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586 몰래 기어가는건 늦습니다. 아군이 분명 이악물고 수아를 잡아서 못가게 하겠지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아군에게도, 적에게도 잡히지 않을 만큼의 속도!
적은 몰라도 아군은 아마 잡을 수 없을겁니다.
파앙 - !
다리에 25년 어치의 내공을 주입하고 허리를 숙여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어떻게본다면 충동적인 행위. 도박수에 생명을 맡기는 행동입니다. 아군의 신뢰를 모조리 저버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이 자들과 함께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단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저들은 몰라도 적어도 이수아라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샤아아아아아 -
아군을 따돌리자마자 수아는 허리를 숙입니다.
슥, 스슥, 스으윽
뱀 한 마리가 수풀에 숨어 기어가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갑니다.
점창파의 초절정 고수는 이미 수아의 접근을 알고 있을겁니다. 수아는 초절정 고수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우는 법을 알지 못하니까요. 이런건 살수들이나 익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우!
수아가 단전에 머물고있는 모든 내공을 폭발시키며 몸 곳곳에 퍼뜨립니다.
- 건가폭단 -
아드드드득.
눈에 핏발이 설 정도의 고통. 그와 함께 찾아오는 힘.
간극이 한 단계 상승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초절정 고수를 상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한 번.
저 자를 거슬리게 만들어 야견에게 기회를 만들어줘야합니다. 이조차 불확실하고, 불가능할테지만.
수아는 마치 촛불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생명을 불태운다면 또 모를 일이지요.
앞으로 남은건 스무 발자국.
이대로 더 접근하다간 필히 '사망'할겁니다.
>>587 "아니...보통 이런데에 일급무관 분들도 잘 안오신다구요오...."
일급무관특, 대충 의사 변호사보다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음...
"죄...죄송해요. 너무 놀라가지고...휴..."
백희는 한숨을 푹푹 내쉽니다.
"집안이 좋다고 해봤자 그냥 돈이 좀 있거나 먼 친척이 특급무관이거나 하는 정도인데..."
>>589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58 남궁 지원 100 강미호 27 모용중원 36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303 재하 112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12 고불 (50% 할인권) 531 이수아 48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181 녹사평(50% 할인권) 5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250 자련 (50% 할인권) 110 막리현 (50% 할인권) 117 류현 72 정운 10
구매하고, 마십니다!
크흐 -
거친 숨소리,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뜨거운 느낌, 동시에 충만해지는 내력.
야견은 약간 풀린 동공으로 점창파의 고수를 쳐다봅니다.
>>590 "후우...일단 나가보거라."
아버지가 조만간 제일상마전에게 혼담을 넣을겁니다.
시아의 언니는 집에서 배를 긁으며 춘화집이나 보다가 교좌의 하렘에 집어넣어질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행할수도, 의외로 행복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건, 백시아의 쌍둥이 언니의 미래는 고정되어 버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91 총 5번을 읽으셔야 합니다.
4번 남았습니다.
>>594 "고, 곡주께서 사실 큰 상처를 입으신 상황이라...우리 곡에 우선 손님으로 맞이해드릴 수는 있소."
큰 상처라...
"아이의 상처도 어느정도 치료가 되었고, 우리 곡으로 가게 된다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요양할 수 있을 것이니 같이 가주시오!"
>>599 토끼 간을 그냥 바로 섭취할까요?
>>601 "표행 한 번에 은화 스무개로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소?"
은화 1개의 값어치는 한화로 대략 15만원 정도에 해당됩니다. 무림비사의 물가는 현대로 치환하면 동남아시아의 라오스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현재 라오스의 한달 평균 월급은 한화 약 25만원 정도입니다. 쉽게 말해 소득과 물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은화 20개 정도면 현대 대한민국 돈으로 300만원 가량이지만, 현재 한국 평균 월급이 약 400만원이므로...
부호가 정운에게 제시한 금액은 평균 월급의 약 12배. 가치를 따지면 현대 대한민국에서 월급 4800만원을 제시한 것과 같습니다.
>>618 "보통 그런 사람들은 이런 곳에 잘 없으니까요."
백희가 이제 긴장이 좀 풀렸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다들 높으신 분들이 주로 다니는 신전을 가거나 하잖아요? 거기서는 들어보니까 어디 명문가 출신 아니면 청년회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고 들었어요. 소문으로는 제이상마전께서 회장을 하고 계신다고..."
야견은 수아가 죽음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보며 입술을 깨문다. 저 꼬마랑은 악연이었다. 좋아하는 것도, 어디서 태어난건지도, 진득히 술을 마셔본적도 없어. 내가 아는 거라곤 만나면 앞뒤 안가리고 창부터 뻗어대는 꼬마라는 것 외에는 몰라. 그렇지만, 그렇지만 말이지. 연이라는건! 만난 횟수나 세월로 세는게 아니라고!
“으아아아아!”
지인의 죽음을 없던 일로 할 수 없다. 그것이 야견에게 불을 지폈다. 여아홍의 술병을 대충 던져버리고 주먹을 뻗기까지의 아주 짧은 순간. 야견은 전에 없을 정도로 강하게, 마치 모든 의식이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듯이 집중한다. 극한까지 몰린 자신의 신체, 아직도 건재한 점창파 단주, 갑작스럽게 난입해온 수아 꼬맹이의 일격까지. 모든 상황이 맞물리고 겹쳐서 지금의 순간으로 이어진다. 다음 수, 다음 수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길게 싸운다면 경험치가 부족한 자신이 밀릴 것이 분명하다. 뭘 써야 하지? 파계회의 주먹? 흑천성의 비도와 뇌기? 아니야, 그것만으로는 역시 부족하다.
‘망할. 여기까지 와서 결국에는 이거냐.’ 야견이 선택한 수는 그것이었다. 몇 번이나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구명절초. 그거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던 시절 처음으로 익힌 무공. 그 이름은 백팔타. 이제와서 초심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지난번과는 다르다. 그 어느 때와도 다르다. 바늘의 끝처럼 날카로워진 의식이 흔들거리는 기운을 모아 하나로 정련하기 시작하고, 주먹에 모이기 시작한다.
“아직이다, 아직이야, 조금 더, 좀 더, 빠르고, 강하고, 정확하게! 일권 일권에 뜻을 담아라, 마음을 담아라, 의지를 담아라!”
연타가 시작된다. 야견의 검은 눈이 가장자리부터 붉게 물들어 홍옥처럼 완전한 붉은 색으로 물든다. 검은 머리칼도 극한의 압박 속에서 색이 바래가기 시작해 백발이 되어간다. 백팔타 마치, 백팔배와 같다. 내지르는 것이 마치 절하는 것과 같다. 의지를 모으고, 뜻을 모아, 행동으로 보인다. 모든 성과 의를 담아서. 그리고 절이 끝남과 동시에 합장한다. 자신이 여기에 있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담아.
“폭(爆)”
#백팔타+강기 사용 (사용내공 2x10(연타)+5x10(폭)=70)(78->8)
백팔타 정체모를 노인이 야견에게 전수해준 구명절초. 언뜻보면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르는 것 같지만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산散의 묘리가 담겨있다. 상대의 신체 이곳저곳을 번갈아가며 총 108번을 가격한다. 그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상대방의 정신을 쏙 빼놓는데에 효과적이나 빠르고 정확한 연타를 위해 한 방 한 방의 공격력은 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해를 누적시켜 마지막에 터뜨릴 수 있다. - 1성 백팔타百八打 - 폭爆 : 지정한 단일 대상을 향해 108번 주먹을 휘둘러 가격한다. 백팔타 시전 후 내공 5를 소모할 경우 지정된 대상에게 백팔타로 인해 누적된 피해를 한 번에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