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34>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8 :: 1001

◆qrMRBpSduI

2024-06-26 20:49:35 - 2024-06-30 19:14:13

0 ◆qrMRBpSduI (q9nAnNEXF.)

2024-06-26 (水) 20:49:35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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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윈터주 (BjUZqfr9WA)

2024-06-28 (불탄다..!) 23:24:59

아루주 어서오세요~

493 라클레시아 - 윈터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28:06

뒷골목에서의 싸움을 마무리한 나는 인파를 피해 여관으로 다가갔다. 골목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었기에 지금 가면 늦었을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싸움의 여파로 이곳저곳엔 상처가 있었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고통보단 여관의 일행들이 어떻게 됐는지 봐야한다는 생각만하며 속도를 내서 여관에 도착한 나는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것을 느꼈다.

' 무사히 도망친건가? '

추락자들이 있었다면 모여서 시위라도 하고 있을 것 같던 양반들이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몇명이 남아서 눈에 불을 켜고 여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것 같았는데 나는 그들의 시선에 들기 전에 이미 장소를 벗어난 뒤였다. 알레프는 내가 숲으로 데리고 갔으니 남아있던건 영과 윈터, 그리고 다른 추락자들. 그들이 무사히 대피했기를 바라면서 나는 곧장 내가 쪽지에 써두었던 그 장소로 향했다.


그 나무 그늘은 다행히도 주민들은 없었다. 애초에 도시에 처음 왔을때 거기에 있던 것도 거의 사람들이 안오는 인적이 드문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주홍빛 눈이 인상적인 그녀, 윈터를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봤을때는 그저 반가운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지만 가까이 가자 보이는 그녀의 상처에 나는 당황해선 물었다.

" 그 상처 어떻게 된거에요? "

몰골로는 나도 그렇게 꿀리지는 않겠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급하게 회복 마법을 사용해서 윈터의 상처 부위에 손을 가져가려했다. 아직 횟수는 남았으니 몇번 사용하면 아마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다.

494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28:22

아루주 어서와! 에잇 투 파이브는 어디로 가고 일레븐에 온거야 ...

495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30:03

개인작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완성하고 답레써야지 하니까 벌써 11시 반...
(작업 못 끝냄...)

496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32:47

>>495 (뽀다다담) 현생이 중요하니까 천천히 하는거야

497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34:49

그러고보니 대학생은 종강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장인들도 대학생처럼 종강이 필요하다... 현생을 2달만 치울 수 있게 해줘...

498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35:31

헉 벌써 종강시즌이야? 아 하긴 이번 신입사원으로 졸업 안한 4학년이 들어왔으니까 ...

499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37:48

슬슬 7월이니까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1년의 절반이 흘렀어요 흑흑...

500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39:02

나는 ... 나이가 먹기 시러 ... 흑흑

501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40:24

그건 다들 그렇지 않을까요????
학생때는 40살의 나는 절대 안 올것처럼 느껴졌는데... 🙄

502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41:05

나이를 먹기까지 6개월이 남았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지 ... 슬슬 장마시즌이라 그것도 싫고 :3

503 ◆qrMRBpSduI (lxCLisP/KQ)

2024-06-28 (불탄다..!) 23:42:10

깜빡 잠들었다. 일상들을 놓치다니. (앉아서 구경함)

어서와, 아루주. 너무 무리하지 말자. 몸이 가장 큰 재산이라구.

504 영주 (SOG6D3Z.PE)

2024-06-28 (불탄다..!) 23:43:21

크아아아아아아악
얼른 답레를 쓰고 싶었는데... 오늘은 글이 안 써지는 날인 것 같슴다........🥲
내일... 드릴게요.....


모두 다시 안녕이에요~

505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43:36

장마... 곰팡이... 공포...

캡틴 어서오세요~ 잠꾸러기시군요 🤭

506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44:07

영주도 어서오세요~

507 ◆qrMRBpSduI (lxCLisP/KQ)

2024-06-28 (불탄다..!) 23:45:16

>>504 어서와, 영주. (보담보담) 그럴 때도 있는 법이지.

>>505 우리 집 베개는 날 재우려고만 했어........

508 윈터주 (BjUZqfr9WA)

2024-06-28 (불탄다..!) 23:45:26

아루주 갠작 힘내세요~

그러게요 벌써 종강시즌에 올해도 반이나 가버렸네요
내일부터 장마라는데 다들 비조심하세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지금 윈터는 영이와 페일과 함께 사건에 휘말린 상황이었거든요. 아직 결말은 나지 않았지만... 뻔뻔하게 빠져나갈 궁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509 라크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3:45:55

영주 어서와! 답레는 항상 천천히 쓰고싶을때 쓰는게 가장 좋다는거야 :3

캡틴도 어서와! 캡틴 베개는 진짜 효과 좋은가보네 나도 기절 베개라는걸 하나 사봐야겠다

510 윈터주 (BjUZqfr9WA)

2024-06-28 (불탄다..!) 23:45:58

영주와 캡틴도 리하예요~

511 ◆qrMRBpSduI (lxCLisP/KQ)

2024-06-28 (불탄다..!) 23:47:42

내가 유난히 잘 드는 걸지도 모르는데... 이 베개는 정말 사탄이야... 악마의 베개라구. (꼭 끌어안고 절대 안 놔줌) (내 거임)

512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50:09

어장에 가득한 베개 바이럴... 🤔 혹한다...

513 ◆qrMRBpSduI (lxCLisP/KQ)

2024-06-28 (불탄다..!) 23:50:51

ㅋㅋㅋㅋㅋㅋㅋ 어이어이 함만 츄라이 해보라구. (악마의 속삭임 톤)

514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51:15

이번달은 지갑이 삐요삐요랍니다... 😢

515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51:31

이번달이라고 해도 이틀만 남았지만...

516 영주 (SOG6D3Z.PE)

2024-06-28 (불탄다..!) 23:52:00

안녕안녕이에요~ 오늘은 미션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으으으윽...🫠 안 될 때는 쉬는 게 제일 낫긴 하지만요!

>>505 그러고보니까 슬슬 샤워커튼에 까만 그분이 보이시더라고요.....🫨

517 영주 (SOG6D3Z.PE)

2024-06-28 (불탄다..!) 23:53:18

앗 베개 바이럴이라고요???? 나도 해봐야지
평소에 거북목이 있다거나 자세가 불편해서 편히 주무시지 못하는 분들은 경추베개를 추천합니다(・ω<)

518 윈터주 (BjUZqfr9WA)

2024-06-28 (불탄다..!) 23:55:09

>>516
아직 이틀 남았으니까요~

혹시 기력 괜찮으시면 영이가 어떻게 행동할지만 간단히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무리라면 신겸쓰지 않으셔도 괜찮고요

519 ◆qrMRBpSduI (lxCLisP/KQ)

2024-06-28 (불탄다..!) 23:55:30

베개(바이럴)로 하나 되는 어장이라니. (ㅋㅋㅋㅋ)

520 아!루주 (QUEa1CTOnA)

2024-06-28 (불탄다..!) 23:55:55

😶 견인기 안 하고 잘 뻔 했다...

521 윈터주 (BjUZqfr9WA)

2024-06-28 (불탄다..!) 23:57:29

아! 그리고 제가 너무 상황이 이어지는 것에 집착하는 듯해, 부담이 되신다면 편히 말해주세요~ 적당적당히 넘어가려고 노력할게요~

522 알레프주 (j8MNBUyLtY)

2024-06-29 (파란날) 00:02:37

https://postimg.cc/gallery/tH5FVXj
남성체 알렢이를 굴리게 된다면...🤔
다들 쫀밤이에여~~

523 라크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00:03:07

>>522 헉 뭐지 이 엄청난 미소년의 기운은?

524 영주 (LN4nWNsPtI)

2024-06-29 (파란날) 00:04:42

>>518 음... 음~~ 제가 글을 쓰면서 전개를 생각하는 타입이라 아직 이거다!!!하고 확정은 아니지만... 자기만 당하는 상황이 아니라 윈터랑 페일까지 엮이게 됐으니까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 않을까요?🤔🤔

대충 왜 그렇게 화났어?? 누굴 때리고 싶어? 그럼 나 때릴래? 아냐?? 아까까진 때리고 싶어했잖아? 그래서 너희가 하고 싶은 건 정확히 뭔데??? 왜 당황해??? 몰라?? 왜?

물리공격을 하지 못하는 대신 물음표 살인마로 전직하기(?)

525 윈터주 (qwiWw0/maA)

2024-06-29 (파란날) 00:04:59

알레프주 어서와요~ 엄청 귀여운 미소년이네요!

526 윈터주 (qwiWw0/maA)

2024-06-29 (파란날) 00:08:47

>>524
아하~ 고마워요! 그럼... 미션을 다시 이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영이가 그러는 중에 어느순간 윈터가 사라졌다고 해도 될까요~ 사실 지금 일상을 새로 시작하게 되어서요~
그리고 윈터를 잊었으니, 나무 아래에서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도 있었겠...죠?

527 윈터주 (qwiWw0/maA)

2024-06-29 (파란날) 00:09:32

>>526 잊었겠

528 영주 (LN4nWNsPtI)

2024-06-29 (파란날) 00:09:46

>>522 이케멘이 됐는데도 너무 귀여워.......... 잡아묵을래........⸝⸝ ᷇࿀ ᷆⸝⸝

>>521 아님다 지금 미션이 스토리 상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일상 상황도 그 직후 상황이라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윈터주 때문에 부담은 느끼는 건 아니고!!! 그냥 밀린 일을 보고 느끼는 양심통이랄까... 그걸 느끼기만 하는중이에요😉

529 ◆qrMRBpSduI (HvQV0to3rM)

2024-06-29 (파란날) 00:10:33

남레프여도 귀엽기는 마찬가지구나.

그리고 우리 김영은 물음표 살인마로 전직을 했고...

530 영주 (LN4nWNsPtI)

2024-06-29 (파란날) 00:11:16

>>526 그렇게 하는 걸로 해요~~
네 아마 잊지 않았을까요...🤔

531 영주 (LN4nWNsPtI)

2024-06-29 (파란날) 00:13:38

>>529 이번에는 도망도 딱히 안 갈 것 같은데 얘 성격 상 우리 싸우지 말자!!!하고 적극적인 설득을 하지도 않을 것 같고... 대화를 선택했지만 설득은 아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본 결과

그렇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영이라니까 진짜 실존인물 이름 같아졌어요

532 ◆qrMRBpSduI (HvQV0to3rM)

2024-06-29 (파란날) 00:16:08

그렇게 됐다. (딴)

사실 알고 보니 영의 성씨가 정말 김이었던 거지. 너무 차지잖아. (이런 말)

533 알레프주 (j8MNBUyLtY)

2024-06-29 (파란날) 00:17:30

다들 안냐세여~~~
영이는 김씨였던 거네여...(??)

534 ◆qrMRBpSduI (HvQV0to3rM)

2024-06-29 (파란날) 00:17:32

스으읍. 일상을 돌릴까 싶었는데 지금 다들 일상을 돌리거나 기력이 없어보여서 애매~하네. 늘 타이밍이 문제야. (기절베개도 문제임)

535 윈터주 (qwiWw0/maA)

2024-06-29 (파란날) 00:18:08

>>528-530
감사합니다! 혼자 결정하기엔 양심이 찔려서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536 영주 (LN4nWNsPtI)

2024-06-29 (파란날) 00:22:45

>>532-533 이박최정조 기타 등등 다른 성도 붙여봤는데 확실히 김씨가 제일...🤔🤔

>>534 저두 아직 못 만나 본 친구들이랑도 만나봐야 하는데~

537 라크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00:25:26

>>536 라씨 하자 라씨

538 ◆qrMRBpSduI (HvQV0to3rM)

2024-06-29 (파란날) 00:27:20

김씨가 딱이었던 거지. 이해해.

>>536 맞아, 못 만나본 친구들이 많아서 다 만나야지, 하면서도 만나본 친구들과 바뀐 상태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시간이 뭔가 부족하다구~

539 페일 - 아아루 (VbonVjWkjs)

2024-06-29 (파란날) 00:30:25

처음으로 맞이하는 홀로 남겨진 어둠 속, 가장 먼저 아아루가 맞닥뜨린 것은 어둠 속의 알지 못할 거대한 갑옷 입은 존재. 머리와 어깨에 돋은 날카로운 가시들은 밤을 처음으로 눈에 담아 어둠이 익숙지 않은 아아루의 눈에도 보일 만큼 서슬퍼렇게 번득이고, 눈이 있을 만한 곳에서 흐릿하게 빛나는 흉광은 서슬퍼렇기 그지없는데. 그래, 마치 스스로 지킬 준비가 되지 않은 사냥감 앞에 나타난 살인마나 이형의 괴물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그런 존재였는데─

그럼에도 그가 그렇게 꺼려지지 않음은, 첫째는 왜인지 모르게 아아루의 머리 한켠에 드는 이상한 믿음. 아아루의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말에 "그대는 누구인가." 하고 반대로 되묻는 목소리에서부터, 무엇을 찾아 이 숲속을 헤메이는지 모를 저자가 아아루와 같은 처지라는 분명하고 또렷한 믿음이 들고 있음이리라.

그리고 그 둘째는 그가 상처입히는 사냥꾼이 아니라 상처입은 짐승의 처지였음이라. 이것은 눈이 아니라 귀로 알 수 있었다. 부자연스럽게 질질 끄는 한쪽 발은 결코 정상적인 걸음걸이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아아루는, 이 낯선 이에게 한때 여신이었던 이의 자비를 베풀어주기로 결정했다.

"......"

그 거대한 이는 무언가 흉측한 흉기 따위를 꺼내들고 아아루를 습격해오는 게 아니라, 주위를 두리번두리번거리더니 품속에 손을 넣어서는 웬 횃불 하나를 꺼내어들어 보였다. 딱히 불을 키는 동작도 하지 않았는데 후르륵 하고 흐릿한 상아색의 불빛이 타올라 주변을 밝힌다. 불빛 아래로 그 흉측스러운 검은 갑옷의 실루엣이 드러났고, 왜인지 그것은 한때 저렇게 불길한 것이 아니라 좀더 잘 정비된, 더 경건하고 더 떳떳한 전사를 위한 것이었던 것이 저 꼴로 전락해버린 것처럼 느껴졌다.

"당신은 누구지."

한 손에 횃불을 들고, 그 기사는 아아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알 수 있었다. 아아루를 경계하고 있다. 마치 아아루가 그를 경계하고 있듯이.

540 페일주 (VbonVjWkjs)

2024-06-29 (파란날) 00:31:04

금요일에 추가업무라는 소리는 없었잖아
이러면 목요일에 회식을 한게 무엇이 되느냔 말이야 😭😭😭😭😭😭😭

541 페일주 (VbonVjWkjs)

2024-06-29 (파란날) 00:31:56

일단 밀린 레스부터 정주행해야겠어.. 다들 좋은 저녁이다

542 ◆qrMRBpSduI (HvQV0to3rM)

2024-06-29 (파란날) 00:33:18

어서와 페일주. 추가업무라니, 이런 날은 일찍 퇴근시켜줘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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