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5.어떤 과학의 강력방어 :: 1001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2024-06-22 23:38:41 - 2024-06-25 16:05:03

0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3:38:4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77

617 나 랑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3:29:19

@김서연
situplay>1597048328>470

랑은 얼굴이나 손등에 리라가 만들어 준 밴드를 붙인 채 학교 주변을 걷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인간에게 향할 수 있는 초음파 커터의 위력이 조절되기도 했고, 자신이 피해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기에 치명상은 피했으나 자잘한 자상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커터에 잘려서 튄 파편까지는 전부 피하기 어렵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이 정도면 평범히 생활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상처다, 종이에 베인다거나와 같은.
그리고 워낙 통증에는 둔하니까 그냥 다녀도 좋았지만 상처가 난 채로 돌아다니는 건 좋지 않다는 성환과, 리라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며 잔소리를 하는 혜성(그러는 혜성도 코에서 흐르는 피를 막고 얼음찜질을 하고 있었지만)에 의해 결국 밴드를 붙이게 된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다소 무료하게 학교 주변을 걷던 랑은, 화단 근처에서 문득 느껴지는 다소 생소한 감각에 화단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화단 앞에 서서 단화를 손에 든 채 안색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로 서 있는 서연이 보였기에 랑은 서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서연의 손에 들린 단화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집어들었다.

"괜찮냐."

뭔지는 모르겠지만 서연의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기에, 랑은 단화를 손에 쥔 채 화단으로 시선을 돌렸다.

"누가 신발을 버렸나 보군."

신발을 버리기는 쉽지 않은데,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나 보이는 광택을 생각하면 낡아서 버린 것 같진 않고, 랑은 서연의 상태가 왜 이상했을까 잠시 생각하느라 눈이 가늘어졌다. 그리고는 자신이 왔던 쪽을 한번 힐끗 쳐다보곤 말을 이었다.

"저 뒤쪽은 내가 다 봤다, 별 거 없으니까 갈 필요 없어."

흠.

"굳이 주인은 찾아줄 필요 없겠지. 소각장에 태워 버리러 갈 건데, 같이 갈 거냐?"

가는 김에 태울 만한 쓰레기나 좀 더 줍고. 그리 이야기하며, 따라오는 건 네 맘이라는 듯 서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화단을 살핀 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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