런 표정 짓는 사람이면 생판 남이 봐도 ' 아 저사람은 애기들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할게 뻔하지 않은가. 작게 키득이며 웃는다

" 그건 잘 모르겠군요. 제가 평생 결혼 안할 것도 아니고. "
' 그리고 애가 절 엄마라고 부르긴 하지만 결국 테이밍한 마수인데 이런 경우도 입양이 될지.. '

그리고- 이후의 말부턴 다시 글씨를 쓰는 식으로 뜻을 전달한다. '아이'를 입양하는건 상관 없겠지만, 루루는 엄연히 자신이 테이밍한 마수가 인간화를 배운 것 뿐인데 이것도 입양이 가능한 케이스인지는 그녀도 잘 몰랐으니까.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독신으로 살 것도 아닌데 양자를 들이는 것 자체가 애매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것도 있었지

" 아마 그런 것 아닐까 싶군요. 정확히 누군진 모르겠지만.. "

마카롱 이모? 하지만 이모는 가문 일에 아예 손을 떼신 것 같던데.. 방계 쪽에서 막는 걸까. 차라리 이쪽이 가능성이 더 크기도 하고..

" 저는 연애 자체가 별로... "

제나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 주제로는 이야기 하기 싫다는 듯 입을 꾹 다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첫 연애는 그닥 좋게 끝나지 않았으니까.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일이 너무 바빠져서 헤어졌다- 정도로만 알고 있겠지만. 단순 그것만으로도 제나가 지금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로는 충분할 테다.

" 머리만 안 헝클면 상관없습니다 "

루루를 쓰다듬어도 되냐는 말에는 마음대로 하라는 듯, 고갤 끄덕였을까

465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52:51

엣 록시아도 주거?

46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56:41

혹시 모르죵

467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0:58:59

티켓의 힘을 빌려서 ...

46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0:59:41

티켓 난사!

469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1:00:24

근데 티켓이 더이상 안늘어나네 ... 큰일나써!

470 우성주 (b72YJ1zFwI)

2024-07-10 (水) 01:00:50

하우성 최강의 무기는

회복력?
안정적인 딜링?
다양한 효과의 스킬?


18장의 티켓이다-!!!!!!!!!

471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01:02:02

>>470 목숨이 증식이 된다고..?!

47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1:02:17

티켓부자 우성이..

473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1:04:43

목숨이 19개인 우성이 ...

474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1:05:07

인과를 (18번)비트는 티켓.

47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1:07:48

19개인건 아니죵 호호호

47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1:09:15

>>473 고양이 목숨도 이것보단 적네요..

477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1:12:42

우린 캡틴한테 다 주글꺼야 ...

47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1:15:54

하하. 날 숭배해랑

479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1:16:46

전지전능하신 캡틴이시여 (굽신굽신)

48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1:18:12

숭배했으니 하늘로 보내주마 (?

481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1:21:07

(사망)

48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1:21:57

(뽀담

48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01:24:26

과연 안데르센은 언제까지 스킬이 없을 것인가...
이번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484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06:51:37

아침!

48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7:33:37

굿모닝

486 록시아주 (kUnma6beDc)

2024-07-10 (水) 07:35:20

캡틴 앙뇽 오늘도 열심히 운동중이겠구나!

48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07:37:54

넹!

488 록시아주 (/3KDQgAuNY)

2024-07-10 (水) 07:40:03

부지런한 캡틴 칭찬해!

489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7:40:27

(뽀담

490 록시아주 (I8YAWTIES.)

2024-07-10 (水) 07:43:33

(반들반들해짐)

491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7:49:38

(뽀담뽀담

492 록시아주 (ukRT76uX8U)

2024-07-10 (水) 07:50:42

근데 캡틴은 항상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 낮에 좀 자는거지? :3

493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7:52:31

낮에 자면 밤에 못자니까 웬만하면 안 자려고 하긴 해용

494 록시아주 (GQjb7CU3cY)

2024-07-10 (水) 08:01:03

끄앙 피곤할것 같은뎅 ... (뽀담)

495 룡성문예주 (tTSw0JBz9I)

2024-07-10 (水) 08:02:39

요즘 좀 바쁘네요...

496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8:04:58

룡성주 바빠보이더라구용 (쓰담

>>494 다이죠부

497 록시아주 (eVQvHlyrgA)

2024-07-10 (水) 08:05:11

>>495 (뽀담)

498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8:08:38

(반들반들

499 록시아주 (1ZFjGyEJww)

2024-07-10 (水) 08:09:04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 오늘은 진짜로 캡틴이랑 놀아야지!

500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8:09:49

록시아를 괴롭히면 대는건가요

501 록시아주 (/sOFtuDcWA)

2024-07-10 (水) 08:14:35

502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8:21:59

헤헤!

503 제나주 (/pAbkjpYzg)

2024-07-10 (水) 08:27:33

쫀아치이임

504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8:31:02

쫀침

505 록시아주 (9hjamV07rg)

2024-07-10 (水) 08:32:26

쩨나주 쫀아!

>>502 어떠케 괴롭히는데?!

506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9:02:15

바다에.. 빠트리기?

507 필리아주 (7rl4g0egYc)

2024-07-10 (水) 09:05:48

순식간에 느와르가 되었군용 공구리하나용?

508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09:06: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리아주 어서오세요!

509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06:54

>>506 힝 너무해 ... 수영복이라도 입게 해주세오

필리아주 어서와!

510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9:10:39

필리아주 방가방가

먼가 드럼통에 넣고 던져보고 싶어져서용 호호

511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09:11:23

저건 서쪽의 방식일까요 동쪽의 방식일까요(?

512 필리아주 (7rl4g0egYc)

2024-07-10 (水) 09:17:00

다들 안녕하세용!

동방에서는 절벽아래로 떨어뜨리는게 국룰이니 바다는 서쪽이 가져가용(?)

513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09:18:46

느와르와 공구리의 서쪽
절벽으로 떨구는 동쪽

514 필리아주 (7rl4g0egYc)

2024-07-10 (水) 09:20:07

??? : 가주님이 널 팔았어(?)

515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9:22:48

언젠가 한번 꼭 해보고 싶네용

516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23:14

흑흑 캡틴 너무행 ...

517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9:23:27

^^

518 록시아주 (ogWPmUykYg)

2024-07-10 (水) 09:28:53

나만 미워행 ...

519 필리아주 (u1oSKESHNY)

2024-07-10 (水) 09:30:16

당하기전에 저지르면 된대용(?)

520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09:39:45

와 우리 그럼 캡틴 바다에 빠트리는 거에용? (날조

521 ◆r8JcspLaSs (Esbr6Qb4yw)

2024-07-10 (水) 09:48:40

넹 (진실

52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56:09

52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0:00:42

근데 감기 진짜 독하다 여름감기 조심하세오 ...

524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0:02:48

오늘의 캡슐호텔(들어가면 못나옴)
록시주 감기걸렸군용... 약 잘챙겨드시고 편하게 있으세용... 여름감기에 무리하면 더해지니까용...

525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04:19

웹박수 확인해주세요 캡틴

52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0:06:07

>>525

1. O
2. X

52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0:06:46

감기 독해요!

다들 몸조심하고 이벤트 하세용 (?

528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07:32

엥? 깡으로도 되요?????

52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0:08:42

넹!

530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09:45

아니 이게 된다고...?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당.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선풍기나 에어컨 밤새 틀어놓고 주무시지 마세용 이거 진짜 감기 직빵루트임..

531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0:21:33

>>524 저번주부터 아팠다에요 ...
>>530 (사무실 에어컨이 너무 쌔다)

쩨나주의 웹박수 궁금하도다

532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22:34

>>531 비밀이에용 후훗
언젠간 밝혀질지도?

53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0:26:16

>>532 밝혀질때까지 숨 참는다 흐읍

53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29:18

>>533 라고 적혀있는 관 발견

535 록시아주 (eVQvHlyrgA)

2024-07-10 (水) 10:32:53

>>534 사실 드럼통

536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39:42

흐으으으음......
뭔가 생각난게 있어서 그러니 가면녀랑 제나랑 대화한거 다시 보고 와야겟서요

537 물거미 (mS7gNsPKtU)

2024-07-10 (水) 10:49:29

"남들처럼 제대로 된 소환수가 하는 계약은 아니라 괜찮아."

그녀는 일단은 마수니까요. 소환수보다는 테이밍이라고 해야 더 맞을겁니다.
물론 격이 높은 마수면 소환수로서 기능하기도 하지만요.

"사실 내가 정령이랑 아라크네의 혼혈이거든. 그래서 비슷하게나마 계약을 할 수 있어."

굳이 따지면 쌍방 계약이라 서로 동의가 있다면 자신이 소환할 수도, 당신이 소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맨처음 호수로 오길 바랬던건 어쩌면 정령으로서의 아라크네에게 끌린걸지도 모르겠군요.
.... 근데 정령이랑 아라크네의 혼혈이라니 굉장히 드문 조합이긴 합니다.

"괜찮지 않을까~ 나도 안해봐서 잘 모르거든"

친구도 없는데 계약을 해봤을리가.

538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0:55:00

캡틴 캡틴
거미단하고 가면녀가 노리는건 가문의 토지나 뭐 그런게 아니라 대가문 사람들을 싸그리 잡아서 쓱싹하는거죠?

5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0:57:42

>>538 머어.. 그렇다고 볼수도 있죠

540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1:00:36

흐으음...
뭐 당연하겠지만 전투 시작하고 나면 상대쪽 가문에 지원 가는것도 빡셀 테구요?

54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1:01:14

그렇죠오

542 록시아주 (45WUQ277GQ)

2024-07-10 (水) 11:02:06

나 너무 무서워

543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1:04:19

음..
어차피 건물 부시고 땅 뽀개고 하는게 아니라 가문 사람들 몰살시키는게 목적이면 굳이 서로 사람 보내고 가만히 앉아서 대기할 필요가 있나요?
걍 레오넬이 카르마 영토 쪽 가서 아예 병력 싹 합친 상태로 전투 대기하면서 기다리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54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1:07:32

레오넬이 협력한다고 말한 것도 쫙 퍼졌을 테고, 가면녀가 말한것도 보면 개들도 카르마/레오넬 동시에 치려고 할 것 같은데
병력 나눈 채로 지원도 못간채로 말라 죽는거보단 걍 한쪽에서 모여서 기다리다가 반 나눠져서 온 애들부터 잡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545 록시아주 (CPQL/NGnkA)

2024-07-10 (水) 11:10:57

카르마 영지 총력전!

546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1:13:57

뭐 어디까지나 록시록시가 오케이 해야 할 일이겠지만용

547 우성주 (Q/OinRDi76)

2024-07-10 (水) 11:46:20

👀👀

54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1:49:24

(쓰담)

549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1:50:10

달달한 월루
는 졸리네용
우성주 어서와용

550 록시아주 (436/.Bj5t.)

2024-07-10 (水) 12:12:18

맛점!

55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12:55

맛점!

552 록시아주 (436/.Bj5t.)

2024-07-10 (水) 12:16:46

우성이랑 룡성이는 록시아가 도와달라면 도와줄 의향이 있어? :3

55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29:31

도와줄것인가!

제나주 잠깐 계시려나용

554 제나주 (bt0W8zoSF2)

2024-07-10 (水) 12:30:32

밥먹구잇서요!!

55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31:21

앗 간단한 질문이라서요.

제나는 재해의 그릇 진화하길 바라나요?

556 록시아주 (9RYpDVlB1o)

2024-07-10 (水) 12:41:05

머리가 아프니 집이 가고싶구나 ...

557 우성주 (Q/OinRDi76)

2024-07-10 (水) 12:41:32



근데 도와주려면 은밀해야 될 거야. 자기네 스승 목따고 피신한 녀석들이 카르마를 대놓고 도우면 아라크네드도 의심할 테니깐. 카르마 영지에 주둔은 못하고, 아라크네드가 침공해오면 룡성과 우성이 침공한 아라크네드의 후방을 찌르는 식이라면..

55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43:45

호호호

559 록시아주 (ooMzUOfX9k)

2024-07-10 (水) 12:44:22

>>557 시나리오는 록시아가 일반 사제처럼 우성이 룡성이를 위장시켜놓고 대기 시켜놓는거야. 그래서 대외적으론 잠입하어 록시아를 참살하려 했지만 마침 같이 쳐드렁온 아라크네드와도 충돌하게 되었다는 것? 록시아는 마성 사용자라서 금기랑도 연관이 있으니까 개연성은 될 것 같아서 :3

560 록시아주 (ooMzUOfX9k)

2024-07-10 (水) 12:44:52

근데 갑자기 레이나스가 사실 아라크네드 였어요! 같은 스토리면 난 못한다 ...

56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2:47:54

어느날 아라크네가 불러서 갔더니 아라크네드 본진이라는 승토리면 난 못합니다 222.....

562 우성주 (Q/OinRDi76)

2024-07-10 (水) 12:48:54

>>559
엇, 그렇다면 말이 달라지지. 사실 우성이하고 룡성이 카르마의 가주까지 살해한다며 잠입하고, 침공한 아라크네드와 싸우면서 마치 제3세력이 된 것처럼 해야 될까 싶었는데.. 카르마 캐릭터 쪽에서 본인들 영지를 미끼로 삼는다는 뉘앙스로 보일 수 있어서 불쾌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카르마 쪽에서 먼저 그것을 제안하면.. 거절할 사항은 아니지. 일단 룡성주의 의견도 들어보자!

56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50:24

>>560-561
(괜차는데?)

564 제나주 (r7DtQrwbC6)

2024-07-10 (水) 12:51:44

상판인생 5년+a... 캡틴이 따로 지칭해 무언갈 물어보는건 매우 높은 확률로 캐릭터에게 뭔가 큰 영향을 줬었었죠...

565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2:52:32

>>562 인형들이 쳐들어온다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지 :3

>>561 렌지아도 카르마 영지로 와라!

>>563 안돼!!!

566 제나주 (r7DtQrwbC6)

2024-07-10 (水) 12:52:58

다 끌어들이면 저희는요...(주륵

56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53:07

그럼 그건 어떻게 되나요?

레오넬이랑 카르마랑 아예 같은 영지에 있는거.

568 제나주 (r7DtQrwbC6)

2024-07-10 (水) 12:54:24

같은 영지에서 싸운다는 가정 하에 하는건 괜찮은데 따로따로 싸우는 상황에서 귀급 이상 캐릭이 다 카르마로 가는거면 그건 좀..

569 안데르렌주 (iGaug4E7v6)

2024-07-10 (水) 12:57:03

>>565-566 렌은 카르마랑 엮인 것이 없어서, 간다면 제나 도우러 레오넬 갈 것 같습니다

제나가 부탁을 해야겠지만요.
더불어 지금은 밖이라 답레는, 캡틴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57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2:57:05

아 록시아가 포섭하고 여기저기 분배해주려고 해써 카르마로 오라는건 싸우러 오란 뜻이얌 :3

57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58:19

>>569 저녁에 느긋하게 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편히 하시라요

57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2:58:33

그럼 딱히 같은 영지에서 기다리고 그럴 생각은 아니라고 봐야겠네용.

호호.

57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2:58:56

>>569 렌지아는 원래 제나랑 궁합이 잘 맞으니까 거기가 좋을거라고 생각해쒀 :3

57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00:38

그럼 보자 ... 윌리엄주만 오면 물어보면 되겠다 :3

575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03:31

57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06:42

그럼 안데르센은 신간사러 카르마 갔다가 어? 어? 하는 사이 휘말리게 되는 것이군요.

577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07:38

뭐 일단 렌지아한테 도와달라고 할 생각은 있긴 했어요. 제나가 렌지아랑 합을 몇번 맞춰봤으니까요. 매 이벤트마다 같이 싸웠었고. 극딜/서폿으로 서로 조합 자체도 괜찮고요

음.. 그리고 저기 위에 재앙의 그릇 진화할 생각 있냐고 여쭤보셨는데, 진화하면 뭔가 바뀌는게 있나요? 난이도 면이나 스토리 면이나..

57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08:22

>>577 응? 아뇨.

그냥 권능이 제나 의견 물어보고 진화하는 스타일이라 형식상 물어봤어요.

579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08:57

>>578 ????? 요즘 권능 성능 좋네요 자기 주인 의견도 물어보고

58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13:41

ㅋㅋㅋㅋ 권능이 성능이 좋네 :3

581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14:31

나는 이번 이벤트가 너무 두렵당

582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16:16

재앙의 그릇 : 쭈인님 저 강해져도 되나오...?

58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17:01

괜히 가주했다! (후회막급)

58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17:49

그래서 저는 경고했지요

하하하

585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18:14

>>570 앗 요걸 지금봤네 고런 거라면 오히려 좋죠 전 괜히 오해해서,, 기분 상했다면 죄송해요 (꾸벅

58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20:18

>>583 당신이 심연을 바라볼 때...

가주 업무가 쌓이고 있다는 걸 아십니까. 삼연 버려두고 와서 펜이나 잡으십쇼.

587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22:59

하 뭔가 쎄-하긴 한데...상판 하면서 항상 요렇게 물어보는거 승낙하면 뭔가 크게 생겼단 말이죠.... 굉장히 쎄하고 불안한데..

그래도 재밌을거 같아용
진화 ㄱㄱ

58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23:36

오께이

589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25:12

쎄함과 불안함 vs 재미

당근빳따 후자 아니겠습니까 ㄹㅇㅋㅋ

59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26:08

아 개쩌는 게 기다리고 있는데 불안함이 대수겠습니까!!

591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26:15

>>584 나는 ... 경고를 가주가 되고서 들었당 ...

>>585 노놉 신경 쓸 필요 없당! 카르마에서 공문을 보냈으니까 책임도 같이 져야한단 뜻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거였어 :3

>>586 에리가 해줄꺼얌

59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26:51

>>591 가주가 되기전에 레이나스가 말로 해줬는데용! 흥칫! (?

593 록시아주 (g6TrjNqNYM)

2024-07-10 (水) 13:28:33

>>592 힝구 레이나스가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아쒀

59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28:48

>>591 고러엄 일단 진룡파 쪽은 꼬시기(예정) 중이니까.. 이따 천주 오시면 천이도 올건지 물어보는것도 좋겠네용!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욥

59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28:55

아 캡틴, 도서 회랑 스킬 생성은 훈련 어장에서 하면 되겠습니까?

59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29:56

>>593 원래는 경고도 좀 적당히 해줄 생각이었는데. 레이나스가 맘이 약해서 되게 진지하게 해줬다구요!
아들이 말을 안들었다!!

>>595
아뇨 스킬 작성권처럼 스킬 만들어 오시면 대용.

597 우성주 (Q/OinRDi76)

2024-07-10 (水) 13:31:37

흐에 점심 먹어따

598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34:01

>>596 록시아는 말 안드뤄! 그래도 레이나스 쪼아 상태인데 :3

59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34:16

마싯게 먹어따요?

600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34:59

맛점하셨나용!
아 맞다 다들 점심 드세요 ! 점심시간이에오!

60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35:51

>>596 진짜로 일주일에 한번 스킬작성권이네요

>>597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598 금기도 그렇고
록시아는 말 안드뤄!

602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38:19

그러고보니 물고냥이도 곧 제급이네요! 1200남았다!

60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3:39:11

물고냥이의 심상 기대가 됩니다

60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41:50

제급 승급도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전투쪽이려나요? 아니면 대화?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

60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43:48

>>602 후후후..... 물고냥이가 진정 요정으로 각성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03 컨셉은 정해둔 것이 있습니다.
효과는 아마 지속 시간을 지닌 스킬의 강화 쪽일 듯합니다.

606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45:54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음... 아예 쿨타임/지속시간 체크용 엑셀 시트를 만들어야겠어요
사본 뜨면 다들 편하게 쓰실 수 있겠지..

607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47:53

렌이 지닌 모든 스킬에 지속성이 추가되는, 발동형 버프 심상. (공격 스킬을 쓰면 쓸수록 강해짐)
혹은 렌이 발동한 모든 지속성 스킬의 수만큼 아군 전체가 버프를 받는 심상

효과는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604 전투는.. 전투는 제발!(서포터)

60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3:48:26

(계산하기 어려워보인다)

609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3:50:00

>>605 물요정냥

61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3:53:15

>>60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2번안에 발동 조건을 추가하고, 발동 후 전투 중 지속으로 두면, 적어도 심상의 지속시간은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아서 저 쪽으로 마음이 쏠리고 있습니다.

>>609 정작 물고양이 소환 스킬은 없습니다만...

611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4:06:22

>>610 하지만 렌지아 자체가 고양이잖아요 (?

61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4:17:48

캡틴 근데 록시아가 가주 아니었으면 제급 스토리는 뭐였어?

61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4:18:26

>>611 (납득)

61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4:20:07

>>612 그냥 레이나스가 오구오구 해주면서 올라가는 스토리?

615 록시아주 (RfAC8W3yU6)

2024-07-10 (水) 14:26:26

>>614 레이나스는 그저 빛이네 ... 레이나스 죽으면 록시아 엉엉 우러요

61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4:29:12

캡틴, 도서 회랑으로 스킬 작성하겠습니다!


[페가서스의 뜀박질]
페가서스의 형상이 격풍과 함께 세상을 달려나가 적들을 휩쓴다.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게 나아간다. 그 움직임과 함께 다가온 바람은 아군의 등을 밀어준다.

원본 도서 : 세상 모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실감 나고 즐거운 옛날이야기 모음집 – 작가 ‘펜타메로네’
"제가 맨 처음에 읽었던 책이에요. 날개 달린 하늘을 나는 말! 로망이 있지 않나요? 언젠가 타보고 싶네요-"

//적 전체에게 공격. 잔풍이 남아 해당 턴 아군 회피율 최소값 상승(혹은 회피율 최종값 상승)

617 의뢰 정산 (mS7gNsPKtU)

2024-07-10 (水) 14:32:39

。☆✼★━━━━━━━━━━━━★✼☆。
【제나】

✪ 피크닉 ✪
루루와 여우들과 함께 피크닉을 나가기로 했다.

- 최대 체력 +500

  Evol재앙의 그릇 +5 -> 재앙의 불꽃 : 공격 최소, 최대값 +100. 성장에 보정 | [패시브]
  Evol불꽃펜 +5 -> 불타는 서류 : 업무가 빨라진다. 정치 관련 보정. | [패시브]
  Evol「리바이어던 +5」 -> 「원초의 빙화」 - 공격 최대값 +200, 적 회피 최종값 -100 | [공격계] [쿨 2턴]

  New원초 : 공격 최대값 +80 | [패시브]

  Lv up루루의 엄마 +3 : 루루가 당신에게 큰 영향을 받는다 | [패시브]
  Lv up소환사 +3 : 소환수를 능숙하게 다룬다 | [복합형]
  Lv up「옥염 +4」 - 공격 최종값 +180, 적 최종값 -100, 자신의 체력 +150 | [공격계] [쿨 4턴]


。☆✼★━━━━━━━━━━━━★✼☆。
【필리아】

✪ 재해의 접근 ✪
당신에게 재해가 찾아온다.

- 최대 체력 +1000
- 마력랭크 +1000
- 난이도 상승

  Evol천무의 재능 +5 -> 천무지체 : 공격 최소, 최대값 +140 | [패시브]

  Trans「플레임 너클 +5」 - 지속턴동안 공격 최소, 최대값 +150 | [보조계] [회피 대체] [5턴]
  Trans「충각 +2」 - 공격 최소값 +100, 최종값 +50 | [공격계] [방어무시] [쿨 1턴]

  New작은 재해 : 공격 최소, 최대값 +60. 성장/숙련도에 보정 | [패시브]
  New「이극」 - 공격 최소값 +50, 다음턴 고정 400 데미지 | [공격계] [쿨 3턴]

  Lv up「극한의 일념 +2」 - 공격 최종값 +100, 현체력이 적을수록 보정. | [공격계] [쿨 2턴]
  Lv up「적화권 +3」- 공격 최종값 +550, 체력 -100 | [공격계] [쿨 5턴]
  Lv up「조용 +2」 - 공격 최소값 +100, 캐스팅등을 방해할 확률이 있다. | [공격계] [쿨 1턴]
  Lv up번 부스트 +4 : 사용한 공격, 스킬의 최종값 +180, 회피 최종값 +50 | [발동형] [쿨 4턴]


。☆✼★━━━━━━━━━━━━★✼☆。
【록시아】

✪ 가주 회의 ✪
저번 침략자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몸이 회복되는대로 열린 가주 회의.
여기서 당신의 의견을 피력해 가문을 지켜야 할것이다.

- 마력랭크 +500

  New신마 코어 : 공격 최소값 +60. 최대값 +20 | [패시브]

  Lv up「카르마의 방패 +5」 - 자신이 대상인 데미지 2회 무효, 회피/방어를 대체해 보조계 스킬 사용 | [보조계] [쿨 3턴]
  Lv up「세이크리드 랜스 +5」 - 최대 3명에게 공격 최소값 +100, 최대값 +130 | [공격계] [쿨 2턴]
  Lv up「Reverse B +5」 - 공격 최종값 +120 | [공격계] [마안 사용중 2회]
  Lv up「마신의 눈 +5」 - 고정 데미지 600, 체력 -150, 랜덤 크리티컬 | [공격계] [쿨 4턴] [1턴간 마성X]
  Lv up「백본 +3」 - 공격 최종값 +500 | [공격계] [방어/회피 무시] [쿨 3턴]


。☆✼★━━━━━━━━━━━━★✼☆。
【파트리샤】

✪ 스텔라와 훈련 ✪
스텔라의 힘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할 필요성이 있어보였다.
특히 아직 어린 스텔라 본인이 자신의 힘을 잘 모르고 있기에 더더욱.

- 최대 체력 +300
- 마력랭크 +500

  Evol정화의 사도 +5 -> 홀리 센서 : 부정체 상대로 보정, 상태이상 해제 확률 UP | [패시브]
  Evol「미약한 소원 +5」 -> 「미약한 소원」 - 대상의 보정치 +150 | [보조계]

  New「스텔라 브레스」- 공격 최종값 +300, 아군 체력 +100 | [공격계] [쿨 4턴]

  Lv up「스텔라의 축복 +5」 - 아군 전체 힐 +200 | [보조계] [쿨 2턴]
  Lv up「B of S +2」 - 아군 전체의 데미지 경감 40% | [보조계] [쿨 2턴]
  Lv up드래곤 로어 +1 : 공격 최소, 최대값 +50 | [패시브]


。☆✼★━━━━━━━━━━━━★✼☆。
【우성】

✪ 동쪽의 소란 ✪
동쪽에 요즘 여러 소란이 있는 모양이다. 물론 당신도 소문으로만 들었다 정도지만.
진룡파에서 당신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부르기까지 한걸보면 말이다..

- 마력랭크 +1000

  Evol혼비이환 (混翡移幻) +5 -> 혼비이환 (混翡移幻) - 공격 최종값 +150 | [공격계] [방어 무시]
  Evol「진룡파창 1초 +5」 -> 「진룡파창 1초 (陰陽)」 - 최대 3명에게 고정 800의 데미지 | [공격계] [쿨 1턴]

  Lv up혼륜재도 (混輪載道) +2 : 혼돈 사용시 공격 최대값 +160 | [조건부 패시브]
  Lv up혼화 +5 : 공격 최대값 +100, ??? | [패시브] [???]
  Lv up기본 (基本) +2 : 공격 최소값 +60, 최대값 +100 | [패시브]
  Lv up「진혼창용환파식 3초 +3」- 250, 380, 470의 고정 데미지를 입힌다. | [공격계] [쿨 3턴]


。☆✼★━━━━━━━━━━━━★✼☆。
【윌리엄】

✪ 거미 ✪
당신은 학교에서 받은 어떤 의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들릴 생각이었던 마을에서는 불길이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 최대 체력 +1000
- 마력랭크 +1000

  Evol기도하라 +5 -> 신의 가호 : 회피 최소값 +10, 공격 최대값 +120 | [패시브]

  Trans「(神) 태산가르기 +1」 - 공격 최소, 최대값 +150, 지속턴간 공격 최종값 +100 | [복합계] [5턴] [쿨 3턴]
  Trans「(神) 기본 양손베기 +5」 - 공격 최대값 +200 | [공격계]

  New신이 선택한 수호자 : 매턴 체력 +50, 공격 최소값 +40 | [패시브]

  Lv up크로이츠 검법 +6 : 검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 최대값 +90 | [조건부 패시브]
  Lv up물러설 수 없는 자 +3 : 지켜야할 대상이 있을때, 데미지 150 경감 | [조건부 패시브]
  Lv up「철벽 베기 +4」 - 회피 최소값 +50, 데미지 경감 -100, 방어턴에 사용시 데미지 경감 -150 | [보조계] [쿨 2턴]
  Lv up「멸호산조 +2」 - 최대 3명에게 공격 최종값 +100 | [공격계] [쿨 2턴]

618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4:38:11

정치 관련 보정. <<
두렵...두렵다...

619 렌지아 레인워커 (KIiBVTlTZk)

2024-07-10 (水) 14:39:18

"...나도 나지만 너도 너구나..."

고위급 아라크네라기에는 너무 순박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이상으로 신비한 존재였다. 인간의 핏줄로 다시 태어난 요정에, 정령과 아라크네의 혼혈이라. 독특하지만 그렇기에 더 어울리는 게 아닐까? 소년은 그리 생각하며 웃었다. 쌍방 계약이라면 더 좋았다. 어느 하나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친구이기에, 서로서로 돕고자 약속을 한 것이다.

"음, 그럼, 이름부터 줘야겠지."

생애 첫 계약. 소년에게도 아라크네에게도 처음.
그러니 일단은 이름부터 선물해주는 게 맞겠지.

"..'카셀라'"

오래된 말로, 오두막을 뜻하는 단어. 소년은 고개를 들어 아라크네가 직접 만든 집의 내부를 돌아보았다. 오랜 시간에 걸려, 많은 고민을 하여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 옛 추억이 있을테고 지금의 소중함이 있을 것이다.

"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일단 올려둡니다. 나중에 편할 때 이어주십시오 캡틴.

62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4:40:47

카셀라!

621 록시아주 (NR.UTDuuI2)

2024-07-10 (水) 14:44:57

정치 관련 보정이 부럽다

622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4:46:13

저 불꽃펜이 진화하게 되면 정치 보정이 얼마나 강해질까요..

>>620 다른 부모는 아테지아랑 카반나가 있었습니다
카셀라가 가장 여성이름 같았죠
...여성체 맞죠?

623 록시아주 (NR.UTDuuI2)

2024-07-10 (水) 14:47:17

(혼자 끙끙대는중)

62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4:51:52

업무를 반복하다보니 숙달되어 버렸다. 당신은 서류를 처리함을 넘어서 불태우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서류를 불태우는 자 입니다

625 록시아주 (RfAC8W3yU6)

2024-07-10 (水) 14:53:21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를 불태우면 처리할 서류가 없어지지!

62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4:53:41

>>624 이것이 가주 대리의 위엄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7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4:54:50

>>625-626 "근원을 제거하기"

628 파트리샤주 (3KoT3Dqvu.)

2024-07-10 (水) 14:57:50

>>248 소심하게 뒤를 따라가는 털뭉치. 다행히도 바깥에 있는 시간은 적었고, 그로 인해 펼쳐지는 상념이나 망상도 오래 가지는 않았다. 망상이 무엇이였냐고? 아, 뭐, 보통 그런 거 있지 않는가. 혹시 우성 씨가 마음을 나쁘게 먹어서 뒷골목으로 간 다음 바로 검을 휘둘러 자신의 목을 뎅겅 하거나 장기자랑(물리)를 시키지 않을까 하는 그런 보통 그런거. 아, 아니라고? 파트리샤는 보통 그렇다. 이상한가? 이상한건가? 파트리샤로써는 모르겠다.

들어온 베이커리는 꽤나 아늑하고 편안한 장소. 빵의 내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파트리샤로써는 큰 플러스 포인트. 물론 장사하시는 분께는 하면 절대로 안될 말이였다. 여긴 사람이 없어서 편하네요라니 세상 눈치가 없어도 그런 말을 사장 앞에서 하지는 않는다.

"아, 앗, ㄱ,그러시지 않으셔도..."

갑자기 뒤를 보고 이야기하는 우성 선배에게 화들짝 놀라며 소심하게 거절하려고 하지만, 들리려나, 이 자그마한 목소리가.

"...어...음..."

괜찮다고 하려다 보이는 것은 소보루 빵. 그것에 그녀의 시선이 꽃혀버린다.

...지이이이이...

62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4:59:03

파트파트 기여워

630 록시아주 (0aWeySgvUc)

2024-07-10 (水) 14:59:06

>>627 록시아 : (부럽)

파트파트주 어서와~

631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5:20:36

파트파트 어서오세요!

캡캡틴 루루도 화염계 기술 쓸 줄 아나용? 루루엄마 권능 보면 제나가 스킬 쓰는거 보고 따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63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5:23:01

쓸 수 있어용

63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5:25:34

부럽다!

63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5:25:44

불꽃 쓸때마다 손가락 튕기는 제나
그걸 보고 따라하려는 루루
그걸 보고 손가락에 안좋다고 막으려는 제나
왜 엄마는 되고 난 안되냐며 울먹이는 루루

635 록시아주 (Gtlsj87fwM)

2024-07-10 (水) 15:28:54

귀엽다!

636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5:32:42

손가락 튕기는거 하니까 생각났는데 전 그런것도 좋더라구요.
특정 스킬 쓸때마다 특정한 제스처.. 뭐 손을 튕긴다거나 / 휘파람을 분다거나- 하는 캐릭터의 스킬을 막는답시고 손을 묶거나 입을 틀어막았는데
그 캐릭터가 그거 보고 비웃으면서 애초에 제스처랑 스킬 발동은 아무 상관도 없었는데? 하면서 멀쩡히 스킬 사용하는거요

637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5:34:06

멋있다!

638 룡성주 (aZfRP3wTI2)

2024-07-10 (水) 15:40:06

혹시 지금 의뢰 가능할까요? 조금 띄엄띄엄 할 것 같기는 한데 내일은 아예 안 될 것 같아서...

6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5:51:16

헉 잠시만요

제가 지금 다리 약바르고 있어서 이것만 하고 컴 킬게용

640 룡성주 (cinmR36Dd6)

2024-07-10 (水) 15:52:39

네. 저도 좀 반응 느릴것 같으니 죄송합니다...

64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5:53:04

에엑 머가 제송해오 (쓰담

64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5:53:05

헉 다리에 약 ... 저번 암살시도의 잔재?!

64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5:53:29

구멍이 크게 나서 나으려면 한참 걸릴거 같아용 헤헤

64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5:53:52

아프면 안대 8-8)

64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03:46

。☆✼★━━━━━━━━━━━━★✼☆。
【룡성】

🖝 진룡파 주변 순찰
요즘 진룡파 주변에 뭔가 자잘한 사건이 있다고 한다. 본래 진룡검수가 나설 정도의 일은 아니지만.
혹시 생각이 있다면 이겸과 함께 둘러보는게 좋을거 같다.



✪ 진룡이란 ✪
진룡이란 대체 뭘까. 그런 의문을 품고있는 당신에게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 하나 골라서 적당히 선레 주시면 대용

646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6:05:00

레오넬은 가주대리는 재앙의 불꽃 직계는 작은 재해...
타락하기 딱좋은 집안이네용!

647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06:02

필리아주 앙뇽

648 물거미 (mS7gNsPKtU)

2024-07-10 (水) 16:07:13

"으응?"

물론 아라크네는 당신이 요정이란 사실을 아직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카셀라? 헤헤.. 이제 내 이름이야?"

그녀는 난생 처음 생긴 이름에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뜻이나 그런건 모르지만 그냥 이름이 생겼다는거 자체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그러면 자."

이후 계약 과정은 단순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녀와의 계약은 정령에게 힘을 부르기 위해 소환하는 소환술식을 쓰는 느낌이고.
서로간에 연결되는 소환사의 계약과는 굉장히 달랐기에 과정도 간단했던거죠.

"짜잔. 이제 소환식을 쓰면 대상한테 연락이 가고. 거기에 동의하면 소환되는거야."

64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07:46

재해라고 나쁘게 보는건 편견이라고 생각해용!

650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6:09:33

다들 안녕하새용!
>>649 하긴 그래용! 최고최선의 마왕이되는거에용

65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11:29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으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필리아주
그리고 필리아는 마왕이 되는게 목표군용!

652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6:12:39

>>646 재앙과 재해!
이름만 봐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슈르륵 타락할 것 같지만 아마 고럴 일은 거의 없지 아늘까 싶어용!

653 진룡성 (xlQw3FsRbE)

2024-07-10 (水) 16:13:01

✪ 진룡이란 ✪
진룡이란 대체 뭘까. 그런 의문을 품고있는 당신에게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최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나를 괴롭히고있지만, 절대 벗어날 수 없고 도망쳐서도 안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진룡'이란 무엇인가.

경지에 오르고 무련검의 성취가 오르고 몸속에 용을 품어도 이것만큼은 도저히 알지 모르겠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게 걷던 찰나...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졌다.

654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6:14:40

요즘은 일반적으로 나쁜 이미지면 착하고(예시 : 마족)
일반적으로 좋은 이미지면 더러운 게(예시 : 종교)
클리셰입니다.

655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6:16:36

>>651 한다면 철저하게!!!! 마왕까지는 아니라도 뭔가 어떤 조직의 수장같은 느낌은 되보고싶네용
>>652 레오넬이란 죽는것이라 보았어용!
>>654 뭔느낌인지 알것가타용...

656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16:17:22

당신이 느낀 기척은 강대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었고.
그저 강대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죠.

만약 당신이 그 기척에 궁금해 앞으로 나아갔다면, 숲이 끝나고 절벽이 나타났겠죠.
어느새 여기까지 걸었던가요. 뭐 일단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후우..."

한 여성이 훈련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까진 그냥 아이고 잘못 왔네~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어째선지 그 여성의 움직임에서 용이 보입니다. 너무나도 선명하게.

65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18:04

>>655 헉 이건 새로운 세력을 만든다는건가요! 먼가 두근두근하네용!!

658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6:18:41

>>657 정치에 희생되지 않는법! 제3세력이된다에용!!!!!

659 렌지아 레인워커 (KIiBVTlTZk)

2024-07-10 (水) 16:19:29

"응. 카셀라."

생애 첫 이름, 그것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생전 가진 적 없던 것을 가지게 된 기분은 얼마나 좋을까? 백색은 나긋한 웃음을 매단 채 이제, 카셀라라고 불러야 할 아라크네를 보았다.

"와아, 간단하네."

계약의 과정은 무척이나 간단하였다. 정령 혼혈에다가, 일반적인 소환사의 계약과도 상당히 다른 그것은 간결하게 끝났다.
서로간의 도움을, 동의를 구해야 하는 방식. 소년은 이 방식이 꽤 마음에 들었다. 혹여 훗날, 요정으로써 누군가와 계약을 하게 된다면- 이런 방식으로 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럼- 잘 부탁할게, 카셀라."

소년이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66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19:56

헉 마왕이라니 엄청나

661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6:20:59

언니가 제 3세력을 꿈꾸더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 제나의 일기 中

66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21:14

>>658 그건 아예 레오넬을 나오는걸까용.
아니면 레오넬 내부의 신세력인걸까용 궁금하네용.

663 물거미 (mS7gNsPKtU)

2024-07-10 (水) 16:25:25

"카셀라. 후후후.."

이름이다 이름. 그녀는 과거 할머니한테 이름을 가지고 싶다고 했을때.
그건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자신이 지어주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듣고 조금 슬펐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은 그때 할머니의 심정을 알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죠.

"그러면 내가 가끔 부르면 놀러와줘야해."

그녀는 계약이 끝나고선 그렇게 이야기했고. 심심할때는 불러달라는 이야기를 하며 웃었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 대화를 하고, 차를 마시고. 적당히 놀던 당신은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카셀라의 안내?를 받고 돌아갔겠죠.
그러는 와중에도 구슬은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 마무리~ 수고하셨어요~

664 필리아주 (y/k3w634RU)

2024-07-10 (水) 16:27:18

>>662 지금까지의 기조가 변하지는 않을테니 만든다면 사병조직을 만들지 않을까용?
>>661 ??? : 아라크네드고 뭐고 싹다치워버리면 레오넬만 남을것(?)

665 물거미 (mS7gNsPKtU)

2024-07-10 (水) 16:28:33

>>664 호오옹 그거 좋네요. 사병으로 이루어진 레오넬 비밀조직.. 아니 비밀조직은 필리아랑 좀 안 맞고.
레오넬 특수부대 느낌?

66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6:28:47

수고하셨습니다
렌은 종종 포탈을 열어서 선물을 들고 카셀라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셀라가 부르지 않아도 말이죠.

66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29:04

헉 무단침입!

668 진룡성 (xlQw3FsRbE)

2024-07-10 (水) 16:29:22

그저 정처 없이 걷던 와중 느껴진 강대한 기척. 그 기척에 홀린듯 쫒아가보니 보이는 것은 절벽 끝에서 훈련을 하는 듯한 한 여인.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그녀에게 용의 형상이 보인다는 점이었을까.

"저것은..."

그 모습에 매료라도 된것인지 정신을 잃고 그녀를 쳐다보며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그 누구라도 눈치챌 수 있을 만큼.

669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29:48

>>664 카르마 멸망이 예약 되었다 ...

67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6:30:42

>>664 레인워커 가, 빛을 보지 못하고 몰락하다(?)

671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16:32:02

"..?"

당신은 기척을 숨긴것도 아니고, 그냥 홀린듯이 훈련하는 여성을 향해 다가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도 그 행동에 여성은 당신을 눈치채고는 움직임을 멈추고 당신쪽을 쳐다봤죠.

"뭐야? 남의 훈련을 보는건 비매너 아니던가."

약간 거칠어보이는 느낌의 말투. 그녀는 당신을 향해 툴툴대며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습니다.

672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6:33:38

>>669-670 레오넬의 가주대리는 모르는 일입니다 (먼산

673 필리아주 (Q6M6MOlsSk)

2024-07-10 (水) 16:39:29

>>665 특수부대라고 하니까 좀 좋네용... 멋있어용...
>>669-670 >>672 ??? : 나는 '레오넬의 가주대리'와는 연이 없는 사람이다.

674 진룡성 (xlQw3FsRbE)

2024-07-10 (水) 16:39:38

실수했다. 자신도 모르게 무례를 범하고 말핬어. 타인의 훈련을 허락도 없이 보는 것은 엄연히 예의를 어긋나는 행위이거늘.

"실례했다네. 느껴지는 기세와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 나도 모르게 바라보게 되었군."

일단 사과를 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이치에 맞겠지.

"나는 진룡성이라 한다네. 혹시 그대의 이름을 들을 수 있겠나?"

67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39:59

>>673 그쵸그쵸! 언제 만들까요!

676 필리아주 (Q6M6MOlsSk)

2024-07-10 (水) 16:40:51

>>675 일단 머리가 최소 제급은 되야 가오가 좀 살아날것같아용...

677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42:30

>>673 너무 연관 있어보이는데!!

678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16:43:21

"흠.."

그녀는 당신의 대답에도 여전히 기분이 나빠 보였지만. 그래도 더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 대신 진룡성이라고 하는 말에 흠? 하고 묘한 반응을 보였죠.

"나는 나유라고 하는데. 당신은 혹시 진룡파쪽 사람인가? 이름이 뭔가 그래보여서 말이야."

확신까진 아니고 그냥 뭔가 그런가? 싶어서 물어보는 느낌입니다.

679 필리아주 (Q6M6MOlsSk)

2024-07-10 (水) 16:43:24

>>677 ??? : 아무튼 아니다!!!

68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43:42

>>676 앗!!

다음 훈련 정산때 필리아를 바로 제급으로 만들어야.. (?)

681 필리아주 (Q6M6MOlsSk)

2024-07-10 (水) 16:45:04

>>680 이게 그 유착의 현장이네용(?)

68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45:17

>>681 이것이 권력이란거죠 (?

68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46:18

캡틴의 권력은 우주체강이란 것이에오

684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6:46:40

>>680-681 (팝콘)
필리아 심상..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685 진룡성 (xlQw3FsRbE)

2024-07-10 (水) 16:47:09

다행히 더 무어라 말하지는 않는군. 완전히 용서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이상 쓴소리를 듣지도 않겠어.

"그렇다네. 진룡파의 진룡검수의 직위를 지니고있지."

제 자랑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은 꽤 알려졌다 생각했는데, 역시 모르는 사람도 있군.

"그런데 혹시 자네도 진룡파와 연이 있나?"

686 필리아주 (Q6M6MOlsSk)

2024-07-10 (水) 16:49:36

큭큭 이맛에 간신을 하는거애용(?)

687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16:50:29

"흐음..."

그녀의 표정이 누그러드는 느낌이었지만, 그러면서도 뭔가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냥 유명해서 아는것뿐이고 일단 내가 쓰는 무공도 용이란 연관이 있으니까."

한번 방문 정도는 해본적 있지만 그냥 구경만 하고 갔을뿐이라며 그녀는 손을 저었습니다.

"그래서 뭐야. 갑자기 훈련하고 있는데 다가온거 보면 할 말이라도 있어?"

68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50:41

역시 권력에 붙는게 최고죵

689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6:54:13

이 어장의 체고권력 캡틴!

69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6:54:55

쿠쿠쿡

691 록시아주 (HMVr3/RRoE)

2024-07-10 (水) 16:56:33

하지만 귀엽다는 것

692 진룡성 (xlQw3FsRbE)

2024-07-10 (水) 16:58:40

표정을 보아하니 노기는 가셨나. 우선은 다행이라 여겨도 되겠어.

단순히 유명해서 아는 것 뿐이라, 확실히 진룡파의 이름이 동 구역 전체에 널리 퍼져있기는 하지.

"자네의 무공도 용과 연이 있다는 말인가? 혹시 더 자세히 알 수 있겠나?"

훈련에서 보았던 용의 형상은 그저 나의 착각이 아니었나. 어쩌면 진룡에 대한 힌트를 얻을지도 모르겠구나.

"거두절미하여 본론만 말하자면, 나는 지금 용에 대한 의문으로 벽에 막힌 듯한 느낌을 겪고있다네. 그 참에 자네의 훈련에서 용의 모습을 보아 오게된 것이라네."

69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00:05

한 번에 5000 마력을 급상승 시켜주겠다는 건가요 캡틴..!

694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17:01:41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애매해. 나도 잘 아는건 아니거든."

그녀의 설명을 들어보니,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비급서가 하나 있는데 그게 용과 관련된 무공이었다 합니다.
사고로 인해서 그 이전의 기억도 없는터라 뭔가 부모님과 연관이 있을까해서 익혔을뿐.
비급서의 이름도 잘려 있어서 자신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흐음... 뭐 벽에 막히는건 누구나 그렇지. 그래서 내 훈련을 보고 뭔가 알게된건 있어?"

그녀는 이내 적당히 바닥에 앉아서는 물었습니다.

69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01:59

>>693 하지만 특수부대 만든다잖아요! 특수부대1!

696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7:05:08

이번 이벤트에서 살아남으면.. 진짜로 가능하지 않을까용.. 팍 마력 오르기

697 의뢰 정산 (mS7gNsPKtU)

2024-07-10 (水) 17:06:31

✪ 물거미 ✪
우연히 밖에 나가있던 당신에게 뜻밖의 접촉이....

- 최대 체력 +500
- 마력랭크 +500

  Get『푸른 구슬』

  Evol「페어리 모드 +5」 -> 「인 더 페어리」 – 공격 최소, 최대값 +150. 매턴 체력 +200. 데미지 20% 반감 | [보조계] [3턴] [쿨 1턴]

  New계약 - 카셀라 : 카셀라와의 계약으로 쌍방향 소환이 가능하다 | [패시브]
  New물거미의 친구 : 공격 최대값 +50, 얼음속성 친화도 상승 | [패시브]
  New「거미집」 – 반감률을 60%로 바꾸고 회피를 삭제하고 다른 보조계 스킬 사용 | [보조계] [쿨 3턴]

  Lv up요술 +5 : 공격 최소, 최대값 +80. 요술 성장 보정 | [패시브]
  Lv up물의 보호 +3 : 확정 60% 반감, 방어턴에 사용불가 | [발동계] [쿨 2턴]
  Lv up촉촉한 피부 +3 : 물 속에 있을 때 매턴 체력 +60 | [조건부 패시브]
  Lv up「모비딕 +3」 – 공격 최소, 최대값 +100, 타고 이동 가능 | [공격계] [쿨 3턴]

69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11:24

렌, 잘만 하면 이벤트 전에 제급 찍는 게 될 지도 모르겠고요..?
카셀라 얼음타입(?)이었군요.

69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11:55

얼음타입 거미!

70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13:09

아슬아슬하게 제급이 안될지도 :3 훈련에서 마력랭크 더 주는거 아니면 ...

70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14:00

사실 제급 진행을 해야하는데.

저는 이번주에 더 안 할거에요 하하하.

왜냐면 힘들어요.... 으으 아무래도 이 인원으로 개인 의뢰는 진짜 가끔만 해야겠어요.
제가 나약해서 그렇습니다..

702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7:15:55

>>701 캡밀레... 캡밀레....
쉬엄쉬엄 하세요.. 무리 하지 마시구.. 저흰 간이의뢰도 충분히 조아요..! (뽀담뽀담뽀담

70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16:03

>>700 지금이 19362 쯤일테니까, 흐느느..

>>701 이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70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17:09

힘들면 쉬엄쉬엄하자! 항상 고생하는걸 :3

70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18:14

진짜 정통파 육성 스레들은 어떻게 하는건지 신기해용. 캡틴을 통에 넣고 갈아버리나?

706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19:44

정통파는 진정한 캡밀레 ...

707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20:03

좋아. 내일부터 제급까지 훈련은 안데르센만 해야겠습니다(?)

>>705 (이쯤이면 우리 어장도 제대로 된 육성스레 아닐까)

70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20:34

무섭군요.. 그들의 세계란....

>>707 에이 저희는 막 스텟? 그런것도 없는걸요.

709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21:18

>>708 아 확실히...
다이스도 직접 굴리고 마력으로 통일하기도 하니 많이 간소화되었군요.

대신 스킬이랑 권능의 수가 펑! 터지고 있습니다만.

71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21:52

>>709 하지만 그래도 먼가 직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게 보여야 좋아서
그 부분은 어찌 할 방도가 없다에요

711 제나주 (BOf67WV96g)

2024-07-10 (水) 17:22:47

스킬이랑 권능 설명 읽는게 좋은 사람 <<

71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25:01

스킬이랑 권능 설명 읽는게 좋은 사람 22

부캐 내려고했는데 좀 고민을 해봐야 ..

71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25:09

>>711 저도 이런 사람이긴 합니다.
권능이나 스킬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이나 매력적이고요. (그래서 점차 안데르센 파일이 길어지고 있다)

으음, 그래도 너무 많다 싶으시면 권능이나 스킬 진화시키실 때 통합 후 진화시키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71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26:51

>>713 사실 저는 위키에 추가할때 스킬이 한줄을 벗어나는게 싫어서 최대한 줄여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융합하다보면 스킬 효과가 길어지니 좀 각을 보고 있는데.

그래서 쓰고 싶은 효과가 있어도 텍스트가 길어져서 참고 있는데.
아마 조만간 그냥 줄 벗어나게 쓰게 될거 같네용..

71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28:54

>>714 아 확실히..2줄이 되면 두께가 확 늘어나니까요...(이해)

아.. 이게 게임이 오래 서비스되면 점차 효과가 비문학이 되어간다는 그것인가...(?)

71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29:32

>>715 제가 롤은 잘 모르지만 그 짤은 알아요.
뭐더라 그.. 창을 던진다! 이런 스킬이 초기 스킬이고. 지금건 뭐 5줄 넘어가고 그런다던거!

717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30:45

나는 긴게 더 조은데!

71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31:16

설명이 길어지는건 상관없지만. 스킬 효과가 길어지면 보기 안 이쁘잖아요!
저는 한줄에 쏙 들어가는게 좋아요! (결벽

719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32:48

>>716 요즘 대략 10줄 쯤 되는 스킬 설명이 있다죠...

>>717 사실 길고 유니크한 효과도 좋긴 합니다..

>>718 어쩔 수 없군요. 1줄이 넘어가려고 하면 (후략) 해두고 설명쪽에 이어적읍시다(?)

72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33:49

>>718 (뽀다담) 캡틴이 그렇다면야!

72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34:17

지금 스킬이 접혀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스킬 효과를 접는 안쪽에 넣을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그러면 또 보기가 불편하니 말이죵.

>>720 하지만 스킬의 다양성을 위해 곧 파기될 고집입니다..

72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36:45

>>721 호에엥 ...

72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37:03

>>722 (스담스담

72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38:08

>>723 디자인을 좀 고민해보까 :3

72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38:52

>>724 디자인~?

726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40:21

>>725 윅기윅기 다룰줄 아니까 말이지 :3 ... html이랑 섞으면 좀 더 다듬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72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40:51

>>726 호에엥?!

72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42:03

>>726 호에에에에!!!

729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42:36

어째서 그런 반응이지 ...

73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42:56

>>729 대단해서 그렇습니다!

731 룡성주 (twmFT90u2.)

2024-07-10 (水) 17:43:10

폰 물에 빠뜨렸습니다 다다. 지금 이상해서 고 치고 올게요요요

73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43:22

먼가 디자인을 할 수 있는건가 해서용.

나무위키 문법들 좀 썼을때는 되는게 있고 안 되는게 있고 그래서 빡쳐서 집어쳤거든용 호호.

73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43:35

엑 룡성주 큰일이잖아요. 천천히 오세용!

73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43:55

YoYoYo 다녀오세Yo RYong성주

735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44:52

모니위키 기반중에선 안되는거 좀 많아서 대부분 html 문법 적용해야하는데 ... 근데 생각해보니 표 수준 정도가 한계겠다 가독성 생각하면 :3

73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45:13

>>731 얼마나 이상한지 바로 보이는군요. 다녀오십시오!

73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46:25

아 표라면 두줄을 하나로 합친다거나 하는게 좋을지도.
그 정도는 스레디키도 되는걸로 아는뎅.

73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46:39

그러고보니까 음.. 사실 안데르센이 순서상 서브이긴 합니다만
다음에 의뢰를 하게 되었을 때, 가능하다면 렌보다는 안데르센 쪽으로 하고 싶습니다.

시트를 내고 보니 상상 이상으로 마음에 들게 구조가 짜여져 있어서 그렇고, 평범하고 유약했던 인간이 나아간다는 스토리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7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49:34

다음 의뢰는 간이의뢰라 갠차나용.

74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7:52:04

>>739 감사합니다.

이제 천천히 메인을 렌에게서 안데르센으로 옮기면..(렌 : ? (참방참방 채찍))

741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7:52:11

내가 시간만 있으면 뚝딱뚝딱 짤텐데 ... 아니면 캡틴전용으로 쿨타임 지속시간 계산용 시트 만들어주까 :3

74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7:59:02

제 전용이용? 저는 계산하기 시러용!

743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02:19

캡틴이 계산한다기보단 버프들 지속시간이 각각 다른데다 파티 적용도 있으니까 캡틴이 턴넘김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지속시간 줄어들고 쿨타임도 줄어드는거랄까 ...

74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8:11:45

흠.. 그걸 제가 스프레드 시트 띄어놓고 적용하고 다시 이벤트 레스 나올때 공지하고 그러는거면 그냥 귀찮아서 안 할거 같아용
버프는 각자 챙기고 그게 귀찮으면 저번에 룡성주처럼 그냥 적용 안해두 그만이구용.

745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13:19

그럼 개인용으로 만들어놔야게따! >:3

74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8:14:47

너무하다고 생각할수도 이찌만..
이벤트 하나 할때마다 창 대여섯개씩 띄워놓고 있는데 사소한거 하나라도 추가되는게 넘나 타격이 커용..

747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16:45

음? 아냐 그냥 건의해본거고 캡틴이 시러! 하면 구랭! 하고 넘어가는거지 :3 나는 괜차느니까~

74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8:17:19

쿨타임 계산은 각자!

74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8:26:24

아임 머리 나쁨

75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31:52

캡틴이 머리가 나쁠리 업서

751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18:34:35

나빠용

75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51:23

힝 그래도 난 캡틴 조아

753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21:46

집이다~

754 진룡성 (5WU3poHDrk)

2024-07-10 (水) 19:26:32

>>694 어린 시절부터 지니고 있던 용과 관련된 이름 모를 비급이라...

조금 수상한 감이 없지 않게 있지만 그런 것을 따질 마음은 들지 않는다.

"글쎄, 아주 잠시 본 것이 전부였기에 크게 무언가 깨달은 바는 없다만..."

그래, 굳이 무언가 감상이 있다면.

"그대에게서 용을 봤다네. 그저 그 뿐일세."

755 우성주 (Q/OinRDi76)

2024-07-10 (水) 19:36:55

갱신

기본공격 최대값이 이제 1000을 넘기는궁

756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37:31

전 이제 700대네용
매일매일 다갓한테 물 떠놓고 빌어야지

757 룡성주 (5WU3poHDrk)

2024-07-10 (水) 19:39:08

저도 이제야 700이네요

758 록시아주 (mOb.ZnNiIw)

2024-07-10 (水) 19:42:17

권능 다 켜지면 930 이자나 :3

759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44:31

세분 다 어서오세용!!!
권능에 조건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제나제나..

760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9:45:27

비 내리고 인 더 페어리 켜야 790...

기본적으론 590이군요

761 록시아주 (mOb.ZnNiIw)

2024-07-10 (水) 19:46:20

다들 강력하구나 :3

762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46:42

개냥이주도 어서와용!!

저희 어장이 rpg겜이라면 제나는 왠지 상태메세지에 [제발부탁이니까 힐 달라고 할때만 주세요 ㅈㅂㅈㅂㅈㅂㅈㅂ] 라고 써있을 것 같네요 히히

763 룡성주 (5WU3poHDrk)

2024-07-10 (水) 19:47:17

룡성이는 살인멸구 말고는 딱히 조건부가 없네요

서포터 계열 신입에게 조건부지만 공격 다이스가 밀린다...!?

764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9:49:09

>>762 [넹?]
[이미 켰는데..]

라고 말하는 인물이 킨 전체 버프 상태 : 딜감 280 매 턴 80힐

765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9:49:39

룡성이는 대신 스킬에 최종값이 짱짱하자나

766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49:42

대신 피하고 스킬이 강려크하잖아요 룡성이! 4천대 피!!

그러고보니 만약 월아환무가 게임이라면 캐릭터들 자기소개 메세지란에 뭐라고 적어놓을까용?
제나는 저 위에 쓴대로 [힐 달라할때만 주세요 제발] 아니면 [권능버프가 켜졌는데 목숨이 뭔 대수냐] 일것같네요 히히

767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50:29

>>764
제나: [힐러님 미어......;ㅁ;!!!!!!!]

768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9:51:59

록시아 [아 가주 개빡쎄다]

아니면

록시아 [파티 자동 거절 상태입니다. 솔플지향]

769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9:52:47

>>763 대신 스킬적으로 딜 뽑아주는 게 드물답니다.
(룡성이의 공격 최종값 +300을 본다)

>>766 [짤힐 딜감 서포터. 잘 부탁드립니다]

정도..?

770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53:00

>>768 레이드/던전 같이가는 듀오 있습니다! 라고 적어놔도 될거같은 록시록시아

771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54:32

>>769 짤힐(생각보다 많이참) 딜감(보호막 힐러 수준)
인기좋은 서폿일거같은 느낌!

772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9:54:36

>>770 [깐부 있음!]

773 파트리샤주 (3KoT3Dqvu.)

2024-07-10 (水) 19:55:07

[잘 부탁드립니다.]

(기본상태 메시지(?))

혹은

[.]

774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19:56:28

>>773 그럼 록시아랑 파티는 하는건가!

775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56:56

파트파트 어서와요!!
파트리샤는 간단하네용. 다방면 힐포터라고 해도 될거같은데!

776 우성주 (s45AhCw1cg)

2024-07-10 (水) 19:58:46

[서포터 빼고 다 ㄱㄴ]

777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19:58:57

안데르센은
[오늘도 좋은 하루!]

혹은
[뉴비입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같은 류일겁니다.

778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19:59:42

>>776 ㅋㅋㅋㅋㅋㅋㅋ완전 우성이 그 자첸데요ㅋㅋㅋㅋ 만능딜탱!
>>777 뉴비 ㄱㅇㅇ (뽀담

779 룡성주 (5WU3poHDrk)

2024-07-10 (水) 20:00:59

아마

[진룡검수 스킬 버프 기원 n일차]

[전용 이펙트 간지 ㅇㅈ?]

780 록시아주 (dB8nJNKpTM)

2024-07-10 (水) 20:01:08

우성이는 정말 다 가능하지 ...

781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0:02:12

>>779 진룡검수 상향해줄때까지 숨참는다 흡!

782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04:03

>>776 가끔 밸런스 논란이 일어날 것 같은 강캐..

>>779 아 용화는 간지 ㅇㅈ이죠.

783 하 우성 - 파트리샤 (uCF.Y5ALqs)

2024-07-10 (水) 20:04:40

>>628

"괜찮아요~ 물론 더 거절하면 진짜로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걸로 알게요~"

자그마한 목소리도 우성의 귀에는 들렸다. 예전이라면 안 들렸겠지만, 지금은 이 대사도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다.

하우성은 호의를 계속해서 권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상대방이 두 번을 괜찮다고 하면 오케이, 알았어, 끝. 물론 자신의 호의를 거절했다고 해서 나쁜 감정을 가지지는 않았다.

"우유를 마실까.. 커피를 마실까.."

유리병에 담긴 아이스 커피와 우유를 보며 고민하는 우성이었다. 한편 소보루에 시선이 꽂힌 파트리샤. 우성은 어쩌면 고민 중일 파트리샤에게 질문을 건넨다.

"제가 마침 음료수 진열대라, 뭐 마실래요? 미리 담을게요."

커피와 우유 중에 고민을 하더니, 오렌지 주스를 고르며 말했다.

784 파트리샤주 (3KoT3Dqvu.)

2024-07-10 (水) 20:09:26

파트리샤, 은둔고수(?)

78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10:10

>>768 고고한 신성으로 인한 솔플(강제)
나중에 각성하면서 남들까지 품게 될지 아니면 오히려 독고다이(파트 제외)가 지속될지도 궁금합니다

>>773 상상 이상으로 담백하군요.
그건 그것대로 귀엽습니다.

78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12:16

흐아앙

787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0:13:08

어서오세요 캡틴!

78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13:15

>>786 캡틴 오셨습니까

78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14:06

웅..

790 록시아주 (Mk4HKs3A4c)

2024-07-10 (水) 20:15:08

캡틴 다시 어서오는거야!

791 록시아주 (VIqYFyW0WU)

2024-07-10 (水) 20:21:17

>>785 아마 컨셉을 계속 밀고 나가지 않을까 :3
>>789 캡틴 힘이 없어보이네 :3

792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0:21:22

"흠~ 애초에 뭘 깨닫고 싶은거야 그러고보니."

그녀는 당신의 감상을 듣고서는 아까 들은 벽에 대해서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해 그렇게 말했습니다.

"용이 용이지. 어떤 부분에서 막힌건데?"

설마 진룡파의 검수가 용을 형상화하지 못하는건 아닐거 아니야.
그녀는 검집을 툭툭 치며 물었습니다.

79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21:44

우웅.

794 록시아주 (VIqYFyW0WU)

2024-07-10 (水) 20:23:58

>>793 (쓰담쓰담)

795 진룡성 (5WU3poHDrk)

2024-07-10 (水) 20:27:02

"그러고보니 정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군. 내가 깨닫고자 하는 것은—"

그러다 문득 진룡파 소속도 아닌 이에게 진룡에 대해 묻는게 의미가 있나 의문이 든 그였지만, 그와는 또 다르게 용에 접근하는 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진룡이다. 진룡이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는 것이 나의 목적이라네."

796 우성주 (KkSbrn4WUg)

2024-07-10 (水) 20:27:36

늦저녁 먹어따

79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27:52

잘해따요~

798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0:29:18

"진룡이 무엇이냐고?"

그녀는 어이없는 질문을 들었다고는듯 표정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는 앉은채로 턱을 괴며 잠시 침묵했죠. 그 침묵이 깨지는데는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너는 용을 뭐라고 생각하는데."

799 록시아주 (IZxFWxbmwc)

2024-07-10 (水) 20:30:53

나도 이제 퇴근~~

80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32:08

축하드려용~

801 진룡성 (5WU3poHDrk)

2024-07-10 (水) 20:35:20

용이란 무엇인가. 예상 이상으로 근원적인 질문이군. 하나 확실히 의미 있는 문제다.

"용이란...천상의 존재다.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영역에서 고고하게 군림하는 고결한 생명체지."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한다. 용이란 하늘 너머에 고귀한 존재라고. 평생을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802 룡성주 (5WU3poHDrk)

2024-07-10 (水) 20:35:47

피곤해서 잘 안 써지네...죄송합니다

803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0:36:50

"뭐야 자기 자신이 정의한게 있으면서 뭘 알고 싶은건데?"

그녀는 당신이 대답하는걸 묵묵히 듣더니 그럼 뭐가 문제냐는듯이 하품을 하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게 진룡이겠지 그러면."

돌아온 대답은. 그랬습니다.

804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40:25

세상에 용이 어찌 하나겠는가
그대의 것 역시 한나의 진룡이겠지

같은 느낌입니다

80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40:36

오타났습니다..

806 진룡성 (5WU3poHDrk)

2024-07-10 (水) 20:42:36

머릿속에 번개가 치는 느낌이다. 그래, 나는 이미 용에 대해 정의내리고 있었을 터다. 그런데 달리 무슨 답을 찾고자 하였던 것이지?

"...그래, 그렇군. 내가 아둔하였어. 답을 이미 써놓고서 모르고있었다니 말일세."

허탈하게 웃음을 지으며 실소를 흘린다.

"고맙네. 그대가 아니었으면 이리도 간단한 답을 평생을 찾아 해맸겠어."

807 록시아주 (IZxFWxbmwc)

2024-07-10 (水) 20:44:13

퇴 근 조 아

808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0:45:26

"남이 정해둔 길 따위에 얽매이지마. 한번 태어난 이상 자신만의 무언갈 남겨야하지 않겠어?"

그녀는 실소를 흘리는 당신을 보며 말하고는 손을 휙휙 까딱였습니다.

"그럼 한번 해봐. 내가 훈련하는거 봤으니까 나도 한번 봐야하지 않겠어?"

여기서 한번, 자신만의 용을 펼쳐내보란 이야기겠죠.

80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0:45:39

퇴근 추카드려용

810 록시아주 (IZxFWxbmwc)

2024-07-10 (水) 20:49:17

우헤헤

81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0:49:21

퇴 근 축 하

812 진룡성 (tTSw0JBz9I)

2024-07-10 (水) 20:53:12

"그래, 다른 것에 얽매인다면 그것은 룡이 아니지"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용의 길일지니.

"그렇다면 눈 크게 뜨고 보시게나. 필시 귀중한 경험일 터이니."

진룡 무련검– 같은 것을 펼치지는 않는다. 이미 용은 자신 안에 있으며 그 용은 굳이 정해진 길로만 가야할 필요가 없으니.

그저 자유롭게, 천공과 대해를 막힘 따위 없이 누비는 용과 같이.

그러면서도 하늘에 닿을 듯이 드높게 검을 뻗어올리고—

끊임 없이 무한히 이어질듯하게 검이 용의 형상으로 휘둘러진다.

813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0:58:46

당신의 검이 움직입니다. 진룡이란 어떤 용인가... 그러한 물음에서 벗어난 당신의 검은.
그저 당신이 상상하는 용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냅니다. 애초에 용을 실제로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용에 대한 완벽한 정의가 있다는거 자체가 이상한 소리였던겁니다.

"흠.."

그 용을 본 그녀는 거봐, 이미 알고 있네. 하고 덧붙인뒤 검집을 잡았습니다.

"그러면 나도 하나만 묻자."

분명 좋게 마무리된줄 알았는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진룡성, 그리고 하 우성. 둘은 진룡파에서 금기 때문에 장문인을 살해한뒤 도망갔다고 소문이 났던데..."

"맞나?"

처음에 당신을 몰랐던 반응이 연기였나요.

814 룡성주 (tTSw0JBz9I)

2024-07-10 (水) 20:59:36

...갑자기 분위기가

815 록시아주 (X3ju8NTxLA)

2024-07-10 (水) 21:06:29

81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1:08:07

이제 여한은 없겠지? 당합니까?

817 진룡성 (tTSw0JBz9I)

2024-07-10 (水) 21:10:52

자신의 용을 전부 펼쳐내고 후련해하고 있었을 때—

...처음의 반응은 거짓이었나. 하긴, 자신과 대사형이 유명해지기는 했을거다, 안 좋은 쪽으로.

"글쎄. 그런 소문에 신경쓰는 타입이었나? 자네가 보기에는 어떨 것 같나."

자신의 입으로 장문인을 살해했다는 말은 거짓이라도 할 수 없다. 이렇게 넘어가기를 바라는 수밖에.

818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1:12:52

"글쎄, 나는 사람을 잘 보는편은 아니라서."

그녀는 당신의 반응에 검집을 놓치 않은채로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굳이 부정하지 않는거보면, 사실이라고 봐도 되는거 맞겠지?"

다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조금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덤벼들 기세까진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진룡파의 일이야 내 알빠 아니지. 가."

819 진룡성 (tTSw0JBz9I)

2024-07-10 (水) 21:19:27

"...그런가. 가능하다면 좋은 관계가 되었다면 했건만 아쉽게 되었군"

검을 검집에 집어넣고 돌아서며 그리 말합니다.

"다음에 만날 일이 있다면, 웃으면서 봤으면 하는군."

잘있으시게나. 그리 말하고는 그대로 무거운 발걸음을 힘겹게 때고는 숲속으로 갑니다.

820 진룡이란 (mS7gNsPKtU)

2024-07-10 (水) 21:23:38

당신이 갈때까지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내 당신이 완전히 사라졌을때.
.
.

"아무리봐도 금기에 빠진 인간은 아니었지. 그렇다면.. 역시 거짓말이란 이야기인데."

그녀는 당신의 반응을 생각하곤 눈을 깜박이다간. 에라 모르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내가 보고할 의무는 없지."

그녀는 꺼낸 가면을 쓰며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웃으면서 보는건 무리일거 같군."

// 마무리~ 바빠보이시고 그래서 살짝 분량을 줄여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821 록시아주 (/9wGNQESdE)

2024-07-10 (水) 21:24:17

둘 다 수고해써!

822 룡성주 (tTSw0JBz9I)

2024-07-10 (水) 21:25:16

수고하셨습니다!

...아라크네드였나! 그런데 쟤네 룡성이한테 진짜 아낌 없이 준다.

심상 개화도 도와주고 진룡이 뭔지 깨닫는 것도 도와줘...

82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1:26:39

하하항~

824 록시아주 (IIPuFv7asA)

2024-07-10 (水) 21:28:09

룡성이 조아하나봐!

82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1:29:10

수고하셨습니다.
마력부터 깨달음까지 아낌없이 주는 아라크네드.
인원들도 각자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는 느낌이군요..

826 파트리샤 (3KoT3Dqvu.)

2024-07-10 (水) 21:37:53

>>783

"아으우..."

정말 괜찮은거지? 먹었다고 해서 하핫, 함정에 걸려들었구나! 이제 그 빚을 갚을 때 까지 평생 새우잡이 배에서 군만두만 먹으면서 일하게 될 것이다!! 하는 거 아니지...?

그러나, 그 후의 발언들은 들리지 않았다. 소보루빵. 야들야들 폭신폭신한 빵위에 포슬포슬하고 보들보들하게 내려앉은 소보루.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달콤함...

...그리고 그 후에 늘어나는 뱃살...

"으아!...아?"

무심코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고는, 이내 볼이 빨개지는 파트리샤였다. 소리 내버렸어 바보...

"에으..."

그렇게 부끄러워하면서 소리도 듣지 못한 바보 파트리샤.

827 파트리샤주 (3KoT3Dqvu.)

2024-07-10 (水) 21:38:19

(이런 파트리샤라 대단히 죄송합니다(꾸벅))

82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1:39:10

아라크네드는 아라아라를 잘한다는 소문이 있어요

829 록시아주 (/9wGNQESdE)

2024-07-10 (水) 21:40:46

ㅋㅋㅋ 파트파트 귀엽자나 ...

>>828 헉 그거 완전 매력포인트

830 의뢰 정산 (mS7gNsPKtU)

2024-07-10 (水) 21:50:37

。☆✼★━━━━━━━━━━━━★✼☆。
【룡성】

✪ 진룡이란 ✪
진룡이란 대체 뭘까. 그런 의문을 품고있는 당신에게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 마력랭크 +1000

  Evol룡 +3 -> 진룡 : 공격 최소, 최대값 +160, 용 관련 보정 | [패시브]
  Evol여의주 +5 -> 여의주 : 권능, 스킬 성장에 보정 | [패시브]

  New「진룡 무련검 7초」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200 | [공격계] [쿨 5턴]

  Lv up진룡신공 +1 : 성장에 보정, 진룡계열 보정 | [패시브]
  Lv up용의 육체 +3 : 열기와 냉기에 내성, 일부 상태이상 내성. 공격 최대값 +160 | [패시브]
  Lv up진룡 무련검 · 종 +4 : 공격 최소, 최대값 +150, 무련검 숙련도 보정 | [패시브]

83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1:52:04

잠룡 -> 룡 -> 진룡
3단 진화

83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1:57:32

포켓몬 진화!

833 록시아주 (IIPuFv7asA)

2024-07-10 (水) 22:01:58

헉 포켓몬이구나

834 우성주 (lLqjlpaSRI)

2024-07-10 (水) 22:02:23

으따 파트리샤 답레 써와야지

우성이 굳이 어르신까지 가짜로 사망처리를 시키고 잠적시킨 이유

' 한때 진룡파 최강의 검수라고 불렸지만 장문인이 되면서 문파의 일을 집중적으로 하다보니 자신을 신경쓰기 힘들어졌다.'

이제 편하게 다시 스택 쌓으시죠 어르신ㅋㅋㅋㅋㅋㅋㅋ

83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04:16

아 전략 조정의 시간은 내일까지입니다~

836 록시아주 (IIPuFv7asA)

2024-07-10 (水) 22:05:10

호에엥 진짜 무서워

837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2:06:16

호에에에

연약한 요정은 비만 소심히 뿌리는 거시에요...

838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2:07:20

아무생각이없다

83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09:26

호호호

840 하 우성 - 파트리샤 (lLqjlpaSRI)

2024-07-10 (水) 22:13:58

".....?"

말이 들리기는 하는 건가? 우성은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파트리샤를 바라보지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파트리샤가 마실 음료로 우유 한 병을 쟁반 위에 놓는다. 그렇게 음료들을 고르고는 파트리샤의 앞까지 천천히 다가가는데..

".... 빵 고르셨어요...?"

볼이 빨개진 파트리샤 앞에서, 파트리샤가 소리를 내며 잠시 놀란 것을 태연하게 모르는 척을 하면서 빵을 골랐냐고 물어보았다. 두 손으로 빵과 음료들이 올려진 쟁반을 쥔 채로 말이지. 이럴 때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해주는 것이 예의였다.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말자. 더 창피할 수도 있으니깐.

"고르셨으면 여기에 올려놔요~ 한 번에 계산할라니깐~"

841 록시아주 (IIPuFv7asA)

2024-07-10 (水) 22:17:27

진짜 죽는거 아니야 ...?

84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33:33

살다보면 좀 죽고 하는거죠~

843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2:34:27

>>842 ..? 뭔가 이상합니다만.

84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38:08

에이 이상하지 아나요~

845 천 - 남운세가로... (qUuD3pFVII)

2024-07-10 (水) 22:39:08

situplay>1597049338>453

 너무 자만했던 탓일까, 남성의 공격이 쏘아졌을 때가 되어서야 천은 자신의 상태로 저 공격을 막아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공격이 자신이 아닌 소예를 노리고 있었다는 것도. 애초 목적이 자신이 아닌 소예라는 점에서 천은 내심 남성의 판단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소예라면 충분히 막아내기야 하겠지만 지금 자신보다야 소예가 훨씬 위협적이니까.

" ?! "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그것도 아주 커다란 문제가. 분명 막아냈어야 할 공격이 그대로 직격한 것이다. 변수에 변수가 더해져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튀어나왔다. 자신이 100%믿지 않은 그 계약. 말도 안 되는 그 계약 때문이라는 것을 천은 알았을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쉽게 깨어질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 계약이 지독히도 무거워 그저 검의 경로에 자신이 위치했을 뿐인데도 소예의 움직임을 방해할 줄이야.
 천이 아는 한 두 사람을 모두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을 수준의 강자인 소예가 한순간에 중상을 입었다. 도망칠까? 아니, 불가능하다. 도망을 치려 했다면 소예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바로 움직였어야 했다. 이미 도주할 최적의 조건이 어그러진 상황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활로는 뭐지? 천은 판단이 끝나기가 무섭게 소예를 붙잡고 호신기를 펼치려고 하며 두 사람에게서 거리를 벌리려고 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완전한 도주는 불가능하니 여기서 도망치겠다는 제스쳐는 보이지 않는다.

" 이게 무슨 일이냐, 네가 고작 저런 년놈들한테 이렇게까지 당하다니 말이 되느냔 말이야! "

 한 숨 돌릴 틈이 있든 없든, 천은 가장 기본적인 기술을 사용해 소예의 상처를 회복시키려고 했다. 그래 봤자 응급처치 수준이었지만.

846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2:40:06

후 하 후 하

84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40:16

천주 어서와요~

848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2:41:03

안녕하세용 캡틴!

849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2:41:36

천주 어서오십시오

850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2:43:35

안데르렌주도 안녕하세용!

851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2:44:05

얼른 카르마로 데려와!!

852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2:44:52

우우 도와줘용!! 카르마 가주님 도와주세용!!

853 남운세가로.. (mS7gNsPKtU)

2024-07-10 (水) 22:46:42

situplay>1597049338>845

호신기를 펼침과 동시에 소예를 붙잡은 당신은 최대한 거리를 벌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울리가 없었죠.
남자의 주먹이 호신기를 단 일격에 부숴버리고. 인형들이 당신의 팔다리를 찌릅니다.
그리고 인형들이 찌른 그 상처로 무언가 독인지 주술인지 모를 무언가가 주입되는게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애매한건 좋아하지 않아.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그 모습을 높게쳐서.. 확실하게 갈게."

저 말은 즉, 혹시라도 놓칠때를 대비해서 무언가 수작을 부렸다는것. 당신의 몸속에 있는 독내성으로는 어림도 없을 독.
하지만 당신을 죽이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 전신의 기맥이 차례차례 막혀가는 느낌이 듭니다.

"....."

한편 최대한 그녀의 치료를 하던 당신에게는 그 상태가 더욱 잘 보입니다. 등의 상처까지는 그렇다치는데.
심장이 날아가버린 그 모습이 말입니다.

- 한순간만..

그러나 본래라면 당연히 죽었어야 할 사람의 손끝이 당신을 붙잡고 당신에게만 들릴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순간. 한순간만이라도 틈을 만들어달란 걸까요?

우습게도 지금 이 상황까지 와서도 그들은 당신을 그렇게 경계하고있진 않습니다.
저렇게 됐음에도, 소예가 다시 일어날걸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 뻔히 보였죠. 그래서였을까요.
남자가 최대출력의 번개를 담아 주먹을 내지른건.

854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2:48:13

심장까지 8-8

85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2:56:56

살다보면 심장 하나쯤이야.

856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00:14

캡틴의 인생 허들은 과연 어디인 것일까 ...

857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00:59

하하하~

858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05:35

...
렌의 티켓 안데르센에게도 쓸 수 있습니까?(불안해짐)

859 천 - 남운세가로... (qUuD3pFVII)

2024-07-10 (水) 23:05:36

>>853

 호신기는 허무하게 깨졌다. 그러나 호신기를 펼치지 않았다면 진즉에 숨이 끊어졌을 것이니 패착이라고 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던지라 또 다시 팔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 이런 ㅆ... 뭔 수작질을 하는 거야,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놈들 같으니... "

 난전 중이었음에도 선명하게 느껴진다. 신체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던 기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분명 원활하기 이를 데 없었던 기맥이 좁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대체 무슨 독이지? 점점 더 승산이 사라져 간다. 이대로면 죽음 뿐인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소예의 숨이 끊어지지 않게 응급처치를 이어가던 천은 가망이 없어 보이는 소예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힘에 반사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한순간만. 이라는 자그마한 목소리. 일부러 작게 낸 것인지, 그렇게밖에 낼 수 없는 상황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천의 두 눈이 두 남녀에게 향했다. 여전히 자신은 위험한 대상이 아니라는 듯이, 지금조차도 치료를 하고 있는 자신이 아닌 소예를 노리는 것이 두 눈에 똑똑히 보였기에.

" ...이렇게는 못 끝내지, 암. "

 천은 두 눈을 부릅뜨고 남성의 모든 행동에 집중했다. 움직임이 더 늦더라도, 설령 상대가 속도에 자신이 있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보다 빠르게 판단을 마치는 것, 특출난 것이 두뇌라면 이럴 때 쓰지 않으면 대체 어디에 쓰겠는가. 천은 말 그대로 지금 장기판 위에 오른 장기말처럼 이 장소에 있는 사람들을 관조하고자 했다. 보일 리 없는 것을 보는 듯, 분명 정면에서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고 있었음에도 천은 모든 방향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듯 부채를 강하게 쥐곤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 공격은 절대 약해빠진 일격 같은 것이 아니다, 자신의 방어를 꿰뚫고 그 몸까지 꿰뚫어버릴 수 있는, 대응하지 못한 소예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공격, 단순히 생각하면 소예가 당할 리 없는 그런 공격. 그만큼 틈이 있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는... 절기라고도 볼 수 있는 그런 공격이 아닐까. 물론 천은 저 남성보다 약했기에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저게 절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은 한 번 만에 사경을 헤맬 것이니까. 그래도 상관없다. 지금 자신이 스스로 펼칠 수 없는 무위를 단 한 번이지만 펼칠 수 있는, 비장의 수로는 충분했으니까.

 천은 부채를 쥔 주먹을 비틀어 내리고, 남성의 모든 움직임을 따라했다. 모방하고 또 모방하라. 분명 같은 종류의 기를 다루는 게 아님에도 천의 몸에는 전격이 일고 있었다. 분명 제대로 된 자세가 나와서는 안 될 위치였음에도, 마치 안개처럼 보이는 기가 천을 휘감는가 싶더니...

" 이딴 걸 절기라고 쓰고 앉았구나. "

 네가 상대하는 것은 최강인 너다.

86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06:25

>>858 아니용!

861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07:57

어쩔 수 없군요
안데르센, 데플 각오합시다. (안데르센 : 네?)

862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3:13:41

진짜 너무 습하다..

863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15:13

마쟈용... 장마라는건 힘든 시간이에용...

864 남운세가로.. (mS7gNsPKtU)

2024-07-10 (水) 23:17:40

>>859

스물스물, 당신이 다른 상처를 치료해주는 동안 그녀의 심장이 있던 부위에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눈앞을 뒤덮는 섬광. 정말로 번개 그 자체로 보이는 정권.
그러나 당신의 기맥이 뒤틀려가는 와중에도 당신은, 당신의 뇌는 활발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적의 움직임 하나하나 모든것을 눈에 담고 뇌속에서 몇번이고 시뮬레이션 돌립니다.

"무슨.."

모든것을 예상하고 있다는듯 보이던 두 사람의 얼굴색이 순간적으로 바뀝니다.
절기와 절기의 충돌. 당신은 결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지른 팔은 박살났으며
몸을 타고 흐르는 전류와 제대로 동작도 하지 않는 기맥덕에 그 피해는 더 커졌죠.
그러나 남자의 한쪽 손을 망가트림과 동시에 물러나게 만드는데는 충분했습니다. 그 표정은 덤이고요.

"심상"

"개진"

정말 아주 짧은 한순간입니다. 우란기아가 밀려난 그 짧은 순간.
혈화가 만개합니다. 순간적으로 붉게 물드는 풍경과 함께 아까 쓰러졌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기세의 그녀가.
검을 가볍게 휘두르는걸로 인형을 다루던 여자의 팔다리가 전부 날아갔습니다.

"후우, 후우... 나중에 보자. 너희."

심장대신 뛰고있는 붉은 꽃. 그녀는 순간 시간을 써서라도 다 죽여야하나 생각했지만.
당신의 상태를 한번 확인하고는 그대로 당신을 잡고 남운세가를 향해 최대 속도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울컥 튀어나오는 피들, 그럼에도 당신은 그녀에게 끌려가듯 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맥이... 거의 동작하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미안, 미안해..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865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17:48

습기제거용 에어컨 발사아...

..새삼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물을 다루면 오히려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866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18:39

..소예야.

867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23:38

거기 말고 여기로 오라고!

86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24:02

너무 먼데용!

869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25:59

거 어디 물가 없습니까? 응급으로라도 렌이 가겠습니다!

870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27:54

없쪙!

871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29:35

힝 어째서 먼건데 ...

872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30:03

동쪽과 서쪽이니까용!

873 우성주 (.2Y5HAQYII)

2024-07-10 (水) 23:31:06

우성이 진룡군림보로 두명 잡아서 뛰면..

874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3:32:10

제나가 저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으려나요.. 일단은 전남친인데(?

875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32:17

헤헤헤

876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32:35

레이나스도 저렇게 되는건가 ...

877 안데르렌주 (KIiBVTlTZk)

2024-07-10 (水) 23:32:52

어장 캡틴들은 하나같이 괴로워하는 걸 보기 좋아하는 기분이 듭니다...

878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33:56

그럴리가요! 제가 아이들을 얼마나 애끼는데!

879 천 - 남운세가로... (qUuD3pFVII)

2024-07-10 (水) 23:37:14

>>864

 팔이 으깨지는 것이 느껴진다.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수준 이상의 절기를 구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뒤틀었으니 이 정도면 싸게 먹히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닌 전기의 속성을 띄는 기에 기맥이 더욱 심하게 뒤틀리는 것 역시도 느껴지니. 천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지 않으려는 듯 이를 악물었다. 뿌드득 하고 이가 갈리는 소리가 두 주먹이 부딪힌 파열음을 뚫고 선명하게 들리는 듯했다.

" ...꼴 좋다. "

 그래도 상관없었다. 한 순간, 정말 한 순간이었지만 만들어낸 빈틈을 소예가 파고들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지독하게 두 사람을 괴롭히던 여성의 팔다리를 모두 잘라냈다. 압도적인 강함. 이대로라면 저 두 년놈들의 목숨 쯤이야 쉽게 앗아갈 수 있겠지만... 천은 자신을 잡아당기는 손에 이끌려 점점 무겁게 느껴지는 몸을 억지로 굴려가듯 달렸다. 몸이 제 말을 듣지 않는다. 부상 때문이 아니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친 건 한쪽 팔 뿐이니까.
 몸에 흐르던 기가 사라진 것처럼, 마치 원래 흐르던 피가 멎은 것처럼 온 몸이 답답했다. 제 측면에서 달리는 소예가 흘려대는 피를 보던 천은 무심코 시선을 뒤로 돌려 멀어지는 두 남녀를 쳐다보았다.

" 꼴 좋다, 큭.. 크흐흐... 크하하, 하하하하하하!!! "

 정신줄을 놓은 것처럼 광소하던 것도 잠시, 두 남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앞으로 다시 돌아간 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고통 같은 게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 짜증의 극치를 달리는 듯한 그 끔찍하게 썩어버린 표정. 미안하다는 소예의 목소리에 대답할 기분도 들지 않았다. 그저 점점 무거워지는 몸만이 느껴질 뿐.

880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38:25

둘 다 죽으면 안대!!!!

881 천 - 남운세가로... (qUuD3pFVII)

2024-07-10 (水) 23:39:46

 그 와중에도 피를 쏟아내는 소예의 숨을 온존하고자 응급처치를 시도해 보지만, 애초 기가 흐르지 않으면 쓸 수도 없는 기술이었으니. 천은 더욱 기분이 더러워짐을 느끼며 작게 욕설을 뇌까렸다.

//우우 빼먹었어용...

882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40:07

아 아직 죽지 않았어용! 어떻게든 살 수 있을거에용!!

883 남운세가로.. (mS7gNsPKtU)

2024-07-10 (水) 23:42:31

>>879

남운세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소예의 속도라면 금방이었으니.
그러나 남운세가의 문을 박찬 두 사람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의 기력은 남아있지 않았다.

"의사..."

쓰러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도 처참했기에. 곧바로 가솔들과 대기하고 있던 세가의 의사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둘이 깨어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알 수 없었다.
한 사람은 심장이 날아갔고, 한 사람은................
.
.

그 상황을 본 가주는 마당이 박살날 정도로 분노했고.
이 사실을 절대로 새어나가지 않게 세가의 모두에게 단단히 주의했다.
근 십년간 가주가 그 정도로 화가 난적은 없었을것이다.

---

천의 기맥은 산공독과 저주의 결집체인 무언가에 의해 완전히 틀어막혔다.

- 마력을 운용할 수 없습니다.
권능발발 :: 절맥 : 체력/공격 최종값 ½, 모든 기 관련 권능/스킬 잠금 | [패시브]


// 마무리!! 수고하셨어요~

884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43:38

아 먼가 애매하게 썼네용. 최대 체력이 반토막 난겁니다.

깨어나는건 자유롭게 하셔도 대요. 그냥 적당히 시간이 흘렀다는 느낌이니까.

885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3:43:59

허어

886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44:47

허어어 ...

887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45:06

꺄아아아악!!!!

888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45:26

나 이거 먼지 알아 주화입마에 빠졌다가 극복하면 내공이 몇갑자는 더 늘어난다고 했어!!! 그런거랑 비슷한거잖아!!!

88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45:59

아님 그냥 죽기도 하지요


^^

890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47:26

우우 너무 오만하게 산 대가인거에용... 기를 못쓰는 가주 후보라니 충격적이에용!!!
>>888 솔깃했다가 >>889 에 간담이 서늘해진거에용...

891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48:32

>>889 안돼!!!!!!!!

892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49:59

이이 일단 마무리인거죵? 따로 반응이 필요한건가용??

893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50:37

아니에요 반응은 원하면 나중에 쓰거나 해두대용.
진행은 끝!

894 록시아주 (I.HAF0Ersg)

2024-07-10 (水) 23:51:08

흑흑 너무 시리어스행 ...

895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51:34

앗 그렇군용 그러면 나중에 쓰는걸로 하겠어용!
진행 고생 많으셨어용! 위험하다는 경고는 있었지만 이런 결과로 돌아올 줄은... 제가 이런거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시고용!(??)

896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56:36

제가 좀 잘 알아요. 후훗

897 제나주 (PUO9qjYHRQ)

2024-07-10 (水) 23:58:04

가주가 단단히 주의를 준 걸 보면 다른 가문들도 천이가 저렇게 된걸 아예 모르겠네용..?

898 천주 (qUuD3pFVII)

2024-07-10 (水) 23:59:15

헉 아예 무급이 되어버린거에용?! 오오 제가 최초로 마력랭크 0을 달성한거에용!!!

899 ◆r8JcspLaSs (mS7gNsPKtU)

2024-07-10 (水) 23:59:57

네 아직은 다들 몰리요!

해헤 첫 마력 0 추카추카 (?

900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1:44

이제 이겨내면 마력랭크가 2배가 될까요?

901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3:04

이겨내고 다시 0부터 시작할지도 모르죠 (?)

902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8:00

오..

안데르센, 후배가 생겼습니다!

903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8:29

후배!

904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8:49

웃으면 안되는데 웃을뻔했어요...

905 천주 (Q707kFK.8s)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0:11

선배가 생긴거에용?!

906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0:25

(천이랑 직접 만난 적 없어서 얼굴을 모르던) 안데르센 : 마력이 낮다고 해도 괜찮아요! 꾸준히 노력하시면 금방 올리실 수 있을 거에요, 분명히요!
(원래는 제급인) 천 : .......

907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4:33

숨쉬는듯 자연스러운 티배깅..

908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7:18

>>907 악의도 고의성도 없는 티배깅입니다.
그래서 더 빡치죠.

>>905 선배랍니다, 후배님!(아님)

909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23:01

두려운 티배깅 실력

910 우성주 (BxjEvimgdM)

2024-07-11 (거의 끝나감) 00:24:26

아오

있는 것이나 더 꾸준히 키울 것이지.. 요놈의 실험정신..

911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27:16

우성주가 훈련하고 우성주가 피드백한당

912 우성주 (BxjEvimgdM)

2024-07-11 (거의 끝나감) 00:28:24

하지만 실험정신은 참을 수 없는ㅈ걸

913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1:02

인정!

914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4:01

저런 실험정신이 있어야 마력 38000을 찍는군요..

915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5:06

하루 남앗ㅇㅅ다....

916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0:25

원 데이

917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4:10

죽을거가태오

918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8:35

죽지 마세오

919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1:03:14

스킬 강화권 있는 걸로 힐을 찍는 편이 좋을까요..
대비를 해두고 싶군요.

920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01:13:27

이게무슨일이지...... 좋은 저녁이 아닌 것 같아요......

921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1:16:35

>>920 어서오십시오

좋은.. 새벽이군요!

922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1:17:29

쫀 저녁

923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01:18:59

캡틴이 저녁이라고 해주셨기 때문에 저녁입니다 (???)

924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01:20:22

이것이 권력의 차이..!

925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1:22:08

926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1:30:03

조은 저녁!

927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1:34:07

아 마자 내일이 이벤트인 와중에..이런 말 몹시 뭣하지만..
저.. 금요일에 50%확률로 야근각이 잡혔어요... 직원 한분이 집안 사정으로 하루 쉬게 되셔서 땜빵으로 나가야 할 확률이 생겨버렸심다..
만약에 한다 치면 9시쯤에야 참여 가능할거 같아서 미리 양해 구할게욥,,,,,,, 뭐 안하는게 제일 좋지만요...

928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1:38:03

갠차나용

929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1:42:50

일..하기 실타... 회사에 누가 심상좀 써줫스면...^p^...

930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2:04:21

아 캡틴! 구미화의 불 관련 보정은 빙화하고 약동의 불꽃도 포함되는거죵?

931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2:04:49

아뇽!

932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2:05:24

불꽃(불꽃아님) 이군요!!!

933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02:06:12

(끄덕

934 록시아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02:42:41

(뒹굴)

935 제나주 (ii9vRZoyC.)

2024-07-11 (거의 끝나감) 02:45:44

엥 왜안자요

936 록시아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03:10:48

히히 이제 자야지 :3

937 ◆r8JcspLaSs (IuPgB0ovaE)

2024-07-11 (거의 끝나감) 07:53:43

굿모닝

938 록시아주 (XsC7yqpwlQ)

2024-07-11 (거의 끝나감) 08:03:26

쫀아 ...

939 ◆r8JcspLaSs (IuPgB0ovaE)

2024-07-11 (거의 끝나감) 08:06:34

쪼나

940 록시아주 (x6s7td.vAM)

2024-07-11 (거의 끝나감) 08:08:34

캡틴 안녕 :3

941 제나주 (ImL1LJ3NSk)

2024-07-11 (거의 끝나감) 08:16:50

졸려요....존아침

942 록시아주 (x6s7td.vAM)

2024-07-11 (거의 끝나감) 08:17:38

제나주도 조은 아침

943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09:12:24

회사(, ,

944 록시아주 (AlGH3TD4Bo)

2024-07-11 (거의 끝나감) 09:16:51

뿌셔

945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09:19:21

ㄹㅇ뿌시고싶다
그래도 내일만 버티면 또 이틀 쉬어요..

946 록시아주 (vx9lqTlDIo)

2024-07-11 (거의 끝나감) 09:22:38

금요일은 그래도 버틸만하니까!

947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09:31:06

생각해보니..내일은...^p^...

948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0:03:16

미용실 가야대용..

949 파트리샤 (RtYJX5PmNo)

2024-07-11 (거의 끝나감) 10:08:39

피곤하네요오...으에

950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0:21:18

연플이 날때까지 죽음을 윤허하지 않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세요!

951 록시아주 (CNvFRjgeG6)

2024-07-11 (거의 끝나감) 10:34:23

으윽 너무 졸려 ...

952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1:56:09

베리 졸림이에요

953 록시아주 (YIa1Gd2iGg)

2024-07-11 (거의 끝나감) 12:00:20

(캡틴 뽀담)

954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2:15:07

호엥엥

955 제나주 (oYPDq0q.do)

2024-07-11 (거의 끝나감) 12:25:30

다들 맛점하세용!!

956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2:59:18

맛점~

957 록시아주 (nBCFYjaJbs)

2024-07-11 (거의 끝나감) 13:01:16

맛점! (이미 먹음)

958 우성주 (HfE4CqG.cc)

2024-07-11 (거의 끝나감) 13:06:04

이번 훈련결과를 바탕으로 또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생겨따

959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3:09:21

시도의 장인 우성이..

>>957 (뽀담

960 우성주 (HfE4CqG.cc)

2024-07-11 (거의 끝나감) 13:11:27

헤헤 이번에는 백화안을 한 번 내면으로 떠서 진혼룡의 본질을 보는게 되는지 시도해볼거당

961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3:12:36

호옹. 그러고보니 훈련에 대해서 한번쯤 공지를 하긴 해야겠군요..

이번 스레는 얼마 안 남았으니 다음 스레에 해야징

962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12:47

(두근두근

963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13:21:18

두근두근...

964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3:22:15

어서오세용~

965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22:36

윌리엄주 어서오세요~

966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3:34:39

오늘 꿈을 꿨습니다.
우리 어장 위키를 보는 꿈이었는데요,

어장 캐들의 외형 상세 설정화 같은 러프가 각 문서마다 그려져 있는 꿈이었습니다
게다가 안데르센 항목에는 과거사가 길-게 적혀있더군요.
재밌었습니다.

967 록시아주 (jeNdus/GMM)

2024-07-11 (거의 끝나감) 13:36:03

두근두근

968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37:00

>>966 상세 설정화라니
좋은걸 혼자 보고 오셨군요 부러워라

969 록시아주 (6970lh0LqM)

2024-07-11 (거의 끝나감) 13:39:49

점심시간에 진짜 기절하듯이 잤당

970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3:41:15

그 두 다리로 서서 한쪽 팔 살짝 들고, 뒷모습까지 그린 그런거였습니다

>>967 두근두근두근두근
>>968 저도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아서 말이죠-

971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41:31

에고 많이 피곤하셨나보네요 (뽀담
피로는 좀 풀리셨나용

972 록시아주 (WsyT1vgfHw)

2024-07-11 (거의 끝나감) 13:46:59

>>971 점심시간 끝났을때도 못일어날뻔했 ...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더 자야지 ...

973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48:32

어제 너무 늦게까지 깨어 계셨다구요
더 자요 더 (이불말이

974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3:49:21

>>972 꼭 그러십시오.
적절한 수면은 아주 중요한 요소랍니다.

975 록시아주 (/uiYdMoV/2)

2024-07-11 (거의 끝나감) 13:53:20

어제 게임하다가 정신차리니 세시였당

976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57:33

>>975 사실 저도 게임하다가 정신차리니까 2시 45분이더라구요 ㅋㅋㅎㅎ!

977 록시아주 (l.54zLpP8M)

2024-07-11 (거의 끝나감) 14:03:25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우리 일찍 자자 ...

978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08:12

(그리고 이분들은 오늘도 게임을 하다 3시 넘어서 잠에 들게 되는데....

979 록시아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09:39

아냐! 오늘은 일찍 잔다!

980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2:00

일찍(2시)

981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3:02

이제 퇴근에서 조금 자고나면 원래 자야할 시간에 '어라 잠이 좀 안오는데'하고 게임을 키고 돌리다 시간을 확인하니 훌쩍 지나있고...

경험담이냐고요?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982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5:19

>>981 혹시 제 집에 몰래카메라 설치하셨나요?

983 록시아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6:55

크으윽 난 그렇지않아! (컴퓨터 앞에 앉으며)

984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9:39

>>982-983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만...

985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1:22

역시 사람은 루틴에 지배되는 동물이라고... 이렇게 다들 같을 수가...

986 록시아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2:12

윌리엄주 안녕! >:3 윌리엄주도 내일 카르마나 레오넬 영지로 오는게 어때 :3

987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3:57

아니 근데 퇴근하면 씻고 밥먹은다음 침대에 누워서 1~2시간정도 딥슬립때리다가 더워서 깨고 멍하니 앉아서 흠 잠이 더 안오네 겜이나 할까! 하고 겜 켜서 일일퀘 하고 지인들이랑 수다떨고 레이드 한판 돌리고 나서 시간보면 응 2시 넘음~~~ 되있고 흑흑 출근 조졋내 하면서 잠자리에 드는게 정석루트 아닌가요

988 록시아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7:22

야근하고 와서 아 오늘은 야근도 했는데 게임 좀 조지고 자야지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 켰는데 왠걸 연패 행진를 해버리길래 한판만 이기고 잔다 결심하는데 막상 이기는 판은 너무 싱거워서 좀만 더 해볼까하다가 시간 보니 세시라서 조졌다하고 잠드는거야

989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8:48

이상 변명들이었습니다

990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8:52

>>988 이거 막판임 ㄹㅇ 이거만 하고 잔다!!
찐막 찐막 이거 진짜 찐막
찐찐찐찐막
아 나 진짜 딱!! 딱 이판만 한다

991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9:35

윌리엄주 어서오십시오!
그러게 말입니다...(남 일 아님)

>>987-988 수면패턴 작살나는 과정 잘 봤습니다... (역시 남 일이 아님)

992 안데르렌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0:16

찐막의 뜻 : 적당히 긴장감 넘치면서도 유리한 고지를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캐리로 게임을 상쾌하게 이기는 판

993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0:22

사실 내일 있을 일을 위하여 미리 일상을 하고자 왔지요... 캡틴과의 일상(정보공유) 를 통한 개연성확보...

994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1:02

>>992 바ㅏㅏㅏㅏㅏ로 그거죠

995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1:20

>>993 호오 그런가요.

그럼 보고 싶은 친구도 정해서 왔겠죠.

996 록시아주 (YIa1Gd2iGg)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1:52

>>992 난 내가 캐리는 안해도 되는데 아슬아슬하게 이겨야함 ㅋㅋ

997 제나주 (zsaNQAz9OQ)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2:35

>>989 뿌엥!!!

998 윌리엄주 (JwTfIhDsnA)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5:43

우리 린스 교수님을 한 번 뵈려구요... 인사도 못 했고...

999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6:34

>>998 호옹 선레를 주시죵.

일단 이 판은 터트리고

1000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6:55

펑펑

1001 ◆r8JcspLaSs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7: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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