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07> [1:1] FREESIA - 10 :: 1001

메이사주

2024-07-07 17:29:09 - 2024-07-23 21:42:08

0 메이사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17:29:09

"——예전의 유우가는 없어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남아있었네. 그럼 됐어, 그걸로."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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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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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00:41

왕코쨩 불쌍해wwwwwwwwwwwwww
유우가가 그렇게 좀 씻는다고 하고 들어오면 멧쨔가 보다가 😸왕코쨩은 애가 참 여리구나~ 그 정도 가지고 울고~ 할 것 같단 말이죠wwwwwwww 이녀석 전혀 왕코쨩 생각 안 해주잖아....

암요 그건 필수 CG니까요😏 꼭 있어야 한다구요 플레이 도중에 반드시 입수할 수 있어야 한다구요 히히히....
멧쨔랑 에리쨔가 같이 자면... 에리쨔가 멧쨔보다 크니까🤔 에리쨔 품에 멧쨔가 쏙 들어갈 것 같은데
의외로 아침이 되면 멧쨔의 붑이 에리쨔의 얼굴을 푹 감싸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왜냐면... 제가 그런 CG를 좋아하니깐(?)

34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2:06:27

👾 으..피곤해...
😏 잘 자드만
👾 아니이... 꿈에서 호빵맨 두명이 양쪽에서 압박해와서 숨을 못 쉬었다니까
😏 알지 그거...

그리고 결속또레나들도 트레센 정비반이 가열차게 1주일을 고심해서 만든 담력시험을 겪어야해요wwww
에리쨔의 어깨를 너무 쥐어짜서 결국 버려진 왕코쨩과 혼자 부적 떼고 돌아온 에리쨔
멧쨔의 붑에 억지로 파후파후 파묻혀서 숨못쉬고 가짜 공포따위는 비할 수도 없는 진짜 공포를 맛본 유우가...

결속또레나 놀이는 왜 이렇게 재밌는 걸까요 🫠
이러고 합숙 마지막 날 찐하게 취한 멧쨔랑 유우가가 눈 맞을 뻔 하다가 에리쨔가 뒤척거려서 둘다 숨 참고 슬쩍 떨어지는 에피소드도 있어야 합니다

35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13:35

으히힉... 담력시험 꼭 해야죠😏 멧쨔는 겁쟁이라 유우가한테 딱 붙어서 안 떨어지겠네요
왕코쨩은 담력시험에서도 버려지는거구나... 어쩐지 도중에 버려져서 에리쨔&왕코 조 다음으로 출발한 동거지아가 주워서 같이 데리고 다닐 것 같단 생각이 있어요🤭

🙀 뺘하아아아악?! 윳 유 유우가악!! 저기 왕코랑 똑같이 생긴 귀신이이이잇!!!!(꽈 아 아 악)
😨(수 숨막혀어억)메..메이사 잠깐... 나도 앞에 좀 보자..
😨 .....
😒 뭐야 귀신이 아니라 진짠데?
🐶 눈나아아아아...
🙀 아우아아아앗 왕코쨩의 원한이이잇
🙄 원한이 아니라 실물이잖냐

이러고 자초지종을 말하려던 왕코 말을 유우가가 딱 자르고 😒"그래서 같이 가? 말아?" 🐶(같이 가요오오 제발 나 너무 무서워)"싸가지..." 라고 하는 것까지 본 거 같아요🤭
그리고 셋이서 사이좋?게 돌아오겠지....

....근데 이게 두명이서 출발했는데 도착은 셋이서 했다는 괴담으로 번져서 뒤이어서 하던 말딸들에게 더 공포를 심어줬다던가😏

36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2:26:38

2명이서 시작했는데 1명이 더 생겨있다니 불순하다고요wwwwwwwwwwww 물론 다 큰 성인을 주워왔을 뿐이지만...😏😏😏😏

첫번째 합숙은 멧쨔가 미스미랑 이미 담판은 지어버렸고 친구도 됐고 적당한 시기에 미스미가 결별선언 하겠다고 약속했을 시점이려나 싶네요 🫠
그래서 에리쨔 눈치 보면서 각 나온 거 밀어내서 멧쨔가 😿 히잉... 하고 한 번 더 잡은 적이 있으면 좋겠다는 양심없는 망상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37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6:04

😏 으히히힉......
하지만 멧쨔도 그 상황에서 하는 건 역시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마무스메의 완력을 발휘하지 않고(?) 얌전히 밀려난거겠죠😌

그 다음에 넷이 모여서 와인먹다가 와인이 들어가면 유우가가 그렇게 된다는 걸 알아내고서😏 에리쨔랑 눈빛 주고받으면서 서로 끄덕하는 거 봐버렸다고요wwwwwww

38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2:45:41

😿 (우우 그래도 키스는 하고 싶었어어...) 하면서 아쉽게 밀려나 주는 멧쨔...
귀여워...😇

다음날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거처럼 자연스럽게 구는 유우가 때문에
😿 (으 으우 나만 신경쓰는 거야...?! 유우가 어제의 그 눈빛은 뭐였냐구우) 하면서 엄청 신경쓰다가

술 마실 때 유우가가 멧쨔 힐끔하고는 귀 약간 빨개지면서 😒💦 "나...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 됐어" 하면서 사양해서
덩달아 멧쨔도 빨개지는 그런 걸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런 둘을 유심히 보다가 합숙 끝나고 결별선언하는 미스미... 그저 압도적 감사...

39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55:46

😳하고 유우가 힐끔거리다가 😸💦"나, 나도 오늘은 조금만 마실까아~"하고 찔끔찔끔 마시다가 잔다고 눕는 멧쨔라던가..히히.. 잔뜩 상상해버려요😏

아아... 갓스미님....그저 감사.. 그저 빛...
왕코만 뭔가 좀.. 전말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들을 것 같단 생각이 있어요🤔 미안하다 왕코쨩....

40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3:02:47

왕코쨩 이것저것 듣고서는
🐶 아니 누나는 그 쓰레기가 뭐가 좋은 건데요?!
라고 외쳐버릴지도요... 체념하려고 애는 쓰지만 쉽지 않기도 하고 😏 듣다보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인데 그걸 좋아하는 누나도 이해가 안 가고wwww

근데 그날 참았다가 최악첫히히하게 돼서 😿 그냥 해버릴걸... 하고 후회하는 멧쨔도 보고싶어요 히히힉...

41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3:11:35

😿그냥 그때 할 걸... 이게 뭐야아아 하고 우앵멧쟈 되는 거군요 흐히히힉😏
하지만 그때 했으면 최악은 아니지만 일단 첫히히니까 여러모로 힘든 건 똑같았을텐데...🫠 그래도 후회는 하겠죠 조금...

왕코쨩 미안...🫠
하지만 왕코쨩도 행복해질테니까..? 멧쨔만큼 독점력 강한 말딸을 붙여줄게...

42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3:21:30

😏 그래도 완전 싫진 않았을 거 같은데 멧쨔... 히히...

뭔가 술을 걸쳤더니 브레이크가 잘 안 들을 거 같아서 🫠 건전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혹시 주중에 시간 괜찮으시면 일상 어떠신가요? 😊 전 어떤 소재든 괜찮습니다... 이번엔 다갓께 맡겨도 될 거 같구요 😌

하지만 바쁜 주간이라 어려우실 거 같으면 거리끼지 말고 말씀을...

43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3:32:29

저도 슬슬 브레이크 안 들을 시간대라 좀 조심해야하니.. 건전한 이야기를 해요 저히...🫠
히히.. 이제 바쁜 것도 좀 줄어서 완전 오케이입니다😸
소재는 다갓께 맡기는 것도 찬성이에요~ 다갓픽은 실패한 적이 없으니까요😏

44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3:36:54

히히... 저 그리고 언내추럴을 보면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어요 🫠 밥친구로 보다보면 금방일지도요...

그리고 역시 언내추럴 에유는 2다이랑 헤카땅이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 이유는 모르지만 계속 해부하는 헷쨔와 그 백스토리를 추리해내는 2다이라던가... 나중엔 2다이가 메스로 찔려서 해부당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음흉한 생각이 마구 듭니다...🫠

45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3:43:59

😏많이 보셨군요.. 얼마 안 남았네요
확실히 언내추럴은 2다이랑 헤카땅 느낌이죠🤔 헤카땅이 해부하는 이유는.....뭘까...
돌아가신 부모님의 부검결과를 상기하면서 해부하는 걸까.. 어쩌면 '그냥'일지도...(?)

2다이를 해부한다니 장르가 바뀔 것 같아요🫠 하지만.. 좋아....

헉... 평범한 법의학자인척 하던 연쇄살인범 헷쨔..
지금까진 그냥 평범한 살해방법을 써왔고 들키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2다이를 그렇게 찔러서 해부하는 거군요...
이건 감출 생각도 안 하고 대놓고 직장에서 한 거라 다른 동료들한테도 들키고🫠 의외로 순순히 체포되면서 왜 이렇게 했냐는 물음엔 '이게 내 사랑이니까'라고 대답하는거구나.. 그런거구나......

46 히다이주 (vVnngnis5Y)

2024-07-07 (내일 월요일) 23:50:33

이성간교류회에 자주 출석하는 2다이를 탐탁찮게 바라보고 정도 들면서 빈틈이 생기던 헷쨔..결국 자기의 빈틈을 내보이게 되고 😌연쇄살인이 들켜버려서

👿 너도 이해 안 해줄 거지?
👿 뻔해...
👿 그럴 바에는 (푹)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해부하다가 결국 덜미가 잡혀버리는 헷쨔..힉힉히...음흉한 생각만 자꾸 하게 되는wwwwww

2다이가 사건마다 사람들의 사연에 공감해버려서 그 억지에 마지못해 어울려주는 헷쨔라던가가 보여요
그리고 404지아랑 협업하는 거구나(날조)

47 멧쨔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23:56:13

오오...
그렇게 협업할때 감이 날카로운 404유우가가 헷쨔를 미심쩍게 보는 장면.. 봤어요 완전 생생하게😏

😸 "반민반관 연구소라니 신기하네요~"
😺 "..선배?"
🙀 "서 서섯 선뱃!? 그, 그렇게 뚫어져라 보는 건 실례라고요!!!"
😒 "..."
😒 "뭔가 있는데... 씁... 너 뭐하고 다니냐?"
👿 "....."
🙀 "더 실례잖아요!!! 뭐하는거야 이 바보!! 아아악!! 죄송합니다 저희쪽 모자란 선배가 실례르으으을!!!"
👿 "...별로 상관없어."
😅 "헷쨔도 완전 실례하고 있잖아~ 경찰이라고? 연구소 동기가 아니니까~"

48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00:08:25

결국 2다이를 푹 찌르고 훌쩍거리면서 배를 가르던 헷쨔를
잠복 수사하다가 2다이가 영 안 나오는 걸 수상히 여긴 404지아가 검거하는 거네요 😏

😥 설마 했지만 정말 이렇게 됐을 줄은...
👿 ...후회하진 않아.
😒 그렇겠지 이 흉악범아~ 감방에나 들어가라고.
😈 사랑하면 해부하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
.
.
🙄 하.. 걔 완전 무서운 애였다니까?
😿 그래도 저느은... 그 애의 마음, 좀 이해할 거 같아요...
🫠 뭔소리야? 그런 무서운 소리는 하지도 마.
😿 (그래두...)

그리고 헷쨔는 토네이도의 조직에서 힘을 써서+2다이가 선처를 바래서 금방 나왔을 거 같아요 히힉...
다음 시즌에서 서로 악열과 선역 관계로 만나면 재밌을 거 같은wwww

49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00:10:03

그리고 저... 어쩐지 술기운이 금방 금방 돌고 있어서 무진장 졸리네요...🫠 오늘은 일찌감치 들어가봐야겠습니다...
내일 일찍 뵈어요 👋 그리고 시간되면 저희 일상도 해요 히히..😏
멧쨔주도 늦지 않게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길 😌 앵바앵밤입니다 👋👋

50 멧쨔주 (UNbQBQc67g)

2024-07-08 (모두 수고..) 00:12:35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일상 기대되네요 히히히😸 내일 봬요~

51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09:57:35

모닝...입니다...🫠👋 출근 싫네요.......
일을 해야한다니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52 멧쨔주 (yKZESqVAQo)

2024-07-08 (모두 수고..) 10:03:49

앵하입니다..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삶을 살고 싶어요....🫠

53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0:15:37

메이사 발에서 꼬순내 난다는 파렴치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저 취중진담 이후에 유우가가 미스미한테 앞머리 자르고 오는 걸 못마땅해한 멧쨔가
😾 나도 잘라줄 거야
했다가
😿 으...으우...유우가미안....
하는 것도 상상해버렸습니다...🤤
유우가는 앞머리 사이로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이미 산화했단 것으로

54 멧쨔주 (yKZESqVAQo)

2024-07-08 (모두 수고..) 10:27:23

발에서도 꼬리에서도 꼬순내 날 것 같아요🤭 잔뜩 습하습하 해야만...

멧쨔🤭 삐끗한거 수습하려다 짧아져버린거네요 이건😏
나중에 자기 꼬리털 가지고 연습하는거 보였어요 히히히히... 한동안 꼬리털 엉망진창인채로 지내라고..

55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0:34:00

😑 이게 꼬리야 먼지떨이야...
😾 시끄러 유우가

백허그하고 자다가 멧쨔가 꼬리에 느껴지는 기묘한 느낌에 아침부터 뺘 뺘뺘뺘뺙 하는 걸 상상해버렸네요 🫠 으히히...

여름 되면 유우가가 덥다고 🫠 나 역시 벗고 잘래... 할텐데 그건 의외로
🫣 ...맘대로 해 유우가
하고 냅둘 거 같아요 🤔

56 멧쨔주 (yKZESqVAQo)

2024-07-08 (모두 수고..) 10:44:58

😏
하루는 유우가가 일어났을때 훌렁훌렁 벗고 자는 멧쨔를 볼지도..
멧쨔도... 더울테니까....🙄
뭐라고 그러면 😿유우가도 벗고자잖아아 하겠죠 히히

57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0:48:38

바보들...결혼해...🤭

그렇게 버티다가 결국 아침에 땀범벅 끈적끈적으로 일어나서
🙄 도저히 못 참겠다 에어컨 필터청소 드가자
하고 쾌적라이프로 돌아오겠네요
유우가도 하의는 입고 멧쨔도 상의는 입는 절충안이 시행될지도...

58 멧쨔주 (yKZESqVAQo)

2024-07-08 (모두 수고..) 10:59:17

멧쨔의 상의.. 매일 아침에 올라가있어서 별 의미 없을지도😏
아침부터 이런 생각이라니...🫠 욕망의 항아리를 닫아야만.....

에어컨 청소 끝나면 틀어놓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거실에 대자로 뻗어있겠죠 둘 다🤭

59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1:14:55

일찍 깬 유우가가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볼 거 같아요... 이니 그야 신기하잖아...🤤

헉 저 갑자기
멧쨔의 우마톡 프로필은 기본적으로 유우가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유우가한테만 멀티프로필로 그냥 셀카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했어요 🤔

60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1:31:35

콕콕 찌르면 푸링푸링😏하겠죠..이히힉...

헉 그거 좋아요😏 유우가한테만 멀티프로필로 셀카나 고양이 사진이나 웃긴 사진 같은 거 걸어두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유우가랑 찍은 사진 해두는 거겠죠🤭 왕코쨩 또 울겠네...(?)
그러다가 에리쨔나 왕코랑 같이 있던 유우가가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61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1:36:58

아니면 멧쨔가 임신튀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도...😏

🐶 이 봐봐요 누나가 보내준 사진인데...
🐶 이 톡에서 보면은 여기서 집을 구하고 있다 하는데...
🤔 프사가 다른데?
🐶 네?
🤔 폰 내놔봐 좀 보게.

하고 메이사 프로필 들어갔다가 프사에 자기랑 찍은 사진 있어서
😢 되는 유우가라던가....
😣 왜 나한테만 고양이 사진인건데 메이사아
하고 우울해하기도 할것 같지만...😏

62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1:44:37

헉 그거 완전 좋잖아요🤭🤭🤭🤭히다이주는 천재야...😸
이거 좋아요... 이걸로 하죠🥹 임신튀 하고나서 알게 되는 거...

근데 왕코쨩 잘 도와주네요🤭 정보유출이라니..(?)

63 이름 없음 (FszNczrxYI)

2024-07-08 (모두 수고..) 11:48:08

64 이름 없음 (FszNczrxYI)

2024-07-08 (모두 수고..) 11:48:22

65 이름 없음 (FszNczrxYI)

2024-07-08 (모두 수고..) 11:48:38

66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1:52:22

마사바는 귀로 걸어다니는구나~

67 히다이주 (L74MpGi3kE)

2024-07-08 (모두 수고..) 12:18:02

롱사바 오랜만 👋

>>62 🤔 멧쨔도 그걸 예상해서 왕코쨩한테는 일부러 조금만 알려주지 않았을지...
설마 프사까지 털려버릴 줄은 몰랐겠지만요 😏 들통나고선 뺘뺫 아와와와... 하는 멧쨔도 보고싶은wwwww

68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2:23:11

🫠 근데 왜 프사는 다르게 해놨던거야? 왜 나만 고양이로 해놨어?
🙀 뺫?! 그 그그 그거언....
🙀(유우가 몰래 다른 사람들한테 유우가 내 거라고 하고 다닌 거라고는 말 못해애애앳)
🙀 그... 그냥.... 고양이 귀여워서 유우가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69 히다이주 (QQ4ftU.3U2)

2024-07-08 (모두 수고..) 12:50:47

히히히히히... 화해하고 나서부터 그렇게 바꿔놨다고 생각하니까...🤤 이거 완전 독점무스메잔아요 최고...

미스미는 이미 프사랑 마킹 보고 😑 어휴... 하고 있었겠죠
애기가 행복하면 그거로 된 거지...🙄
멧쨔는 친구 잔뜩 만들어줬으니까 완전 미스미 남는 장사했네 😏 유우가 팔아치우고 친구 얻기.. 최고잖아요..

70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3:10:03

😏히히히...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멧쨔가 친구브로커 같네요 뭔가(?)

왕코쨩한테는 조금만 알려주지만 미스미한테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흘렸을 것 같네요 멧쨔🤔
...미스미는 유우가한테 안 털릴 것 같은 인상이고(???)

71 히다이주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3:30:06

아무래도 미스미는 유우가한텐 절대 안 털리죠 😏 그래도 종종 😒 언제쯤 돌아올 거야? 다들 너 기다리는데... 정도는 말할지도요

그리고 저는 맛점하고 돌아왔답니다 😋 멧쨔주도 맛점하시고 시간이 난다면 일상을 해봐요
물론 제가 업무랑 병행할 거라 텀이 꽤 느릴 거 같지만...🫠

72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3:47:59

맛점하고 왔어요 히히🤭 그럼 느긋하게 일상해볼까요
저도 일하는 중이니까 텀이 조금 있을 것 같아요🫠 진짜진짜 느긋하게 돌려요 저히...

그럼 소재부터 정해볼까요🤔
.dice 1 10. = 8

동거지아
클래식
시니어
야쿠자
부녀지아
다리부상
백귀야행
404지아
소꿉지아
해포지아

73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4:04:48

이번 일상은 404지아군요🤭
그럼 선레 다이스도 돌려보죠😸
.dice 1 100. = 75

.dice 1 2. = 1

74 히다이주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4:11:57

.dice 1 100. = 90
후후... 두근두근하네요 404지아라니 😌 오늘... 오늘은 사소한 사건을 수사하다가 유우가가 어디 갇히는 상황이 생긴다던가 🤔 아니면 마약 사건의 조짐을 발견해서 급발진하는 유우가라던가 🤔 메론빵 트럭 뒷자리 안 간다고 소소하게 티격태격하는 404지아도 좋고 😌 서로 수갑이 채워져버린 404지아도...으히히...

75 히다이주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4:12:38

커헉... 저로군요

그러면 저번 동거지아가 좀 시리어스 했으니까 오늘은 수갑이 채워져버린 404지아인 것으로... 느긋하게 써오겠습니다 😉

76 멧쨔주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4:25:40

으학ㅋㅋㅋㅋ 수갑지아 완전 기대되는wwwwww
다녀오세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77 히다이 - 메이사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5:20:31

"그러니까 수갑을 잘 못 채우겠다고? 아직도?"

아니, 실전에서만요... 찡얼거리는 목소리를 무시한다. 호시노 이 녀석은 발도 빠르고 직감도 좋은데, 좀 팍 튀어나가는 구석이 있다. 그래서인가 좀 기초적인 부분에서 멍한 기질이 있는데, 이런 걸 하나하나 가르치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니까.

"니 어디가서 순사부장이라고 하지 마라, 아이고 쪽팔려."

이러고 핀잔을 주면서도 결국엔 수갑을 하나 꺼내서 시범을 보여준다.

"자, 너같은 겉멋든 애들이 내리쳐서 채우곤 하는데 그거 아니고, 봐봐. 그냥 지그시 누르면 얘가 돌아가서 잠긴다고. 그리고 누르면 톱니가 딱딱딱... 이거를 움직이지 않게 하려면 여기 열쇠를 넣어서 이중잠금을..."

그렇게 호시노 녀석의 양 팔을 수갑으로 채워놓고는 안 풀어줬다. 너 그러고 반성 좀 해라. 하면서 글러브 박스에서 십자말풀이 책을 꺼내 쫌쫌따리 풀다가, 펜으로 목도 긁적긁적하고, 귀에다 꽂고 바지 안에 손 넣어서 긁기도 하고, 책을 돌돌 말아다가 목도 어이고 뻐근해 하면서 두들기고...

그러고 나서 바지에서 열쇠를 꺼내 풀어주려니까 호시노 녀석 얼굴이 썩어들어간다. 뭐야, 뭐가 문제...

"... 너 그런 거 신경 쓰냐?"

참나 어이가 없어서... 형사가 깔끔떨다간 승진을 못 한다고. 질린단 얼굴로 녀석을 쳐다보다가 그냥 손을 덥석 잡고 마구마구마구 만지고 더럽혀줬다. 그리고 나서 수갑을 풀어주고 나니까 호시노 녀석 표정이 볼 만하다.

"헹, 억울하면 니도 해라~ 자, 수갑 강의 해줬으니까 우리 잠복할 동안 먹을 샌드위치랑 커피 사와. 여기 카드. 아껴 써라?"

78 메이사-히다이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5:43:38

어어 한숨? 지금 한숨쉰거지?? 쪽팔리다고? 으구굿.... 선배를 노려보다가 일단 설명을 듣는다. 거, 겉멋이라니! 영화나 드라마에선 다들 그렇게 한다고!! ...근데 진짜로 팍 내리치는게 아니었구나. 어쩐지 다들 아파하기만 하고 잘 안 되더라. 오호, 그냥 눌러서 딱딱딱 소리가 나게. 그리고 이중잠금까지...
오른손에 하나 채우고, 왼손은 채우기 전에 '천천히 할테니까 잘 봐'라고 말하길래 진짜 집중해서 봤다. 누르고 딱딱 걸리는 소리나는지 보고, 이중잠금. 아~ 완벽하게 이해했어(이해못함)

.......어?! 나 양손 다 묶였잖아!?

"엑?! 으에?! 이, 이, 이거 뭐냐구요!! 풀어줘요! 전 범죄자도 아닌데!!!"

항의하며 두손을 높게 치켜들고 흔들고 하는데도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십자말풀이나 하고 있고!!! 심지어 제대로 하지도 않는데! 돌돌 말아서 안마기처럼 쓰고 있잖아! 거기다 바지에 손 넣고 긁었어 이 사람!!! 더러워! 불결해!!! 당장 손소독제에 익사시켜버리고 싶어!!!!!!
...그래도 여기까진 그냥 으;;더러워;;;하고 찡그리는 선에서 끝날 수 있는데, 이 다음이 문제였다. 수갑 열쇠를 바지에 넣고 긁고서 닦지도 않은 손으로 꺼내고 있다고 이 사람!!!!!!

"꺄아악!! 더러워!! 그 손으로 만지지 말라구요! 꺅! 꺄악!!!!! 뺘아아악!!!!"

질린단 표정을 한 선배가 다짜고짜 수갑이 아니라 내 손을 덥석 잡고 마구마구마구 만지기 시작했다. 더러워! 끔찍해!!! 바둥거리면서 손을 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여기저기 다 조물조물 당했다는 말씀. 엄지부터 새끼까지 전부.

".............더럽혀졌어...."

수갑이 풀린 뒤에 나는 하얗게 재가 된 얼굴로 멍하니 있었다. 그 와중에 심부름 시키는 거 봐라. 이자식...
실화냐?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선배를 슥 보다가, 풀린 채로 방치된 수갑(열쇠도 꽂혀 있었다)을 들어 그대로 선배의 손목에 아까 배운 그대로 채운다. 누르고, 딱딱 소리나는지 보고, 이중잠금까지.

"더럽고 불결한 손은 봉인. 샌드위치는 개처럼 엎드려서 먹도록 하세요."

열쇠와 카드를 챙겨서 후다닥 차에서 내렸다. 뒤에서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러 간다.

그렇게 아메리카노 두 잔과 샌드위치를 사서 돌아와, 조수석에 올라타니 선배 표정이 아주 볼만했다. 이런 취미는 없지만, 어쩐지 히죽거리며 웃게 만드는 그런 표정이라고 할까. 이상한 버릇이 생길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사왔어요~ 누구랑 다르게 제대로 손도 씻고 사왔으니까 드세요. ...아, 손은 한쪽만 풀어줄테니까 물티슈로 잘 닦고 드시라구요."

아까 개처럼 엎드려서 먹으라고 하고 나가긴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저씨가 개처럼 엎드려서 샌드위치를 먹는 걸 보면 내 SAN치가 실시간으로 깎일 것 같아서. 정신이 나가는 건 무서우니까 그냥 한쪽만 풀어주기로 했다. 다 먹은 다음에 다시 봉인해버리지 뭐. ...한 1시간 정도만.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선배한테 채운 수갑 중 한쪽만 풀어준다.

79 히다이 - 메이사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6:12:16

>>78

"뭣?! 어? 야! 야 호시노!!!!!"

이중잠금까지 되어버린 수갑이 내 손목에 떡하니 채워졌다. 솔직히 알려줄 때까지만 해도 바로 사용할 수는 없겠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호시노는 내 생각보다 명석했던 모양이다. 이중잠금까지 잘 해뒀으니까. 당황한 내가 간절히 외치는 소리를 뒤로하고 유유히 트럭을 나서는 호시노.

잠시 뒤, 녀석이 먹을 것과 함께 돌아오고, 나는 개처럼 입을 비죽 내밀고는 부루퉁하게 앉아있었다. 호시노 쪽을 돌아보지 않고서. 그런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호시노가 한쪽 손을 풀어줄 때.

손이 자유로워지자마자 호시노의 손목을 붙들고, 당황한 손에서 떨어지는 열쇠를 잡아챘다. 그리고 녀석의 손목에 나머지 한쪽 수갑을 채우기까지 3초도 걸리지 않았다. 봤냐, 이게 베테랑 경부보의 수갑채우기라는 녀석이란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이제 깝칠 줄도 알게 되고 많이 컸다 니? 어?"

히죽, 악랄한 미소를 입에 걸었다. 내가 팔을 허공에 휘적거리자 힘없이 딸려오는 호시노의 손. 망연자실한 표정이 좋은 느낌을 줬다.

"선배한테 수갑이나 채우고, 아주 버릇없어. 어휴, 어디 가서 4기수 망신이나 잔뜩 시킬 거 같아 무섭다 무서워. 내가 친히 교육시켜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응?"

샌드위치 곽에서 한 조각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녀석의 입에 가져다댔다.

"일단 깔끔떨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볼까. 자 호시노, 아앙~"

향긋한 호밀빵과 야채 냄새 사이로 비릿한 향이 나는 기분은... 착각이다.
그야 호시노가 나간 사이에 물티슈로 빡빡 닦았으니까. 그치만 말 안 하는 게 재밌잖아ㅎ 호시노가 질색팔색하는 얼굴 보는 것도 재밌고.

80 메이사-히다이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6:49:22

"에? 으에?"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내 손에 남은 수갑 한쪽이 채워진 건.
아니 언제? 대체..? 분명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도 모를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그래서 휘적거리는 선배의 팔을 따라 내 팔도 끌려가서 휘적휘적대는걸 멍하니 보다가...

"하아아아아?! 이, 이, 이게 뭐예요!! 빨리 열쇠 내놔요!!!"

좀 뒤늦게 손을 뻗어 열쇠를 뺏으려고 시도했다. 아니, 시도를 하려고 했지만 끔찍한 말이 들려 손이 멈췄다.
에... 뭐, 뭐라고... 교육...?!

"아, 아니 선배 그건 그냥 배움을 실천해보는,그, 그래요 실습이었다고요 원래 백문이불여일견! 백견이불여일행!!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게 더 효과적- 아아아악! 싫어어어어!!저리치워요!!!!"

더 더 더러워!! 씻지 않은 것이 분명한 그 더러운 손으로 샌드위치를!!!!! 호밀빵과 야채, 햄치즈의 사이에 치즈냄새가 아닌 것이 분명한 어떤 비린내가 섞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전신의 털이란 털이 전부 삐죽 서버리는 느낌과 함께 고개를 빠르게 저었다. 제발!싫어!!

"히이이익 싫어싫어싫어!!! 저리 치워어어!!!"
"더러워! 변태! 죽어!!! 빨리 열쇠나 달라고요!!!"

81 히다이 - 메이사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7:08:22

>>80

"줄 거야~ 이거 먹으면~"

히죽 히죽, 파워하라라고 고발될 여지가 충분하지만 어쩐지 그런 걱정은 되지 않았다. 그야 몇 달 봐온 결과 호시노 이 녀석은 변태 파워하라 에로아저씨 모브아저씨 엣치치생각만하는에로지지!!!!! 오크 대족장!!!! 이라고 뺙뺙 소리는 지르지만 막상 중요한 때에는 나를 제법 믿어주는 거 같다... 는 생각을 해서.

그러니까 이건 파워하라가 아니라 그거지 그거.
라포 형성이란 말씀.

결국 나머지 한 손으로 호시노의 턱을 잡아 벌리고 입에 샌드위치 한 조각을 야무지게 넣어줬다. 입에 묻은 소스도 엄지로 문대고, "자, 소스 핥아먹어." 하고 입술에도 묻혀주고. 이렇게 이지메 하고 나니까 스트레스랑 기분이 싹 풀린다. 얼굴이 반들반들해진 착각이 들 정도로.

"자~ 여기 열쇠."

눈물이 그렁그렁한데다 묘하게 빨개진 얼굴을 보다보니... 아니 역시 좀 지나쳤나. 난 재밌었지만. 그래서 한 조각으로 그쳐준 채로, 주머니에 있던 작은 열쇠를 호시노에게 던져줬다.

...그런데 내가 간과한 건, 아까 이중잠금된 수갑을 풀 때 잠금을 먼저 푸는 거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었단 점.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잠금부터 풀고 수갑을 풀었고, 녀석도 보고서 어련히 잘 따라하겠거니 했다. 이중잠금까지 할 일도 없는 게 평균이고. 그래서 순서가 잘못 됐을 경우엔 어떻게 되냐고?

- 빠각.

열쇠가 부러진다.
새파래진 호시노와 내 얼굴, 그리고 서로 손이 묶인 채로 운전해야 하는데... 좀 나아졌다곤 해도 역시 호시노에겐 못 맡기겠어서 내가 운전을 하기로 했다. 애초에 손이 묶인 방향부터가 그랬고.

그렇게 한 손은 핸들에, 한 손은 기어에 놓았는데. 문제는 호시노의 묶인 손이... 자꾸 내 허벅지에 얹힌다는 거. 그리고 나는 왼쪽에 수납하는 편이라... 시, 신경 쓰여...

"호시노......"
"...아니다. 아니야."

하지만 말하면 저쪽이 더 뺙뺫 시끄럽게 굴 거 같았다. 그래서 아무말 않고... 허벅지에 놓인 손에 최대한 신경을 끄면서 결국 분주서로 도착했다. 여기에서는 해결해줄 녀석들이 좀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열어젖힌 분주서는...

텅 비어있었다.

- 아아, 급하게 차출됐거든요. 402랑 403 죄다요. 국회의원 살해사건이 터져서.
- 404는 근무 끝났으니까 퇴근해도 돼~

국회의원 미친 거 왜 꼭 이런 날 살해당하는데?

"...어쩌지, 호시노."

82 메이사-히다이 (c/Ub0HSCDI)

2024-07-08 (모두 수고..) 17:33:59

"큭..... 죽여ㄹ으븝"

큿 죽여라를 하기도 전에 손으로 턱이 잡혀서 억지로 벌려진 입에 샌드위치가 쑤셔박힌다. 읍 컥 크흡!! 하고 저항해봐도 결국 비린 느낌이 나는 샌드위치는 꾸역꾸역 입안을 침범한다. 그리고 결국 전부 식도로 넘겨버리게 되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쑤셔박히느라 입가에 덕지덕지 붙어버린 소스도 더러운 손으로 슥슥 문대서 그걸 또 내 입술에..... 이...이이이익....!!!!!

"............더럽혀졌어......."

오늘만해도 벌써 두번째. 죽은 눈으로 하얗게 재가 되기 직전인 얼굴로 중얼거리다가, 날아오는 열쇠를 급하게 캐치했다. 두고봐. 이거 풀면 바로 선배한테 채워서 복수해버릴거니까!!!!
분노MAX 손짓으로 열쇠를 꽂고 바로 돌린다.

빠각, 하는 단단한 것이 부러지는 소리가 차 안의 적막을 깬다.

....에...?
왜... 왜 안 열리고 이게 부러진 거지....? 심지어 부러진 쪽이 열쇠구멍에 단단하게 박혀있었다. 마치 임플란트라도 된 것 마냥.
어쨌든 분주서엔 절단기가 있을테니 그걸로 잘라서 해방되는 수밖에 없겠다. 뭘 자르냐고? 그거야 손목이나 수갑 둘 중 하나겠지. 보통은 수갑을 자르겠고...
그렇게 분주소로 향하는데, 내가 운전하는건 솔직히 자신이 없고 결국 선배가 운전하게 됐다. 운전하는 내내 뭔가 찜찜해 보였는데 뭐지. 신호 걸렸을 때 대기하면서 나도 모르게 버릇대로 손가락으로 통통 두드려서 그런가. 그치만 이거 습관이고 어쩔 수 없고.

"..........왜 하필...."

도착한 분주서에 아무도 없다는게 문제였다. 이렇게 깔끔하게 비어있을 수가 있나. 어쩌지?하고 물어오는 선배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삐걱거리는 느낌이 난다...

"....이 상태로 집에 갈 순 없으니까..... 이, 일단 한 팀이라도 돌아올 때까지 대기하죠...?"

당연한 얘기다. 이대로 집에 가면 저 아저씨를 우리집에 데리고 가던가, 내가 아저씨냄새 그득한 집으로 끌려가든가 둘 중 하나니까. 이게 풀리기 전까진 절대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파로 향하려다가 팔이 땡겨서 멈췄다. 아니 왜 안 움직이냐고...

"마냥 서서 기다릴 수도 없잖아요. 적당히 앉죠."

83 히다이 - 메이사 (WJWRlRDc7.)

2024-07-08 (모두 수고..) 18:05:27

>>82

"더럽혀지다니, 누가 들으면 더 불타오를 말만 골라하네."

...라고 여유를 부리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은 채로 어색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녀석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다가, 이 미칠듯한 정적을 견딜수가 없었다. 미스미한테 전화를 걸었다가 "아 바빠죽겠는데 왜 자꾸 전화질이야!!" 하는, 분명 위에서부터 개같이 굴리고 있겠다 싶은 목소리가 조용한 분주서를 쨍하게 울렸다.

"...들었지? 이 녀석이 이 정도로 빡쳐할 정도면 오늘은 글렀어. 여기서 자야겠는데, 젠장..."

암울한 소식들 뿐이다. 사이버팀은 여유로운가 싶어서 엿보면, 저쪽은 이미 핫식스 캔 여럿과 함께 침몰해있고. 누굴 건드려도 지뢰가 터질 게 분명하다. 바쁜데 불렀다가 "사실 우리 연습하다가 수갑 열쇠 망가뜨려먹었어 데헷페로⭐" 라고 하면 그 얌전한 사키쨩조차 바디 블로우를 날리겠지.

"그보다 호시노."

그런 암울한 전망에서 허우적거릴 틈을 주지 않네. 이쪽은 이쪽대로 곤란했다.

"그 톡톡 치는 거 좀... 안 하면 안 되겠냐? 이거 성추행이야."

물론 내가 폰을 잡고 있느라 녀석의 손이 허벅지에 올라 있을 수밖에 없긴 했지. 올려놓는 거 정도는 뭐 괜찮다 이 말씀이야. 근데 톡톡 치고... 그거 곤란하다 곤란해. 배가 근질거리기 시작했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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