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 검투 대회 출전 ✪ / .dice 1 3. = 2 아카데미 밑에 있는 마을에서 꽤 큰 규모의 검투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무기등의 사용도 자유기에 꽤 위험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명예를 높이기엔 좋아보인다. 새로운 강자와의 만남이 있을지도 모르고..
기본적으로 무도가가 출전하는 대회는 몇가지 규칙이 있다. 그중 가장 우선되는 것이 ‘무기 사용 금지’조항. 선수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수가 관객을 인질로 잡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허나 몇몇 경기의 경우는 그 조항의 범위가 달라 날붙이 만을 금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제한 급의 경기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마지막의 경우 선수들이 서로 사용할 기술들을 일부나마 미리 알려주는 등의 조율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참여하는 경기의 경우, 대부분이 날붙이만이 금지일 뿐 무기사용을 불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허나, 저번의 교류회에서 깨달은 것이 몇 있었다. 최전방에 맨몸으로 설 것이라면, 결국 창칼을 피할 수는 없다. 전쟁터에 나온 이상 귀족이라고, 여성이라고 창칼이 빗나가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전방에 서기 위해서 해야할 것은 하나. 경험을 쌓는 것이다.
✪ 물속의 요정 / dice 3 어느날 당신은 물속에서 눈을 떴다. 여긴 어딜까? 심해? 바다?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당신의 앞에 요정이 나타난다..
-어디선가 빗소리가 난다. -어쩌면 소년 자신의 안쪽에서.
이곳은 어디일까? 아득히 깊은 어느 곳인가? 인간이 호흡할 수 없는 물 속에서 소년은 가만히 생각했다. 금색의 풍성한 머리가 부력에 따라 살랑거리고 있다. 고양이가 연상되는 푸른 눈은 이리저리 호기심을 품고 움직인다. 그 모습은 너무나 평온했다. 이는 소년의 근원이 작용한 까닭이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호흡할지 걱정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고민하지 않는다. 요정으로써의 본능과 멀고도 가까운 전생의 기억이 소년에게 긴장을 거둬들였다. 어떠한 문제가 생길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자신이 긴 잠에 다시 빠지진 않으리라 직감한 것이겠지
하여, 소년은 자신의 앞에 어느 요정이 나타났을 때도 대단히 놀라지 않았다. 기다리던 집주인이 등장한 것과 같은 감각까지 느낄 정도였다. 그렇다고 소년이 완벽히 침착한 것 역시 아니었다. 그는 여러모로 곤란하긴 하였다. 인삿말은 어쩔까? 처음인가, 아닌가? 일반적으로는 초면이 맞을 텐데 자신은 또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가. 기묘한 의문이 들었다.
"으음, 반가워?"
결국 소년이 고른 것은 초면에서도 구면에서도 쓸 수 있는 유연한 인사였다.
//다이스는 이미 굴려 두었으나 뎅그러니 두고가기 뭣해서 글을 덧붙여서 다시 올립니다. ..번거로우시면 이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이게 계속 빛났다면 매번 거슬렸겠지. 일단 좀 수상쩍긴 했지만 당신은 책을 꺼내서 펼쳐보았다. 그리고 무언가 익숙한 감각에 빠져든다. 아, 이건 전에 마카롱이 만들었던 특제 결계와 비슷한... . . 또 다시 잠시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때. 거기는 가주의 방이었다. 당신이 있던 사무실 말고 그냥 방. 즉 부모님이 있던 침실쪽이다. 그리고 그 장소에 맞게, 거기에는 부모님이 침대에 걸터앉아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