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96 ㅋㅋㅋㅋㅋㅋ이걸 웃어야해 울어야해. 앵커까지 친절하게 달아주지 말라고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 광공이 순애로 흐르면 이게 순애야 하는 광공이 되지요(?) 배우라는 말 듣자마자 표정 구긴 채 이혜성 최대한 얌전한 욕 고르느냐고 입 꾹 다물고 있다가 "미친**인가봐 진짜." 하고 담배 피워뭄. 내가 봄.
>>705 진짜 그냥 여름 지나갔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지독한 추위가 찾아오겠지 크아악 흰색 치파오에 은색으로 무늬 새겨넣고 포인트로 파란색 장식끈 달아놓는 거 너무 세련되고 느와르틱하다(흠) 귀걸이....? 양쪽 귀에 피어싱으로 잔뜩 뒤덮혀 있는데 한쪽 귓볼에만 길게 늘어지는 귀걸이? 금이 한쪽 귓볼에만 달랑거리는 귀걸이? 채택.
목적없이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떠도는 뱀파이어. 이 뱀파이어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분명 그랬을 터인데....
피가 모잘라서 목을 축일 희생양을 찾아 떠도는 와중에 맛있는 피냄새를 풍기는 자가 있어, 무방비할 때 뒷덜미를 채서 골목으로 납치했다. 어디를 왁 물어서 피를 맛봐야 하나 고민하는데... 손에 시선이 간다. 어디에 긁힌건지 뭔지. 피냄새가 진하게 나는 목덜미를 손으로 꽉 붙잡고 있길래 바로 치워봤더니 웬걸, 작게 긁힌 상처라고는 생각도 안들게 피가 철철 넘치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장난기가 돌아 뱀파이어의 능력이건 마법이건으로 가볍게 상처를 치료했다.
" 무서워요? "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물었는데... 어라? 대답도 안하고, 속이 읽히지도 않네? 신기한 인간. 속이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지만, 내색하지 않고 팔부터 스윽 훑는다. 뭐로? 입술로. 아주 살짝 벌린 입으로 훑자 입술과 함께 송곳니가 닿는다. 그렇게 아주 천천히 팔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목덜미로, 목덜미에서 귀 바로 아래까지... 천천히 훑어가자 남자가 그제야 공포감을 느꼈는지 다급하게 휴대폰을 톡톡 두드린다. 경찰에 신고라도 하면 곤란하니 뺏으려는데...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하? 눈앞에 이상한 능력을 쓰며 송곳니가 커다란 사람이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는데 이런 반응이라. 그는 전혀 달라지지 않은 평이한 얼굴로 입술을 움직인다. 그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목소리로.
" 그래서요? "
그리고 나서 날카로운 송곳니로 톡톡 두드리는 곳이 바로 방금 전에 치료했던 그곳인건... 짓궂음인가?
" 괜찮아요. 안아파. "
송곳니가 부드러운 살결을 뚫고 들어가 붉은 혈액을 빨아들인다. 귀 바로 옆에서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들린다. 안아프다고 말했는데, 아픈가? 뭐 어때. 그는 그런건 신경쓰지 않을테다. 울컥울컥 차오르는 피가 빨아들이는 양보다 많아 그만 흘러넘친다. 만족할 만큼, 그리고 인간이 죽지 않을 만큼 마시고서 상처를 치료해준다. 넘친 피가 목덜미에 왕창 묻어있다. 아깝게시리. 이걸 그냥 닦아내거나 하는 멍청한 뱀파이어는 없을테다. 목덜미에 하는 키스는 피가 한 방울도 남지 않을때까지 계속된다.
>>714 미래적으로 보면 당연히 감기지요^^ 혈우병 한결이 봐봐 벌써 아무렇지 않잖아 (쫌 아파하고 있긴 한데) 지금의 태오 입장은 -> 와 혈액팩! 마음도 안읽혀! 신기한 인간! 피도 다른 인간보다 맛있다! 이라는 스탠스인데 한결이 입장이 -> 으악 뱀파이어다! 근데 왜 치근덕대는거 같지? 나 결혼할 사람 있는데... 근데 잘생쁘다!
뭐 대충 이런 스탠스 아니겠어요? 근데 태오주도 아시죠? 감기는 입장은 원래 처음에는 신나있다가, 감는 인간이 떠나려 하거나 시큰둥하면 자기도 모르게 확확확 감겨버리는거ㅋㅋ 그럼 태오는 나중에 감길까요, 안감길까요? ^-^
>>707 한국의 날씨란.... 이이이.. 그래도 더위와 습기보단... 추위가 조금 더 나으니까요. 그치요? 거기에 태오주가 말했던 것처럼 카람빗 숨기고 있다면. 더 느와르틱 하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에요. uvu, 아 코트는 어깨에 걸치기만 해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응. 혜성이가 금이 귀 뚫어주는 썰의 연장선이라, 어떤 형태가 좋을지 생각해 보고 있었는데. 길게 늘어지는 귀걸이라. 맘에 드네요. 둘 다 왼쪽 귀에 달고 있을 걸 생각했어요.
>>716 이러다가 눈 깜빡할 사이에 추워지겠지 k날씨란(흐린눈) 당근빠따 코트는 어깨에 걸쳐야지. 비즈니스 폼에서는 어깨에 걸치고 통상적으로는 입고 있는 그런 거. 못참아 으르릉. 크아아악 이혜성이 금이 귀 뚫어주는 거라니 혹시 이건 금주의 욕망의 항아리에서 나온 욕망인 것인가. 커플템이긴 한데 이혜성한테는 자칫 잘못하면 정체가 밝혀질 수도 있는 약점이 되는 거야 크
>>718 나중에 비사문천과 관련 된 걸 전부 다 알게 되면, 혜성이의 경호원이 되어 금이한테 옆에서 코트 들고 있게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 그으으을쎄요. 누구 욕망 항아리인지 참..... 아 그게 좋잖아요. 귀걸이 빼는 걸 까먹었다던가. 그런 것으로 눈치 채는 상황이. 후히히 uvu
"얌전히 안 있으시면 샨.. 아니 동백 소장님이 ASTC 강의를 들려주실지도 몰라요." 텔레파시 능력자였다면 백퍼센트 잠들게하는 그런 능력이었을 거라고 조금 농담스럽게 말하는 수경입니다. 가오리가 귀여웠다는 말은 눈을 살짝 피하며 딴청을 피우다가 실험해본다는 말에는 어깨만 으쓱입니다. 못 알아보..지는 않을걸요?
"요...즘이요..?" 요즘이라는 말에 잠깐 멈칫하지만. 괜찮을 거니까요. 여로를 잠깐 보고는 요즘은 괜찮더라고요. 라는 말을 건네려 합니다. 불안하거나, 쫓기는 기분같은 게 아니라. 정말 평범하게 건네는 겁니다.
-처리할 건 남았지만.. 그래도 그건 별개의 일이니까용! 케이스가 냐아냐아거리다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고양이귀와 꼬리가 달린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수도 있을지도?
익숙하다는 중얼거림이, 도리어 날 위로하는 듯한 토닥임이 착잡했다. 지긋지긋해하고 억울해하면서도 레벨로 사람 급을 매기는 시선들에 익숙해졌을 세월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서.
아무리 시간이 약이라 해도 그 약 덕에 다친 마음이 나을지라도 다치기 전으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안경알에 생기는 기스가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그간의 상처들 역시 영향이 크든 작든 선배에게 남아 있겠지.
그래서 힘들었을 텐데도 스스로를 망가뜨리진 않았다는 게 그 수박들이랑은 다른 점인데! 바보들!! 나 죽여 봤자 지들한테 좋을 게 뭐...
곱씹다 그만 소스라쳤다. 서늘한 공기와 대조적으로 따끈한 체온, 맞닿은 몸으로 전해져 오는 심장 고동, 살아 있다는 감각, 이걸 다신 못 느낄 뻔했다.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생사가 갈릴 뻔했다. 이걸 대수롭지 않은 척 넘기려 했다니 어떻게 됐던 게 틀림없다!!!
하여 억지 부려 미안하단 말에 고개를 힘껏 저었다.
" 내가 잘못한걸. 반대였으면 난 더했을 텐데. "
그래서 고맙단 말도 민망하기만 하다. 같은 마음. 같은 바람. 상대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이길 바라고, 상대가 함부로 취급당하지 않길 바라고, 상대가 상처받을 일 없이 안전하길 바란다.
" 안 다쳤어! 총도 안 쐈어! " " 코뿔소 팔찌도 늘 차고 다녀!! "
출동도 안 했는데 코뿔소 팔찌가 쓰이는 경우는 상상 못했지만... 암튼 늦으나마 놀랐을 마음을 다독이고 싶었다. 그랬기에 딴에는 비장하게 새끼손가락을 들었는데
" ? "
뻘쭘하리만치 어색한 침묵을 의식한 직후 서연은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었다. 처음이 아닌데도 익숙해지질 않는다. 숨을 쉬어도 될지 혼란스럽고 몸도 머리도 녹는 듯 흐물해지는 가운데 심장만 마구 나댄다. 선배가 힘주어 붙들어 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을지도
맞닿았던 열기가 떨어지고서야 간신히 숨이 쉬어졌다. 이걸로 약속이라니...
" ...절대 못 까먹겠다 "
실없이 웃음이 나와 버린다. 동시에 다짐받고 싶은 것들이 팝콘처럼 마구 튀었다.
" 선배도 약속해~ " " 레벨만 갖고 품평하는 바보들 눌러 주기! " " 죄다 자기 떨거지 취급하는 유니온까지!! "
선밴 이미 유니온에게 멋지게 받아쳤지만 그래도!!
" 글고 수면은 6시간 이상! 최소 시간이야~? "
그러고 제 제안에 대한 거절은 거절하겠다는 듯 뻔뻔스레 입맞춤을 시도해 버리는 서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