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4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7.각자가 바라보는 곳 :: 1001

◆TMmm6tsoPA

2024-06-27 01:33:49 - 2024-06-29 23:17:44

0 ◆TMmm6tsoPA (Sphi2MRVNs)

2024-06-27 (거의 끝나감) 01:33: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94

308 (비몽사몽한) 서연주 (Xp0JnFmcuQ)

2024-06-28 (불탄다..!) 13:36:17

캡은 지금쯤 바다시겠다아아아아...(부럽)(녹아 있음)(흐느적) 날씨가 화창하길요!!!!

309 ◆TMmm6tsoPA (eHHTKEtVuA)

2024-06-28 (불탄다..!) 13:37:46

아직이다! 역 도착해서 바다가는 버스 전에 밥 먹는다! 날씨는 화창하네요! (사르륵)

310 철현주 (Q3ceINDH6A)

2024-06-28 (불탄다..!) 13:41:23

>>307 엑셀은 어마금에 나오는 조연 중 한명!
모든 에너지를 조종한다!

환상살은 주인공 카미조토우마의 능력!
모든 초능력과 마법을 없앤다!

311 철현주 (Q3ceINDH6A)

2024-06-28 (불탄다..!) 13:41:32

다들 안녕!

312 랑주 (GmHYx4vEFU)

2024-06-28 (불탄다..!) 13:42:29

>>307 확인! 시간 나면 쓰도록 하겠다!

313 동월주 (01ycFMp9x.)

2024-06-28 (불탄다..!) 13:46:39

>>307 로베르트는 우에키의 법칙이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어마금 원작과는 상관이 없는 친구지요!
그치만 능력이 사기적이라 유니온과 붙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어요 (이상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 대충 칼에 쓰면 무엇이든 베는 검이 되고, 방패에 쓰면 무엇이든 막는 방패가 되는 그런 능력입니다!)

다들 좋은 오후!!

314 서연주 (Xp0JnFmcuQ)

2024-06-28 (불탄다..!) 13:47:01

>>309 캡
잘됐어요 오늘 신나게 노시라요 >< 날이 더워도 바다는 시원하다 못해 시릴 테니 땡볕만 조심하시고요~~☆★

>>310 철현주
둘 다 상대가 강한 능력자일수록 카운터 치기 좋아 보이는 능력들이네요:D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312 랑주
네넵 내키실 때 편하게 써먹어 주세요~~ (붕붕방방)

315 서연주 (Xp0JnFmcuQ)

2024-06-28 (불탄다..!) 13:48:41

>>313 동월주
원작이 아니었군요?? 그 능력 월이의 칼에 쓰면 월이의 칼은 천하명검이 되는 건가요!!! 로또에 쓰면 1등 당첨권이 되...(응???)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

316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3:55:51

밥 먹고 낮잠자면 소되 소(??)

317 태오주 (2wsA.hBrbk)

2024-06-28 (불탄다..!) 14:16:15

뇌뮬레이터 돌리다가 >>276 이거 개크리피썰 떠올랏는데 우째

318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21:39

뇌에 힘주고 메모장에 끼적이고 이따 혜우주 오면 풀자

319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22:43

오늘 훈련은...나리한테 뇌물 갖다 바치고 ㅌㅌ하는 걸 써볼까 아니면 다른걸 써볼까

320 태오주 (2wsA.hBrbk)

2024-06-28 (불탄다..!) 14:30:55

>>318 밈미야 들어봐 내가 생각해도 좀 찢엇는데 어케 생각해
글고 뇌물 주면 "???" 하다가 어허~ 이런 귀한 걸~ 하고 능글맞게 웃으신다

321 여로주:3 (jfNCEyDDl.)

2024-06-28 (불탄다..!) 14:32:28

점심 먹구서 갱신!! 로베르트 내 최애였어:3 애가 돌아있아(???

322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33:56

>>320 먐미야 들어봐
그 개쩌는 크리피썰에 대해 1도 짐작이 안가............(짤짤) 아니 귀한거라뇨 레벨 4 지원금(비사문천 자금 책임자/매일 장부쓰는 캡틴)에 맞춰서 산건데요 뭐.
최대한 나리든 한결이든 안마주치게 전달해주고 튀는 이밈미

323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38:10

여로주 하이

324 금주 (uC6LhTALjU)

2024-06-28 (불탄다..!) 14:38:46

더워
죽어요

⚰️

325 이경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14:40:40

더위를
죽입시다
더위는
나의원수

326 수경주 (YQRNnynSZc)

2024-06-28 (불탄다..!) 14:40:55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327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41:28

비오기 전이라서 더 그런걸수도 있다
수분 섭취 꼬박꼬박하구 자외선 조심하구.
에어컨 빵빵한 자취방에서 모니터 암에 패드 끼워두고 철지난 영화 보는 혜성금을 상상하자(??)

328 ◆TMmm6tsoPA (eHHTKEtVuA)

2024-06-28 (불탄다..!) 14:53:06

>>315 놀랍게도 다 가능합니다. 대신 수명을 대가로 바쳐야할뿐.(사르륵)

329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4:54:06

온 사람들 어서오고
캡틴은 선크림 듬뿍 바르고 놀자! 자외선 높다!

330 이경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14:56:09

>>328 오늘만 사는 능력..

로베르토는 욜로족이었구나!(????)

331 동월주 (01ycFMp9x.)

2024-06-28 (불탄다..!) 14:59:44

한번 쓰는데 1년이라는걸 생각하면 제한조건이 쎄긴 하죠 🤔🤔
로베르트가 세계 멸망시키고 자기도 죽으려는 계획이 아니었다면 아마 능력 안쓰지 않았을까요?
뭐 결국 로베르트는... (스포로 인해 삭제됨)

332 태오주 (2wsA.hBrbk)

2024-06-28 (불탄다..!) 15:05:58

>>322 밈미야 들어봐

"봐봐, 이거는 비삼광, 이거는 고도리, 그리고 학생은 멍박. 학생, 멍박을 다른 말로 뭐라고 하게?"

서휘는 눈을 가늘게 휘었다. 붉은 호선이 베인 살갗처럼 새빨갛다. 고깃덩이를 가늘게 저미면 딱 저 색일 것이다. 학생은 마른 침을 삼키며 덜덜 떨었다. 한 판이면 된댔는데, 딱 한 판이면 빚을 상환시켜준다 했는데, 전부 망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멍텅구리 독박."

단 여섯 개의 글자가 현실을 일깨운다. 도박에 돈을 전부 날려버린 멍텅구리, 독박 쓴 머저리, 인생 끝난 애……. 서휘는 학생의 반응이 익숙하다는 듯 가엾다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학생같은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지? 등신같이 기회를 줘도 못처먹는 거."
"아, 으…."

서휘는 시끄러워질 기색이 보이자 삽시간에 표정을 굳히고 손가락을 툭 튕겼다.

"끌고 가."


아 그래도 학생이 줬잖아 귀한거지 어 애가 무슨 어른한테 선물을 준다 해 밈미야 밈미가 조카한테 웅니 이거 받아. 하고 선물 받았다 생각해봐 기특해 안 기특해 응?!
두 배로 갚아주신대 ^^ 으딜튀어이밈미

333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5:11:17

>>332 여기서 고스톱 족보가 나오네 돌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잠깐보고 섯다인줄.
크아아악 저 학생의 최후는 (이하생략) 근데 저거 보고 밑에 기특해서 두배로 갚아준다는 거 보니까 그 뭐시냐 이게 바로 갭차이라는 건가 (??)
그 아니 맞는데 조카한테 선물 받으면 기특하기는 한데ㅋㅋㅋㅋㅋㅋ꺄아악 이혜성 볼일은 그거 뿐이라서 얼른 튀겠대

334 태오주 (2wsA.hBrbk)

2024-06-28 (불탄다..!) 15:14:49

>>333 메트로폴리스에서 도박빚 탕진하고 내부 대출 시스템으로 어마무시하게 진 빚, 고스톱 딱! 한판으로 모든 빚을 상환해줄게, 학생. 아저씨 손 만져봐. 손목도. 타짜같이 뭐 패도 없지? 순수하게 게임으로만 하는 거야. 아저씨는 거짓말 안 해.

하고 털어버리는 서휘 어떤데...

아 ㅋㅋㅋㅋ 이게 갭이지 ^^ 그니까 받으십쇼 어디가! 서휘가 이제 밈미야! 어디가니!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 하겠지 쩌렁쩌렁 울리는 '밈미' (농담임

335 금주 (1PL1oaeGXg)

2024-06-28 (불탄다..!) 15:25:14

>>327 👀 그 같이 보는 영화. 중경삼림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

336 금주 (1PL1oaeGXg)

2024-06-28 (불탄다..!) 15:25:39

(몰려오는 느와르력 가득한 썰에 팝콘)

337 이경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15:28:21

>>336 (옆에서 같이 팝콘)

338 금주 (1PL1oaeGXg)

2024-06-28 (불탄다..!) 15:37:37

>>337 (콜라 안겨줌) (?)

339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6:15:24

>>334 레스에서 진하게 낭낭하게 느와르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메트로폴리스... 그 안에서 학생 한명을 순수 기술로 털어버리는 나리....크 영화한편 뚝딱이다 뚝딱이야.

아니 메트로폴리스에 울리는 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인지저해 시스템 너머로 말로 하지 못할 온갖 감정이 섞인 표정 짓고 이마 팍 칠 것 같지. 차마 뭐라고는 못하겠고 미치고 팔딱 뛸 것 같긴 하고 아이고 난 하면서

>>335 구체적인 영화제목 아주 훌륭해요. 난 금이가 이혜성 백허그해서 끌어안고 봐야한다는 것과 이혜성은 금이한테 몸 푹 기대고 머그컵에 있는 냉차 홀짝이며 봐야함을 주장함

340 수경주 (YQRNnynSZc)

2024-06-28 (불탄다..!) 16:36:17

소꿉친구였다가 뭐(열쇠고리든 뭐든) 나눠가지고 헤어졌다가 다시 외국 여행 갔을 때나 로케 자유시간 때 어느 카페나 골동품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손이 스치고 그걸 어찌저찌 붙잡고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의 오만과 편견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결혼을 한 뒤 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찍을 수 있는 굉장히(?) 로?맨스소설같은 서사 가지고 있는데 결혼생활 대차게 망한 차해리(로벨)양과 김모군.

인첨공이 잘못했네...가 아니잖아. 인첨공 없었어도 갈등 겪었을 수 있어서..

341 수경주 (YQRNnynSZc)

2024-06-28 (불탄다..!) 16:38:08

수경: 그래서 저는 뭔가요?
수경주: 그 장편소설에서 프롤로그에서 갈등의 원인으로 살짝 나오고 4~5권 내내 로맨스를 찍으며 안나오다가 5권 즈음에 죽어서 소설 전체에 암운을 드리우는 장치.
수경:

출근준비를.. 해야해.. 다들 안녕하세요..

342 금주 (R1v8gTdvdw)

2024-06-28 (불탄다..!) 16:56:06

>>339 (오만가지 생각을 노션으로 숨겨요) 백허그 완벽하네요.. 응. 혜성이 불편하지 않을까. 목석 같이 가만 있을 금이라. 달달한 거 집어서 혜성이 입에 가져갈 상황도 떠올라요.

>>341 무슨 장치요??? 👀
수경주.. 출근 파이팅이에요.

343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7:03:44

>>342 (노션을 뒤적이려 시도) 목석같이 가만히 있는거냐며ㅋㅋㅋㅋㅋ아ㅋㅋㅋ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이혜성도 영화볼 땐 한자세로 보는 성격이니까 불편해도 알아서 감수하겠지(??) 달달한거 넘겨주면 시선은 패드로 향한 채 암냠냠 받아먹는다고.

수경주는 다녀오고.
나 퇴근.

344 동월주 (01ycFMp9x.)

2024-06-28 (불탄다..!) 17:04:53

(커플들의 염장질을 팝콘먹으며 구경)
그러고 있다가 뽀뽀할거 다 알아요 (아님) (끌려감)

345 리라주 (HLywWjAs7M)

2024-06-28 (불탄다..!) 17:12:54

졸려...

346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7:13:52

>>344 에잇 동월이는 큰토끼와 염장질 해버려(??)

>>345 (복복복) 자장자장

347 한양주 (rJHGBiIAVY)

2024-06-28 (불탄다..!) 17:15:58

마늘보쌈 도시락

348 리라주 (HLywWjAs7M)

2024-06-28 (불탄다..!) 17:19:29

>>346

349 금주 (Ul09cK8SpY)

2024-06-28 (불탄다..!) 17:24:01

>>343 그냥 체향 맡는 거요? ◐◐, 그래도요. 최대한 편하게 쉬었음 하니까. 아. 입가까지 단거 가져갔다가, 혜성이 받아 먹기 전에 쏙 빼는 장난치고 싶어지네요.

>>344 (냥펀치)

>>348 (복복복)

350 혜성주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7:31:34

마늘보쌈<< 정말 전형적인 한국인 식사다.
먹고 감상 부탁해용 하냐냥

>>348 자장자장자장 이제 리라주는 밤까지 쭉 자게된다....

>>349 체향? 에이 그정도면 상당히 자연스러운거지. 자고 가는 거면 같은 바디워시 냄새에 이혜성 특유의 달달한 체향이 나지 않을까. 은근하게 파우더 냄새도 살짝? 최대한 편하게 보고 있을걸. 거의 품에 안기다못해 파묻혀서 굉장히 허리와 골반에 안좋은 자세로 볼것 같고(흠)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그런 장난 못참지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은 모르고 당했는데 두번째는 알면서 당했다가 세번째에 눈 가늘게 뜨고 말없이 바라볼듯

351 새봄주 (nbr99apb4s)

2024-06-28 (불탄다..!) 17:31:55

새봄주 갱신~>< 다들 안녕안녕!

>>263 서연주
오 듣고보니!
확실히 새봄이는 자기가 마음에 든 사람한테 정을 줘버리고, 그 사람이 자기의 호의를 기꺼워해주고 좋은 상호작용을 해주면 그걸로 힘을 얻는 스타일인 거 같애ㅋㅋㅋ 그런 면에서 서연이가 힘이 돼줬지! 새봄이가 힘이 된다고 여겨줘서 인정 욕구를 채워준 걸로 ><

352 동월주 (01ycFMp9x.)

2024-06-28 (불탄다..!) 17:37:38

>>345 아직 잠들면 안돼...! 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밤시간이 있다구..! (몬스터로 샤워시켜드림)

>>346 큰토끼와 염?장질? (고민) (동월이 본다) (안본다) (해탈)

>>349 꺄 아 악!! (납작) 하지만 신빙성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걸!! (쫑쫑 도망)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353 이름 없음 (f4pnkKTcgw)

2024-06-28 (불탄다..!) 17:42:54

>>352 우리는 그걸 본인만 모르는 염장질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354 리라주 (HLywWjAs7M)

2024-06-28 (불탄다..!) 17:43:40

(복복 자장자장으로 꿈나라 가던 중 몬스터 세례 맞고 기상)

크헣어어얻
금냥이 밈미 워리 쌔보미 안뇽~~!!!!!!!
🫠🫠🫠 오늘진짜진짜졸리다 하루종일...

355 이리라 (HLywWjAs7M)

2024-06-28 (불탄다..!) 17:46:57

>>0

바람이 좋지 않다. 시현은 회색 하늘 아래에서 홀로 강한 색채를 뽐내다가 이윽고 칼바람에 베여 발치로 떨어지는 단풍잎을 괜스레 한번 툭 걷어차고, 라이터에 불을 붙였다. 기온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태양 또한 이르게 저문다. 겨울은 좋아하지 않는데. 어깨를 가볍게 떨며 입에 문 담배 끝에 불을 붙인다. 구겨 신은 신발에 후줄근한 차림새, 부스스한 머리 꼴, 어디 하나 날백수 같지 않은 구석이 없다. 뭐, 충실히 학교를 다니는 미래의 새싹들이야 한참 일과 중일 때니 좀 날백수 티가 나도 별 상관은 없지만. 연기를 빨아들이고 내뱉는 숨결에 시야가 흐려진다.
그러던 중 뿌연 연기 너머에서 어떤 실루엣이 높은 곳으로부터 착지하는 게 보였다. 시현의 눈이 가늘어졌다가, 그대로 살짝 찌푸려진다.

"네가 왜 이 시간에 여기 있어? 땡땡이 쳤냐?"
"병원 간다고 외출증 끊고 왔어요."
"여기 병원 아니잖아? 와, 이거 이거 양아치가 따로 없—"

독한 연기의 벽을 뚫고 내밀어지는 손에는 비닐에 든 약봉투와 진단서가 쥐여져 있었다. 그러나 전형적인 감기 증상에 대응하는 약물들이 기입된 봉투와 달리 리라의 얼굴은 꽤 멀쩡해 보여서, 시현은 무심코 헛웃음을 흘리고 만다.

"참 나, 양아치가 아니라 배우였나?"
"딱히 연기는 안 했어요. 적어도 병원에서 진찰 받을 때까진 진짜 열 났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반대 주머니에서 꺼내보인 손에는 각각 붉은 색과 푸른 색의 액체가 담겼던 흔적이 남아 있는 검지손가락 만한 유리병이 두 개 들려 있었다.

"금방 나아서 그렇지."
"......끝내주는데. 그거 교내에서 팔면 돈 잘 벌리겠다. 조퇴 키트 그런 걸로다가. 아무튼, 그래서 왜 굳이 지금 왔어? 꾀병까지 부리면서?"
"연구원님 모르게 따로 움직이려면 방법이 많지 않아서요. 방과후에는 틈이 쉽게 안 나는 데다가, 상담 시간엔 시현 선생님이랑 얘기를 못 하고요."
"나랑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데? 윤정인한테 다 들은 거 아니었나?"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니까요."

유리병을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은 리라는 시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시현은 그런 리라를 마주보다가 손에 들린 담배를 바닥에 떨구고 짓밟아 끈 뒤, 몸을 돌렸다.

"들어와."




사무실 안을 메운 종이 냄새 틈으로 믹스커피 향이 피어오른다. 시현은 종이컵에 담긴 뜨거운 믹스커피를 리라에게 건넨 후 반대쪽 자리에 마주앉아 제 몫의 커피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그래서 무슨 얘길 하고 싶은데."
"......연구원님이 말해주신 내용들이 거짓은 아닌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제가 봐 온 시현 선생님의 모습과 맞지 않았고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무슨 오해."
"그 전에 물을게요. 시즈의 전대 소장님, 정말 시현 선생님이 죽이셨어요?"

시현의 눈이 둥글게 뜨인다. 직후, 약간의 당황스러움이 얼굴을 뒤덮는다.

"그, 뭐야, 되게 직설적으로 물어보네. 너."
"제일 안 믿기는 부분이 그거라서요."
"......그래. 빙빙 돌리는 것보단 낫지. 근데 내가 아니라고 하면 믿을 거냐?"
"네. 진심으로 하는 말씀이시라면."
"거짓말일 수도 있잖아?"
"듣고 판단할게요. 그런데, 그런 말 하는 사람 치고 진짜 거짓말 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이후 다음 문장이 이어지기까지는 공백이 다소 길었다. 리라는 손 안에 들린 따뜻한 종이컵을 꾹 쥐고 시현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리고— 틱. 틱. 틱. 째깍. 아날로그 시계의 초침 소리가 59번을 채운 뒤 분침이 움직이는 순간.

"아니야. 난 안 죽였어."
"네."
"거짓말 탐지기나 자백제 같은 거 갖다 써 봐도 된다. 난 꿀릴 거 없으니까."
"필요 없어요. 정인 연구원님한테도 그런 건 안 썼고요. 다만 두분 다 거짓말을 하시는 것 같지 않은데, 그럼..."
"그렇겠지. 걔 머릿속에서는 내가 죽인 게 사실일테니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긴 한숨이 이어진다. 시현은 아직 덜 식은 커피를 노려보더니 이윽고 단숨에 반 이상을 비웠다.

"후... 좀 긴데."
"아직 시간 있으니 괜찮아요."
"그래. 그럼... 일단 정인이랑 소장 얘기부터 해야겠다. 시즈의 1대 소장은, 엄시화는... 내 친누나고, 윤정인의 멘토였어. 정인이가... 언제더라. 고등학교 졸업반? 대학 신입생? 거의 그 시절부터 시즈에서 연구생으로 근무했거든. 엄시화가 직접 가르쳤었지. 거의 후계자처럼. 아마 걔가 준비가 되면 정말 그렇게 하려고 했을 거야. 직접 뽑아와서 밀착케어 하고, 본인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도 했으니."

탁한 수면을 내려다보는 회색 눈동자가 과거를 유영한다. 리라는 공기 중을 떠도는 낡은 종이들의 향을 들이마시며 시현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지기만을 기다린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걔가 2대 소장이 됐겠지."
"시간...?"
"그렇게 지내던 중 엄시화가 비명에 갔거든. 일단 말해두는데, 엄시화는 원래 지병이 있었어. 윤정인도 모를 리 없었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급히 갈 정도로 병세가 심하지는 않았지. 그래서 사인에 의문을 갖는 것 같아. 지금까지도."
"죄송해요. 그... 어쩌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사과를 왜 하냐. 됐어. 사인은 심장마비인데, 원인은...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당시 시즈 내부에 잡음이 좀 있었어. 엄시화가 직접 담당하던 초능력자가 연구소를 탈출하고, 몇몇 연구원들이 인권위원회에 시즈 내부 상황을 제보하고 그랬거든. 그런 것들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이것도 추측일 뿐이지만."

남은 커피마저 비우는 시현을 바라보던 리라의 눈에 문득 의문이 차올랐다.

"그럼 연구원님은 왜 시현 선생님이 시즈 1대 소장님을 죽였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내가 최초 발견자거든. 좀 더 자세히는 골든 타임 내에 엄시화가 사망한 방 안에 같이 있었지. 아, 오해하지 마라. 의식이 있는 상태로 같이 있던 건 아니다. 난 그때 개처럼 맞고 뻗어있었어."
"네?"

차오른 의문이 파도치는 것을 본 시현은 그제서야 크게 소리 내어 웃는다.

"왜? 맞았다니까 불쌍해?"
"아니, 그러니까... 왜...?"
"맞을 짓 해서? 근데 난 후회 안 해. 어쨌든 그건 그거고... 엄시화가 그렇게 간 뒤, 윤정인이 나를 의심했지만 결국 무혐의로 결론났어. 그 뒤에는 내가 시즈의 2대 소장이 됐지. 부소장인데다가 경력이 제일 길었으니까. 그리고 그 뒤의 난... 여러모로... 연구소 운영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했어. 애들 덜 갈아먹는 방향으로. 근데 참 쉽지 않더라..."

쯧. 하고 혀를 찬 시현은 이내 빈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그 뒤에도 일이 있긴 있었는데, 이건 딱히 너한테 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정인이한테 할 만한 얘기도 아니고.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연구소 문은 닫게 됐어. 그러다가 선경 선생님 만나고, 각자 자리에서 할 일들을 하다가 센터가 세워지고~ 짜잔. 지금의 엄시현이 되었습니다. 끝."
"......두 분이 그런 식으로 아는 사이일 줄은 몰랐어요. 같은 연구소 출신이라는 것만 알았지."
"그러게나 말이다. 모르는 게 약인 웬수 같은 관계인데 넌 알아버렸네. 아무튼, 이제 궁금한 건 없지? 없으면 올라가자. 조퇴 아니고 외출이라며. 다시 학교 가야지."

몸을 일으키는 시현의 뒤를 따르며 리라는 다 식어버린 믹스커피를 홀짝인다. 약간 텁텁하지만 단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리라는 다 마신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넣고 빗자루를 꺼냈다. 이윽고 정문을 나서면 우중충했던 하늘은 어느새 맑게 개어 있었다.

"오늘 감사했어요."
"그래. 빨리 학교 가라, 꾀병 환자야."

서늘하지만 상쾌한 바람이 볼을 부드럽게 간질이고 스쳐간다. 이 대화가 현 상황에 어떤 돌파구가 되어줄까. 하지만 설령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을 듯싶다. 그저 지금은 모든 것이 오해라는 게 밝혀진 것 하나. 오직 그 사실 하나만으로 족했다.

356 한양주 (8OAFPaaoB2)

2024-06-28 (불탄다..!) 17:48:42

>>350

존맛탱. 하냥주가 청양고추하고 마늘을 더 좋아해서 조금만 더 넣어줄 수 있냐고 메시지에 쓰니깐, 듬뿍 담아서 주드라. 굳굳

357 한양주 (8OAFPaaoB2)

2024-06-28 (불탄다..!) 17:48:52

다들 ㅎㅇㅎㅇ

358 리라주 (HLywWjAs7M)

2024-06-28 (불탄다..!) 17:50:47

하냐냥ㅇ난뇽~~!!!!
청양고추랑 마늘이라니 하냥주 매운거 좋아하는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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