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9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2 :: 1001

◆c9lNRrMzaQ

2024-06-25 00:43:30 - 2024-06-27 17:02:44

0 ◆c9lNRrMzaQ (V3q.WBtljw)

2024-06-25 (FIRE!) 00:43:3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여러분이 어장 만들면 비밀번호를 보내줘야해요...

339 이한결 (TYb4oh1saE)

2024-06-25 (FIRE!) 18:46:41

저절로 천천히 열리는 문. 문이 열리자마자 내부의 풍경이 한결의 눈 앞에 펼쳐졌다. 서류더미 사이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상대의 모습은 그의 다른 기계들 못지 않았다.

'기억, 데이터?'

거기다 '아직은' 이라는 단서라면. 눈앞의 이 남자는 정말로 기계가 할당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듯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전 중요도가 떨어지는 기억들을 소거해버리는 것인가. 그렇다면 시간이 더 흘러 남자의 기억 속에서 한결의 실례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되기 전, 지금이라도 찾아온 것이 정답이었을 터다.

"...아닙니다."

준비한 말들이 무언의 압박감에 짓눌려 휘발되는 것만 같았다. 전번과 같은 실수는 이번엔 두 번 다시 허락되지 않을 터였다. 신중히 말을 골랐다.

"제가 여기 온 것은..."

"이전에 저지른 천둥벌거숭이같은 무례를 진심으로 사죄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대화.

340 윤시윤 (L3EA3Q5IB.)

2024-06-25 (FIRE!) 18:49:01

"...잘 지내셨습니까."

라고 인사할 정도는 된 사이가 되서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입밖으로 꺼내면 비꼬는 것 같을까봐(정말 순수하게 그리 생각한거지만) 속으로만 생각했지만.

"지난번에 말씀하셨던건 나름대로 노력해보았습니다."

조금 생각할 줄 아는 애들에겐 한번씩은 언질을 주었으니. 아마 행동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다만....몹시 시급한 상황들이 발생해서. 찾아뵙는게....늦었네요."

이 말의 진실성은 다소 초췌해진 내 얼굴이 뒷받침 해주리라.
애초에 상대도 어련히 다 아는 내용일테지만....

#나 너무 많은일이 잇엇어

341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8:49:27

>>321
교관실로 이동합니다!

교관실에는... 소개로만 들었던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저 여성이 아마, 옌 리오일 거고...

정돈된 모습으로 안정적인 기운을 풍기고 있는 남성. 그러면서도 이용해먹을 건덕지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기분.
이쪽이 아마 엘터 더글리온.

그 외에도 붉은 머리카락과 고딕한 코디로 옷을 차려입은 건들면 죽일 것 같은 느낌의 미인과, 오색의 찬란한 빛을 흩뿌리는 수도자같은 느낌의 여성.

.... 또, 깊은 곳에서 문을 연 윤성을 바라보는 남자가 느껴집니다.

분명, 이 곳에서 저 거리까지. 물론 의념 각성자에 자신도 찰나면 저곳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과는 달리 단지 검을 뽑아 휘두르기만 한다면 그 거리에 상관 없이 베일 것 같다는 착각이 윤성을 짓누릅니다.

" 네가 그 신입생이군. "

총교관.
한지훈은 나른한 미소로 윤성을 바라봅니다.

>>323
대략 위의 레스를 참고해봅시다!

" 네가 그 신입생이구나. "

한지훈은 살짝 진해진 미소로 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324
" 응? 더 좋은 소식이 있지. "

저 멀리 지평선이 시야에서 흐려지고, 인간이 쌓아올린 수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풍경.
드디어 육지다!!!!!!!!!!!!!!!!!!!!!!!

342 시윤주 (L3EA3Q5IB.)

2024-06-25 (FIRE!) 18:52:05

뉴비즈와 고인물즈 진행의 온도차가 웃기는군...

343 하윤성 (진행) (Pxv9gks9Y.)

2024-06-25 (FIRE!) 18:52:51

>>341

"..."

윤성은 자신에게 말을 건 총교관 한지훈의 정보를 살펴볼까 했지만
무언가 예기 같은게 느껴지기에 당장 그만둡니다
지금 괜히 정보를 견주어 보는 것은 오만이니까요

"안녕하십니까 신입생 하윤성이라고 합니다 교관님들에게 인사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인사를 드려요

344 잭 펠릭스 (bJH2oxOLe6)

2024-06-25 (FIRE!) 18:53:08

오~ 역시 듣던 것 이상이야! 함부로 깝쳤다가는 목이 달아날 느낌! 이런 사람들 밑에서 배울 수 있다는건가? 기쁘다!

"잘 부탁드립니다~! 신입생, 잭 펠릭스입니다! 잭이라 불러주세요~☆"

#자기소개

345 하인리히 (진행) (BUcDlEyINA)

2024-06-25 (FIRE!) 18:53:17

" 특별반 소속 헌터 하인리히 슈타인. 복귀했습니다. "

자신의 흠결을 찾는듯한 눈빛. 아마도 중압감과 책임감에 짓눌린 착각에 불과하겠지만...
여전히 잔류하는 구토감을 최대한 억제하며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걱정하는듯한 말을 하는 후원자의 말에는- 분명, 다른 뜻이 숨어있겠지.

" 늦은 복귀가 이뤄진 점. 정말 죄송합니다. "

우선, 사과가 먼저다.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규정을 어긴것이니까.

"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갓 각성한 정신임에도, 나는 타고난 영성의 힘을 빌려 자신이 겪었던 상황들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망념을 30쌓아 있었던 일들을 모두 전달합니다. 게이트에서 상승한 경지와 체득한 기술을 포함합니다.

346 시윤주 (L3EA3Q5IB.)

2024-06-25 (FIRE!) 18:53:36

사실 신입도 윤성이랑 잭의 온도차가 웃기긴 해

347 라즈 루네티어 (0LcGRUO9ds)

2024-06-25 (FIRE!) 18:54:07

"와! 육지!!!!!! 지구의 땅을 밟는게 얼마만이람... 흑흑."

나 안 운다. 진짜로. 정말. 진짜라니까???

"먼저 엄마가 걱정했을테니까 무사히 돌아왔다고 인사하고, 아빠한테도 인사하고, 그 다음은... 할 일을... 해야지..."

아, 싫다...

# 아직 보이기만 하는거지 도착은 안 했죠? 대화!

348 슈타인주 (BUcDlEyINA)

2024-06-25 (FIRE!) 18:54:32

한쪽은 아카데미 도입부인데...!

349 라즈주 (0LcGRUO9ds)

2024-06-25 (FIRE!) 18:55:46

넷의... 온도차가... 다 다르군요...

350 슈타인주 (BUcDlEyINA)

2024-06-25 (FIRE!) 18:56:30

슈타인이 가장 말랑말랑 하군요... 음.. 솜사탕 먹고싶다

351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8:59:55

>>337
" 어려울 것 같군요. "

세디브는 한 손을 가볍게 가슴에 모은 채로 신성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진정한 신을 신앙하지 않는 상태. 즉... 그가 사용하는 신성력은 어디까지나 그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에 담긴 것일 겁니다.

" 제가 움직이는 순간. 다른 분들이 노려질겁니다. "

감지

......

느껴지지 않는다.
즉, 상대 역시 어중이는 아니란 걸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39
배로흑왕은 한결의 말을 들으면서도 여전히 서류를 처리합니다.
높았던 서류가 한참이나 줄어들기 시작하고 사람이 처리하지 못할 분량을 기계의 그것처럼 해내가기 시작할 때.

" UHN의 이사라는 직함은 단순히 전투력이 높다 따위로 정해지지 않는다. "

그는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며 서류를 내려둡니다.
수많게 쌓여있던 서류가 줄어들고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때.

" 얼마나 헌터들에게 존경을 받는가. 그가 그 지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투자했는가. 그것을 위해 어떤 결과를 받아들이는가.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 어떤 길드 출신인가.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어내고 있는가. 다른 세력과 융화될 수 있는가. "

그는 말을 이어갑니다.

"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시간이지. 잠이라는 인간에게 필요할 영역을 기계의 것으로 대체하며 버려냈고, 내게 있어 인간으로써 남은 것은 오직 폐와 심장. 그런 것들 뿐이니 말이야. 그런 기계에게 누군가를 위해 쓸 시간이란 그만큼 그를 인정했단 얘기. 나는 그대를 인정했기에 내 시간을 써 만나러 간 것이라네. "

펜대를 내리고.
그 메마른 듯 보이는 몸을 천천히 일으키면서, 배로흑왕은 한결을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 그러나. 실수로써 배우는 것도 있겠지.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불쾌와 무례를 기억으로 이해할 뿐.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존재인 까닭이다. "

그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 사죄를 받아들이지. 그러나, 두 번은 없다. "

>>340
" 나이가 좀 찼으면 술이라도 달라고 할 모습이긴 합니다. "

그는 시윤의 몰골을 살피다가, 가볍게 고개를 젓습니다.

352 토고 쇼코 (OIYpDte11I)

2024-06-25 (FIRE!) 19:00:38


2만gp? 20만이 아니라? 200만도 아니라?
싼데? 토고는 눈을 굴리다가 콜을 외치기 전에

"어허이. 내 그것만 맡기겠나? 복장 보믄 모르나. 손부터 발끝까지 짝다 맡길건디. 그리고 당분간 여 있을긴데 수리점은 여기만 방문할기다."

#흥정흥정 그런데 진짜 2만gp맞나???

353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04:49

>>343
" 으음. 환영식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

그는 주위 분위기를 살펴보다가, 아하하 하고 감정 없는 웃음을 흘려냅니다.

" 우리도 썩 분위기가 밝진 않아서 말야. 이해 부탁해. "

>>344
한지훈과 엘터를 제외한 다른 교관들은 잭의 인사에 가볍게 한숨을 쉬는 게 느껴집니다.
마치... 새 사고뭉치가 생긴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일 것 같군요.

" 제가...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
" 아, 부탁해요. 엘터 씨. "

총교관과 의견을 나눈 엘테 교관은 천천히 일어나 잭을 향해 따라오란 눈짓을 보냅니다.

>>345
그는 하인리히의 설명을 듣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보고가 문제가 아니라 살아 계신 게 다행이었을 상황은 맞군요. 하하, 요즘 특별반 내에서도 문제가 좀 많아서 저는 혹시라도 하인리히 군이 '변질' 한 게 아닌가 의심했지 뭡니까. "

유독 변질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것에서 알 것 같습니다.
특별반에... 머리 아픈 무언가가 생겼군요.

354 이한결 (TYb4oh1saE)

2024-06-25 (FIRE!) 19:05:08

(사과가 생각보다 한 턴만에 끝나서 이제 뭐 해야 할 지 당황함)

355 슈타인주 (BUcDlEyINA)

2024-06-25 (FIRE!) 19:05:29

역시 페로몬이야 기계도 홀리지

356 한결주 (TYb4oh1saE)

2024-06-25 (FIRE!) 19:06:52

진짜 이 상태입니다...

357 윤시윤 (L3EA3Q5IB.)

2024-06-25 (FIRE!) 19:07:14

"술은 아니고. 왠지 모르게 담배가 고픈 나날이긴 하네요."

힘 없는 목소리로 농담인지 모를 말에 농담인지 모를 말로 대답하곤
물론 피우진 않을겁니다. 미성년이니까. 라고 덧붙여둔다.

"....이미 아시다시피, 저는 정치적 교섭에 능숙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올곧은 말 밖에는 재주가 없어요. 무엇보다...."

나는 꽤나 이것저것 들었다.
그러니 이 정보를 유효하게 활용해서 이득을 취하거나.
정치적인 계산을 넣고 밀고 당기기를 하거나.

뭐....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이 거지같은 사태를 슬슬 해결하고 싶을 뿐이죠."

곤히 잠든 에브나의 얼굴을 보고, 한숨을 한번 더 내쉬곤 그리 얘기한다.

"그러니까,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무엇을 듣고,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해야 하죠?"

주도권 같은건 됐다. 이해득실도 됐다. 다 머리 좋은 사람이 가져가라.
바보여도 좋으니까 움직이는 솔직한 바보가 되겠다.

# 대화

358 하윤성 (진행) (Pxv9gks9Y.)

2024-06-25 (FIRE!) 19:07:19

>>353
"마음만이라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교관님"

윤성은 특별반의 상황이라는 키워드를 머리속에 저장해뒀다

"혹시 제가 교관님에게 현 특별반의 상황을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10의 망념을 소모하여 부탁해볼게요

359 잭 펠릭스 (VCaBZh9J0E)

2024-06-25 (FIRE!) 19:09:45

작게 들려오는 한숨소리, 이상하게 자신을 보는 대부분의 높은 사람은 저런 반응을 한단 말이지? 어째설까나~?

뭐, 그런 것보다는 지금은 엘테 교관님을 쫒아가야지! 어디로 대려가시는 걸려나~

#따라갑니다

360 잭주 (VCaBZh9J0E)

2024-06-25 (FIRE!) 19:11:35

시작부터 사고뭉치로 찍혀버렸다!

361 하인리히 (진행) (BUcDlEyINA)

2024-06-25 (FIRE!) 19:11:58

" 변질... 말씀이십니까? "

자신이 없는 동안 특별반에 대체 무슨 문제들이 생긴것인가?
구토감이 강해지고, 두통이 생기는듯한 기분이 들어 속으로 숨을 삼켜냈다.

" 저는, 아시지 않습니까. 협회의 손길이 없었다면 부모님의... "

그 얼굴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숨이 조금 막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겨울. 겨울이란 지독한 양면성을 띈다.
그렇기에 어떠한 계절보다도 더욱 잔인하게 무언가를 앗아갈 수 있었다.
아주 잠깐의 침묵 이후, 말을 이어나간다.

" ...상태 또한 보장 되지 못했을테니 말입니다. "
" 공백이 길었으니, 이를 만회할 기회를 주신다면 실망 시키지 않겠습니다. "

#대화합니다

362 라비주(사축) (A0texw7cPc)

2024-06-25 (FIRE!) 19:12:53

9시 퇴근각잡힌 사람
눈물을 흘리며 구경을 할게요.....

363 린주 (qyr4eeWo/E)

2024-06-25 (FIRE!) 19:15:41

괜찮아요 저는 10시 이후에요...

364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17:55

>>357
" 후우..... "

그는 가슴팍에 있는 작은 주머니를 메만지다가, 짜증나는 무언가를 느낀 사람처럼 손을 뗴어냅니다.

" 어디까지 아느냐. 이번 몬스터 러시의 뒤에 있는 칼날 박힌 죽은 심장이 가짜라는 것과, 진짜는 다른 어딘가에 숨어있단 것 정도는 압니다. "

UGN에 비해 부족하다. 그것이 UHN에 대한 평가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UGN과 비교하지 않으면 부족함을 알아내기 어려운 것이 그들의 위치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 정확히 말하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정도가 다란 얘깁니다. 나도 위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 X같은 보글보글거리는 비전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쪽이 말하는 것까지 다른 녀석들이 들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

후, 하고 한숨을 연거푸 쉰 도즈는 시윤에게 말합니다.

" ...........하나만 말해드리죠. 기사단이든, 바티칸이든. 아니면 그 빌어먹을 UGN이든. 그 놈들의 도움을 받아서 저 심장부터 털어야 할겁니다. 그렇지 못하면. "

그는 목을 가볍게 그으며 이야기합니다.

" 유럽은 과거 빅브라더의 악몽을 재현할지도 모르겠으니까요. "

>>358
" 직접 알아보도록 해. "

한지훈은 싱글싱글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359
곧 두 사람은 작은 교실로 향합니다.
여전히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걸음을 옮기는 잭을 향해 교실 안으로 들어온 엘터 교관은 한숨과 함께 칠판 위로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 반갑습니다. 일단... 제 이름부터 소개하도록 하죠. 제 이름은 엘터 더글리온. 전직 가디언이자, 여러분들의 인성과 심리 함양을 위한 '인성학'을 맡고 있는 교관입니다. "

365 라비주(사축) (A0texw7cPc)

2024-06-25 (FIRE!) 19:18:05

앗....아.....
동지가......

366 윤성주 (Pxv9gks9Y.)

2024-06-25 (FIRE!) 19:19:30

직접 알아보도록 해 라고 하셨는데
잭주의 판정을 보면 윤성이도 엘터 교관의 수업에 들어간거려나요?

367 라즈주 (0LcGRUO9ds)

2024-06-25 (FIRE!) 19:19:49

# >>347이 스루되었습니다...

368 하윤성 (Pxv9gks9Y.)

2024-06-25 (FIRE!) 19:22:26

>>364
"쉽진 않겠네요"

윤성은 한지훈 교관에게 고갤 숙여 인사한 뒤
교사 내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탐방을 시작할게요

369 윤시윤 (L3EA3Q5IB.)

2024-06-25 (FIRE!) 19:23:56

"서로...."

후우....하고 길게 숨을 내쉬곤 손바닥으로 가볍게 눈을 누른다.

"고생하는군요."

첫만남 때는 사람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무시무시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사실 지금도 얕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마는.
고충을 듣는 것만으로도 뭐랄까 조금의 이해와 공감이 생겨난달까.....

나는 한번 더 한숨을 내쉬곤

"바티칸엔....저희 반 쪽 애들 중에서 엮인 인원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들에게 기대를 걸고....기사단은 이후에 제가 대화를 시도....해보겠습니다."

이미 제일 믿음직한 사람에게선 퇴짜를 맞고 오는 길이다마는....

"...혹시 무언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만한 것은 없겠습니까?"

나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한숨을 내쉬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물어본다.
말했듯 솔직히 그들에게서 이득을 취하려는 생각이 정말로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험난해보이는 앞길이 예정되어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었을 뿐이다.

#대화

370 이한결 (TYb4oh1saE)

2024-06-25 (FIRE!) 19:25:12

페로몬의 효과가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기억으로서의 연속성이 없는 배로흑왕에게 자신이 저지른 무례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죄가 받아들여진 것인지. 한결은 여전히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만큼은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지 않을 정도의 예의는 다행히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깊숙하게 허리를 접는 직각 인사를 건네며 감사 인사를 말한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그런 무례를 저질렀음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주신 점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랬다. 한결이 뽑았던 번호표는 분명 1천번이 넘는 대기인수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줄어드는 대기열 수는 배로흑왕이 그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의미했으니까.

#대화

371 잭 펠릭스 (VCaBZh9J0E)

2024-06-25 (FIRE!) 19:25:32

"처음뵙겠습니다 교관님! 호칭은 어떤게 좋을까요? 엘터 교관님? 아니면 더글리온 교관님?"

전직 가디언이라. 엄청 강하시겠네~ 그런데 인성학이라. 그런 것도 가르친구나? 하긴 성품이 중요하기는 하지.

나는 착하지만 위험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중요한 걸 가르치시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대화

372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28:53

>>347
곧, 바람과 함께 라즈는 육지를 밟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물 위에서 지낸 탓인지 오히려 땅 위에서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이 드는군요...

>>352
" 어이. "

그는 손가락으로 바깥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 이거. 기계공학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수리하지도 못하는 물건이잖아. 그나마 재밌어보이는 물건이니 싸게 해주려 하는데 어중간히 등쳐먹으려 하면 그게 눈에 띄어. "

그는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조금 더 있으면 불룩할 철자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361
" 아이. 왜 그럽니까! "

정답.
그는 하인리히의 등을 토닥이면서 말합니다.

" 아시지 않습니까. 하인리히 군이 우리 UHN를, 그리고 저를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제가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

하지만.
하고, 그는 여지를 남긴 채로 하인리히에게 얘기합니다.

"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가디언과 손을 잡으려 하거나, 우리 UHN을 적처럼 여기기도 하고. 우리와 상의 없이 UGN이 준 특수 의뢰를 진행하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들이 내린 명령을 자의적으로 거부한 끝에 우리 입장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곧 그는... 지금까지 특별반의 일들을 하인리히에게 설명해갑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하인리히를 바라봅니다.

"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겠습니까? "

373 라즈주 (0LcGRUO9ds)

2024-06-25 (FIRE!) 19:31:09

라즈, 잭 : 즐겁다
슈타인 : 괴롭다

374 슈타인주 (BUcDlEyINA)

2024-06-25 (FIRE!) 19:32:40

슈타인 : (토할것같다)

375 토고 쇼코 (OIYpDte11I)

2024-06-25 (FIRE!) 19:32:47

"오케이. 그리 말한다믄야. 고맙게 받고."

양손 다 든다. 장인등급을 싸게 해준단 것에 감사히 여겨야지.

"돈 말고는? 더 필요한 거 있나?"

#없으면 바로 결제 하고...

376 라즈주 (0LcGRUO9ds)

2024-06-25 (FIRE!) 19:33:57

그... 그거 이름이 뭐지요...
연락할때 쓰는... 휴대폰 말고... 영웅서가에서... 쓰는...

377 이한결 (TYb4oh1saE)

2024-06-25 (FIRE!) 19:33:59

페로몬의 효과가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기억으로서의 연속성이 없는 배로흑왕에게 자신이 저지른 무례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죄가 받아들여진 것인지. 한결은 여전히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만큼은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지 않을 정도의 예의는 다행히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깊숙하게 허리를 접는 직각 인사를 건네며 감사 인사를 말한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그런 무례를 저질렀음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주신 점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랬다. 한결이 뽑았던 번호표는 분명 1천번이 넘는 대기인수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줄어드는 대기열 수는 배로흑왕이 그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의미했으니까.

"처음에 제게 말씀하셨던 바. UHN이 특별반의 계약 이행을 필요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곳이 있으시단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대화.

>>370 수정하겠습니다!!

378 시윤주 (L3EA3Q5IB.)

2024-06-25 (FIRE!) 19:34:09

헌팅 네트워크?

379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34:25

>>368
교관들에게 인사를 드린 후, 윤성은 밖으로 나옵니다!

천천히 교사 안을 돌아다니다가....
곧, 지하에 있는 알 수 없는 문과, 그 앞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합니다!

마치 화성을 갈 것 같은 모습의 강아지는 귀찮은 듯 꼬리를 내리고 있다가 윤성의 인기척에 귀를 쫑긋 세우는군요!

>>369
" 마땅한 결과가 없다면 윗선에서도 더 지원을 해줄 생각은 없겠죠. "

그는 한숨을 내쉬며 얘기해줍니다.

" 면책 특권, 특수 수련장, 등명탑이니 하는 게이트들의 정보를 제한하면서 여러분에게 내어주는 것만 해도 UHN은 이미 충분하다 못해 과할 정도의 부담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 양심은 지킵시다. "

>>370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축객령을 내립니다.

그렇게... 문 밖으로 나오는 한결의 눈에 보이는 것은,
수천 개가 넘는. 한결이 열었던 것과 같은 '문'의 풍경입니다.

설마...?

380 라즈주 (0LcGRUO9ds)

2024-06-25 (FIRE!) 19:35:14

그... 헌팅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필요한...

381 토고주 (OIYpDte11I)

2024-06-25 (FIRE!) 19:35:37

나노칩?

382 라즈 루네티어 (0LcGRUO9ds)

2024-06-25 (FIRE!) 19:37:16

우욱...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육지 멀미인가.

나는 당장이라도 토하고 싶다고 외치는 장기와 뇌를 달래기 위해서 눈을 감고 잠시동안 심호흡을 했어.

그리고 나노머신을 열어 가장 먼저 어머니의 연락처를 확인했지!

# <[엄마! 무사히 육지에 도착했어. 지금 가려는데 어디있어? 집?]

383 이한결 (TYb4oh1saE)

2024-06-25 (FIRE!) 19:37:20

수정 늦었다...

384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37:48

>>371
" 엘터 교관입니다. 그리고. "

그는 가볍게 잭을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 바깥에서의 '예의'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이나 표현 등등. 그것들이 여러분을 증명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

아.
제 2, 3의 폭탄일까봐 경고차 데려온 모양입니다.
시작부터 찍혔군...

>>375
" 기계공학의 여러 요소를 덧댄 거 외에는 딱히 특별한 무언가가 들어간 건 아니니까. 잠시만 기다려. "

그는 돈이나 내놓으란 듯 손을 내밉니다.

385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39:22

오늘은 아마 8시까지 할 듯.
생각보다 체력이 달려.

386 윤시윤 (L3EA3Q5IB.)

2024-06-25 (FIRE!) 19:41:18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로 물어볼 정도로는 절박한지라."

마주 한숨을 내쉰다. 이에 대한건 지난 첫만남 때 숨막히도록 했다.

"더 말씀하실 것이나 제게 궁금한 부분이 없으시다면....가봐야 겠군요. 갈 길이 머니까....."

불편해서 빨리 일어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해야 할 것이 많으니까....

"....아. '일련의 사태' 덕분에 장비의 수리가 필요합니다만, 혹시 관리자님이 개인적으로 괜찮은 수리소를 추천해주실 순 있으십니까? 물론, 이것도 크게 개의치는 않으셔도 됩니다만...."

꼴깍이를 어깨에 동여매려다가, 이 이후에 수리를 해야된다는걸 다시금 자각하곤 물어본다.
수리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괜찮은 정비소를 아는지 물어보는 것 정도는.....괜찮겠지.

#

387 하인리히 (진행) (BUcDlEyINA)

2024-06-25 (FIRE!) 19:41:48

자신의 등을 토닥이는 손길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때까지의 경험을 미뤄보면, 정답에 가까운 답을 낸 것 같긴 하지만.'
잔존하는 구토감을 쓸어내리며 안도를 하려고 할 즈음-

하지만. 이라는 불길한 말이 다가온다.

그 이후로 그에게서 나온 말들이란 전부 자신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 뿐이라
그저 멍하게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뭐? 가디언과 손을 잡아? 명령을 거부하고 길드화를 추진해? 특수 의뢰? 테러 혐의는 또 뭐지?
'이 빡통들이...!'
자신의 입장에서는, 절대. 절대 용납 할 수 없는 사안들이 쏟아져 나온다.
아버지의 치료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특별반의 유지가 불가피.
그렇지만 기존 인원들이 한 짓을 뜯어보면...

" 척을 지겠다. 라고만 생각이 되는군요. 아니면 엄청난... 바보들이거나. "

제발. 그저 바보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쓴물을 삼킨다.
'자현이는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그녀석 성격에 이런 일을 내버려 두지 않았을텐데'
이를 어떻게 수습하고, 특별반을 정상 궤도로 돌려 놓을지 생각만 해도 위가 쓰리는 듯 했다.
정치적인 수습만 하더라도 엄청난 노력이 동반 될테지.

" 만약 그들이 가디언이나 타 세력이 붙을 의사가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수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 추락한 특별반의 인식. 그리고 정치적인 평판... 고려할게 한 두가지가 아닐뿐더러 "
"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상부에선 이미 특별반에 대한 기대가 많이 사그라든 상태라고 이해가 됩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 기존 인원들을 물갈이 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본다.
헌터의 관점으로도, 정치적인 관점으로도 오점이 있는 인원들을 헌터의 리더로 다시금 옹립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코스트가 들어갈까?

" 저에게 무언가 원하시는것이 있으십니까? 전략기획부장님. "

#

388 ◆c9lNRrMzaQ (f9ZHh1LKNM)

2024-06-25 (FIRE!) 19:42:10

>>382
라즈가 메세지를 보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라즈가 내린 배 위로, 두 사람의 인영이 눈에 띕니다.

라즈와 비슷한 느낌의 적갈색의 머리카락. 거기에 더해 180을 넘는 장신에 탄탄한 근육을 지닌, 누가 보더라도 여전사라는 느낌을 주는 여성과.
동글동글했던 아빠가 강화에 성공해 동글동글동글로 진화한 모습으로 라즈를 바라봅니다.

곧, 라즈의 어머니는 배 위에서 그대로 점프하더니, 라즈 앞에 떨어져 라즈를 살핍니다.

" 우리 딸. 어디 다친 곳은 없지!?? "

그녀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라즈를 한손으로 들어 살피기 시작합니다....

389 슈타인주 (BUcDlEyINA)

2024-06-25 (FIRE!) 19:42:45

동글동글동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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