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2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4 :: 1001

◆c9lNRrMzaQ

2024-06-30 03:06:40 - 2024-07-03 18:15:36

0 ◆c9lNRrMzaQ (przuhSnQDY)

2024-06-30 (내일 월요일) 03:06: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장마조심!

33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3:49:55

그러셨을 수도 있겠군요.

>>29 저는 지금 6시 첫차까지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

34 태호주 (k8k1nw9PzA)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0:51

졸려어어어어
는 사실 꾸벅 졸았다
그 김에 자러간다! 내일 봐!

35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1:13

좋은 밤 되십시오!

36 슈타인주 (lG.SeIFZMQ)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1:21

고생이 많으시구만요... 체력 조심 하십시다.

안녕히 주무세요 태호주

37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3:40

제가 180어장부터 팁 정리하면 되는 거 맞지 않습니까...?
시간 비는 김에 게임하는 것보다는 팁 정리 해두려고 합니다...

38 슈타인주 (lG.SeIFZMQ)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4:17

아. 맞습니다... 180~240이던가? 그 범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39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5:03

정리 하고 오겠습니다...

40 슈타인주 (lG.SeIFZMQ)

2024-06-30 (내일 월요일) 03:55:43

무리 하시진 마시고, 천천히 하십시다

41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4:48:19

situplay>1596775078>840

아무튼 여름에 보스전 할 것 같다는 말씀은 지키셨습니다... 그런 셈입니다...

42 한결주 (pz.4B3REJI)

2024-06-30 (내일 월요일) 04:59:47

대충 190어장까지는 정리 완료...

43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2:28:41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7048453>873
확인햇습니당! 고생하셨어용!

한결주도 고생하셨습니다...!!😭
집에 가서 푹 쉬고 계시길 바래요...

간밤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갔군요....

44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2:29:03

situplay>1597048453>897
늦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이 말씀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situplay>1597048453>845-847
situplay>1597048453>899
나만의 스킬이 좋다...심지어 범용 스킬...로 보이는 공통 전투술에도 커스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깨달음의 벽이 단순히 뜬금없는 서술형 문제가 아니라 이걸 위해서라는 게 참 좋아요...)

situplay>1597048453>851
카타르시스가 있다는 말씀을 시윤주가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비유보다는 습하고 어두운 먹구름 속과 강풍이 이는 폭풍우 속을 지나 개이는 날을 향해 나아가는 듯 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현실적, 비현실적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는 것에서 그런 재미가 오는 것일지도요.

situplay>1597046864>659
그리고 예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것 같지만 캡틴의 시스템적인 텍스트 UI 묘사가 재밌어요.
최근 예시로는 이런 거용.

45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2:29:55

situplay>1597048453>905
현실성이 어디서 나오냐면 저는 인간 군상 묘사에서 많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세상에서도 인간은 인간이라는 거...그런 느낌이 살아 있어요. 몇몇 비현실적인 빌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물들이 현실적으로 움직인다고 느꼈어요.

특히 영웅도 인간이라 사고를 친다는 부분에서...
(마스터 마이스터씨 빤히 바라봄)

situplay>1597048453>938-941
그냥...캡틴이 짱이에요...😭👍
저도 그렇게는 못할 거 같아요...

46 린주 (NP.vAG8O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10:22

좋은 일요일 오후

47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14:20

린주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48 린주 (NP.vAG8O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27:29

:D

49 라즈주 (btEWtJGMRk)

2024-06-30 (내일 월요일) 13:32:43

재미 포인트... 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장점... 에 속하는 것 같지만...

소설과는 다르게 상황극판은 실시간으로 +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제약이 붙습니다
고로 캐릭터를 만든 이후부터의 일... 즉 캐릭터의 일관성과 입체적인 조형, 매력 어필은... 캐릭터의 창조주가 가진 역랑에 따라 정해지죠
그런데 영웅서가는 캡틴이 하나의 안정장치가 되어줍니다
진행에서의 간략하지만 완벽한 캐조종, 깨달음 등의 캐릭터성을 확실히 잡아줄 문제 제시, 가끔씩 주는 짧은 연성 등등...

아무리 이용자간의 예의가 중요한 상황극판이라고 해도 자신의 캐릭터가 엄청난 활약을 하고, 남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도 진행을 통해 잡아주시니까요
캐릭터 완성도 측의 부분 + 캐릭터 어필의 부분을 같이 잡아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에 가깝지요...

50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41:25

라즈주 안녕하세요.
아!!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끄덕끄덕!!)
아주 좋은 부분을 잘 말씀해주신 거 같아요!

51 잭주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3:43:14

재미 포인트...그냥 재밌습니다!

52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2:32

잭주도 안녕하세요.
그렇죠. 다들 재밌으니까 와주시는 거죠!

53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3:08

잭주 그러고보니 어제였나 어저께였나 일상 못구하셨던데...
괜찮으시면...그리고 아직도 구하고 계시면 저랑 하실래요?

54 잭주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5:03

좋아요!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55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7:19

>>54
음...특수 도기 코인을 원하신다면 등명탑 앞에서 대화하는 상황도 좋을테고용.
아니어도 좋으시다면 서울 시내에서 강산이 한번 만나보시죠!

56 잭주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9:02

등명탑 앞에서 대화합시다! 선레 누가 할까용?

57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4:00:17

제가 드릴게용!

58 잭주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4:03:43

넹! 그럼 부탁드립니다!

59 강산 - 잭, 등명탑 입구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4:08:36

등명탑이 속한 게이트의 안, 그리고 등명탑으로 들어가는 문 앞.
평소라면 조용할 이 장소에...
가야금 소리가 퍼지고 있다.

문에서 옆으로 조금 비켜서서 강산이 25현 가야금을 받침대에 놓고 서서 연주를 하고 있다.

몇 번 오갔으니 강산도 지금 현재 이곳을 이용하는 인원이라곤 특별반 뿐이라는 것을 알지만...
굳이 여기서 연주하는 것은 나름의 기분 전환이었다.

60 잭 펠릭스 - 강산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4:13:44

등명탑에 도전하기 위해 문으로 향하던 잭.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고요해야 할 이곳에 현악기의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을 들었다.

"뭐지? BGM인가!?"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려 앞을 바라보니 보이는 것은 사람!

어떤 악기...이름이 뭐지? 아무튼 현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 특별반이겠지?

"거기~ 그쪽도 특별반? 거기서 뭐해?"

/2

61 강산 - 잭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4:24:23

이 쪽으로 다가오는 기척을 보면서도 강산은 연주를 계속한다.
금발의 소년이 다가와서 말을 걸 때서야 연주가 잠시 멈춘다.

"보아하니 그 쪽도인가? 뭐긴 뭐야, 버스킹 중이지?"

기다란 가야금을 사이에 두고 강산은 금발 소년을 마주한다.
눈빛에 미약한 경계가 섞여 있었으나 곧 호기심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저번의 윤성 씨도 그렇고 너도 처음 보는 얼굴인데...여기까지 올 정도에 그 정도 레벨이면 특별반 맞겠지."

앞으로 나와 옅게 미소지으며 묻는다.

"나는 강산. 주강산이라 한다. 그쪽은?"

//3번째.

62 잭 펠릭스 - 강산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4:31:35

가야금 소리가 뚝 멈추고 목소리가 들려온다.

역시 저 사람도 특별반 친구였나!

호기심은 곧 호의로 변하고 마주하고 있는 소년을 친근하게 바라본다.

"나는 잭! 잭 펠릭스야! 잘 부탁해?"

활기차게 인사를 건내고 묻는다.

"윤성 씨도 아는구나! 나도 윤성 씨 친구야!"

/4

63 강산 - 잭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4:47:33

"그래. 나도 잘 부탁하지. 잭 펠릭스 씨."

강산도 웃으며 잭의 인사를 받아준다.
그 뒤에 이어진 윤성의 말에는 조금 의아한 듯 되물었지만.

"윤성 씨랑? 흐음....일단 앉지."

인벤토리에서 잭에게 간이 낚시 의자를 꺼내 잭 앞에 놓아주며 제안한다. 강산 본인은 그냥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다.
강산이 기억하는 윤성은 친화력이 그리 특출나게 보이지는 않았었다.
윤성보단 이 쪽이 친화력이 좋은 거겠지. 내심 대단한데?라고 생각해본다.

"특별반에 오기 전부터 아는 사이였어? 올해 초엔 너랑 윤성 씨를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내가 그때부터 있었거든."

//5번째.

64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4:55:57

밥 먹었더니 졸리네용...
좀 쉬었다 옵니당.
답레 남겨주시면 이따 다시 이어드릴게요!

65 잭주 (Fp2L8ViHvM)

2024-06-30 (내일 월요일) 15:08:12

저도 작은 일이 갑자기 생겨서...! 조금만 이따 올리겠습니다!

66 잭 펠릭스 - 강산 (rPTPFmx3DM)

2024-06-30 (내일 월요일) 16:58:20

"응! 그런데 나 혼자 앉아도 되나?"

낚시 의자 같은 걸 챙겨 다니는구나? 그보다 나만 앉아도 되는건가? 실례는 아니겠지?

"그런 건 아니고~ 강산 씨 처럼 등명탑에서 3번 만나봤어! 2번은 같이 등탑도 해봤고."

음음, 그정도면 충분히 친구라 할 수 있는 사이지!

윤성 씨도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니 같은 마음이겠지?

"나는 편입생이거든! 얼마 전에 들어왔어. 아마 윤성 씨도 그렇지 않을까? 그런데 강산 씨는 올해 초부터 있었구나! 선배 님이었네?"

/6번!

67 윤성주 (4riDlydwRo)

2024-06-30 (내일 월요일) 18:07:27

갱신합니다~

68 여선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18:11:33

다들 어서오세요~

69 윤성주 (4riDlydwRo)

2024-06-30 (내일 월요일) 18:16:30

여선주 안녕하세요!

70 여선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18:20:27

일요일..이 지나가요오~

71 윤성주 (F1WuJd1.i.)

2024-06-30 (내일 월요일) 18:35:18

일요일이...
훌쩍 지나가버려요...

72 태식주 (gWKHEWdRaQ)

2024-06-30 (내일 월요일) 18:52:15

안돼!

73 여선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18:53:31

시간의 흐름을 잡으려 하다니. 태식주 하이여요~

74 윤성주 (4riDlydwRo)

2024-06-30 (내일 월요일) 18:57:32

안녕하세요 태식주

75 한결주 (2fVEW13aWo)

2024-06-30 (내일 월요일) 19:08:04

종일 기절했다 일어났습니다...

76 여선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19:10:21

어서오세요 한결주~ 기절할 만한 스케줄이긴 했다고 기억해용...

77 강산 - 잭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9:41:47

"괜찮아. 내 것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 꺼낸거야."

잭의 물음에 씩 웃으며 답하면서, 편하게 앉으라는 듯 손짓한다.

"아하. 요즘은 역시 여기가 핫플인가보군. 나도 여기서 특별반 친구들을 몇 명 만났으니까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거야."

그리운 얼굴도 있고 윤성이나 잭과 같이 처음 보는 사람도 만났었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윤성과 잭이 합류한 시기가 좋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다 싶지만서도...언제는 좋은 때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대선배는 아니다. 그래봐야 몇 개월 차이지."

...잭에게 그렇게 답하는 한편 윤성과 잭의 관계에 대해 천천히 생각을 정리한다.
알고 들어온 사이는 아니지만 등탑을 몇 번 같이 했다라. 근데 하윤성 그 녀석이 그렇게 쉽게 마음을 열던가? 강산이 보기엔 글쎄올시다였다. 그러니 아마도 잭이 사람에게 빨리 마음을 여는 편이 아닌가...그렇게 추측하며 싱긋 웃고는 다시 입을 연다.

"그래도 특별반에 누가 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런 건 대강 아니까...기왕 이렇게 만난 거, 혹시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다."

//7번째.

78 강산주 (dFtZvg0.EU)

2024-06-30 (내일 월요일) 19:42:27

다시 눈떠보니 밥 먹을 시간이라...밥먹고 왔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75 밤새다시피 하셨으면...그럴만했죠...😭

79 알렌 - 린 (w3BrSxdRSM)

2024-06-30 (내일 월요일) 19:49:50

믿게해달라는 린 씨의 말을 들으며 말 없이 그녀의 등을 토닥인다.

"얼마든지 약속할게요, 저는 린 씨 곁을 떠나지 않을테니까."

내 약속에 린 씨가 더 이상 슬프지 않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약속할 수 있다.

이윽고 다소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영문 모를 말로 자신을 피하지 말하달라고 말하면서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웃는 린 씨의 웃음에 나도 따라서 작게 웃었다.

하지만

"...린 씨"

마음에는 자그마한 망설임이 남아있었다.

"저도 린 씨에게 한가지만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처음만났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린 씨는 나에게 많은 감정을 터놓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가장 중심에 있는 가면은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한번

'다시 혼자 남겨지는 건 싫어...정말 최악이야.'

그 가면조차 산산히 부서진적을 본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린 씨는 한번도 그 가면을 내려놓지 않으셨다.

아니, 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나에게 만큼은 그 가면 너머를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았다.

그러나 이제와서 그 가면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가 그 너머에 무엇을 숨기고 있던 나는 기꺼이 그녀의 곁에 있을 테니까.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나의 관한 것이 아니였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부디 스스로의 행복을 붙잡아 주세요."

내가 알 수 없는 저 가면너머가 린 씨 혹여 린 씨 스스로의 행복을 포기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걱정.

"그것만 약속해 주신다면 저는 늘 곁에 있을테니까요."

근거 따윈 없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행복을 포기한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나의 헛된 걱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린 씨에게 직접 확인받지 않으면 이 작은 망설임은 사라질 것 같질 않았다.

//14

80 알렌 - 한결 (w3BrSxdRSM)

2024-06-30 (내일 월요일) 19:50:06

작전대로 알렌은 정해진 포인트를 향해 원숭이를 몰기 시작했다.

[도착까지 예상 약 2분 정도 걸립니다. ]

2분, 직선거리로 가다가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포인트에 도착할거라 예상한 알렌은 방향을 조절하며 살짝 돌아가는 듯한 루트를 취했다.

[알겠습니다, 약 4분 20초 정도 뒤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한결이 미리 대기할 수 있도록 루트를 조정한 알렌은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위치와 한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빠르지만 신중히 원숭이를 쫒고 있었다.

"우끼끽!!!"

허나 원숭이는 자기가 몰리고 있다는 생각도 못한채 방금 자신을 죽일뻔한 알렌이 쫒아오는 것에 겁을 먹어 필사적으로 도망칠 뿐.

'기회는 한번.'

아마 같은 수법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작전이니 만큼 유연하게 대처해야한다.

이윽고 정해진 포인트에 원숭이를 모는데 성공한 알렌은 한결이 나타나 원숭이를 포획할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13

81 여선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19:53:35

다들 어서오세용~

82 알렌주 (w3BrSxdRSM)

2024-06-30 (내일 월요일) 19:54:26

내일은 진짜 7층을...

83 ◆c9lNRrMzaQ (bH1AMkMCB.)

2024-06-30 (내일 월요일) 19:57:11

ㅋㅋ

내 렌즈통... 쥐가 물어감.......
말이 안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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