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시작은, 작은 빛무리에서부터였다. 그 오염된 숲을 정화하는 것에 도움을 준 후에, 포르르 날아와 자신의 손에 내려앉은 아이. 자신의 동생. 지금 그 동생은 자신과 같은 방에, 같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사실, 이 아이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 비범한 등장에,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순수한 아이. 과분하게도 자신의 신성력을 좋아하는 아이가, 단순한 아이는 아닐테지. 하지만. 그렇기에야 말로 이 아이에게 어울리는 언니가 되고 싶은 것이였다.
물론, 파트리샤는 가족 중에는 외동이였다. 부모라는 사람은 자신보다는, 서로보다는 그저 부와 보석같은 것을 더 좋아하는 자들이였기에, 파트리샤 자신도 실수로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밖으로 낸 적은 없지만... 그것을 들은 것은 변하지 않아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어릴 적에 하인들만 만났다는 것도 더 이해가 되어서. 물론, 그 하인분들 중 일부는 부모님의 명령일지, 충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모가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처음 만났을때. 가주 후보가 되기 직전, 그 둘의 눈은... 사랑은, 아니였다.
... 그렇기에, 스텔라에게는 그런 아픈 기억을 심어주지 않고 싶다. 스텔라에게는 좋은 광경을, 좋은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텔라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한다. 자신도, 스텔라도. 그렇기에, 뒹굴거리는 스텔라를 본다. 관심을 가져 줄 때 까지.
이런 것은, 빨리빨리 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있는 자신 그대로. 그런 상황에서야, 스텔라 자신이 보일 것 같기에.
아카데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만, 늘 평소와 같은 일상을 해쳐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윌리엄은 아카데미에서 받은 의뢰를 마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지요. 향하는 길에, 잠시 몸을 쉴 수 있도록 여관에 들려 스프나 먹을까 정도의 잡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은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연기의 탓이었습니다. 주먹이 쥐어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창백하게 굳은 얼굴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최대한 다스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이 덜덜 떨리는 턱의 탓에 이빨이 맞부딪히기 시작했으니까요.
파트리샤의 이 하우성 선배에 대한 평가는 첫인상은 강한 선배. 아까전에는 이상하지만 강한 선배. 그리고 지금은, 이상하지만 착하고 강한 선배라는 인식으로 변했다. 너무 쉽게 변하는 것 아니냐고? 그러하다. 파트리샤는 쉬운 사람이였다.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잘못은 넘어가는 편인, 자신이 평가하기에도 이상한 사람. 그러나... 역시 파트리샤는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였다. 그저, 조용히 듣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파트리샤였다.
"..."
빵을 좋아하는 편인가... 그에 특별히 호불호는 없다고 파트리샤는 생각한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으니, 조금 느끼한 것은 있지만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거기다 5년간 간 베이커리라면 선호도도 좋지 않을까. 물론... 조금 걱정되는 것은, 사람이 너무 많지는 않을까 생각되는 것이였다.
마을에 피어오르는 연기. 무언가가 생각난 당신은 곧바로 마을로 달려갔고 끔찍한 광경을 목도했습니다. 몬스터들이 쳐들어온건지 물어뜯기는 사람들. 그리고 가면을 쓰고서 같은 인간을 죽이고 있는 인간들. 몬스터들은 어째서인지 가면을 쓴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고 시민만을 공격하고 있었고.
인간과 몬스터의 연합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꼴 때문에 마을 위병들도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진 모양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자재가 불타고 거기에 섞여오는 매캐한 피냄새가 당신을 자극합니다.
"........."
가면을 쓴 사람도 많고, 몬스터도 한둘이 아닙니다. 여기서 정면 전투를 한다면 무사할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여길 벗어나는게 상책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