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02>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08 :: 1001

너희는 우리에게 감사해라

2024-06-29 20:46:06 - 2024-07-01 23:51:00

0 너희는 우리에게 감사해라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6:06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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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용이 일어나자, 천지가 흔들렸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02:19

"아, 이런 설명의 순서가 틀렸군. 미안하네."

그는 여전히 웃으며 대답했다. 여기까지의 태도만 보아서는 역시 별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우리는.. '아라크네드' 라는 조직일세. 목표는.. 세계의 개혁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거창한건 아니야."

처음 들어보는 조직명입니다만.

"물론 진룡파라는 거대 문파에 있는데 이러는게 의아하고,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겠지.
하지만 우리도 세력의 힘이라면 여타 문파들에게 뒤지지 않아. 우리쪽엔 그 '재해' 중 한명도 있으니 말이네."

.....?

748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03:05

자기 소개에 진룡이 네 번이나 들어가는 애를 스카웃 하려하다니...

749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03:08

>>746 그건 각자 심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성이가 제급 벽 넘을때 이미 별호가 있었더라도.
진룡파에서 굳이 우성이를 별호로 부를 필요가 없는것처럼 상황따라 달라요

750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05:09

>>744
혈기왕성한 분들 힘으로만 누르려고 하면 반발만 커져요~

라고 우성씨가 말함ㅋㅋ

>>740
(캡틴 대포에 넣어서 어디론가 쏴버림)

751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3:05:23

>>749 아하..!
내심 가주 대리라고 부르면서 오면 쫌 간지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어용 희희

752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05:41

>>750 힝 왜 맨날 저만 괴롭혀용... (?

753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06:48

캡틴 페어리 모드 키면 애 날개 생기는데 비행은 불가능합니까?
못 날 것 같긴 합니다만 혹시나 해서 그렇습니다!

754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07:21

>>753 초고속까진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날 수 있어요

755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08:37

>>754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요정! 비행이 가능하군요!

756 진룡성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09:13

아라크네드? 들어본적 없는 단체다. 저런 강자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단순한 약소 세력이 아닌 신흥 단체이거나 음지에서 활동하는 단체인가?

...아니 잠깐. 방금 재해라 하였나?

"나로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겠군. 진룡파를 버리고 다른 조직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저 소속의 이점을 포기하는 문제가 아니라네. 부모이자 스승이며 고향인 존재를 버린다는 의미지. 무엇보다 그렇게 안식처를 버리고 오라는 곳이 세계 단위의 골칫거리가 있는 단체라고? 지금이라면 농이라 받아들이고 넘어가겠다네. 이만 사라지시게나."

약간 분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합니다.

757 용이 일어나자, 천지가 흔들렸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12:16

"..... 역시 이렇게 되는가."

그는 일에 나서기 전에 한가지 말을 들었었다. 그 놈은 진룡파에 미친놈이니 아마 힘들거라고.
그 말 그대로 벌어진 상황에서 그는 한숨을 쉬며.

"유감이야."

살기를 뿜어냈다.

"영입에 실패하면 제거하라고 들어서 말일세. 자네에게 원한은 없지만 보내줄 순 없겠어."

그는 진심으로 유감이라는 표정을 지은채, 선공은 하지 않고 당신을 기다렸다.

/ 다이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758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17:41

>>752
어쩌면 유진이는 MPC인 척하는 캡틴일지도 몰라 (?

759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18:23

>>758
헉!! 들켜버렸어요!! 하지만 이제 못해용..

760 진룡성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18:27

"나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더더욱 확고하게 드는군. 영입에 실패했다고 바로 인재를 죽이는 단체가 정상적일리 없지."

홍련에 진홍빛으로 타오르는 검기를 휘감고 자세를 잡는다.

"선공은 양보하겠다, 그런건가? 아주 친절하시군. 그 결정 후회하게 될걸세."

1초처럼 자유롭고, 2초처럼 강력하며, 3초처럼 예측 불허하고, 4초처럼 파괴적이다.

이것이 바로 진룡 무련검 전반 초식의 오의.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이다.

"부디 버티시게나. 잡아서 선생님들께 대려가야겠거든."

761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19:31

난 시작부터 궁 쓰는 걸 즐기지

762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3:20:55

>>761 겜잘알추

763 용이 일어나자, 천지가 흔들렸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24:04

"뭐... 부정하진 못하겠군."

그는 당신의 말에 담담하게 답하며 자세를 잡는 당신을 보곤 고개를 까딱였다.

"들어오게."

오의가 휘몰아친다. 지금 룡성이 배운 무련검의 전수만이 합쳐진 마치 용이 일으킨 폭풍과 파도같은 그 기세.
그것이, 무언가 번쩍임과 동시에 주먹 한방에 완벽히 파훼되었다.

"아무래도 이게 자네의 최고의 공격인거 같은데. 어때, 혹시 생각이 바뀌었나?"

고작 일격이었다. 그 일격에, 오의가 박살났다.

764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24:49

전 그런 궁을 박살내는걸 좋아해요

765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34:37

(안개몽상,심상,허식 뭐부터 갈길지 고민하는 자)

766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35:36

우성이는 약간, 다양한 공격패턴이 장점이죠.
특별한 필살기가 있다기보단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루트가 다 있다는 느낌.

767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36:37

>>766
특별한 필살기는 없는데 맘먹으면 연속으로 준필살기급을 계속 갈겨서 킹받는 우성이-!! ㅋㅋㅋ

768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37:51

>>767 게임 x같이 하네!

769 진룡성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37:59

단 일격에 무련검의 오의, 자신이 쌓아온 모든 무의 정수가 파괴되었다.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압도적인 힘. 도저히 승리가 보이지 않는 격차. 그러나,

"...그래, 그렇게 큰 소리를 쳐놓고 그정도 실력도 없으면 쓰나."

오히려 호승심이 생긴다. 방금전 일격은 어디까지나 제압을 위한 검, 확실히 오의이기는 하였지만 살초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상대의 실력을 보았고 나를 죽이겠다는 의지도 충만하니 그에 맞게 대접해야겠지.

"나는 부숴질지언정 굽히지 않는다. 오히려 이쪽에서 제안하지. 순순히 항복하거라. 그리하면 고통은 없을게다."

오의로 인해 활성화된 신체를 무장으로 다시 한 번 강화시키고 한발자국 앞으로 내딛는다. 그리고—

"진룡출두—!!!"

자신의 최속의 공격. 이것도 반응할 수 있느냐?

770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40:34

렌 심상 개화때 비 뿌리기 시작하면 상대가 날씨 바꿀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771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3:41:05

렌지아의 비바라기!

772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41:33

>>768

상대 : 이제 좀 잠잠해지겠지..

우성 : 아ㅋㅋ 심상 쿨 찼다ㅋㅋ

상대 : XXXXXX

773 용이 일어나자, 천지가 흔들렸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42:52

"아깝군."

좋은 재목인데.
그 말과 함께 남자는 움직이지 않았다. 진룡출두의 속도에 반응하지 못한걸까?

"..."

아니, 반응할 필요가 없던거였다. 칼을 칼집에서 채 나오지도 못하고 달각이고 있었는데.
그의 몸이 너무나도 단단하여 피부조차 베지 못하고 철에 가로막힌듯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남자의 양 주먹에 기가 모이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마치 번개와 같이 변했다.
그리고 그 섬광이 눈에 들어온 순간.


광대뼈, 양 어깨, 복부, 허벅지. 보이지도 반응하지도 못할 속도로 연격이 당신에게 꽂히며 뼈를 박살내기에 이르렀다.
번개, 말 그대로 인간이 반응할 수 없는 번개 그 자체였다.

"포기해라."

774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43:13

>>771 상대의 쾌청!

>>772 뭐가 계속 튀어나오는

775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43:33

>>772

듣기만해도 킹받네...

776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45:19

너무 답 없어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777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47:02

맞으면서 벤다고 해

778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48:39

포기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의지를 드러냅시다!

779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3:49:29

재생기 있지 않아요?

780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49:48

781 우성주 (.KUnFYKi8c)

2024-07-01 (모두 수고..) 13:50:36

힘이 세다 -> 원거리에서 깔짝대서 진 빠지게 한다
스피드가 빠르다 -> 맞으면서 공격한다
맷집이 세다 -> 쓰러질 때까지 팬다

ㄹㅇㅋㅋㅋㅋ

782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3:51:07

>>781 이거 마따

783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52:27

>>779 「진룡 무련검 5초」 - 데미지 경감 30%, 받은 데미지의 30% 회복. 방어턴 사용불가
이거 말씀이실까요?

784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3:53:15

>>783 네, 저것도 있고.. 그 은빛 불꽃 나는 회복기? 그거 설명에 재생이라고 써져 있더라구요

785 진룡성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56:42

공격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압도적인 격상의 적, 그 악마를 상대했을 때 조차 이런 느낌은 겪어보지 못하였거늘.

그야말로 번개. 일개 범인이 대항할 수 없는 하늘의 그것과 같은 매서운 공격.

...아니, 정말 그런가? 자신은 고작 번개 같은 것에서 패배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련해온 것인가? 아니다. 자신은 용이 될 남자다. 언젠가 하늘에 군림할 존재란 말이다.

그래. 고작 이런 곳에서 죽을 수야 없지.

"이봐...내가 나의 별호에서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네. 무엇인지 아는가?"

그 말 직후 피어오르는 은빛의 불꽃이 룡성의 전신을 휘감으며 상처를 재생시킨다. 마치 그가 불꽃 그 자체가 된 듯한 모습.

"이 모습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나를 진은검룡이라 불러야 했을걸세."

진룡 무련검 5초로 공격을 최대한 버티면서 틈을 노리고, 6초를 사용해 눈에 벗어나 내가중수법으로 상대의 내부를 뒤흔들려한다.

786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56:56

일단 썼는데 이거 맞나

787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3:58:10

>>784 「진룡은화 +3」 - 자신의 체력 +150 이거다!

788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3:59:06

룡성이도 은근 기술폭 다양하죠.

789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4:00:51

문득 든 생각. 저기서 그냥 제안 OK 했으면 어케 되는거지?

790 ◆r8JcspLaSs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4:02:43

스카웃 되는거죵!

791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4:02:49

>>789 어, 그러게요? 진짜 스카웃되나 설마?

792 제나주 (a0lxAKwPoc)

2024-07-01 (모두 수고..) 14:03:04

(이왜진)

793 렌지아주 (8kbIKTedjI)

2024-07-01 (모두 수고..) 14:03:06

오옹 히든 루트입니까?

794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4:03:35

흐콰 기회 놓쳤다...!!! 내면에 악마랑 면담 더 하고 난 뒤에 오지!

795 용이 일어나자, 천지가 흔들렸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14:08:58

당신은 공격을 버티기 위해 은빛 불꽃을 몸에 둘렀고, 5초로 이어지는 공격들을 흘려냈다.
그럼에도 쌓이는 충격, 재생이 따라가지 못하는 데미지. 모든것이 절망적인 상황을 나타냈다.

"진홍이든, 진은이든, 무슨 차이지..?"

그 와중에 남자의 말이 들렸는데, 비꼬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이 상황에서도 여유가 넘치는걸까.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용은 고고하며, 위대하다. 그 누구도 자신을 내려다 보아선 안 되며, 최강이어야 한다.
잠들어있던 용이 눈을 뜨고, 여의주가 빛을 낸다. 그리고 열기가 몸을 가득 채운다.
데미지를 입으면서도 용의 기운은 점점 강해져간다.

"이건?"

하지만 아직 모자랐다. 남자의 발차기에 또 반응하지 못하고 6초가 파훼되면 걷어차인다.
간신히, 간신히 벽에 손끝이 닿은 느낌인데.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

무엇이?

심상 깊은곳에서 뽑아달라고 아우성인 저 검이?

796 진룡성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4:27:56

자신의 내면에서 힘이 느껴진다. 마침내 용은 깨어나고, 여의주는 광채를 내뿜으며, 열기는 전신을 포근하게 품어준다.

이제 날아오를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해야 될 일은, 검을 뽑고 하늘로 비상하는 것 뿐.

"승천."

그것이 나의 심상이자 줄곧 품고있던 원대한 목표.

자신의 성장을 막고 있던 단단한 벽을 가뿐히 날아올라 넘는다.

그래, 나는 틀림 없는 용. 천상에서 군림하는 고귀한 존재. 만물을 내려다 보는 위대한 정점.

"머리가 높구나. 나는 올려다 보는 것을 싫어한다."

마치 날아오르 듯이 하늘로 뛰어오르고, 그대로 천벌을 내리듯 검을 내려친다.

797 룡성주 (3kXZlj2w4Q)

2024-07-01 (모두 수고..) 14:28:23

쓰면서 계속 이게 맞나? 싶다. 은근 머리 아프네 이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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