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75>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1 :: 1001

11스레인데 연플도 11개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2024-07-06 17:13:12 - 2024-07-08 21:08:09

0 11스레인데 연플도 11개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17:13:12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12/recent

186 록시아 카르마 카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1:32:34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공격을 잘만 막아내던 인형은 그의 와이어에 묶여 잠시간은 움직이지 못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쪽에서 하나씩 끊어져가는 와이어를 보고 있으면 그것이 언제까지고 묶여있어줄 것이란 보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결국 록시아는 입에서 피를 뿜으며 외쳤다.

" 지금 밖에 기회가 없어! "

현재 묶고 있는것은 신성력의 와이어, 하지만 나는 얼마전에 마성으로 된 와이어를 다루는 법도 깨달았다. 그렇기에 나는 엘펜하임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연결된 와이어에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마성력을 전부 집어넣었다.

" 이거나 먹고 꺼지시지. "

마성력은 신성력과 반대되는 힘. 몸에는 좋을 것이 하등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상태라면 아주 잠깐이라도 더 묶어두는데엔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87 제나 - 이벤트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1:33:59

" 슬슬 마무리짓죠. "

가볍게 한숨을 내쉰 그녀는 대나무 광석을 먹기 시작하는 팬더를 향해 손을 겨누고, 튕긴다.

.dice 570 570. = 570 +50 (최댓값 돌파 + 크레모아)
권능 - 불씨 점화(7스택) - 700
불꽃 τ 사용 - 공격 최소값 +160, 최대값 +40, 다음 턴 공격 최대값 +100

hp 1431
*쿨타임
옥염 - 1턴

188 하 우성 - 스토리 (PweLAAJTpo)

2024-07-06 (파란날) 21:34:46

".....징그러운 녀석."

우성은 환영척으로 녀석의 마지막 발악을 피하고, 머리통을 완전히 베어버리려고 했겠다.

"이제 좀 성불해-"

HP : 1245

공격 : .dice 660 900. = 702
회피 : .dice 110 150. = 148

* 환영척

189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1:37:06

1~2턴정도 반응 아주 짧거나 없을 예정입니당!

190 파트리샤 (LL17uuhN6k)

2024-07-06 (파란날) 21:45:50

"잠...에..."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자신은 이해하지 못한 사이, 눈에 보이는 것에 뭔가가 있어서.

빠르게, 정화를 시도해보려 한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

191 파트리샤 (LL17uuhN6k)

2024-07-06 (파란날) 21:46:03

으에으 죄송합니다 답장 느려서...

192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1:46:12

갠찮아요!

193 던전 수업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1:48:02

끼익.. 끼익.....

애처로운 소리와 함께 거미의 움직임이 멈췄습니다.
놀랍게도 백령은 거미의 영혼까지 정화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거미도 생명이란걸까요.

.
.
삐익-!

보스의 토벌로 인해 수업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렸습니다.

남들이 여럿이서 잡을때 혼자서 이걸 잡다니. 물론 당신이 원한거기도 했지만.. 피곤하군요.

좀비 거미 / HP: -
-

룡성의 발도가 팬더를 깊게 베고 지나가고, 그 상처에 맞춰 렌지아의 포격이 팬더의 팔을 날려버렸습니다.
날아가는 대나무 광석과 함께, 그것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팬더의 표정이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무자비하게도, 제나는 불씨를 점화시키며 불꽃으로 팬더를 완전히 박살내버리고 말았죠.
역시 인간은 잔인한 존재입니다...
.
.
삐익-!

보스의 토벌로 인해 수업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렸습니다.

광석 푸바오 / HP : -

-

[이번만이야!]

록시아를 위해 엘펜하임은 마성을 견뎠고, 와이어는 인형의 몸을 더욱 강하게 구속함과 동시에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두둑 우둑, 살벌하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림에도 인형은 비명조차 지르지 않고 그저 끌려올 뿐.
그 사이에 정화를 시도해보는 파트리샤였지만, 무언가 강대한 기운에 막혀버리고 맙니다.
분명 무언가 술식이든 주술이든 걸려있는거 같았지만, 정화의 사도를 더한 신성력으로도 어찌 할 방도가 없습니다.

"..........!!"

왼팔, 갈비뼈, 다리, 등등 뼈가 전부 부러져서야 인형은 뒤로 돌았습니다.
어차피 파트리샤를 공격할 수 없을거란걸 깨달았고, 추가 공격이 없는 그 순간을 노려.
멀쩡한 오른팔로 검을 휘둘러 대기와 함께 당신의 왼다리까지 베어내고 맙니다.

[으아아악! 록시아!]

물론 곧바로 엘펜하임이 자신의 의지로 변형해 다리도 대체해줬고, 상대는 아직 와이어에 구속되어 있는 상태긴 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걸 놓친다면 정말 이길 방법이 사라지겠죠.

194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1:48:45

제나는 스레기야

195 제나 - 이벤트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1:50:06

제나는 팬더의 아련한 표정을 보았지만
그걸 생각하다간 왠지 인간은 스레기야 팬더야 인간이 미안해 라고 외쳐야 할 것 같았기에...

아무것도 못 본 척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여우와 루루를 뽀담뽀담하기로 했다

196 진룡성 - 진행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1:51:49

판다의 표정 같은 것은 신경도 안 쓰고 챙길만한 부산물은 없나 살핍니다.

인간의 악의를 보아라 미물.

197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1:53:48

나쁜 인간들.

198 록시아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1:56:48

인간한테 덤빈걸 잘못으로 아십시오 푸바오!

199 당문예 - 이벤트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1:57:02

지금이 아니면 이제 더 이상 기회가 없다, 그런 직감이 들었다.

"...이건 아직 연습으로도 써본적 없는데."

만천화우, 그리 작게 속삭이고는 품속에 숨기고 있던 비수의 대부분을 한곳에 집중시켜 날립니다.

하나 하나는 무의미 할지라도 그것이 모이면 능히 태풍을 불러오리.

200 렌지아 레인워커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1:57:09

끝-

"수고하셨습니다-"

소년은 크게 기지개를 켜며 추적추적 내리던 비를 멈췄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고요해진 동굴 안이었으나, 젖어있는 바닥이나 아직 남아있는 습기가 이전까지 내렸던 비의 흔적을 알려주고 있었다. 소년은 그 가운데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서는 손 안에 든 광석을 매만졌다. 잡긴 했는데, 바로 갈까?

불쌍한 광선 팬더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 소년은, 잠시 생각하다 곧바로 광석에 힘을 주었다.
쇠뿔은? 단김에 빼는 거래!

201 하 우성 - 스토리 (G8SVAvIwlU)

2024-07-06 (파란날) 22:02:41

"좋은 곳으로 가라.."

"거미는 이미지와 다르게 사람에게 유익한 곤충이라고 하지. 무엇이 한이 되어서 구천을 떠도는지 모르겠지만."

우성은 창을 거두고 교관의 통제를 기다린다.

202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ypMOh3fXV2)

2024-07-06 (파란날) 22:04:31

제발. 이러지 마. 안돼. 안돼. 뭔가. 뭔가 잘못 되어 있어. 신님. 신님. 아아아...

무언가가, 무언가가 잘못되어서. 저 여자가 이상해서. 조종하는, 저 여자가.

어지럽다. 이상하다. 제발, 제발, 제발. 이 힘이, 이 힘이 정말 무언가를 위한 것이라면, 도와줘. 부탁할게.

이 일그러짐을, 제발 고쳐줘.

203 록시아 카르마 카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2:06:28

다행히 와이어의 속박은 마성을 투입해서인지 쉽사리 끊어지지 않았다. 상대방의 신체에 마성이 투입되면 본래의 힘을 다 쓰기 힘들어지니까 말이다. 와이어의 힘을 더욱 주어서 아예 몸 전체를 끊어버릴만한 위력을 더하고 있었지만 상대방도 만만치 않게 버티고 있었다.

" 젠장 ... "

하지만 몸 상태가 상태인지라 힘은 점점 줄고 있었는데,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인형의 참격이 왼다리를 휩쓸고 지나갔다. 극심한 격통이 찾아오고 금세 엘펜하임이 내 왼다리까지 되어주었지만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 이걸로 죽어라. "

와이어는 엘펜하임에 연결되어 있으니 왼손은 아직 멀쩡하다. 나는 그 상태로 묶여있는 인형을 향해 손을 뻗고, 움켜쥐었다. 그러자 수많은 손들이 나타나 인형을 향해 뻗어갔다.

[백본]

204 던전 수업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11:09

"보통은 보스란건 최소 10명이서 모여서 잡는거 아니던가.."

에리는 록시아가 걱정되서 이미 던전을 나간 듯 했고, 라디온은 우성의 전투가 끝나자 다가와 수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강하단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대단하다고 놀라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곧 교관들이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밖으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아까 함정을 밟은 두 사람 말고는 말입니다......

-

제나는 소환수들과 루루를 뽀담뽀담 해줬고, 여우들은 언제 챙겼는지 푸바오의 부산물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룡성도 잠시 여유가 난 사이 팬더의 몸에 나있던 광석들을 챙겼죠. 이것들에는 홍련이 반응하지 않는거보니
아까 던전에서 구해온 붉은 광석이랑은 또 다른 물건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보스거니 어디에 쓸데가 있겠죠.

루팅이 끝날때쯤, 교관들이 나타나 학생들을 밖으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

한편, 렌지아는 임무를 완수하고 광석에 힘을 줬고. 그러자 아까 있었던 마을 뒤편으로 바로 순간이동 됐습니다.
어떤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광석은 그걸로 힘을 다해 사라지고 말았죠.

"어서와!"

그리고 거기에는 육각형으로 제련된 노란 보석을 들고 있는 아까 만난 요정이 있었습니다.
당신이 올때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걸까요.

"잡고왔네! 대단해 대단해!"

-

파트리샤는 기도하고, 또 다시 힘을 썼지만. 역시나 통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기도는 닿지 않는걸까요?
아니, 애초에 듣는거 밖에 못한다고 이미 답을 듣지 않았습니까.

그 사이에 인형은 록시아를 다시 공격하려 했지만, 문예의 비수들이 팔꿈치를 포함해 팔을 중점적으로 맞췄고.
이번에는 제대로 타격을 입히며 검을 휘두르는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어진 백본의 손들. 신성의 손은 와이어에 묶여있는 인형을 그대로 사방에서 압축해 전신의 뼈를 박살냈습니다.
얼마나 튼튼한건지 저번처럼 완전히 압축시키진 못했지만 적어도 무력화는 성공한거 같습니다..

"......."

아주 작지만, 숨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이러고도 살아는 있습니다.

205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2:14:05

이번턴 패스할게욥!

206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14:46

던전쪽은 상황 종료나 마찬가지라 편히 일 보셔두 대요!

20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ypMOh3fXV2)

2024-07-06 (파란날) 22:17:18

"..." 이 상태에서. 치료를 감행한다. 디디지 않으면, 나아가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렇다는 것은.

무엇이라도 해야 해.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해. 무언가 이상해.

208 록시아 카르마 카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2:17:46

" 크헉 ... "

손이 인형을 덮치는 것을 보고서야 그는 바닥에 쓰러졌다. 이어져있던 와이어들도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인형을 덮친 손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져갔다. 얼마나 튼튼한건지 안에서 약간의 숨소리가 나고 있었지만 어쨌든 무력화엔 성공한듯 싶었다. 하지만-,

" 당신 대체 의도가 뭐야? "

이젠 일어설 힘도 없었지만 부들부들 떨며 간신히 일어난 록시아는 이 광경을 가만히 보고 있던 그 여자에게 외쳤다. 당연하게도 다시 한번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209 당문예 - 이벤트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2:18:29

방금 그것으로 비수는 물론이고 체력도 거의 바닥났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주의를 기울이며 주변을 바라보는 것만을 할 수 있다.

210 렌지아 레인워커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18:42

도대체 어떤 원리일까? 요술의 일종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요정으로써는 부족한 소년은 그 정확한 원리를 알기 힘들었다. 나중에 한 번 비슷한 걸 연습해볼까? 생각에 빠질락말락 했을 목소리가 들렸다. 땅의 요정이었다.

"응응. 좋은 동료들이 있었거든."

브이- 하고 소년이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펼쳐 V자를 그려보였다. 보조 수단을 주력으로 삼는 소년이지만 방금 전투에서는 위력적인 공격을 그럭저럭 성공한 것 같았다.

"기다리고 있던 거야? 심심하진 않았을까"

잠시 고민하던 그는, 손끝을 흔들어 물을 모아 푸른 수국을 만들었다. 소년을 상징하는 텔러블루, 그것이 요정 근처 적당한 곳에 부드러이 안착하려 하였다.

211 하 우성 - 스토리 (yY1QSeIcF.)

2024-07-06 (파란날) 22:23:29

"학생회장님? 에이.. 뭘요.. 저도 거의 죽을 뻔했는 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능청스레 대답하는 우성이었다.

"그나저나 저 함정을 밟은 학생 둘이 걱정되는군요.. 어디인지만 안다면 도와주러 가는 건데.."

212 던전 수업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26:11

"으음, 아무래도 위치가 완전히 랜덤이니 말이야."

라디온은 우성에게 그렇게 답하며 교관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뭐 록시아군이 있으니까, 큰 문제는 없지 않겠어?"

뭐.. 보통은 그렇게 생각할테고 그게 맞겠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이 보통이 아닌게 문제였죠.
물론 그것을 당신이 알 방도는 없습니다.

자, 수업이 끝났습니다.

// 상황 종료

-

교관을 따라 나서자, 다른 학생들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소란이 있긴 한거 같지만 다들 별거 아닐거라며 점수를 매기고 있었죠.
음.. 뭐 괜찮겠죠?

// 상황 종료

-

"오..."

이게 무엇이냐며 렌지아에게 묻던 요정은 들고있던 보석을 당신의 우산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러자 우산이 땅의 기운을 띄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이 살짝 바뀝니다.
특히 우산 자루 부분이 갈색의 문양이 새겨진게 어딘가 고풍스러워 보이기도 하군요.

"짜잔! 아까 주기로 했던 보상이야. 어때 멋지지! 드워프 아저씨랑 같이 만든거라구~"

착용감 자체는 원래 쓰던것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

"의도가 뭐겠어, 카르마한테 시비거는거지."

여자는 록시아의 말에 답하며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며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굳이 재볼것도 없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저 여자까지 상대하는것은 불가능하단걸.

"어휴."

이내 그 여자는, 세명을 한번씩 훑어보고는 움직였는데.
인형을 치료하려고 하는 파트리샤쪽으로 다가가 인형의 머리를 그대로 걷어차 날려버렸죠.

"재미없게시리..."

그리고는 또 어느새 인형을 회수해서는, 아주 당당하게도 걸어서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하고 있었습니다.

"너 기억해둔다."

그리고 어째선지, 문예에게 그런 말을 하고는, 사라졌죠. 당신들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213 당문예 - 이벤트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2:28:39

...어째서 나를...?

이 이상 복잡한 이해관계에 엃혔다가는 접살문에도 피해가...

막을 기력은 없다. 보내줄 수밖에 없다. 적어도 자신은 말이다.

214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29:04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문예.

215 룡성문예주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2:31:33

문예
본인 경지 : 무급
문파 : 개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은원은 엄청 많은 소규모 문파.
특이사항 : 카르마 가문에게 시비걸 수 있는 여자에게 찍힘.

216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2:31:46

저렇게 당당하게 시비거는거라고 이야기를..

217 렌지아 레인워커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31:51

"'텔러블루'란 이름의, 푸른 수국이야. 내 이름 말이지? 수국에서 따왔거든."

물로 이루어진 수국이 흔들거린다. 방울진 물이 연상된다면 이상하진 않을 것이다. 물로 이루어진, 나의 꽃인 만큼.

"얼마나 피어있을 지는 나도 모르겠네.."

보통 오래 지속되도록 마음을 담지는 않았다. 그냥, 보고 싶으니까 잠시 형상을 빚을 뿐. 그래도 오늘만큼은, 이번만큼은 오래도록 피어있으면 좋겠다. 모처럼 마주한 인연인걸? 무언가, 하나,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주고 싶다.

"..와아-"

평범하던 우산이 바뀌었다. 땅의 기운이 스며들었고, 특히 손잡이 부근이 크게 변했다. 두 손으로 우산을 조심스럽게 받쳐 들었다.

"고마워!"

모처럼 밝은 웃음이 나온다.

218 렌지아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32:35

무급이 만만해? 만만하냐고!

라는 말이 나오려합니다.

219 록시아 카르마 카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2:34:01

굳이 자신의 가문에 시비를 거는 이유가 무엇일까. 당최 알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조용히 있었던 카르마 가문을 갑자기 건드릴만한 곳은 생각나지 않았다. 레오넬 가문이 원정으로 약해져있을때도 굳이 건드리지 않았던게 그의 가문일텐데 어째서?

" 흐윽 ... "

인형을 챙겨서 유유히 떠나는 여자의 모습을 록시아는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몸도 만신창이, 체력도 이젠 부족했다. 그리고 이 상태로 막아선다면 이길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는가?

" ... 다음엔 꼭 죽여버리겠어. "

나지막히 중얼거리며 록시아는 여자를 노려볼뿐이었다.

220 천주 (3oEFG4p9OE)

2024-07-06 (파란날) 22:36:50

아ㅠ 시간이 왜 벌써 이렇게 된걸까용

221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37:00

록시아.. (뽀담뽀담)

222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37:18

아이코 천주 어서와요!

223 렌지아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38:13

천주님 어서오십시오.

224 천주 (3oEFG4p9OE)

2024-07-06 (파란날) 22:38:49

ㅠㅠ너무 늦은거에용

225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40:12

(쓰담쓰담)

226 록시아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2:40:24

천주 어서와 :3

227 천주 (3oEFG4p9OE)

2024-07-06 (파란날) 22:41:38

다들 반가워용
졸다 깬거라 좀 비몽사몽하네용... 내일 좀 바쁠거 같아서 아무래도 좀 더 자야 할 거 같아용
이벤트 제때 못 와서 죄송해용ㅠ 다들 파이팅하시고 내일 봐용... 굿밤이에용...

228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2:41:57

어서오시고..안녕히 주무세요!

229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42:03

>>227 에이 갠차나용! 기사는 적당히 처리했다고 판정할테니 걱정말고 잘자용~

230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55:24

음~ 일이 생기신거 같으니 진행할게요!

231 던전 수업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56:12

"헤헤"

요정은 물로 만들어진 수국이 마음에 들었는지 거기에 땅의 기운을 더해 코팅했습니다.
당신이 걸어둔 힘도 있고 이 정도면 정말 오랫동안 유지되겠죠.

"후후, 걸작이니까 잘 쓰라구. 다음에 또 오고 싶으면 노움들을 부르면 돼!"

요정은 직후, 다른 사람들이 찾겠다며 급하게 당신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까처럼 던전 입구로 당신을 텔레포트 시켜주었죠.
.
.

-

여자가 사라지고, 허탈한 기운속에서 에리와 다른 카르마의 사제들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도 소란을 눈치채고 열심히 달려왔겠죠.....

.
.

물론 거기에 답할 힘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만..

.
.



던전이 끝나고 남은 사람들은 안전히 아카데미로 귀환했습니다. 자기몫의 전리품을 챙겼다면 그것도 챙겨서 말이죠.
여러가지 일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던전 실습은 평화롭게 끝났습니다. 어디.. 평가를 보니...

던전 평가
<1위 하 우성>
<2위 렌지아>
<3위 제나&룡성>
<4위 천>
.
.
.
<록시아&문예 낙제점>


어쩌다보니 휘말린 문예는 카르마 가문에서 책임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극한의 상황속에 있다보니 깨달음을 얻기는 했지만 목숨이 2~3개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경험이라곤 하기 힘들군요.

물론 더 큰 문제는 록시아에게 있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카르마 영지의 사제들이 살해당했고.
대놓고 본가 정문에 피로 도발성 멘트를 적어두고 갔으니까요. 거기에 가주마저 큰 상처를 입었고요.
일부에서는 록시아가 와서 피해가 이 정도로 그쳤다고 두둔하는 사람들도 있기야 했습니다만..

아무튼 전대 가주가 있을땐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므로 카르마의 위상이 떨어졌다는 소리도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하든, 굴욕은 굴욕이었죠. 당신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정체도 모를 녀석들한테 가문 사람들이 당했다는거 자체가, 넘어가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232 제나주 (k8L.vTd08k)

2024-07-06 (파란날) 22:57:05

3등이네 (아쉽)

233 인과의 틈새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57:08

어두운 방으로 가면을 쓴 여성이 들어와, 자신이 인형이라고 불렀던 여자를 벽에 집어던졌다.

"왜 그렇게 화났어?"

"아직 조정이 덜 됐나봐~ 말을 안 듣는거 있지."

"이제 막 조정했잖아. 그럴수도.."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는 별거 아니라는듯 말하고 있었지만, 여자는 쾅! 소리가 나게 테이블을 내리쳤다.
그 모습에 남자는 의아하단 표정으로 여자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그게 문제가 아니야. 인과대로 흘러가지 않았어. 가주가 나타나는건 인과에 없었잖아."

"흠... 그건 그렇지. 하지만 인과는 결코 정해진 미래가 아니잖아."

남자는 인과가 사소하게 비틀리는 일 정도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흥미가 떨어진 표정을 지었다.

"걱정마, 저들은 우리가 미래를 엿보고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할테니까.."

"뭐~ 그건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찝찝하단 말이지."

"너 답지 않은걸, 어차피 일어나야만 하는 사건은 결코 막을 수 없어."

카르마는 건드려놨다. 그러면 다음은.......

// 이벤트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234 룡성문예주 (o7T51z8EEY)

2024-07-06 (파란날) 22:58:04

3등인가. 아쉬어!

235 록시아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22:58:14

(사망)

236 ◆r8JcspLaSs (JF3J1oZyB2)

2024-07-06 (파란날) 22:58:32

록시아주가 주거버려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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