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불을 그대로 뚫고나간 것은, 그래도 연회가 도와줘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그냥 사람이 단단한 것일까.. 소년은 검을 휘두르는 룡성을 보며 생각했고, 검은 불꽃을 보면서는 기묘한 불꽃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둘의 타격 모두 광석을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팬더가 멈췄다. 그러면 나도,
"으으응... 아마 동쪽의 말이던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더라."
천장 아래 구름이 유독 짙게 끼고, 그 속에 물이 뭉친다. 하나하나 강렬한 힘을 품은 물방울이 되어- 쏘아졌다. 오인사격은 없다. 그 모든 물방울들은 기묘한 궤적을 그리며 하나같이, 푸른 광석을 두들긴다. 그러는 중, 소년이 지닌 '요정의 눈물'이 빛난다. 그의 의지에 따라.
HP 800 .dice 420 640. = 553 +60 #레이니즈 샷 발동 : 쿨타임 3턴 #페어리 모드 : 매 턴 체력+100 / 남은 턴 3 #리커버리 레인 : 아군 전체 매 턴 체력 +70 / 남은 턴 2 #헬즈 스파클 사용 : 쿨타임 2->1턴 (요정의 눈물)
백본을 썼어야했나, 싶었지만 아마 그것도 막혔을 확률이 높았다. 파트리샤의 공격이 막힌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록시아는 그것이 파트리샤의 공격임을 인지한 순간 뒤를 돌아보았다. 아까까지 없던 파트리샤가 어째서인지 도착해있었고 인형의 공격은 자신이 아니라 파트리샤의 목을 향해 가고 있었다.
" 리샤!! "
거리는 멀다, 팔도 다친 상태고 복부에 참격 때문에 거동도 불편하다. 그가 달려가는 것보다 검이 파트리샤의 목에 닿는 것이 더 빠를터. 록시아는 말도 안된다며 소리 치고선 엘펜하임에서 수많은 와이어를 뽑아내 인형에게 던졌다. 자신이 가는 것보단 이게 더 빠를 것이기에, 단 하나라도 닿아서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게.
균형의 경지, 심상의 발동으로 독의 기운은 완벽히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노리는 거미 다리를 간신히 직격은 면하게 피해내며 그대로 창을 내려찍었죠.
"크윽, 크악...!!"
머리에 제대로 꽂힌 창과, 혼돈의 기운에 거미가 흔들립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한대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마지막 발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dice 500 800. = 789 -200 좀비 거미 / HP: 203 -
룡성이 재정비를 하는 틈을 타, 제나의 불꽃과 렌지아의 비가 멈춰있던 팬더를 공격합니다. 특히 제나의 불꽃이 폭발하며 팬더의 푸른 광석이 완전히 박살나 반감의 힘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쿠어엉.."
그러나 팬더는 많이 아팠는지 약간 슬퍼보이는 얼굴로, 대나무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이용해 당신들을 공격하는게 아닌 그 대나무 광석을 먹기 시작합니다. 아니 저거 먹어서 힐도 할 수 있는거였나요? 아까 푸른 광석보다는 효과가 덜해보이긴 합니다만.. 계속 먹게 둬서는 안 될거 같습니다.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광석 푸바오 / HP : 1432 -> 1932
- 상황을 지켜보던 문예와, 공격을 당하기 직전이던 파트리샤는 어쩌면 눈치챌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인형의 검이 파트리샤의 목에 닿기 직전, 자신의 손으로 팔을 잡고서 멈칫한 인형의 모습을. 부들거리는 손과, 파트리샤만이 볼 수 있던 가면 속의 눈이, 흔들리는 사이에- 문예의 비수가 인형의 목에 닿았습니다. 깊게 꽂히진 않았지만 잠시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데는 성공했고. 그 틈에 록시아의 와이어가 인형을 붙잡습니다.
"..............."
끼긱 끼긱. 그러나 그 힘 때문에 록시아가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어보이지 않습니다. 제급의 힘에 가까스로 닿았으니, 어쩌면 심상도 쓸 수 있을지 모릅니다. 어차피 지금은 뭐라도 써야했고... 문예와 파트리샤도 여전히 피해를 받은건 없었으므로, 공격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공격을 잘만 막아내던 인형은 그의 와이어에 묶여 잠시간은 움직이지 못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쪽에서 하나씩 끊어져가는 와이어를 보고 있으면 그것이 언제까지고 묶여있어줄 것이란 보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결국 록시아는 입에서 피를 뿜으며 외쳤다.
" 지금 밖에 기회가 없어! "
현재 묶고 있는것은 신성력의 와이어, 하지만 나는 얼마전에 마성으로 된 와이어를 다루는 법도 깨달았다. 그렇기에 나는 엘펜하임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연결된 와이어에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마성력을 전부 집어넣었다.
" 이거나 먹고 꺼지시지. "
마성력은 신성력과 반대되는 힘. 몸에는 좋을 것이 하등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상태라면 아주 잠깐이라도 더 묶어두는데엔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처로운 소리와 함께 거미의 움직임이 멈췄습니다. 놀랍게도 백령은 거미의 영혼까지 정화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거미도 생명이란걸까요.
. . 삐익-!
보스의 토벌로 인해 수업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렸습니다.
남들이 여럿이서 잡을때 혼자서 이걸 잡다니. 물론 당신이 원한거기도 했지만.. 피곤하군요.
좀비 거미 / HP: - -
룡성의 발도가 팬더를 깊게 베고 지나가고, 그 상처에 맞춰 렌지아의 포격이 팬더의 팔을 날려버렸습니다. 날아가는 대나무 광석과 함께, 그것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팬더의 표정이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무자비하게도, 제나는 불씨를 점화시키며 불꽃으로 팬더를 완전히 박살내버리고 말았죠. 역시 인간은 잔인한 존재입니다... . . 삐익-!
보스의 토벌로 인해 수업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렸습니다.
광석 푸바오 / HP : -
-
[이번만이야!]
록시아를 위해 엘펜하임은 마성을 견뎠고, 와이어는 인형의 몸을 더욱 강하게 구속함과 동시에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두둑 우둑, 살벌하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림에도 인형은 비명조차 지르지 않고 그저 끌려올 뿐. 그 사이에 정화를 시도해보는 파트리샤였지만, 무언가 강대한 기운에 막혀버리고 맙니다. 분명 무언가 술식이든 주술이든 걸려있는거 같았지만, 정화의 사도를 더한 신성력으로도 어찌 할 방도가 없습니다.
"..........!!"
왼팔, 갈비뼈, 다리, 등등 뼈가 전부 부러져서야 인형은 뒤로 돌았습니다. 어차피 파트리샤를 공격할 수 없을거란걸 깨달았고, 추가 공격이 없는 그 순간을 노려. 멀쩡한 오른팔로 검을 휘둘러 대기와 함께 당신의 왼다리까지 베어내고 맙니다.
[으아아악! 록시아!]
물론 곧바로 엘펜하임이 자신의 의지로 변형해 다리도 대체해줬고, 상대는 아직 와이어에 구속되어 있는 상태긴 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걸 놓친다면 정말 이길 방법이 사라지겠죠.
소년은 크게 기지개를 켜며 추적추적 내리던 비를 멈췄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고요해진 동굴 안이었으나, 젖어있는 바닥이나 아직 남아있는 습기가 이전까지 내렸던 비의 흔적을 알려주고 있었다. 소년은 그 가운데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서는 손 안에 든 광석을 매만졌다. 잡긴 했는데, 바로 갈까?
불쌍한 광선 팬더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 소년은, 잠시 생각하다 곧바로 광석에 힘을 주었다. 쇠뿔은? 단김에 빼는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