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스며든 축제의 길거리를 쓰다듬는 바람을 떠올리듯이 꼭 이야기하자, 나른해져 가는 등줄기로 망설이면서도
▶ 길라잡이 >>1 주요 공지 및 주의사항 >>7 시트 양식
▶ 세계관 >>2 지역 및 명소 >>3 여름축제 학생 준비위원회 >>4 「조금 이상한 여름방학」 >>5-6 NPC ● 포털 임시스레: >1597049227> 위키: https://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1. 공지사항 - 본 스레는 7월 7일(일) 개장하여 약 8주간 진행, 8월 말 엔딩이 예정되어 있는 단기 어장입니다. - 현 시점에서 정시 진행의 계획은 없으며, 정해진 기간 동안 레스나 웹박수로 반응하는 식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 등장인물은 모두 같은 학교 소속으로 구면 설정이 자유로우며, 깊이 있는 선관 형성을 장려합니다. - 3주차인 7월 22일(월)부터 연플이 해금되며, 그 이전까지는 연애 중 관계의 선관이나 고록 작성이 불가능합니다. - 웹박수를 통해 평소에도 각종 문의와 응원, 앓이 등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스레 외부인의 문의에는 응대하지 않습니다.
2. 이용상의 주의사항 - 본 어장의 모든 활동은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 및 상식 선의 네티켓을 준수합니다. - 다른 이용자에 대한 괴롭힘, 비난, 인신공격, 따돌림(이른바 「AT 필드」) 및 각종 강요 행위를 엄금합니다. - 스레 바깥에서의 활동명과 신분을 불필요하게 밝히거나 연락처를 공유하는 등으로 익명성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 실수나 잘못에 대한 지적과 소명 모두 차분·정중하게 행하시고, 악감정을 피해 싸움을 절대 일으키지 않도록 합니다. - 상기 사항을 위반할 경우 경고, 레스 하이드 혹은 시트 내림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토키와라초(時原町) - 일본 혼슈 중서부에 위치한 아케사기현(朱鷺県)의 지역. - 지리적으로는 교토와 후쿠이, 효고에 가까우며, 와카사만의 지만 중 하나인 아케사기만(朱鷺湾)에 접한다. - 바닷가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섬과 무인도가 다수 있고, 내만에는 어항(漁港)이 위치한다. - 지역 경제는 대체로 농·임업 중심이며, 특산물로는 말차와 대게가 유명하다. - 직장인들은 마이즈루선과 연결되는 전철을 타고 교토로 통근하기도 한다.
○ 쿠레비야마(暮日山)・쿠레비호(暮日湖) - 토키와라초와 인근 지역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그리고 이에 인접한 호수. - 호수의 면적은 약 0.8km². 구조호로 북부의 수심이 깊어 수영에 주의를 요한다. - 각종 민담과 지방 전설의 근원으로, 거대한 물고기나 거북을 보았다는 증언이 끊이지 않으며 신사에서 이를 부추기고 있다.
○ 하토가와(羽戸川) - 쿠레비야마 분수령의 최대 하천. 쿠레비호와는 단절되어 있으나 가깝다. - 유량이 큰 편은 아니지만 다른 실개천에 비해서는 강폭이 넓다. - 시가지를 지나서 동해로 곧장 흘러들며, 이에 따라서 생활권에서 가장 친숙한 강이기도 하다. - 토키와라초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는 주로 쿠레비호와 하토가와 유역에서 개최된다.
▶ 토키와라 고교 - 정식 명칭 아케사기 현립 토키와라 고등학교(朱鷺県立時原高等学校). 더 짧게는 「토키고」라고도 불린다. - 정내에서 몇 번의 고교 통폐합을 거쳐 현재는 유일한 고등학교로 남아 있다. - 폐교 위기는 아니지만 다른 시로 통학하는 가구가 많아서 학생 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 - 부활동은 여럿 존재하나 쇼와 시대 이후로 고시엔이나 전국체전 등에서 딱히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적은 없다.
▶ 하네이 이나리 신사(羽井稲荷神社) - 쿠레비야마 기슭에 위치한 토키와라초의 신사. 통칭 하네이 신사. - 당연히 이나리 신을 모시지만, 거기에 과거 여우가 쿠레비호에 뛰어들어 홍수를 막았다고 하는 민간신앙이 연관되기도 한다. - 여타 이나리 신사에 비해 위세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후원금이 쏠쏠한지, 작으나마 매년 꾸준히 여름 축제를 주관한다.
● 토키와라초 여름 축제 - 하네이 이나리 신사에서 주관하는 지역 축제. - 신주를 모신 가마(오미코시)를 들고 시가지를 순회한 다음, 하토가와에 띄워서 쿠레비호까지 옮기는 행사가 명물. - 하필이면 교토 주변이라 관광으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하지만, 마니아들에게는 나름의 인기가 있다. - 축제 기간 동안 내에서는 제법 많은 가판대가 들어서고, 그 가운데는 토키와라고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부스도 존재한다.
▶ 토키와라 고교 여름 축제 학생 준비위원회(집행부) ▷ 준비위원회란 사회 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토키와라고 측에서 학생 제작 부스를 조직·운영하는 것을 총괄하는 기관.
어떻게든 지역 축제를 들뜨게 하고 싶은 정청과 이나리 신사, 사회공헌 명목으로 현의 예산과 지원금을 잔뜩 얻어내고 싶은 학교, 그리고 학교 축제가 그다지 융성하지 못해 놀 거리가 없다는 학생 측의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져 매년 꾸준히 조직되고 있다. 또한, 이런 탓에 학생들이 멋대로 엉뚱한 부스를 만들어 사고치지 않게끔 감시하고 감독하는 효과를 얻는다.
명칭이 매우 길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내적으로 「집행부」라고 부르며, 인선은 고문 교사가 ‘제멋대로(勝手に)’ 정하되 자원자를 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학 기간의 축제인 탓에 집행부의 고문 교사는 기본적으로 기피되며, 올해의 위원회 고문은 빨간 제비를 뽑은 국어의 엔도 선생.
▷ 여러분의 역할은 심혈을 기울인 엄격한 심사를 거친 끝에(엔도 선생이 말한 바에 의하면, “연필을 굴려서”) 적합한 인재로 뽑힌 당신은, 이번 여름방학의 축제 집행위원으로서 축제 구성에 몸소 참여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자유로우며, 직접 부스를 기획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주민과 학생들을 돕고 다니는 일이 될 수도 있으며, 단지 축제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는 것뿐일 수도 있다. 축제에 완전히 무관심해 보이는 경우라 해도, 무언가 엔도 선생이 명부에 집어넣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생애 오직 한 번뿐인 올해의 여름방학을 즐기는 일이다······.
● 전설이 뒤엉킨 축제 ▷ 이나리 넥스트 도어 토키와라에는 목숨을 바쳐 마을을 홍수로부터 구했다는 자애로운 여우 신령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오늘날 그 사건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풍요」와 「성장」을 상징하는 이나리의 사자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마을 사람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굽어살펴 보고 있을지도······.
▷ 「소원」을 이루는 법 한편, 토키와라고에는 (7대를 만들기에는 불가사의 수가 부족해서 만들어진) 3대 불가사의 외에도, 여름 축제에 관한 한 가지 소문이 매년 떠돌고 있다. 여름 축제에서 ‘이러저러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그러나 그 설화의 문제점은 첫째로 정확한 방법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과, 둘째로 정확히 무슨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를테면 가마를 들고 한 번도 손에서 놓치지 않거나, 하토가와를 거슬러 올라가는 가마 행렬 옆에서 수영을 하거나, 제사를 지낸 후 등불 떠내려보내는 행사에서 가장 나중에 등불을 내려놓거나, 하네이 신사의 숨겨진 토리이 밑을 지나간다거나······. 뜬소문은 무궁무진하게 많고, 실제로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학생들도 제법 있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법.
“자칭” 신문부장인 니이모토는 이 특종을 잡고 신문부를 정식 부활동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집행부에 선출된 당신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고작 라무네 한 병을 사 주겠다는 말에 코웃음치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 더욱 이상해지는 여름방학 단순히 가마를 들고 다니거나, 타코야키나 초코바나나 매대가 들어설 뿐인 축제여야 했을 텐데, 집행부와 깊이 연관된 학생들은 하나둘씩 점점 축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변」을 눈치채게 된다.
한여름에 으스스함을 일으키기 위해 찾아온 귀신의 소행일까? 그저 누군가가 꾸민 장난일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져 가는 신비한 과정의 일부일까?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엔도 선생도, 의뭉스럽게 웃는 신사의 무녀 아르바이트생도, 니이모토 양도 모두 명확한 대답을 해 주지 않지만······.
“「사랑은 죄악이야, 알겠나? 그리고 신성한 것이지.」───이 구절을 기억해 둬, 자네들에게 필요한 한 마디야.”
• 이름 : 엔도 타츠오 / 遠藤達夫 • 나이 : 52세 • 성별 : 남성 • 직책 : 토키와라 고교 국어교사
• 외모 : 전형적인 선이 굵은 아저씨. 수염을 기르고 머리를 짧게 깎았다. 두꺼운 눈썹 밑, 둥근 안경 뒤로 엿보이는 눈매는 상당히 깊다. 중후한 인상이라기에는 실없어 보일 때가 많지만, 일단 액면가만 따졌을 때는 나이스 가이. 183cm의 장신으로 몸집이 꽤 커다랗지만, 군살이 없어 이따금 멀대처럼 보이는 편이다.
• 성격 : 젠틀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이 때문에 생각을 꽁꽁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로 얼빠진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나 그마저도 약간은 치밀한 계산의 결과물처럼 느껴진다. 학생들을 제멋대로 명부에 집어넣은 것까지도······. 교사로서의 품위 유지를 위한 일일까?
• 기타: 하네이 신사의 신직(神職)과 형제 사이라는 소문이 있다. 정작 그가 신사 주변을 드나드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집행부의 고문을 맡는 것은 올해로 2번째. ‘젠틀한 신사라서 떠넘기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반강제였다는 견해가 대부분이다. - 휴일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 커피 중독인가 싶을 정도로 마셔 댄다.
“아, 땡큐 땡큐───. 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또 다시 진실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 거야.”
• 이름 : 니이모토 카나 / 新元佳奈 • 나이 : 16세 • 학년 : 고등학교 2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단발머리의 보이시한 소녀. 153cm. 키는 작지만 몸놀림이 날렵하며 활기가 살아 있어, 어딘가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 살이 타는 게 싫다며 선글라스는 물론 한여름에도 얇은 재킷을 입고 다니는데, 다행히 더위를 덜 타는지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이상하리만치 여유로워 보이는 인상이다.
• 성격 : 자칭 신문부의 부장. 무언가를 취재하고 기록하는 것에 흥미가 깊어, 원래는 도서부에 입부했었지만 금방 때려치고 ‘신문부’의 존재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늘 타인과의 대화에서 페이스를 잃지 않고 유들유들하게 주도권을 이끌어나가는 성격인데,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룹에 속하지 않고 늘 홀로 다니는 아웃사이더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 기타 : 사실은 아케사기현 지역 신문사의 편집장의 딸. 가업을 잇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것저것 특종을 들쑤시고 다닌다. - 신사의 무녀 아르바이트생과 친하다. 때문에 「소원을 이루는 법」에 관해 무언가 아는 눈치를 풍기지만 늘 함구한다. - 독서량이 어마어마하다. 잡지나 만화, 심지어 영수증 뒷면 같은 것도 마구 읽는다. - 기회만 되면 연장자에게 말을 놓으려고 한다. 마을 할머니들에게 묘하게 애정받는다.
• 이름 : 堀居 花世 호리이 하나요 • 나이 : 16세 • 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그 아이가 가지런한 치열을 드러내어 웃으며,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것을 보면, 누구든 무심코 실감하곤 했다. ' 여름이구나!... '
둥글고 큰, 맑은 눈동자를 갖고 웃는 상에, 귀여운 코, 도톰한 입술. 양 뺨에 젖살이 조금 덜 빠진 순수한 소녀는 아름답다기보다 예뻤고, 청량한 느낌을 풍겼다. 어깨뼈 아래까지 오는 검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열심히 길렀다. 앞머리와 옆머리가 있다. 생머리지만 비가 올 때는 뻗쳐서 빗질을 열심히 했다. 140cm 중반의 키에 평균보다 조금 덜 나가는 몸무게지만, 친구들과 스위츠를 많이 먹은 날은 몸무게에 신경쓰곤 했다.
치마는 보통 무릎 정도의 평범한 길이로 입었다. 그것이 촌스럽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너무 짧으면 부끄럽고, 길면 조금 더 멋을 부리고 싶은 걸!
• 성격 : 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모난 구석 없이 맑고 밝은 아이라며 하나요를 칭찬했다. 소녀다운 순수함과 엉뚱함, 호기심도 조금 있는, 때묻지 않은 시골 소녀.
• 기타 : 고운 말이 좋아! 많은 남학생들의 첫사랑 (대부분은 현재진행형), 개중엔 한 마디도 안 나눠 본 아이도 있다. 체육을 잘 하고 춤추기를 좋아해. 막춤이지만! 새콤한 것을 맛본 표정이 호평이다. (귀엽다!)
• 이름 : 堀居 花世 호리이 하나요 • 나이 : 16세 • 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그 아이가 가지런한 치열을 드러내어 웃으며,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것을 보면, 누구든 무심코 실감하곤 했다. ' 여름이구나!... '
둥글고 큰, 맑은 눈동자를 갖고 웃는 상에, 귀여운 코, 도톰한 입술. 양 뺨에 젖살이 조금 덜 빠진 순수한 소녀는 아름답다기보다 예뻤고, 청량한 느낌을 풍겼다. 어깨뼈 아래까지 오는 검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열심히 길렀다. 앞머리와 옆머리가 있다. 생머리지만 비가 올 때는 뻗쳐서 빗질을 열심히 했다. 140cm 중반의 키에 평균보다 조금 덜 나가는 몸무게지만, 친구들과 스위츠를 많이 먹은 날은 몸무게에 신경쓰곤 했다.
치마는 보통 무릎 정도의 평범한 길이로 입었다. 그것이 촌스럽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너무 짧으면 부끄럽고, 길면 조금 더 멋을 부리고 싶은 걸!
• 성격 : 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모난 구석 없이 맑고 밝은 아이라며 하나요를 칭찬했다. 소녀다운 순수함과 엉뚱함, 호기심도 조금 있는, 때묻지 않은 시골 소녀.
• 기타 : 고운 말이 좋아! 많은 남학생들의 첫사랑 (대부분은 현재진행형), 개중엔 한 마디도 안 나눠 본 아이도 있다. 체육을 잘 하고 춤추기를 좋아해. 막춤이지만! 새콤한 것을 맛본 표정이 호평이다. (귀엽다!)
• 외모 : https://i.postimg.cc/SxBpLD38/Ukijiyik.png (생성형 AI로 제작되었습니다)아직 앳된 인상의 평범한 여고생. 약간 곱슬거리는 금발을 한쪽으로 묶어 두고 있습니다. 이 방향은 그날 아침의 기분에 따라서 결정하고 있어 기분이 좋으면 오른쪽, 보통이면 왼쪽으로 묶어 둡니다. 한참 어린 시절부터의 버릇이라 이제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조금 불안하다는 듯합니다. 어머니 쪽이 독일계 일본인이라 치카게 역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인지 남들에 비해서 피부가 제법 하얀 편입니다. 특히 금색 눈동자는 어머니 쪽의 유전으로 상당히 채도가 높습니다. 아직 앳되 보이는 인상에 미소녀라는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아이로 키는 155cm라 평균보다 조금 작은 편이지만 몸 전체의 비율이 좋아 중학생 시절엔 독자 모델로 활동한 적도 몇 번 있습니다. 교복은 제대로 챙겨 입지 않아서 학교 지정 교복이 아니라 귀여워보이면 무엇이든 입고는 합니다. 평소 입는 구성으로는 갈색 로퍼에 니삭스. 언제나 입는 체크무늬 치마는 다른 학교의 지정 교복입니다. 상의는 자주 바뀌지만 반팔보다는 긴 팔을 선호해 여름에도 조금 가벼운 원단으로 만든 검은색 세일러복을 입기도 합니다.
• 성격 : 감정표현이 명확한 편이지만 일부러 조금 숨기려는듯한 경향이 있습니다. 주위에 맞추는 편이라 어느 그룹에도 잘 녹아듭니다만 어느정도 친한 상대에게는 장난기가 조금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상당히 인간적인 성격이라 다가가기 편해서 교우관계는 원만하나 타인과 마주할 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 깊은 이야기를 할만한 상대는 많지 않은 것이 최근의 고민입니다.
• 기타: 샤카도가문은 대대로 전통 무용수로 이름을 떨친 집안으로 인간 국보로까지 지정된 치카게의 조부, 제 13대 샤카도 키쿠이치로를 중심으로 현재도 나름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가문입니다. 본가는 교토에 위치해 있으나 어머니가 치가게를 출산한 이후 기자들의 공세에 못이겨 앓기 시작하자 치카게의 부모님과 치카게만이 조용하게 이사해 토키와라초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완전히 회복하였으나 치카게가 성인이 될 때 까지는 돌아갈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
아버지는 대학시절 유학을 왔던 어머니에게 첫눈에 반해 1년동안의 열렬한 구애끝에 연애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처음에는 전통있는 집안에 외국인 며느리를 들일수 없다고 반대하시던 조부모님이었지만 싹싹하고 유능한 어머니의 모습에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제와서는 먼저 자랑을 하는 지경입니다.
본가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으나 치카게 개인은 조부모님과 아버지를 상당히 거북해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중학교 시절, 한 달정도 가출하여 다른 현의 친구집에서 보낸 적 역시 있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의 중재로 금방 돌아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어머니 이외의 가족과는 조금 서먹한 듯 합니다. 조부모님은 치카게를 아끼는 편이지만 전통을 잇는것을 중요시 하시기에 치카게가 어릴때에는 토키와라초까지 와서는 개인강습을 시키고는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언제나 누군가가 보고있는 것 처럼 행동하라고 교육받았고 엄격한 가풍속에 자란 탓에 동급생이나 후배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갸루같은 화장이나 모델활동을 했던 것 역시 그녀 나름의 탈선입니다. 진짜들에 비하면 그저 귀여운 수준이었지만 나름대로 취향이 맞았던 덕인지 행동거지 자체는 조금 가벼운 모습입니다.
지금의 취미는 게임이나 만화. 그리고 편집샵 탐방정도입니다. 의외로 SNS는 거리를 두고 있으나 평범한 수준으로는 합니다. 틱톡이나 쇼츠는 친구가 가끔 같이 영상을 찍을때 말고는 활동을 하지 않지만 보는 것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부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이름만 올려둔채로 귀가부처럼 활동하고 있기에 이번에는 수업을 땡땡이치고 부실에서 자고 있다가 인도선생의 눈에 띄어버린 나머지 반강제로 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지정교복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학기중에도 방과후만 되면 다른 학교의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등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는 했습니다. 직접 비슷하게 만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메루카리에서 구매한 것이라 조금 세월감이 느껴지고는 합니다.
중학생때는 잠시 수예부에 들어갔었습니다. 2학년때 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유령회원이 되더니 3학년 1학기말 퇴부신청서를 냈습니다. 지금 문예부에 들어간건 방과후에 모일만한 적당한 곳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말에 따라 들어간 것으로 생각보다 제대로된 활동을 하고있는 부원이 많아 테라포밍은 실패하고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때우는 일이 잦습니다.
스스로는 갸루라는 감각은 없이 한없이 갸루 패션에 자세할 뿐이라 생각하지만 같은 반에서는 같이 다니는 그룹이 반의 갸루그룹이라 기본적으로는 그쪽그룹이라는 인상입니다.
타인을 부를때는 보통 같은 나이는 이름에 + 상. 윗사람은 보통 직급이나 성씨 + 상을 붙입니다.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이름만으로 부른다거나 별명으로 부른다거나 하는 일은 잘 없습니다.
• 이름 : 나가쿠모 미카즈키 / 長雲 三日月 • 나이 : 16세 • 학년 : 고등학교 2학년 • 성별 : 남성
• 외모 : 미카즈키- 사람 이름이라기엔 조금은 별난 그 이름을 어떻게 사람 이름으로 쓰게 되었나, 그 얼굴을 보면 납득될지도 모르겠다. 투명한 검은색의 머리카락 아래에 놓인 창백한 눈동자에서, 시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 하늘을 떠가는 달을 떠올릴 수 있을 테니. 옅은 소년이었다. 뙤약볕 아래에 구르는 것이 일과인 운동부인데, 양옆으로 흘러내리는 까만 머리 아래의 얼굴은 어찌 그리 하얀지. 날카로운 얼굴선은 소년다워 헌앙하였으나, 어딘지 모를 얼굴에 어려있는 수심이 그 얼굴에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더해주고 있었다. 189cm, 93kg의 상당한 장신. 체계적으로 다잡은 근육들이 쌓여, 큼직한 어깨와 밸런스가 좋은 모래시계 모양을 그리는 광배근, 툭 튀어나온 대흉근 등, 단정한 얼굴에 비해 글래머러스하다는 말을 써도 될 법한 선의 소유자였다. https://picrew.me/ja/image_maker/331317
• 성격 : 냉정하고 차분한, 무뚝뚝한 아이. 「정이 없다」는 것이 교실의 아이들의 평이요, 「인간미가 없다」는 것이 야구부 아이들의 평이다. 결코 무례하거나 시건방진 성격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무난히 말을 섞을 예절은 있으나 그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캐치볼이라 한다면, 어느 순간부터 미카즈키에게 던져진 공이 잘 돌아오지 않는다. 마치 인적 없는 겨울 숲에다 공을 던져버린 것처럼. 미카즈키 스스로가 아직 그 안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기에, 어디서 공을 찾아서 되던져줘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건지, 별로 선호하지 않는 건지, 아니 어쩌면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 냉정하고 차분한 얼굴 뒤에 어떤 아이가 있는지, 나가쿠모 미카즈키가 어떤 아이인지 정말로 알고 싶다면 겨울 숲으로 함께 들어갈 용기가 필요하다. 그럴 가치가 있는지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하나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외골수 성격. 투수로서의 구질의 완성도가 우수한 데에는 그 성격의 덕이 분명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 기타 :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듯이, 토키와라에서 나고 자란 토키와라 사람이자, 토키와라 고등학교 야구부 투수다.
- 할아버지는 일본 최초의 메이저리그 진출 투수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나가쿠모 텐이치로, 아버지는 투타겸업의 호선수이자 한때 유명 야구팀인 미츠지 머로더즈의 중추였던 나가쿠모 류우가. 할아버지 대에서부터 내려온 야구 명문가의 외동아들이다. 당연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소질을 물려받아 야구에 매우 뛰어난 소질을 보인다. 어릴 적부터 동네 야구팀이나 지역의 유소년팀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드러냈다. 부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어릴 적부터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나갔다.
- 중학교 2학년 때, '마땅한 연고팀이 없는 아케사기현에서는 아들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옆 오사카 지역의 중학교로 이사가게 되었다. 그 이후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코시엔 최다 우승기록을 가진 학교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야구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인 사립 사이오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겨울,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카즈키는 돌연 사이오 학원에서의 야구부 생활을 그만두고 아케사기로 돌아오는 초강수를 둔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심하게 다툰 끝에 거의 의절하다시피 하고, 현재는 할아버지인 텐이치로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 작년의 고시엔에서 사이오 학원 야구팀의 선발로 나서, 고등학생의 수준에서는 매우 완성도높은 변화구들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거의 15도를 휘어지는 슬라이더가 화제였다. 양손으로 모두 투구가 가능한 스위치 투수. 눈썰미가 매우 좋아서, 선수의 투구 폼이나 주루, 스윙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주력 구종이나 타격 습관, 주루 시간을 머릿속에서 계산해낸다. 타자의 타격 습관을 분석한 뒤에 최적의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주요 전법이다. 정확히는 그게 주 전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짜로 잘 던지는 공은 따로 있다.
- 프로 선수를 준비하는 학생 야구선수로서 훌륭한 스탯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스스로는 가면증후군이 있어 본인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다.
"이 아이들도 감정이 있어. 함부로 대하면 안돼." "응. 기뻐하는 것 같네. 다행이야."
• 이름 : 호시노 카나타 (星野 奏多)
• 나이 : 17세
• 학년 : 고등학교 3학년
• 성별 : 남성
• 외모 : 신장 176cm / 체중 표준+3kg 검은 머리카락은 촉감이 마치 고슴도치 가시처럼 까칠까칠했다. 물론 만져서 따가운 것은 아니고, 단순히 촉감이 부드럽진 않다는 의미이다. 앞머리카락은 가지런히 눈썹을 살며시 가린채 눈가 근처까지 내려왔고, 목의 반 정도가 머리카락에 덮여서 마냥 머리카락이 짧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긴 것 또한 아니었다. 사슴처럼 맑고 동그란 검은색 눈동자를 지녔으며, 두 눈에는 속눈썹이 앙증맞게 자리잡았다. 오똑한 코에 꾹 닫힌 입술은 살갑고 다정하기보단 고요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머금고 있었다. 두 손을 펼치면 손가락에 잔상처가 많았고, 반창고를 하고 있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피부가 상한 정도는 아니었다. 잘 생긴 미남이라기보다는 훈훈한 외모에 가까웠다.
• 성격 :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고요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말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아니었다. 남들과 벽을 쌓는 것은 아니었으나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을 좀 더 좋아했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꼬박꼬박 잘 챙기나 그다지 티는 내지 않았기에 어릴 적에는 초콜릿을 돌리고도 말을 하지 않아 누가 초콜릿을 돌렸는지 끝까지 알려지지 않은 일도 있었다. 궂은 일이 생기면 말 없이 조용히 혼자서 해결하기도 하고, 굳이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겠다고 느끼면 티를 내지 않고 묵묵히 하는 그런 스타일이다.
• 기타 : 1.토키와라에서 태어나 토키와라에서 자란 순수 토박이이다. 또한 자신 역시 다른 지역으로 갈 생각이 그다지 없고 토키와라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살고 있다.
2.본가에서 작은 고양이&강아지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 또한 주말에 특별히 일이 없으면 카페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장차 본가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물려받을 생각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성실하게 배우고 있다.
3.동물을 상당히 좋아한다. 교토나 오사카에 있는 동물원에도 은근히 자주 가는 편이다.
4.카페에서 팔법한 음료를 만들 줄 안다. 맛이 상당히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맛을 내는 편이다.
5.대학에는 별 뜻이 없다. 오히려 본가의 고양이&강아지 카페를 이을 생각이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카페 일을 돕는 것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6.동물을 함부로 막 대하는 사람을 상당히 싫어한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것 자체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7.그렇다고 해서 채식주의자는 아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잘 먹는 편이다.
8.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역시 고양이와 개.
9.가장 좋아하는 신은 이나리 신. 당연히 여우와 연관이 있다는 이유이다.
10.요리 실력이 수준급이다. 고양이와 개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어린 마음에 시작한 것이 지금은 어엿한 그의 취미가 되었다.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거나, 때로는 자신이 혼자 만들어서 상을 차리기도 한다.
• 이름 : 미야마 마이 宮間 舞 • 나이 : 16세 • 학년 : 2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꽃. 입만 안 열면의 이야기. 키가 크고 몸은 선이 얇으며, 피부는 희고 머리는 검푸른 아주 본에 뜻 듯 한 미인상이지만... 마이舞 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레 따위를 추어도 어울렸을 것이다. 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나 춤 실력이 형편없는 것이 문제지. 170cm 체중은 자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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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미야마상, 조금 모자란 것 같지." - 클레스 메이트 B 맹하고 잘 하는 것이 없어서 졸업 하고 뭘 하고 살지 잘 모르겠다는 평이 잦다. 같은 중학교 출신은 그녀의 이런 모습을 잘 알고 있으나, 새로운 학교에서 이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사람 중 하나로 1학년 1학기에 반짝 사람들이 몰렸으나 이제는 친구들이 아니라면 대충 부탁을 하고 싶은 사람들만 몰려드는 실상이다.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하니까.
"사람은 착한데 말이야." - 클레스 메이트 D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호의적이다. 부탁 받으면 싫은 기색도 없이 바로 바로 하다 보니 그 모습도 꽤 보기 좋겠지만, 성과가 필요한 일이라면 성과가 영 아니기에..
• 기타 : 생일은 12월 21일 1학년 때에는 큰 키를 살려 배구부에서 스카우트가 왔으나, 괴멸적인 운동신경을 보고 1학기 내에 쫓겨난 이후로는 쭉 귀가부다.
토키와라초에 쭉 살고 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부모님은 쿠레비호 근처에 캠핑장을 하고 계신다. 마이는 집에 들어가면 일을 가끔 돕는 모양이다.
성적, 어찌 된 모양인지 중하위권에서 중상위권을 왔다갔다 하며 낙제를 피하고 있다. 공부에는 그나마 재능이 있는 것일까?
• 이름 : 야스라 타에미 - 安良 妙美 • 나이 : 18 • 학년 : 3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https://picrew.me/share?cd=i1oTFkKItc 검은 중단발 안쪽을 메꾸는 분홍색의 시크릿 투톤, 나른하게 처진 눈매, 앞머리로 가려 한쪽만 보이는 눈동자는 검은빛이 한겹 더 깔린 적갈색을 띄고 있다. 겉으로만 보기엔 도무지 3학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키에 즐겨입는 옷가지의 특징상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요모조모 살피면 나오고 들어가는 곳이 도드라진 라인이 돋보인다.
• 성격 : 조금 과할 정도로 여유롭고 낙천적인 스타일. 외부자극에 상당히 느릿한 반응을 보이지만 눈치까지 없는건 아니다. 있는듯 없는듯한 존재감과 특유의 4차원적인 언행 탓인지 주변에 아는 이가 많지 않은데도 그다지 큰 문제로 생각하질 않는듯.
• 기타 : 자주 허공을 의식하는 버릇이 있어 대화를 하다가도 한곳을 뚫어져라 쳐다봐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좋고 싫은 것이 확실하지 않지만 귀여운것 한가지엔 확실하게 꽂혀있다. 수집하는 악세사리나 굿즈들도, 심지어 본인이 입고 있는 평상복 또한 그런 느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유별난 취향 때문인지 의도한 것인진 몰라도 지뢰계 패션과 자주 매칭된다는점이 있다.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잠깐 타지에서 학창생활을 보낸적이 있어 토키와라 토박이라곤 할수 없지만 그래도 살아온 기간이 있기에 어지간한건 알고 있는 정도. 다만 그게 정말 익숙해져서 알고 있는게 많은 건지, 원래 지리에 해박했지만 그저 느긋한 성격 탓에 자주 잊어버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흔치 않은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데 부모님은 물론이요, 조부모님들도 일에 가담하실 정도로 정정하신데다 장녀인 자신 밑으로도 다섯명의 남매들이 있으니 매일 복작거리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나마 대대로 운영중인 나름 큰 규모의 료칸이 있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한창 뛰어놀 나이의 동생들을 통제하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지 않았을까.
반쯤은 집이나 다름없는 료칸 키노모토는 요즘 흔히 볼수있는 서양식 인테리어도 한켠에 갖춘 와모던 풍의 료칸이지만 어느 한쪽도 허투루 하지 않아 평은 결코 나쁘지 않다.
주로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네모토 아카네라는 이름으로 간간히 방송을 틀어 이것저것 하는 중이다. 팬네임은 야스라기. 하지만 역시 주력이라 할수 있는건 나긋한 목소리를 살린 ASMR과 다른 의미로 어울리는 공포관련 컨텐츠, 특히 후자는 목소리 때문에도 이야기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호평아닌 호평이 있다.
학교에선 그저 키노모토의 아가씨라고 불리고 있지만 어째선지 그녀의 목소리가 익숙하게 들리는 학생들도 몇몇은 있을 것이다.
• 외모 :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역시 머리카락과 한쪽 눈일 것이다. 머리카락을 말하자면 노을의 색에 가까운 적색이고, 한쪽 눈은 노을의 빛과 비슷한 적색이라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선명한 녹색입니다. 다른 한쪽 눈은 평범한 검은색이에요. 색이 다른 눈은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묘하게 무언가를 꿰뚫어본다는 듯한 기묘한 느낌을 준다. 사람의 좋은 부분을 모아 만든 것처럼 선이 굵어졌다 얇아졌다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완전히 균형이 맞는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느낌입니다. 자세가 바른 것도 한몫하지.
밖을 나다니는 편임에도, 선크림을 바르고 양산을 쓰고 다니는지 꽤 흰 얼굴. 하지만 의외로 덩치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실제로 보면 175는 확실히 넘는다. 몸도 의외로 단단하고 체중도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역시 산자락을 오르락내리락을 하다 보니 그런가.
• 성격 : 나름 평범한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년...이라고 스스로 여기는 편. 사람들이랑 조금 낯가리는 면도 있지만 조금 대화를 나누면 점차 풀어지는 편이다. 사람을 한 발짝 물러나서 관찰하는 경우가 있는데. 호기심도 호기심이지만. 그런 것을 교육받아서 그런 것이다.
• 기타 : 토키와라쵸의 명물 중 하나인 차를 재배하는 집의 자제이다. 말차가 주력이기는 하지만 여러 다른 차나. 부산물같은 종류도 소량이지만 제조하고 있다. 그로 인해 지역 유지에 매우 가깝습니다.
본가나 차를 제조하는 공방은 산자락 근처에 있는데. 시내 쪽에 학교를 다니거나 손님맞이를 위해 별가가 하나 더 있다. 보통 이즈미는 주말은 본가. 주중은 시내 쪽에 머문다고.
나이차가 좀 나는데다 차남이라서 딱히 가업을 이어받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고놈의 특성인지 뭔지 때문에 가업을 같이 이어받자라는 압박이 사알짝 있다. 하지만 딱히 나쁘다.. 라고 여기지는 않는 편. 하지만 법학부를 목표로 하는 것도 응원은 해주기도 하니.. 괜찮은 듯.
성적은 굉장히 최상위권이다. 가업을 이어받지 않는다면 법 쪽을 공부하고 싶어한다고.
부활동은 딱히 하지 않고 귀가부.
특성-그의 특성인 눈이랑 머리카락은 가문에 전해지는 전설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그 눈을 지닌 이들이 진실을 판별할 수 있다.. 같은 이로 여겨졌지만 현대의 그 특성을 지닌 이즈미 왈 "그런 것을 기대하고 그런 것을 어릴 때부터 교육했으니까 자연히 그런 거지요...? 말하자면 법 조기교육 같은 일이겠지요? 다만 공감각적인 면이 공통점이었다면 그런 걸 이용했을 순 있겠어요." 특별한 능력같은건 없다! 공감각은 있어서 객관식 정답은 보통 보인다나요
키누마야마 니시키리 일가가 거주하며 차를 재배하는 산자락. 차를 재배하기 좋은 딱 좋은 지역으로 아주 오래된 차나무 밭들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차나무를 심고 기르는 전통이 있다.
류몬지, 츠무기가와 키누마야마의 정상 근처의 연못과 그 연못을 발원지로 하여 하토가와로 편입되는 계곡강. 니시키리 일가의 먼.. 조상이 죽어가는 작은 금홍빛 잉어를 사서 차를 재배하며 오랫동안 키우다가 그 아래로 흐르는 강에 풀어줬는데. 그 잉어가 연못까지 거슬러올라가 등용했다는 것을 목격했다라는 전설에서 류몬지라는 이름과 츠무기가와라는 이름을 니시키리라고 성을 붙인 조상에 의해 얻었다나.
• 이름 : 안죠 코하네 安城 小羽 • 나이 : 17세 • 학년 : 3학년 • 성별 : 여성
• 외모 : 물결치듯 구불거리는 연갈색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을 듯 말 듯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한 곱슬기를 적당히 빗는 것만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다소 부스스하다. 뒷머리와 달리 일부러 숱을 적게 낸 앞머리 사이사이로 이마가 드러난다. 반쯤 감긴 눈 사이로 드러난 갈색의 동공은 멀리서는 까맣다는 착각이 들 만큼 색이 짙다. 왼쪽 입꼬리 아래에 작은 점이 있다. 154cm의 키에 평균에 못 미치는 몸무게로 체구가 작은 편이다. 딱 달라붙는 것보단 헐렁한 오버핏의 복장을 주로 입는다. 교복 또한 한 치수 크게 구비했다. 단 9부바지보단 반바지, 롱치마보단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옷을 선호한다.
• 성격 : 한없이 가볍고 느긋하다. 당장 내일 세상이 멸망한대도 일단 아침부터 먹고 생각할 성정의 소유자. 게다가 끓는점이 상당히 높아 쉬이 화내는 법이 없다. 화를 참는다기보단 왜 그런 걸로 화를 내야 하는지 이해 못 하는 것에 가깝다. 혹자는 그런 그녀를 두고 마음이 넓다고 착각하지만, 실상 깊게 생각하기 귀찮은 것뿐이다.
• 기타 : - 토키와라 토박이.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이외 사진에서만 본 조상부터 대대로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행이나 심부름을 갈 때 외에는 마을을 벗어나는 일이 드물다.
- 부활동 유목민. 1학년 때부터 자주 동아리를 갈아치웠다. 호기심이 생기면 입부했다가 흥미를 잃으면 퇴부하기를 반복한 탓이다. 현재는 원예부 소속. 따뜻한 온실에 출입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 것 같다.
- 어머니가 운영하는 잡화점에서 가끔 용돈벌이 삼아 계산대에 앉아있다. 다만 일반 아르바이트생이었다면 진즉 잘렸을 만큼 졸고 있을 때가 잦다. 단골들은 익숙한 듯 직접 물건을 찾아 셀프로 계산까지 하는 게 일상.
- 아주 정적인 취미를 지녔다. 바로 낮잠. 사실상 취미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지경이나 본인은 당당하다. 그늘이 없는 땡볕에서 자는 걸 오히려 더 선호한다.
- 위로 오빠와 언니가 한 명씩 있다. 두 사람은 취업이니 대학이니 하며 타지로 떠난지 오래이기에 거의 외동처럼 지내고 있다.
• 이름 : 야나기 타케루 柳(やなぎ) 健(たける) • 나이 : 18세 • 학년 : 고등학교 2학년(복학생) • 성별 : 男
• 외모 : https://picrew.me/share?cd=s0FIlCKFLH 이 자식 이거 양아치 아니야!? 라는 소리를 제법 들어봤을 야리라휘계 고교생.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해보이는 검은색 눈동자와 앞머리에 컬이 있는 산호색 헤어. 173cm 75kg. 목이 두껍고 어깨가 있는 탄탄한 체형. 근매스가 큰편은 아니지만 운동좀 해본 몸이다. 손이 몹시 거칠고 키에 비해 체격이 큰편. 벌키한 패션을 좋아한다. 가지고 있는 옷 90% 이상이 오버핏이지만 식당에서만큼은 앞치마를 두른 단정한 차림새.
• 성격 : 낙천적, 활발함. 의리파. 뒤끝없고 털털한 성격. 무던한 노력파. 단순한건지 착한건지 종잡을수 없는 엉뚱함에 약간 욱하는 괴팍한 성미. 옛날사람처럼 고지식한 면이 있어 투박한 느낌이 있다. 애는 착해.. 의 결정체. 은근 엉뚱한 부분에서 자뻑이 심해서 깨는 구석이 있다. • 기타 : - 토키와라쵸 출생. 유도 특기생으로 효고현내 K.I.U 부속고에서 1년 반이 조금 못되게 고교생활을 보냈다. 최종 경력은 공인 3단, 계체 71kg, 인터하이 준우승(-73kg급). 신인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지만 모종의 사고에 휘말려 팔을 크게 다쳐 운동을 그만두었다. 반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토키와라 고교 2학년으로 복학했다.
-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주택가 인근 요코초에 위치한 심야 이자카야 「팔딱팔딱🦈」에서 아버지의 일손을 돕는다. 이자카야는 정해진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날그날 들어오는 재료. 특히 해산물에 따라 메뉴가 달라진다. 매일 식당 운영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주방, 서빙, 계산 모든 업무를 새벽 1~3시 사이까지 보조하고 있다. 가끔 동이 틀때까지 풀타임으로 자리를 지킨다. 새벽 술집 특성상 진상 손님을 응대할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업무의 무게, 외로움이나 고민을 토로하는 피곤한 손님들뿐이라 가끔 이야기를 들어주면 용돈도 주니 오히려 좋다는 의견.
- 일터 영향으로 주도를 빨리 배웠다. 웃어른들이 잔을 줄때는 받지만 본인이 직접 마시는 경우는 없다.
- 대학 진학 생각은 없고 고교 졸업 후 가게 운영에 힘쓸 생각이다. 성적에도 전혀 관심없다. 아버지에게는 할일 없으면 요리 배우거나 배나 타라고 항상 구박 받는중.
- 치명적 독수리타, 스마호가 아닌 가라케를 사용. 아날로그파. 이런 사소한 기계치 속성이 쌓여 반대로 운동광으로 오해받고 있다.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이후 운동 얘기만 나와도 질색을 하지만.
- '다마나기'라는 별명이 있다. 다마네기 말고 다마나기! 양파껍질을 닮은 머리색 때문에 지어졌다. 어렸을때 항상 동글동글 까까머리로 골목대장처럼 동네 곳곳을 정신없이 헤집고 다녀 그때부터 생긴 별명.
- 먹는 것에 꼰대기질이 있어 괴식이나 자칭 사도(私道) 섭취에 발작버튼이 잘 눌린다. 예시로 '절묘하게 간한 소금 꼬치요리를 시치미로 범벅하는 행위'나 '카레 위에 낫또를 얹는 행위'..
- 어딜 가든 밥담당 혹은 짐꾼 담당이 된다. 집에서 술집 하는건 같은 반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고 전) 운동부였다는 얘기도 간혹 돌아서인듯.
- 취미 취향이 올드한편. 영화 취향은 00년도 영화, 넓게 보면 80년대 시대극이나 서부극까지도 내려간다. 요즘 연예인은 거의 모른다. 닮은 연예인도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언급하거나 국어쌤에게 욘사마 닮았단 얘기를 하는걸 보면..
- 「절대영도 수면부」라는 네이밍으로 수면 부활동을 강력하게 밀고 있지만 귀가부 취급 당하고 있다. 아버지 일을 돕느라 잠이 적어 동아리 시간이라도 실컷 자보고 싶은 마음에 인원을 모아 부 개설에 열을 다하고 있지만 부활동비로 간식도 사먹고 조용한 곳에서 느긋히 쪽잠도 잘 수 있으니 개꿀(?)이라는 불온한 의도가 선생님께 들켜 반려당했다.
- '하자, 전력으로!'라고 외치는 말버릇이 있다. 훈련 할때 자주 쓰던 말이다. 그외 다수 말버릇이 있다. 대개 드문드문 효고벤 억양이 섞인편. 야 지펴! (뭔가 집중할때 자주 쓰는 말.) 아~잇! / 잇쫘스기! / 머라능겨 / 이 잡것드리 (신경 거슬리거나 당황할때 자주 쓴다) 이제부터 정말 갓생 살거야 (뭔가 사고친 이후 자주 씀), 못하겠다 당떨어져져 (뭔가 하기 싫을때) ㅏㅏㅏ 배고파 / 나 옷 사야돼 (진짜 뜬금없이 하는 말) 건드리지마르라.. / 나 지금 딸피여 제발 (자는데 건드릴때) 한판? 피자 한판?? / 운동하지마.. 몸 안좋아진다.. (유도 얘기 나올때) 어셰쇼! / 어쇼쇼! (가게 바쁠때 정신없는 인사) 아니 음식점은 왜 쉬는날이 없냐? / 난 방학때 더 바빠.. 진짜임.. / 외식 너무 비싸.. 그냥 집에서 밥해먹어(이자카야 얘기 나올때) 우흐우으여우우~ 쎠뜌!띠! 시젼 인다 싸안~ (타케루 인생곡: 튜브의 시즌 인더 선) 나 환자야 흑흐.. / 아 잠깐 나 진짜 어깨 나갈거같애 (힘든척할때) 매점 선착 빨리~ 시간이 없당게 (높은 확률로 점심시간 직전 마지막 쉬는시간때.) 왜 학년은 나이 맞춰서 안가는거지?? (등교할때마다 하는 말) 니들 고생이 참 만타.. (지루한 수업이 끝난 직후)
▶ 웹박수 답변: 오오옹...... 좋은데....!! 좋은데!!!! 아주 좋아!!!! 안 될 리가 없잖니! (/≧▽≦)/ 원하는 뒷설정을 직접 만든 게 있다면 시트에 같이 올려 버려도 되고, 비설로 해 두고 싶으면 따로 보내 줘도 돼! 최대한 스토리에 녹여넣어 볼게. 만약 마땅히 정해진 게 없다면, 시트 내용을 보고 나서 세계관이랑 엮어 보지 뭐!
• 이름 : 호죠 히라무 北条 開務 • 나이 : 만 16세 (4월 28일생) • 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성별 : 남
• 외모 : 177cm의 일반적인 체격. 중학교 때까지는 평균 정도 키였으나 고교에 들어와서 폭풍 성장 중. 커피색 눈은 크고 둥그렇다. 별 공정을 가하지 않은 북슬북슬한 머리칼도 맹한 강아지상에 기여한다. 앞머리는 살짝 가르마를 타서 멋을 냈다. 여름에는 머리카락을 자르라는 잔소리를 들으나 현재의 스타일이 자기와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대답만 알았다고 한다. 자랑거리(?)로 눈썹이 송충이 눈썹이다. 앞머리를 내려놓았음에도 틈새로 보이는 부숭부숭함이 특징.
• 성격 : 외양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활기찬 순둥이. 뭐든지 좋다고 하고 별로인 건 눈치 안 보고 싫다고 한다. 잘 웃고 감정표현도 잘하지만 감정기복이 적어서 다들 아닌 줄 안다. 고집과 집념이 강하지만 온화한 성격 탓에 아무도 모른다. 비 오는 날 만난 지렁이를 1시간 가량 관찰한다거나 자기 생활 루틴을 고수한다거나 한 번 빠진 음악을 오래 돌려 듣는 식으로 은연중에 나타나기 때문. 의외로 관찰력이 좋으며 호기심도 있고 자극을 추구한다. 소문 소리가 나오는 곳엔 소리소문 없이 합류해 있다. 아버지가 평하기를 시바견 같은 녀석.
• 기타 : -손버릇은 따봉 제스쳐. 엄지척이 나오면 최고의 긍정적 답변이다. 두 손 엄지가 다 올라가면 기분 최고조라는 뜻이다. -부모님더러 이름으로 부른다. 아들 아니고 조카인 줄 알았다는 증언이 속출한다. 남남으로 알지는 않은 사유는 너무 닮아서... -아버지는 선장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귀가한다. 아버지에게 배워서 해상 경례를 할 줄 안다. 이어서 경례! -공부는 잘하는 축이다. 책도 좋아한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부하기 바라는 분야는 고고학 계열. -취미는 차를 마시면서 쉬는 것, 독서, 산책 그런데 이제 괴담 라디오를 곁들인, 부부갈등 재연 논픽션 드라마 챙겨보기 등등. 타블렛에 넣어두고 다닌다. -겉보기와 달리 힘이 세다. 타고나길 통뼈라는 듯하지만 -보부상이라 그렇기도 하다. 별걸 다 짊어지고 다니느라 가방이 4차원 주머니다. 뭔가 물어보면 뒤적이다 꺼내준다. -소중히 여기는 보물은 미지의 열쇠. 히라무의 손보다 조금 작은, 크기가 제법 되는 열쇠다. 예쁜 외양도 그렇지만 용도를 모르겠는 미스터리함이 그 가치를 더한다. -10년 전 이웃집에 고서점이 있었다. 옛 책들을 수집하던 할아버지 사장님은 혼자 살았는데, 장난감 가게도 아닌 제 집 유리창을 내다보는 꼬마를 무척이나 귀여워했다. 꼬마는 유치원이 끝나면 사장님에게서 못다 채운 옛날 이야기 욕구를 채우곤 했다. 둘은 좋은 친구였다. -히라무는 커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책방 사장님이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해, 하루는 사장님이 지나가던 히라무를 불렀다. 목걸이가 달린 열쇠를 건네주며 말하기를, 한평생 자기도 그 용도를 찾아 헤맸다고 한다. 열쇠에 새겨진 時原를 보면 이 마을 어딘가에 자물쇠가 있음은 확실한데, 자신도 누군가로부터 건네 받은 후 비밀을 풀지 못했다고. -얼마 뒤에 고서점엔 임대 현수막이 걸렸다. 지금은 평범한 동네 책방이다. 히라무는 지금도 단골이지만 지금 사장님은 전 사장과 인연이 없다. -미결은 속박이자 희망이다. 거기에 매달리게 하면서도 더 나아지리란 기대를 선사한다. -열쇠는 히라무의 희망이다. 꿈을 찾아준 나침반. 언젠가는 옛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전하리라는 약속. -그와 동시에 속박이다. 고고학을 공부하고 많은 이야기를 파헤치려면 아버지처럼 넓은 세상을 누벼야겠지만, 어디로 떠나가도 결국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는 목줄이다. 8년을 묶여 온 이 족쇄를 풀어야만 새로운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터이나 -아직 열쇠의 비밀을 풀어내고 싶은 건지, 이대로 남겨두고 싶은 건지, 스스로의 마음을 정하지는 못했다.
#설정 관련 웹박수 보낸 참치예영! 윤허 고마워용 ㅠㅠ 뒷설정은 한번 생각해 보았는데 검토하고 말씀해 주세용~~~
• 이름 : 아즈치 마시로 • 나이 : 15세 • 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성별 : 여
• 외모 : (생성형 ai 참고.) 두상이 작고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162cm. 포근한 샴푸 향을 머금은 검은 칼 단발은 목덜미를 간질거리고 단정하게 다려입은 옷가지에선 섬유유연제 향이 너울거린다. 매우 옅은 연갈색의 홍채는 햇빛 아래서 투명하게 꿰뚫리고 보드라운 젖살의 흰 피부는 앳된 풋내음을 풍긴다. 치켜 올라간 눈꼬리에 뾰족한 송곳니, 경계하는 입 모양새가 퍽 고양이를 닮았다. 고양이 같은 신입생.. 하면 대다수는 어렴풋이 기억하더랬다. 복장에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유복하게 자랐다.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고가의 신발과 가방, 무지 옷을 입어도 특정 브랜드의 고품질 옷만 착용하는 등. 사복으로도 치마와 블레이저가 있는 제복류나 세미 정장류의 단정한 옷을 선호하고, 항상 올곧은 자세와 제한된 표정이 특유의 분위기와 기품을 풍기며 역시 귀하게 자랐구나 의 인상을 또 한 번 굳힌다. 그래봤자 고등학생이지만.
• 성격 : 성품이 차분하고 무뚝뚝하다. 멀리서 무심히 바라본다면 그 정도에 그치는 성격이지만 가까이서 주의깊게 바라본다면 상당히 능글맞고 장난기 많은 유치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꽤 제멋대로기에 휘둘리지 않게 주의할 것.
• 기타 : [배경] 아버지는 교토 대학 병원의 전문의로 현재까지 재직 중이며 어머니는 과거 굉장한 미모의 승무원이었다. 친가는 토키와라초, 외가는 도쿄. 어머니는 본디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늘 고상하고 우아했으며 고지식한 촌뜨기였던 아버지가 첫눈에 반하기에 충분했다. 부모 둘 다 커리어를 잃지 못해 7살이 될 때까지 토키와라초에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말괄량이 사고뭉치로 행복하게 오냐오냐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초등학교는 도쿄의 외할머니댁에서 엄하게 가르침 받으며 명문 학교에 다녔다. 상경하는 게 너무 싫어 울고불고했더니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 되면 토키와라초에서 마음껏 지낼 수 있었으나 11살이 되던 해,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토키와라초로 내려가는 것도 뜸해졌다. 철들기 싫었던 소녀는 당연한 수순으로 삐뚤어졌고, 12살 사춘기에 일탈을 일삼았다.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어머니는 외동딸의 중학교 입학과 함께 은퇴하고 옆에서 돌보았지만 성적만 좋을 뿐 불량한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는 빼먹기 일쑤였으며 사건의 중심에는 늘 소녀가 있었다. 무뚝뚝한 아버지와는 소통될 리 없고, 상냥한 어머니가 애걸복걸하니 결국 ‘평화로운 토키와라초가 그립다’ 라는 이유로 높은 입시 경쟁을 뚫고 합격한 도쿄의 고등학교 진학을 뒤로하고 늘 최상위권 성적 유지와 일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에야 토키와라초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므로 현재 소녀는 마을 중 최고층의 넓은 신축 아파트로 이사와 함께 고등학교를 입학했으며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교토까지 출퇴근을 하지만 야근과 외박이 잦고 친할머니는 옛날부터 지냈던 고민가에 여전히 살고 있다.
[그 외] - 당연하게도 일탈하던 버릇을 아직 다 못 고쳤다. 당신은 종종 학교에서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불량한 소녀의 모습을 엿볼 수도 있다.
- 우등생. 공부 머리가 굉장히 좋아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 수업 집중도도 높아 선생님들에게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이 공부에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 공부만 잘할 뿐 몸치다. 운동신경도 절망에 가깝다. 비웃지 않도록 주의하자.
- 좋아하는 것은 말차 푸딩과, 말차 당고, 그리고 따뜻한 차. 고등어도 좋아하지만 생선 가시를 바르는 데 미숙하다.
• 이름 : 아야세 료코 綾瀬 涼子 • 나이 : 15세 • 학년 : 1학년 • 성별 : 남성
• 외모 : 특징이랄게 없어 보이는 소년. 영락없이 5살배기 어린아이 같은 무구한 얼굴, 천진한 태도는 고등학생의 것이라고 보기 어려움이 있지만. 열에 아홉은 잘 큰 초등학생으로 본다. 매일같이 단정한 머리칼, 생각을 알 수 없는 눈, 젖살이 덜 빠져 둥근 얼굴이 웃을 때면 보이던 얕게 패인 보조개와 가지런한 치열. 이마, 눈 밑, 볼, 입가, 턱 밑, 귓볼에 점이 있다. 품이 넉넉한 옷에 구겨신은 운동화.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은 결핍되어 붕 뜬 것 같은 아이 같기도. 신발 포함 남성 평균키. 체중은 다소 가벼워짐. 잘 웃는데 입만 웃는다. 당황하면 얼굴이 창백해진다. 발을 끌며 걷는 버릇이 있다. 오래 뛰지 못 한다.
• 성격 : 철은 일찍이 들었으나 상식은 조금 부족하다. 선천적으로 쾌락주의적인 기질이 강하고 현실감각이 부족해서... 좋게 말해서 낭만이 있는 거지 ‘뵈는 게 없으니 겁이 없다’의 표본같은 인간상. 그런데 사실 겁은 많다. 충동적일 뿐. 약간 사차원, 생각보단 상식인 그 중간 어딘가. 제법 애교있는 성격. 실실 웃고 말끝을 늘이고 달라붙는 쉽고 귀여운 애. 사람을 잘 믿는다.
• 기타 : 다락방 딸린 복층짜리 다가구주택에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작업으로 바쁘시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는 한 달에 한 주 볼 수 있을까 말까 하다. 사실상 자취나 다름없는 덕분에 생활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누나가 있지 않았나?
소설과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며, 비밀로 하고 있지만 편지를 쓰는 취미가 있다. 주로 중학생 시절에 만났던 선생님에게 글을 쓴다. 자신의 사정을 이해하고 지원해준 사람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쓰지만, 전할 생각은 없다.
사실 발육이 좋았던 편이었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시절부터 우량아였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시기에 이미 지금의 키였다. 초등부 육상 선수 출신으로 크고 작은 대회에 수상기록이 있는 유망주였으나, 무릎을 다치면서 성장이 멈췄다. 그 여파로 다리가 비뚤어졌고 양다리의 길이가 달라져, 재활을 충분히 마친 지금도 오래 뛰기는 어렵다. 운동은 당연하게도 그만 두었다.
“엉덩이 에일리언 시즌 투가 나왔대, 보러 갈래? 뭐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투까지 나왔으면 안 망한 거지……!”
• 이름 : 헨나 코코 平安名 湖瑚 • 나이 : 17 • 학년 : 2 • 성별 : 여
• 외모 : AI 작년 초여름, 약간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작게 미소 짓던 여자애에게선 도시 향이 물씬 났다. 이를테면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와 빌딩 숲, 바삐 지나치는 직장인과 신식 외제차, 고도로 발달된 인프라 등을 연상케 하는. 동그랗게 뜬 부드러운 갈색 눈과 완곡한 곡선을 그리는 눈썹 따위에도 불구하고 여느 한구석이 새초롬할 것 같았다. 이러한 인상엔 도쿄에서 온 전학생이라는 정보가 추가로 덧붙여진 영향도 컸다. 한 학년 진급하고 나선 이질감이 덜해졌으나 여전히 도시의 잔재가 남아있다. / 158cm, 40kg. 연홍색으로 쉬이 착각되는 연갈색 곱슬머리, 베이지색 눈동자, 눈은 화려하나 순한 인상, 양쪽 귓불에 원형 피어싱.
• 성격 : 하나의 세계이자 버팀목인 양친을 도쿄에 두고 단신으로 훌쩍 떠나온 이는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억새를 닮았다. 억새의 뿌리가 촘촘하여 뽑기 힘들듯이 심지가 곧고 단단하여 어떠한 풍파가 닥치고 휘청이더래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다만 야트막한 바람결에 억새밭이 일체 흔들림과 같은 운명을 같이하니, 환경과 사람에 곧잘 휘둘리는 성향. 다수의 의견에 따라가나 중요한 순간에 있어선 고집이 있고, 가끔 사고도 친다. 한 마디로 소심한 사고뭉치. 허나 사고 만무하거나 그 수가 적을 수록 한 번 치는 사고 스케일이 큰 법이었다.
• 기타 : 「전학생」 일학년 초여름, 잦은 기관지염 탓에 도쿄에서 거주하는 부모님 집을 떠나 토키와라초에서 화과자 집을 운영하는 할머니 댁에 머물기 시작하며 토키고로 전학왔다.
「헨나 화과자 가게 직원」 할머니 댁에 머물며 그녀가 운영하는 가게 직원으로서 일손을 돕고 있다.
「서양 디저트부」 늘 화과자만 만들고 먹다 보니 이제는 서양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렇다고 화과자에 질렸다는 뜻은 아니다. 진짜예요, 할머니!
「권위자」 소심이, 겁쟁이, 팔랑귀…… 온갖 수식어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그녀는 '놀이 기구', '벌레' 앞에선 한없이 강하다. 교실에 벌레, 그것도 빅 사이즈가 출몰하는 순간 '헨나 코코'를 부르짖는 이들의 목소리가 토기고를 가득 메운다.
「상담사」 입이 무겁고 경청을 잘해주며 적절한 반응을 할 줄 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비밀을 터놓게 만들었다. 헨나 코코 또한 그러한 일과에 성취감을 느끼며, 가장 좋아하는 상담 주제는 연애. 타인의 연애를 주워 담는 것은 한 편의 순정물을 보는 느낌과 유사한 까닭이다.
「마이너 마니아」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등을 보면 꼭 인기 없는 것들을 좋아한다. 끔찍하게 지루하거나, 지독한 전개를 펼치거나, 너무할 정도로 유치하거나. 여하간 셋 중 하나는 꼭 해당됐다. 가장 처참한 사실은 세 개 전부 해당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안녕하세요~! 사쿠라주입니다 현생이슈가 겹쳐 시트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관 짜고서 한 번 돌려보지도 못 하구 가네요..... 선관 짜주신 분들과... 일상 돌려주신 카나타주와... 신은일상 함께 해 주신 이즈미주와.. 그리고 다른 분들도 넘 감사했습니다.... 엔딩까지 무탈하게 이어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타에미주입니다! 결국 나는 현생을 버티지 못하고 지고말았어! 타에미주인데! ˃̣̣̥᷄ɞ˂̣̣̥᷅
어떻게든 늦게나마 돌아오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 이럴줄 알았으면 월초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을 때 잠깐 쉬고 오겠다거나 할걸··· 신은 때 그것도 있는지라 괜히 나 때문에 루즈해졌겠지 하는 미안한 마음 뿐이야··· (ฅ •᷄ ɞ•᷅)ฅ
다시 돌아왔다 하자니 염치가 없을거 같구, 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나 역시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바다 슈슈슉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길어진거 몇자 적자면··· 타에미의 아이덴티티는 컴플렉스였습니다! 외모적인 부분에서도,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그걸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어느정도 흘려보냈을 뿐이지 여전히 침전물은 남아있었단 느낌이네! 간간히 보이던 부정적인 반응이 그러한 이유 때문일지도! 그래도 본성은 어디 안가는지라 오히려 토키와라 친구들을 만나면서 행복했으면 행복했지 그 반대는 아니었을거 같네! 그렇기에 타에미 역시 모두의 안녕을 바라고 싶었을지도! ˎ₍•ʚ•₎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