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38>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2 :: 1001

운명을 믿는가

2024-07-08 20:13:46 - 2024-07-11 14:37:00

0 운명을 믿는가 (yEMnhENz6E)

2024-07-08 (모두 수고..) 20:13:46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75/recent

339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0:04

>>337 감기가 아주 독해오

34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20:54

>>339 마구 흔들다보면 낫지 않을까요 (짤짤

341 렌지아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21:28

아니 잠깐 지금 보니까 물'거미'군요

아라크네드 네이놈들

342 록시아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2:19

>>338 감기 때문이에오
>>340 (사망)

343 우성주 (LMekZ53sAk)

2024-07-09 (FIRE!) 21:22:54

>>333
>>336
(정확히는 그런 프레임이 박힌)

344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22:55

갈색 문양이 손잡이에 그려진 우산을 활짝피고, 레몬빛 머리를 살랑이며, 푸른 눈을 반짝 빛내는, 소년이 걷는다. 오늘은 날이 좋은 것 같아. 언제나 소년의 주변은 날이 좋지만. 그에게 좋은 날이란 '비가 내리는 날'이므로. 오늘도 기분 좋게 옅은 비가 바닥을 적시고 소년은 길을 걷는다. 나중에 친가에 돌아가볼까? 가족들에게 기념품도 챙기는 게 좋겠다.

그런 마음의 외출, 목적은 아카데미 주변 가게들의 명물.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345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26:14

명물을 사러가는 당신의 코끝을 자극하는 특이한 냄새.
아니, 냄새라기보단 그냥 요정으로서의 무언가가 자극받은 느낌이 듭니다.

방향을 찾아보니 근처의 호숫가였습니다. 하지만 가게부터 들러야 할텐데요...
당신이 고민이 될 정도의 묘한 이끌림이 느껴집니다.

346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27:3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록시주 록시주, 그으 일단 거미애들이 카르마를 치는건 확정이자나용? 근데 제나가 협력 거절할건지 말건지를 전달하면서 거미가 너네 치는거 확정이니 조심하세오 ㅇㅇ 하고 말해버리면 카르마가 ? 무슨 근거로 그러는거죠? 지금 저주거는겁니까? 라거나.. 암튼 분위기가 씨-게 안좋아질것 같아서, 요것만 록시록시한테 따로 전달했다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용?

347 록시아주 (fMmQwlcIb2)

2024-07-09 (FIRE!) 21:29:28

록시록시랑 제나는 칭구니까 아주 갠차나오

348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29:29

"..?"

멈칫한 소년이 어느 한 방향을 본다. 이 근처에 무엇이 있던가, 동생들의 취향은 무엇이던가? 형은 만년필을 사주며 좋아할 것 같은데, 그런 고민들이 순간, 얼룩이 빗물에 쓸려가듯 사라졌다. 소년의 안에 있는 요정의 존재. 그것이 자극되어, 불리고 있다. 이에 고민하던 그는 호숫가로 결국 걸음을 옮겼다. 선물을 사는 것은 다음에도 가능하지만- 이 느낌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이란 확신은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을 부른다. 그것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소년은 아직 몰랐다.

349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1:0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 맞아 그 협력건 말인데요. 앞에선 거절 뒤에선 ㅇㅋ가 아니라 그냥 아예 협력 오케이 했다고 할게용! 그리고 제나가 가면녀한테 들은 카르마는 확실히 칠거다 << 요건 록시아한테만 따로 전달했다는 걸루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레오넬 가문을 수비 위주로 돌리고, 레오넬의 영토에 수상한게 있는지 한번 살펴?수색해? 보라고 해도 적용이 될까용? 자꾸 묘~하게 애들이 워프같은걸로 이동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용!
수비로 돌리는데 이유가 필요한거면 카르마도 저렇게 당했는데 다음은 우리가 될 가능성도 높고, 가면녀가 제나한테 한 말도 있으니 요걸로 충분히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350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1:28

안녕하새오는 왜 안지워진거지
복붙의 최후인 거시애오

351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2:31

그렇다면 레오넬쪽에 카르마 사제들이 파견 되었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 :3

352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33:19

호숫가에 가자 조금 특이한 거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람보다 훨씬 큰 거미. 그리고 거미 머리부분에 난 사람의 형상.
흔히들 아라크네라고 불리는 몬스터가 건장한 사내 두명을 위협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주, 죽고싶지 않으면 꺼져라!"

시익 시익! 하고 위협하는 모습에 남자들은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아라크네중에서도 사람의 언어까지 할 수 있는 종은 상위종이라고 했던가요?

그나저나 아라크네라.. 요즘 뜨고있는 한 조직이 생각나기도 하는 이름입니다.

35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3:48

>>349 머 그건 가능해오

354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4:20

>>351 네에~
>>353 조아요 그럼 고렇게 해주세용!
가문이...털리기까지...단 3일!

35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4:50

그럼 저번 공문 내용대로, 레오넬도 카르마에 병력을 파견하는게 맞나요?

356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5:11

대침공까지 얼마 안남았다는거 ... :3

35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6:28

캡틴 웹박수 보냈어오

358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1:36:36

네에~ 대신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적당히요. 레오넬은 사람이 없으니..

35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7:20

애초에 공문도 서로 되는만큼만 보내자고 했으니 괜찮다는 것!

360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37:42

"어라?"

호숫가에 도달하자 보이는 것은 아라크네였다. 그러니까 아라크네'드'말고 정말로 그냥 평범한.. 평범한? 아라크네. 왠만한 사람보다 거대한 거미, 그리고 사람의 형상. 무척이나 위협적이고 실제로, 두 사내가 허겁지겁 도망치는 걸 보면 위험할 것 같지만... 글쎄? 나는 저 아이가 말을 더듬는 걸 들었단 말이지.

한 걸음 내딛자 비가 내린다. 옅은 비가 사방을 적신다.

"안녕- 다친 곳은 없을까?"

푸른, 물로 이루어진 돌고래가 주변을 돌고있다. 그다지 강인한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대비해서 나쁠 건 없잖아? 혹시나 불러둔 돌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서 호숫가의 물거미에게 다가갔다.

"아, 혹시 나쁜 아이니?"

361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8:19

>>357 확인 했어용.

362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8:50

>>361 가능한거얌?

363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1:39:07

>>362 넴!

364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39:16

역시 가주의 무게입니다.
바쁘게 움직이시는군요

365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9:41

>>363 쪼아! :3

366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0:00

내가 가주가 아니지만 ...

36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1:00

마법사 캐릭터로 부캐 하나 내볼까

368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41:40

"대체 아라크네드가 뭔데...."

도망가는 사람들을 보며 아라크네는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렌지아가 다가오자 화들짝 놀라면서 엄청난 속도로 뒤로 물러났죠.

"꺄아아악!! 또 인간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뒤는 호수였는데 소금쟁이마냥 가볍게 물위를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나, 나... 엄청 강하거든! 덤빌거냐!!"

역시 어색합니다.

36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4:16

아라크네드가 뭔지 모르는 아라크네

370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1:47:47

"와아, 빠르다."

잽싸게 몸을 뒤로 빼는 아라크네를 향해 소년은 순수하게 감탄했다. 과연 호숫가에 사는 아라크네라고 해야하나, 물 위를 걷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물거미인가? 가끔, 자신 영지의 호수에서 본 거미를 떠올리며 소년이 물 위로 한 발을 내딛었다. 빠지지 않고, 그 위세 선다.

"으음, 네가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면, 나도 싸울 생각이 없거든. 애초에 그런거 별로 특기도 아니고.."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선 소년이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돌핀을 살살 쓰다듬으며 아라크네를 올려다보았다.

"다시 한 번 물을게, 다친 곳은 없어? 다행히 나는 너한테 나쁜 마음이 없거든. 음, 인간이지만 동시에.."

빗물이 모여든다. 그것은 왕의 귀환을 축하하는 왕관이 되고
요정으로써의 그를 응원하는 날개가 된다.
머리 끝이 미묘하게 푸른빛을 머금게 된, 비의 요정이 호수 위를 서있다.

"요정이기도 해서."

부드럽게, 고개를 기울이며 미소를 지은 소년이 물었다.

"혹시 신세한탄 할 곳 필요하니?"

371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1:48:14

거미가 아니라 물거미라 그런지 온순하군요(?)

372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1:52:07

"우와아아악!! 인간이 물 위를 걷는다! 괴물이다!!"

아라크네는 당신이 물 위에 발을 내딛자 아까 하던 허세는 어디다 버렸는지 기겁을 하며 몸을 웅크렸습니다.
물 위를 걷는 정도는 마법사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닐텐데 상당히 상식이 부족해보입니다.

"안싸워?"

그리고 어느새 거미줄을 둘둘 감아서 집을 반쯤 만든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너도 아라크네드니 뭐니 하면서 찾아온거 아니냐고 묻는것은 덤이었습니다.

"요정...?"

그리고 당신의 페어리 모드를 본 그녀는.

"에이... 아무리 내가 뭘 몰라도 그렇지! 요정은 이렇게~ 쩨끄만한 애들이잖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지식을 말했습니다. 당신을 알아볼만한 격이 없는거 같습니다.

"신세한탄보단. 그냥 요즘 자꾸 아라크네드니 뭐니 하면서 날 찾아오던데.. 그게 뭔지 알아?"

373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01:25

"..어리니 혹시?"

아니면 호숫가에서 벗어난 적이 없던 것일까. 소년은 겨우 물 위를 걷는 정도로 놀라는 아라크네에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 정도면 소년이 아니라도 마법사라면 어렵지 않게 행할 일일텐데. 그래도 거미줄을 둘둘 감아서 집을 만드는 건 신기할지도. 역시 거미구나.

"왜 싸워?"

소년은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대답했다. 다시 말하지만 소년은 전투를 특별히 특기로 삼지 않았다. 그보다는 명줄 붙여두는 것을 잘했지.

"으음, 아직 그 정도구나."

요정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격이 높은 생물은 아닌 모양이었다. 정말로 어린가?
소년은 날개를 살랑, 흔들며 허공을 날았다. 페어리 모드의 날개는 장식이 아니라 제대로 날개로 작동하였다. 그를 비행궤도에 올려주는 것은 아마 마력 같은 것이겠지만.

"아라크네드라면, 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쁜 것들?"

아마 소년도 만난 적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일전에 있던 교류전, 그곳에서 만난 상대.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보니 말이 꽤 함부로 나왔다.

"선을 모르는 테러리스트,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 파멸주의자 정도-? 아무튼 위험한 집단. 아마 너랑은 관련이 없을 거야."

374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4:00

55 자캐의_커피_취향
> 너무 달지는 않고 끝에 커피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 그러니까 설탕 조금만 넣은거.

122 자캐의_일상_속_소소한_기쁨_세_가지를_고른다면
> 파트리샤, 레이나스, 요리? 요리는 최근에 다시 시작했는데 상당히 즐기고 있는 편.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 이미 이루어져서 잘 몰?룬다고 하네오

록시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75 물거미 (f/dyX9Pjxo)

2024-07-09 (FIRE!) 22:04:57

"그, 그래도 30년 정도는 살았는데.."

어리냐는 물음에 그녀는 자신이 몇살이 된건지 손가락으로 한참을 세어보더니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왜 싸우냐는 말에 진짜 싸울 생각은 없다보다 하고 안심했죠.

"나쁜것들? 그럼 나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찾아오는거야?"

그녀는 요정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사람이 하늘을 나네~ 하고 올려다 볼 뿐이었고.
아라크네드가 나쁜 녀석들이라는 말에는 뭐 군집 몬스터냐면서 눈을 깜박였다.

"테러.. 리스트? 어, 어려운 말을 쓰네..."

테러리스트, 파멸주의자. 모두 알아듣지 못한 그녀였지만 그냥 말의 앞뒤 문맥으로 대충 넘겼습니다.

"그럼 한동안은 좀 숨어있는게 나으려나.."

376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05:39

>>374

마지막 질문 너무 얄밉다! 얄밉다!!

377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6:12

>>376 쿠헬헬

37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06:30

>>374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염장질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커피 취향이 무척 어른스러운 느낌입니다.

379 록시아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7:41

>>378 입양 됐을때 기 안죽을라고 애써서 쓴거 마시던게 버릇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오 ... 레이나스는 보면서 귀여워 죽겠다고 속으로 울었을것 같지만

380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08:24

카와이

381 록시아주 (kl2/rXzzXE)

2024-07-09 (FIRE!) 22:12:08

안쓴척 하는데 얼굴이 움찔움찔하면 레이나스의 반응은?

382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12:58

성불해요

383 천 - 남운세가로... (oh.LNwpS06)

2024-07-09 (FIRE!) 22:13:20

situplay>1597049338>82

스스로 제급의 벽을 넘어선 이들에게는 그런 편법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에 천은 그건 그렇겠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그런 편법을 쓰는 게 전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인 것 같으니... 자신과 같이 스스로 제급의 벽을 넘어선 인물이라면 우대할 가치가 있겠지.

" 시간을 끈다니, 그 정도는 공유해야 뭐라도 하지 않나? "

쳇, 조금만 더 하면 정보를 꽤 빼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창백한 인상의 여성을 보고 천은 눈을 가늘게 떴다. 분명 소예에게 듣기로 저 남성은 제급의 벽을 넘은 상태다. 소예의 상대는 아닌 것 같지만 지금 자신은 다르니... 도망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두 명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 거절하면 이 자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고 있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 "

384 천주 (oh.LNwpS06)

2024-07-09 (FIRE!) 22:13:56

갱신할게용!!
모바일로 쓰느라 좀 느려용...

385 ◆r8JcspLaSs (f/dyX9Pjxo)

2024-07-09 (FIRE!) 22:14:09

어서와용!

386 렌지아 레인워커 (P4YiZj3tGk)

2024-07-09 (FIRE!) 22:14:38

"그러면 세상을 모르는 거구나-"

소년은 일절의 악의 없이 그렇게 찔렀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호숫가에서 벗어나기나 해 봤을까, 이 겁 많은 아라크네가.
말을 할 줄 아는 걸 보면 꽤 높은 등급의 아라크네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유약한지, 소년은 잘 모르겠어서 그냥, 고개만 갸웃거렸다.

"응. 그럴걸."

어차피 아라크네는 몬스터 취급이니까, 아름도 닮았겠다 관련이 있는 거 아니야-? 하고 덤벼든 것이겠지. 그마저도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친 것을 보면 그냥 심심해서 온 것일지도 모르고, 비교적 만만해서 공명심을 채우고자 그랬을 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을 상기했다.

"그게 나을 것 같긴 한데- 최근 꽤 중요한 곳이 아라크네드한테 공격받았거든? 여기 있다는 게 알려지면 오히려 좀 더 위험해지지 않을까?"

일전에 들은 카르마 습격 사건, 그것을 보자면.. 이 아라크네의 등이 고래 싸움의 새우처럼, 카르마와 아라크네드 싸움의 문예처럼 터질 가능성이 있었다.

"...저기 말이야, 우리 친구할래?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데."

호숫가에서 사는 것도 그렇고, 겁이 많은 것도 그렇고. '요정'이 여기까지 이끈 것도 그렇고. 소년은 이 아라크네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사람보다 큰 아라크네를 애완 거미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

387 남운세가로.. (f/dyX9Pjxo)

2024-07-09 (FIRE!) 22:15:49

situplay>1597049338>383

"말 질질 끌지마.."

여자는 당신의 말을 그냥 뚝 끊어버리고는 손가락을 까딱거렸습니다. 어디선가 목각인형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말대로야. 당장 정해. 죽을지, 우리한테 붙을지.."

여자의 등장에 남자는 아예 입을 닫은채 빨리 대답하라고 뒤에서 몰래 손짓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좀 더 상관이라거나 그런걸까요?

일단 도망은 무리일거 같습니다만..

388 안데르렌주 (P4YiZj3tGk)

2024-07-09 (FIRE!) 22:18:06

210 자캐는_각종_기념일을_챙기는_편인가_안_챙기는_편인가
안 : 생일이나 그런건 챙기지만... 굳이 여러가지를 더 하진 않네요.
안 : 아 그래도 그런 '기념일'에 일어나는 사건사고 이야기는 좋아한답니다!

119 길을_가던_중_갑자기_비가_쏟아지면_자캐는
안 : 책이 젖으면 안 되니까 빨리 도망가야죠!
안 : 아- 그래도 요즘에는 마법이 있으니까요, 바로 '도서 회랑'에 넣고 뜁니다.

(겸사겸사 온)렌 : ? 내 주변은 항상 비가 내리는데.
안 : 히익..

402 자캐가_좋아하는_반찬
안 : 메인 말고 사이드를 물으시는 거라면... 구운 호박일까요?
안 : 사실 도시로 올라오고나서는 대부분 엄청 맛있어서.. 뭐 하나 고르기 힘들어요..

안데르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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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제나주 (4kwynfoIP.)

2024-07-09 (FIRE!) 22:19:06

아라크네가 귀엽고 천이쪽이 흥미진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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