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9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6.미세먼지 걱정없는 인첨공 :: 1001

그러니까 어서 오세요! ◆TMmm6tsoPA

2024-06-25 00:11:33 - 2024-06-27 19:59:16

0 그러니까 어서 오세요!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11: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28

359 철현 - 서연 (FJXwXlnk3g)

2024-06-26 (水) 12:22:53

situplay>1597048394>353
난 운이 좋았다.
가족이 없었으나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든든한 형누나들과 멍청하지만 착한 동생이 있다.
...
착한...가? 착하다고 하자.
레벨 0지만 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하게 해준 고마운 동생이니까.
동생의 능력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고
어려움 없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 때는 이런 내가 나 스스로는 아무 것도 얻은 게 없는 한심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한 때는 나보다 먼저 앞서가는 동기들과 후배들에게 자괴감을 느끼고 무너질 뻔했다.
한 때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줬다.
항상 고마운 사람들이 나를 구해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고마운 건...

정말로 내가 무너지려고 할 때,
나를 꾸짖어준,
나를 잡아 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을 알려준.

너야.

책에서 이런 문구를 읽었다.
첫키스의 맛은 물컹한 토마토에 입술을 댄 느낌이라고.

...

그 말이 맞았다.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지만 정말로 물컹한 토마토에 입술을 댄 느낌이었다.
좋은 향기가 났다.

황홀하다는 감정을 정의하자면 이런 것인가 싶었다.

팔로 한 아름 끌어안으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가녀린 몸.
미묘한 샴푸향과 비누향이 코를 자극했다.

쿵쾅거리는 심장 박동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이 누구의 심장 박동인 지 알 수 없었다.

계속 포개진 입술을 대고 있었다.
그저 계속 이렇게만 있고 싶었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지?

철현은 머리를 뒤로 빼서 붙은 입술을 떼었다.
그리고 서연에게 말했다.

"좋아해."

이번엔 다시한번 철현 쪽에서 다가갔다.
그의 몸이 떨리면서 등에는 식은 땀이 흘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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