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0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91 :: 1001

◆gFlXRVWxzA

2024-07-07 16:40:22 - 2024-07-15 15:22:27

0 ◆gFlXRVWxzA (YgVvmu7od6)

2024-07-07 (내일 월요일) 16:40:22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94 고불 (uzNMJcgX0o)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5:35

"고불! 음..! 좋다 고불!"

그렇게 고개를 끄덕끄덕 만족을 표하던 고불은 혹시나 싶어 다시 입을 연다.

"고불! 그런데..! 아직! 곡주! 못! 본다 고불? 이거 중요!한 일이다 고불! 흑천!성에 뭐라! 말할지 내 마음!대로 그냥 한다 고불?"

이래도 못 만나??

#토크토크8

595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5:35

여무주도 하이에용!

596 수아 (l1Gmpnb/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5:52

흐으...

죽겠다(眞)

597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6:18

야견이 직접 사마외도와 만난다고 해도 입 한 번 잘못 뻥긋하면 그대로 쳐맞고 잉잉 울면서 집에 가야할게 분명하지만...
그런건 고불이 알빠아닙니다.

네?

598 수아 (l1Gmpnb/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6:27

전투광
"싸우자! 싸우자고! 널 보니 호승심이 끓어오르는구나!"
─ 전투광의 유언

누군가를 향해 호승심과 전투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고마운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좀 아닙니다.
아무리 싸움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도 용변을 보는 와중이나 자식이나 부모를 떠나보내는 슬픈 일 중에 있는 사람이 상대라면 겸허히 다른 때를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당신은...네. 예상하신대로 그런 상대라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태어난 것을요. 당신에게는 그런 죽음이라도 최고의 죽음일 수 있습니다.

- 진행 도중 강자를 만났을 때 캐릭터가 레스주의 통제를 벗어난다.
- 통제를 벗어났을 때 벌어지는 일은 전적으로 레스주가 책임진다.

대가 : 영혼석x2

김캡! 캐릭터가 레스주의 통제를 벗어났어용!(?)

이런 의미였구나(????)

599 미사하란 (G6vHZs/3MU)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6:36

어허 절도가 아니라 '게릴라식 소유권 변경'입니다. 억울하면 매일매일이 전쟁터인 이 중원에서 간수를 잘 했어야지!

암튼 이제는 알바 아닌 토끼 간을 쥐고 멀리멀리 도망친 그녀.. 혹시나 또 누군가에게 들키기 전에 먹어치우는 것이 좋겠다.

#냠

600 강건주 (pQlhOiMw9k)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6:40

막리현이한테 기연 투자했는데 회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

601 정운 (zdbdOUnQR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7:02

사장님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리도 후한 대접을 해줘서 고맙습니다. 제가 차에 대한 조예는 없지만 척 보기에도 귀한 물건이군요."

찻잔을 들고 향을 음미하며 말합니다.

"이리도 배포가 큰 사내가, 표사에 대한 대우는 어떻게 해줄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군요. 분명 밑에 있는 사람들 또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일 할 환경일거라 생각됩니다."

#연봉 협상 합시다 사장님.

602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7:12

>>600 "와인"

603 정운노이 (zdbdOUnQR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7:40

아견주가 지금 여러모로 제일 위험해 보이는건 제 기분 탓일까요.

604 강건주 (pQlhOiMw9k)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7:55

저정도면 평범해용 1

605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8:56

>>603 죽을 거 같아요!!!

606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9:15

>>600 >>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7 수아 (l1Gmpnb/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1:19:31

장기 투자 모릅미까!(?)

608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0:04

막리코인은 와인같아서 우상향한다
카우보이 언젠간 뜬다

609 고불주 (uzNMJcgX0o)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0:17

막리현의 소떼 목장에 강제 투자한 건에 대하여..

610 여무 (9VGn46W2V.)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0:33

핫 그리고 야견주 다음번에 여무 혈검팔초 흡혈공 대련 처리도 부탁드릴게용! 시아와의 일상이었던것

611 수아 (l1Gmpnb/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0:51

"과제를 내주마. '너'는 왜 사는지에 대한 답을 갖고 나를 찾아오거라."

나는

왜 살까

612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1:20

>>610 헛....네!!! 죄송합니다! 확인을 못했네용! ㅠㅠ

613 미사하란 (G6vHZs/3MU)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1:46

왜 사는가에 대한 법률스님의 대답
https://all-about-travel.tistory.com/entry/%EC%99%9C-%EC%82%AC%EB%8A%94%EA%B0%80%EC%97%90-%EB%8C%80%ED%95%9C-%EB%B2%95%EB%A5%A0%EC%8A%A4%EB%8B%98%EC%9D%98-%EB%8C%80%EB%8B%B5

614 여무 (9VGn46W2V.)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1:52

제가 결국 평일내로 답레를 못드렸으니 쌤쌤인것.........................갠차나용!

615 ◆gFlXRVWxzA (Ed1ZndszE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2:51

>>586
몰래 기어가는건 늦습니다. 아군이 분명 이악물고 수아를 잡아서 못가게 하겠지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아군에게도, 적에게도 잡히지 않을 만큼의 속도!

적은 몰라도 아군은 아마 잡을 수 없을겁니다.

파앙 - !

다리에 25년 어치의 내공을 주입하고 허리를 숙여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갑니다.
어떻게본다면 충동적인 행위.
도박수에 생명을 맡기는 행동입니다. 아군의 신뢰를 모조리 저버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이 자들과 함께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단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저들은 몰라도 적어도 이수아라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샤아아아아아 -

아군을 따돌리자마자 수아는 허리를 숙입니다.

슥, 스슥, 스으윽

뱀 한 마리가 수풀에 숨어 기어가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갑니다.

점창파의 초절정 고수는 이미 수아의 접근을 알고 있을겁니다.
수아는 초절정 고수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우는 법을 알지 못하니까요. 이런건 살수들이나 익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우!

수아가 단전에 머물고있는 모든 내공을 폭발시키며 몸 곳곳에 퍼뜨립니다.

- 건가폭단 -

아드드드득.

눈에 핏발이 설 정도의 고통. 그와 함께 찾아오는 힘.

간극이 한 단계 상승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초절정 고수를 상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한 번.

저 자를 거슬리게 만들어 야견에게 기회를 만들어줘야합니다.
이조차 불확실하고, 불가능할테지만.

수아는 마치 촛불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생명을 불태운다면 또 모를 일이지요.

앞으로 남은건 스무 발자국.

이대로 더 접근하다간 필히 '사망'할겁니다.

>>587
"아니...보통 이런데에 일급무관 분들도 잘 안오신다구요오...."

일급무관특, 대충 의사 변호사보다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음...

"죄...죄송해요. 너무 놀라가지고...휴..."

백희는 한숨을 푹푹 내쉽니다.

"집안이 좋다고 해봤자 그냥 돈이 좀 있거나 먼 친척이 특급무관이거나 하는 정도인데..."

616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3:17

>>614 크흑....감사합니다....아 그리고 혹시 파계회 가시면 제 이름 파시면서 뻔뻔하게 요구하셔도 되용!

보증이랑 투자만 빼고!

617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4:07

으아아아아아 수아야!!!!!

618 강건 (pQlhOiMw9k)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6:01

"그럴 수도 있죠"

나도 갑자기 높으신 분들이 찾아오면 불편하다.
특히 제오상마전이 그랬지
집안이라 ... 그러고보니 내가 어딘가 있어보이는 집안의 후손이랬는데 우리 집안은 왜 망했지 ?

"백희씨가 청년회장하는거 보고 편견이지만 당연히 이름 높은 집안 소속인 줄 알았어요. 그 왜 보통은 어떤 단체던 대표는 집안이 좋거나 능력자거나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놀라는거 보면

"순수하게 능력으로 저만한 수의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는거 보면 대단하시네요"

나는 말로 할 능력이 없어서 검을 들고 굴복시켜서 얻은 자리인데

# 대단 !

619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6:47

>>616 파계회에 야견이름으로 대출 받으려 그러면 대출거부 뜨는거 아니에용???

620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6:49

수아가 저 이후 어떤 선택을 하건 수아에게 맞춰서 행동할 것.

621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7:35

>>619 아아, 그럼 흑천성에서 대출을 받아서 매꾸면 된다.

이것이 금융절기, 리볼빙이다.

622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8:28

>>621 아아 이것이 순환의 이치.. 음양오행이 실로 야견의 양 손에 있구나

623 수아 (l1Gmpnb/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8:51

남은 것은 겨우 스무발자국.

확실한 죽음의 경계.

수아는 그것을 본 찰나의 찰나에서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의 얼굴도, 평소 재미있게 보던 서책도 아닌...

그리고, 또 놀랍게도 태정이의 얼굴도 아닌...

'과제를 내주마. '너'는 왜 사는지에 대한 답을 갖고 나를 찾아오거라.'

스승의 화두군요.

'...나는 왜 살까.'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사람은, 수아같이 조금 괴상한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냥 평범하게 농사짓고 사는 민초나, 정파의 위선자들 같은 스스로를 협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유가, 필요할까. 애초에... 이유같은게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죽음도, 삶아감과 비슷한 것 아닐까요.

하지만 이유따위 없어도 사람은 살아가지만...

'이유가 있으면 사람은, 더욱 쉽게 자신을 죽음에 내몰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수아는...

창을, 굳게 쥐고. 망설임없이 그 관성에 따라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죽자(야견주가 살려줄거야(?))

624 고불주 (uzNMJcgX0o)

2024-07-14 (내일 월요일) 11:29:34

흑천성에서 대출도 받을 수 있는 야견이라니 역시 남만의 희망인 것!

625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2:47

>>622 후후후후후후....(늘어만 가는 빚)

>>624 네? 제가요?

626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3:05

수아주 야견주가 수아 좀있으면 군대간다고 안살려줘도 된댔음...

627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3:56

>>626 아니! 비밀단톡방에 있는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해요!!!1

628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4:29

게릴라식 소유권 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9 여무 (9VGn46W2V.)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4:51

>>616 헉...............! 그럼 사양않고(?)

뭘 요구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건 대갈 좀 더 굴리고 있는 걸로.................

630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6:07

'이유가, 필요할까. 애초에... 이유같은게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죽음도, 삶아감과 비슷한 것 아닐까요.

하지만 이유따위 없어도 사람은 살아가지만...

'이유가 있으면 사람은, 더욱 쉽게 자신을 죽음에 내몰 수 있는 것 아닐까?'


이거 뭔가 되게 존재론적으로 재밌는 이야기 같아용

631 ◆gFlXRVWxzA (Ed1ZndszE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7:44

>>589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58
남궁 지원 100
강미호 27
모용중원 36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303
재하 112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12
고불 (50% 할인권) 531
이수아 48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181
녹사평(50% 할인권) 5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250
자련 (50% 할인권) 110
막리현 (50% 할인권) 117
류현 72
정운 10

구매하고, 마십니다!

크흐 -

거친 숨소리,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뜨거운 느낌, 동시에 충만해지는 내력.

야견은 약간 풀린 동공으로 점창파의 고수를 쳐다봅니다.

>>590
"후우...일단 나가보거라."

아버지가 조만간 제일상마전에게 혼담을 넣을겁니다.

시아의 언니는 집에서 배를 긁으며 춘화집이나 보다가 교좌의 하렘에 집어넣어질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행할수도, 의외로 행복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건, 백시아의 쌍둥이 언니의 미래는 고정되어 버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91
총 5번을 읽으셔야 합니다.

4번 남았습니다.

>>594
"고, 곡주께서 사실 큰 상처를 입으신 상황이라...우리 곡에 우선 손님으로 맞이해드릴 수는 있소."

큰 상처라...

"아이의 상처도 어느정도 치료가 되었고, 우리 곡으로 가게 된다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요양할 수 있을 것이니 같이 가주시오!"

>>599
토끼 간을 그냥 바로 섭취할까요?

>>601
"표행 한 번에 은화 스무개로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소?"

은화 1개의 값어치는 한화로 대략 15만원 정도에 해당됩니다.
무림비사의 물가는 현대로 치환하면 동남아시아의 라오스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현재 라오스의 한달 평균 월급은 한화 약 25만원 정도입니다.
쉽게 말해 소득과 물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은화 20개 정도면 현대 대한민국 돈으로 300만원 가량이지만, 현재 한국 평균 월급이 약 400만원이므로...

부호가 정운에게 제시한 금액은 평균 월급의 약 12배.
가치를 따지면 현대 대한민국에서 월급 4800만원을 제시한 것과 같습니다.

>>618
"보통 그런 사람들은 이런 곳에 잘 없으니까요."

백희가 이제 긴장이 좀 풀렸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다들 높으신 분들이 주로 다니는 신전을 가거나 하잖아요? 거기서는 들어보니까 어디 명문가 출신 아니면 청년회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고 들었어요. 소문으로는 제이상마전께서 회장을 하고 계신다고..."

아.

632 백시아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8:32

#삼촌에게 가기 전 해체신서 공부

633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8:43

야견은 수아가 죽음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보며 입술을 깨문다. 저 꼬마랑은 악연이었다. 좋아하는 것도, 어디서 태어난건지도, 진득히 술을 마셔본적도 없어. 내가 아는 거라곤 만나면 앞뒤 안가리고 창부터 뻗어대는 꼬마라는 것 외에는 몰라. 그렇지만, 그렇지만 말이지. 연이라는건! 만난 횟수나 세월로 세는게 아니라고!

“으아아아아!”

지인의 죽음을 없던 일로 할 수 없다. 그것이 야견에게 불을 지폈다. 여아홍의 술병을 대충 던져버리고 주먹을 뻗기까지의 아주 짧은 순간. 야견은 전에 없을 정도로 강하게, 마치 모든 의식이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듯이 집중한다. 극한까지 몰린 자신의 신체, 아직도 건재한 점창파 단주, 갑작스럽게 난입해온 수아 꼬맹이의 일격까지. 모든 상황이 맞물리고 겹쳐서 지금의 순간으로 이어진다. 다음 수, 다음 수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길게 싸운다면 경험치가 부족한 자신이 밀릴 것이 분명하다. 뭘 써야 하지? 파계회의 주먹? 흑천성의 비도와 뇌기? 아니야, 그것만으로는 역시 부족하다.

‘망할. 여기까지 와서 결국에는 이거냐.’
야견이 선택한 수는 그것이었다. 몇 번이나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구명절초. 그거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던 시절 처음으로 익힌 무공. 그 이름은 백팔타. 이제와서 초심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지난번과는 다르다. 그 어느 때와도 다르다. 바늘의 끝처럼 날카로워진 의식이 흔들거리는 기운을 모아 하나로 정련하기 시작하고, 주먹에 모이기 시작한다.

“아직이다, 아직이야, 조금 더, 좀 더, 빠르고, 강하고, 정확하게! 일권 일권에 뜻을 담아라, 마음을 담아라, 의지를 담아라!”

연타가 시작된다. 야견의 검은 눈이 가장자리부터 붉게 물들어 홍옥처럼 완전한 붉은 색으로 물든다. 검은 머리칼도 극한의 압박 속에서 색이 바래가기 시작해 백발이 되어간다. 백팔타 마치, 백팔배와 같다. 내지르는 것이 마치 절하는 것과 같다. 의지를 모으고, 뜻을 모아, 행동으로 보인다. 모든 성과 의를 담아서. 그리고 절이 끝남과 동시에 합장한다. 자신이 여기에 있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담아.

“폭(爆)”

#백팔타+강기 사용
(사용내공 2x10(연타)+5x10(폭)=70)(78->8)

백팔타
정체모를 노인이 야견에게 전수해준 구명절초. 언뜻보면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르는 것 같지만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산散의 묘리가 담겨있다. 상대의 신체 이곳저곳을 번갈아가며 총 108번을 가격한다. 그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상대방의 정신을 쏙 빼놓는데에 효과적이나 빠르고 정확한 연타를 위해 한 방 한 방의 공격력은 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해를 누적시켜 마지막에 터뜨릴 수 있다.
- 1성 백팔타百八打 - 폭爆 : 지정한 단일 대상을 향해 108번 주먹을 휘둘러 가격한다. 백팔타 시전 후 내공 5를 소모할 경우 지정된 대상에게 백팔타로 인해 누적된 피해를 한 번에 터뜨린다.

634 여무 (9VGn46W2V.)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8:46

#읽는닷! 2번째

635 백시아주 (gdH1foYMjM)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9:06

아이 미친 언니 춘화집좀 그망 봐!!!!!!!!

636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9:39

부호가 정운에게 제시한 금액은 평균 월급의 약 12배.
가치를 따지면 현대 대한민국에서 월급 4800만원을 제시한 것과 같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 정운이 수익!!!

637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0:01

시아의 언니는 집에서 배를 긁으며 춘화집이나 보다가 교좌의 하렘에 집어넣어질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행할수도, 의외로 행복할 수도 있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8 고불 (uzNMJcgX0o)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0:20

상처라..아니 그 뭐냐 백룡회주는 아직 수련 중이라던데 그런데도 큰 상처를 입을 정도면 으음..

고불은 어두운 미래를 느끼나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고불! 좋다! 안내해라 고불! 곡!으로 가보자 고불!"

#토크토크 끝. 에라 모르겠다~ 일단 가자~

639 미사하란 (G6vHZs/3MU)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0:39

어..옛날처럼 환단을 만들어 먹나? 간 환단...?

"이 시간에 열었으려나 모르겠네~"

#약방에 가보아용

640 미사하란 (G6vHZs/3MU)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1:47

영애물 보다가 현실 영애물 찍게 생긴 시아의언니

641 강건 (pQlhOiMw9k)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2:09

"어우"

제이상마전이라는 소리에 벌써부터 어지럽다.
그런 사람이 회장이라고 ?
사실상 제이상마전의 세력 중 하나라는거잖아

"신앙 앞에 한분을 제외하면 모두 공평한데 조건이라니"

어찌 신앙 생활을 하는 장소에서도 이렇게 신분을 나누는것이더냐
내가 뒤집어버리고 싶은 관습 같은 것이 이런 것이다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얻어서 약자를 보호하는 세계
천마님 아래에 모두가 그분을 바라보는 세계

"아무튼 제가 별 생각 없이 말했는데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 연회랑 이걸로 나도 그런 사람들과 비슷한 취급이란걸 느꼈다.

"이만 돌아가죠"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이상하고

642 정운노이 (zdbdOUnQR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2:20

사랑합니다 사장님

643 야견 (CztkvKzyYw)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3:15

시아 언니야 진짜 시아같은 동생 어디에도 없다

644 ◆gFlXRVWxzA (Ed1ZndszE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3:28

>>621 (각혈
돌려막기를 영어로 굳이 바꿔 쓰는거냐구용 크아악

>>623
여전히 수아는 자신의 왜 사는지 모릅니다.
아마 한동안은 쭉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평생 알 수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죽고 다시 한 번 살아난다 하더라도 여전히 아리송할지도요.

그럼에도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
왜인지 모르게 몸은 전투의 흥분으로 달아오르고, 광대와 입 주변 근육이 찢어질듯 아플 정도로 웃음이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양반, 갈 때도 예술로 가는구만.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
수아는 자신의 예술을 선보일겁니다.

꾸욱.

창을 쥐고 수아가 달려듭니다.

타닷!

그 순간 보이는 새하얀 빛.

본능적으로 이수아는 직감합니다.

기왕 죽을거라면, 시시하게 죽는 것보다는 -

푸왁 -

- 예술적으로 가는게 맞지 않겠어?

이수아 사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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