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77>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7 :: 1001

◆qrMRBpSduI

2024-06-24 14:29:24 - 2024-06-26 23:56:12

0 ◆qrMRBpSduI (Od9jKEur4I)

2024-06-24 (모두 수고..) 14:29:24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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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19:51:31

>>51
뿌서져도 다시 원상복구 되면... '아델 좀 열받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봤어요 삿된 것이 부숴도 부숴도 계속 원상복구 된다...!!!

54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19:56:31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라크주도 퇴근까지 화이팅!!

55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19:58:39

오늘도 칼은 열심히 일하는군요~! 음! 성실해 성실해!

56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0:02:11

후후... 가게 차리려면 열심히 일해야죠...! (이후 세상이 리셋되었다고합니다.)

꺄아아악!

57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0:03:19

왠지 멀티에 자신감이 붙었는데... 칼주만 괜찮으시면 메구무랑 돌려보실래요?

58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0:05:19

좋아좋아요!! 드디어 우리 메구무랑 일상이군요!!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요? 후후후

59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0:05:59

좋아요! 다이스로!

.dice 1 2. = 1

1.메구무
2.칼

60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0:06:25

짝짝짝짝~~~~ 메구무 당첨!!!!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61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0:12:18

선레는 메구무다!

흠 역시 재밌게 시작하고 싶은데 밝은 상황이면 다 좋아요!
칼이 망가져도 좋으니까 칼도 좀 굴려주세요! 예를 들어 저기서 맞고있는 애는 뭐지? 이런느낌으로?! 후후후

칼 : 아니, 왜 난 맨날 맞아야하지...?

62 ◆qrMRBpSduI (Od9jKEur4I)

2024-06-24 (모두 수고..) 20:12:58

헉 벌써 여덟시네. 다들 저녁은 먹었어? 아직이면 맛있는 저녁 하자~! 나도 밥 먹고 올게~

63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0:15:44

캡틴 맛저하세요! 저도 식사 준비중이랍니다! 후후

64 영 - 아델라이데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0:28:30

나갈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 둘이 엉망이 되어 돌아오자 위병의 눈살이 심상치 않아졌지만, 당장 숨이 넘어가게 생긴 환자의 상태로 호소를 하니 간신히 통과만은 할 수 있었다. 아직은 도시 민심이 흉흉해지지 않은 때였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쩐다, 적어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치료를 맡기는 편이 더 나으리라 생각해 무작정 돌아온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이 다음엔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다급하게 걷던 걸음이 우뚝 멈추었다. 등 뒤로는 축축하게 젖어드는 피의 열기 더해지기만 하건만─ 그 긴박한 와중에도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아야 하나? 아니면 상처 역시 다른 가게처럼 그 일만을 도맡은 사람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도 아니라면 휴식만으로 나아질 수 있는 상처일까? 막막한 상황에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은 그라고 해도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눈길 어디로든 망연하게만 두던 차, 익숙한 인영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라크.”

침중하던 기색에 활짝 밝은 빛이 돈다. 제대로 들쳐업지 못해 업힌 이의 발끝은 바닥에 질질 끌리고, 아래에 있는 그는 덩달아 피투성이가 되어 몰골이 엉망진창이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말끔했던 차림새는 거의 넝마쪽이 된 채다. 느실느실 걸어와서는, 그 너저분한 꼬락서니에 어울리지 않게도 해맑은 낯으로.

“나 좀 도와줘.”



숲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라클레시아의 도움을 받아 시급한 문제는 어찌 해결되었다. 정확히는 ‘해결이 되었다고 하더라’. 모르는 것이 많은 그의 시각에서는 라크가 정확히 무엇을 한 것인지도 알 수가 없으니 그저 그렇다 받아들이기만 할 따름이다.

긴박한 상황이 모두 정리된 후, 남은 것은 기다리는 일 뿐. 다행히도 그는 기다리는 일에는 이골이 나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지난 시간이 제법 길었다. 그 긴 동안을 안연히도 보내던 그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환자가 깨어날 낌새가 보인 것이다. 느닷없이 터져나온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곁으로 다가간다.

“흥분하지 말고 가만히 안정을 취하래.”

이마를 짚은 검사의 손 위에 겹쳐 오른 차가운 손. 힘이 들어간 몸을 다시 눕히려는 듯, 그는 가만한 손길로 이마를 내리눌렀을 테다.

“라크가 그러더라.”

목소리는 여전히 온화하기 그지없다.

65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0:31:11

>>61 수상할 정도로 칼의 고통을 좋아하는 칼주(?)

모두 맛저하세요~~~

66 메구무-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0:33:47

또 거리에서 아무렇게나 앉아있는 메구무. 이쯤되면 이 도시의 모든 거리와 골목이 그의 집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창 하늘을 보며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다가, 아이리에게 허탈한 말투로 말했다.

"아이리, 이제 내는 멀까? 약장수인데 약도 없고, 가방도 없다. 이런 내를 약장수라 불러도 되는기가?"

아이리는 검집 속에서 '또 헛생각 한다.'라는 얼굴로 혀를 차더니, 쓸데없는 생각과 말은 그만 하라는 듯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마, 이렇게 큰 동네에 약국 하나 없겠나? 거기에 일자리라도 얻으면 되제. 아니면 약초 가게라도. 맨날 일케 동냥질이나 할기가?」
"빡치는데 죄다 맞는 말이라 더 빡치네."

에휴, 내 죄다 내 죄. 니는 친구 잘못 만난 죄고. 으랏차차차... 뭔가를 중얼거리더니 자리에서 일어난 메구무는 골목 쪽으로 향했다.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발이 가는대로 가는 것이었다. 한참 걸었을까, 어디선가 뭔가를 두들겨 패는 둔탁한 소리와 욕지거리가 들렸다. 살짝 곁눈질로 보고 있던 아이리와 메구무는 벽 뒤로 숨었다.

「점마는 와 뚜들겨 맞고 있노?」
"맞을 짓을 했는갑제. 걍 가자. 저번처럼 퍽치기꾼이면 우야노."
「글나... 어?? 저러다 죽겠다!」
"죽는 것도 지 팔자다. 디지라해라."
「마, 생각을 해봐라! 살인사건 목격자가 낫겠나, 폭력사건 목격자가 낫겠나? 그나마 폭력사건 목격자가 덜 귀찮지 않겠나?」
"..."

메구무는 한창 사람 때리기에 열중이던 무리들에게 다가갔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인상에 음영이 내려오니 몇배는 더 살벌한 얼굴이 되었다. 그는 칼을 뽑아들고 무리들에게 말했다.

"보소. 내도 임마한테 볼 일이 있어가... 좋게좋게..."

그리고는 맞고 있던 상대의 손목을 콱 잡고는 그대로 죽기살기로 달리기 시작했다.

"씨, 이랬는데 퍽치기믄 싹 다 직일기다!!!"


//1

늦어서 죄송합니다!

67 라크주 (D573eN4ywo)

2024-06-24 (모두 수고..) 20:34:10

저 장면에서 라크가 할 법한 대사는,

" 이런 환자는 또 어디서 데려오신거에요. "
" 회복마법을 써주긴 했는데 제껀 완전치 않아서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할꺼에요. "
" 이 분이 깨어나면 드실 수 있게 음식 만들어둘테니까 깨어나면 마시에게 얘기해요. "

정도겠네 :3

68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0:42:05

>>67 역시 여관팟의 빛... 아버지... 위대하신 영도자..... 라크는 짱이에여ദ്ദി˶ˆ꒳ˆ˵)

69 라크주 (1dYKA2.gCg)

2024-06-24 (모두 수고..) 20:43:35

(아무것도 안하는데 라크의 위상만 올라간다)

70 식물주 (/GMr9L3cSc)

2024-06-24 (모두 수고..) 20:51:05

>>44 수고했어 칼주~!

71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0:52:36

>>69 아하! 라크가 아무것도 안 한 만큼 라크의 두배로 사고를 치면 균형이 맞겠구나!

72 메구무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0:54:45

아니 영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그런 결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알레프주 (rewQRODtzE)

2024-06-24 (모두 수고..) 20:58:25

(녹아내림)

74 ◆qrMRBpSduI (Od9jKEur4I)

2024-06-24 (모두 수고..) 20:58:35

아직 식사는 못 했지만, 갑자기 보고 싶은 장면이 생겼어.

우리 친구들아, 나 너희가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게 보고 싶다. 삐걱삐걱거리는 춤도, 너무나 잘 춰서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예법이고 뭐고 다 모른 채 그냥 즐기면서 추는 것도...!!!!!!

75 식물주 (/GMr9L3cSc)

2024-06-24 (모두 수고..) 20:59:57

>>74 와 진짜 보고싶다

76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1:00:52

무도회요...???? 메구무, 춤 잘 추니...? 문화권 차이도 차이지만 춤 자체를 못 출것 같긴 하네요... 팔다리를 주체못해 흐느적거리는 바람풍선이 되어버릴 것...

77 라크주 (lBMEQwA/YA)

2024-06-24 (모두 수고..) 21:01:07

>>71 크으윽 균형의 수호자가!!
>>74 라크는 오래 살아서 춤도 잘춰. 못하는거 없는 먼치킨이네?!

78 칼 - 메구무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02:03

오늘은 장사 준비를 위해 장사를 할만한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방인에게 자리를 무턱대고 빌려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의뢰고 뭐고! 우린 그런 방식으로는 가게를 세놓지 않는다네."

"단기... 뭐요? 그 사이에 당신이 제 건물에 이상한 짓을 하면 어떻게 하라는거죠?"

가끔씩 말도 안되는 의뢰로 사람을 골탕먹이려는 이까지 있었기 때문에 자리 찾는 것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시작부터 잘 풀리는 것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막히는 경우는 오랜만이었다.
마치 어린 시절의 무력함이 떠오르는 것 같아서 한숨만 나오는 중에 악재는 마치 이 때를 노린 듯이 겹쳐오기 시작했다.
골목 입구 쪽에서 등장한 그림자는 내게 반말로 시비부터 걸기 시작했다.

"이봐! 네가 내 장사 자리를 넘보는 놈이냐?"

"엥? 뉘십니까?"

"아까 사거리의 1층 건물에 들어가서 임대 하고싶다 한 놈이 네놈이지? 거긴 내가 찜해둔 구역이야!"

"찜이라니. 세상에! 가 계약금이라도 거셨나요? 그런 말은 그 할머니한테서 못들었는데!"

"닥쳐! 손주인 내가 주인인게 당연한거잖아!"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다. 그 노인이 왜 자리를 넘기기 싫어했는지, 그러면서도 짓는 묘한 표정이 이상했는데
이런 망나니 때문이었구만...
당장이라도 팔 다리를 접어서 카페 테이블로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이미 낮에 치안대에게 찍힌 몸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에고, 죄송합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제가 실수를 저질렀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하면 다냐?! 피해보상금 내놔!"

손자는 그렇게 뒤에서 등장하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손짓을 하며 거들먹거리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 동네 양아치들은 대체 왜 나한테 삥을 뜯으려하지? 요즘 너무 능글맞게 웃으면서 살아서 만만해보이는건가?

"하하... 제가 보시다시피 가난해서 말입니다..."

"말로 해선 안되겠구만! 야! 다 벗겨!"

달려드는 양아치를 그대로 꺽어버릴까 했지만 갑자기 문뜩 머릿 속에 아까 노인의 씁쓸한 표정이 떠올랐다.
마치 그 놈을 보는 듯한 기분의 씁쓸한 표정. 결국 나는 주먹을 풀고 얌전히 몇대 맞아주기로 했다.

"사...살려주세요!"

취소, 이 정신나간 놈들 왜이렇게 쌔게 때리는거야! 패는 방법도 모르나!! 거기 때리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고!
곤란해진 상황에서 어떻게든 달아나려 하는 그 순간 어디선가 달려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씨, 이랬는데 퍽치기믄 싹 다 직일기다!!!"

그대로 나는 손목이 잡혀서는 골목 안으로 따라 달리게 되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나으리!!! 복 받으실 거에요!"

우선은 난 뒤도 안돌아보고 날 도와준 이와 함께 골목을 죽어라 뛰기 시작했다.

79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1:02:40

>>72 그것이 아버지의 고충이니까...(?)

>>73 으아아아악 알레프주가 죽었다아아아아아

>>74 헐
맛잘알. 천재 썰. 진짜완전보고싶네요😮😮😮😮

춤 실력 자체는 평범할 것 같은데, 영이라면 예법이고 뭐고 다 모른 채 즐기는 타입일 것 같네요!( ˆ͈̑꒳ˆ͈̑ )

80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03:20

>>70 식물주도 고생했어요! 정식 계약을 했으니 오늘부터 찻잎 수거하겠습니다! 10kg씩 주세요!

81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1:03:49

>>76
근데 알고 지낸 전통무용가에게 배운 부채 빙글빙글 돌리기 기술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걸로 어떻게든 만회하거라(?)

82 식물주 (/GMr9L3cSc)

2024-06-24 (모두 수고..) 21:04:46

10kg이면 식물이 1/3을 떼줘야하는데(?)

83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05:54

원래 구두계약은 이렇게 악질적인거에요! (아냐!!)

84 식물주 (/GMr9L3cSc)

2024-06-24 (모두 수고..) 21:07:24

괜찮아 구두계약이면 식물이도 위해 금지 조항이 없으니까(나쁨)

85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07:44

칼은 춤을 어찌 출까요?
부잣집 사람들에게 어울리기 위해 열심히 배웠지만 잘생긴 후계자놈이 대신 춤을 쳐줘서 한번도 뽐낸 적이 없습니다!

칼 : 다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후임은 나보다 못생긴 놈을 뽑을거야....!

86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08:52

>>84 그렇게 칼은 식물이의 양분이 되었습니다...!(A엔딩 결말은 영양분!)

87 알레프주 (rewQRODtzE)

2024-06-24 (모두 수고..) 21:09:45

춤이라면 알렢이는 뚝딱뚝딱 못추지 않을까여? 그래도 열심히 춰보려곤 하는 타입!

88 식물주 (/GMr9L3cSc)

2024-06-24 (모두 수고..) 21:13:31

식물이: 춤이 뭔데.

덩굴이라 유연하고 사냥하니까 운동신경도 좋아서 일단 가르쳐놓으면 잘할것 같긴 해

89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1:15:58

춤썰 넘우 맛잇어요...🥹

90 칼 주 (hNNJYayO5g)

2024-06-24 (모두 수고..) 21:19:48

우리 영은 어떻게 춤을 출까요? 후후후 빨리 알려주세요!

91 메구무-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1:22:20

한참 이곳저곳 숨고 죽어라 뛰었더니 그 패거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리고 어디서도 욕지거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메구무는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 못한 채, 방금 전 구한 남자가 자신을 나으리라고 부르며

"복? 복이고 뭐고, 점마들하고 한패는 아니겠제?"

메구무는 보기만 해도 시려질 정도로 벼려진 검날을 다시 검집에 집어넣으며, 경계심과 불신이 섞인 눈빛으로 눈 앞의 남자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남자의 멱살을 잡고는 자신 쪽으로 당기려 하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추궁했다.

"사람 하나 낚아다가 배껴먹는 거 말이다. 니가 미끼고, 그런건 아니겠제?"

한 손은 여전히 남자의 멱살을, 다른 손은 여전히 검을 쥔 채로, 메구무는 쉽사리 경계심을 풀지 못한 채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다. 믿을만 한 말이 나오는 순간까지 계속 이럴 작정인가? 아이리는 메구무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 말 하긴 뭣한데... 쫌 사기꾼 관상이다아이가.」
"글킨하다."
「니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또 염병하제."

그럴싸한 대답이 돌아왔다면 메구무는 멱살을 탁 놓고는 검날을 완전히 수납한 뒤 물어볼 것이다.

"이름은 머고. 니도 그 추락잔지 먼지 하는 긴가?"

"내는 후지마 메구무. 약장사를 했는데... 웬 처죽일 놈들이 이 검들 빼곤 싹 다 털어갔다."

"머고? 니도 내가 우습나?"
「자격지심이다.」
"싸물으라."


//3

92 윈터주 (jHMY.lA6E6)

2024-06-24 (모두 수고..) 21:23:37

오늘의 첫끼를 먹고 갱신합니다~
뽀독뽀독 씻어서 왠지 기력이 충만해

93 영주 (c8oQ9S5x5M)

2024-06-24 (모두 수고..) 21:24:37

>>90 영이 춤썰은 >>79에 있슴다! 엄청 간단하지만요~

윈터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아니 지금이 첫끼라고요...?(*゚ロ゚*)

94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1:25:37

윈터주 리하리하~~

첫끼를 지금 드셨다고요???!!

95 알레프주 (rewQRODtzE)

2024-06-24 (모두 수고..) 21:25:58

윈터주 어솨여~~

96 윈터주 (jHMY.lA6E6)

2024-06-24 (모두 수고..) 21:26:32

오랜만에 한끼 걸렀네요~ 그래도 뭐 먹으니까 속이 덜 쓰립니다!

저도 일상 구해볼게요~

97 ◆qrMRBpSduI (Od9jKEur4I)

2024-06-24 (모두 수고..) 21:34:34

>>76 바람풍선 모습에 제대로 터질 것 같아. 추락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면서 저게 대체 무슨 춤이죠? 할 것 같은 느낌~

>>77 라크의 춤. 꼭 보아야 한다. 뭔가 어느 무도회에 가도 잘 적응할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

>>79 영에게 새로운 재미가 생길 수 있다면...!!!! 모두 무도회를 열어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

>>81 부채춤ㅋㅋㅋㅋㅋ 빵 터졌네. 그런 문화가 없는 세계에선 화려하긴 하군요, 하고 감상평 내놓을 거 같아.

>>85 ㅋㅋㅋㅋㅋㅋ 그럼 칼은 춤을 못 추려는 거려나?

>>87 귀 여 워. 다들 그 모습에 귀여워 해줄 것 같네.

>>88 식물이한테 무조건 춤 가르쳐 줘야만... 같이 추자고 손 잡고 빙글빙글~

>>92 어서와, 윈터주. 식사는 그래도 잘 해야지...! 지금 윈터주는 손해를 본 거야...! (급기야)

98 ◆qrMRBpSduI (Od9jKEur4I)

2024-06-24 (모두 수고..) 21:35:07

나 꼭 애들 춤 추는 거 볼 거야... 춤 일상도 할 거야...

99 유이주 (8XB8ndgBbs)

2024-06-24 (모두 수고..) 21:37:18

갱신! 모두 안녕안녕이야!!

100 메구무주 (Dt7e1yn4QM)

2024-06-24 (모두 수고..) 21:38:18

유이주 안녕안녕이에요~!

101 알레프주 (rewQRODtzE)

2024-06-24 (모두 수고..) 21:39:32

유이주 어솨여~~~
>>98 로판 세계로 떨어지면 무도회를...!!(?)

102 유이주 (8XB8ndgBbs)

2024-06-24 (모두 수고..) 21:40:34

무도회도 좋다!!!!
밤공기 맡으면서 마을 분수대 근처에서 춤추는 것도 낭만적일것같아

103 윈터주 (jHMY.lA6E6)

2024-06-24 (모두 수고..) 21:40:59

>>97
한 끼라도 먹는 식사가 만족스러웠다면,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유이주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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