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3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1.최강에 가까운 존재 :: 1001

◆TMmm6tsoPA

2024-07-04 23:06:02 - 2024-07-07 00:55:48

0 ◆TMmm6tsoPA (s1bIpq8k2Q)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6: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00

767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1:45:11

알겠어요! 리라주!

768 윤 금 - 진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1:46:03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을 다를 이들을 보면 금은 가볍게 목례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안으로 들어갈 이들은 대기해달라는 말에 금은 적당한 곳에 자릴 잡으며 심란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핀다. 목적지와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감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작전을 설명하는 대장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비겁하더라도 모든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묵묵히 듣기만 하던 금은 앞서 나갈 교란조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무리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요. 다들 조심하십시오. "

769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1:48:05

>>763 이이이 미소로 걱정은 사라지지 않아요... (멱살 짤짤)

770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1:48:19

그리고 나메 윤 금 - 진행 *........

771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1:51:51

(이경이 판정에 뒷목)

허수학구까지는 안될 것 같았지........(이마팍)

>>769 후헤헤헤헤헤

772 한양주 (VjMaFpvDmM)

2024-07-06 (파란날) 21:51:54

휴우 생각보다 빨리 조치완료

캡틴캡틴 10분 내로 빨리 써서 올려도 될까

773 수경주 (4aeNfe.ErQ)

2024-07-06 (파란날) 21:52:22

저녁식사란...

머리가 아프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흐느적)

774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1:52:25

허수학구로 들어가기에는 이미 꽉 막혀있으니까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한양주!

775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1:52:56

생라면 사와서 뽀개먹을까 30분 고민 중

온 사람들 어서와

776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1:53:00

>>771

777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1:54:45

지금 고모 죽었는데 살아있다고 속이고 이용하고 있는 건..가?

778 서연 - 진행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1:55:07

situplay>1597049235>746

준비를 마치고 부장을 따라 이른 곳은, 예전에 지도 앱에서 봤던 바로 그 장소 부근이다. 오늘 부장의 설명을 듣기 전까진 그저 폐허인 줄만 알았는데.

아무튼 그곳엔 수박씨와 레드윙, 크리에이터가 기다려 주고 있었다. 제로쓰리 때문에 수박씨의 능력에 당했던 게 새삼 생각나 힘들었는데, 그 수박씨가 이제는 우리 편이라니. 새삼스럽지만 어찌 될지 모르는 게 사람 일이다.

" 안녕하세요? 부장께 말씀은 들었어요. 위험한 일인데도 기꺼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고 고개 숙여 인사는 했지만, 역시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강해도 신체는 인간 신체고 목숨은 하나니까.

" 퍼클 여러분께 이런 소리 뱉어 버리면... 수박 씨는 특히 황당하시겠지만, 그래도 조심해 주세요. 아무리 강해도 목숨은 하나니까요. "

그 뒤 부장의 지시를 들었다. 내려가는 계단을 돌이 막고 있지만 새봄이가 뚫을 수 있다는 얘기까지. 물 같은 음료로 바꾸면 바로 진입할 수 있겠다. 그 밖에 선배와 청윤이, 금이, 여로가 잠입조구나. 아무튼 부장의 지시대로 지금은 대기하고, 잠입하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지.

" 네!! 모두 조심하자구요!! "

다들 무사하길!! 그리고 내가 부디 짐은 되지 않게 처신할 수 있길. 그렇게 기원하는 서연이었다.

779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1:55:45

>>777 이경주
네 맞아요 오지덕 박사네 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 중에 그런 사항이 있었어요

780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1:56:44

>>777 저번에 정보가 나오긴 했는데 플레어의 위크니스인 고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있었는데 결국 죽었어요. 하지만 칩이 폭발하지 않게 정지시킨 후에, 고모는 빼돌렸고 다른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서 지금은 만날 수 없다고 속이고 있어요. 그림자도 2대 대표이사도요.

781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1:57:33

진짜 윗대가리들을 싹다 바다에 던져버려야만

782 서한양 - 스토리 (RcqWAfCU/Q)

2024-07-06 (파란날) 21:58:20

" 흐음- "

퍼스트클래스들은 플레어를 잡아두고.. 나머지 인원은 상황을 보면서 대기라..

" 혜성아 내가 서포트 좀 해볼까? "

서한양은 혜성의 탐지에 자신의 염동력의 기초에너지인 정신에너지와 생체전기를 혜성의 탐지에 덧입혀서, 더 넓고 진하게 볼 수 있나 생각을 하여서 지원해주려고 했다.

783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1:59:25

끼에엑 내가 없던 사이에 그런 일이

2.???? 교전하며 ??? ????
3.??? ???? 폭주한 플레어를 ?????

이거
고모의 죽음을 알려주고 그 사실에 폭주한 플레어를 제압하는 그쪽 같다....

784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1:59:29

그럼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785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03:11

아임 컴백 나우

786 이혜성 - 반응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05:24

>>782

일단 겉으로 보이는데는 걸리는 게 없고. 진통제를 삼킨 뒤 가터에 넣고 있던 카람빗 손잡이에 손을 대며 리라에게서 받은 확성기를 떼어내 손에 쥐던 혜성의 시선이 한양에게 향한다.

"모르겠다. 그래도 시도를 해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

787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06:22

잘 다녀왔나 여로주!

788 Story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06:25

"죽는다. 이 애새끼가."
"...글쎄. 내가 아는 플레어라면 그 정도는 아주 가볍게 태워버리고 녹여버릴 것 같은데."

철현의 말에 디스트로이어는 적대적인 목소리를 냈고, 크리에이터는 그런 디스트로이어를 진정시키면서 말에 대답했습니다. 이어 서연의 말이 들려오자 디스트로이어는 가만히 서연을 바라보며 흥-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어 레드윙은 싱긋 미소를 지었습니다.

"괜찮아요. 우리들... 퍼스트클래스에요. 쉽게 죽거나 하진 않아요. 애초에 죽을 마음도 없고요!"
"그래. ...이 아저씨도 딸내미 보러 가야하거든."

한편 한양은 나름대로 서포트를 했지만, 역시 딱히 감지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하 계단 너머의 허수학구 부분은 역시 입구가 돌로 막혀있기 때문에 감지가 불가능한 모양이었습니다.

어쨌든 우선 움직인 것은 플레어를 잡아두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다름 아닌 혜우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세은은 깜짝 놀라 혜우를 잡았습니다.

"혜우야! 위험해!!"

"...너희들은..."

플레어의 공허한 눈빛이 모두를 향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바로 세은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혜우를 바라봤습니다. 이어 그녀의 입에서 언제나처럼 감정이 섞이지 않은 공허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디스트로이어. 에어버스터. 레드윙. 크리에이터. 그리고...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원. 세은이..."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더 이상 다가오면 목숨은 보장할 수 없어."

하는 말은 상당히 살벌했지만, 그 목소리에 아무런 감정도 섞여있지 않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섬뜩할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뭐하러 왔지? ...퍼스트클래스들을 대동하면서까지."
"...날 죽이러? ...아니면... 다른 이유 있어?"

/이번 레스는 플레어 레이드에 참가하는 이들만 작성해주세요! 10시 35분까지!

789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2:07:52

>>775 주말이고, 늦은 시간이에요.
먹죠. (?)

790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22:10:59

아임백
조금나아졌고... 으으으음
🤔

이번 턴에 진실 바로 얘기하면... 다죽으려나?...

791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22:12:17

아니 암만 그래도 퍼클들 1턴에 죽지는 않겠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퍼클들을 복복볻복)

흐으으으으으음...
어떻게 생각해 다들? 지금 고모 얘기 하는거 역시 너무 이른가?

792 철현주 (VcXCd8Uijo)

2024-07-06 (파란날) 22:12:42

해도 될 것 같아!

79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12:59

>>791 잠입할 시간 벌어야 하니까 고모 얘기는 좀 나중이 어떄

794 최이경 - 스토리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13:35

감정없는 목소리란 백색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일이라, 별 감상이 없었다. 짙은 남색 머리가 가장 앞에 나선 것을 바라보다 백색은 적당한 위치에서 멈춰섰다. 무감정하고 공허한 목소리에 무언가가 섞일 수 있다는 걸 백색은 알았다. 아마 오늘 생길 지도 모르는 감정의 색은 썩, 칙칙할 것이나. 백색은 하얀 눈을 가만히 올리고 플레어를 바라보았다.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러다 툭, 손가락으로 제 옷자락을 건들였다.

곧 백색의 의지에 따라 어느 기억이 이 곳에 있는 인원들에게 공유되었다. 그 기억이란 플레어가 이 곳을 막게 된 경우. 방금, 백색이 확인한 그 기억을 인원들에게 공유한 것이다. 백색의 시선에만 보이는 종이학들이 순간 범람했다 사그라진다.

795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14:31

(무작정 기억공유)

796 리라주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14:39

아 맞네 잠입할 시간 필요하겠네!
흠 좋다 그럼 시간 끄는 쪽으로 해봐야지 다들 꼬마어용☺️☺️

797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16:16

잘 다녀왔다:3!! 분명 냉수로 씻었는데도 너무 더워서 바로 에어컨 켰지>:3 후후후후!

798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20:27

나나나나 잠만 이번턴 까지만 패스할게!!!!

얼른 약 먹고 오겠다!!!!

799 서한양 - 스토리 (n.X1Th7.N.)

2024-07-06 (파란날) 22:21:26

" 흐음.. 막혔나보네. "

서한양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에너지의 지원을 끊는다.

이어서 레드윙의 말에 대답했다.

" 아뇨~ 저희도 플레어씨랑 싸우기 싫어요~ 저희도 싸움 지겹단 말이야. "

" 퍼스트클래스는요, 플레어씨랑 안면이 있기에 대화가 그래도 진행은 되지 않을까아~ 해서 데려온 것이지요. 솔직히 여기 저지먼트 중에서 당신이랑 잘 아는 사이인 부원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데려왔어요. "

한양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한다.

" 플레어씨에게 솔깃한 제안이 있는데, 잠시 싸울자세는 내려두고 대화해볼래요? "

플레어의 시선을 집중시켜서 부원들이 몰래 잠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작업에 들어간다.

800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23:44

음. 어차피 여로는 잠입조니까요! 이번턴은 반응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801 이혜성 - 스토리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24:03

"파묻혀 있는 곳까지 음파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것 같아. 더이상 파악이 안되는데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

한양의 서포트를 받았지만 이미 파악된 이상 탐지가 불가능했기에 혜성은 제 능력을 거둬들이지 않고 유지해둔 채, 한양을 향해 말하고는 플레어를 바라봤다. 이경의 능력으로 기억이 공유되자, 혜성은 살짝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가 내릴 뿐이다.

"그러게. 뭐하러 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네."

솔직한 발언이었다.

"대화를 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시도해봤자 소용도 없는데 말이야."

혜성은 카람빗을 돌려서 고쳐 잡은 뒤 확성기로 바닥을 몇번 툭툭 두드리고 눈 깜빡였다.

"근데 그냥 잠자코 지켜보자니, 하는 꼴들이 너무 짜증이 나서 말이지. 그래서, 왔지 뭐."

802 천 혜우 - 진행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25:04

앞서나가는 나를 세은이 붙잡았다.
뿌리치지 않고 되려 내 한 손을 세은의 손에 쥐어주었다.
앞에 서서, 세은을 돌아보며 미소지었다.

"괜찮아."

선제 공격이 날아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가능성은 보였다.

세은이 원한다면 옆에 오게 하려 하며,
플레어를 향해 계속 말했다.

"여전히 친절하네- 저번에 봐줬으니 이번엔 안 봐줄 거라 생각했거든. 아, 이 아저씨들은- 오지랖이 넓어서 따라왔달까?"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를 보고 키득거렸다.
레드윙에게는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에이, 죽이긴 누굴 죽인다고 그래. 이미 말 했잖아. 얘기하러 왔다구. 너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쯤에서 한 걸음 내딛을까 하다가, 아직은 멈춰 선 채로 말을 이었다.

"너에 대해 궁금하니까, 그래서 대화를 하러 온 거야. 지금도 경고부터 해주는 너니까, 말 몇 마디 정도는 나눠줄 수 있지?"

때마침 이경이 전달한 기억이 뇌리에 스며들었다.
망할 붉은 머리의 면상에 되려 웃음기를 띄웠다.

"이런 평범한, 보통 대화는 싫은 걸까나? 플레어."

803 이리라 - 스토리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27:37

situplay>1597049235>788

공허한 눈빛. 일전 2학구에서 얻은 정보대로라면 저 상태가 된 것 또한 뇌 수술의 영향일 것이다. 심장의 칩은 둘째 치더라도 머릿속의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선 없으려나.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생체실험에 이용되어 저런 상태라니. 물론 이 인첨공에 래트 취급 아닌 초능력자가 몇이나 되겠느냐만은.

"딱히 죽이러 온 건 아니에요."

죽이러 온 게 아니다, 가 아닌 죽일 수 없다, 가 더 맞는 말이겠지만 어쨌거나 살의를 품고 말고의 차이는 크다. 저쪽이 그걸 헤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여기를 막고 있는 이유, 그림자의 간부가 한 말 때문이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요. 그러니까...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예전에 몇 번. 이렇다 할 교류는 없었지만 지나쳤던 몇 번의 접점을 고려하면 당신도 우리를 그렇게까지 죽이고 싶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굳이 살려놓고 싶어하지도 않을 것 같지만.

804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28:18

그러 다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으로 갈게요!

805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31:13

먹구 왔따!

>>800 다행이었네>:3

806 Story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36:22

"해야 할 일? ...뭐지. 그게?"

"...제안? ...딱히 들을 마음 없어. ...나에게 무슨 제안을 하더라도, 너희들이 하는 제안은 내 관심을 끌 수 없어. ...너희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야.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 ...그렇게 되어버렸어."

"...짜증? 왜?"

"...왜 그걸 너에게 가르쳐줘야 하지? ...평범한 보통 대화? ...안돼. ...임무에 지장이 생겨. 그러니까 사라져."

"...그래. ...그 여자가... 그 대머리가... 여기에서 막으라고 했어. ...임무... 거역하면 안돼. ...수행해야만 해. ...방해한다면 죽일 수밖에 없어."

모두의 말에 플레어는 공허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세은은 앞으로 걸어가더니, 플레어와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플레어의 시선이 세은에게 향했습니다.

"플레어! 일단 경계하지 말고 우리들 말부터 들어줘요! 당신에게도 딱히 나쁜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에요!"

"...에어버스터."

이어 플레어의 시선이 은우에게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은우를 향해서 저벅저벅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오른손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순간 깜짝 놀란 보라가 은우를 향해 몸을 날렸습니다. 와락 덮치듯, 그녀는 은우를 안고 땅으로 엎어졌고 그 순간, 은우가 서 있던 곳으로 레이저가 빠르게 날아갔고 저 뒤에 있던 벽이 말 그대로 녹아 없어졌습니다.

"...왜 여기에 세은이를 데려왔어? ...당신은... 적어도 당신은 그러면 안될텐데. ...역시 당신은 존재해선 안되는 이야. ...당신의 존재가 저 애를 불행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어. ...당신만 죽으면 되는데."

"저, 저게!!"

디스트로이어가 이를 빠득 물고 앞으로 다가가려고 했지만, 플레어의 시선이 디스트로이어에게 향하자 디스트로이어는 순간 쫄았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디스트로이어."
"...당신 따위가 날뛴다고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싸우자는 뜻이라면 받아줄게. ...목숨은 보장 못하지만."

모두의 말에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은우의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플레어는 상당히 앞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지금이라면 밟고 있던 계단에서 벗어났으니 빠르게 잠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여야겠지만요.

/잠입조는 슬슬 잠입하고 대화조는 말을 계속 걸어주세요! 혹은 어떤 행동을 취해도 괜찮고요. 선빵을 쳤으니 우리도 공격한다! 이런 것도 괜찮아요! 11시 5분까지!

807 리라주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37:17

와중에 >>그 대머리가<< 이거왤케웃기지

808 철현주 (VcXCd8Uijo)

2024-07-06 (파란날) 22:37:55

네 고모가 널 불행하게 만드냐고 묻고 싶지만..

809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37:56

>>807 진지한 와중에 훅 꽂히는 '그 대머리가'

810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39:51


>>>>>그 대머리가<<<<<

여로: (입이 근질근질함)(노래 부르면서 "그렇게 나쁘니까 모발이 도망가지!!" 라 말하고 싶음)

811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40:10

대머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머리는 어딜가나...

그나저나
니가 선빵 쳤다 플레어야?

812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40:35

플레어:.....
플레어:...빡빡이라고 하면 돼?

81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41:29

혜우 : 요즘엔 딸피가 더 잘 긁힌다더라

814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2:42:18

>>808 철현주
그러게요. 퍼클 때문에 위크니스가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근데 플레어는 정말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자기가 고모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815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43:17

"오....."

여로가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 대머리라면, 분명히 그 연구원일 터였다. 다만, 그는 도발하지 않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도발해서는 안 될 거 같으니까☆"

방사능 능력이다. 무서우니까 피하자★

816 신새봄 - 진행 (9kNs5jxrGA)

2024-07-06 (파란날) 22:44:26

은우선배들이 말로 플레어를 설득하는 사이. 나는 조금씩 빙 돌아서 플레어의 뒤편으로 접근했다. 은우 선배가 말해줬던 대로, 돌벽을 안쪽부터 조금씩 녹차로 만들면서. 플레어가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조금씩 천천히 바꾸어가는 게 내 전략이라면 전략이었다. 숨어있을 찰나, 플레어가 움직였다. 은우선배를 향해서. 은우선배에겐 미안하지만, 지금이 기회다! 나는 곧장, 얇게만 남겨두었던 돌벽을 마저 녹차로 만들고, 잠입조 일행들에게 손짓하며 입모양으로 재촉했다.

'서둘러요! 지금 들어가야 해요!'

다행히도 은우선배는 레드윙 씨가 데리고 피해주신 모양이다. 그럼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해야겠지. 일행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며 플레어가 지키고 있던 내부로 숨어들었다.

817 청윤 - 진행 (5tWlyRgD5c)

2024-07-06 (파란날) 22:44:32

청윤은 뒤에서 플레어와 퍼스트 클래스들,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들의 대치 상황을 잠시 지켜봤다. 긴장감에 잠시 손에 땀을 쥐던 청윤은 조심스래 움직이다 빠르게 뛰어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제발 작전대로 제발 들키지 마라....'

속으론 이 생각 뿐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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