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9.도망치지 않는다 :: 1001

◆TMmm6tsoPA

2024-07-01 22:42:34 - 2024-07-03 22:29:07

0 ◆TMmm6tsoPA (ySIOg0dsRs)

2024-07-01 (모두 수고..) 22:4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086

64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2:45:30

>>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럴수 포식자가 주시하고 있자나!! 쥑들: (호달달달달)(뽀뜩뽀뜩뽀뜩)
리라: (왜 더 빨라졌지)

각성 효과! (?)

8ㅁ8 으아아앙 언니진짜이쁘다고요!!!🫠🫠 하 근데 매일 화장중이구나 라바나야...
안답답하니...🫠🫠

646 동 월 - 청소는 방해하지 말자 (R/SjcATs8A)

2024-07-03 (水) 12:52:23

>>0
요새 학교가 동물원이 되었나 싶을 때가 있다.
그 생각은 복도에서 본 박쥐가 팔을 냅다 물었을 때 들었으며,
복도에서 아기 코끼리가 물을 뿌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들었으며,
또 몇십분 뒤에 쥐들이 바닥을 닦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들었다.
...덕배는 어딨지?

아무튼 동월은, 청소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 했다. 다만 청소가 이루어지는 곳은 학교 복도고, 통행을 위해선 복도를 필수불가결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무리없이 통행을 하면서도 복도를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하다가, 얼마 신지 않고 슬리퍼로 바꿔버리는 통에 사물함 구석에 처박혀있는 실내화가 하나 떠오른다.

잠시 뒤.

대충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모두 날카롭게 만들어 실내화에 박고, 그것을 스파이크 슈즈 삼아....
천장을 걷고있다.

" 열심히들 하네. "

주변 친구들과 인사(...)하며 지나다니는 것이, 머리에 피가 쏠리는건 아무렇지 않다는 모습이다.

아기 코끼리의 하이드로펌프를 맞고 땅바닥에 떨어져버린건 얼마 뒤의 일이었다.

647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08:46

병원 귀찮은데 안가믄 안될가오... (밍기적)

다들 아녕녕이야~~~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나는 자유롭고 시픈데... 갑자기 여행 일정까지 생길 예정... (환장!)

나도 스토리! 나도 이벤트!

아, 그래도 일상은 이따 저녁 늦게나 밤엔 끄적일수 있을듯?

64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09:33

덕배덕배야... (넋두리)

649 한양주 (D/Tmy8QEpk)

2024-07-03 (水) 13:13:52

오늘은 실망 안 했다

돌격대장토끼 ㅎㅇ

650 청윤주 (28UH8X./e6)

2024-07-03 (水) 13:14:30

애린주 어서오세요! 여행이라.. 저도 아빠께서 계속 일본을 가자고 그러셨는데 다들 시큰둥하다보니 상황이 참 애매하네요..

651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13:18:53

(썸바디헲미)(바스라짐)

652 금주 (gxmuZT6Adk)

2024-07-03 (水) 13:19:51

>>642 >>도련님 싸움 잘해?<< 후우우우.. 대사또한 맛돌이니, 점심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 저런 눈으로 상대 노려보는 모습도 보고 싶고 그렇고요.

쥐인형 😮 귀여운 래트들일까요. 꼬리 짱 컸으면 좋겠는데 (?)
멀찍이서 청소하는 인형들 바라볼 금이에요..

653 금주 (gxmuZT6Adk)

2024-07-03 (水) 13:22:31

모두 어서오세요 uu

>>651 괜찮아요...?

654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34:39

>>649 하냐냥댕이주도 고생 많다!!!
않이 이번엔 또 택티컬한 별명이냐궄ㅋㅋㅋ

>>650 아녕!!! 청윤주야!!!
일본여행 엄... 절기상 이맘때가 좋긴 한데 시기상 쵸큼 글킨 해...

>>651않이 혜성주는 웨 또 쿠크다스마냥 바스라지니... (줍줍)

>>652 짱크고 꼬리도 짱큰 래트류도 귀엽지!
역시 금이랑 금주는 냥냥이라서 쥐를 좋아하는 거구나! (?)

655 여로 - 수경 (iUoYDGBn..)

2024-07-03 (水) 13:38:50

>>418

"그것도 결국 내가 저지먼트 방식대로 할 거란 생각에서 나오는 말 아니야-?"
내가저지먼트라니우습기도하지
여로가 웃으면서 물었다. 곧이어, 그는 수경의 반응에 깔끔하게 몸을 뒤로 살짝 젖혔다. 자신이 손대지 않겠다는 의미의 행동이었다.

"난 네가 싫다면 안 해- 강제할 생각은 전혀 없다구☆"

그가 웃으며 말했다.

"뭐어- 네가 원하는 바를 계속 일관되게 말하고 피해자라는 스탠스를 계속 취하면 될거야-"

나름의 팁이라면 팁이었다. 여로는 케이스를 빤히 바라보다 한 마디 질문을 건넸다.

"고양이인 편이 훨씬 귀여웠어-"

656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13:42:46

>>653 >>654 (줍줍해짐)(바스스스슥)
바람불어서 시원한거 같은데 더워...
하튼 다들 하이

657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3:47:11

하늘이시여 비 온다면서요

658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3:54:10

659 혜성주 (y8.JzoDukw)

2024-07-03 (水) 13:56:03

>>657 이러다가 갑자기 비올라...(밥먹으러 나와서 우산 안들고 옴)

>>658 (펭깅을 시원한 곳으로 굴려놓음)

660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01:20

걀걀걀걀
근데 서울쪽엔 아까 잠깐 몇방울 떨어졌던거 같기도...
기분탓인가? 🤔

>>658 히히 펭깅이다 히히 (얼음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게에에... 병원 귀찮음...

661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10:35

(얼어서 멸종당함)

다들 반가워요~~~ 점례주는 어째서 또 병원인건가 🤔

66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19:11

>>661 와! 고대펭윙 아이스크림! (?)

난 원래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는 련약한 톡기예용...

663 수경 - 여로 (feRx.jFCaY)

2024-07-03 (水) 14:23:07

situplay>1597049157>655

-하지만 저지먼트... 박살내는 거 잘하잖아요.
-저는 목격자가 없도록 은밀한 암살같은 걸 생각하는데 저지먼트는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지! 하면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구요? 비유적으로요.
너네들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같은 원망이나 그런 쪽이 아니라.. 지금까지 봐온바로는 이런 성향 아니신가요...같은 걸 말한다는 느낌입니다.

-그...그으읏...
고양이인 편이 귀여운 건 인정하는데 그렇다고 멀쩡한 사람을 고양이로 평생살라고하면안되는데요(*여로는 그런말은 한적없다) 아직 붙어있는 고양이귀가 납작해집니다. 솔직한 고양이귀.

"청산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피해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부추긴 건.. 원인이 일부 있긴 하니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자기보다 밑인 이가 성장했다는 것에 급발진하신 것입니다만.. 그래도 청산 하겠다! 라는 건 꽤 큰 발전입니다.

"그래도 도와주신다고 선뜻 말하시는 거.. 조금 힘이 되네요"
여로에게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하려 합니다. 케이스도 돌아오긴 했으니 이제 데려다줘야 할 시간이기는 합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64 혜성주 (i.qb3Ppyro)

2024-07-03 (水) 14:29:44

연약(벌크업)

665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30:52

>>662 고대펭윙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일까.... 얼초맛인가? (아님)

연약한 근육질의 톡기... (?)
몸조리 잘하세요...여름에 아프면 더워서 나가기 싫어지고 그러잖아요. 미리미리 비타민과 영양분을 섭취하고 여름나기를 준비합시다

666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31:14

수경주 안녕~!!!!!!!!!!!!!

667 수경주 (feRx.jFCaY)

2024-07-03 (水) 14:33:13

안녕하세요 동월주.

어우.. 씻고 나갈준비 해야하는데...

66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44:09

>>664 조용히하세욧 (땅콩)

>>665 개인적으론 죠스바 맛이었음 좋겠어... 아님 슈팅스타... (?)

어느 누구도 나의 대흉근을 가지고 뭐라 할수 없지. 고럼고럼.
딱히 어디가 불편한건 아니구... 아니, 불편한건 맞나?
암튼 나한텐 여름은 그냥 지옥이야... 사실 나는 저어기 북극에서 온 북극토끼가 아니었을가...
는 팔다리가 이렇게 짧은데 그럴 리가 없지...

수경주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66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4:52:17

(대충 슬라임이 된 캡틴)
(다 녹아가는 안녕하세요 펫말)

670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5:01:43

>>669 와아아아 동족이다아아아 (더블 슬라임)
아녕!!! 캡쨩아!!!

671 여로주:3 (iUoYDGBn..)

2024-07-03 (水) 15:03:03

갱신하고 샤워하구서 답레 써야지 우우 더워...

67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5:08:38

귀여운 여로롱도 아녕!!!

67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09:52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674 한양주 (kPSC9OmOzM)

2024-07-03 (水) 15:22:09

커어어어어 요즘 왤케 커피를 자주 마시지

675 서연 - 뒷조사 후 출근길 (It85H1GfCk)

2024-07-03 (水) 15:23:09

situplay>1597049157>549

공공자전거를 타고 알바하러 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 보려 해도 힘이 잘 안 들어갔다. 그럴 만하긴 했다. 사이코메트리를 대체 얼마나 남발했는지. 중간중간 현기증이 나는 걸 무시하고 밀어붙였더니, 어느 순간 코피가 터져 양쪽 코를 다 막아야 했다. 다 끝난 지금도 골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힘들어 죽겠네!! 사이코메트리의 특성상 대리 체험적인 성격이 강해서 더 빡센 거 같다. 토실이가 감싸 주듯 머리에 엎드린 게 그나마 힐링이다.

" 수박... "

원랜 이렇게까지 무식하게 사이코메트리를 써 댈 생각은 없었다. 양아름의 말이, 그 비공계의 타래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만 딱 확인할 생각이었다. 내가 진상을 알아내서 얘기하고 다녀 봤자 저쪽은 수십 명이라 상대가 안 될지라도, 진상을 알고서 대거리하면 모르고서 대거리하는 거랑은 다를 수 있으리라 믿어서. 적어도 내 주변에서 말이 나오는 건 반박하고 차단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했었다. 근데

" 수박!!!!!!!!!!! "

이건 소문이 문제가 아니잖아!!!!!!!!!!!!

개바닥 천지였다. 발상 추잡스럽던 남학생들이 이목 드문 장소에서도 거절만으로 순순히 물러가고 다른 엄한 짓거리릴 안 벌인 게 의외일 정도로

사람이 어떻게 그래? 아무리 질투가 나도, 아무리 원망스러워도, 어떻게 그런 짓을 몇 년씩이나 계속할 수가 있지? 짝남이 고백한 상대란 거 말곤 얽힌 게 1도 없는데 고작 그 이유만으로?? 남자 말곤 눈에 뵈는 게 없어?! 백 번 양보해 (본인에겐 너무나 귀한 남자애라 고백을 거절당할 거라곤 상상도 못한 탓에) 혜우가 그 고백들을 다 받아 버린 줄 알았다 쳐도,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여??!! 만만한 사람 하나 샌드백 삼아 다굴 까면 쾌감 들고 짜릿해?!? 그런 짓이 스스로를 추하고 하찮게 만든다는 정도의 생각조차 없나??!! 게다가 쪽팔린 줄도 모르고 저지먼트에다 뭐 어째!?!?

" 토실아, 그것들 어떻게 엿먹여야 시원할까? "

가만 안 둬. 가만 안 둘 거야. 이건 너무 비열하고 치졸하잖아. 세상이 암만 인과응보나 사이다 결말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지만, 그런 짓거리를 한 애들이 멀쩡하게 학교 다니는 건 너무 억울해. 내가 꼬와서라도 무슨 엿이든 맥일 거야!!!!! 일단 오늘 확보한 증거부터 혜우한테 넘기고 학폭위든 고소든......

하다가 몸이 딱 굳었다. 멈춘 자전거의 중심을 못 잡아 그만 넘어질 뻔했다.

" 이크크!!! "

머리 위의 토실이를 딱 붙들고 고개를 흔들어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그러고 보니, 혜우는 왜 당하고만 있을까?

중학생 땐 어쩔 수 없었을 거 같다. 대놓고든 몰래든 수십 명이 다굴 까는데 무슨 깡으로 맞서? 무서워서라도 못한다. 혜우로선 영문 모를 괴롭힘이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도 방도가 없었을 거고, 도움받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보복도 두려워 사실을 밝히기도 힘들었을 거다.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한, 혼자 웅크린 채 떨던 혜우의 모습이 다시금 선해져 왈칵 눈물이 솟았다. 당하고만 있어야 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지옥 같았을까. 난 반나절 간접 체험한 것만으로도 속이 터지겠는데.

그래도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혜우는 저지먼트의 핵심 인원일 뿐만 아니라, 인첨공을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5렙 능력자다. 바라기만 하면 양아름을 학교에서 내쫓는 건 일도 아닐 것이고, 고소에 이은 금융치료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마침 명분도 확실하다, 폭행! (신발에 쥐 넣은 걸로도 무기정학 떨어질 만큼 고레벨 능력자가 우대받는데, 그런 적나라한 폭행이면 빼박이지!!) 근데도 양아름은 교내 봉사만 하고 있다. 혜우가 적극적으로 선처를 호소하지 않았다면 이럴 수가 없다. 그렇게나 당했으면서 대체 왜? 예수님이야? 왼뺨 치면 오른뺨도 내 줘??

문득 수경이가 로벨에게 감금당했을 때 혜우가 보여 준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때 혜우는 보기도 섬뜩한 시신들에까지 애도를 표해 줬었다. 인류애가 1도 안 남아도 안 이상할 일을 겪은 판에 아직도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강경한 대응은 차마 못하는 걸까. 아이고, 골이야... 서연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지그시 눌렀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양아름은 가만있을수록 만만하게 보고 더한 짓거리를 할 타입이다. 눈눈이이가 상책이다. 그니까 녹취 파일 넘겨 주자. 필요하다면 그 빌어먹을 인첨스타 본 거랑, 오늘 학교에서 확인한 내용들도 싹 다 증언하자.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랑 대질 심문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검색해 보니 학폭 공소시효는 5년, 유니온이 깽판만 안 치면 법의 철퇴로 얼마든지...!!!

" 우와아아!!!! "

..............가드레일에 박을 뻔했다. 급브레이크 잡은 손아귀가 뻐근하고 떨린다. 그 통에 토실이를 미처 못 잡아 줬는데, 다행히 토실이가 내 머리칼을 붙들고 중심을 잡아 주었다. (머리털이 뽑혀서 좀 아프긴 하다ㅠㅠㅠㅠㅠㅠㅠ)

" 토실아, 미안...;;;;; "

토실이를 토닥이다 한숨이 나왔다. 내가 미안해할 상대는 토실이만이 아니다. 따지고 들면 혜우한테 제일 미안해해야지. 말이 좋아 진상 확인이지, 사실 혜우의 동의 없이 혜우의 과거사를 뒷조사한 거 아닌가. 뒷조사당하는 건 누구라도 기분 좋을 순 없는 일이고, 특히나 혜우는 저지먼트 업무 외엔 교류를 피하려는 성향이라 더 불쾌할 거다. 낄끼빠빠 못하고 참견질이라 욕 먹어도 할 말 없지, 뭐.

그래도 이미 저질러 버린 짓을 어쩌겠는가? 게다가 이렇게까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괴롭힘이 저지먼트 부원에게 현재진행형으로 가해지고 있다면, 저지먼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거 같다. 과연 어떤 대처가 가능할지까지는 통 안 떠오르지만, 그건 다른 부원들이 생각해 주겠지. 저지먼트엔 머리 좋은 부원 많은걸. 그럼 내일 할 일은 대략 세 가진가? 혜우한테 녹취 전달, 보고서 작성, 그리고...내 개인적인 분풀이. 딴 건 몰라도 개인적인 분풀이는 선배한테... 얘기해 둬야겠다. 나 사고 친다고;;;;;;;

676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15:23:55

어제 훈련의 후기(???)로 갱신이에오오오오오

근데 오늘 훈련은 뭐 쓰지;;;;;;;;;;;;;;;;

67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24:45

>>674 최근 피곤한 일이 많이 있는 모양이군요. (토닥토닥)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서연주!

678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8:33

>>675 서연아 ㅜㅜ 혜우야 ㅜㅜ
혜우 너무 안타깝고 서연이 너무 착하고 굳세요 ㅜㅜ

67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5:38:49

뇽 ;3 .dice 1 100. = 25

680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8:52

서울에서 혼자 놀만한 곳 추천 받습니다!!

681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9:02

태하

682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39:52

어서 오세요! 철현주! 태오주! 서울에서 혼자 놀만한 곳... 어...코엑스? 거기 나름 괜찮지 않나요?

683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50:53

고마워요!

684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5:51:20

>>6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톡톡 튀는 맛을 좋아하시는군... 죠스바는 제 최애 아이스크림이니만큼 양보할 수 없다 (?)

대흉근을 가지고 뭐라 하면.... 원래 안되지 않나? 🤔 (극T)
여름에 힘들다는건 자주 들어와서 알고는 있었지만... 병원까지 다니실 정도였냐구요 ;3 여름 때문에 다니는게 아니더라두... 몸관리를 열심히 하도록 합시다 (눈물)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어느새 4시! 오늘도 마무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85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5:57:08

하이하이
혼자 놀만한 곳... 걍 어딜가도 코노파임(뭐)
카페탐방 좋아하면 연남동

686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00:15

헐미친담곰카페

68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6:12:05

으어...뭔가 더워서 기력이 없어요..녹아있을래요...동월주도 화이팅!

68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15:33

>>684 뭣, 죠스바가 최애라니... 쓰으으으으으읍...
양보해드리죠;;;; 이번 한번만입니다;;;; (죤)

하하하하 이몸에게 부족한 것이라곤 째깐한 키와 후달리는 방열시스템일 뿐이지!
어느 누구던 나를 건드리면 매콤람쥐주먹에 훅가는겨

잌ㅋㅋㅋ 그것때문인건 아냨ㅋㅋㅋ
그치만 계속 더워진다면 정말 열사병으로 실려갈지도... 🤔🤔🤔🤔🤔
괜찮아!!! 난 오늘만 사는 것처럼 일하고 먹고 일해!!!

다들 아녕!!! 오늘 하루도 나처럼 조져지지 말고 조져버리라구!!!

689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6:20:00

>>680 해리포터 좋아하면 해리포터 카페. 홍대 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690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6:22:17

>>685 연남동 카페!
>>686 담곰카페!!
>>689 해리포터카페!!!

다들 고마워!!!!

691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6:24:10

더현대 팝업스토어 일정 찾아보고 가봐도 좋고

암튼 즐겁게 놀다와잉
다갓은 25
머하징
:0

69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25:24

맞워~~~ 홍대 골목길 어딘가에 해리포터카페!!!
참고로 지금은 담곰테마인 카페는 신촌역쪽에 있워~~~

693 금주 (otetdcRCh.)

2024-07-03 (水) 16:26:28

694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32:49

>>693 투슬리스가 고양이가 되었어...!!!
검으니까 아무튼 그게 그건가!!!

695 여로 - 수경 (KUnz9.paYk)

2024-07-03 (水) 16:35:35

>>663

"그건 그 사람들인 거고- 애초에 내가 하는 건- 싸울 생각을 못하게 하는 것 정도일까- 어떻게 보면 여론전이긴 하네-"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일단 밀어버리는 건, 단순히 싸우는 것 뿐이잖아? 완벽하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너희도 잘 알고 있을테고- 때로는 가장 피를 적게 흘리면서 피해를 최대한으로 입히는 것도 방법이라구- 두 번 다시, 그럴 생각을 하지 못하게. 약점이든 역린이든 잡고 전부 다 까발려놓는 게 내 취미라☆"

어찌 보면, 케이스가 하려는 방식과 비슷할지도 몰랐기에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케이스는 반응이 꽤나 솔직하구나☆?"

아, 이거 재미있다. 여로는 키득키득 웃었다. 감사 인사에는 어깨를 슬쩍 으쓱였을 뿐이었다.

"사기꾼에게 감사를 표하는 건 또 이상한데- 내가 도와주는 걸 빌미로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줄 알고★?"

꼭 그는 한 마디를 더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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