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잠입조] 방에 들어온 이들은 각자 이것저것 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 포인트에서 나오는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침대 새봄과 수경은 각각 침대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새봄은 매트릭스 아래에서 어느 한 서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유전자 변형 약물] -그림자는 모두 유전자 변형 약물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주입하게 되면 개인의 유전자가 변형되고, 키메라로 바뀔 수 있다. 물론 자유롭게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한번 주입하게 되면 12시간 동안은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거미의 유전자를 사용해서 거미형 키메라가 되는것이 가능하다. 오른쪽 팔목에 달아둔 주사침을 스위치로 작동시켜서 주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싶진 않다. 물론 만일의 경우에는 사용할 생각이다.
수경은 베개 커버 속에서 '유전자 변형 약물'이라는 라벨이 쓰여있는 작은 유리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약물이 바로 새봄이 본 서류 속에 나오는 약물인 모양입니다.
이 이상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냉장고 랑은 냉장고를 뒤졌고 그 안에서 '해독제'라는 라벨이 담겨있는 초록색 액체가 담겨있는 투명한 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 이것은 뭘까요? 뭔진 모르겠지만 뭔가를 해독하는 액체인 모양입니다.
이 이상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책장 철현과 청윤은 각각 책장을 뒤졌습니다. 원서로 쓰여있긴 했지만 그대로 번역기를 통해서 번역해서 읽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거기에 쓰여있는 것들은 그냥 말 그대로 전문 서적입니다. 뇌과학, 생물과학, 폐, 심장 등등.... 그리고 서적 중에서 가장 많았던 것은 '인공적으로 장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들입니다. 대체 이런 것이 왜 필요한 것일까요?
그 와중에 철현은 다음과 같은 문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 3학구장을 몰아내도록 할 것.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몰아낼 것. -이후 제 3학구장의 자리에 앉아서 3학구를 완전히 장악할 것.
아니. 이건 또 무슨 내용인 것일까요? 청윤은 이어서 다음과 같은 문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코드가 도난당하지 않도록 페이크 코드를 4개 추가 입력. -만약 잘못된 코드를 복사해갈 경우 자동적으로 컴퓨터를 폭발할 것 -착각하면 안되니까 적어도 '규칙'을 아는 이는 구분할 수 있도록 할 것.
아무래도 코드에 뭔가 장난질을 친 모양입니다. 일단 이 이상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컴퓨터 서연은 무사히 컴퓨터를 켤 수 있었습니다. 딱히 패스워드가 걸린 것도 아니었고 보안이 걸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문서를 뒤적거리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문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제 코드 2번] 3!%^!!@asbd31129 981asbierkazlker939rad jkwizneklakerianlig zk391!!970skzmds77bla 00dkzneiqklzoqhskh8877
[해제 코드 7번] zknadpqjtmxj00air 38172kzlkajh9991577 zkekijahlz90##1kscom jj28170zkenz!@leifire zkeknipal1!!ksnxklq2214bus
코드가 이렇게 많았던가요?
[플레어조] "...읏.."
레이저에 맞은 은우는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맞은 부분을 맞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헤우는 빠르게 뛰어가 은우를 회복시키고 은우를 부축했습니다. 플레어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혜우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분노에 가득 찬 눈빛. 하지만 그러면서도 공허한 눈빛을 가만히 보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무시할 순 없었는지 그녀는 이어 입을 열었습니다.
"...시끄러워. ...머리 아프게 하지 마. ...네 말은 게속 나를 머리 아프게 만들어.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머리가 아픈지 플레어는 순간적으로 표정을 찡그리면서 한쪽 손을 빼고 자신의 머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거친 숨소리를 내몰아쉬었습니다. 한편 혜성은 그 사이에 초음파 커터를 만든 후에 플레어의 양 손으로 발사했습니다. 형태가 없는 초음파는 클로를 자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땅의 흔들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추가적으로 공격이 날아오는 것은 어떻게든 막아냈습니다.
한양은 빠르게 모두를 띄운 후에 안전한 곳으로 피했습니다. 그 순간, 땅에서 붉은색 빛이 솟구치기 시작했고, 그대로 그 일대를 완전히 소멸시켰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으면 소멸했거나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요? 이어 한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에너지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플레어에게 던졌습니다. 이어 플레어는 그곳을 향해서 빛을 발사했지만, 빛은 그곳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더니, 이내 에너지 덩어리와 함께 상쇄되어서 강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덕분에 플레어는 바로 뒤로 밀려났고 그대로 자리에 넘어졌습니다.
그 사이에 리라는 배터리를 만들고 다시 거울벽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플레어에게 다시 외쳤습니다. 그 말을 들은 플레어는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승아..."
승아라는 이름을 거론하던 플레어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리라를 가만히 바라보았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기세는 도저히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말했잖아. ...안 믿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존재. ...나는 무너뜨리려는 존재." "...명령을 수행...모두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아파...머리 아파...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안 믿어. 안 믿어. 안 믿어..." "...머리 아프게 하지 마아아아아!!"
"핫! 누가 죽어줄 것 같아?!"
이어 디스트로이어는 단번에 점프를 하더니 근처에 있는 파편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대로 메테오처럼 플레어에게 찔러넣었고, 레드윙은 자신의 피를 이용해 땅에서 플레어의 손과 발을 속박했습니다. 메테오처럼 떨어지는 공격에 플레어는 계속해서 명중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쓰러지지 않고 그녀는 계속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파편을 아주 가볍게 녹여버리면서 하늘을 향해서 레이저를 연속으로 쏘기 시작했습니다.
"...칫.. 역시 안되나. 어이! 꼬맹이들! 지금 일격을 처넣어!! 일단 레이저는 저쪽으로 향하고 있고, 내가 어떻게든 붙잡아둘테니까!"
이어 디스트로이어는 계속해서 파편을 띄워서 레이저를 공중으로 유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이상합니다. 레이저의 궤도가 일직선이 아닌 것 같은데.. 살짝 휘지 않았나요? 이거 기분 탓일까요?
하지만 이경은 그 순간 기억을 공유했습니다. 그러자 플레어는 빠르게 눈을 감았습니다. 그 때문에 레이저의 발사되는 빈도가 조금씩 느려졌습니다. 1초에 30번은 넘게 발사되던 것이 1초에 10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무엇보다 제대로 파편을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공격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방까지 오는 동안 방해는 없다. 유일한 입구이자 출구일 방 문 앞에 선 채, 금은 조사하는 인원들을 지켜보다 뒤돌아 건너온 복도 쪽을 본다. 밖의 인원들은 괜찮을지 걱정이 떠나질 않는다. 금은 무언가 발견한 것들이 있는지 다른 이들을 곁눈질로 보다가는 벽 뒤에 숨겨진 건 없는지, 벽을 두드려보며 소리를 들어본다. 별다를 게 없다 느껴진다면 다시 문 앞에 선 채 경계를 계속한다.
"정말로 믿는다면, 넌 왜 지금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사실 너도 한번쯤 의심해봤던 거 아냐? 살아있는 게 맞을까? 믿어도 될까? 사실, 고모가 돌아가셨다면? 하지만 의심하는 마음을 스스로 짓밟았겠지. 무서웠을테니까. 네가 믿을 사람은 그사람 뿐인데, 의지할 사람은 그 사람 뿐인데 그들이 하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의심하는 순간 공포가 밀려왔을테니까."
땅이 흔들리고 일대가 소멸하며 나는 굉음 속에서도 혜성은 침착함을 유지해야했다. 머리가 아프다는 플레어의 반응에, 혜성은 무감한 표정으로 확성기를 들었을 뿐이었다.
레이저가, 좀 휘어진 것 같은데.
"레이저 방향이 이상한 것 같은데? 그리고 머리 아프다고 했지, 플레어. 미안하지만 지금부터 조금 더 아플 수도 있어."
참을 수 있잖아. 퍼스트 클래스면. 혜성의 새파란 하늘색 눈동자에 광채가 감돌았다. 혜성은 확성기의 노이즈 소리와 주변의 소음을 가지고 연산을 시작했다. 개량시킨 캐퍼시티 다운을 플레어를 향해 발동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