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86>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10 :: 1001

◆qrMRBpSduI

2024-07-03 00:45:08 - 2024-07-07 17:31:30

0 ◆qrMRBpSduI (1rLIGYn2DE)

2024-07-03 (水) 00:45:08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이전판 : >1597049117>

308 레비주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0:01:18

어후 피곤해라
다들 좋은저녁이닷

309 라크주 (CkkFQxJ4SY)

2024-07-04 (거의 끝나감) 20:18:49

레비주 쫀저!

310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1:38

갱신~ 어우 너덜너덜해졌네 ; ;)

311 라크주 (wosVe304FI)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3:41

아델주 어서와~ 첫출근은 어때써

312 니아주 ◆ZT./3H5MM. (Ex7JecrORo)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4:45

>>307 저 지금 현관까지 들어갓다가 거동수상자로 몰려서 쫓겨나고 말앗어요,,,,,,ᵕ_ᵕ̥̥)
다음 기회를 노려주지.. 회사놈.... 아니 야근시킨 상사놈...

>>308 레비주 어서오세요~! 레비주도 아까 병원 다녀오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이리 다들 아프신지... 아프지마셔용,,,( ༎ຶŎ༎ຶ )

>>310 아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당~! 첫 출근 수고 많으셨어요 아이고, 아이고 얼른 씻고 저녁 안드셨으면 저녁 묵자,

313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4:48

라크주 안뇽~ 나.. 너무 많은 일이 잇엇어.....

314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5:25

헤헤 니아주도 안녕~ ;3 고마워(복복복복복) 니아주는 저녁 먹었어? 나는 지금 저녁으로 수박주스 먹는중.... 맞아, 괜찮으면 어제 이야기한대로 일상 할래? ;3

315 라크주 (wosVe304FI)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5:54

>>312 헉 어쩐지 경비아저씨가 엄청 귀엽고 예쁜 아가씨를 봤다고 자랑하더라 :D

>>313 첫출근은 원래 그런법이야 ... (뽀다담)

316 칼 주 (RcucVFYeFc)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5:55

다들 어서오세요! 고생들이 많군요 흑흑 ㅠㅠ

317 레비주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8:52

아델주 어서와

>>312 딱히 아프진 않고 지병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는거라 걱정 안해두 된다굿

318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29:04

라크주... ; ;) (뽁실하게 만들어주기)

>>316 칼주 안녕~ 엄청 오랜만이다. 바쁜거 잘 해결되었다니까 다행이네(쓰담쓰담)

319 니아주 ◆ZT./3H5MM. (Ex7JecrORo)

2024-07-04 (거의 끝나감) 20:30:23

>>314 아니!!!!!!! 누가 수박주스를 저녁으로 먹어!!!!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는데 더 맛있는 거 먹어야죠~~~!!!
휴,, 안되겟다,,,, 특단의 조치입니다... 제대로 된 저녁을 드시고 오시지 않을 시 일상은 저 멀리 날려보내는걸로 하겟어요,,,,(아델주 : 에반데요)

>>315 귀엽고.. 예쁜. 아.. 가씨? 저 말고도 라크주의 회사를 노린 누군가가 있었던 모양이죠...? ◔̯◔) 퇴근까지.. 얼마나 남으셧는지,,ㅠ

>>316 칼주도 안녕하세용~! 반갑습니다!

320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32:51

>>3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치만... 수박주스 맛있잖아.... 두잔이나 샀다구......... ; ;) 입맛이 없는걸~~~~ 한번만 봐줘잉...(니아주:으악극혐)

321 니아주 ◆ZT./3H5MM. (Ex7JecrORo)

2024-07-04 (거의 끝나감) 20:38:31

>>320 에헤이 이사람.. 이 사람, 안돼 바꿔줄생각 없어 돌아가,
탄수화물, 단백질. 이런 걸 먹어야 식사지 당만 먹어서는 식사라고 할 수 없죠~~!!! 두 잔 샀어도 NG에요( ಠ ಠ) 밥 먹어 밥,

322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41:15

>>321 ; ;) 알았어.... 그러면 간단하게 밥먹고 올테니깐 니아주 선레 부탁해도 괜찮지...? ;3 (니아주:고소할게요)

323 니아주 ◆ZT./3H5MM. (Ex7JecrORo)

2024-07-04 (거의 끝나감) 20:44:43

>>322 아 그정돈 당근빳따 해 드릴 수 잇죠 아델주가 밥을 드시고 오신다는데 ദി ᷇ᵕ ᷆ )
흠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약간 과거로 가서 평화로운 여관의 일상.. 이런 느낌 배경이면 괜찮으실깝쇼~!

324 아델주 (VIEN.H4amU)

2024-07-04 (거의 끝나감) 20:46:13

>>323 헤헤 고마워~ ;3 좋아좋아, 그러면 약간 과거로 가서 평화로운 시점에 만나보자구!
그럼 나는 간단하게 밥 먹구 올게~ 좀따 보자!

325 영 - 레비아탄 (XnecYQKUZs)

2024-07-04 (거의 끝나감) 20:55:58

“응, 떨어진 사람들이니까.”

미미한 기대 어린 투로 지켜보고 있자니 곧 답이 돌아왔다. 승낙 받았다! 대답을 들은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돌렸다. 주위에 적대적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잊지 않았다. 이만하면─ 특별히 눈에 띄는 인기척은 없어 보이니 괜찮겠지. 간단한 준비까지 마쳤는지 생긋 웃는 낯이 상대를 돌아보았다.

“그럼 가자. 바로 여관에 갈 건데, 거기 말고 가고 싶은 데가 있다면 말해줘.”

달리 멈춰설 만한 일이 없었다면, 그렇게 곧장 나아갔을 테다. 그러고 보면 남는 방이 있으려나. 이 사람이 새로 추락했으니 아마 다른 추락자도 더 있을 것 같은데. 여관은 작지 않지만 사람들은 으레 일정한 거처를 필요로 하기 마련이니 인원이 더 몰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거기에까지 생각이 닿자, 문득 의문 하나가 머리를 스쳤다. 그는 수면도, 먹을 음식도, 머물 자리마저도 필요치 않은 인물이었다. 그런데 왜 선뜻 여관에 머물기로 한 걸까. 방문은 할 수 있을지언정 필요 없는 자원을 얻어낼 이유까지는 없었을 텐데. 나는 어떻게 여관에 오게 됐더라?
이쯤에서야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잊은 무언가가 여관에 오기까지의 과정과 연관이 있으리라고. ……그러나 머리를 휘젓는다. 생각은 일단 미루어두기로 했다. 무언갈 되짚을 여유 정도야 나중에 얼마든지 있으니까. 당장은 막 낯선 곳에 떨어진 추락자의 안내가 더 중했다.

“혹시 묻고 싶은 거라도 있어?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뭐가 가장 궁금할지 잘 모르겠네.”

326 니아 (Ex7JecrORo)

2024-07-04 (거의 끝나감) 21:33:12

싸악, 싸악,

점심 시간을 지나고서부터 가게 뒷마당이 한창 소란스럽다. 낡은 싸리비가 마당 구석구석을 바지런히 쏘다니느라 바쁘다. 비 끝에서 흙먼지가 일어도 아랑곳 않고 나뭇잎이며 가지 따위를 한참 쓸어내다가 우뚝, 어느 순간 멎는다. 제 몸만한 비를 땅에 세워 놓고 그 위를 누르듯이 가볍게 턱을 괸다.

최근에, 여관에 제법 사람이 늘었지⋯

말 그대로. 포르시티아엔 최근 객식구들이 많이 늘었다. 최근 일손이 많이 늘어서 덜 힘들어졌다며 웃던 마시의 얼굴이 머릿속을 뭉게뭉게 떠다녔다. 하지만 마시 괘, 괜찮은 걸까, 사실은 힘든데 내가 슬퍼할까 봐 말 안하는 건 아닐까? 어쩌면 내가 처음에, 괜한 짓을 한 걸지도 몰라⋯ 기분 좋게 웃는 마시의 얼굴과는 별개로 걱정스런 생각들이 스멀스멀 머릿속 바닥을 덮고.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건 최근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 앞에서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지만, 뭔가 아니꼽게 바라보는 것 같은 그 눈들이. 시장 가는 길에 마주쳤던 시선이 괜히 떠올라서 몸을 오소소 떨었다. 이대로 포르시티아에 남아 있어도 괜찮은 걸까? 어쩌면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게 마시에게는 더 도움이 되는 길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에 빠진 채 상자더미 하나에 대충 싸리비를 기대놓은 채 걸터앉았다.

때마침 마당에 내린 참새 몇 마리가 콩콩콩, 주변으로 뛰어온다. 어, 어떻게 생각해? 이, 이, 이대로.. 있어도 되는, 걸까? 그러나 말을 걸어 보아도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은 고개만 갸웃거리며 이따금씩 땅을 쪼아 댈 뿐이고. 주머니를 뒤져 볶은 씨앗같은 걸 조금 뿌려주곤 하아, 크게 한숨을 푹 쉬었다.

327 영 - 미하엘 (XnecYQKUZs)

2024-07-04 (거의 끝나감) 21:33:40

내장, 동맥, 목, 머리……. 말하는 부위마다 다치고 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제법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난 다음 느낀 감상은 단순했다.

사람은 정말 연약하구나…….

이제 와서 느끼기엔 참 새삼스럽고도 당연한 깨달음이었다.

”조금은. 어느 정도가 괜찮고 어느 정도가 위험한 건지 나는 잘 모르겠거든.”

그의 입장에서는 뺨을 베이는 것이나 심장을 찔리는 것이나, 상처의 면적이 크지 않으니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고도 의문이 모두 풀리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턱을 짚으면서 열심히 골몰하던 그가 이어 질문했다.

“입에서 피를 많이 뱉는 것도 보통 괜찮은 거야? 하루만에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렇다면 아델라이데는 평균인가, 평균이 아닌가……. 마을 사람들은 대체로 아델라이데만큼 빠르지 않았으니 특별한 축에 들지도 모르겠다. 상념은 그쯤에서 잠시 멈추었다. 그는 짧게 대답하고는 얌전히 몸을 돌려 앉았다.
손 안에 감겨드는 머리칼은 부드럽고 또 가장 ‘이상적’인 형태에 머물러 있었을 테다. 치렁치렁한 장발을 마구잡이로 두었음에도 엉키는 구석 하나 없이.

328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1:35:48

다들 어서와. 이것저것 작업하고 있었더니 사람들이 왔네. 기쁘다. 오늘도 찾아와줘서 고마워~

329 라크주 (otn1lnHtWM)

2024-07-04 (거의 끝나감) 21:37:44

컨디션 난조로 관전중이지만! >:3

330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1:39:42

라크주 야근한다는 거 봤어... 아픈 사람에게 야근이라니! 회사 상사 뿌셔...!!!

331 라크주 (aMPRgwdkPM)

2024-07-04 (거의 끝나감) 21:40:19

후후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일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다 ... 나는 프로젝트 핵심인원중 한명이구

332 레비아탄 - 영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2:01:13

"그럼 여기 바다는─ 없어?"

청년이 상대의 뒤를 잠자코 따르다가─ 입을 열었다. 그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그것이었다. 몸을 담글 만한 해수, 소금기 섞인 해풍─ 도시 바깥에 숲이 있었으니 바다도 당연히 있을 게다. 그래야만 한다─
청년은 제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퍼석퍼석하며 건조한─ 한편 상대는 무언가 고뇌하는 듯했고.

"으음─ 그 여관엔 추락자들이 얼마나 있어?"

그의 뒤꽁무니를 바쁘게 쫓아가며 청년은 질문했다. 집단의 규모가 얼마쯤 될지 파악하는 것이지만─ 기실 호기심이 드는 탓도 있었다. 각자 다른 세계에서 떨어진 추락자들. 그들이 과연 어떤 존재일지─

"그리고─ 추락자들은 왜 추락한 거야?"

곧이어 다른 질문이 이어졌다.

333 레비주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2:01:43

더워서 자꾸 늘어지네.. 자꾸 답레가 늦어지니 미안한걸

334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2:39:52

뭔갈 먹고 오니까 벌써 열시 사십분이야. 시간 왜 이렇게 빨리 가지. (어제도 같은 말 한 것 같음)

335 영 - 레비아탄 (XnecYQKUZs)

2024-07-04 (거의 끝나감) 22:41:48

거침없이 잘도 걸어가던 걸음이 도중에 우뚝 멎는다. 뒤를 돌아보는 표정은 한결같이 밝건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바다가 뭔데?”

……지식의 부족을 통렬하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그도 제 대답에 난감한 구석이 있다는 것만은 알았는지, 멋쩍은 듯 한손으로 제 목언저리를 쓸며 마저 말을 이었다.

”……내가 모르더라도 다른 사람은 알지도 몰라. 내가 지내던 세상에는 없었던 것 같아서…….”

그의 세계에 있었던 것이라면 광활한 대륙과 땅, 황지, 오로지 육지의 것들 뿐이었으니.

”투숙객들 중에서 얼굴을 자주 본 사람은 4명에서 5명 정도야. 여관에 머무르지 않는 사람이나 아직 마주치지 못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몇 명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해.”

멈추었던 걸음 다시금 옮겨 가기 시작한다. 뒤돌아본 사이 자신이 너무 앞서나갔다는 것을 깨달은 걸까. 다시 걷는 걸음은 나란히 맞출 수 있는 정도였을 테다.

“여러 세계에 떨어져 본 추락자를 아는데, 그건 그 사람도 아직 모른다고 했어. 하지만 추락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계속해서 추락하다 보면 언젠가는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 직접 본 적은 없다고 했지만 말이야.”

336 영주 (XnecYQKUZs)

2024-07-04 (거의 끝나감) 22:45:31

~가 뭐야? 시리즈에 하나가 더 추가되게 됐네요....🙄

지금까지 나온 상식 부족 어록들:
신이 뭐야?
악수가 뭐야?
바다가 뭔데?
화났어?


>>333 앗 괜찮아요~~ 저도 느리게 이어 오는 편이고!!! 일상은 편하게 하는 게 제일인걸요!!

>>334 왜냐하면 그것이... '삶'이기 때문에.....(?)

337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2:47:33

~뭐야 시리즈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

>>336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비장한 톤) 이거냐구ㅠ

338 영주 (XnecYQKUZs)

2024-07-04 (거의 끝나감) 22:51:15

>>337 아참 이것도 있네요

입에서 피 뱉어도 괜찮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빵한 친구 귀엽게 봐주셔서 늘 감사해요...ദി ᷇ᵕ ᷆ )


그리고 또 그때가 왔나....

샤워타임이다─.
우아아악 더위 실화??? 진짜 땀이 줄줄 나네요 얼른 다녀오겠슴다~

339 메구무주 (ZJIKOEw8gA)

2024-07-04 (거의 끝나감) 22:52:32

갱신~~~

덥다~~~

340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2:54:53

>>338 괜찮지 않다고~~!!!

>>339 어서와, 메구무주. 많이 덥지. 시원한 물 한잔 하고 쉬어.

341 메구무주 (ZJIKOEw8gA)

2024-07-04 (거의 끝나감) 22:57:33

캡틴 안녕하세요~ 어제는 말없이 사라져서 죄송... 뻗어부렀어요...

342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3:50

아휴 아냐~ 그럴 때도 있지. 나도 피곤하면 그냥 기절하는 걸.

343 메구무주 (ZJIKOEw8gA)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동병상련이 느껴져요... 캡틴도 우리 어장 사람들도 모두 화이팅해요...!

344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6:46

맞아, 모두 화이팅이라구.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노는 사람이 되어야 해.

345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27:57

아이구 아이구. 오늘도 지챠버렷스. 먼저 들어가볼게. 다들 굿밤 되구, 내일 보자. 안녕! (답레는 또 내일 줄게... 고마우이...)

346 메구무주 (ZJIKOEw8gA)

2024-07-04 (거의 끝나감) 23:40:31

어??? 지금 경비병 따라가는 이벤트 몇십분밖에 안남은거예요??? 7월 5일이면 7월 4일에서 넘어가는 자정까지인가요???

347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43:44

>>346 아니, 토요일 되기 전까지야. 금요일까지인 셈!

348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44:29

생각해 보니 내일 미션 마지막 날이잖아. 오늘 답레 써야지~

349 메구무주 (ZJIKOEw8gA)

2024-07-04 (거의 끝나감) 23:45:44

앗, 피곤하신데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캡틴, 이번엔 푹 쉬세요!

350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48:09

아냐, 날 보내지 마~ 나 즐기다 갈 거야. 갑자기 어장 뽕이 찼거든. (?)

351 미하엘 - 영 ◆qrMRBpSduI (lpAoksak6k)

2024-07-04 (거의 끝나감) 23:53:55


“어, 어라? 입에서 피를? 보통 그런 건 장기에 문제가 있는 걸 텐데. 건강한 건 아닐 거야, 아마도.”

순식간에 미하엘은 원치 않게 아델라이데를 건강하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물론 정말로 건강하지 않은 걸 수도 있지만, 일단 적어도 네가 한 말을 생각해 보면 그 ‘입에서 피를 많이 뱉는 사람’은 건강하다고 볼 수 없었다. 하루만에 괜찮아졌다고 한들, 언제 또 나빠질지 알 수 없고 말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큰 병이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 몸 조심 잘 하라고 전해 줘.”

낯선 세계에 추락해서 몸이든 어디든 아프면 서럽잖아. 그런 말과 함께 미하엘은 네 머리카락을 꼬물꼬물 매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야 양갈래로 땋아주네 어쩌네 했지만, 가지고 있는 머리끈이 하나 밖에 되지 않아 미하엘이 선택한 것은 땋는 거였다.

“머릿결 되게 좋다. 손님, 어떤 린스를 사용하시나요?”

미하엘은 키득키득 웃고는 장난치듯 말하며 네 머리카락을 굵게 땋기 시작했다. 이런 머리는 얇은 땋기도 어울리지만, 굵은 것도 제법 잘 어울릴 테니까.

/14

352 레비아탄 - 영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3:57:16

그가 멈춰섰을 때 청년 역시도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나 바다가 무엇이냐 묻는 물음엔 할 말을 채 찾지 못했다.

"바다가─ 없어?"

그러더니 마치 큰일이라도 난 양 심각한 표정 지었더라. 제 딴에는 그랬다.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종착점이다─ 그러니 바다가 없는 세계라면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을 것인데─ 그러나 눈 앞의 인간은 몹시 태연해 보였다.

"─어쩔 수 없네.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게─"

청년은 고개 끄덕이었고 덧붙는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넷에서 다섯이라면─ 생각보단 조금 적은 수였다. 하기야 추락이라는 게 흔한 현상은 아닐 테니─

"흐음─"

청년이 짧은 침음을 흘렸다. 추락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말은 다른 세계로도 갈 수 있다는 뜻 같았다. 허나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는 기꺼이 돌아갈 것이다. 너른 바다만이 그의 고향이자 보금자리였으니─

"─고마워. 도움이 됐어."

적어도 추락자라는 것에 대해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353 레비주 (hViD8MrV96)

2024-07-04 (거의 끝나감) 23:58:15

메구무주도 캡틴도 안녕
>>336 이해해줘서 고맙워 영주...

354 윈터주 (ZdcWlaRe/w)

2024-07-05 (불탄다..!) 00:07:41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 늦었네요ㅠㅠㅎㅎㅎㅎ

355 레비주 (245cxogBy.)

2024-07-05 (불탄다..!) 00:09:36

윈터주 어서왓

356 윈터주 (ZdcWlaRe/w)

2024-07-05 (불탄다..!) 00:12:50

레비주 안녕하세요~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357 윈터주 (ZdcWlaRe/w)

2024-07-05 (불탄다..!) 00:13:57

레비는 해인이잖아요~ 혹시 비오는 거 좋아하나요?

358 레비주 (245cxogBy.)

2024-07-05 (불탄다..!) 00:23:54

거긴 비오는구나
비도 좋아하는 편이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