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86>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10 :: 1001

◆qrMRBpSduI

2024-07-03 00:45:08 - 2024-07-07 17:31:30

0 ◆qrMRBpSduI (1rLIGYn2DE)

2024-07-03 (水) 00:45:08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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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2:39:05

모두들 안녕안녕이양~!~!~!

615 라크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12:44:42

유이주 오랜만이네 (부둥부둥)

616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2:45:10

모두 보고 싶 엇 어~!~!~!(둥가둥가)

617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3:00:18

크아아아아악
결국 오늘도 발등불컷을 하게 됐군여.......

암튼 이제 미션도 완!!!! 진행까지 기대하면서 기다려야겠는걸요~~

모두 존점이에요!!

618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3:00:44

영주 다시 어솨~!~!

619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3:01:52

유이주 영주 어솨여~~~~

620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06:28

유이주 어서와~

다들 점심 맛있게 먹었어~?

621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3:08:40

나는 맛나게 먹었지!
다른 참치들은 맛나게 먹었어??

622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12:36

난.... 뭔가 좀 덜 맛있게 먹었어... (음식이 맛이 없었음)

623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13:45

아무튼 내가 점심을 제때 먹었으므로 오늘 진행 출첵을 2시에 하겠다.

당연한 말이지만, 중간에 똬! 하고 참여해도 괜찮아.

624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14:05

원래 있었던 것처럼... 아아주 자연스럽게...

625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3:15:45

>>622 음식이 나빳네!!!
내가 곧 나가야한다니.....진행이 있는데도????엄마도????

626 윈터주 (/6lkSUwyfM)

2024-07-06 (파란날) 13:15:59

유이주 어서와요~ 점심은 썩 괜찮았네요~

두시 시작이다!

627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17:20

>>625 아니 나가야 한다곳!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628 유이주 (qGZcbiiwpE)

2024-07-06 (파란날) 13:24:40

벌써시간이
나는 이만 나가보러 갈게!! 이따봐~!~!

629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3:29:16

유이주 잘다녀와여~~~~

630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39:55

다녀와, 유이주~! 더운데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해!!

631 코우 - 니아 (v5C3nwdpfM)

2024-07-06 (파란날) 13:42:12

경비대원들은 하나같이 발을 맞춰 걷는다
그 안의 둘은 마치 이송이라도 되는 듯한 모습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봄 개구리는 발에 밟혀 죽고
여름 개구리는 뱀에 물려 죽고
가을 개구리는―」

지리멸렬한 노랫말을 읊으며 걷는 여자의 발걸음은 동네 마실이라도 나온 것처럼 가볍기 그지없다
노래 속의 개구리처럼, 이 앞에는 어떤 식의 처형이 일어나게 될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여자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응?"

곁에서 들려오는 말에 도륵 눈동자를 굴린다
깊고, 붉고, 파문치는 눈동자
그 시야에 여전히 울상을 짓고있는 소녀가 들어온다

떨어진 사람
그러고보면 '추락자'라고 했었을까
여자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검뿌연 안개가 되어서 흩어지고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밥을 사준 사람만큼은 기억하는 여자이기에
샌드키가 커다란 남자가 해준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것을 촉매로, 자신이 결국 무엇인지도 떠올려낸다

"응. 맞아."

그러고보면 맞잡은 손으로, 기묘한 감각이 타고 오는 것을 느낀다
전에 없던 감각
기시감? 위화감? 아니다
말하자면 유대감같은 것과 가깝다
그것이 어떤 말이 없어도, 이 여자아이도 '추락'을 겪었구나- 하는 것을
여자로 하여금 본능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희미한 떨림
그것은 다른 것이었다

"내가 무서워-?"

고개를 주욱 기울이며 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떨 이유같은거 있으려나
그렇게 생각한 까닭에

632 윈터주 (/6lkSUwyfM)

2024-07-06 (파란날) 13:42:59

유이주 이따봐요~

코우주 어서오세요!

633 코우주 (gyaQb4cIJ.)

2024-07-06 (파란날) 13:48:57

헉.... 오늘 머 하는구나!!

634 코우주 (gyaQb4cIJ.)

2024-07-06 (파란날) 13:49:46

윈터주 하위~~ ><

635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3:51:24

>>618-619 늦었지만 환영 감삼다~~

진행 전까지 얼른 점심 해치우는 중임다... 헉 10분 남았네!!!!!!

636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3:52:31

코우주 어솨여~~~~

637 윈터주 (/6lkSUwyfM)

2024-07-06 (파란날) 13:54:59

잠들뻔뱄다!

638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56:04

난 앉아서 잠들었다! 점심 왜 이렇게 나른나른 해!!

639 코우주 (v5C3nwdpfM)

2024-07-06 (파란날) 13:58:03

알렝주 영주도 하이 헤헤

640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3:58:27

코우주도 안냥.

641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3:58:42

코우주도 안녕하세요~~
히히 후식으로 마실 커피까지 내리기 완.😎✨

642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3:59:30

>>638 (캡틴 쓰다듬어서 다시 재우기)

643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00:58

출석 체크를 해보겠다!

20분까지 인원 체크할게. 있는 사람들 손 번쩍!

644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01:15

>>642 뭣...! (쿠울...)

645 윈터주 (/6lkSUwyfM)

2024-07-06 (파란날) 14:02:53

🤘🤘

646 라크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14:04:28

손손

647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4:05:03

>>643 따봉 번쩍

648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4:06:29

649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08:42

아니 다들 짤이 너무 경쾌한 거 아냐?

650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14:10:55

651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14:11:50

>>650 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직 진행은 시작도 안 했는데 처참하게 패배했어요............

652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13:39

아니 니아주 짤 뭔데... 나 지금 뒤집어지다 폰 떨어뜨렸어.

653 라크주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14:15: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4 메구무주 (B/Tsucsa.6)

2024-07-06 (파란날) 14:18:03

헤이 헬로~~

앗 알레프주 복귀하셨군요!!! 보고싶었어요~~~!!! ;ㅁ;

655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18:33

메구무주 어서와~ 메구무주도 진행 참여하는 거지?

656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20:03

20분 되자마자 진행레스 올릴게~

중도 참여 당연히 가능함을 미리 안내함!

657 챕터 1, 진행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20:26


 우리는 왕좌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아델라이데는 이곳에서 기묘한 감각을 느꼈습니다. 보이지 않는 눈 너머로 누군가이 지긋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 그 기묘한 느낌은 아델라이데의 예리한 감각이었기에 느낀 것일지도 모르지요.

 그 뒤로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왕좌가 있는 홀로 모여듭니다.

 뒤늦게 추락한 추락자인 레비아탄도, 범의 입 안에 들어왔노라고 판단한 칼도, 저항했으나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 후지마 메구무도, 반쯤 끌려오게 된 니아도, 불길한 예감을 느낀 알레프도······.

 윈터와 라클레시아 테시어가 왕좌가 있는 홀에 도착했을 때, 이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얼굴을 알고 있는 추락자였으며, 또 일부는 모르는 추락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깝게 경비대와 함께 들어온 영이,

 라클레시아 테시어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입 밖으로 소리를 냅니다.

 여왕은 어디에 있어?

 그 순간, 모든 경비대가 누군가를 맞이하듯 자세를 잡습니다. 각반과 병장기가 부딪치는 소란이 잦아드는 속에서,

 우리는 아직도 무엇과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 어떻게 해야 ‘여왕’인지 혹은 저들의 ‘주군’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

#40분까지 반응합니다.

658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14:20:55

우헤헤(뿌듯한 웃음)
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와 첫 진행이다~~! (੭˙ ˘ ˙)੭

659 메구무주 (B/Tsucsa.6)

2024-07-06 (파란날) 14:20:57

아마도요~? 일단 손 들어볼게요~

660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4:21:54

메구무주 어솨여~~ 헤헤 고마워여

661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14:23:25

진행이 넘 오랜만이라 떨려. (크아악)

662 알레프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14:30:49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많은 추락자들이 이곳에 도착해 있었다. 낯익은 얼굴도 모르는 얼굴도 있었다. 역시나 다들 끌려온 거구나. 소녀는 초조한 낯으로 경비대원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돌연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쇠붙이 부딪히는 소리에 소녀는 "흐익!" 깜짝 놀라 탄성을 내뱉었다. 누군가에게 예를 표하는 걸까? 하지만 여기엔 주군이나 여왕으로 보이는 자라곤 없었다.

"수, 숨어있지 말고 얼른 나오지 그래!"

소녀가 당당하게 외쳐보지만... 말과 달리 잔뜩 겁먹은 모양새다.

663 니아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14:34:01

>>657

도착한 왕좌 앞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대부분이 본 적 없는 얼굴들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란 걸 느낄 수 있다. 불안한 마음만 들어서 누구 하나에게 말 붙여 볼 생각도 못 하고 애꿎은 로브 자락만 단단히 여몄다.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람이 물었다. 여왕은 어디에 있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쁘게 절그럭거리는 쇳소리가 또 다시. 히익! 새된 소리를 내면서 몸을 움츠린다. 주, 주, 주군이 오나 봐!

664 라클레시아 테시어 (jbLAVC53f2)

2024-07-06 (파란날) 14:34:45

>>657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 나는 윈터와 함께 중앙으로 올 수 있었다. 그곳에는 먼저 도착한 자들도 그리고 우리보다 나중에 오는 자들도 있었는데 ... 일부는 얼굴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는 모르는 얼굴들이었다.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추락'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오싹했다. 만약 각기 다른 세계에서 왔다면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만큼의 세계가 있다는 것인데 모두의 목적지가 여기였다는 것은 누군가의 인위적인 조작이 없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나는 천문학적인 확률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여왕. "

왕의 칭호를 쓰는 것치고는 다스리는 영토의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아보인다. 이 정도면 공작령 수준이라고 보이는데 그렇다면 공왕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런지? 허나 이곳은 어쨌든 이들의 영역. 심기를 거스르는 반응을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보면 포로나 다름 없는 신세.

" 우리도 예를 갖추는게 좋아보이네요. "

한때 제국의 시민이었던 나는 어쨌든 예를 갖추는 법은 알고 있었다. 우리에겐 황제가 있었고 나는 직접 알현한 적도 있었으니까. 물론 누군가에게 예법을 보인지는 엄청 오래된 일이지만 나는 잊어버리는 일이 없으니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왼손을 등 뒤에 지고 오른 손을 가슴 앞에 댄채 고개를 깊숙히 숙인다. 이것이 엘프의 예법.

" 여왕 폐하를 뵙습니다. "

기사단급의 무장을 지닌 인원들이 이렇게 모여있는 곳에서는 누구도 분탕을 치고 싶은 생각은 없어보일테니 ... 먼저 나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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