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나와 렌지아는 유진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렌지아는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숲이, 비가,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한편 감지마법에 쓰러진 이들과, 유진이 살려둔(?) 한명이 감지 됩니다.
학생A.. 학생B...... 학생E....... ...... ........?
유진이 붙잡아둔 한명 외에, 쓰러져있는 학생 하나가 감지에 잡혀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 / HP: 2300
감지 된 사람은 분명 유진의 옆에 쓰러져 있습니다. 누가봐도 기절한거 같은데. 그런데. 그 순간 당신은 무언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이대로 이 사람을 건드리지 말고 지나가야 할거 같은.. 지금 아는척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그것은 옆의 렌지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감지의 결과를 모르는 렌지아였지만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고] [경고] [경고] [경고] [경고] [경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미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큭, 아주 여유가 넘치는군! 나는 만만하다 이거냐!"
필리아는 공격을 맞고 일부러 위기를 연출했는데, 그것을 본 상대방은 착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공격이 진짜로 먹힌줄 알고 달려들고 만것이죠.
"?!?!?!!"
그렇기에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 정수리를 주먹에 얻어맞고 자세가 풀립니다.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그로기. 다음으로 끝나겠군요.
그로기 학생 A / HP: 11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룡성은 당당하게 보물 상자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도 상자를 열었죠. 그러자 거기에는 처음 보는 비전서가 있습니다. 어떤 무공인지 지금 확인하기에는 종이가 상할거 같지만. 이름도 적혀있지 않는 비전서.. 뭔가 굉장히 대박의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예상외로 함정 같은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기우였던걸까요? 그 사이에 바닥에서 익어가고 있는 룡성이 아까 쓰러트린 학생 하나가 보이긴 합니다. 불쌍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솔직히 신동이라니, 좀 부끄럽네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벽이 눈앞에 있는데."
그래도 재능이 있는 친구기에, 우성과 자신의 실력 차이는 이미 파악한 모양이었습니다.
"음? 아니, 저희는 여러분에 대한 정보도 없었어요. 솔직히 그냥 저희랑 비슷할 줄 알았거든요."
그들은 여전히 화가 난 상태로 말했지만, 그들의 공격은 허무하게 피해지고 말았죠. 심지어 이어진 공격으로 학생 한명은 와이어에 베여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흥! 너희는 적한테 작전을 순순히 불겠냐!"
그래도 남은 학생 하나는, 땅 마법을 사용해 록시아를 붙잡으려 했습니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전력 차이에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공격 - .dice 0 60. = 14 학생 A / HP: 0 학생 B / HP: 186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 이들이 도착하기 전, 윌리엄은 자신이 공격했던 학생 A를 마무리 지을 생각으로 검을 넓게 휘둘렀습니다. 상대는 기본적인 공격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하늘을 날았죠. 은신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는걸까요? 아니요, 은신도 솔직히 자기 힘이 아닌거 같았는데..
"후후, 그렇게 말한다면야.."
한편, 천의 말에 소예가 앞으로 나섰고, 가장 뒤에 있던 적을 손가락 하나로 쓰러트리는게 보입니다. 동시에 천도 묘리가 담긴 찌르기로 그대로 학생 하나를 꿰뚫었죠. 힘조절을 했음에도 고작 한방에 나가 떨어집니다.
가장 뒤에 있던 파트리샤는, 분명히 긴장한듯이 레이저를 쏘았지만. 그 귀여운 태도와 맞지 않게 레이저는 학생 두명을 관통해서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일단 죽지 않게 조절은 했지만요..
그러나 여유부릴 시간은 없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아닌 수정에 공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공격 - .dice 0 60. = 51 공격 - .dice 0 60. = 51 공격 - .dice 0 60. = 25
학생 A / HP: 0 학생 B / HP: 0 학생 C / HP: 10 학생 D / HP: 10 학생 E / HP: 300 학생 F / HP: 300 학생 G / HP: 300 학생 H / HP: 0
소년이 걸음을 멈췄다. 제나의 머리를 가려주던 우산을 내리고, 그 상태로 가만히 있던 소년은 곧 레인코트의 후드를 벗었다. 상냥한 비가 아직 어린 자의 머릿결에 스며든다. 귓가를 스친다. 비가 속삭인다, 숲이 알려준다. 이 곳에 자리한 자연이, 오랜 시간을 건너 돌아온, 인간의 모습을 한 요정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전하려고 한다.
평소라면 가볍게 대답을 했을 그는 이번에 차마 가벼이 넘기지 못했다. 펼쳐진 우산이 땅을 뒹군다. 그는 손을 귓가에 댄다. 푸른 눈이 낮게 떠진다. 그를 향하는 염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비와 바람과 나무와 풀과, 모든 자연이 소년에게 전하려는 것은, 경고인가?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그 불안에 호응하듯 점차 두께를 가지기 시작한다.
뻔한 수였습니다. 하지만 뻔하지만 효과적이라는 말은 정돈된 검술과 노력이 뒷받침 된 사람에게 통하는 말이지, 비겁함을 효과적인 방법이라 칭하는 이들에게 해줄 수는 없었지요. 자신의 힘이 아닌 것을 빌려서 사용하고,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수정으로 달려드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윌리엄의 눈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당장 분노를 털어내는 방법은 자신보다 무력이 약해보이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겠지만, 윌리엄은 목적을 분명히 하는 편이 좋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이성을 먼저 떠올려야지요.
그렇기에 윌리엄은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잠깐의 감정에 모두의 승리를 놓칠 수는 없었으니까요.
다행스럽게도, 윌리엄은 이들보다는 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이 수정을 향해서 쏟아낸 공격을 대신하여 받아내듯 앞서 움직였고, 검을 뽑아 방어하려 시도했지요.
우성은 신동의 얘기를 듣고는 살짝 옅은 미소를 짓기 시작한다. 신동은 우성의 공격에 바람으로 겨우 밀려나는 것을 버텼다. 차라리 안 버티고 쓰러지는 것이 좋았을 텐데. 이어서 신동은 자신의 학교를 모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바람이 담긴 검을 크게 아래에서 위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딱히 강해보이지 않는 공격- 맞아도 금방 회복될 공격- 우성은 공격을 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신동에게 쇄도해서 공격을 하려고 한다.
"음~ 조직에 대한 자부심까지~ 좋아요. 내가 말이 조금 심했네요."
"그런데 이 돌은 초승달은 시작 전에도, 심지어 시작 직전에도 받지 않은 돌이거든요? 왜~ 초승달은 못 받았을까? 우리는 그런 거 받은 적이 없는데~ 그리고 이상하지 않아요? 전쟁지역은 세력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에게 평등히 공격하는 골렘이 변수이고, 그렇기에 골렘의 평등한 공격은 전쟁지역의 '본질'인데.. 왜 굳이 두 학교에 이 돌을 주려고 했을까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내가 말했잖아요~ 정말 평범하지 않은, 초승달 학생들과 아켈론 학생들이 다 합쳐서 만들지도 못할 결계가 킹스로드에 있다고. 분명 저는 시작하자마자 매우 빠르게 당신네 수정까지 질주했는데, 마치 사전에 결계가 처진 듯, 비정상적으로 빨리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학교에 대한 긍지는 좋지만, 뭔가 지금 상황이 이상하지 않나요~?"
우성은 그의 공격을 파고들면서, 그의 어깨를 베려고 하지만.. 사실은 이것은 페이크. 시선과 창날을 모두 그의 어깨에 집중한 것마냥 고정시키지만, 순간적으로 '혼비이환'을 발동해서, 창의 형태 자체를 변형함으로 궤도를 뒤집어서 신동의 허벅지를 베려고 한다.
" 그래 그래,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도 못 할 테니까. 발버둥이긴 하다만. "
천은 일격에 나가떨어진 학생을 보며 부채를 손바닥에 탁 하고 내려놓았다. 소예를 비롯한 나머지 아군도 착실하게 상대를 제압하고 있고... 다소 손속이 과한 감이 없진 않지만. 죽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그러는 와중 수정을 직접 공격하고 있는 모습에, 천은 흐음... 하는 소리를 내더니 한쪽 손에 내공을 모았다.
" 마침 효과를 좀 실험해 볼 상대가 필요했는데 말이지, 딱 좋겠구나! "
보기만 해도 다소 흉흉한 분위기의 내공이 담긴 손바닥을 뻗어 수정을 공격하는 학생 중 하나(학생E)를 노려 쳐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