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누군가 말한다면 신비롭다 평할 것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예술가가 본다면 영감이 치솟을 지도 모른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 펜 혹은 붓을 들고 자신의 예술을 드러낼 수도 있겠다. 그래, 비가 내린다. 하늘에 구름이 살짝 몸을 숨기고 있는데, 노을을 향해 달려가는 하늘이 선명히 보이고 있는데, 그런데도 가느다란 비가 대지와, 초목을 적신다.
소년은 그 가운데에 있다. 커다란 고래에 등을 기댄 채 손을 꼼지락 거리고 있다. 대지에 떠있는 고래를 잘 보면 주변 일정 반경의 땅이 물로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고래에 등을 기댄 소년은 그 물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물로 이루어진 푸른 돌고래가 주변을 살피듯 헤엄치다 소년에게 슬쩍 긴 주둥이를 부비고 다시 주변으로 향하는 풍경은, 동화 삽화와도 같을까.
"무얼 하냐고? 음,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뿌우}
꼼지락 거리던 소년의 손 안에는, 푸르고, 반짝이는 수국의 꽃 몇 방울이 머물러 있다.
"고향에 말이야? 엄청 예쁜 수국 정원이 있거든. 내 이름도 수국에서 따왔다고 해.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옅은 미소를 지은 그는 손을 뻗어 귀여운 고래를 살살 쓰다듬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시간이다.
많이 상했을거라 예상한 당신과 다르게 플레나는 살이 조금 빠진거 말고는 멀쩡해보였다. 고문의 내용에 들어보니 룬칸 선생님이 앞에서 요리를 한 돈까스 덮밥을 주지 않는 고문이라나...?
"나의 검이라니, 네 사람이 되어달란 소린가?"
그녀는 전향이라는 이야기에 당신을 턱을 괸채로 바라보다가는 매우 간단한 결론을 냈다.
"그러지 뭐. 재밌을거 같고~"
설득이니 뭐니 할 필요도 없이,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그녀는 방긋 웃어보였다. 애초에 당신이 오길 기다리고 있던걸까? 조금의 고민도 보이지 않았는데..
"아라크네드에 대해선 솔직히 많은걸 아는건 아니야.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거든.. 자기 조직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녀석들도 많지. 간부진들은 그때 그때 다른 이름을 대며 조직을 하나씩 만들어. 그 조직에 속한 인간들은 자기가 '지네'니, '에리얼'이니 그때 들은 조직 이름으로 알고 있는거지. 간부한테만 전달받은 내용대로 일을 처리하고,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버려지고 뭐 그런거야."
"그들의 목표는 이름 있는 가문이나 문파들이 독식하고 있는 현 대륙에 대한 비판. 그리고 혁명이야. 말로는 말이지. 그리고 약물에 대해 어느정도는 들었지? 조직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제급의 피지컬을 얻을 수 있다더라. 부작용에 대해선 잘 몰라, 나는 주사 바늘이 무서워서 안써봤거든~"
그러고보니 그녀는 당신과 싸울때 뭔가를 주사하진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후 가문에 이야기를 하고, 아카데미에 사정을 설명하자 얼마 안 있어서 플레나는 풀려났다. 일단은 보호관찰 목적으로 당신의 옆에 있어야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당신의 훈련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었다.
봉사를 하러간 장소는 꽤나 참혹했다.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카르마의 인원이 동원되었고. 다른 가문에서도 구호작업을 하러 왔기에 현장의 정리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케어하는건 매우 힘든 일이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재산을 잃은 사람들. 어느정도의 물질적 구원은 가능했지만 당연하게도 사고 현장은 그 정도로 모두 복구되는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건 아무리 각오하고 온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었다. 도우러 와서 원망을 받는게 편할리가 없지.
그래도 당신은 그저 묵묵히 그들을 상대했을까? 위로해주려 했을까?
그러고 있자니 어쩐지 누군가가 당신에게 길을 제시해주는 느낌이 든다. 아직 찾지 못한 사람들. 혹시라도 묻혀있는 물건들, 당신이 움직여야 하는 길을 제시하는 이 느낌.. 익숙하다면 익숙하다. 그리고 당신을 따라 스텔라도 최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모두가 평온해지게끔.. . . 결국 시간은 지나서 돌아갈때가 되었다. 분명 모두를 구원하지는 못했다. 그런건 신이라도 오지 않는한 무리일테니. 그래도 결과적으로 당신은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당신이 만족하든 못하든 말이다.
하이포션 +2 : 회복 스킬을 쓸 때 회복력 +300 | [패시브] 파워 스폿 +3 : 아군이 있을 때 자신의 공격 최소, 최대 +60 | [패시브] 사도의 격 +3 : 공격 최소, 최대값 +80 | [패시브] 홀리 드래곤의 사도 +2 : 공격 최소, 최대 +120. 아군 대상 스킬에 보정 | [패시브]
。☆✼★━━━━━━━━━━━━★✼☆。 【우성】 🖝 자기 단련 / dice 1 3 = 3
최근 혼백저의 기운을 정화하며 얻은 새로운 힘. 그리고 빠르게 강해지는 육체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이 안정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오랜 시간을 거쳐 제급이 된 사람들과의 차이는 나고있다. 그것은 마력의 성장에 몸과 스킬, 권능들이 따라오지 못해서 발생하는 격차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바로잡는다.
안 그래도 몸에 뭐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혼돈의 기운, 진룡파에서 익혀온 양의 무공, 이번에 새로 익힌 음의 마공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 말도 안되는 조합 덕분에 별 문제 없던거 같은 육체에도 점검을 해보니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평소에는 기의 순환이 잘 되는데 힘을 운용할때 약간의 흐름이 끊긴다거나, 특정 기술을 쓸때 기의 낭비가 있다거나. 그러한 사소한 문제들을 고쳐나간다. 실전에선 이런 사소한 문제 때문에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 . 점검이 끝나고나서 한결 편해진 몸이 느껴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 물론 이건 비단 당신에게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애초에 제급도 결국 지나가는 과정일뿐. 아직 올라가야할 길이 많은데 감히 누가 완성됐다고 할 수 있겠는가.
공화만개(恐花滿開) +5 -> 공화만개 (恐花滿開) - 공격 최대값 +140, 상대의 공격 최종값 -200 | [공격계] [쿨 2턴]
룡혼진마심법 +3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150, 공격 최소, 최대값 +180 | [패시브] 창의 공명 +1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값 +120, 회피 최소값 +20 | [조건부 패시브] 연공 +5 : 자연과의 친화력 상승, 공격 최소값 +100 | [패시브] 혼마신공 +2 : 공격 최소, 최대값 +60. 음기에 저항 | [패시브] 음양양립 +4 : 음과 양이 동시에 존재해도 반발하지 않는다. | [패시브] 혼비이환 (混翡移幻) +5 - 공격 최종값 +100, | [공격계] [방어 무시]
。☆✼★━━━━━━━━━━━━★✼☆。 【룡성】 🖝 수련 / dice 1 3 = 3
학생회장과 수련을 함께하니, 뭔가 혼자 할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서로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조금 정교한 성장이 가능했다. 그리고 수련이 끝나가고 있을때, 학생회장은 당신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금기는 아무래도 안 좋지. 아카데미에서도 금기를 쓰는 사람은 보호해주기 힘들거 같고.. 그래도 금기라고 꼭 금기로서 활용하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
그는 검을 마지막으로 한번 휘두르곤 멈췄다. 여러 가문의 좋은 기술만 쏙쏙 빼먹은 이상한 사람..
"금기도 결국은 힘이잖아? 그러면 자신의 의지로 금기인 부분은 잘라버리고 정제하는것도 가능할거 같은데.. 물론 그러면 힘의 출력 자체는 떨어지겠지만 대신 안전하겠지."
제어하기 힘든 100의 힘보다는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10의 힘이 더 무서운 법이라고.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사람?이 그림자에서 솟아났을 때, 소년은 살짝 놀랐으나 크게 까무러치지는 않았다. 아니 뭐.. 이 아카데미에서 이 정도는 조-금 독특한 수준이 아닐지. 메이드가 비를 '피하는' 장면을 봤다면 모를까 물을 이용해 수국을 만드는 것에 신경을 쏟던 중에 그런 것까지 알 수는 없었고, 돌핀은 그냥 소년의 주변을 유영할 뿐이었다. 소년은 곧 동그랗게 떠졌던 눈을 평소처럼 되돌리고는 인사에 화답했다.
"응. 반가워요."
어느새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사람. 이는 어찌보면 위험할 수 있었으나 소년은 별 긴장감 없이 태연하게 대응했다. 제 목을 취하려 했다면 인사 이전에 무기를 휘두르면 되었고, 제 신상이 목적이라면, 아카데미가 아무리 뚫린 적 있기로서니 그래도 가만히 두고 보진 않으리란 생각이 또 하나. 그리고, 어차피 반항해도 의미 없으며, 딱히 적대적이진 않다는 생각이 주요했다. 요정의 감이라고 할까?
어째 어둑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아까 보여준 것도 그렇고, 길게 이어진 그림자? 소년이 메이드에게 가진 당장의 이미지는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