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6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6 :: 1001

◆c9lNRrMzaQ

2024-07-06 00:20:59 - 2024-07-09 00:02:17

0 ◆c9lNRrMzaQ (9fuy5kfYuA)

2024-07-06 (파란날) 00:20:5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767 잭 펠릭스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1:36:39

그렇게 달려가려던 도중, 그제야 눈치챘다! 뒷면이 있었어! 보통 책을 피면 한 쪽을 보다 잠들기에 잊고 있었다!

일단 보기시작했는데 끝까지 봐야지!

#걸음을 돌리고 더 읽는다!

768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1:36:46

>>763
영월로 이동합니다!

.... 꽤나, 많은 변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 변화는 강산이 겪었던 참사 속에서 죽어나갔던 수많은 헌터들의 묘가, 영월의 참사가 있던 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위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대부분은 강산이 모르는 이름이지만, 몇은 강산이 아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 특별반 소속. 현준혁 』
『 우리는 귀하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

가장 최전선에서 헌터들과 함께 지휘하며, 숨을 거둔 친구의 이름이 보이기도 합니다.

>>764
[ 적지 않은 금액대이지만, 레벨에 비하면 아주 많지 못한 금액에 속하긴 합니다. ]

사장놈은 그렇게 말하며 하인리히를 바라봅니다.

[ 좋습니다. 우선하여 찾으시는 물품이 있으십니까? ]

769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36:58

오메......
입담이 무시무시하시네요....

770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37:25

엇.....

771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37:37

저렇게 죽은 판정이 되었군요...

772 잭주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1:37:40

잭이 단순한 이유=오너가 단순하다!

773 라즈주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1:37:55

으어어어어우어어어어오어어어어어억

774 하인리히 (진행)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38:42

" 전투 지속력을 올려주는 물품이 우선이려나... "

고민하며, 머릿속으로 리스트를 추려나간다.

" 망념 중화제, 상처 회복제, 정신 안정제. 우선 이거 세개 정도로 추려주겠어? "
" 아. 얼굴을 가릴만한 간단한 가면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

#

775 채여선 (3JTB5fAis6)

2024-07-08 (모두 수고..) 21:38:54

"아뇨 괜찮아요~"
"특별반 말고 다른 분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일인걸요."
일반반의 유나라... 어디서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정확하게기억은 안 나지만 자신도 소개하려 합니다.

"아.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특별반에 소속되어 있어요."
비교적 최근에 복학을 했다는 말을 덧붙이려 합니다.

#

776 라즈 루네티어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1:41:11

흠터레스팅...

나가는건 엄마가 막을테고... 인터넷 쇼핑이나 좀 해볼까?

# 아이쇼핑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봐요

777 윤시윤 (JOJGVOuBOM)

2024-07-08 (모두 수고..) 21:41:51

"........그럴지도....모르겠군요."

신랄한 말에 잠깐 멈춰선 꼴깍이를 내려다본다.
그런걸까?

사실 스스로 당당하게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
결국 이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까워서 일 뿐일지도.

나는 일단 꼴깍이를 근처 나무에 내려다 놓았다.
늘 함께하던 무게가 줄어드니, 뭐랄까 허전하고. 조금은 불안하다.

"정곡을 찔렸지만....그럴 순 없습니다. 어르신. 저는 살고 싶으니까요."

버릴바엔 죽겠다는 것은 여럿 있지만, 거기에 무기의 성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통찰 하셨다시피, 요즘 제가 상념이 많습니다. 혹시 무언가 밭일을 도와드릴만한게 없겠습니까? 여긴 잘 관리된 멋진 무 밭이니까.....조금 마음을 비우고 싶습니다. 폐가 되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그럴 시간 따윈 없을지도 모르지만.
요즘의 나는.....너무 피폐해져있다.

#대화

778 라즈주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1:41:52

양심고백 : 무협 게이트에서 온 관전자 때문에 진행 나메 쓸때마다 라즈 루네띠네라고 적음...

779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1:44:53

>>767
[ 각성자로 대표되는 의념 사용자들의 경우는 이러한 현상이 대조적으로 발생하곤 한다. 익숙한 동작을 체화하여 '기술'의 형태로 제작되기도 하지만, 때때로 그 동작 자체가 신체에 남아 그것을 익숙하게 펼쳐내기도 한다. 기술의 형태로 가공된 동작은 어떠한 상황에서 빠르게 그 상황을 끄집어내는 데에 특화되어있다. 예시를 들어보자.

여기 베쉬라 부르는 무기술 - 검 계통의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얼핏 본다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어깨를 밀어넣고, 한 번에 검을 짓쳐들어 그대로 크게 반원을 그리듯 베어낸다. 어느정도 검에 익숙해졌다면 쉽게 가능한 동작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동작은 기술이 아니라고 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누가 검을 들어서 어깨를 밀어넣고 반원을 그리듯 베어내는 것. 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작을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새로운 궁금증을 발견하게 된다. 각인과 기술화는 무엇이 다른가? ]

으음......

780 주강산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45:47

특별반의 편에 서서 같이 싸운 자들과, 특별반이 지키지 못한 자들이 거기에 있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
멍하니 그 이름을 바라본다, 아니 그러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인벤토리에서 삿갓을 꺼내 얼굴을 덮었다.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길 바라며.

"죄송합니다."

아주 작게 읊조린다. 아니 생각으로만 말했을 뿐이었나?
그것이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술의 움직임이었다.

#얼굴을 가린 채 그 자리에서 묵념합니다.

781 잭 펠릭스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1:47:41

머리가...아파...! 이걸로는 완전히 이해가 안된다. 다른 부분도 읽자!

#뒷장이나 다음 책 계속 읽습니다!

782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49:06

각인과 기술화라.....

783 잭주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1:49:41

머리가 아파요...!

784 하윤성 (0wfenzFLVo)

2024-07-08 (모두 수고..) 21:50:20

특별 훈련장에서 빠져나온 지금 윤성은 다시 특별반 숙소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훈련이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해두는게 좋을테니 말이다

#숙소로 갑니다!

785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1:50:37

>>774
[ 위험물 사용 허가, 특이 약물 사용 허가, 관련된 의료계 각성자의 처방이 있으십니까? ]

사장놈은 하인리히를 향해 물어옵니다.

[ 망념 중화제는 특이 약물 사용 허가와 의료계 각성자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정신 안정제는 위험물 사용 허가와 특이 약물 사용 허가가 필요합니다. 상처 회복제의 예산은 어느정도로 잡고 계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회복과 관련된 장비를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

>>775
" 아. 네가 그 의료계 각성자라는 아이구나. "

그녀는 태식에게 들은 게 있다는 듯, 여선을 향해 반가운 표정을 짓습니다.

>>776
음... 각성자용 몰에는 사용 권한이 없고...

일반적인 쇼핑몰에 들어갑니다!

>>777
" 도울 건 없다. "

노인은 시윤이 바닥에 내려놓은 꼴깍이를 가르키며 얘기합니다.

" 저걸 버리겠다면 밭일을 도울 수 있게 해주마. 하지만 네가 저걸 버리지 않겠다면 나는 너에게 일을 맡길 수 없다. 네 녀석에게는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아. "

툭.
그때 노인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뱉습니다.

" 하나의 몸을 가지고 두 개의 영혼이 싸우고 있고, 하나의 영혼이 마치 제 몸인 냥 원래의 영혼을 짓밟고 있질 않나. 그리 진득한 사기를 품어대는 것을 보면 너는 분명 죽은 놈이다. 그런 녀석이 식물을 만지고 하는 짓을 농사꾼이 되어서 지켜볼 수 있을까? "

786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50:39

>>772 역시 태호랑 태호주랑 잘 맞으실듯한....

>>778 엣.......

787 라즈주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1:51:04

사용 권한이... 필요해...?

788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51:09

(어라 아무것도 없는데)

789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51:29

아아니 어르신 예리하시네요.
환생자임을 바로 알아보셨어....

790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52:50

>>787-788 지훈쌤이나 다른 교관진에게 허가를 받아와야 하나보네요...
처방은 보건실이나 병원에서 받아와야 할까요...

791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54:14

...그나저나 하나의 몸을 가지고 두 영혼이 싸우고 있다...
그말인즉 지금의 시윤이는 어쩌면 빙의자에 가까운 상태인? 걸지도요?

792 라즈 루네티어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1:54:19

어...? 나 각성자용 몰에 사용 권한이 없었어??? 그럼 아빠한테 삥뜯은 10만 GP를 어디다 쓰지?????

라즈 루네티어. 인생일대의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 쓰읍... 원모어 공부. 잔여망념 50 사용해 의념학 공부합니다

793 하인리히 (진행)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54:47

" 그럼 허가를 받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는지 궁금한데... "

마른 세수를 하며 필요한 권한들을 점검한다.
위험물 사용 허가, 특이 약물 사용 허가, 의료계 각성자의 처방.

" 허가가 없다면, 추천할만한 물품이 있을까? "

#질문합니다...

794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55:53

일...단... 허가증을 발급 받고 올지, 아니면 그냥 허가 없어도 쓸 수 있는 물건들을 챙겨서 떠날지 고민이 좀 되네요.
이거 권한 획득하려면 많이 늘어지려나??

795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1:55:57

일단 위험물 사용 허가는 평판이 심각하게 나쁜 것만 아니면 지훈쌤이나 리오쌤한테 가면 바로 해줬던 걸로 기억해요!
나머지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이따 연락을 시도해보심이 어떨까요?

796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56:31

일단 왔다갔다 하는것에 턴 소모가 좀 될듯하여...

797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1:57:08

..생각해보니, 여기가 협회인데 발급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798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2:01:30

>>780
고개를 숙입니다.
문득, 부끄러움이 밀려듭니다. 다른 이유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잊어온 이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입술이 달싹여지지만 그것이 입 안에서 떨림과 울림으로써 뱉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무언가 다른 것을 밖으로 내뱉을지도 모를 까닭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강산은 인사를 마치고 묵념을 마칩니다.

강산을, 그들은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목적을 위해 싸우는 것과, 반대로 살아남기 위한 행동을 그들은 알고 있으니까요.

정신력이 최대치로 회복됩니다.
정신력의 최대치가 증가합니다.

>>781
[ .......(중략)

요점을 정리하자면 이러한 흐름이 된다.

기술화의 목적은 원활한 사용이다. 필요에 따라 그것을 사용하면서도 그것에 묶이지 않는다. 기술을 분해하고 새로운 기술로써 만들어내거나. 필요하다면 기술을 버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화의 경우는 단순히 많은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장점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들을 본인의 사용 방법이나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로 만들거나, 더 상위의 무언가로 만드는 과정이 기술화의 목적에 속할 것이다.

각인의 가장 큰 목적은 '신체의 기억'에 속한다. 처음은 기술이었던 것이지만 그것을 자연스럽게 신체에 기억시키는 것으로, 의념의 보조가 없더라도 그 행동을 신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술 사용은 필연적으로 의념의 보조를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의념의 보조가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신체에 각인된 행위를 꺼낼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각인화이다.

두 가지는 결국 '사용'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지만 의념의 보조를 받는다는 점에서 서로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기술은 망념을 감당하는 것으로 더 강한 위력을 낼 수도 있겠지만 각인의 경우는 그러한 행동이 불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기술은 결국 행동에 필연적인 망념의 추가가 필요하지만 각인의 경우는 그것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신체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그러한 망념의 감당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결국 각자가 장단점을 다르게 지니게 되는 것이다.

하이반비츠의 신체 역력에 따르면........... ]

이 이상은 잭이 읽더라도 지식을 얻기 힘들어보입니다!

>>784
숙소로 돌아갑니다!

799 윤시윤 (JOJGVOuBOM)

2024-07-08 (모두 수고..) 22:02:22

".............."

그럼 근처 나무둥이에 걸터 앉아 바닥에 내려놓은 꼴깍이를 보곤,
노인의 말을 들으며 잠시간 침묵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저 제안은, 터무니 없다.
오늘 처음 본 괴팍한 노인의 밭일을 돕기 위해서 주력 무장을 버리라니.
그 뒤는 어떻게 싸우란 말인가?
그런건....생각 없는 바보나 고를만한 일이다.

......

그렇지만 지금 내 눈은 어떨까.
제대로 15세 소년 답게 생기 있는가?
아니면....새카맣게 칠해져 있을까?
나는.....

"....어르신의 말이 전부 맞습니다. 어느날 부터 제겐 전생의 기억이 침람해왔고. 당장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가 소년인지 중년인지. '제'가 무엇인지 구분조차 하지 못한 채로 소년의 면모를 죽이고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엄한 부모와 의절을 했죠."

내 얘기가 아니었다면 웃었을지도 모른다.

"나는.....그래요. 결국 '내'가 누군지. 일단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습니다만, 그럼에도 격한 상황속에서는. 내가 겪어왔던. 그리고 최근에 겪은. 죽음들이 계속 달라붙는 것을 느낍니다. 나는 너무 많은 죽음을 겪었습니다. 어르신."

두 손으로 얼굴을 몇번 쓸어 넘긴다. 새삼스레. 내 손이지만, 작고 부드럽다. 여전히 적응이 안될 정도로.

"그래도....저는......"

그래도, 나는....그 죽음에서 삶을 이어 받기로 했다.
한 어린 아이의 성장과.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동화를...전달하기로.

"...저는 살아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범이 되고. 웃음을 주기로 맹세 했습니다. 이 모양 이 꼴이더라도, 세상은 멋지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것만은 진심입니다. 그런 녀석이 제 손에 쥔 것을 놓지 못해, 식물도 돌볼 수 없다면. 분명....어디선가 파멸하겠지요."

나는 꼴깍이를 내려다본다.
너는 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녀석이었구나.
그러나 원망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여태, 함께 계속 고생해와서. 정말....고마웠어.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돕게 해주세요."

미안해. 네 주인은 역시나 바보다.

#안녕...

800 채여선 (3JTB5fAis6)

2024-07-08 (모두 수고..) 22:04:01

반갑다는 표정..?
태식씨가 자신에 대하여 이 유나라는 분께 뭔가를 말했던 걸까요? 고개를 갸웃하면서 눈을 깜박이는게 의문을 표하는 것 같다가.. 평소의표정으로 돌아오고는.

"그럼 유나 씨도 의료계 쪽이신 걸까요?"
자신을 향해서 반갑다.. 라고 할 정도면 이럴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이긴 합니다!

#

801 잭 펠릭스 (WpVApizOyw)

2024-07-08 (모두 수고..) 22:05:41

...음. 완벽히 이해했어!

...머리를 너무 많이 썼으니 몸을 쓰러가자!

#수련장으로

802 하윤성 (진행) (0wfenzFLVo)

2024-07-08 (모두 수고..) 22:07:25

>>798

오랜만에 숙소에 온 기분입니다.
윤성은 편히 쉬기 위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숙면한다!

803 주강산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2:10:25

버스킹이라도 할까 했는데 이래서야 곤란하겠구만.
그냥...산책이라도 좀 하다 가자.
그런 생각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걸음을 옮긴다.

딱히 살아남은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한 것은 아니다...
라고 속으로 우겨보며.

삿갓은 벗지 않는다.
오늘만큼은 여기서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않았으면 했다.
무슨 낮짝으로 영월에서 사람들에게 알은체를 한단 말이냐.

#삿갓을 쓴 상태 그대로 그 지역을 돌아봅니다.

804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2:12:17

>>792

★ 의념의 변화성

 우리는 이전에 순수 상태의 의념에 대해 공부한 바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고 의미를 지니지 않은 0의 의념을 말이죠.
의념이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이상향을 상징하고 속성이라는 변화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죠.

하지만 그렇다면 이러한 지식에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어요. 의념의 변화성이란 결국 의념 각성자의 변화인가? 하고요. 하지만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이토닐 유착화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침식 현상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바도 있죠. 그렇다면 제 말에서 의미를 살짝은 이해할 수 있답니다. 무엇일까요?

맞아요. 의념은 변화한다. 무엇에 의해?
내부적인, 그리고 외부적인 형태에 의해.

여러분들은 아이템을 지니고 있을 거에요. 아마 입학하면서 드린 기초적인 미리내고의 아이템을 가진 경우도 있고, 몇몇 학생들의 경우는 벌써부터 장인 등급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기도 하더군요. 이러한 아이템 역시 의념의 가공에 속한답니다. 재료가 가진 의념의 속성을 형태와 의지를 통해 가공하는, 의념의 변화죠. 이러한 의념의 변화는 외부성의 변화라고 해요. 물리적인 의념의 가해짐을 통해서 의념의 형질이 변화하는 것을 말하죠.
그럼 반대로 내부적인 형태의 변화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부적이다. 아마 대부분은 자연 상태의 의념이 침식화에 의해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생각할 거예요. 그것도 틀리지는 않은 이야기죠. 하지만, 이것 역시 외부적인 자극에 속해요. 내부적인 형태의 변화로 가장 대표적인 현상을 우리는 꽤 많이 겪어봤답니다.

잠깐 상태창을 볼까요? 각자마다 상태창의 형태는 다를 거에요. 이것을 부여하는 성좌의 문제일지. 아니면 단지 마왕의 변덕일지는 모르지만 상태창에는 '레벨'이 표기가 되어있어요. 각자의 방식으로요.
이러한 레벨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들은 더욱 강해짐을 체감하게 된답니다. 단순하게는 불가능했던 행동들이 가능해지고, 의념 각성자로써 더욱 강해지고요. 그리고, 이 레벨 역시 의념 각성자의 '내부적 형질 변화'에 속한답니다.

그 이외에도 내부적인 형질의 변화로써 일어나는 변화들이 많지만......

(종이 울린다.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 듯 하다.)

아무래도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의념학, 로카 바니에르.

805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2:13:38

의념학!

806 시윤주 (JOJGVOuBOM)

2024-07-08 (모두 수고..) 22:13:49

무기를 수리하러 와서 전재산을 바친 직후에 무기를 버리는 얼간이가 여기에 있다...

807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2:14:29

그래도 나름대로 환생자 관련 문제 해결... 미니 액트 같은 느낌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봅시다...

808 라즈 루네티어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22:16:10

아니 아니 아니!!!!! 나 없는 사이 수업 진도가 얼마나 나간거야??????
이토닐 유착화는 뭔데??????

# 인터넷에 [이토닐 유착화]를 검색해봅니다

809 시윤주 (JOJGVOuBOM)

2024-07-08 (모두 수고..) 22:18:01

시나 3 시작 부근에서부터 고신과 흑기사까지 너덜너덜 함께 고생 많이 했어...꼴깍아....실은 널 버리면 대책도 없고 정도 많이 들었지만...올곧은 정론에서 도망쳐버리면 윤시윤은 안 돼....

810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2:18:57

시나 3을 함께 한 무기... 꼴깍이의 명복을 빕니다

811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2:19:47

그렇지만 시윤이의 비밀과 그로 인한 문제를 알아차린 사람이니까요...
그냥 넘어가기도 신경쓰이긴 하죠...?

>>808 그거 지난 수업 내용 중에 있었지 싶어용?

812 ◆c9lNRrMzaQ (.Qouv304M.)

2024-07-08 (모두 수고..) 22:20:48

>>793
[ 보통의 손놈이라면 자격이 없다면 안된다고 하겠지만 저는 발전한 차세대 판매 AI. 사장놈입니다. 안 되는게 어딨겠습니까? 손님이 원하신다면 말이죠! ]

사장놈은 곧 안에서 몇 가지 물건을 가져옵니다!

[ 악세서리 류. 그 중에서도 특정 의념에 반응하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종류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아이템들은 그 등급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200만 GP라면 제게 주어진 권한으로 아주 약간의 디스카운트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

>>799
시윤이 결심을 굳히자, 노인은 꼴깍이에게 천천히 다가갑니다.

손 위에 올려진 꼴깍이가 저항하려는 듯 달칵거리지만, 노인은 곧 꼴깍이의 얼굴 부분을 붙잡곤.

그대로 무기를 박살냅니다.
콰지직!!!!

" 음... 하, 재밌는 물건이군..... "

노인은 그것이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트립니다.

" 이 물건이 만들어진 목적이 뭔지 알려줄까? 장인이 자기 딸을 죽일 암살자에게, 자기 딸이 무섭지 않게 해달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군. 고통 없이 보내줄 목적으로 이딴 저주를 넣었나본데. 그 사용자가 저주로 죽었으니 지금까지 떠돌던 모양이야. "

노인은 손을 털고 시윤을 바라봅니다.

" 그래. 내가 널 뭐라고 불러주면 좋겠나. 윤시윤? 아니면 이주윤? "

>>800
" 응. 같은 의료계 각성자에 속해. "

그녀는 볼을 긁으며 부끄러운 듯 웃습니다.

" 물론... 너희들보단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말야...... "

>>801
수련장으로 이동합니다!

꽤 많은 일반반 학생들이, 처음 보는 듯한 잭의 모습에 흥미를 보이다가 곧 흥미를 거둡니다.

>>802
잠을 잡니다!

도로롱.............

정신력이 회복됩니다!

813 슈타인주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2:21:52

(뭐야 저래도 되는건가??)

814 하인리히 (진행) (ZQjRnJISno)

2024-07-08 (모두 수고..) 22:23:50

" 어. 응...? "

저래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과, 나중에라도 따로 발급받자... 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AI를 빤히 바라보던 나는, 아주 잠시 침묵하다-

" ...그렇다면야, 물건을 좀 볼 수 있을까? "

#물건을 확인 해보고 싶습니다!

815 하윤성 (진행) (0wfenzFLVo)

2024-07-08 (모두 수고..) 22:24:30

>>812
자고 일어나니 조금 회복된듯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윤성은 나노머신을 켜고 뉴스를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

#나노머신 작동

816 강산주 (.GpuRpMCc2)

2024-07-08 (모두 수고..) 22:24:56

>>812
꺄아아아아악 😱
이녀석도 악업과 관련된 무기였던 건가요!!
꼴깍이에 그런 비밀이....!!!

앗 윤성주 안녕하세요!

817 윤시윤 (JOJGVOuBOM)

2024-07-08 (모두 수고..) 22:25:05

부서진 꼴깍이의 잔해를 내려다보며, 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안녕.

"정말......기구하기도 하군요. 그렇게 생각하면, 잘 보내주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복잡한 내막은 상상도 안가지만. 그럼에도....

▶ 우스운 외형의 꼴깍이 총 - 태그 '아이'를 가진 NPC의 적개심을 소폭 감소시킨다.

....그래서, 였군.
저주를 중화시키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아이가 무섭지 않고, 고통 없이 갈 수 있도록...

"거기까지도 아실 수 있는겁니까....?"

나는 눈을 크게 뜬다.
환생에 대해서 내 안의 영혼을 읽어낸 것은 고신 때의 고목도 가능 했었으나.
전생의 이름을....어떻게...?

"윤시윤. 윤 J 시윤. 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어르신.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니까요. 반대로, 저는 어르신을 어떻게 부르면 되겠습니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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