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5.어떤 과학의 강력방어 :: 1001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2024-06-22 23:38:41 - 2024-06-25 16:05:03

0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3:38:4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77

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7:27

얍얍!

2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7:27

얄루
성불

3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7:43

캡틴/논란/얄루스틸

4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7:54

이게 바로 0.001초의 승부. (어?)

5 혜성주 (FvBz6mHPmg)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8:58

늦었지만 다들 하이

처리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구나. 레벨 5 상위권의 처리속도를 레벨 4 중상위권이 늦추면 진짜 잠깐 느리게 만드는 걸텐데.
설마 학습하는 건 아니겠지

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9:06

.dice 1 100. = 19
냥뇽냥먐밈

7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19:22

웅 19살 맞지...

8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0:15

아 마저 랑주야
situplay>1597048277>912
주문하신 손수?건(입술) 나왓습니다 탱주 키모~

9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2:29

situplay>1597048277>995 개추를 와바박

situplay>1597048277>998 역시 그렇군 큰토끼야 도와줘!!!!!

situplay>1597048277>999 재밍(물리)

10 이리라 - 붕괴는 한순간이다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3:26

>>0

그가 그려낸 성채는 무한 증식한 담쟁이 덩굴과 함께 폐기되었다. 타들어간 건 덩굴뿐이었으니 성채는 마저 완성해도 괜찮았겠지만, 아무래도 정인은 그 사건을 굳이 두 번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덕분에 커리큘럼실은 다시 텅 비워졌고 리라의 눈 앞에는 백지가 놓였다. 두꺼운 초능력 연구 논문들과 함께.

잠시 매직미러를 향했던 눈동자가 다시 종이 위로 떨어진다. 관자놀이에 붙은 뇌파 추적 패치가 조금 간지러운 것도 같다. 그러나 연산식을 쓰고, 논문을 읽다 보면 그런 사소한 감각들은 금세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지루하지만 고요한 커리큘럼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같은 시각, 정인은 매직미러 너머에서 연산식을 써내려가고 있는 리라를 응시하다가 이윽고 그의 담당 학생이 충분히 주어진 과제에 빠져든 것 같자 몸을 돌려 데스크탑 테이블로 다가갔다. 오늘은 뇌파 상태가 양호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까. 정인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계수 감소 그래프는 이전보다 더 적은 폭으로 줄어들고 있었다. 모니터에서 차트로 눈을 옮겨 연초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를 되짚어보니 그 차이가 더욱 확연히 느껴진다. 그야말로 변수 투성이 피험자. 제대로 커리큘럼을 진행하게 되던 시점부터 쉴새없이 사건을 만들어 오던 담당 학생.

예상할 수 없음은 피로를 부른다. 사실 이만큼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능력자나 레벨이 낮은 상태로 정체된 초능력자에게는 그만큼의 신경을 기울일 가치도 없으니까. 하지만 이리라는 계속해서 성장을 이뤄왔다. 그건 유용함을 증명하는 동시에 적절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해서 나름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했었지만 그것 또한 다양하게 방해당했으니 애초에 의도했던 것만큼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당장 가을 축제 시기의 일만 해도...

"......"

...사실 모든 걸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 자신이 쓸데없이 수용적이었던 것 또한 원인 중 하나일 테니. 정인은 차트를 내려놓은 후 연구원실 한켠에 놓인 테이블과 소파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소파 위에 언제나처럼 놓여 있는 담당 학생의 크로스백을 가만히, 가만히 바라보았다. 뭘 하다 해먹은 건지 조금 튿어진 크로스백 아래쪽 틈으로 매끄러운 노트의 표면이 보인다. 분명 저 노트였지. 별의 별 연구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적혀 있던.

"......잠깐."

필름을 되감듯 돌아가던 기억이 문득 한 구간에서 정지한다. 동시에 명확한 형태 없던 의심이 비로소 확신으로서 뚜렷해진다. 왜 바로 알아채지 못했을까. 저 노트에 적혀 있던 건 곁눈질로만 봐도 이가 갈릴 정도로 익숙한 글씨체였는데. 며칠 전 마주했던 뻔뻔한 회색 눈동자를 떠올리자 짧은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웃기지도 않은 거짓말을 했군."




그 날, 집에 돌아와 가방을 정리하던 리라는 어떠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 위화감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현에게 건네받았던 연구소 정리 노트가 사라졌다.

11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4:11

정인씨
으르르릉
으르르르르릉

12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4:37

>>8 끼요오오오오오오오옷ㅅㅅㅅ 😇
아이 강렬해

1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5:35

자고 일어나니 판이 바뀌어 있다 @ㅁ@;;;;;;; 화력 굉장해요!!!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캡께 질문드리고픈 게 있었는데 이따가 진행 시작되면 해야겠네요...

@랑주
내일 서연이 훈련 그 전에 말씀해 주신 situplay>1597048228>564로 해도 괜찮을까요? 나랑 언니 위기 감지...로 끼워맞추기엔 좀 하찮은 거긴 하지만 사이코메트리했다가 서연이가 충격받을 만한 에피소드를 하나 생각하긴 해서요.

@태오주
호옥시 오늘 진행 처음부터 참가 가능하실까요??

14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6:15

서연주 안녀엉 어솨아

처음부터~? 상황 봐야하긴 하는데(저녁을 먹으면 멀티태스킹을 잘 못하는 사람) 어떤 이유인지 물어봐도 될까용

15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6:52

헉 앵커빼먹을뻔
다들어서오ㅓ~~!!!


situplay>1597048277>977 헉 그 팔레트 엄청 귀엽던데 태오가... 그걸 바른다니... 넘좋은...🤭🤭 메이크업 묘사 디테일해서 넘좋았어요 헤헤
헤이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바꾼게 더 웃겼구나 뿌듯하다 웃수저인증(아님)

16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7:06

>>10 아! 짐에 손대는건 선넘었지 정인아
아직도 버릇 못버렸니 리라가 네 소유물이 아니에요

안되겠다 비단이 다시 출동해야(?

>>13 오 물론이지 물론
내가 푼건 공공재라구

1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7:22

>>10 리라주
엑 에엑 에에에에엑;;;; 윤정인이 도둑질했어!!!! 이봐 그거 범죄야;;;;;;;;;;;;;;; 곤란한 타입인데요 윤정인씨

18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28:48

>>14 태오주
아, 별 건 아니고요. 태오주께서 처음부터 참여하시면 첫 턴에 태오 선배께로 안드로이드 배달을 시도해 보려고 했어요^^;;;;;;

>>16 랑주
아아!! 감사해요오오오오 >< 그럼 12시 지나는 대로 작성해 볼게요오오오오 (굽신굽신)

19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0:00

>>18 머!
나 없어도 묘사로 배달하면 참여할 때 대가리 뚝딱 묘사 넣어서 태오만의 안드로이드♡ 해줄게 >:3

우히히 서연주는 천재야~~

20 혜성주 (FvBz6mHPmg)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1:42

코뿔소 중 아무나 태오가 태오만의 안드로이드 찜콩♡ 할때 경악하는 묘사 넣어줘(??)(사르륵)

21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2:18

으! 발사준비

22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3:01

색적조들아

2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5:26

>>19 태오주
앗 앗 별말씀을요!! 저야말로 감사해요오오오>< 서연이도 죽어라 도망쳐야 하는 처지라 태오 선배께 잡아 달라고 사정해야 할 상황인걸요👀👀👀 그럼 첫 진행 레스에 넣어 볼게요(제리인사)

>>20 혜성주
어... 서연이가 목격하고 상황 파악을 할 수 있다면(얘가 그런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려나;;; ) 넣어 볼게요(먼눈)

24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6:25

>>11 (튼튼 장갑 끼고 복복복복)
정인씨... 당분간 쪼끔 열받을예정🫠 물어버려도댄다(?

>>16 랑주안뇽!!! 그렇게됐다🫠🫠 이자식 아직 버릇 못버렷대요... 비단웅니 도와줘!!(???) 당분간 정인씨 조금 열받게 행동할 예정이지만 그만큼 사이다도 붓겠습니다 고구마와 사이다를 양손에 쥐며

>>17 곤란한 타입이지요~~ 딱밤을 맞아야만
😬😬 남의 가방에 막 손대고 말야! 서연주도 안용!!!

>>19-22 아이거머임너무웃겨
기대(?

25 혜성주 (FvBz6mHPmg)

2024-06-23 (내일 월요일) 17:38:06

>>22 왜불렁 색적조야

>>23 >>24 하지만 누군가 으; 해줬으면 하잖아 다 알아(??) 서연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할테니까 너무 걱정마. 농담식으로 말한거기도 하고

2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1:18

오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13 질문이 있다면 지금 해주시면 감사해요! 진행 도중에는 처리해야 할 것이 많아서 제가 답을 하기가 힘들어요! 8ㅁ8

2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2:24

>>22 태오주
서연이, 색적조라고 해도 되겠죠? (색적조에게 있는 하드보일드도 없고 간지도 없...👀👀👀)

>>24 리라주
갑을 관계도 파악 못하는 거 빼면 능력자 대하는 방법이 전적으로 틀려먹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저건 능력자 대하는 방법을 떠나 범죄라 깜놀했어요👀👀👀 멀쩡해 보이다 똥오줌 분간 못하는 면을 보이는데 이런 건 갭모에라기보단 기겁 포인트네요(호달달)

28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5:44

>>22 크하하 악깡버하거라

>>24 리라주 앙용! 사이다가 예정되어 있는 고구마러쉬니까 참겠읍니다 흡 😇(?

>>27 색적 능력이 있다면 당신도 색적조 이다 👍
어쩌다보니 색적 능력 있는 애들이 뭔가 능력 외적으로 좀 무섭긴하네(?

29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7:22

색적 능력이 있다면 모두 색적조! >:3

>>28 은교아방후에에로 돌아오겠습니다 두고보자 같이죽자(뭐

3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7:45

>>26 캡
별 건 아니고요 홍서아가 워프로 돌아간 뒤에도 (저지먼트가 인이어로 통신 주고받듯이) 제로쓰리, 제로세븐이랑 통신을 계속할까요? 둘이 뭘 하는지 모니터링을 한다거나?

31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9:06

>>28 랑주
에? 에에?? 서연이가요? 얜 무서울 구석이 없는 거 같은디요...@ㅁ@;;;;; (전투력 0에 수렴)

32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9:48

>>27 ㅋㅋㅋㅋㅋㅋ아 말하는거 너무 신랄해서 웃겨 맞아 기겁포인트야(?)
리라만 얽힌 일이면 굳이 가져가진 않았을 텐데 하필 윤정인이 제일 이성 놔버리는 사람이 같이 얽혀있어서+지멋대로 오해를 좀 해서 그만🤦‍♀️

>>28 헉 랑주가 숨을 참는다
안대~~ 조아요 랑주의 폐가 답답해지기 전에 빠르게 고구마를 뚫어버리겠습니다 🕺🕺 let's go~~

33 혜성주 (sb28sRjhtY)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3:42

>>28 어허
이혜성은 무섭지 않아요

안되겠어 랑이가 으; 하면 이혜성이 눈으로 욕하는 모먼트를 보여줘야만(?)

34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3:58

*모작

https://ibb.co/WGTjBd3

3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4:51

>>30 아니요. 이후에는 오로지 제로의 판단으로 움직이고 행동할 거예요! 애초에 제로는 딱히 어떻게 어떻게 행동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까진 받지 않고 자기가 판단해서 움직이는 AI에요.

그래서 전에도 오지덕씨가 참 말 안 들어먹는 AI라고 평가한 적이 있었고요.

3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5:09

>>34 죽을것같아....... 나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어케 알았어
아니 ㅈㅁ

혜우우 이제 1픽셀의 공백이 없네??????? 근데 이것도 매력적이야... 너무조아 이게 내 동생이다 부러워해라

3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5:21

>>34 으악...요즘 혜우가 많이 우울해지고 어두워지고 있어요! 8ㅁ8

38 수경 - 나랑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7:59:45

situplay>1597048277>989

"그런 걸까요.."
흐릿한 표정을 짓긴 하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수경은 천천히 케이크를 먹었고. 달달한 느낌을 즐깁니다. 케이스가 으엑거리는 건 외면하면서요

-전 감각을 좀 민감하게 느끼니까 그럴수밖에 없는걸요옷..
-아니 티는 감각이 둔한 느낌이니까 제가 정상이라구욧..
케이스가 원하고, 받아들인다면 케이스가 느낀 만큼의 감각을 확 느끼게 시도할 수 있겠지만.. 그럴 생각이 없긴 하고. 어쨌든 케이스는 에그뤠엙거린 것이 호들갑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랑의 말을 듣고는 하긴 로벨 출신의 공통특성이 말을 어렵게 함이나.. 돌려 말하기 같은 게 있으니까요. 순순히 인정합니다.

-다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말하면 너무 긴데?! 같은 표정일지도요.
수경은 묵묵합니다.

-과거 얘기는.. 흠. 로벨 연구소의 강경파중도파온건파 개싸우다가 내부고발로 난리나고 말아먹히다가 강경파가 테러를 해서 씁 에이씩.. 양지에서 못해먹겠네. 로 들어간 것이었죠 정도로 요약이 가능해요.
"...만일 양지에서 하는 게 가능했다면 양지에서 했을 거에요..."
하지만 양지에서는 어려웠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으음.. 근본적으로는 인첨공 내에서 하나의 새로운 법칙적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고 하죠.
-시공간이라는 것이 차원적인 것이니까요...
-비유하자면 자연은 위험하니 새장..그러니까 정원에 넣어서 보호해 주겠다..? 에 가까운가...

놀랐다고요.. 아무리 코뿔소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렇게 개박살낼줄은 몰랐다고요. 정석 프로토콜 KA-455를 아무도 안 쓰고... 라는 말을 덧붙이며 한숨을 쉽니다.

//로벨: 우리의 정원은 개박살내려 했으면서 유니온 새장부순다는건 어째서 그런 것일까... 이건.. 내로남불 아닐까?
수경주: (좀 다른 거인데...그게 극과 극은 통한다인거같은데요)
수경주: 참고로 새장계열 모티브는 유니온 나오기 전부터 이미 있었습니다.. 유니온 나오고 나서 추가한 그런거 아니에요...

39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0:33

저녁... 그냥 시킬까..(고민)

근데 너무 졸르ㅇ

40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1:09

>>34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악 너무좋아!!!!!!
😇😇😇😇😇😇😇
태오주 말대로 1픽셀의 공백이 없어졌네 이것도 멋져... 뭔가뭔가 이번건 복식 때문인지 채색 느낌 때문인지 유난히 수묵화 같기도 하고~~
근데고양이다크서클.
울다.
(다크서클좋아합니다그치만슬퍼.)

41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1:40

밥!!!!
저녁먹고 올게 다들 맛저하고 이따봅시다🤗🤗

42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2:12

아맞다 @탱주
나 저번판에 클튜펜 이야기 지금봤어 추천해주세요(가다가 돌아와서 앉음)

4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3:50

>>35 캡
헐... 일일이 지시까지야 할 필요 없다지만 본인이 현장 이탈했는데 이후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지도 않아요? @ㅁ@;;;;;;;;;;;;;;;;; 아... 이럼 버킷 리스트 하나 날아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44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5:01

4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9:24

>>39 수경주...정말로 병원 한번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진짜...8ㅁ8 (토닥토닥)

>>41 다녀오세요! 리라주!

>>43 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버킷리스트였던거죠?!

4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9:46

>>42 별건 아니구

> 낙서하고 대~충 톤 넣을 때 편함
https://assets.clip-studio.com/ko-kr/detail?id=2092857

> 강약조절 재밌는데 색도 적당히 옅어서 채색도 ㄱㅊ음
https://assets.clip-studio.com/ko-kr/detail?id=2068850

> 필압 잘 들어가는 채색펜 밑색 고트함
https://assets.clip-studio.com/ko-kr/detail?id=1859654

요 정도

47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12:35

>>46 헉 대박 진짜 다 좋은데
셋다 완전 취저네요 특히 톤펜... 이거 매우 유용하겠다 감사합니다 헤헤 함무니짱~~~

이제 진짜 밥먹고오께(클튜펜들 볼에 넣고 밥 묵으러 가기)

48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16:28

리라링 채색은 스머징 보다는 톤이나 셀 위주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나는 구아슈 위주라🥲) 톤은 누구라도 쓸 것 같아서 히히

맛저하구 왕
나도 슬슬 저녁 머거야지

4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18:54

그럼 저도 슬슬 진행 전에 식사를 준비하고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5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8:21:08

>>45 >>49 캡
홍서아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
저녁 맛난 걸로 든든하게 잡숫고 오세요오오오오오~

51 혜성주 (bEppom4O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26:13

@랑랑주
합동훈련 때 초음파 커터가 발동하기 직전이여도 괜찮은가. 극단적이라면 커리큘럼실을 반쯤 부수기 직전인걸로 가겠습니당 편히 말해주세용

52 혜성주 (bEppom4O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8:27:00

다들 밥머거
캡틴도 맛저

53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8:48:24

베이글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54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07:15

식사도 마쳤고...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체크 받습니다!

55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09:03

>>54 캡
서연주 체크하겠습니다

56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09:43

>>54 체크

57 신새봄 - 臥薪嘗膽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19:12:53

>>0

와신상담이라는 말이 있다. 섶(땔감)에서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인데, 춘추전국시대의 오월의 왕들이 서로 원수를 갚기 위해서 고행까지도 감행했던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선하의 일로 더 이상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자 했지만, 선하의 죽음이 한 애비의, 초능력자가 아니면 지 아들의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터무니없이 멍청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한 개죽음이라는 걸 알았을 때, 내 결심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달았다.
(애초에 지금 저 꼴을 보면 과연 저 녀석이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못한 게 과연 초능력 때문 뿐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말하는 수준이 인간이 아니라 고장난 녹음기잖아. 그럼 누가 좋아해.)

그렇지만 어렵다. 적을 미워하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법이라고 배웠지만, 그 미운 마음을 내려놓기가 참 어렵다.

박찬유의 경우는, 비교적 쉬웠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홀로코스트를 해야만 하겠다는 그 고장난 리틀 히틀러 녹음기 스러움에 치가 떨리고, 그동안 리버티를 배후에서 조종하면서 학생들이 연구원을 죽이게 만들고 샤를리아 연구소 사람들을 학살한 게 문제라, 내 손으로 그 놈을 죽이지 않아도 사형이라도 당한다면, 아니면 뭔가 과학적으로 초능력을 거세당한다면 별로 신경이 안 쓰이게 될 것 같다는 대안이 섰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박형오, 그 새끼다, 내 첫 친구이자 절친이었던 선하가 이 놈의 멍청한 생각 때문에 허망하게 목숨을 잃어버렸으니까. 선하 뿐만이 아니다. 단풍이의 연인이었던 소월 씨도 이 놈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살아있었을 거다. 그리고 이 인첨공에서 죽어간 여러 사람들이 그렇겠지.

그래서 와신상담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지금은 그게 내게 필요할 것 같아서.

그래서 클레이와 레진으로 박씨 부자를 본뜬 모양을 만들었다. 박형오는 파란 머리에 하얀 눈을 단 모습으로, 박형오는 레진 캡슐 안에 든 모습으로. 옷까지는 표현을 안 하려다 수의를 입혀줬다. 내 손에든, 남의 손에든 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실, 만들면서 몇번이고 손에 힘을 줘서 짜부시키고 싶었던 순간이 꽤 있었다. 그걸 어떻게든 참고 만들어내니, 기분이 제법 이상했다. 이래서 미움과 사랑은 한끗 차이라고 하는 걸까 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 마음을 내려놓아야겠지.

그렇게 만든 클레이에 능력을 사용했다. 곁은 색을 낸 슈가 폰단트로, 내부는 씁쓸한 다크 초콜릿 무스를 샌드하고, 블랙 카카오 파우더와 커피추출물로 맛을 낸 스폰지 케이크로, 캡슐을 감산 투명막을 표현한 레진은 반원모양의 설탕 막으로.

그러고 난 뒤, 접시에 올리는 대신 도마 위에 올려, 전부 먹어치웠다.

목부터 천천히, 슈가 하이가 오든 말든 한조각 씩 잘라서 천천히 씹고 또 씹으며 생각했다. 내 원한을 해결할 길이 살인 뿐인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살인을 했을 땐 어떤 장단점이 있고, 살인을 하지 않을 땐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솔직히 말해서, 사람을 죽이는 행위 자체는 웬만하면 안 하고 싶다. 안 해도 되는 상황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러나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그 녀석들이 다른 우리와 대적했던 상대들처럼 아군이 된다면, 그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솔직히, 그 때는 더는 저지먼트로 있을 자신이 없을 것 같다.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58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19:13:10

오훈완과 함께 체~크

59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19:14:41

아 맞다 이미지 업로드 깜빡했네><
>>57

6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14:47

서연주와 혜우주와 새봄주 체크할게요!

61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19:21:04

>>54 리라주 체크!!

6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23:13

리라주도 체크할게요!

63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19:24:18

오늘은...안잘끄야...!

64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24:45

무리는 하지 마세요! 정하주! (절레절레) 일단 어서 오세요!

65 청윤주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0:16

으악 체크요!

66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2:18

아, 좀 애매한 발언이였지만, 체크선언이였다!

6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2:22

청윤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바로 스토리 시작할게요!

6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4:15

아 정하주도 체크할게요!

69 Story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8:03

디스트로이어의 학창 시절을 닮은 제로 쓰리. 그리고 은우를 닮은 제로 세븐. 두 제로 시리즈는 각각 무대에 착지했습니다. 이내 둘의 눈동자가 붉게 물들었고,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임무 달성을 위한 최적 루트 검색."
"임무는 저지먼트를 제거하고, 레드윙의 데이터 갱신."

그 목소리는 당연히 은우와 디스트로이어와는 다르게 확실히 기계음이었습니다. 역시나 그 둘은 인간이 아닌 존재. 즉 바이오로이드였습니다. 인간을 닮긴 했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 그 둘 중 제로 쓰리가 날아올랐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주변을 스캔하듯 바라봤고, 이내 오른손을 위로 뻗었습니다. 그러자 땅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공원의 바닥이 마치 바위처럼 뽑혀나와 하늘로 솟아올랐습니다. 그리고 뽑혀나온 바닥은 이내 공중에 붕 뜬채로 고정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제로 세븐이 손에 녹색 구체를 생성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허공에 집어던졌고, 풍압을 일으켜서 모두 저 편으로 날려보냈습니다.

그 위치는 바로 공원의 입구. 즉, 어린아이들이 지금 대피하고 있는 길목이었습니다.

"타깃을 모으기 위한 행동 개시."

/8시 10분까지!

7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9:52

>>69 캡
에? 에? 에에? 안드로이드한테 쫓기고 하던 상황은 없던 게 되나요???

71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0:59

캡틴 질문

홍서아가 떨어뜨린 리모컨은 그대로야?
홍서아의 위치는 어디였어?

72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1:16

아, 그러게 빨강눈 안드로이드가 강시모드로 쫓아오고 있었는뎅ㅇㅁㅇ

73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1:26

>>70 어어...일단 어제 다 있었던 분들이라서 굳이 적진 않고 지금 제로의 상황만 적은 건데... 일단 안드로이드가 각각 손으로 잡으려고 한다는 상황은 유효해요!

74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2:06

>>71 리모컨 그대로에요! 그리고 서아의 위치는 무대가 보이긴 하지만 좀 구석진 풀숲 근처였어요!

75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6:04

음... 안드로이드한테 쫓기는 상황만 상정하고 있었는데 제로가 저렇게 민간인 공격하는 거 나오니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시 10분까지 작성 가능한가;;;;;;;;;;

76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7:29

있는 사람들 하이
그리고 괜찮으면 다음턴 참여 가능할까

7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7:53

>>76 네! 괜찮습니다! 체크할게요!

7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8:24

그리고.. 스토리의 반응에 대해서는 그냥 혼란에 빠져서 발을 동동 굴려도 괜찮아요.
어쨌든 지금 상황은 저렇다는 거니까요.

79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8:40

질문! 저 녹색구에 노란 기계장치를 던지면 막을 수 있나요?

8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9:32

>>79 이미 터트려서 풍압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건 힘들죠!

8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49:46

어쨌든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82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0:38

>>78 캡
제가 상황을 잘 이해 못 해서 다시 질문 드리는데
3호기가 땅(여긴 공원 입구 땅 아님)을 일부분 들어올렸고,
그 땅을 7호기가 풍압으로 조각조각내서
공원 입구로 달아나는 시민들에게 땅의 파편을 날리는 건가요?

83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0:39

다들 안녕!!

84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1:01

혜성주 철현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8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1:51

>>82 제로 쓰리가 디스트로이어의 능력을 써서 땅을 뜯어서 공중에 띄웠고, 제로 세븐이 풍압을 이용해서 그것을 입구쪽으로 발사하는 상황이에요.

86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1:59

그..으....아. 어쨌든 모기때문에 어찌저찌 갰다.. 다들 리하이에요. 다음턴에 참여할게요..(손들기)

8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2:58

...그니까 그 땅 부분이 공원 입구는 아닌 거죠? (제가 궁금한 건 현재 달아나는 시민들이 딛고 있는 땅을 들어올린 거인지 아닌지라서요.)

8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3:21

>>86 수경주 체크할게요!

>>87 무대 앞의 땅이에요!

89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4:26

>>88 캡
답변 감사합니다 이어 볼게요......(서연아 너 뭐 할 수 있냐;;; )

90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5:45

그아악 텔레포터야 네가 그래도 일을 해야지...

91 청윤 - 진행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6:00

"아익...제로 시리즈라니... 이거 쉽지 않겠네..!"

청윤은 풍압에 날아가 구르곤 급하게 공기탄을 날리려다 아이들에게로 공격을 날린 것을 지켜봤다.

'은우 선배 정도의 강함이라면 내 공기탄은 상쇄되어선 별 효과가 없을거야..! 지금은 그냥 공격해야해!'

청윤은 이를 꽉 깨물곤 제로세븐을 향해 공기탄을 발사했다.

92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6:50

아, 땅을 부수기만 하고 녹색 구체를 사람들에게 날린 게 아니라 부순 땅을 녹색 구체로(?) 사람들에게 날린 거였구나;; (하마터면 뻘행동쓸뻔

철현주 혜성주 수경주 안녕안녕~><

93 여로주:3 (.diwIdZOtA)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1:00

다들 힘내라...

94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1:53

다들 어서오세요...

95 철현 - 스토리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2:02

저지먼트를 제거한다고? 저지먼트를 어떻게 알아보는걸까?
우리의 얼굴이 하나하나 다 들어있는걸까?
아니면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놈에게 넘어간건가?
제발 완장만 보고 알아보길 바라며 완장을 집어던졌다.

놈들은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우리를 죽이려하고있다.
풍압으로 잔해를 모아 거대한 벽을 만들려고한다.

"..."

잠시만 이곳에도 능력자가 있지 않을까?
그들의 힘을 빌린다면 탈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혹시 염동력자나 음파, 괴력같이 파괴력이 있는 능력자 있으세요?"

큰소리로 사람들을 부른다.

"길목을 뚫어서 탈출구를 만들어야합니다!!"

96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2:27

situplay>1597048328>69

보라와의 대화를 마치고 나오니 바깥은 아수라장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이렇게나. 그나마 보라가 저지먼트를 돕겠다고 해 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생각에 오래 잠겨 있을 시간은 없다. 리라는 주머니에서 빗자루를 꺼낸 뒤 리본을 풀어 크기를 원래대로 돌리고 최대한 빠르게 날아오른다. 풍압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그리고 공원의 입구 방향에 도착했다면, 포스트잇에 뭐든지 먹어치우는 고전 게임 속의 한 조각 잘라먹힌 동그라미 캐릭터를 여러 개 그려내 실체화 시켰을 것이다. 가능한 커다랗게, 그렇지만 무겁지 않아 공중에 둥둥 뜨게.

날아오는 파편 덩어리를 충분히 씹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9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2:45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98 진정하 - 스토리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08

...제로?! 이제와서 갑자기?!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레벨 5 바겐세일도 아니고,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견제를 이제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하는거야?! 그냥 만날뿐인데? 컨테이너 위로 솟아오른 두명의 인영에 당황한다. 젠장. 무대에 착지하는 꼴이라니.

어린아이가 대피하는 길목으로 날리는 풍압과 돌덩이들. 가볍게 맞아도 중상, 대부분의 사람은 즉사다.

이빨을 꽉 깨문다. 공중에 뜬 두사람에게 닿기는 불가능, 그렇다면 대피하는 사람들을 지켜야한다. 진짜 짜증나네, 망할 제로녀석들!

그나마 다행인건, 모두를 몰살시킬 목적의 공격은 아닌듯, 약간 위력이 약했다는점이다. 최대한 솟아오르는 짜증을 참으며, 먼저 안티스킬에 연락한다.

[사이킥포스 공연이 예정되었던 공원에 초능력 테러 발생했습니다. 레벨 4 이상의 강자로 추정되오니 신속한 지원 부탁드립니다]

저지먼트 핫라인으로 보낸 응급요청 이후, 두 사람 근처의 지하 수도관을 찾아, 강하게 압을 주어 터트리려고 한다. 공원 근처니까, 식수대던 하수배관이던 수도관이던 뭐라도 있겠지!

내 생각대로 잘되면 물과 안개, 오물이 저 둘을 향해서 강하게 뿜어져 나올것이고, 안되더라도 주변 시야차단은 될것이다.

둘은 색적관련 능력자는 아니니까.

99 서연 - 진행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23

situplay>1597048277>859
>>69

말이 통해서 다행이다. 그와 별개로 기왕 짱돌을 들었으니 이거까진 내가 뽀개야지. (사실 재밌다 ㅋㅋㅋㅋ ) 하고 짱돌을 기계에다 떨어뜨린 서연이었다.

" 테러 장치가 무려 50개랬어. "
" 몰려다니면 시간 낭비니까 흩어져서 찾자~ "
" 직접 건드리면 안 되는 거 잊지 말고!! "

하고 기계를 찾으려다 아이들의 환호 소리에 돌아보니, 부부장이 주인공 역에게 당한 것처럼 연기하고 있다. 그리고 총성 같은 소음. 청윤이다. 뒤이어 안드로이드 보안 요원 하나가 바삐 움직이며 대피하라고 외치는 것도 보였다. 그러자 배우들이 자길 따라 피하자며 시민들과 아이들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봉변을 당한 건 마찬가진데, 자기들만 달아나지 않고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다니. 싸이킥포스는 알 바 아니다만 저분들은 멋지다. 나도 얼른 마저 부숴야지.

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이번엔 찢어지는 비명 소리에 눈이 돌아갔다. 거리가 꽤 있지만, 아까 사이코메트리로 봤던 빨간머리 같다. 상대는, 혜운가? 그랬다가 빨간머리가 제로 쓰리, 제로 세븐 운운하는 소릴 듣고서야 제 멍청함을 깨달은 서연이었다. 그림자 소속이면 인첨공의 윗선과도 접점이 있을 텐데, 저 수박한테 제로 시리즈는 니네 편 아니란 소릴 흘렸어야 했다!!! 하지만 후회는 암만 빨라 봤자라, 빨간머린 그새 사라져 버렸다. 수박...

수박스러운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때껏 안드로이드가 내 옆에 있었고, 눈은 갑자기 시뻘개졌다. 뭔데? 눈깔에서 레이저라도 나올 거처럼;;;;;; 뜨악한 순간 안드로이드들이 막 달려든다. 한패였어??!!

" 수박!!! "

내가 바보 천치지!!!!! 급한 김에 총부터 갈겼다. 맞았다면 30초간은 못 움직일 테니 좀은 여유가 있을 테지만, 아니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 걸음아 날 살려라!!! 저 깡통들이 시민들까지 공격하는 거 아냐, 이거??!!

죽어라 달리며 허둥지둥 주위를 살피는데 대기실 쪽에서 뭔가 박살나는 소음이 진동했다. 또 뭐...;;;;; 대기실 지붕이... 박살났다?? 악역으로 분장한 사람 둘이 공중을 날아서는 무대로 착지하고 있었다. 저것들이... 제로? 무대가 아니라 악역 배우가 함정이었구나. 근데 저것들이 검은 샹그릴라를 먹어 버렸다면 초능력이 퍼클 수준일 텐데, 하나도 아니고 둘??!! 끔찍하다...

하지만 암담해할 새도 없었다. 보안 요원을 가장한 깡통들이 뒤쫓아오는 것도 모자라, 악역 분장을 한 제로 둘이서 무대 앞 땅덩이를 들어올리더니(땅을 올리는 거면 수박씨 기술이야?) 그 땅덩이를 파편으로 부서뜨렸다. 저거... 설마, 시민들한테 날리려고? 이런 수박!!!!!

황급히 입구 쪽으로 내달렸다. 깡통들 쫓아오지? 따라와라 제발!!! 총을 갈겨 내 위치를 알리고는 보란듯이 두 팔을 붕붕 흔들었다.

" 멍청아! 이쪽이지롱~ 나 잡아봐라!!! "

깡통들이라도 유인해 보자!! 이것들로 가로막아야 시민들이 덜 다칠 거 아냐!!! 그런식으로 시민들의 뒤쪽을 와리가리하며 깡통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했다. 잡힐 듯 가까워지면 총을 쏘기도 하면서

@시민들이 달아나는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적화한(???) 안드로이들도 그리로 유도합니다.


/ 태오 선배한테 보안용 안드로이드 토스하기라는 버킷 리스트도 와장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0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29

다들 어솨!!

101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53

아아아아아 캡틴 미안해요 체크할게요!!

102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54

어라 다시 보니 생각보다 파편이 큰가 싶은
......팩맨은 뭐든지 씹어먹을 수 있어 힘내!

103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4:33

"음, 무슨 상황인 지 알겠네. 미안하지만 제가 좀 바빠요."
"청구서는 목화고등학교 3학년 최은우 학생 앞으로 해주세요~><"
"자, 이제... 달콤해져~랏!"

새봄은 손가락을 딱 튕겼다. 성공했다면 안드로이드 두마리의 다리는 땅의 일부와 함께 캐러멜이 되어 그 자리에 굳고, 두 팔은 덜 굳은 캐러멜이 되어 녹아내렸을 것이다.
새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은우를 닮은 제로가 녹색 구체를 널려버린 방향으로 죽을 힘을 향해 내달렸다. 그러고는 가능했다면 사람들이 대피중인 곳으로 날아가는 땅덩어리들을 솜사탕으로 만들기 위해 연산에 연산을 거듭했다.

무생물이니까 되겠지. 설마 저 안에 생물이 들어있다거나 그렇겠어. ...만약 그렇더라도 괜찮겠지. 내가 굳이 애 안 써도 퍼클 은우선배도 있고 레벨 4, 5인 동기들 선배들도 있으니 사실 괜한 노력일 수 있지.

그렇다 하더라도, 저 사람들이 다치는 게 싫고, 그걸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으니까 무용지물이 되든 어떻든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104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5:42

캡틴, 제로 세븐은 공중에 뜨지 않고 무대에 있는거지?

10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6:01

>>104 네! 무대 위에 서 있어요!

106 천 혜우 - 진행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7:58

메스에 감각이 전해졌다.
몇 번이고 체감하고, 실감하고, 경험한 감각.

충분히 만끽하기도 전에 어깨가 밀려서 뒤로 나동그라졌다.
달려들 때 순간적으로 기력을 끌어 쓴 만큼
다시 넘어졌을 때, 정신 차리기에는 시간이 걸렸다.

...저, 건...

어지러이 흔들리는 시야 속에서 홍서아가 사라졌다.
이미 사라진 건 무시하고 바닥을 더듬었다.
차가운 바닥을 더듬거리자 그 끝에 뭔가 걸렸다.
조심히 집어서 살펴보자 어떤 리모컨으로 보이는 물건이었다.

리모컨...
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다던, 기묘한 장치들...

섣불리 리모컨을 누르지 않고 근처 풀숲에 몸을 숨겼다.
무대 쪽에서 한창, 제로 시리즈가 날뛰고 있었다.

뭘 해야 하지...

가만히 상황을 살피다가 풀숲에 몸을 숨긴 채로 무대에 접근했다.
지금은 공원 내 시민 대피로 정신없는 듯 하니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재차 메스를 거머쥐었다.

무대에 근접한 곳까지 간 다음,
틈을 봐서 제로 세븐을 향해 달려들었다.
어떻게든 가까이 접근해서 눈, 아니 안구인가,
그 부분을 향해 메스를 내질렀다.

인간과 닮았다면 감각기를 하나라도 상실했을 때의 전력 감소는 있을 수 밖에 없을테니.

107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8:42

쫄병스낵 오랜만에 먹으니 mag의 맛이 아샷추와 궁합이 맞아
온 사람들 어서오고.

10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8:55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109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9:43

혜우가 메스 공격 성공하면 해볼 게 떠올랐어

110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0:43

나 담턴부터 해도되나
일단 체크할게

111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1:52

아니...컨테이너 뚫고 나왔다길래 공중에 떠있는줄알았어...미안 캡...

112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2:25

헉 칼날 진동시키려는 건가요 (두근

밈미 랑주 어서와아~

11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3:14

>>109 혜성주
오옹 아이디어 생겼다니 좋은 일이네요 ><

>>110 랑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붕붕방방)

114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4:16

헉 그리고 그새 많이 왔구나
철현주 수경주 여로주도 어서오구~

115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4:33

다들 하이
반겨주는게 아주 만족스럽구나 하하

116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4:53

오 다들 안양안양!!!

117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6:00

다들 어서오세요.

118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6:06

(팝콘씹는중)

119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6:37

다들 어서와
링랑링주야 오자마자 미안한데 situplay>1597048328>51 확인점 굽신굽신

>>112 이래서 눈치빠른 리라주는

12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8:50

>>95 철현주
어? 레스 읽기 전엔 생각도 못했는데 인첨공이 능력자 월드니 시민들 중에도 능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댕청이)

>>96 리라주
와와 진공 청소기 캐릭터다아아아아!!! 한 조각 잘라먹힌 동그라미면 그리기도 쉬워서 더 좋겠어요!!! 내친 김에 그걸로 제로 시리즈들까지 먹어 버릴 순 없을까요?👀👀👀

>>98 정하주
잘 되면 물로 제로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고 안 돼도 시야 차단을 할 수 있군요오오오 >< 안티스킬 연락도 좋아요 얼른 와라!!!!!

>>103 새봄주
안드로이드들이 맛있어졌네요~~~☆ 땅덩어리들이 솜사탕으로 바뀌면 날려도 소용없겠는데요 히히~ ><

>>106 혜우주
혜우가 어쌔신이 되어 가고 있어요!! 잠입!!! 암살!!! 분위기가 은근 어울리기도 하는데요~@ㅁ@

121 한양주 (jAOPVBbJfk)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9:05

체크하고 담턴 참ㅇㆍ니

122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9:06

랑랑주 이경주 안녕안녕~><

123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0:16

>>120 어제 진행중에 화염 능력자 레벨 2가 있다고해서요!
답레는 진행 끝나고 드릴게요

124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0:23

>>119 확인완료!
물론 괜찮지 편한대로 써조라
대응을 어떻게 할지는 혜성주가 써준거 보고 내가 물어볼게

125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0:38

>>115 (짤)

>>119 우헤헤헤🕺☺️👍

하냐냥이경주어서와라!!!

>>120 천잰데...?
그렇게 해볼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러게???🤔 해봐야지🕺🕺

126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0:42

>>118 이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저도 팝콘 주세요 (손벌림)(뻔뻔)

@철현주
아 깜박했다!!! 답레 전판에 있어요 situplay>1597048277>922

127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1:47

반갑습미다!

>>126 (통째로 안겨주기)

128 한양주 (jAOPVBbJfk)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15

하 요즘 뻑하면 잠드네

129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16

>>123 철현주
으악 보셨었군요 ^^;;;;;;;;; (뒷북 둥둥)(쥐구멍)

>>125 리라주
앗앗 채택해 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팩맨아 힘내 다 먹어버리자아아아아~~ ><

130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28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거리는... 어쩔수없죠. 지금 간단하게 냉동제품 있는걸 데워야지.

131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3:14

>>124 컨펌 감사합니다.
이벤트 끝나면 계손실이라서 지금 곧 올릴게
물어볼 거 있으면 팍팍 물어봐도 좋아. 아마 대응은 이름 좀 부르고 침착하라고 하면 될 것 같긴 한데()

>>125 (복복복복)

다들 어서오고

132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3:57

>>127 이경주
앗 아앗 아아아아앗 @ㅁ@ 이럼 제가 팝콘셔틀 시킨 게 되잖아요오오오 노나 먹어요 (한입 뇸)

>>128 한양주
현생에 치이고 더위에 익어서 그래요...8ㅁ8 몸이 지쳐서 (토닥토닥) 쉬실 수 있을 때 따박따박 쉬어 주셔야 이 힘든 여름을 버팁니다 ㅠㅠ 이제 부장님이 7호기 패주셔야죠 ㅋㅋ

133 이혜성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4:49

>>0
합동훈련이 있는 아침은 새롭게 받은 약을 먹기 시작한지 며칠이 지난 뒤였다. 그리고 혜성은 오늘따라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고, 어지럽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체온이 뜨겁거나 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네. 어지럽고 지끈거리는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새 약이 담겨있는 통에서 두통약을 꺼내며 혜성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오늘 합동훈련하는 연구소가, 여기였어요?"
"아, 그러고보니 말을 안했군. 너희 저지먼트에 나랑이라는 학생이 여기 연구소에 있다고 해서 마침 좋은 기회다 싶었지. 소나키네시스 능력은 귀로 듣고 대비할 수 있는 초능력이 아니니까. 네 능력이 어느정도의 영향인지도 확인해보고, 네 능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확인해보는 상호 윈윈 훈련이 될 것 같지 않나."

여기서, 진짜로 능력을 사용해도 된다고? 담당 연구원의 말을 들으면서 혜성은 제공된 합동훈련실의 천장과 벽, 바닥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었다. 위험하지 않은 정도로 하긴 할테지만 생판 처음오는 연구소의 분위기와 구조는 혜성에게 미약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듣거나, 보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괜찮겠지만 자신의 능력은..눈과 귀로 파악할 수 없는 능력이라는 사실이 어지간히 걸린다.

그래도, 소리가 새어나갈 틈이 없다면 안전할 수 있으니까. 그정도의 준비도 안해뒀을라고. 훈련실의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준비됐다면 시작해도 된다는 음성에 혜성은 뒤꿈치로 바닥을 두드리던 행동을 멈추고, 두통약을 입안에 털어넣었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음파의 흐름이 남아있는 뒤엉킨 색채들이 눈앞을 암전시킨다. 탐지로 커리큘럼을 시작하는 언제나와 같은 루틴이었다. 엑스레이 기계처럼 펼쳐지는 건물의 도면, 어느 위치에, 어떤 방향으로 몇명의 사람들이 서있고 몇명이 이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혜성은 자연스레 연산식을 바꿔 다음 스텝을 밟으려했다.

혜성은 예상치 못한, 송곳으로 뒷목을 찌르는 것 같은 날카로운 통증에 아주 사소한 연산식의 실수를 일으켰다. 엑스레이처럼 펼쳐졌던 풍경에 지독한 스파크가 튀어올랐다. 통증으로 인한 신음보다, 흘러내리는 미적지근하고 끈적한 핏자국을 눈에 담는 순간, 혜성은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붉게 물든 시야에 소리가 제멋대로 튀어오르며 난잡하게 불규칙한 패턴으로 주변을 물들였다.



위험을 감지하고 커리큘럼실로 달려오면, 딱 한명. 혜성의 눈에만 보이는 초음파 커터가 금방이라도 커리큘럼실을 난도질하려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34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5:35

>>125 (핥기)

>>128 야나두
요즘 낮에 엄청잠 습관되면 안되는데

>>130 수경주 답레는 어.. 틈나는대로 가져오겠다! 이벤트 끝나면 가져올거 같긴 한데 암튼! 늘어지네 미안하다..!!

>>131 좋아 흐흐(손비빔)

135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5:37

서연이도 그렇고 서연주도 그렇고 너무 좋아요!!
항상 모두의 사소한 말, 답글 기대 안하는 말에도 다 답변을 달아주는 서연주도 항상 고맙고
착하고 굳센 서연이도 너무 귀여워요!!

13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6:02

https://ibb.co/9rQWBzr

담턴참여체크할래

137 한양주 (Y3KNeMEH/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7:08

잠만 나 리타함

한 3-4일 간 부재중일 확률 높음

138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8:34

하냐냥도 어서오라구!><

>>120 그치그치>< 배고프면 도망가다 뜯어먹어도 맛있다구(???)
그나저나 서연이 이번에도 일냈다!! 안드로이드 끌어서 기계방패로다가 쓰는 거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서연이 머리좋아><
새봄: 이쪽도 청구서는 은우선배한ㅌ... 아니다 이건 제로시리즈 과실이니까 1학구로><!

139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8:55

앗 하냐냥
현생이구나 잘 해결하고 와
힘내고...!

140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9:36

태오주 안녕!

>>137 아이구, 무슨 일인 진 몰라도 현생 잘 해결되길 바라!

141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0:14

하냐냥 다녀와

142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0:56

하냥주...잘 다녀와...힘들겠다... 이 더운날에 ㅠㅠ

143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3:58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앵커만.. 잘 걸어주시면 보고 아 그랬구나. 를 상기할 수 있어서...

한양주는 잘 다녀오세요.

144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4:16

>>135 철현주
앗 아앗 ∑@ㅁ@ 할 수 있을 때만 하는 정돈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서연이 귀여워해주시는 것도요 /////////////////////////

>>136 태오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안드로이드 배달은 망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37 한양주
헐 헐 헐 @ㅁ@;;;;;; 급박한 일 생기셨나 봐요;;;;; 뭔진 모르지만 잘 수습하시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8 새봄주
에? 에? 가 감사해요오오오 >< (그랜절)(제리인사) 서연이도 맞을 확률 다분하다 생각하고 지른 거라 까딱하면 리타될지도요 ㅎㅎㅎㅎ

145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4:51

3-4일??? 갑작스러운 현생 무슨일이야 하냐냥 잘 해결하고 오는거야...!! 힘내구...!!!

뱜미 어서와!! (못봐서슬픔)

>>129 팩맨: 팩맨팩맨!! (와구와구)

>>131 (복슬!!)

>>134 (촉촉!!!)

146 Story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5:32

강한 풍압으로 날아가는 땅 파편들은 그야말로 총알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디스트로이어가 날릴 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빠르게 파편은 공기를 가르면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리라는 빠르게 그림을 그려, 고전 게임의 그 캐릭터를 생성했습니다. 그 캐릭터들은 실체화되자마자 입을 뻐끔거리며 날아오는 파편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단해서일까요? 바로 씹진 못하고 그대로 뒤로 밀려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새봄은 자신을 쫓던 안드로이드 두 마리의 몸을 캐러멜로 바꾸고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빠르게 총알처럼 날아가는 파편을 솜사탕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모든 파편을 다 솜사탕으로 만들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부는 솜사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솜사탕은 아주 손쉽게 리라가 만든 캐릭터가 삼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캐릭터들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하는 지하수도관을 찾는데 성공했고 물분자를 움직여 터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물줄기는 높게 솟아올랐고, 제로의 시선을 막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혜우는 빠르게 몸을 숨겨서 이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서연은 용감하게 총을 쏘면서 안드로이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총에 맞은 이들은 일부 멈추기도 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는 쉽사리 서연에게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안드로이드는 다른 이들을 신경쓰지 못하고 오로지 서연만 신경썼습니다. 그렇게 공원에 있는 안드로이드들의 다수가 서연에게 모여들었고 그녀를 잡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한편 철현의 말을 들은 어른들은 모두 멈춰서서 눈치만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싸이킥포스 다섯 명이 가만히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근처에 멈춰섰습니다.

"비록 이것은 실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움직여야 정의의 히어로인 법이지! 가자!! 모두들! 싸이킥 봄버 블래스트다!"

"알겠어! 레드!"
"흥. 믿고 있었어."
"우리들의 실력을 보여주자!"
"간다!!"

레드의 말에 그린 블루 옐로 핑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일제히 손을 들었습니다. 아. 이것은 싸이킥포스의 마무리 필살기인 '싸이킥 봄버 블래스트'의 시전 자세입니다. 모두의 힘이 하나로 모여 다섯 개의 빛으로 반짝이는 에너지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곳을 향해서 날아오는 파편을 향해서 빔이 되어 날아갔습니다. 이내 파편들이 힘없이 깨졌습니다.

"여긴 우리가 맡도록 하지! 거기의 너! 너도 정의의 히어로인가? 실버 자리에 들어올 생각 없나?!"
"우리는 신멤버를 언제든지 모집 중이야! 어때? 연기 한번 배워보지 않을래? 몸도 좋은데!"

한편 청윤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제로 세븐을 향해서 공기탄을 발사했습니다. 팡! 팡! 팡! 총알보다 더 빠르게 날아가는 공기탄은 제로 세븐의 몸에 일제히 명중했습니다. 팅, 팅, 팅. 어깨에 작은 금이 나자 제로 세븐이 자신의 어깨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고개를 돌려 청윤을 바라봤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일치. 저지먼트 확인. 제거한다."

그리고 제로 세븐은 청윤을 향해서 천천히 다가가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혜우가 달려들었고 제로 세븐의 눈을 매스로 찌르는데 성공했습니다. 파직! 오른쪽 눈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제로 세븐은 순간적으로 움찔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제로 세븐은 왼손을 뻗어 단번에 혜우의 멱살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만약 잡히면 그 순간, 반대편 손에서 구체를 생성한 후에 제로 거리로 터트렸을 것입니다. 만약 이걸 맞았다고 한다면, 아마 복부가 터질 정도로 아픈 충격이 가해졌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어떻게 어떻게 피했다고 한다면 그 아픔은 면했을지도 모르지만요.

한편 서연을 쫓던 안드로이드들은 서연에게 점점 가까워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가 생각보다 많았기에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하늘에서 붉은색 깃털이 아름답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깃털은 한자리에 모여있는 안드로이드에게 살며시 닿았습니다. 그리고 그 깃털은 단번에 실타래가 되어 대부분 한 자리에 모여있는 안드로이드들을 구속시키면서 내부를 파고들었고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은 날개짓 소리였습니다. 깃털이 모두에게 천천히 떨어졌고 이내 모두의 몸에 달라붙었습니다. 그리고 그 깃털은 이내 붉은색 날개로 탈바꿈하여, 모두의 등에 달라붙었습니다.

"......."

누군가가 하늘을 바라보면, 거기에는 붉은색 아름다운 날개를, 마치 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한 날개를 활짝 펼친 보라가 있는 것이 보였을 것입니다. 이어 그녀는 빠르게 무대를 향해서 날아갔습니다. 한편, 모두의 등 뒤에 붙은 날개는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안드로이드 중 하나가 서연을 향해서 총알을 쏘았지만 이내 날개는 그녀의 의지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서 총알을 튕겨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으로 방어를 해주는 것일까요? 어쨌든 이것으로 모두들 공중을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공원 여기저기에서 늑대 울음소리를 내는 늑대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아직 잡히지 않은 안드로이드들을 습격했습니다. 어딘가에서 선혜가 흥. 소리를 내면서 작게 혀를 차는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
"......."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제로 쓰리는 있는 힘껏 오른손을 휘둘렀습니다. 그러자 또 다시 땅의 파편이 뽑혀나와 공중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만 뽑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뽑아내고 있습니다. 대체 뭘 노리는 것일까요? 구덩이 너머의 구덩이를 뽑아내고, 또 그 너머의 커다란 바위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파이프건 뭐건 전부 전부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떠오르는 파편은 모두 공중에 대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제로 쓰리는 계속해서 모든 것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제로 세븐은 피식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서 녹색 구체를 커다랗게 생성하면서 작게 압축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터트렸습니다. 강한 풍압 속에서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저 바람이 부는 정도입니다. 대체 뭘 꾸미는 것일까요?

/레드윙의 버프가 들어왔습니다. 9시 5분까지!

147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6:19

체크 된 거 같으니 우리 힐러 절대 지켜

14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6:57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랑주와 태오주 체크할게요!

14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7:35

네! 혜성주도 체크되었어요!

15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8:20

그리고 혜성주 뱅크도 처리했습니다!

151 여로주:3 (.diwIdZOtA)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8:31

다들 어서와...(죽어감) 오늘 모두 화이팅 제로를 무찌르자!

152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8:43

아 저거 그건가.

공기를압축압축압축?

153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9:13

다른 말로는 폭풍전야? (아님)

154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0:29

캡틴 그러니까 저지먼트의 데이터베이스가 모두 적에게 있다는거죠? 가면이라도 써야하나?

155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0:36

피격 판정은 자유야 캡틴?

15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1:13

>>155 네! 적어도 저것은요!

15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1:43

>>146 캡
시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나요?

15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2:21

>>157 하고 있어요!

159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2:28

@리라주
리라한테 싸이킥포스 실버 변신세트 만들어달라해도 되요?

160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3:23

너무 오랜만이라 캐입이...(재활수준)

16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4:31

레드: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군!
그린:노예...가 아니라 새로운 히어로가 생기는 순간이야!!

(어?)

162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5:11

>>159 지 지금??
흠 상황이 상황이니 전체는 무리고 장갑이나 헬멧 정도라면?

163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6:07

>>162 헬멧만!!

164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6:46

>>163 쪼와!

165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6:59

데이터베이스 대조를 어떻게 하는 지 알아봐야겠어!!

166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7:36

아 캡틴
혜우 피격 당하고도 잡혀 있는 상태인거야 아님 그대로 풍압에 날아간거야?

167 철현 - 리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8:29

"리라야! 사이킥포스 실버 헬멧, 내 얼굴을 한 가면 하나만 만들어줘! 던지면 얼굴에 붙는 걸로"

만약, 데이터베이스 대조가 맞다면 어떤 것을 근거로 판단할까?

얼굴? 아니면 체형?

168 이혜성 - 스토리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9:35

지금으로서는 탐지나 탐색보다 우선시 해야할 일이 있다. 귀보다 먼저 눈으로 소리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혜성은 진통제를 입안에 넣고 제로 세븐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느릿하게 눈 깜빡이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사람이 아니다. 지금 저기 있는 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다. 파손되며 스파크가 튀어올라 들리는 소리의 음파를 조정했다. 메스의 칼날에서 일어나는 미약한 소리와 합치고, 혜성은 그대로 연산을 시작한다. 스트레인지에서만 몇번 사용해봤던 연산. 초음파를 이용해 메스 칼날에 고속 진동을 일으키는 연산식이었다.

"피해, 후배님."

사람이 아니니, 저 머리를 날려버려도 괜찮을테지.

169 랑 - 진행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49:49

다들 경험이 많이 쌓였고, 그만큼 초능력을 사용하는 데도 많이 능숙해졌지만 상대는 강했다.
그럼에도 규모부터 다른 능력을 펼치는 제로 세븐과 쓰리를 상대로 저지먼트는 꽤 순조롭게 방어를 하며 상황을 고착화시키고 있었으니, 랑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허리춤에 걸어 둔 채찍에 손을 올렸다.

그러는 와중 혜우의 기습과 그에 대응하는 제로 세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랑은 땅을 박차며 채찍을 휘둘렀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에 움찔하긴 했으나, 이내 자신의 등 뒤에 펼쳐진 붉은 날개 때문임을 확인하고 날아드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 제로 세븐의 팔을 노려 채찍을 휘감으려고 했다.

성공했다면 그대로 잡아당겨 더욱 가속, 제로 세븐을 공격할 만한 거리가 나왔다면 바로 몸을 틀어 양 발을 제로 세븐의 얼굴이나 몸통을 노려 뻗었고, 닿는 순간 양 무릎을 있는 힘껏 몸통으로 잡아당겨 충격을 모은 뒤, 이를 악물며 그대로 다시 펼쳐 제로 세븐을 쳐날리려고 했을 것이다.

"손 놔, X새끼야."

이미 명확한 위험임은 의심할 여지 없다.
그럼에도 랑은 계속해서 정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산을 시도하며 구체적인 위험의 방향이나 타이밍을 잡아내려 애쓴다.

170 랑주 (a8EGgVyyFY)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0:44

헉 혜우 피격당하는 걸로 하는구나
그럼 수정을 해야 되나...

공격 받는 걸 막지는 못했다고 판정할 수 있으면 그걸로 괜찮나...

17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1:06

>>166 잡혀있는 상태에요! 잡고 터트린거라서요!

172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1:21

음, 기왕이면 솜사탕 말고 위험한 파편을 먹었더라면... 아니다, 저기 사이킥포스 선생님들(배우들이지만 진짜 초능력까지 쓰니 진짜 전대같다. 이렇게 장사하는 건가?)이 머지를 다 부숴주셨네. 저렇게 능력들 좋으신데... 아니다, 민간인이잖아. 대피하셔도 되는데 이렇게 나서주시는 게 고마운 거지. 근데 민간인 치고 되게 강하시긴 해서 민간인으로 보기 어렵긴 하다. 레벨 물어보면 실례려나? 헐, 근데 철형이 싸이킥포스 신멤버로 영입되게 생겼다.

"우와, 실버면 꽤 보정 받는 컬런데!"
"철형 천재니까 연기도 한번 도전해봐요><"

그렇게 약 빨고 권하던 와중에 날개도 생겼다. 개쩌네~. 날개뼈를 이용해서 팔락거려봤다. 어깻죽지에 구멍이 나고 이식된 느낌은 아닌데 이거 진짜 있었던 날개같네, 없으면 좀 허전하겠다. 일단 날기 연습을 좀 해봐야 하려나? 그럼 높은데로 가야 할텐데. 새들이 나는 연습을 할 때 꼭 높은 대서 시도하잖아. 와중에 저 안드로이드들... 제로시리즈가 조종하는 거라지만 좀 괘씸한데? 서형한테 총질을 해? 뭐, 그래도 이 날개가 자동 방어해주고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새봄은 주변의 안드로이드들의 총들을 모조리 캐러멜로 만들어버리고자, 연산을 거듭하며 안드로이드들을 하나씩 지나쳐 달렸다.

173 랑이 선판정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2:59

랑은 저 둘과는 별개로 이 근방을 모두 포함하는 아주 위험한 예감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일대가 모두 뭔가에 의해서 '불타버리고 폭발하는 예감'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 정도의 폭발을 일으킬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적어도 랑이의 눈에는 그게 보이지 않습니다. 폭탄의 불길한 예감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74 진정하 - 스토리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4:09

"...누구한테 손을 대려는거야! 무례하긴!"
다가오는 제로에게 그렇게 말하며 공격을 하려던 그 순간- 혜우가 튀어나와, 메스를 눈에 찌른다...?

아니 이런, 아무리 적이라고 해도...!

그리고 들리는 자그마한 파열음- 공기가 찢어지는듯한, 마치 '방전'되는 소음.

...그렇지, 저것들 사람처럼 보여서 약간 망설여졌지만. 결국 사람은 아니였지. 그렇다면...AIM 확산역장에 방해받더라도, 몸 내부에서 타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몰라. 아무리 그래도, 발열을 잡을만한 수단이 있어야 할테니까. 냉각수라던가.

그렇게 생각하자, 마침 등 뒤에서 솟아오르는 날개가 느껴진다.

...조금 징그러울수도, 정말로 아름답게도 느껴지는 기묘한 붉은 날개. 날개를 펄럭이며, 그 추진력에 더해 물을 쏘아서 로켓처럼 제로 쓰리에게 나간다.

"...여어, 너도 철준 아저씨처럼 되고싶지 않아 가짜?"

모든걸 뽑아내느랴 열중인 제로-쓰리의 눈에, 안개속을 뚫고선 손을 가져다댄다. 만약 냉각수가 있다면, 화려하게 터트릴 생각으로.

175 랑주 (yAkdRXW0w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4:21

>>173 이거 플라즈마 노리는거 맞는거 같다
잔해를 강한 풍압으로 녹여서 뿌리려는거 같은데...

일단 이거 다들 전파된거야 얘들아!

176 정하주 (aYifWm5PfM)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5:36

>>175
그치...공기를 압축압축압축!!!이라면 그거밖에 안떠오르는걸!

...이미 정하는 발사됐지만서도

177 수경 - 스토리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5:36

바람이 부는 것도 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어쩌면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막는 것을 해야 할까요?

미묘한 익숙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수경은 다른 이들을 보다가 사람들을 텔레포트로 대피시키려 시도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데에는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을까요?

//수경주: 능지이슈가.

17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6:32

물폭탄 한번 크게 쏟아내리면 젖지 않을까(??)

179 랑주 (yAkdRXW0w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6:50

수경이가 제로 쓰리나 세븐한테 접근만 할수 있으면 바로 날려서 막아버릴 수는 있을거 같은데
쉽진 않겠지

180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8:51

아니면........
음파로 아주 크고 멋진 충격파를 날려볼까..

181 랑주 (FCe3LlFgD.)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9:28

오 좋아 뭐든지 다 해보자구

182 랑주 (FCe3LlFgD.)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9:54

연산기능을 하는 장치를 뒤흔들어서 연산을 망쳐버린다거나

183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0:49

situplay>1597048328>146

고전게임 캐릭터들이 마저 파편을 집어삼키는 동안 등 뒤에 날개가 돋았다. 한때 동물이 되는 해프닝을 겪어 날개를 움직이는 감각 자체가 낯설지만은 않았으나, 그래서 오히려 좀 미묘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팔이 자유롭다면 여러모로 더 나아지지.

빗자루를 다시 줄여서 주머니에 넣은 리라의 시선이 제로 쓰리와 제로 세븐에게로 향했다. 저들도 연산은 머리로 하겠지. 그럼...

>>167 @강철현
그러던 중, 리라는 철현의 목소리를 듣고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싸이킥 포스...? 아, 저기 저건가. 실버라면 같은 모양에 색상만 은색이면 되겠지. 마침 연필이 있으니 알맞다. 다만 뒤이은 주문은 실존인물과 닮게 만들어야 하는 이상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서, 리라는 되도록 높이 날아올라 스케치를 끝낸 후 그것을 철현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다시 조금 전과 같은 고전게임 캐릭터를, 날카로운 강철 이빨이 입 안에 박힌 형태로 업그레이드 시켜 실체화 시킨다. 딱 사람 머리를 삼킬 수 있을 만한 크기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고전게임 캐릭터가 각 제로 시리즈에게 3채씩 날아간다. 가능하다면 그대로 머리, 또는 팔다리를 물어뜯어 버리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184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1:20

뭐든 시도해봐야지 이러다가 한번 뇌정지 올수도 있지만 그때 생각하자

185 서연 - 진행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2:02

>>146

제로 시리즈들이 시민들을 표적 삼은 눈치라 앞을 가로막으려던 건데 졸지에 깡통들 어그로를 죄다 끌어 버렸네. 숨차 죽겠다!!!! 이것들이 파편을 일부라도 막아 주면 좋으련만.

지쳐서 느려지는 몸을 억지로 놀리는데, 시민들을 안내하며 달아나던, 주인공으로 분장한 다섯 명이 갑자기 나서는 게 보였다.

" ??? "

그들이 일제히 뭔가 포즈를 잡더니, 영희의 포톤 레이저랑 비슷한 빔을 쐈다!? 그러자 시민들에게 쏟아지던 파편이 싹 사라졌다.

" ...... "

뭔데? 저 정도로 강한 능력자들이었어?? 그 와중에 선배를 섭외하려고도 하네? 어안이 벙벙한 사이 깡통들이 훌쩍 가까워졌다. 기겁하며 총을 쐈다.

" 오지 마! 수박!! "

따라잡힌다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걸음아 날 살려라333333333333333333333333

그때 이번엔 허공에서 빨간 깃털이 눈처럼 하늘하늘 떨어지기 시작했다. 뭔데, 공원에 빨간 새라도 지나가나? 하는데 그 깃털들이 깡통들한테 닿자 깡통들을 꽁꽁 묶는 실타래로 돌변했다. 순식간에 부서지는 깡통. 뭐가 뭔지 1도 파악이 안 되는데, 깃털이 이쪽으로도 떨어졌다. 저거 맞으면 묶이잖아!! 싫어!!!! 피하려 했으나, 몸이 이미 천근만근이다. 눈을 질끈 감는데, 불쑥 푸드덕하는 날갯짓 소리가 났다.

" ???? "

눈을 떠 보니 새빨간 날개가 내 몸에 붙었다. 이거 뭐야? 뭐야? 엉겁결에 하늘을 보니, 마찬가지로 새빨간 날개를 달고 있는 엄청난 미인이 있다. 새빨간 날개면... 저 사람이 레드윙? 우릴 도와준 건가?? 한 순간 총소리가 났다. 흠칫 몸이 굳었는데, 내게 달린 날개가 총알을 튕겨내 줬다. 대박. 개쩔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레드윙에게 인사부터 했다.

" 어, 저... 고마워요!!! "

그 사이 공원엔 웬 늑대들이 출몰했다. 여기 야생 공원이었어??!! 경악하는데, 그 늑대들이 안드로이드들만 공격한다. 누가 조종한... 돌아보니, 예전에 4학구를 습격했던 리버티 넷 중 한 명, 강선혜였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인가. 인생 모르네;;;; 어쨌든 신세졌으니 인사해야지.

" 저기, 고마워요!!! "

하지만 상황이 위태롭기는 비슷하다. 저쪽 제로들은 여전히 시민들을 노리고 있다!!

" 자, 자!!! 사이킥포스랑 퍼클들이 막아 줄 테니까,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앞으로 가세요!!! "

그러고 시민들의 뒤를 막아 보고자 했다. 이 날개, 총알을 튕겨낼 정도니까 저쪽의 공격도 한 번은 버텨 줄 거다. 그게 안 되면 코뿔소 팔찌 추가 목숨도 있고. 그렇게 마음 먹었더니 날개가 한껏 펼쳐졌다. 시민들의 뒤를 방어하겠다는 서연의 의사를 알아들은 것처럼

186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2:21

아니 사람머리라니까 이상하잖아
아 안드로이드 머리...?? 아무튼...

187 천 혜우 - 진행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2:36

혼란 속에 접근하여, 제로 세븐의 한 쪽 안구를 터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아까의 익숙한 감각 대신 소름끼치는 선득함이 메스를 관통했다.
닮았으나 닮지 않은 감각에 순간 몸이 굳었고
그대로 멱살을 붙잡혔다.
어찌 할 틈도 없이 복부 위로 폭발이 일어났다.

"!!!"

순간적으로 닥친 충격에 비명도 안 나왔다.
입에서 소리 대신 피가 왈칵 쏟아졌다.
덜덜 떨리는 몸이 본능적으로 수복을 시도했다.

충격으로 엉망이 되었을 신체를
어떻게든 연명시키려는
빌어먹을 본능이었다.

젠장...

메스를 날과 분리시켜 그립 부분만 빼내었다.
이로서 혜성의 공격은 유효해질 것이었다.

남은 그립을 꽉 쥐고, 떨리는 팔을 어떻게든 치켜들었다.
달려든 랑의 템포에 맞추어 제로 세븐의 남은 눈에 메스의 그립을 내리찍으려 했다.
흔들린 충격으로 다시금 피를 내뱉어야 했지만.

188 철현 - 스토리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2:53

"보라 쟤는 과다출혈이라는 걸 모르나?"

철현은 날개를 펼치고 리라에게 받은 실버의 가면을 썼다.

"고마워 리라야!"
"싸이킥포스 실버! 악당 로봇을 부수고 정의를 실현한다!"

대표 자세를 취했지만 아무리봐도 싸이킥포스의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날개를 펼치고 은우의 모습을 한 제로에게 날아갔다.

"연기는 안해! 너무 완벽해도 재미없거든!"

당당하게 자의식 과잉 멘트를 내뱉는다.

"제발 추측이 맞아라!!"

그리고 제로에게 자신의 얼굴을 한 가면을 붙히려고했다.

"제발 서로 죽여라!"

189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2:58

>>177 수경주
지능 이슈라뇨?? 텔레포트로 시민들 대피라니 최곤데요!!!! 5렙 텔레포터의 위엄 >< (붕붕방방)

190 청윤 - 진행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3:25

"이건... 날개?"

레드윙 역시 이름 답게 붉은 날개를 달아주었다. 청윤은 짧게 고맙다고 하곤 날아올라 다시금 제로 세븐에게 달려들었다.

"은우 선배의 모습으로 그딴 짓 하지 말아줄래? 기분 나쁘니까!"

달려들어선 반대쪽 눈까지 공기탄으로 날려버릴 작정이었다.

191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3:49

>>188 철현주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로 변장시키기라니 이건 상상도 못 했어요 (엄지척)

192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3:59

>>186 괜찮아 머리는 맞으니까
그렇다고 대가리라고 할 순 없잖아(아님)

193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5:27

체크하고, 다음턴 부터 참여할게요.

194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5:29

>>183 리라주
강철 이빨 팩맨 가라!!!!!! 맛있게 먹어!!!! (◀아이디어 채택됐다고 신나서 도름)

19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5:34

안돼.....

19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5:52

어서 오세요! 금주! 체크할게요!

197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7:02

>>191 먹히면 대박인데 안 먹히면(눈물)
서연이도 침착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적이었던 선혜에게도 경계나 불신 없이 순수하게 감사인사하는 게 진짜 서연이 같고 좋아요!!

19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7:08

>>193 (복복튀)

이야 저 반응은 뭔가 기발한 일 저지른거다

199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7:11

뮤ㅓ지뭐지
뭐지(2가지 의미의 두근)

금주어서와!!

>>194 우헤헤 헤헤👍 최고의 아이디어~~!!!

20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7:18

어 잠시만... 지금 저지먼트들한테 달린 날개 그거 다 보라 피예요??!!

201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08:16

다들 어서오세요...

202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0:46

>>195 설마 진짜 랑이 본 배드엔딩이 실현되는건가?

20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2:43

>>195 캡
씽크빅한 레스들이 워낙 많으니(엄지척) 취합 화이팅이에요 캡(토닥토닥)

>>197 철현주
시도 자체도 기발해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 이래서 철커구나 했네요 히히
아...몸빵 말곤 생각나는 게 없었던 거뿐인데(옆눈)(먼눈)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199 리라주
날카로운 강철 이빨까지 바이오로이드 뇸뇸에 특화된 디테일 좋아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히히

204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2:59

>>188
".....하긴 이렇게 천잰데 연기까지 잘하면 그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죠~."

세상에, 타겟 얼굴을 암살자(?)한테 씌워버리다니. 이걸로 한마리 해치우면 좋겠는데? 물론 보기에 좀 그렇긴 하다. 하필이면 철형 얼굴이잖아. 물론 은우선배랑 강철준이 짜가 두마리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물불 가릴 계제는 아니다만서도.

//

금주 안녕안녕~><

205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4:40

사실 잔해들을 날려버릴까도 했지만...

멍한 지능이슈가

206 철현 - 반응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4:52

>>204
"나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쟤네들 무생물 아니야? 설탕으로 바꿀 순 없나?"

207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5:11

>>183

"팩맨들 힘내!!!!!!!!! 죄다 먹어버려!!!!!!!!!"

...아, 무심코 진심으로 응원해버렸다. 사이킥포스 보는 애들이 이런 심정으로 보는 걸까? 근데 이쪽은 실전이라 더 응원하게 되는걸.

208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8:30

>>206
"어, 그러게요? 저놈들도 안드로이드같은 기계면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살아있는 데가 한군데라도 있으면 어렵긴 한데, 여차하면 고장난 데로 물이라도 부어볼게요><"

209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9:14

>>205 수경주
시민들 탈출도 중요하잖아요. 인질 잡히거나 사상자 생기면 큰일이고. 잔해는 다음 턴에도 날릴 수 있을 거예요 (토닥토닥)

210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0:39

담턴에 참여... 진짜루 한다
진짜루

https://ibb.co/VV3wKG1
15분 ㄴㄱㅇㅃ주의

211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1:48

>>210

212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2:03

>>211 미치겠네

213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2:09

대박 저거 아까 그 톤펜이야????
😇 승천~

214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2:36

선따기 싫어싫어
나는 대충 러프 위에 얹고 끝낼거야
더러운 그림 그릴거야

215 청윤주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2:37

>>210 오마이갓 오마이갓 오마이갓!!!!

216 철현 - 반응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3:11

>>208
"샹그릴라 검은거 인간이랑 제로 전용이었지?"
"오지덕 박사는 차일드에러 대상으로 실험했고"
"쟤들 원래 인간이었다. 뭐..이런거 아니겠지?"

217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4:32

>>213 리라링도 톤펜 써 '줘'

218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4:36

219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5:01

220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5:16

>>210 와우
느그오빠클라스

221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5:47

>>216
(서연이 위치상 선배랑 새봄이 대화를 들었을지 모르겠어서 오너입 첨언)
인간이 먹으면 6시간 동안 퍼클 수준의 초능력 가졌다가 뇌가 작살나서 폐인 되고
바이오로이드 전용이라고 기억해요.

근데 바이오로이드는 안드로이드랑 달리 생명체랑도 결합한 거 같아서...
(오지덕 박사 연구소에서 배양하던 인간의 뇌들이 바이오로이드 용이었고요... )
바이오로이드면 기계 인간 혼종 아닐까요?

222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6:00

느그오빠^그긴거^

223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6:39

>>217 "접수"

224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6:57

>>223 아싸 랑주야 내가 계약 따냇다

225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7:16

>>221
오 이해했다! 배양된 뇌였구나!!!!

226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7:53

태오주도 그렇고 리라주도 그렇고 직접 그려도 될 것같아요!!

227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9:32

어허
남의 노동력 정당한 대가 주고 사는 행위가 얼마나 즐거운데
내 캐를 캐해석하여 당신만의 우주를 펼쳐보시지 < 여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잇다고(?)

22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0:17

금손들
부러워......(손 모래찜질)

229 Story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0:20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영상을 찍어야만 한다고 하면서 도망치지 않는 일부 성인과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경은 그 사람들을 하나하나 텔레포트 해서 공원 밖으로 워프시켰습니다. 그리고 서연은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일부 작은 파편이 풍압 때문에 날아오긴 했지만, 그녀의 날개는 아주 가볍게 그 공격들을 방어했습니다. 물론 그녀의 의지대로 날개는 움직였습니다. 때로는 파편을 대신 공격해주기도 하는 등, 그녀가 방어하고자 하는 곳은 아주 제대로 방어했습니다. 그렇게 그녀가 막아주는 사이에 싸이킥포스는 공격을 중단하고 다시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 새봄은 모든 안드로이드의 총을 캐러멜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날개의 힘으로 빠르게 날아다닐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적어도 안드로이드들이 이제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오!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건가!"

한편 철현은 리라의 도움을 받아 막 제조한 실버 헬멧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내 철현이 연기를 안한다는 말에 일제히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레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듯이 포즈를 취하면서 말했습니다.

"하핫!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겠다! 반드시 널...."

하지만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경이에 의해 싸이킥포스 5인방도 모두 워프해버렸습니다. 이것으로 남아있는 이들은 모두 대피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편 혜우는 공격을 피하지 않고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이 있었기에 겨우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눈에 꽂은 메스의 날은 그대로 남기고, 그립 부분을 떼어냈습니다. 이어 혜성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매스 칼날이 고속 진동을 일으키고 머리 파츠를 망가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랑은 제로 세븐에게 단번에 달려든 후에, 특유의 격투실력을 살려 제로 세븐의 몸을 발로 걷어차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동을 이용하여 혜우는 메스의 그립을 남아있는 눈에 내려찍었습니다. 하지만 날붙이가 아니었기에 금이 가긴 했지만 그 눈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제로 세븐이 팔에 힘을 풀었고, 혜우는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윤이 그 순간 달려들었고, 공기탄을 눈에 쏘았습니다. 이내 눈에서 펑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제로 세븐의 눈 파츠가 모두 박살이 났는지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카메라 시스템 파손. 복구 프로세스 가동."

이어 제로 세븐은 잠시 공기를 압축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등 뒤를 열더니 드론을 3체 꺼냈습니다. 이어 드론에서 하얀색 빔이 제로 세븐을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하는 그 사이에 제로 쓰리를 향해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에 손을 대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냉각수를 안에서 터트렸습니다. 이내 제로 쓰리의 한쪽 눈이 터졌고 그 안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제로 쓰리는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구덩이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뽑아내서 들어올렸습니다. 그러는 와중 제로 쓰리의 입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정체불명의 이 등장. ...저지먼트 아님. DB에 일치하는 이 없음."

그것은 헬멧을 쓰고 있는 철현이었습니다. 이어 철현은 가면을 제로 세븐에게 씌웠습니다. 하지만 제로 쓰리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철현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지먼트 멤버인 것으로 판정. 적. 제거 대상으로 인식."

그 와중에 리라는 방금 전에 만들었던 고전 게임 캐릭터를 실체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제로 시리즈에게 날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로 쓰리의 귀 부분이 살짝 움찔했습니다. 그리고 랑은 여기서 '불길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뱅크 데이터 접속. 약점 파악."

이어 제로 쓰리의 머리에서 붉은색 빛이 제로 세븐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제로 세븐은 가슴팍을 열었습니다. 이내 뜨거운 불꽃이 전방을 향해서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리라가 만든 그 캐릭터들을 처참하게 불태웠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은 능력도 파악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한편 이어 은우가 위에서 등장했고 그대로 착지하면서 제로 세븐을 제로 거리에서 자신의 컴프레스 볼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제로 세븐은 그대로 뒤로 튕겨나갔습니다. 그리고 무대의 벽에 충돌했습니다.

"다들 무사하지? 랑의 정보를 듣고 대체 왜 그러는지 파악했어. 그리고...이 공원 지하에 가스가 지나가는 파이프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 이 녀석들의 목적은 가스폭발로 일대를 모두 날려버리려는거야! 컴프레스 볼을 극한으로 압축하면 플라즈마가 발생하고, 그 플라즈마가 가스에 닿는 순간.. 이 일대는 모두 날아가! 알았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해!"

랑의 정보를 토대로 알아낸 것. 그것은 바로 이 일대를 모두 단번에 날려버리는 가스 폭발인 모양입니다. 한편 땅에서는 또 다시 내부에 묻힌 바위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제로 쓰리는 은우를 바라봤습니다.

"...방해된다. 에어버스터."

그와 동시에 그 근방에 아주 강한 중력으로 아래로 내려찍는 것을 모두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건 뼈가 부서졌을 때보다는 덜하지만 그럼에도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중력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위에 떠 있는 부산물들이 모두 메테오처럼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작게 혀를 차면서 컴프레스 볼을 생성한 후에 위로 풍압을 쏘았습니다.

"...칫... 이 자식이!"

그러는 와중에도 또 돌덩어리들이 일제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구덩이 내부는 더더욱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랑이 정보를 읽어낸 것으로 나오는 목적! 10시까지!

23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1:30

아. 실수 얼굴을 한 가면이로군요! 이 부분 수정할게요!

231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2:32

.oO(어떻게 해야 할까)

캡틴, 안드로이드는 다 박살난 상태야? 한 대도 남김없이?

232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2:39

스케일 겁나 크네 이녀석들 하하

233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2:44

"정체불명의 이 등장. ...저지먼트 아님. DB에 일치하는 이 없음."

그것은 헬멧을 쓰고 있는 철현이었습니다. 이어 철현은 가면을 제로 세븐에게 씌웠습니다. 하지만 제로 쓰리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철현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의미불명의 상황을 하는 중. 누구인진 알 수 없음. 제거 대상의 얼굴을 제로 세븐에게 붙인 것으로 판단. 인식코드. 제로 세븐이기에 얼굴은 가짜로 판단."

234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3:05

>>231 새봄이가 건드린 것은 총만 커러멜이 되었으니까 박살난 것은 아니긴 하죠?

235 신새봄 - 반응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3:32

>>216
>>221

"...에이, 설마요~."
"사실은 인간이고, 조종당하고 있다 해도 진압해야 하는 적인 건 변함 없기도 하고요. 애들을 상대로 테러중이니까요."
"서형 보고서에 보니까, 바이오로이드라는 명칭이던데, 그걸로 추론해보자면, 어디는 인간이고 어디는 기계인 것 같아요."
"그러니, 기계인 부분을 최대한 달콤하게 만들어보면 될 것 같아요><"

//서연주 덕에 서연이 보고서에 의거해서 캐입할 수 있었다! 어시스트 고마워><

236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4:35

캡틴
현재 작동하지 않은 노란 장치는 몇개쯤 돼?

23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4:39

>>229

뱅크 데이터 접속이라는 걸 보니, 쟤네가 뱅크 데이터를 열람해서 약점을 파악하나 봐요

238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4:51

>>234 알려줘서 고마워~~~

🤔🤔🤔...
남들 전투할 때 손대야지...

239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5:06

쓰으으으읍..... 뭘해봐야하나 여기서 음파 잘못 응용했다가는 큰일날 것 같은데

24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5:32

>>236 사실상 하나도 작동을 하지 않았으니...대충 30개 정도가 남았네요!

241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6:13

아니 불도 쏘냐~~!!!!!
그럼 물량공세 해야지 태우느라 정신없어 보거라

242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6:36

일단 철현이는 들킨거죠?

243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7:23

>>242 아니요. 헬멧을 쓰고 있어서 안 들켰어요!

244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7:42

(가스 폭발 미쳐요)

245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8:08

>>240 건드리면 작동하는 거 아니었어?

24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9:12

>>245 어... 딱히 건드린 이가 없으니까요? 원래 50개였고... 파괴된 것도 있고 고양이가 만져서 건드린 것도 있지만, 그 이외에는 딱히 작동한 것이 없으니까요!

247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9:19



가스관을 모두 달콤하게 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당장의 가스폭발은 막아도 나중에 가스사고 날거같애

그러니 지금은 제로들 고장내(려고 노력은 해)보기 해야지><

24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0:06

가스관이 모두 달콤하게 바뀌어버리면... 그땐 3학구가 난리가 나죠. (옆눈)

249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0:38

>>248 그 때는 새봄이가 테러리스트가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0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1:04

>>246 그럼 홍서아가 떨어뜨린 리모콘으로 작동 안 하게끔 할 수도 있어?

251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1:24

땅 파는 게 가스관 드러내려고 하는 거겠지
흐음~
땅을... 다시 덮는 건 무의미한 행동이려나

252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1:55

노란장치를 내부에서 부술 수 있으니 가둘 수도 없고..

253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2:06

>>250 물론 전부 꺼버릴 수도 있어요! 완전히!

254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2:45

가스렌지 켜면 달콤한거 나와?

255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2:57

>>253 다시 키는 것도 가능하지? 전부?

256 청윤주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3:29

제로 세븐의 회복 드론을 함께 파괴할 사람 모집함(1/3)

257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3:53

>>254 불 대신 캐러멜 소스가 줄줄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

25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5:04

>>254 고민하고 있다가 이거 보고 웃어버림

이걸.....소리 진동 횟수를 늘려서 EMP인가 같은 효과로 다운시켜버릴 정도는 안되겠지 씁

259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5:46

>>256 NA!!!!(2/3)

26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6:15

@캡
레드윙은 지금 어디 있나요??? @ㅁ@

26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6:20

>>255 네! 물론이죠! 강제로 작동시킬 수도 있고요!

26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6:31

>>260 어딘가에 있습니다. (두둥)

263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7:11

회복드론은 바이오로이드도 아닐테니까 그냥 달콤하게 만들면 될거같은데 (유레카꼬마짤)

264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7:26

드론 3대의 빔은 어떤 영향을 끼친건가요?

265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7:41

>>262 캡
숨어 있는 건 아니고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 있나요?

266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7:48

노란 장치 찾던 캐 중에 그 위치 공유해 준 캐 있나

@리라주
리라한테 신축성 좋은 주머니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할건데 가능?

267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8:23

>>261
강제로 작동시키면 가스관에는 공격이 안 닿게 할 수 있을지... (오히려 가스관과 함께 밀폐당할 거 같지만요 ㅠㅠ )

268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9:10

회복드론.. 그거 하나 저한테 주시면...
그거 조립전으로 만들어서 스틸을 시도하면(?)

269 청윤 - 진행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0:47

"가스 폭발을 이용한 테러면 일단 그것부터 막아야.."

어차피 가스관이 드러나지 않으면 플라즈마를 쏴도 의미 없을 것이고, 플라즈마를 쏘지 못하면 가스관이 드러나도 의미는 없을 것이다.

"회복하게 두지 않아!"

청윤은 제로 세븐의 회복 드론 1대에 공기탄을 여러발 날렸다.

"다른 분들도 드론을 맡아주세요!"

270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0:53

>>264 수리빔이야!

271 태오 - 스토리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0:58

전원 멀쩡하게 대가리 걸쇠 따서 헤집어 끈 녀석이 하나, 총구가 캐러멜로 변한 녀석 하나……. 습격당한 것 여러 대……. 태오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슬슬 안드로이드를 끌고 가려 하며 적당한 구석에 몸을 숨기고자 했다. 중력이 몸을 콱 짓누르자 휘청이다 앞으로 털썩 넘어지긴 했지만 몸 겨우 가누며 구석으로 빠져버리려 드니 저게 저지먼트인지 뭔지 의문 갖기는 충분하리라. 하지만 언젠 그런 시선 신경이나 썼나.

정말 신경이나 썼나? 도망치지 않은 행인들이 찍든 말든 태오는 도합 3대 정도의 안드로이드를 끌고 구석으로 향하더니, 넓은 도포의 두리소매를 뒤적거리다 무언가를 마구 꺼냈다. 전자담배, 연초, 라이터, 나이프, 고양이 간식, 마카, 집 마스터키…. 대체 뭐가 저렇게 많이 나오는지 몰라도 끝내 힙색 하나를 꺼내니, 도라에몽도 저 정도로 많이 담고 다니진 않을 터다. 태오는 안드로이드를 능숙하게 뒤집더니 죄다 뒤통수에 달린 걸쇠를 더듬거려 열어젖혔다. 이후 힙색을 열어 드라이버와 나사, 자그마한 니퍼, 그리고 처음 보는 흉흉할 정도로 검붉은 비단 뭉치와 핀셋을 꺼냈다.

"……."

비단을 풀자 안드로이드 칩 수십 개가 가지런히 매달려있다. 태오는 안드로이드의 기종을 떠올렸다. 4세대, J 시리즈…. 좋은 거 쓰네. 한 대는 나중에 슬쩍 해갈까. 드라이버로 뇌를 닮은 기계장치를 열어 선을 훑어보고, 두어 개를 잘라 새로 엮었다. 그리고 칩이 꽂혀있는 것을 빼내고는 조그마한 칩을 핀셋으로 집어 꽂고자 했다. AI가 아니라 조종장치를 통해 조정하는 구식 칩으로 바꿨지만 이게 될까? 애린 후배처럼 능력으로 확실히 잡는 것도 아니거니와 천재성만 믿고 무작정 써먹는 방법이라 불안하지만 잘 됐으면 좋겠단 생각 뿐이다…….

"……."

드라이버로 뇌를 꽉 걸어 잠그고, 전원을 켠 뒤 걸쇠를 닫은 태오는 홀로그램 컨트롤러를 띄워 안드로이드 두 대를 동시에 조종하려 들며 귀를 기울였다. 심상의 소리, 어디에서 들리진 않을까 하는 탓이다.

272 청윤주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1:07

>>268 한대는 새봄이가 부수고 남은 한대를 수경이가 텔레포트로 스틸해가면 괜찮을지도요!

273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1:21

>>266 ㄴㅖ!

274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1:21

Q. 나머지 한 대는?
A. 슬쩍.

27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1:25

>>264 정확히 무슨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안 나왔죠! 단지 빔을 쏘고 있을 뿐!

>>265 ...아..이건 스포일러라서 말하긴 애매해요. 뭐..그래도 찾겠다면 찾아도 상관은 없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전개상에서 자세히 말해주지 않는 것은 '스포일러성'이기 때문에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서 고요한 상황 속에서 제가 누군가가 기습하는 전개를 준비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캡틴. 여기서 누구 나와요? 정말로 끝났나요?' 라고 물으면 제가 답해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그런 거랍니다!

276 동월주 (M...j0xwn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2:19

(시름시름)

277 철현 - 스토리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2:27

"인식코드.."

다행히도 절반의 성공이었다.
그러나 결국 제 1의 제거대상이 아니게 될 뿐이었다.

인식코드만 빼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

노란 기계장치를 제로 세븐에게 던졌다.

"가라! 몬스터볼!!"

27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3:11

어서 오세요! 동월주!

27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3:29

280 윤 금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3:31

가스폭발이라니. 가스관에 닿아 조금이라도 새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막을 수 없는 큰일이 벌어질 것이었다. 금은 쯧 혀를 차내고 선 무대에 처박힌 제로 세븐을 바라보다, 공중에 떠 있을 드론 세대를 바라본다. 저것들이 쏘는 빔이 무엇 일진 모르겠지만, 가만히 두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 예감이었으므로. 금은 드론이 떠있을 하늘을 노려다 보다간, 발화 에너지를 모아 폭발을 일으켜 추락시키려 시도했다.

281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3:56

>>270 >>275 바로 부숴버리겠어요.

동월주 어서 와요. uu

282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3:57

철커하였구나

283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4:28

몬스터볼ㅋㅋㅋㅋㅋㅋㅋㅋ

284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5:35

철형이랑 논의한 덕에, 저 제로들을 어떻게 할 지 감은 잡았다. 그런데 우리 부장선배께서 새로운 분부를 내리시네. 가스 폭발이라. 배트맨, 내가 뭘 할 수 있죠? 가스관을 전부 달콤하게 만들어버린다거나... 아니, 그런 짓을 하면 내가 테러범이 되겠는데? 가스를 켜면 가스불 대신 캐러멜 소스가 줄줄줄... 그거 외에도 이것저것 오작동시켜서 3학구 일대가 마비될 테고.., 그만 두자.

"저도 막아보고 싶은데 가스 쪽으로는 잘 모르겠어서요!"
"일단 선배 짜가를 최대한 고장내볼게요! 가능하다면요!"
"선배 짜가가 고장나면 가스폭발도 안 일어날 거 같아서요!"

레드윙 씨가 만들어준 레드윙으로 날아올라, 은우선배 짜가에게 접근했다. 이거 편리하네, 나는 연습을 안해도 날고 싶으면 날아지고. 보아하니 리라 언니가 우리 편으로 끌어드린 모양인데, 이런 아군은 반갑다. 물론 박찬유 그 자식은 이거보다 더 많은 걸 해준대도 절대 안 반가울 거같지만 말이야. 은우선배 짜가에게 다가가려니, 빔을 쏘고 있는 드론들이 있었다. 난 그 중 한 대를 캐러멜 소스로 만들어, 밀폐용기에 받아, 은우선배 짜가의 아직 복구하지 못한 부분에 확 쏟아버리려고 했다.

"달콤해져라, 이 짝퉁아!"

285 천 혜우 - 진행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7:06

제로 세븐에게서 풀려난 몸은 힘없이 바닥을 굴렀다.
입 안에 남은 피가 길게 궤적을 남겼다.

잠시 동안, 바닥을 짚고 기침을 해 숨을 골랐다.
풀려나기 직전, 금이 간 나머지 안구가 파괴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걸 어떻게든 보완하기 전까지는 남은 부원들로 억류가 가능할 것이었다.

그렇다면.

뒤늦게 눈치 챈 날개로 일단 무대를 벗어났다.
제로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빠져서 이어셋으로 리라를 호출했다.

"이, 리라 선배님, 운반하기 쉽고 신축성 좋은 주머니가 필요해요. 생성 즉시 무대 측면의 상공으로 던져 주세요. 받아가겠습니다."

용건 전달이 끝나자마자 몸을 수그리고 거센 기침을 내뱉었다.
하지만 멈춰 있을 여유는 없었다.
소매로 입가를 문질러 닦으며 부탁한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 상공으로 주머니가 던져지자마자, 날개짓을 해 낚아채려 했다.
그리고 잡자마자 공원 내의 랜덤한 곳으로 착지했다.

착지한 곳에서 주변을 뒤져 이어셋으로 들었던 노란 장치를 수색했다.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홍서아의 리모컨을 꺼내고
오프 표시가 있거나 그에 준하는 표식이 있는 버튼을 눌렀다.
그 다음, 장치를 향해 근처의 돌맹이 하나를 던져 작동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

286 수경 - 스토리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7:47

수경은 사람들을 대치시키는 것을 마친 다음 다른 이들의 목적을 들으려 했습니다...

"가스관을 폭발시키려 한다는 걸까요.."
폭발하면 끔찍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수경은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했을 때 바로 보인 것은 드론의 빔을 제로세븐에게 쏘고 있다. 였습니다.

수경은 드론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드론에게 손을 대서, 후방의 인원 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조립 전으로 분해하려고 시도하려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제로세븐도 붙잡을 수 있을까...

대신 잔해들을 몇개 더 저 멀리멀리.. 인첨공 앞바다? 로 보내버리려고도 시도할지도요.

287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8:47

다들 어서오세요

288 이혜성 - 스토리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8:49

파츠가 박살났지만 곧 드론을 이용해 회복되는 모습을 보자마자 혜성은 무던한 표정으로 한쪽 눈썹을 치켜올릴 뿐이었다. 부수면 회복하고, 다시 부수면 회복하고. 귀찮게. 다시 연산을 하려던 혜성은 이어지는 상황에 일단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일대를 가스폭발로 날려버리겠다라는 거지."

리버티도 그렇고, 쟤들도 그렇고. 아, 쟤네들은 원래 그랬던가. 중력으로 인해 눌리는 순간 자세를 낮춰서 아래로 내려찍히는 것 같은 감각을 분산시키면서 생각했다. 어떻게 데이터 베이스를 알고 있는거지? 근처에서 누군가가 정보를 흘려주고 있다는 가설을 해도, 저들이 일반적인 인간과 다른 점을 생각하면 스스로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숨을 잠시 멈추고 혜성은 묻혀있던 바위들이 떠오르는 풍경이 아닌 제로 세븐과 제로 쓰리를 번갈아바라봤다.

"둘 중 누가 데이터 베이스 접속이 가능한지 짐작이 안가지만 할 건 해봐야겠네. 사람한테 통하는 건 확인했는데 너희들한테도 통하는지 확인해보자."

잠깐이라도 틈을 만들어보면, 뭐라도 할 수 있겠지. 연산하며 혜성은 제로 쓰리를 향해 단일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했을 것이다.

289 서연 - 진행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0:11

>>229
>>233

영상은 무슨 놈의 영상!!?? 죽으려고 환장했나??!! 핸드폰을 확 빼앗아 던지고 싶어질 찰나, 상황 파악 못 하고 버티던 시민들이 하나하나 사라졌다. 텔레포트? 수경이구나!!! 시민들을 대피시키다 말고 선배 섭외하려는 싸이킥포스 주연 5인도 수경이가 내보내 줬다.

@김수경
" 수경아, 고마워!!!!! "

날개 덕에 몸빵은 제대로 했네. 근데, 레드윙이 무슨 능력자더라? 제안서 작성할 때 찾아봤던 것도 같은데... 떠올라라 돌머리!!!! 제 머리를 한번 쥐어박고서야 기억났다. 자기 피 쓰는 능력이었어. 헐, 그럼 지금 우리한테 달린 날개 이게 다 레드윙 피야?? 이렇게나 피 많이 빼고도 괜찮나?? 레드윙 살아는 있는 거??? 이 날개라도 돌려주든지 해야지.

그러나 제로 쪽을 보니 그래도 좋을 상황은 아니었다. 모두가 제로 둘을 공격하고 있었지만, 하나는 회복을 하는 모양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꾸 땅을 파 댔다. 총으로 제지라도 해야 하나? 후다닥 날아가는데 나랑 언니가 알아낸 정보를 부장이 정리해 주었다. 공기를 극도로 압축할 경우 가스 폭발이 일어난단다. 그때 공중에 뜬 몸이 짓눌리는 감각이 엄습했다. 이거, 그 수박씨의...!!!! 그때의 끔찍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럼에도 추락하지 않은 건 순전히 날개 덕이었다.

그 때문이었다. 앞뒤 못 가리고 고래고래 악을 쓴 것은.

" 그림자!!! 홍서아 박사!!! 듣고 있어?!?! 제로 이 깡통들이 뭐하는지 듣고 있냐고??!! "
" 저것들 니네가 만들었어?? 아니잖아!!! 갑툭튀한 AI 제로가 만들었다며!!! 근데 뭐 보고 덜컥 믿고 써?? "
" 제로세븐이 우리 부부장 공격했던 건 알아? 당신들이 시킨 거 아니고 지 혼자 움직인 거던데? "
" 자율적으로 행동할 줄 아는 바이오로이드한테 명령 내리나 인간한테 명령 내리나 얼마나 다를까? "
" 당신들 명령에 언제까지 따라 줄 거 같아? "

제로 시리즈들은 너희들 맘대로 조종되는 바이오로이드가 아니다. 그 점을 전하고 싶었다. 홍서아가 안 듣고 있다면 말짱 헛짓거리지만

29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0:29

늦었...으려나요? (뻘뻘)

291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0:30

situplay>1597048328>229

그림이 타버리는 것을 보고 리라는 살짝 이를 악물었다. 초능력에 화염 방사기까지 탑재된 몸이라니. 밸런스가 너무하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게 안 된다면.

>>285 @천혜우
그러던 중 혜우의 호출이 들려왔다. 리라는 즉시 포스트잇을 꺼내 어깨에 멜 수 있는 배낭처럼 생긴 주머니 하나를 그려내 실체화 시킨다. 보이는 것보다 많이 넣을 수 있고, 많이 넣어도 기존 무게보다 가벼운 효과가 있는 주머니를.
완성시키자마자 무대 측면의 상공으로 던졌을 것이다.

직후, 그는 지면을 늪처럼 만드는 동그란 포션을 두어 개 그린 후 실체화 시킨다. 그리고 그것들을 두 제로 시리즈가 있는 곳으로 던졌다. 아니. 굴렸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려나. 만약 제로 시리즈의 발 밑에 병이 닿았다면, 즉시 유리가 깨지고 내용물이 흘러나와 발 디딘 근처를 늪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29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1:36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293 랑 - 진행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2:15

공격은 어찌어찌 성공했으나 다시 수복을 시도하는 모습에 랑은 혀를 찼다.
계속 공격을 이어나가는 게 맞다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리라가 만들어낸 것들이 불타 없어지는 걸 보며 정보 면에서 벌써부터 차이가 심한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었기에 랑은 미간을 찡그렸다. 계속해서 정보를 캐내며 평형을 향해 달릴 수밖에 없나.

그러던 와중 은우가 등장해 제로 세븐을 날려보냈다. 일단 잠시동안이지만 저 녀석은 전투 이탈이겠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내버려 둘 만큼 안일하지는 않았기에 바로 날아간 제로 세븐에게 날개를 이용해 날아가 마무리를 하든, 수리를 방해하든 하려던 랑은, 제로 세븐에 의해 강한 중력이 느껴지자 이를 악물었다.

"방해는 늬들이 하고 있잖아."

평화롭게 좀 살겠다는데.
여기서 공연 보러 온 사람들이 혼비백산해서 쫓겨나고, 저지먼트 부원들이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 쓰리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자 랑은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있는 힘을 다 쥐어짜 날개를 움직였다. 날 수 있을까?
그게 아니더라도 관절이 삐걱거리는 걸 느끼면서라도, 제로 세븐에게 다가가 채찍을 휘두르든 해 수리 드론을 부수려고 했을 것이다.

동시에 랑은 자신이 느낀 상황을 전달했다.

"데이터 어쩌구 하기 전에, 저 자식 귀가 움찔했다. 귀에 안테나라도 있는 모양이지."

294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2:32

으악 늦음

295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2:41

어 잠만
뭘 읽어낼지 모르겠지만 탐지 쓴다는 걸 고냥 까먹어버렸네

온사람들 어서오고.
잠시 금이가 가스폭발했는데 폭발자체 방향을 틀어서 제로 시리즈를 덮쳐버리는 상상을 했어

296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3:03

>>295 🤔🤔🤔🤔🤔🤔

29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3:04

랑주 것까지 적용할게요! (사르륵)

29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3:23

>>296 흥미로워하고 있잖아

299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4:21

능지 딸려서 뭘 어케할질 몰루겠네

300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6:43

>>299 태오주
에이에이~~ 뭐라도 하면 안 하는 거보다야 낫겠죠. 전 홍서아 달아났고 현 상황 관전 안 하는 거 아는데도 홍서아한테 말하게 해 버렸는데요ㅋㅋㅋㅋㅋㅋ(뻘짓인증)(죽은눈)

301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7:11

능지가 없는 수경주...

302 철현주 (JPUarRtM8g)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7:28

@리라주
철현이가 저지먼트 얼굴을 한 분신들, 각 인원들에게 씌워줄 가면을 요청하면 해줄까요?

303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8:07

>>295 폭발의 좌표 조정이 가능하니 해볼만할지도

304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8:38

>>298 가능하다면. 되게 강할 거 같아서요.

(바보 금주다)

305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9:30

노란 장치 모으는거 합류해도 괜찮을 듯

306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0:29

>>295 혜성주
>>305 혜우주
혜성 언니가 탐지 쓰면 노란 장치 순식간에 다 찾아질지도요? @ㅁ@

307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1:32

>>302 🤔 전원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분신은 많아야 한둘? 똑같이 전신을 그려야 하는데 그게 빠른 시간 안에는 안될테니까
가면은 간단하게 그릴 수 있으니 될거 같네!

30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2:46

(탐지쓰는 거 까먹었음)

309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6:02

>>306 담턴에 탐지 요청해봄

310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0:05

>>309 얼마든지 (찡긋)

311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0:45

지금은 거 머야
그거가 머지
안드로이드 뜯어고치기 시전은 했는데 될지 몰루겠고
조종 가능하면 전투 투입시키든 멀 하든 해야지 먐 :3

샤워하고 온 뽀송뱜미
생각이 깊군용

>>300 그래도 서연이 활약 대단하다구 보고서도 늘 멋지게 써주구 (복복

312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3:46

>>311 태오주
태오 선배는 안드로이드 전문가고 캡은 판정 좋게 해주시니 잘 될 거예요!!!(붕붕방방) 팔이 달콤해지긴 했어도 어제 태오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기계방패는 충분히 해주리라 기대돼요 >< 힘내시라요~~~☆★

313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7:05

(모두를 복복해요)

314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7:32

>>311 >>312 그럼그럼 두대 빼고 나머지는 총만 달콤해졌다구><

315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0:26


은우랑 아라가 막타로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하는 거 좀 기대되는 편(야밤의 뻘레스

316 Story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1:20


태오는 그 사이에 안드로이드를 개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두 대를 동시에 조종하면서, 심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지만 크게 들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근처에 사람은 없는 모양입니다. 아. 물론 저지먼트 멤버들이 근처에 있었다면 그들의 이런저런 속마음은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아니요. 뭔가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할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무섭지만 그래도 할 수 있어.]

이건 대체 누구의 목소리일까요? 어? 세은이의 목소리와 비슷해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그리고 혜우는 주머니를 챙기고 근처를 수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치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발견하자, 리모컨을 살폈습니다. 거기에는 개별마다 ON/OFF를 하는 기능이 있었고 전부 강제로 ON/OFF를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혜우는 OFF를 한 후에, 돌멩이를 던졌습니다. 그러자 장치가 꺼진 것이 맞는지 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은우는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중력장을 이겨내면서 파편들이 이곳으로 향하는 것을 막아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입에서 피를 약하게 토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몸에 부담이 크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그래도 그 덕분에 다른 이들은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움직인 것은 청윤이었습니다. 청윤은 회복 드론 중 1대에 공기탄을 여러발 쐈습니다. 그리고 금은 그 드론이 있을 포인트에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덕분에 드론이 한 대 일단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랑은 일단 드론 중 한 대를 채찍으로 휘둘러서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새봄은 드론이 잡혀있는 동안, 그 드론을 캐러멜 소스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로 세브에게 뿌렸습니다. 물론 제로 세븐에게 큰 타격은 가지 않았지만 쓸데없이 달콤한 향이 풍겼습니다. 그리고 수경은 그 사이에 남은 드론 하나를 텔레포트 시킨 후에 단번에 분해했습니다. 하지만 제로 세븐까지는 잡기 힘든 모양입니다. 그 대신 은우가 막아내고 있는 파편들을 인첨공 앞바다로 워프시켜서 파편을 모두 없애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수리 드론이 모두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눈 하나는 어떻게든 복구했는지, 제로 세븐의 오른쪽 눈에 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로 세븐은 이내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리라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제로 쓰리는 공중에 떠 있었기에 별 의미가 없었지만, 제로 세븐은 갑자기 발 밑에 형성된 늪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철현은 기계 장치를 던졌고 기계 장치는 제로 세븐에게 명중했습니다. 기계 장치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었고, 이내 그것은 제로 세븐을 사로잡았습니다.

"...!"

제로 세븐이 안에서 있는 힘껏 주먹으로 내려치긴 했지만, 전자망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요. 정확히는 내부에서 금이 조금씩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데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혜성은 제로 쓰리를 향해서 캐퍼시티 다운을 발사했습니다. 물론 제로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묘하게 떠오르는 파편의 속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가해지는 중력장의 파워도 훨씬 약해졌습니다.

"에러. 연산 방해 전파 확인."
"에러. 연산 방해 전파 확인."

이어 제로 쓰리는 혜성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제로는 잠시 멈춰섰습니다. 악을 쓰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서연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이어 제로 쓰리는 가만히 서연을 바라봤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들려오는 기계 음성이 아닌 인간과 유사한 음성.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내용과는 다르게 확실한 의사가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지 않은가. 저지먼트."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정보는 그림자들에게 전해지지 않아. ...통신장치는 없거든."

"그렇다면 내가 너희를 쓰러뜨려도... 그러니까...음... 아무튼 쓰러뜨려도 그 작자들은 모른다는거네?"

그 순간이었습니다. 들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보라의 목소리였습니다. 저편에서 보라가 천천히 걸어서 오고 있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보란듯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렸습니다.

"너희들이 노리는 것은 나야! ...나야!! 나라고!! 그러니까... 쓸데없는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나랑 싸우지 그래?"

"...레드윙. 타깃 인식."

이어 제로 쓰리는 단번에 아주 강한 중력장을 펼쳤습니다. 저지먼트 멤버들을 단번에 억눌러버릴 생각인 것일까요? 그러자 보라는, 침을 꿀꺽 삼키고 애써 여유롭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습니다.

"나타났나? 레드윙. 네 녀석의 데이터를 갱신해야만 한다. ...싸워라. ...그리고 죽어라."

이어 제로 쓰리는 단번에 보라를 향해서 달려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라는 날개를 펼치지도 않고, 조용히 눈을 감고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뭐죠? 뭐인걸까요? 너무 무모한 것 아닐까요?

/11시까지!

317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4:22

>>315 아라래 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헷갈려버렸다

318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5:22

@혜성주
무전으로 공원 내 전체 탐지 요청 넣을게
탐지 대상은 철현이 제로 세븐에게 던진 장치인 걸로

319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5:38

>>317 민우가 통곡할듯

320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6:18

저 보라... 세은이니?

321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7:00

태오가 뛸게 얘들아

322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7:22

노란 기계장치 다 끌어모아서 던져볼까?

323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7:51

>>318 확인
반응 쓸 때 반영할게

>>320 설마 진짜?

324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8:21

>>319 의도찮은 네토라레썰 풀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제 첫 떡도 시식해버리고 이래저래 불쌍하네요 그 양반 ㅋㅋㅋㅋㅋ

325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8:24

설마가 맞는 것 같음.....

아니다 내가 안 뛸게 우정즈야 뛰렴
태오는 그냥 안드로이드로 알지
닥돌이다

32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8:25

민우는 통곡 좀 해도 되지 않을까요?
하렘왕인데. (어?)

327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8:55

>>322 일단 혜우 쪽에서 장치 모으는 중

>>323 오케

328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9:37

세은이가 무대책으로 나왔을 리는 없을 거 같은데... 보라랑 작전 짠 걸까

일단 제로세븐 잡아놓은 김에 무력화시켜야겟다

329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0:06

>326 (대체)

330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0:14

331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1:04

아니 짤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332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1:26

>>33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컥)

333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1:48

>>326 그럼 보라랑도 하고 아라랑도 하자><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새봄: 동영상 찍어야지~

334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2:48

>>330 뭐야 ㅋㅋㅋㅋ 저거 ㅋㅋㅋㅋ
어떻게 만든짤이야

335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3:21

ㅋㅋㅋㅋㅋㅋㅋ

336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3:50

흐음
혜성이 캐퍼시티 다운에 리라 emp 추가로 쓰면 제로쓰리를 좀 더 발목 잡을 수 있으려나
근데 잘못해서 노란색 기계까지 꺼버릴까봐 조금무서운

337 서연 - 진행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4:09

>>316

홍서아에게 전해지길 빌며 외친 소리에 수박씨를 본뜬 제로쓰리가 멈췄다. 뒤이어 나온 목소리는, 이제까지의 기계음과 달랐다. 저거, 박형오구나!!! 뒤이어 통신 장치가 없다는 말에 기운이 쭉 빠졌다. 젠장. 그림자 그것들은 머저리들인가? 지들이 만든 기계도 아닌데 일 시켜 놓고 모니터링조차 안 해?!

하는데 레드윙이 나타났다. 시간 낭비 말고 자기랑 싸우라니? 놀랄 새도 없이 제로쓰리가 또 중력을 구사했다.

" !!! "

이번엔 버틸 새도 없이 바닥에 내려앉았다. 추락은 면하고 착지 비슷하게 된 건 날개 덕 같다. 근데, 이 날개를, 레드윙은 안 펼쳤다? 우리한테 날개 주는 바람에 피가 모자라서?

" 수박...!!! "

움직여라. 몸뚱이. 제발!!!! 이 악물고 바들바들 팔다리를 움직였다. 그런 끝에 레드윙과 가까워지자 방어막 기능을 할 수 있는 날개를 펼치며 레드윙을 끌어안고자 했다. 그랬다가 곧바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 레드윙! 피 모자라면 저한테 준 날개라도 써요!! 이대로 당신 데이터 넘어가면 더 큰일나요!!! 전 방어용 팔찌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날개로 얼른 막아요!! "

그러면서도 레드윙은 계속 붙안고 있고자 했다. 그가 붉은 날개를 회수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라도 벌어주고 싶었다.

338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5:10

보라가 아니라 세은이로 추정되지만 알 바냐고 질렀습니다(먼눈)(죽은눈)

339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5:15

과연 강철현은 계속 싸울까
서연이에게 날아갈까

340 이혜성 - 스토리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49:01

제로 쓰리의 반응에 혜성은 눈 깜빡이다가 한쪽 입가를 당겨올리며 느릿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인간이 아니여도 이 변형 캐퍼시티 다운은 통한다는 걸 확인했다. 제대로 된 효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도 최소한 연산을 방해한다는 걸 확인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제로 쓰리와 눈 마주치며 혜성은 보란듯 두통약을 입안에 털어넣은 뒤 다음 수를 생각하다가, 무전을 통해 들려오는 혜우의 목소리에 흘끗 눈 돌렸다.

"확인."

짧고 간결한 대답과 동시에 연산식을 바꾼다. 시야를 전부 물들이는 새카만 심해 속에서 제외할 것들을 제외한다. 희뿌연 초록색의 불빛들이 스위치가 꺼지는 것처럼 사라지고 오롯하게 탐지하고자 하는 것-기계장치-만을 추적해서 탐지한다. 탐지에 성공한다면 결과를 무전을 통해 알려줬을 것이다. 탐지를 유지한 채 혜성은 곧바로 다른 연산식을 시작했다.

주변에 퍼져있는 소리들의 음폭과 진동을 일으켜 거대하게 소리로 이뤄진 충격파를 일으키려는 시도였다.

//이거 여러 행동이 안될 것 같은데 안된다면 탐지만 하는 걸로 처리해줘

341 천 혜우 - 진행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0:52

리모컨의 용도는 저 장치의 작동여부에 관한 것이 맞았다.
돌을 던져도 반응하지 않는 장치를 집어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날개를 이용해 빠르게 공원 내를 이동하여 찾아다녔으나
직접 찾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하여 이번엔 이어셋으로 혜성을 호출했다.

"이혜성 선배님, 지금 바로 공원 전역을 탐지해주세요. 탐지 대상은 전자망을 발생하는 노란 장치에요. 가급적 위치 정보도 부탁합니다."

적확하고 빠르게 용건을 전달 후 바로 이동을 시작했다.
혜성으로부터 정보가 도착하는 즉시 노란 장치를 개별마다 오프시켜 수거하려 했다.
동시에 전체에게 통지했다.

"그림자가 설치했던 장치로 세븐과 쓰리를 동시에 구속하겠습니다. 설치했던 전량 투하할 예정이니 신호가 들리면 일단 후퇴 바랍니다."

이미 이어셋 너머로는 또다른 혼란이 벌어지는 듯 했지만
현재 시도하는 것에 충실히, 장치를 수집하러 다녔다.

342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2:28

내 뇌피셜 탐지+캐퍼시티 다운 사용하려면 이혜성 머리 어지간히 아플 것 같긴 한데
필요하다면 캐퍼시티 다운 한번 더 쓴걸로 수정함

343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3:18

>>339 철현주
앗 아앗 아아앗@ㅁ@;;;;;;;; 시간 쪼금이라도 더 끌어 볼라고 지른 게 이런 부작용을......;;;;; (동공지진)(먼눈)(옆눈)

344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4:13

>>341 혜우주
오오오오!!! 그 노란 장치를 한꺼번에 제로 둘한테 던져서 꽁꽁 묶어 둘 계획이군요!!! 혜우 머리 좋다 ><

345 청윤 - 진행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4:28

어떻게든 제로 세븐에게 피해는 줬지만 제로 쓰리의 중력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 한 것 같다. 청윤도 중력파를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게... 레드윙을 나둬..!"

청윤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간신히 손가락을 들어올려선 제로 쓰리에게 공기탄을 발사했다.

346 철현 - 스토리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5:12

"서연아!!"

실버 가면을 벗고 쓰리에게 날아간다.
세븐이 기계에서 탈출해서 공격을 날린다면 베스트.
리라의 팔찌로 목숨을 건지고 쓰리와 자폭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상황은 쓰리의 공격으로 혼자만 뻗어버리는 것.

그러나 앞뒤 잴 상황이 아니다.

347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7:26

날렸어...넘겨요...

아니 왜 모바일인데 날리냐고요..(크롬이 얼어버림)

348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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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묶은 틈에 철현이 던진 전자망이 제로 세븐의 움직임을 봉했다. 리라는 잠시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하나쯤 가져가서 뜯어보면 똑같이 만들 수도 있으려나?

물론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중력이 자꾸만 몸을 짓누르고, 전자망에는 금이 가고 있고, 또...

"그럼 직접 만나서 귀에 때려박아 주면 되겠네. 박형오 전대 대표이사님. 관 안은 아늑한가봐, 목소리가 여유롭네."

누군 죽을 맛인데. 그리고 정말 죽을 각오호 선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박형오로 추정되는 음성을 출력하는 제로 쓰리를 노려보던 눈이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방향을 바꿨다. 연보라?

"뭐 하는 거예요! 피해!"

거리는 멀다. 당장 달려가 몸으로 막는들 답이 되지 못한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건.

조금 전 혜성의 캐퍼시티 다운이 어느 정도 제로 시리즈의 연산능력을 방해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반은 생물이니까 그렇겠지. 그럼 나머지 절반인 기계를 방해할 수 있는 건.

포스트잇에 카페 진동벨 크기의 원형 기계 두 개가 그려진다. EMP. 그러나 '다른 기계는 제외하고 오로지 이 자리에 있는 제로 시리즈, 바이오로이드에게만 적용되는' EMP가 실체화 되어 각각 제로 시리즈가 서 있는 위치로 던져진다.

349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2:58:10

모든 수리 드론을 격추 시켰으나,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어느 정도 회복이 된 모습에 가득히 찌푸렸던 금은 눈을 동그랗게 떠낸다. 저 기계에 자기들도 영향을 받는 것인가. 하나는 잠깐 제압되었으니 다른 상대를 보려고 했을 때, 들려오는 목소리. 달려드는 제로 쓰리를 피하지 않으려 하는 보라를 보고서 한숨을 내쉰다. 자신보다 강한이다. 저러는데 다 이유가 있겠지. 갇혀있을 제로 세븐을 바라보다가, 금은 발화 에너지를 그 아래 모아두고 대기하다, 탈출하면 바로 터트리려 대비한다.

350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0:11

...그래, 기대도 안했다. 하긴, 그 사이에 복구가 됐어도 한참 됐겠지. 그럼 다시 빵꾸를 내서 캐러멜 소스를 붓든가 하면 될텐데 영 의욕이 안나네. 아, 뭐 그래도 복구용 드론을 파괴했으니 이새끼들 더는 복구 못하는 거 아냐? 그 순간, 철형이 던진 기계장치에 은우선배 짝퉁이 갇혀버렸다.

"철형 나이스!!! 역시 형은 천재예요!!!"

상황도 잊고 동물의 숲 주민마냥 물개박수를 치려니, 서형이 소리를 질렀다. 홍서아, 그 자 아직 이 자리에 있으려나? 저 말 들었으면 엄청 통쾌했을텐데, 하고 둘러볼 찰나, 제로들이 사람처럼 말했다. ...사람처럼? 아까까지 기계스럽게 말했던 저 놈들이 사람처럼 말한다면, 그 이유는 하나.

지금 말하는 거, 그 새끼다.

박형오.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머리가 어지럽게 뒤엉켰다. 그래서 하려던 일을 다 멈추고, 그냥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야!!!! 박형오 이 띨띨한 새끼야!!!!!"

한번 소리를 지르니 마음속에서 들끓던 감정이 흘러넘쳐 쏟아졌다.

"너새끼가 찌끄려놓은 불쏘시개들 잘 봤다!!!! 니 잘난 아들놈 꼬라지도!!!!"
"뭐, 초능력자여야만이 니 아들놈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야, 웃기지마! 누가 친구해준대?"
"그래, 처음에는 너무 강한 힘을 가졌으니까 두려움을 샀을 수도 있겠지!!!"
"근데 직접 만나보니까, 니 아들은 겁나 짱 센 게 문제가 아니던데?"
"꽉 막히고, 같은 말만 반복하고, 사람 조종해서 사람 죽이게나 만들고, 홀로코스트나 꾸미고!!! 사회성도 인성도 나락갔더만!!!"
"니 아들이 친구를 만들게 하고 싶었으면, 사회성을 습득하고 친구 사귀는 요령을 익힐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어야지!!!!!"
"베이비시터, 놀이치료, 그림치료, 정신과 진료, 심리상담!!!"
"어린애는 가족 외의 어른 친구 하나만 잘 사귀어도 그걸로 사회성 안전하게 기를 수 있어, 이 띨띨아!!!!"
"그런 방법들 놔두고 이딴 거 만들어서, 아들자식 고장난 녹음기 리틀 히틀러로 만들어서, 애꿎은 사람들 이 구렁텅이에서 평생 썩게 만들고, 일부는 개죽음당하게 만들어서 기분 좋냐?! 니 아들이 누구 닮아서 저런 지 알겠다!! 인성도 머가리도 전부 너 닮아서 조졌네!!!"

목이 쉬어 쇠맛이 날 때까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다, 가쁜숨을 몰아쉬었다. 목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기분은 한 결 나았다. 이대로 여기서 쓰러져도 좋을 정도로. 하지만 연보라 씨가 안 좋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날개를 파닥여 짜가 철준이에게 접근해서 팔 한짝이나마 마시멜로로 만들어버리려고 했다.

"죽고 사는 건 중요한 문제니까 지금 결정하진 마시죠!"

351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0:18

>>346 철현주
.........∑@ @ ㅁ;;;;;;;;;;;;; 난 몰라......................... 어 어어;;;;; 죄송합니다...;;;;;;;

352 태오 - 스토리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0:39

움직인다. 동시에 들었다. 태오는 고개를 휙 치들어 상황을 파악했다. 제로 세븐은 다른 학생들이 처리할 것 같고, 제로 쓰리가 문제다. 더군다나 박형오로 추측되는 의식체가 입술을 달싹이고 있으니, 동시에 나타난 레드윙의 모습에 태오가 이어셋을 통해 상황을 전하고자 했다.

"……안드로이드 두 대가 움직여도 공격하지 마요. 내가 개조한 거라서요."

태오는 팔을 죽 그어 홀로그램 패널을 펼치고 심호흡을 했다. 스트레인지 깊은 도박판에서 엔지니어로 산 지 7년이요, 승부조작을 제외하면 무패를 써내려가던 파일럿이다. 그만큼 수동 조작에는 도가 텄고, 안드로이드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자세를 잡더니 인간처럼 달렸다. 동시에 보라, 세은으로 추측되는 인물을 향해 달려드는 제로 쓰리를 목표로 잡았다.

"혜우야. 오빠 말 들리죠……."

안드로이드는 옆에서 정면으로 달려가 거세게 몸통박치기로 밀쳐내려 들었으리라. 태오의 눈이 가늘게 뜨였다.

"끝나고요……. 오빠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오빠 부탁 들어주면 좋겠어……."

그림자가 모르면 알게 만들면 될 일이다.

"……오늘 오빠 집에 아무도 없거든."

353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2:03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으로 갈게요!

354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2:17

>>352 태오주
오 오오 오오오오오오!!!!! 태오 선배가 그림자한테 알려 주나요 >< 아싸 좋다!!!!!!!!!!! (덩실덩실)

355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2:20

혜우냥이에게서 윤태 빌리기 feat. 오빠의 나데나데 자장자장

356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2:22

크악 날림

357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3:10

진윤태 진심 알차게 쓰인다 윤태야 너 쓸모있구나!

>>356 으아아아악 8ㅁ8 (마구복복복복뵥)

358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4:50

윤태야 너 쓸모있구나 < 이게 뭐라고 이렇게 웃기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랑링랑루 복복...

359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5:06

>>356 (복복복)

360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7:08

혜우 : (반항기 버튼 스윽)

361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7:43

>>337 >>338 헉 서형 r고기방패..ㅠㅠㅠㅠㅠㅠㅠㅠ(새봄: 으아아악(달려감) 그치만 대상이 누구든지 서연이의 행동은 영웅적이라고 생각해!! 새봄이의 가짜 철주니 팔 마시멜로 만들기가 통했으면 좋겠다...8w8

362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8:54

(심해의 무서움에 스르륵 사라짐)

363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8:55

>>352 오늘 우리집 비었어가 이렇게 소름돋게 들릴 수가 있구나

364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9:08

>>360 뭣

태오: 아……. (시무룩한 눈썹(각도 약 5° 내려감)으로 품에 소중히 안은 책이랑 침대에 둔 여분의 베개 쳐다봄)
태오: ……안 돼…?

365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0:15

>>363 태오와 함께 하는 즐거운 데이트

끝나면 이제 토마토 소스 묻은 침대 시트 갈고 동생이랑 그 위에서 동화책 읽다 자야지

366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2:42

님들아 뜬금없지만
궁금해요

367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3:12

둘 다 진정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면 순애가 아닐가요

368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3:13

아니 그니까
여러분의 캐릭터들이 어느 쪽인지!!!!! 왜 짤렸어

369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3:51

>>367 완벽한 답인데?? 랑주는 현자로구나
😳

370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4:46

일본인이라면 전자
한국인이라면 후자

371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5:24

철현이라면 왜 죽였는지 물어볼 것 같아요

372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5:31

스트레인지내라면 전자
저지먼트내라면 후자

373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5:45

>>367 키야 명문이다

태오는 무조건 전자야
경찰에 자수하면 내 사랑을 뺏기잖아…….

374 청윤주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7:32

청윤이는 의외로(?)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요!

375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7:34

>>355 >>364 태오주
와... 여기서 그 마루타(???)가 나올 줄이야. 생각도 못했어요!!!!! (감탄)
태오 선배는 과연 혜우를 설득할 수 있을 거신가...!!!

>>356 랑주
앗 아앗 아아아앗 898ㅁ98988 (토닥토닥)

>>360 혜우주
아... 혜우가 마루타 건은 엄청 철통 보안 했던 거 같네요. 그래서일까요?

>>361 새봄주
에? 에에? 에에에에에에? ;;;;;;;;;;;;;;;;;;; 세은이임을 모름 + 보라가 피 모자라다고 판단 중...이라 나온 결론일 뿐인걸요(동공지진)(죽은눈) 오너적으로는 무의미하다 느꼈지만 지른 거라 + 선배가 덩달아 무모해질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 못해서 부끄러워요오오오...(쥐구멍)(머리박)

>>363 철현주
앗? ㅋㅋㅋㅋ 그림자한테 정보 넣는 거에만 혹해서 이 쪽으론 생각 못했는데 듣고 보니...@ㅁ@;;;;;;

>>366 리라주
......저건 순애고 뭐고 버리고 안전이별부터 도모해야 하지 않을까요???;;;;;;;;;

376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8:17

>>366 새봄이는 경찰에 신고하고 헤어지지 않을까...<:3 동기가 뭐가 됐든 미운 사람에 대한 대처가 살인이라면 연인이 새봄이가 미워졌을때 새봄이도 죽이려고 할수 있잖아 ㅋㅋㅋ

377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9:46

>>366 >>367 이 말에 동의한다...

이경이는 일단, 후자일 거 같긴 한데... 일반적인 도덕관념에 따라 행동하는 아이기도 하고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라는 느낌

그런데 이런 애가 결국 증거인멸을 도와주는 것도 맛있

378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9:53

>>364 지금의 혜우한텐 당근보다 설득?이 필요할듯

>>366 모르겠음

>>375 그것도 그렇고 거부 성향이 심해져서 그런 것도 있음

379 Story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0:28

혜우는 기계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것을 회수했습니다. 그리고 혜성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혜성은 자신의 초음파를 이용해서 주변을 탐색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포인트 29개를 모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혜우에게 전했고, 혜우는 그것을 토대로 어떻게든 남은 장치들도 모두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서연은 보라를 끌어안고, 날개를 펼쳐서 가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보라는 살짝 당황했는지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아,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리고 그 와중에 청윤은 제로 쓰리를 향해서 공기탄을 발사했습니다. 공기탄이 제로 쓰리의 등에 명중했고, 이내 그 충격 때문에 제로 쓰리는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아무렇지도 않게 제로 쓰리는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움직이는 속도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철현은 제로 쓰리를 향해서 달려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서연을 구하려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목소리와 행동 때문에 제로 쓰리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철현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철현을 걷어차려는 듯이 제로 쓰리는 공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태오가 조종하는 안드로이드 두 대가 제로 쓰리를 향해 몸통박치기를 했습니다. 그 때문에 제로 쓰리의 몸체는 살며시 밀려났습니다. 거센 공격 때문에 제로 쓰리는 이를 악물고 바로 안드로이드 두 체를 걷어차서 박살냈습니다.

"방해하지 마!!"

그리고 그 사이에 리라는 EMP를 생성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각 제로가 있는 곳으로 던졌습니다. 이내 EMP가 터지면선 제로 세븐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제로 쓰리 역시 움직임이 잠시 정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 새봄은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제로 쓰리의 팔을 마시멜로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시멜로로 변하자마자 제로 쓰리는 그 팔을 분해했습니다. 그리고 있는 힘껏 다리로 땅을 내려찍었습니다. 아마 그 순간, 모두의 몸에 강한 압박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마치 뼈를 박살낼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혜성이 충격팔을 일으켰습니다. 그 덕분에 제로 쓰리는 몸이 비틀거렸고, 연산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었습니다. 동시에 모두에게 느껴지는 압력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격들이 와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로 쓰리는 크게 타격이 없어보였고, 몸에도 상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역시 쉬운 상대는 아닌 모양입니다.

"고작 그 정도로.... 레드윙. 네 녀석은 싸우지 않을 참이냐? 제로 세븐!"

"알고 있다."

이어 제로 세븐은 다시 움직이면서 전자 장벽을 박살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금의 능력이 발동해서 폭발이 일어났고, 결국 제로 세븐은 또 다시 안에 처박혔고, 그 사이에 전자 장벽이 수복되면서 다시 제로 세븐을 가뒀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제로 쓰리는 다시 고개를 보라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확인한 보라는 싱긋 웃었습니다.

"지금이야!"

"....?"

그 순간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붉은 깃털이 여러장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깃털은 단번에 창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창은 그대로 제로 쓰리의 몸을 통째로 관통했습니다. 그리고 움직일 수 없게, 땅에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보라는 '세은'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바~보. 그렇게 쉽게 타깃이 나와줄리가 없잖아? 마, 말해두는데 안 무서웠어! 흥."

"...네, 네 녀석은...."

"저지먼트. 지금이야! 어떻게든 피를 최대한 응고해서 쉽게 풀지 못하게 만들었어. 지금이라면... 저 괴물도 움직이지 못해. 마무리 지어!"

이어 무대 쪽에 날개를 아름답게 펴고 있는 보라가 우아하게 착지했습니다. 모두가 싸우는 동안,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세은과 작전을 짜고 준비를 한 모양입니다. 어쨌든...지금이라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보도록 합시다.

"....레드윙!!"

"안타깝지만 아이돌은 쉽게 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매너없는 팬도 아닌 존재는 무대에서 내려가주실까? ...그리고 고마워. 저지먼트! 너희들 덕분에... 이 기술을 준비할 수 있었어."

/이제 마무리 짓도록 합시다. 12시까지!

380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3:26


카타르시스

381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3:29

>>366 쓰으으읍...
전자... 🤔

382 철현 - 스토리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11

"넌 대체 피가 얼마나 많는거야!!"

근데 만약 누군가가 보라에게 수혈을 한다면 보라는 언제부터 그 피를 쓸 수 있을까?

몸에 들어오자마자? 아니면 시간이 있어야하나?

아니..그러니까..
미리 보라의 피를 빼고 그녀와 똑같은 혈액형의 사람들을 준비해서 보라에게 동시에 수혈하고 그 피를 다시 뺀다면

더 많은 피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제로는 인식코드로 서로를 구분한다.

철현은 제로 쓰리를 관찰하여 인식코드 유무를 살폈다.
아니라면 머리라도 뜯어서 투구로 만들 생각이었다

383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35

진짜무섭네철현이

384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50

>>375 에이 오너가 아는 걸 캐릭터가 모를 수도 있구, 레드윙이 본인이라고 판단했던 걸 생각하면 합리적이었는걸! 레드윙 데이터 뺏기면 곤란하니 말이야>< 게다가 시간제한이 있는 상황에선 모든 부분을 다 생각하기 쉽지 않기도 하구!
그리고 그렇게 치면 새봄이도 박형오한테 타격 1도 안 갈 소리만 고래고래 질러댔는걸 ㅋㅋㅋㅋㅋ 요는, 캐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그래야 재밌는거구><

>>371 새봄: 서형이 사람 죽이는 건 상상이 안가는데요
새봄: 뭐가 됐든 정당방위일것 같

385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7:02

헤헤 재미따

>>370 이건 왜??? 국적따라 달라지는 게 있어? 그러고보니 일본은 한국보다 신분조작? 같은거 쉽다 했던가🤔

>>371 대답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지는 편인가요! 흥미로운

>>372 두가지얼굴의캡틴언니...
달다(?
잡혀간 다음에 빼돌려올수도 있어?

>>373 내말이(?)
맞아 자수하면 내 사랑을 뺏기자나......🫠

>>374 헉 당연히 후자일줄(?) 농담이구... 의외라면 전자를 할 생각도 조금은 하는 편이려나🤔

>>3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 맞긴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안전이별하자 명답이다(?)

>>376 헉 글쿤 근데 맞는말이야... 서연주랑 비슷하게 현실적인 대답이네 이것 또한 명답이다(끄덕

>>377 이경아!!!! 후후후 후자구나 아주 좋아용... 근데 확실히 이런애가 증거인멸 돕는 것도 맛있읍읍

>>378 사실 나도 그래🕺

>>381 금이는 전자구나!
헤 헤헤헤 직진불(real)도저연하왕자님여친에게 어울리는 대답😇

38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9:17

>>378 오라버니가 좀 나아진다 싶으면 동생이 나락가는데 이거 그 이게 그 뭐야 찌통서사비례법칙 그런건가요

오라비의 사랑이 설득이 될 수 없어 크아악 (고통에 몸부림치다)

387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9:50

후 뭔가뭔가 이번 진행 되게 티키타카 잘맞아서 좋다
코뿔소는 한몸이야!!!!

38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0:42

너희들은 알게 모르게 강해졌다.
자신감을 가져라! 저지먼트!

389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2:46

기계 부분을 분리할 수 있을까...

390 이혜성 - 스토리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4:43

무전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 뒤 관자놀이를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혜성은 상황을 살폈다. 제로 세븐과 제로 쓰리를 향한 공격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들. 상황은 생각보다 쉽게 풀려나가지 않는 모양이다.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일으킨 자신의 음파로 자아낸 충격파가 먹혀들어갔다는 걸 혜성은 알았다. 상처는 없어보이지만 일단 어떻게든 저 공격을 상쇄할 수 있을만큼 상쇄해냈다는 점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흠집도 안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기계라도 흠집은 가는구나. 너."

피로 만들어낸 창에 꿰뚫려있는 제로 쓰리를 보며 혜성은 느릿하게 피섞인 침을 바닥에 가볍게 뱉은 후 철맛이 나는 숨을 들이마셨다. 몇번이나 바꾼 연산 탓인지 비릿한 쇠맛이 입안에 감도는 게 영 익숙해지지 않는다. 레드윙의 공격에 만들어진 제로 쓰리의 신체의 흠집에 혜성은 초음파를 이용해 내부에서부터 제노사이드 커터를 발동하려했다.

"안쪽에서부터 부숴트려도 넌 멀쩡할지 궁금하네."

391 동 월 - 김수경? (M...j0xwn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4:47

" 그럼 대충 정리해보자면... "
" 네가 테러로 인해 중상을 입고 지하에서 요양하던 와중에, 도플갱어가 나타나 네 삶을 빼앗았다. 이 얘기야? "

동월은 천천히 머리를 굴리며 현재 상황을 요약해보려 노력했다. 자신이 제대로 알아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진짜라면, 그 도플갱어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라는 질문이 주된 문제가 될 것 같다.

" 맞아. 많이 변했지. 스스로 생각해도 그렇게 느껴. "

동월은 가만히, 고개를 떨구고 울음을 참고있는 그녀를 바라본다.

" 맞아.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변했다고 느껴. "

아주 잠시, 암울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려본다.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져버렸다.
동월은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울음을 참고있는 그녀를 바라본다.

" 나도 알지. 생각날 때마다 감정을 주체 못하고 잡아먹힐 것 같은 기분. "

그것은 동월에게 공포였기도 하고, 분노였기도 했다.

" 하지만... 안돼. 어려운 일이라는거 알아. 당장 누르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
" 하지만, 티. "

붙잡힌 채로, 그녀의 눈을 마주보며 입가에 씩, 하고 미소를 띄운다.

" 네가 해낼 수 있다는거 알고있어. "
" 내가 기억하고있는 티가 맞다면 말이야. "

써는것에 대해선 그다지 좋지 않은 생각인듯한 그녀를 보고는, 생각에 잠겼다.

" 음... 확실히, 그녀석을 썰라고 하면 나도 달갑지 않긴 한데. "
" 아, 아는 사람중에 치료에 능통한 살쾡이가 하나 있어. "

불현듯 누군가가 떠올라, 표정이 한층 밝아진다. 현재의 수경은 알고있지만, 지하에 갇혀있던 그녀는 모르는 사람.

" 혹시 모르니, 그녀석한테 치료라도 받아보는게 어때? "
" 내가 부탁하면 아마... 도와주긴 할거야? "

하지만 워낙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양이같은 녀석이라서, 정말로 도와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392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5:03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철현이가 가면?을 쓰고 돌격했을 때 제로가 철현인 줄 몰랐던 게 세은이를 움직이는 수가 된 거 같다
제로가 인상착의로 사람을 구분한다는 게 밝혀졌으면 세은이의 능력은 알면서도 당하는 수가 되지.

393 동월주 (M...j0xwn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5:17

스토리중에 일상 죄송합니다... 뒤늦게 등장해서 참여 못한게 너무 슬프긴 하지만, 관전하다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일이라... (눈물)

394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5:55

>>385
빼돌려 올수 있나?
헬프 서휘 어르신을 부르면 가능?하지 않을까?

395 철현주 (30HqDkc5v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7:08

>>392 오 그런가!!!! 그렇게 생각해주니 넘넘 고맙다!!
동하!!!

396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7:24

갑자기 끌려나온 집착광공

397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7:52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쓰는걸로 하겠음미다
늦어서 미안함미다

>>393 동월주야 건강 챙기고 있지??

398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8:39

>>396 하지만 빼내올 수 있는 권력을 가진 건 서휘뿐인걸 이러고

399 동월주 (M...j0xwn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8:42

>>393 (옆눈) 마시는 물의 양을 늘리긴 했어요...?

40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9:47

동월주...(토닥토닥)

401 청윤 - 진행 (fhlhpmUO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0:02

"역시 레드윙..!"

청윤은 레드윙과 세은의 계획에 감탄하며 제로 쓰리를 끝장내기 위해 손가락들 끝에 공기탄을 모았다.

"벅샷으로 끝내겠어..."

5발의 공기탄이 빠르게 제로 쓰리를 관통해 박살낼 것이었다.

"후우..."

402 신새봄 - 진행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0:03

당연하게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상관 없다. 들었을 테니까, 내가 얼마나 증오하는지. 그거면 됐다. 죽이겠다고 예고는 안 하길 잘했다 싶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현실적으로 힘들 뿐더러...

<clr lightyellow mediumvioletred>살인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고 있고, 찾아낼 거라고 다짐했으니까. <clr>

내가 살인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줄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와신상담하되 굴묘편시까지는 안 가기 위해서. 내가 힘들 테니까.

"윽...!!"

아이, 참. 사람이 기껏 마음 잡는 순간에 공격하기냐? 아, 그래도 혜성 선배 덕에 좀 나아졌다.

"감사해요, 혜성 선배!"

그나저나, 자살하려는 레드윙인줄 알았던 건 세은이었다. 비밀작전이었구나! 깜빡 속았네, 그럴 수 있지. 와중에 레드윙이 제로쓰리를 묶어주셨다. 음, 마무리 지으시라고 해도... 아, 그렇지. 모두가 부수기 쉽게 보들보들하게 만드는 거라면야, 가능하지! 이 신새봄, 레벨 3이라고 지금은! 뭐, 안돼도 다들 잘 부숴주겠지만.

"뇌 빼고 다 달콤하게 만들어줄게~"

새봄은 제로 쓰리의 살아있지 않은 부분이란 부분은 모조리 랑그드샤 쿠키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어 연산하고 또 연산하기 시작했다.

403 신새봄 - 진행(또 글자색이슈!)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0:26

당연하게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상관 없다. 들었을 테니까, 내가 얼마나 증오하는지. 그거면 됐다. 죽이겠다고 예고는 안 하길 잘했다 싶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현실적으로 힘들 뿐더러...

살인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고 있고, 찾아낼 거라고 다짐했으니까.

내가 살인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줄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와신상담하되 굴묘편시까지는 안 가기 위해서. 내가 힘들 테니까.

"윽...!!"

아이, 참. 사람이 기껏 마음 잡는 순간에 공격하기냐? 아, 그래도 혜성 선배 덕에 좀 나아졌다.

"감사해요, 혜성 선배!"

그나저나, 자살하려는 레드윙인줄 알았던 건 세은이었다. 비밀작전이었구나! 깜빡 속았네, 그럴 수 있지. 와중에 레드윙이 제로쓰리를 묶어주셨다. 음, 마무리 지으시라고 해도... 아, 그렇지. 모두가 부수기 쉽게 보들보들하게 만드는 거라면야, 가능하지! 이 신새봄, 레벨 3이라고 지금은! 뭐, 안돼도 다들 잘 부숴주겠지만.

"뇌 빼고 다 달콤하게 만들어줄게~"

새봄은 제로 쓰리의 살아있지 않은 부분이란 부분은 모조리 랑그드샤 쿠키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어 연산하고 또 연산하기 시작했다.

404 이경주 (OvlcJdJG7M)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1:34

>>393 (복복복)

405 수경 - 스토리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2:03

"글쎄요..."
당신은 제로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녀는 느릿하게 제로 쓰리에게 다가가서, 잡으려 하고는 기계 부분을 일부 분리해서 이동시키려고도 시도합니다. 적어도 분리된다면 그것이라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다만.. 놀랍네요."
그건 세은에게 한 이야기였을까요? 다행이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06 천 혜우 - 진행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2:50

장치를 회수하는 도중, 태오의 무전이 들려왔다.

만나고 싶은 사람.
부탁.

잠깐 생각하는 사이, 공원 내 조경수에 팔이 치였다.
빠듯하게 느껴지는 팔을 수복하며 마저 장치 회수에 집중했다.
그 결과, 29개의 장치를 회수할 수 있었다.

부탁을, 한다고.
나한테.

회수한 장치가 든 가방을 메고 공중을 날아 무대 근처로 돌아갔다.
도착하니 이미 레드윙의 등장으로 상황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었다.
제로 쓰리는 깃의 창에, 제로 세븐은 회수하지 않은 나머지 장치에 구속되었다.
이 상황에 장치를 더 투하하는 건 과하다고 판단했다.

근처 지상으로 내려가 모두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았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굽혀 바닥에 대고, 두 손을 모아 쥐었다.
저지먼트 부원과 레드윙을 대상으로 전방위 부상 회복을 시전했다.

뼈의 실금부터 자잘한 찰과상 하나까지 전부-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수복되기를.

407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3:47

>>386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버림

408 새봄주 (aoJ.SoSeF.)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3:49

>>385 히히 고마워~>< 그래도 범죄에 저항하다 정당방위로 우발적으로 살해한 거면 전 재산 털어서 최대한 감형받게끔 하고 심리치료도 받게 지원해줄 지도? 그래도 회복이 안되면 헤어지는 거지만 8w8

409 혜성주 (dMEZbMLYu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4:03

>>399 그거 좋은 일은 맞는데(??)

410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5:13

>>385 스트레인지 마인드도 있다고 하네요. ◐◐

411 태오 - 스토리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5:20

안드로이드가 박살나긴 했지만 아직 한 대가 남았다. 태오는 이 안드로이드마저 써야 하나 생각했지만, 상황을 보니 쓸 필요는 없어 보였다. 대신 태오는 짓눌리는 감각에 바닥에 쿡 엎어져 눌리면서도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보고자 했다. 어딘가 부러지는 듯 우두둑 소리 들렸지만 대수인가. 아무도 모르면 될 일인데. 늘어놓은 도구 중에서 총 있었으니, 태오는 겨우 팔 뻗어 총을 쥐곤 겨눴다. 중력 탓에 손이 달달 떨렸다.

"……."

그런데 나,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했더라. 의문과 함께 태오는 제로 쓰리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명중했는진 모르겠다. 그리고 동시에 귀를 기울였다.

기계라 한들 박형오 그 작자는 인간이자 기계가 되었으며 이 상황을 통제할 터이니 잡음 하나라도 잡겠다는 듯.

412 윤 금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6:32

아, 그렇게는 안 되지. 다시 갇힌 세븐을 바라보다가, 보라를 바라본다. 아무 생각 없이 모습을 보였을 거라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 상대를 도발하듯 굴었던 것에. 제로 쓰리를 제압한 것에 작게 감탄한다. 이제 달리할 것 없다. 상대들을 배제할 뿐. 제로 쓰리야 다른 이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 같았으니. 금은 제 팔짱을 끼고 갇혀 있을 세븐을 지켜보면서 여차하면 발화 에너지를 터트리려 대비한다.

413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6:53

워리야...(복복복)

>>407 🥺........
나 잼얘 가져왔는데...🥺

414 랑 - 진행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0:10

인첨공 내의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으로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능력의 발전에 관해서는 틀림없겠지, 어떻게 이용할지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 투성이에, 매일같이 만나는 연구원들이 기록하고 있으니까.
그렇기에 제로는 저지먼트를 상대할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베이스가 된 자들의 강함은 물론이거니와 일방적이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니 능력에 대한 대처만큼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 그게 이런 곳에서 갑작스럽게 일을 벌인 이유가 되겠지.
중간에 계획이 틀어졌다고 해도, 일을 충분히 끝마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판단.

"아쉽지만 틀린 모양이군."

그러나 결과는 달랐으니.
목화고 저지먼트의 성장은 능력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 큰 변수를 만들었다. 라고 랑은 생각했다.
눈에 띄게 들어맞는 합,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의지와 그에 따른 망설임 없는 행동.

결국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신경을 쏟느라 한 체는 전자 장벽에 갇혔고.
나머지 하나는 레드윙의 위치를 놓쳐 눈 앞에 나타난 레드윙을 세은이라고 판단하지 못해 레드윙의 공격을 허용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랑은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듯 방패를 펼치고는 채찍을 허리춤에 건 뒤, 제로 세븐이 갇힌 장벽 앞에 섰다.

"보기 좋네, 고철 덩어리."

사탕을 꺼내 물고는 이기죽거리며, 제로 쓰리 쪽을 흘겨보았다.
저쪽은 알아서 처리하겠지.

415 서연 - 진행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1:37

>>379

나름 계획은 있었다. 코뿔소 팔찌로 버티는 동안 레드윙이 피를 회수한다. 그걸로 본인을 방어하든 제로쓰리를 공격하면 내 역할은 끝. 그 뒤까지 운 좋게 버텨지면 총이라도 쏴 본다!

근데 레드윙의 반응이 이상하다. 가져가라는 피는 안 가져가고 어버버거린다. 왜??

그때 웬 타격음과 묵직한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에 돌아봤다. 제로쓰리가 떨어졌다. 청윤이구나. 뒤이어 선배가, 아까 리라에게 얻은 가면은 어쨌는지 맨 얼굴로 제로쓰리에게로 달려들었다.

" 선배??!! "

심장이 얼어붙는 듯했다. 설마, 내가 레드윙을 감싸려 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이 아까 날 지독하게도 쫓아다녔던 깡통들이 제로쓰리에게 돌격했다. 그 깡통들은 이내 파괴돼 버렸지만, 덕분에 살았다.

이어 제로쓰리에게로 웬 폭탄 같은 게 떨어졌다. 전기 비슷한 게 지직거리는 게 전자기파 폭탄 같았다. 그와 거의 동시에 제로쓰리의 팔이 마시멜로로 돌변했다. 새봄이? 그 순간, 수박씨한테 당했던 그 기술이 되풀이됐다. 젠장!! 이래서야 레드윙을 붙들고 있어도 보호가 안 돼...!!

그래도 다행히, 뭔가 진동이 울린다 싶더니 온몸을 짜부로 만들 것 같던 압박감이 가셨다. 진동이면 혜성 선배?? 근데도 끄떡도 않는 제로쓰리. 이건 정말 수박씨 같네, 수박;;;;; 그나저나 레드윙은 왜 이 상황을 보고만 있지? 나한테 준 날개를 회수해도 공격하기엔 모자라나?? 아니면 설마 레드윙이 아니라...??

의문이 스칠 찰나, 레드윙이 지금이라며 신호를 보냈다. 그러기 무섭게 하늘에서 붉은 깃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그 깃털들이 커다란 창으로 돌변해 제로쓰리를 땅에 꽂아 버렸다!! 어... 그러면?

" ......;;;;;;;;;; "

세은이였구나. 맙소사!!! 나 동태 눈 인증인가;;;;;;;;;;; 허탈해져 온몸이 축 처졌다. 세은이를 안았던 팔이 자연히 풀렸다.

" 놀랐잖아...... 수명이 10년은 줄었겠다!! "

투덜거리는 한편 무대 쪽으로 착지한 레드윙에게도 물었다.

" 도와줘서 고마워요. 근데 피 이렇게 많이 빼도 괜찮아요? 여기 날개 이거 가져가도 될 거 같은데요... "

피 그렇게 막 빼면 빈혈 와요, 그렇게 말하다 마무리 지으라는 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난 전투 수단은 동원할 수 없지만, 총이라도 쏴야겠다. 움직임을 저지할 순 있으니까. 아무리 몸이 바닥에 꿰였어도 제로쓰리는 중력으로 무마시켜 버릴 수 있으니, 목표는 머리다!! 연산 못하게 헤드샷이나 먹어라!!!

41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3:41

처리하고 정리하고 그런다고 반응을 바로바로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 멋져요!! 와아아!

417 랑주 (icTuphTl3.)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3:46

아무말

서연이나 다른 저지먼트 애들이 은우나 보라를 지키려고 뛰어드는건 사실 퍼스트클래스 입장에서 뭔가 뒤바뀐 느낌이겠지
호랑이를 지키려고 다른 맹수한테 덤벼드는 쬐깐한 동물들 같군...
이런 점이 목화고 저지먼트의 특별한 점 아닐까

418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5:54

>>392 랑주
어? 그러네요!! 제로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외모라는 게 밝혀진 덕이네요. 근데 학습을 하는 AI면 다음엔 이게 안 통한다는 건가!!! 898ㅁ98988

>>393 동월주
오늘도 현생에 많이 치이셨었나 봐요...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19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6:20

>>413 끝나고 해산하기 전에 붙잡고 할 말이 있으니 들으라고 하면 들어주긴 할거임

420 이리라 - 스토리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7:34

situplay>1597048328>379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저쪽도 계획이 있었구나. 리라는 하늘에서부터 날아와 꽂힌 피의 창을 바라보다가 무대의 보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고마워요. 어쩌면 보라는 그렇게 말하는 입모양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박형오 씨. 그냥 부르면 안 나오려나? 어떻게 접속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 하긴 반이 기계니까 어떻게 가능하다 해도 이상하진 않지만."

제로 쓰리의 완전 무력화는 예정된 사실이다. 때문에 리라는 전자망 안에 갇힌 제로 세븐에게 더 집중해보기로 마음 먹고 하나 더 만들어 낸 EMP를 쥔 채 전자망 앞으로 걸어나갔다.

"듣고 있다면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당신이 세운 계획에 일말의 후회도 망설임도 없나요?"

대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그뿐이겠지만, 제로 시리즈에 박형오의 의식이 접속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이상 한번쯤은 묻고 싶었다. 혹시 모르지 않나. 이 자가 후회한다면 유니온 또한 행동 동기를 잃을 테니.

421 서연주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7:35

>>417 랑주
앗 아앗 아아아앗 @ㅁ@;;;;;;;;;; 서연주의 두뇌회전력이 아부지 돌굴러가유 수준이었을 뿐인데 멋들어지게 해석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제리인사)(굽신굽신)

42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8:50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반응레스는 여기까지고..다음은 마지막 레스에요! 다들 미리 수고하셨어요!

423 리라주 (mRKnbilsrE)

2024-06-23 (내일 월요일) 23:59:13

>>417 붐업
이래서 퍼클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걸지도
🤭

424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01:46

헉 나 약안먹었어 약먹고오께

425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02:06

>>382 철현주
................................보라한테 뭘 하려는 거예요 선배;;;;;;;

>>384 새봄주
어 어 어..............오너가 아는 거라도 캐는 모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움직이긴 했어요. 시간 제한도... 전 곰손이라 빡센 부분이긴 하고요. 말씀 감사해요오오오 >< (굽신굽신) 그리고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가 서형이를 철썩같이 믿어 주네요. 고마워라!!! (몽글몽글)

>>385 리라주
ㅎㅎㅎㅎㅎㅎㅎ 보자마자 좀 무서워져서 안전이별부터 생각났지 뭐예요 ^^;;;;;;;;;;;

>>416 캡
그러게요!!! 코뿔소들 대단해요 >< (붕붕방방) 전에도 했던 얘긴데 각자의 다채로운 반응들이 어우러지면서 맛깔난 이야기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헷헷~☆★

426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00:02:48

>>417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키는 건 당연하니까!
그렇구나! 저지먼트는 역시 은우를 퍼클이나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3학년 저지먼트 부장이자, 친구이자, 선배로 보고 있었어!

427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02:49

>>422 캡
캡 매번 진행하느라 고생 많으시고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아아아아아~~~(꾸벅)(굽신)(제리인사)

428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00:03:36

>>425 혈기옥이다!!

429 수경 - 동월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00:04:57

situplay>1597048328>391

대략적으로는 맞는 일입니다. 그녀는 느리게 웃습니다. 하하... 결국에 비슷한 거야.. 저지먼트의 그것이랑 연을 조금이라도 맺어버려서..
아니.. 아니야.. 조금만 더.. 억누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답니다..

[....]
[주체를 못해... 근데 왜.. 마마는 나한테 그걸 계속 마주하게 하는 걸까..]
[볼 때마다.. 못 견딜 것만 같아요]
많이 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안 된다거나 하는 것이나. 그녀석을 써는 건...이라는 말을 하는 것에는. 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심 중 하나는 그걸 처리하는 게 나 혹은 나와 관련된 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 범주에 동월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그렇지만 일단 저지먼트시잖아요? 저지먼트 인원이 살해를 가볍게 입에 올리시면 좀? 물론 그녀도 저지먼트가 되고 싶어요! 같은 마인드이긴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회의감이 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지먼트가 그것과의 연을 이어가버린 것 때문에... 나를.. 정말 싫어하는 거 같아요..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겠지요.

[치료와 복원은 엄연히 다른 일인걸요]
그러나... 치료는 이미 아문 듯한 것에는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리고 애매하다는 것처럼 고개를 푹 숙입니다.

[치료 요원이라면.. 저지먼트의 인원인가요?]
[그렇다면 안 될 거에요...]
살쾡이라고 불릴 정도의 인원이 자기한테 호의적으로 대해 줄 가능성도 없을 뿐더러.(그녀가 그렇게 여긴다는 뜻이다) 그녀가 아무리 저지먼트에 호의적이라고 해도 그녀가 주는 것이고. 저지먼트가 자신에게 주는 것은 다른 일이지.

//동월이에게 뭔가 이리저리 조치를 취해서(약물 등) 갠이벤에 참여하지 못했다! 같은 건 괜찮으신가요? 일단 제안이에요.

물론 얘가 얘기를 나누다가 케이스가 와서(케이스: 아 왜 시간되었는데도 안오죵?) 케이스가 잠깐 디버프 팡팡한 사이에 같이 사라져버린다거나도 가능하고.(이 경우에는 갠이벤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하필그때괴이에 휘말려서. 같은거가 되겠지만요)

답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되는데. 앵커를 걸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430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06:35

>>428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주 무서우셔 ㅎㅎㅎㅎㅎㅎ

431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06:42

우잉야 다들 고생 많아써

>>419 👉👈 실은
옷 치수 재줄 때 처음엔 "치수를 재야 하는데요……." 하고 멋쩍은 듯 굴던 태오가 점점 레이브 자아 깨어나서 "인심 길이 잴거야. 놀라지 말고." 하면서 거침없이 쭉쭉 줄자로 혜우 치수 재준 뒤에 "……스읍." 하고 .oO(봐봐 이게 서양 대회 나가도 입상을 한다니까 내 동생이지 역시 그치만 내 동생인데 이래도 되는거임???) 실시간 자아싸움 하는거랑

침대에서 토닥토닥 자장가 불러주다가 "어떤 것도 네 잘못이 아니지……." 하고 재워준 뒤에 혜우 이불로 둘둘 감싸버리고(feat. 우리 동생 추우면 안 돼...로 벌어진 대참사) 본인은 궁상맞게 웅크려 자는 거랑

아침 해준다고 아침에 뭔가 거창하게 만들었는데 토끼모양으로 깎은 사과랑 장미모양 딸기잼 바른 식빵이면 좋겠어

그런데 윤태가 한쪽에서 고문에 지쳐 잠든(뭐)

432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0:09:42

>>425 그치 그런 느낌 나더라구 ㅋㅋㅋㅋㅋ 에이 별말씀을!
그리고 그야 새봄이가 봐온 서연이는 현명하고 때론 단호하지만 엄청 상냥하니까 괜히 사람을 죽일 위인이 아니라고 봤을 거 같던걸!><
새봄: 내가 형자 붙여서 부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믿는다구요><
새봄: 오늘 일도 그랬어요! 히히. 놀라긴 했지만.

433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00:11:05

>>432 새봄이가 철현이를 철형에서 선배라고 부르게된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철형으로 돌아가는거지!

434 Story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13:07

"고작 한방울의 피인데.. 그 정도로 피를 많이 쓴 것도 아니고, 빈혈이 올 일도 없죠."

보라는 서연과 철현의 말에 각각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리라를 바라보더니 싱긋 웃으면서 마찬가지로 '천만에'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철현은 인식코드를 살피려고 했지만 딱히 인신코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혜성은 초음파를 이용해서 제로 쓰리의 내부를 파괴했습니다. 안에서 자잘하게 작은 폭발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청윤의 공기탄이 제로 쓰리를 관통했습니다. 펑, 펑, 펑, 펑, 펑. 내부에서 또 작은 폭발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새봄은 아직 남아있는 제로 쓰리의 파츠 부분을 쿠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능력을 너무 써서인지, 새봄은 현기증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녀의 약점은 집중. 즉... 능력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정신력 소비가 심하다는 것이었기에...

이어 수경은 아직 쿠키가 되지 않은 기계파츠를 하나하나 분해했습니다. 아주 온갖 파츠들이 다 떨어져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한편 리라의 말에 제로 쓰리는 리라를 바라보면서 큭큭큭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박형오은 이미 이 세상에 없다. 나는 박형오라는 인간의 정신데이터로 만들어진 AI 제로. 그러니까 박형오로서 대답할 순 없다. ...그리고 나는 내가 만들어진 의미. 박형오가 세운 계획을 그대로 시행할 뿐이다. 나의 마스터의 뜻을 받아... 그리고, 다음 마스터인 유니온님의 뜻에 따라서..."

말이 끝날 무렵, 혜우가 모두에게 왔고, 모두를 단번에 회복시켰습니다. 중력장에 의해서 다쳤던 이들은 모두 혜우의 능력으로 순식간에 회복되었을 것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태오와 서연은 제로 쓰리의 머리를 총으로 쐈고, 그대로 제로 쓰리의 눈에서 불이 사라졌습니다. 아마 철현은 그 타이밍에 머리를 떼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안에도 인식코드는 없어보입니다. 이대로 정말로 가지고 갈 건지는 이제 철현의 자유입니다.

한편 금은 제로 세븐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제로 세븐과 제로 쓰리 주변에서 갑자기 붉은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은우는 단번에 제로 세븐에게 컴프레스 볼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레드윙은 모두에게서 피를 회수한 후에, 제로 쓰리를 향해서 손을 뻗었습니다. 일제히 제로 쓰리와 제로 세븐은 마치 자폭하듯이 터졌습니다. 제로 세븐의 폭발은 은우의 컴프레스 볼의 풍압으로 저 멀리 반대편으로 날아갔고, 레드 쓰리의 폭발력은 레드윙의 피가 방패가 되어 아주 가볍게 막아냈습니다.

"...짜증나...짜증나! 짜증나! 어떡해! 은우 오빠! 그리고 저지먼트! 어떡해요! 오늘 무대 완전히 날아갔잖아!!"

그리고 보라는 이내 짜증이 난다는 듯이 으으...소리를 내면서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그 말에 은우는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세은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세은에게 다가간 후에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위험한 짓 하지 마라고 했잖아. 바보야."

"누가 바보래! 퍼스트클래스면서 특별히 뭐 하지도 못한 오빠가 바보지!"

"나는 떨어지는 파편들을 날려보내고, 중력을 막고 있었거든?!"

"...흥. 그래서 뭐! 퍼스트클래스면 좀 더 팍팍 혼자서 해결하던가."

"그래도... 잘했어. 세은아."

"....고, 고마워. 뭐, 일단 그렇게 말하니까..."

남매간의 짧은 대화가 잠시 이어졌습니다. 세은은 조금 쑥스러운지 괜히 얼굴을 붉히면서 다른 곳을 바라봤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은우는 모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다들... 이번 일도 수고했어. 역시.. 너희들은 최고의 부원이야! 이대로, 이대로 조금만 더 힘내자! 아마 우리들은 지지 않을 거야. 이대로, 이대로.. 진짜로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보자. 가야 할 길은 멀지만, 그래도...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언젠간 괜찮아질거야!"

"뭐... 은우 오빠도 좋고, 저지먼트에게 도움도 받았고... 나도 리버티에 동감하긴 힘드니 도와주긴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정면으로 막 도와줄 수는 없어. 그 점은 이해해줘. 후훗. 아. 싸인이라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데. 대신에 은우 오빠나 리라가 다음 내 공연에 게스트로 올라와준다는 조건 하에? 막 이래. 후훗."

"....야."

어느 순간, 가볍게 웃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위기도 그들은 모두 넘길 수 있었습니다. 레드윙의 데이터를 지켜냈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레드윙도 저지먼트와 함께 해주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뒤로 하며... 선혜는 조용히 먼저 공원 밖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표정을 하며.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어요!

435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13:24

다들 미리 수고했다.

436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14:26

다들 고생 많았어!! 카타르시스... 그런데 선혜가 스읍...

437 랑주 (w/JT62.zyg)

2024-06-24 (모두 수고..) 00:15:19

코뿔소들아

잘했다.

438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0:15:29

캡틴
제로 세븐에게 썼던 전자망 장치는 파괴된 거야? 아니면 회수 가능해?

43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15:37

다음 스토리 예고.

은우:...일단 마지막 코드를 얻어두자. 슬슬.
은우:...하지만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무리야.
은우:...그러니까... 협력자들을 모두 동원할거야.


대충 그렇다고 한다. 두둥.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28일부터 30일까진 캡틴이 놀러가기 때문에 스토리 없어요. 스토리는 그 다음주부터!

440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16:00

>>432 새봄주
으에 으에 으에에에에에 @ㅁ@;;;;;; 우째 이래 매번 호평만 해주시나요 감사해요오오오오오 (그랜절)(쥐구멍)(머리박) 서연일 살인 루트로 보내고 싶지 않긴 합니다^^;;;;;;;;;;;; 새봄이가 믿어 주는 보람이 있는 캐가 되기도 해야겠고 말이죠!!!

>>433 철현주
그거 보는 입장에선 엄청 맵고 쓰고 독하겠는데요........................👀👀👀 역시 철현주 후회물 피폐물 안 좋아하신다는 말씀은 못 믿겠지 말입니다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441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16:01

복잡한 표정<< 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442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16:02

>>438 제로 세븐은 자폭했기 때문에 그 전자망 장치는 파괴되었어요. 그래서 회수가 불가능하답니다!

443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00:16:13

다들 수고하셨어요...

444 이경주 (hjumJ/Vh7s)

2024-06-24 (모두 수고..) 00:16:34

수고하셨습니다

445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16:45

.dice 1 100. = 79
요즘 많이 달았다

44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16:50

하아 선혜야🫠🫠
우 우리도 친구하면 안댈까...

다들 수고했어!!!!!!!! 🕺🕺🕺 후 저지먼트 너무 손발 잘 맞았다 최고의 팀

447 랑주 (w/JT62.zyg)

2024-06-24 (모두 수고..) 00:17:19

>>441 사실 사람 표정은 다 복잡하니까 괜찮다고 본다(?

단순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라고하면 재밌을거같지만

448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0:17:21

>>442 그럼 사용하지 않은 29개는 추후 사용가능할까?

449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0:18:09

>>433 라는 건 철형과의 갈등인 거구나!! 나도 흥미유 ㅋㅋㅋㅋ 둘이 전에 싸울 때 완전 재밌게 싸웠잖아><
그러게 철현이한테 새봄이가 실망수준으로 화날 일이 뭐가 있을까...(위기는 거의 지나가서 ㅋㅋㅋ)
아, 나 궁금한 거 있었어! 새봄이가 최근까지 살인을 하네마네 고민하고 있었는데(박형오가 인첨공을 만들었고, 만들었는데 제대로 된 훈련방법을 제시하지 않아서, 머리 열기같은 사실은 의미 없었던 방법이 성행한 탓에 새봄이 절친이었던 선하가 죽은 거라고 판단하고, 그래서 박형오를 선하의 진짜 원수로 규정했거든. 유니온 같은 경우에는 리틀히틀러라고 보고 있고 ㅋㅋㅋ 그래서 그 부자를 사회가 벌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벌해야겠다는 그런 느낌?) 철형은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어떠려나? 서로 생각이 달라서 강하게 부딛치거나 하면 뭔가 맛깔진 신념대립 갈등이 될수도 있을 거 같은데!(초롱

450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18:24

>>434 캡
마지막 레스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애쓰셨어요오오오오 ><

451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0:19:08

다들 고생했어

452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19:12

그래서 리라는 >>366 둘중 뭐냐면요 곰곰히 생각했는데

리라는 랑이를 이 세상보다 더 사랑함
>이 세상보다 더<

이미 일어난 일이라는 가정 하에 전자일거 같다
아님 공범이라고 같이 자수하거나(사실여부에 무관)
전에 랑주가 리라는 착한 아이는 아닌거 같다고 했는데 그거맞음 도덕 위에 소중한 사람 있다

453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20:05

건 그렇고 제로 쓰리 머리나 폭발한 잔해 같은 거 챙겨서 얻어낼 수 있는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긁적)

454 랑주 (w/JT62.zyg)

2024-06-24 (모두 수고..) 00:20:48

그러고보니까 >>366
이거 제대로 대답하면

랑이는 전자에 가깝다, 선관념은 있지만 그건 변할 수 있는 거지

455 청윤주 (N0X/bWySIY)

2024-06-24 (모두 수고..) 00:21:04

모두 수고하셨어요!

45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21:07

박형오은 이미 이 세상에 없다. 나는 박형오라는 인간의 정신데이터로 만들어진 AI 제로.

이거진짠가
구라같은데 (빤히)

45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0:21:25

>>431 흥미로운 소재를 가져와줬는데 반응이 이래서 미안하네
옷 얘기는 아직 안 꺼낼 거라 잘 모르겠다
지금 생각나는 건 치수 잴 때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담담하다, 익숙해보인다, 정도

위에서 갑자기 얘기가 나와서 잘 이해가 안 됬는데
진윤태로 뭘 하려는 건지? 그리고 진윤태를 태오의 집까지 데려가길 바라는 건지?

458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21:40

보라가 리라를 공연 게스트로 적극 올리고 싶어하는 걸 보니 조만간 합동 공연도 가능하겠군요!!

459 랑주 (w/JT62.zyg)

2024-06-24 (모두 수고..) 00:21:54

다시한번 다들 수고했다
월요일이니 다들 무리하지 말고... 슬슬 자러 가야겠구나

460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0:22:58

그리고 다들 수고 많았어!!><

>>440 히히 그거야 서연이한테서 악평할 부분을 못 찾겠다 꾀꼬리여서가 아니겠어>< 그거 새봄이한테나 나한테나 둘다 희소식인걸!! 새봄이도 살인 역시 그만둬야겠어>< (본격 서형 보고 본받기!)
새봄: 역시 서형한테 살인자 후배 만들어줄 수도 있는 건 그만둘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사에서라면 수습할 만한 매콤함...이길 바라고 있지 뭐야!><

461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23:04

아무튼 참여하신 분들 다들 정말로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멋졌어요!!!

462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24:23

>>454 크아아악 둘이똑같아(오타쿠적눈물에잠겨죽다)
흐아아아악.
허어ㅓ엉.
8ㅁ8 히히 답변해조서 고마워요 랑주 잘자~! 좋은 꿈!

>>458 헤 헤헤 헤헤헤
인첨공 살려놓고 같이 공연할 수 있음 좋겠다
사실 설득 잘 안되면 그런식으로 얘기하려 했는데 다행히 보라가 잘 도와줬어

463 청윤주 (N0X/bWySIY)

2024-06-24 (모두 수고..) 00:26:18

자러가시는 분들도 안녕히 주무세요!

464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26:46

>>448 사용은 가능해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단 선혜가 그것을 봤기에 리버티에게 저 장치는 다 알려질 거예요!

46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27:07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66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27:23

>>457 글 쓰고 있었는디 이 사람아 머가 미안해
요즘 혜우우 축 처지는 것 같은데 푹 쉬면서 좋아하는 것도 해보고 산책도 나가고 먹고픈 것도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선에서 먹고(사골국물은 에바라는 손짓발짓) 그러면서 본인 먼저 챙깁시다... 푹 자고!

ㅈㅁ 산책하려는데 비가 온다고...?
이 tlqkf 비가 눈치가 whssk 없는거임 어딜 우리 혜냥이 가는 길을 막냐 야 비 당장그쳐 뚝 해줄게 내가 (맴매꺼내다 천벌받고 죽엇음)

조아조아. 그 정도라도 난 정말 조왕😘
아 마저... 그 머야 이거 내가 또 뇌에서만 해석되는 나만의 사전 그런거를 가져왔구먼 그니까 그
윤태는 그림자와 연락이 닿죠...
사실 '사람 고분고분 따르게끔 스위치 누르면 고통받는 칩' 이식해놓고 아주 잠깐 윤태를 풀어놓아서 유니온에 대한 얘기를...

그림자에게 풀어보고자 하는 건 어떤가 제안하고자 해용...
물론 싫으면 혜우만 집에 와서 오빠 품에서 자장가 듣다 잠들어줬음 해용...
이것도 싫으면 어...
우짜지... 느그오빠 가진 건 우는 재주랑 와꾸랑 가슴밖에 없는데...

467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00:33:01

늦었지만...

situplay>1597048328>366

수경: 왜...타인을 죽이도록 내버려두나요?
수경주: 야. 야. 입 다물어
수경: 타인을 죽이면 안 되는걸요...
수경: 증거인멸도, 자수하는 것도 전부 타당하지만.. 타인 대신 저를 죽이셔야죠.. 증거인멸도 돕겠지만 저를 죽이셨다는 것으로 인해 자수를 하신다면 어느 쪽도 의미를 지닐 테니까요.
수경주:

468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33:28

....누굴 죽여요? (동공지진)

46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34:02

므? (씻고오다가 돌 됨)

470 서연 - 훈련 (합동)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34:21

>>0
situplay>1597048228>564 @랑주

라디오에 세계 멸망 괴담도 나온다지만 전반적으론 그저 평화롭다. 오늘의 저지먼트 활동도 모처럼 학교 청소. 은근 사이코메트리를 쓰고 싶어지는 활동이다. 쓰레기를 줍다 보면 버린 수박들 적발해다가 그 자리에다 되돌려주고 싶어지거든.

그게 화근이었다.

황당하게도 현관 옆 화단에 버려진 단화. 속이 온통 불그스름하면서 미묘한 색깔로 얼룩지긴 했어도 가죽에서 광택이 나는 게 딱 봐도 새 신발이다. 누가 버렸대? 그래서 사이코메트리를 썼는데...

낯선 학생이었다. 하교하려는지 가방을 멘 채 단화를 꺼내 들었다. 조금 묵직한 것도 같았지만 원래 무게감이 좀 있는 단화인지 대수롭지 않게 이동한다. 그러다 신발을 신는 순간 물컹한 털뭉치의 감각. 발바닥에서 픽 터지는 액체. 단화 속에 뭔가 들었다...? 밑창으로 보이는 건, 쥐 꼬리!!?? 소름 끼치게 생생한 감각에 토할 뻔했다. 도저히 사이코메트리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


/ 학교에서 접할 만한 충격적인 상황으로 궁리해 본 건데요, 나랑 언니가 대처할 여지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47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34:40


으으어 에어 어? 으?
그 그
사람을죽이면안됩니다아(수경이를 에어매트로 감싸며)

472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00:35:19

>>449 철현: 네 친구의 죽음이 과연 완전히, 오로지 저들의 잘못일까? 수술한 연구원, 사람들을 이곳으로 부른 환경은 잘못이 없을까?

두번째로 네가 무슨 권리로 그들을 벌한다는 거야?
네가 과연 크리에이터를 죽이겠다 선언한 선혜와 뭐가 다르지?

마지막으로 죽은 네 친구가 그걸 원할까?
피해자가 불쌍하군.
자기 친구가 자신 때문에 살인자가 될테니.

473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35:28

으오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악
아 잠만 으악 쥑쥑이가!!!
와진짜놀랄만한데기절을해요

474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36:27

후 암튼
이번주에는 일상을 꼬옥 해야지...
디트씨도 만나야돼... 😇 (예약아님!!!!!)

475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00:38:34

>>460 새봄주
에고고고 부끄럽네요 ///////////////////////////////// 매번 좋게 봐 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 새봄이가 바닥 치고 올라온다면 저도 대환영인 거시에오오오오 (야광봉)(붕붕방방)

>>462 리라주
나중에 일 다 해결되고 리라의 개인 엔딩 중 한 장면으로 남아도 좋겠는데요~~ 인첨공 안 현직 아이돌과 인첨공 밖 전직 아이돌의 콜라보!!! ><

저도 슬슬 자러 가 볼게요!!! 다시 월요일이 오지만898ㅁ9888 다들 쓰레기 요일들은 코뿔소처럼 밀어붙이실 수 있길요!!!

476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00:40:01

자는 분들은 잘자요.

죽일거면 수경이를 죽여야죠.. 왜 타인을 죽여요.

477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00:40:16

다들 굿나인

478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42:45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철현주!

479 현태오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43:06

>>0

제로 세븐, 제로 쓰리와의 전투 이후. 태오는 혜우에게 다가가 나지막이 묻고자 했다. "아가, 할 말이 있어요." 하고 소곤소곤 묻는 것이 퍽 온후했다. 태오는 혜우의 표정을 먼저 살피려 했고, 반응을 살피고자 했다. 불편한 듯하면 놓아주려 했을 테고, 들어주고자 한다면 부드러이 물었을 것이다.

"요즘…… 무슨 일 있니? 부탁하는 것이 싫었다면 들어주지 않아도 좋아. 그렇지만 아가, 오빠 보자."

태오는 혜우와 눈 마주하려 하며 잠시 침묵하다 입 벌렸다. 네 속내는 들리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퍽 걱정이다.

"어떤 것도 네 잘못이 아니란다. 무얼 하든 좋지만 오빠가 곁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

너 또한 들리지 아니하면 둘 중 하나가 되어버린단 뜻이니.

"불편하지 아니하다면 자고가도 좋아요…….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는답니다."
그로부터 대략 이틀 지났을 때였다. 테라스로 이어지는 크고 넓은 창밖으로 바라보는 야경은 찬란하고, 달빛이 환한 집은 넓고도 삭막했다. 서휘도, 한결도 없는 거실에 덩그러니 이젤과 캔버스, 기름과 팔레트만이 태오의 벗이 되었다. 태오는 그저 손이 가는 대로 붓을 놀리며 생각에 잠겼다.

어째서 나는 저지먼트에 그리도 필사적이었나, 유니온에게 저지먼트를 신뢰하라 하였나. 누군가의 삶은 대수롭지 않고, 모든 것은 한철 지날 봄에 불과하지 않던가. 자신은 이번 겨울이 지나면 다시 암부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양지에서는 현태오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가진 채, 또 피와 죽음, 폭력, 각종 권모술수가 가득한 곳에서 삶을 영위하며 증명해내고 말 것이다. 그런 자신이 어째서 양지의 저지먼트를 신뢰하라 말한 것인가, 필사적으로 구하고자 했나, 방해가 되었다면 자신의 입은 필히 분란을 꾀하고자 하였을 텐데 왜 바른 말처럼 아가리를 벌렸는가…….

태오는 붓을 멈췄다.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달빛과 네온사인 찬란한 도시를 보며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세상을 갈라 담는다. 몹시도 찬란하다. 그래, 몹시도 찬란하여서 그랬던 거구나. 줏대없는 연산식은 스스로의 속내를 모조리 읽어내고, 태오는 현 상황을 납득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렇구나."

나는 제법 너희가 그려내는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여 너희의 빛을 위해 이러는 것 같다. 봐, 찬란하게 빛나지 아니한가……. 샹그릴라, 그림자, 암부, 제로, 테러, 퍼스트클래스, 리버티…… 모두 이겨내는 너희가 퍽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다. 그래서 나는 저지먼트가 이룩한 것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랬던 거였어……."

내가 깊숙하게 들어가서, 끝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도록 할 테니까……. 그게 내가 호의를 베푸는 방식이니까. 어쩌면 이건…….
사랑일지도 몰라.
네온사인의 불빛이 매끄러운 뱀의 비늘과 눈을 그려낸 캔버스를 비췄다.

Rave
나의 작품에 온점은 찍지 아니하리.

480 청윤주 (N0X/bWySIY)

2024-06-24 (모두 수고..) 00:43:48

저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그만 자볼게요...

481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43:59

자러가는 사람들 다 잘 자구우

482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45:54


오늘의 선곡이랍니다
😉

483 이혜성 - 윤 금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47:02

situplay>1597048277>916

얘, 왜 이렇게 능글맞아졌지? 원래 이런 애가 아니지 않았나. 나 때문인가? 설마 진짜 나 때문이야? 온통 눈물로 범벅이 되서 엉망이 되었을 얼굴을 가리고 혜성은 손틈 사이로, 보여지는 금의 표정을 바라보다가 생각했다. 아쉽다는 표정을 짓다가 곧 싱그럽게 웃어보이는 저 얼굴이 얄밉도록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들었다. 다시 눈물이 흐를 것 같은 기분과 자신을 보며 웃어보이는 저 여름의 미소에 입맞추고 싶은 기분이 공존해서 심장이 술렁거린다.
그럼에도, 네게 결코 말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이 네 마음에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를 그 날들보다 몇배는 더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혜성은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는 부드러운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같으면서 다른 비슷한 눈동자에 금의 얼굴이 찰랑거리며 담겼다.

"응, 화낼거야. 엄청나게 화낼거야."

금의 얼굴을 바라보는 혜성의 눈빛은 여전히 부드럽게 상냥했지만 툭 하니 굴려내는 목소리는 부루퉁한 기색이 묻어났다. 그런 말과 행동과 달리, 혜성은 제 어깨에 기대오는 금의 머리를 감싸듯 쓰다듬는 건 다정하기 그지 없다.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네가 나를 선택해준거니까. 한번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줘서 나야말로 고마워. 금아. 좋아해. 정말."

느릿하게 말 속삭이고 혜성은 어리광 부리는 모습에 귓가에 입술을 가볍게 댔다가 떼어냈을 것이다.

"케이크 저대로 두면 녹을 것 같은데. 정리해서 넣어둘까?"

//막레로 하고 이후 메차쿠차 놀았습니다 해도 되고 따로 막레 줘도 되고 이어줘도 되니 편히달라

484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0:47:49

>>466 밖은 비로 축축한대 내 의욕은 가뭄이라 그렇네 좀
뭐든 살아만 있으면 되지 않나 싶고

옷 관련은 추후 가능하면 더 풀어보는 걸로
아직 꺼낼 계기가 잡히지 않은 것도 있고

아 그런 흐름이었나
캡틴이 가능하다고 하면+혜우에게 그 행위를 이해시킬 수 있으면 가능
저지먼트의 의무를 들먹이던지 그러는 목적에 대해 설명하든지 해서

태오 집에서 자는 건... "내가 왜? 방해되잖아."라는 대답이 우선적일 것
혜우는 지금 스스로의 평온과 안식을 원하지 않음
그랬다간 또 방심해서 누군가 덜컥 믿어버리고 또 배신당할 것 같으니까
미약하지만 태오에게도 이런 심리가 기저에 흐르고 있음
춘치자명에서 몰랐던 걸 너무 많이 알아버렸음

485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49:05

온점 안 찍었다는 게 너무좋은데
하아😇 태오야우린친구구나... 암부안가면안돼?? 이런발언
아니야 근데 행복할수있다면 어디든...

서연주청윤주 자로가는 사람들 잘자!

486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49:08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487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50:43

아니 근데 답레 쓰고 오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불타는 피자를 들어

488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53:23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489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55:54

>>484 시간이 약이지
어떤 느낌인지 십분 공감하는지라 스스로와 합의 잘 되길 바랄 뿐이야🙏

쪼아용 준비되면 말해주시라요

아하~~~~ 오케이... 혜우 설득이 중요하겠네🤔 물론 이게 의미없는 짓이면 깔쌈히 포기하고자 하는지라 깊게 생각하지 않아두 좋당...
의무라니 이자식 의무 개나 줬는데 그게 나올리가 내동생 소듕해.

아니 악 누가 방해야 남정네들 다 내쫓아 비오는 곳에 내버려 둬 죽든 말든 알아서 해 동생이 1순위야(서휘, 한결: ???(쫓겨남))
다시 길냥이 되어버린...거...냐고... 내 업보로구나...(울다)
그러면 혜냥이는 혜우를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아? 태오라면 아마 시간을 줄 것 같아서... 요녀석 부둥부둥도 나데나데도(동생한정) 따끔한 팩트도(걍 동생 아니면 이gr) 다 꽂는 녀석이라+현재는 타인의 삶은 타인이다를 공평하게 생각하는지라 무언가 하기 전에 타인의 선택을 우선시하거든. 자유와 방종은 한끗차이고 얘는 방종에 가깝더라도 시간을 주고 원하는 바를 찾아가게끔 할 것 같단 느낌도 있고

본인도 최근 '품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를 절실히 깨달은 것도 있고😒 (시원이를 봄)

490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56:18

긁어봄?

49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0:57:36

네! (속닥속닥)

492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00:57:43

내일은 갈데가 많아... 지금은 자야지...

다들 잘자요...

493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57:44

아? 잠시만
내가 이해한게 맞나

494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57: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등짝때림)

495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0:58:19

수경주 굿밤

49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58:19

아니으에엉어ㅓㅇ어
은우야... 🥺🥺 (대충 태오 훈련 가리키며 어쩌구)

497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0:59:31

아아악 (등짝맴매에 불탐)

수경주 잘 자구~~~

인외의사랑을느껴보세요...

498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0:59:52

수경주 잘자아
이제 좀 안아프네용... 그치만 아직 잘 정도는 아니고
뭐하지 (어장의 끝에서 끝까지 굴러다니며 몸으로 바닥청소)

499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02:34

(리라링 들어서 먼지 돌돌이로 떼줌)

500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1:03:06

>>497 (짝짝짝짝)(때찌)

>>498 (굴러다니는 리라주를 쿨매트에 감아줌)

501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04:53

>>500 크아아악

502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06:03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503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06:21

>>499 >>500 (먼지 떼어지고 쿨매트에 감겨서 행복해짐)
헤헤헤헤
상냥헤...🥺🥺 잔뜩 껴안아버려야지 밈미먐미
꾸왑!

504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07:39

꾸왑!

505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09:47

>>470 뜨 뜨아아아아ㅜㅜㅜㅜㅜ 어떤 미친자가 저런 테러를ㅜㅜㅜㅜㅜ 피해자 너무 딱하다... 새 신발에 그런 테러를 당하다니... 서형 멘탈도 우째ㅜㅜㅜ

>>472 새봄: 그 말도 맞아요. 실제로, 제가 그 일을 의료사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전 일찌감치 리버티가 되어있었겠죠. 나나 선하나 제발로 인첨공에 걸어들어왔고요.
그런데요, 그 수술이나 인첨공 열풍은 애초에 박형오가 인첨공 같은 걸 안 만들고 아들의 사회성을 기를 궁리부터 했다면 애초부터 일어나지 않았을 일 아닌가요?

새봄: 권리요? 그딴 건 인정 받을 필요도 없어요. 사회가 제 원수들을 제대로 처벌했다면 요구하지도 않았을 권리니까요. 애초에, 왜 제가 강선혜랑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전 강선혜가 왜 진민호 아저씨를 죽이겠다고 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강선혜랑 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그 녹음기 자식하곤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가 원하는 건 애꿎은 사람들 다수나 아닌, 친구의 원수이자 만악의 근원과 초능력자 인종청소를 하려는 살인마의 죽음이니까요.

새봄: 그런데요, 제 친구 알아요? 그 애에 대해서 뭘 알고 불쌍하네 마네 하세요? 무슨 권리로 알지도 못하는 타인의 인생에 대해 품평을 하시죠?

제 친구는 저더러 마지막까지 살아달라고 했어요. 박씨 부자는 제 생존을 위헙하는 존재고, 전 그 놈들을 제거해서라도 살 거예요.

새봄: 어쩌면 살인이 아닌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고민하느라고 시간낭비를 꽤 했었는데, 덕분에 결심이 섰네요.

새봄: 감사합니다. 선배님.

단 한턴만에 선배님이 나와버렸다(°■°

506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10:21

그리고 다들 잘자><!

507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1:11:03

>>501 (계속 등짝 때림)(?)

>>503 꺄아아앙 꾸왑!

508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13:33

말 나온김에

크저씨 왜 선혜쨩한테 원한 샀는지 알려줄싸람(썸바디 해협 미

509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13:34

ㅡㅏ악 캡틴 밈미가 나 때려!!!🥺🥺🥺🥺

510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15:03

>>508 그림자한테 협박 받은 크리아재
결국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사유: 그림자 멤버가 위크니스이자 5살인 크리아재의 딸 목숨을 인질로 잡음) 레드윙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답시고 데려가서 안전가옥에서 데이터 뽑음

511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1:15:54

>>509 아이 반응 재미써 (깔깔)

512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17:47

>>489 땡큐

반대로 말하자면 의무나 필요, 분명한 목적 등이 아니면
응답해주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함
부탁하는 이가 태오이기 때문에 약간의 유도리는 있을 수 있음

혜우는 처음부터 길고양이였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아마 그럴 뿐임

태오가 방해 아니래도 눈 슥 피하고 팔로 몸 감싸기만 함
혜우 또한 타인의 삶은 타인이다, 이걸 가장 뼈아프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
설령 가족도 예외는 없음을 안승환을 통해 알아버렸고
이제는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든 태오를 방해하면 안된다고 스스로에게 새기는 중임

내가 계기를 기다리듯 혜우도 뭐든 결정할 수 있는 때를 기다리고 있음
현 시점에서는 인첨공의 존속 자체가 불안하니까 섣불리 뭔가를 할 수 없고
그 사이 느슨해지기 싫은 방어기제라
태오가 어떤 유형적 간섭을 행하지 않는다면 혜우도 딱히 뭔가를 하진 않음
직접적으로 뭘 하고 싶냐, 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자고 싶다, 아주 많은 시간을, 이라고 대답할 것

513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21:27

>>510 워우 화낼만 했네;;; 그림자가 제일 나쁘다지만 크저씨도 보라한테 잘못했고 보라를 좋아하는 선혜한테도 원한 살만했네... 스피드왜건 고맙다구!!><

근데 보라 저지먼트 편에 크저씨 있다는거 아나...?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면 공포감 배신감 어마무지할거같은데ㄷㄷㄷㄷ
게다가 저지먼트 부부장에 의해 크저씨가 4학구를 구한 영웅 된 거 알면ㄷㄷㄷㄷㄷ

나 갑자기 선혜가 너무 이해돼버렸어(슬퍼짐

51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22:47

근데 크저씨 보라선혜한텐 사과했남...?(스레 뒤적

515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4:01

>>504 >>507 헤 헤헤 히히 따숩다 잠이 온 ㄷ ㅏ...
커어(?)

그리고 어제 리라가 보라랑 얘기할때 여기 크리에이터 잇서. 해서 아마 보라도 알거같긴 하다! 그걸 감수하고 한편돼준거라 매우고마운...🫠
선혜는...
미안해... 이해하는데 그... (대충엄청많은사정)

516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1:24:57

하아아아... 케이크는 녹으라고 하지요.. (짤)
막레로 받을게요... 행복하네요.... 정말 uvu

517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5:07

>>514 했다!
선혜가 리버티 상태로 너죽이러왔다 했을때는 죽어줄게 하기도 했었고... (안죽었지만

518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25:48

>>512 대가리로 걸어다니며 울게 아임 대가리예수 물위를 걷는 자

스스로에게 새기는 거...🤦‍♀️ 태오랑 희야는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혜우는 밀어내는 것 같아서 되게 뭔가 뭔가임... 물론 혜우의 생각을 존중해줄 수 있다지만 가족이라고 서로 위로해주던 존재들인데 이게 속내로는 문드러진게 참...

대답도 그렇고... 일단은 태오가 데려가서 하루 정도는 재워도 될까용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찰나일지언정 잠은 자게 해줄 오라비라서🤨 (T발 너 C야 계보를 잇는 오래비가 되어벌임)

일단 할미는 잘게
다들 넘 늦지않게 자구 혜우우도 오늘은 푹 잤음 좋겠구먼유

51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6:11

혜성금 일상 달달했다 히히히히히히히ㅣ힣 히히ㅣ히힣 ㅣ이히히히히
헤헤!!!!!
둘일상수고해써~~!!

52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6:50

할미잘자!!! 좋은꿈~

52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1:36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레드윙은 크리에이터가 같은 편인거 알고 있고 크리에이터에게 지금 별 원한은 없어요. 일단 챕터2에서도 거론된 사실이지만, 크리에이터가 보라에겐 최대한 좋게 대해주긴 했어요. 그래도 데이터는 뽑긴 했다만.

2.사과도 했어요.

52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1:32:09

>>516 크아악 물렸어!!! 일상 수고했다!
좋아한다는 말 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땀닦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523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2:36

>>515 옹 맞아! 본 기억난다 고마워 리라링>< 그나저나 보라 ptsd 걸릴만도 한데 멘탈 한번 좋네 ㅎㄷㄷㄷ 크저씨는 이번에 사과하면 되겠다><
새봄: 머리 박으세요 수ㄷ...(흡) 아저씨!

근데 들어보니 선혜는 새봄이로 따지면 리버티 루트 탄 새봄이 같네<:3 배후를 안조지고 행동대장만 조지려고 했단 점에서?
새봄: 다르네!!!(빡침)
새봄: 강선혜가 그림자도 조지려고 했으면 나랑 똑같았겠다!!!!

52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5:30

태오주 잘자~><

>>521 헤 사과했었구나! 그래도 데이터 뽑았는데 보라 대인배네~ 챕터 2 너무 예전이라 까마득해 ㅋㅋㅋ 찾아봐야겠다. 선혜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도! 고마워><

52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7:36

그 아마 스토리상으로 나오진 않았을 거예요. 제가 따로 설정으로 푼거지.

52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37:42

약간 퍼클급은 멘탈이 다들 좋은 거 같긴 해...
아니 이걸 좋다 해야하나 다들 위크니스(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조작된 고통 고난도)등등의 풍파 맞고도 살아있는 사람들이니 생존자의 멘탈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커어
나도자야지
다들잘쟈 아침에보자🤗

52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39:05

>>518 혜우 입장에서는 밀어낸다기보다 스스로 셋의 둥지에서 떠난다는 인식임
뭔가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멀어지지 않을까 싶고

하루를 재운다는게 정말로 24시간이 될 수도 있음
메인 진행 직후인거면 배 맞았던 것 때문에 자다가 식은땀 나고 잠꼬대로 앓는 소리도 낼 거 같음
아침에 강제로 깨워서 보내는 거 아니면 다음날 저녁이나 밤쯤까지 잠만 잠
그리고 오전 중으로 혜우 폰에 박유준이라는 이름으로 연락 한 번 옴
받아도 되고 안 받고 끊어도 됨

528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9:36

>>525 헤 그랬구나 그러면 질문으로>< 혹시 선혜는 보라가 사과받은거랑 비교적 괴롭힘은 덜 당한 사실은 알아?

리라링 잘자~><

529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39:38

자러 간 사람들 굿밤

530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9:47

그리고 뭐..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보라가 대인배라기보다는... 그냥 서로서로 사정은 이해한다에 가깝다에 가까울 것 같네요. 어차피 다들 서로 사정은 알고 있고요. 그냥 더럽네 인첨공 이러고 마는 것에 가까워요.

사실 더 딥하게 들어가자면 보라도 마냥 착하고 올바른 일만 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절레절레)

53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40:23

>>528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크리에이터를 죽이겠다고 나오는 것 뿐이지.

532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43:46

>>530 >>531 ㅇㅎ 그렇구낭. ...엑 사과 받은 거 아는데도 죽인다고 해? 왜??? 아 이건 스포일러려나?
새봄: 아저씨가 사과 이상하게 한거 아니에요?(의심!)
새봄: 나도 선하가 살아있었으면 죽이고까진 싶지 않았을 거 같은데
새봄: ...에휴. (슬퍼짐)

533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50:37

>>532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크리에이터를 용서할 마음이 없으니까요.
사람이라는 것이 어디 항상 논리적으로 살아갈 수 있겠나요.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 그런거죠.

53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55:25

>>533 하기사 새봄이라도 유니온까지 안 가도 디스트로이어가 서형 및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사과(전혀 할것같진 않지만) 해서 바로 풀렸을 거같진 않다 ㅋㅋㅋ 사과한다고 벌어진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 말이지.
크저씨가 더 많이 진심을 다해서 사과해야겠네~ 쩔 수 없다 이거는 ㅋㅋㅋ

535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1:58:22

>>522 항상 늦어졌는데.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uu
오래 걸린 만큼 더 앵길거니까. (깨물) (?)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uu

536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59:47

딱히 크리에이터와 선혜가 화해를 하는 장면이 나올 필요는 없기도 하고... 저는 이 둘의 이야기에서 누가 정당하고 누가 나쁜지를 굳이 가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선혜는 자기가 복수하겠다고 4학구 안티스킬 본부를 털어서 피해자만 수도없이 만들었고, 수용소도 공격했고 리버티 활동에도 굉장히 적극적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크저씨가 선혜 화를 풀어줘야하니 더 사과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갸웃)

아무튼 그냥 선혜는 빌런 세력 중 하나이고... 그냥 절대적으로 올바르고 착한 캐릭터는 없다는 것이 캡틴의 결론이에요. (뒹굴)

537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2:03:45

그렇구나! 캡 입장은 잘알겠어><
그건그렇고 혹시 새봄이가 선혜한테 우편 하나 보내도 돼?'v'

538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05:34

>>535 머 앵긴다고? 오히려 좋아(??) 나도 막판에는 늦었으니까 쌤쌤하자구.
꺄아아악 (물림)

53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2:06:49

>>537 보내는 것은 상관없는데 아마 선혜가 답장을 쓰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그냥 일방적으로 보내는 것도 상관없다면야 쓰는 것은 자유긴 하죠!

540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2:10:09

>>539 가능하구나! 땡큐>< 편지 하나 물건 하나 이렇게 보낼건데 새봄이가 보내는 게 중요하고 답장은 선혜가 안 쓰겠다면 그것도 괜찮아><

54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2:11:49

이제 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4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13:13

캡틴 굿밤

543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2:17:57

>>538 응. 다시 또 깨물어 올거예요. (?)
후 히 히 uvu

544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2:22:18

캡틴 잘 자

545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2:42:34

546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44:09

>>543 >>545 이혜성 겨울때까지 목티 못벗겠는데(??)(복복복복복) 금주도 굿밤

547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3:01:47

>>546 아 제가 먼저 그런 발언을 하긴 했지만 👀👀👀👀
티 안나게 살짝만 물테니까. (?) 그리고 혜성주도... 늦지 않게 자기에요?

548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3:13:23

>>547 판사님 저는 수위를 준수하여 발언을 주의할 것이며 왱알왱알. 근데 티 안나게 살짝만 문다는 거 너무 귀염뽀짝한거 아냐? 나는 음 어 일단 자려고 노력해보고 잠 안오면 밤새고 출근하려구.

549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3:37:25

뭐랄까.. 혜성이가 주의를 줬을 거 같기도 하고, 자기가 보기에도 너무했나 싶은데. 또 자기도 모르게 그러게 되니까. 눈치 보며 조절할까요. uu
이이이.. 밤새는 건 안 돼요..

550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3:54:47

글렀군. 출근 때까지 밤새야지 (이마 팍)
이혜성이 주의를 주는 것도 금이가 눈치 보면서 살살 조절하는 것도 너무 둘다 후 (입틀막) 눈치보면서 조절하는 게 더 귀엽(흰눈)

551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4:01:34

👀 둘다의 경우로 금이가 그렇게 해오면, 혜성이 반응 어떨지 궁금해요.

55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4:12:17

둘다? 주의주는 쪽은 일상에서 엉망인 얼굴 가리고 금이 어깨 밀어냈던 것처럼 밀어내면서 할 것 같은데. 금이가 눈치 보면서 조절할 때는 음...이혜성 그냥 잠자코 냅둘 것 같은 느낌? 조절하려는 거 눈에 보여서 예쁘다고 뺨에 뽀뽀라도 해줄지도(흰눈)

553 천 혜우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6:29:46



>>479

난잡하게 뒤엉키던 전투가 하나로 매듭 지어지며 끝난 후,
곧장 자리를 뜨고 싶었으나 다리가 떨려 쉬이 걸을 수 없었다.
일어서는 것도 조경수의 가지를 붙잡아야 했고
선 뒤에도 다리에 피가 도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 잠깐의 시간이 그 자리를 만들었다.

나무 그늘에 숨듯 서 있는 앞에, 이제는 백발에 가까운 긴 머리칼이 살랑였다.
나직한 목소리는 그 백색과 달리 온도가 있었다.
눈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조금 전 들었던 부탁을 다시 떠올렸다.

빛이 있어도 새까만 공동 같은 검푸른 눈이 태오를 응시했다.
대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은 없었으나, 다른 기색 또한 없었다.

태오가 물은 것은 하나였다.
근황에 대한 것, 하나.

간단한 물음이었지만 대답하지 못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위를 향했던 시선을 다시금 아래로 스윽 내리며
품에 든 가방을 움켜쥐었다.

가방 너머로 이제는 식은 피가 검붉게 부스러졌다.

나머지 말은 걱정과 권유였다.
걱정은, 이해하지만,
어떤 것도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을 들었을 때는
참지 못 하고 눈을 꾹 감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순간적으로 심내에 노이즈가 가득 찼다.
지난 몇 개월에서 불과 방금 직전까지
온갖 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토막나고 부서지고 뒤엉킨 채로 소용돌이쳤다.

그 소용돌이의 밑바닥에는.

그러나 곧, 문이 닫히듯 노이즈는 끊겼다.
참았던 숨이 낮게 내쉬어졌다.

입술을 깨물며 참은 것은 찰나였으나
다시 눈 뜨자 등이 식은땀으로 축축했다.
가방을 쥔 손이 바스라질 듯이 희었다.
촛점 풀린 눈이 멍하게 허공을 주시했다.

졸려...

어지러이 흐려지는 정신에 권유가 들려왔다.
이제 그 곳엔 가면 안 된다는 판단이 앞섰으나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말에, 판단을 물렀다.

태오가, 그렇게 말한 거니까.

마른 목소리가 겨우 소리 내어 대답했다.

"...집에, 들르고 싶어. 옷이랑... 필요해..."

작고 하얀 약통 하나만큼은, 다른 무엇보다도, 꼭.



...내 인생은 시작부터 엉망이었다.
태어난 것도, 연명한 것도, 전부 다.

한 때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집에서 떼어내져 절대 나갈 수 없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인첨공에 던져졌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아버지 같은 선생님과 남매 같은 또래들이 있었다.
초등학교에선 더 많은 또래를 만나고 그 중에 친구도 생겼다.
문틈 사이로 내다보던 집 안은 아니었지만, 나 만의 세상이 있었다.
그 시절은 정말, 언제 생각해도 꿈 같은 시절이었다.

그래, 그랬었다.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건 아득한데
어째서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일까.

남매와 친구의 사이는, 잠시 멀어졌었지만,
그로 인해 괴로웠지만...
그래도 다시 만났으니까, 본의가 아니었던 걸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다 괜찮아...

하지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몰랐다.
무지를 마주하려 하지 않은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친구의 진실, 남매의 진실, 그리고
아버지나 다름 없던 사람의 다름아닌 본심.
내가, 그토록 찬란히 여겼던,
그 시절 나만 몰랐던, 차가웠던 현실이 나를 짓눌렀다.

그것을 견뎌내기도 전에
줄줄이 뼈아픈 사건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의 뒤에는 항상
[어른]이 있었다.

나를 낳았으되 버린 부모도
웃는 얼굴 뒤로 가시를 숨겼던 선생님도
나의 주변을 들쑤시는 존재들도
인첨공을 만들고 이제는 뒤엎으려 하는 작자도
인첨공을 그저 실험장으로 여기며 대하는 작자들도
전부
이기적인 어른들이었다.

아이들은 항상 어른의 손아귀에 놀아날 뿐이었다.
꿈꾸는 것조차.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리고 언젠가는.
언젠가는...
나도, 똑같은 어른이 되어버린다면?
처음부터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과 이룩한 형상을 잃은 것은 엄연히 달랐다.
전자로 남아있었으면, 아니,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현재에 주저앉은 나는 어리석게도 후자에 속했다.
하다못해, 다른 형태를 갖췄더라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텐데.
모든 것은 너무나 늦은 후회였다.

하여 나는, 문을 닫아 나를 가두기로 하였다.
과거와 같이 온전하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갈피의 때가 오기 전까지는
안에서 문을 붙든 채 있고자 했다.

그 안은 그저 고통과 탄식과 슬픔, 후회 따위 밖에 없지만
최소한 현실보다는 나았다.
모든 것은 내 잘못이라며,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몇 번이고 되새기고 다그치는 편이
혼란한 지금을 견뎌내기에 나을 것이었다.

그 끝에 남는 것이 그 뿐이라고 해도 좋으니
제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하지 마...
제발, 나를...

554 정하주 (/IlAAsa0gw)

2024-06-24 (모두 수고..) 07:04:18

또 잤어...진짜 몸이 안좋나... 다들 좋은아침이야ㅠㅠ

555 (비몽사몽한) 서연주 (Y4VsmhuOJM)

2024-06-24 (모두 수고..) 07:40:45

>>473 리라주
아하하~~ 야심한 시각이었는데 봐주셨네요^u^ 반응 감사해요!! 합동 훈련용이니 데인저 센스 울릴 만한 건이길 바래요 헷헷

>>505 새봄주
그러게요... (필터)(필터)한 (필터)들이죠. 접점으로 제일 만만한 데가 학교인데 선배 갠스의 usb급이면 수위가 너무 쎄서 나름 조절했습니다.
그나저나...이거 정사로 들어가면 많이 맵고 쓰겠는데요👀👀👀;;;;;;

>>554 정하주
에고에고8ㅁ8 많이 피곤하셨나 봅니다. 컨디션이라도 회복되셨길 바라고 월요일부터 지치면 더 힘드실 테니 몸 사리면서 버티세요....(도닥도닥)

556 정하주 (6uo6FW3EBs)

2024-06-24 (모두 수고..) 07:51:45

>>555
뭔가 졸리다가 자는게 아니라 멀쩡하다가 3분이내에 픽하고 쓰러지는 느낌이라 넘모 당황스러움... 좋은아침이야 서연주!

557 (비몽사몽한) 서연주 (Y4VsmhuOJM)

2024-06-24 (모두 수고..) 07:58:36

>>556 정하주
과부하가 온 상태라 몸이 셀프방어로 전원을 껐는지도 몰라요8ㅁ8 적당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답!! 오늘 하루 잘 넘기세요오오 저도 졸림 털고 현생 버티러 갑니다아아아아...(흐느적)(꼬르르르)

558 태오주 (OHgDctbPUc)

2024-06-24 (모두 수고..) 08:03:41

>>527 뭣 떠난다고
아이고어디가아기심해냥이야독립하지마
오빠 만나고 그래야지 연락도 없이 우우우🥺

24시간 자도 태오는 기다려준대용~ 식은땀 나면 가볍게 닦아주고 앓는 소리 내면 가만히 곁에서 토닥여줄 것 같지🤔 담날 저녁이나 밤에는 아마 서휘가 한 번 들릴 것 같은데 태오랑 혜우 보다가 조용히 다시 돌아갈 것 같고
연락 오면 받을 것 같다. 아마 받고나서 전화 끊은게 혹시 이 사람인가 생각할 것 같긴 함. 남자 이름으로 저장된 전화번호? 못 믿어요

아 후..... 혜우의 불신 다 읽었다
그리고 혜우도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버린다는 점이
...
하... 대가리로 울며 걷다 2트

다들 좋은 아침이구~ 정하주는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닐까... 몸이 누구보다 잘 안다잖아(복복) 쉴 수 있을 때 푹 쉴 수 있음 좋을 텐데...

55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8:13:53

모닝...

560 태오주 (p4B3ImYjd2)

2024-06-24 (모두 수고..) 08:20:19

리라링도 모니잉

오늘은 헤이쨔 졸업방송 해야지 < 이사람아결국

561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09:44:19

으함 새봄주 갱신zzzz

>>555 학폭 걸려서 최소한 정학이나 당했으면 좋겠지 뭐야ㅜㅜㅜㅜㅜ 힉 그러게 끔찍한 상황이긴 했지만 막 묘사가 자극적이라 괴롭거나 그러진 않더라구><!! 서연주 필력 대단해ㅇㅂㅇbb (엄지척(복복
그러게 ㅋㅋㅋㅋ 실은 새봄이가 철형 말에 틀린 데가 없어서 선배소리가 안나올게 걱정이었는데 1턴만에 나와버릴줄은 몰랐지 뭐야 ㅋㅋㅋ
그래도 새봄이가 뿔난거지 새봄주는 뿔안나서 희망은 있으리라 본다!><b

562 신새봄 - 易地思之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09:47:24

>>0

강선혜의 앞으로 한 소포가 도착했다. 소포 안에는 지퍼백에 포장한 하얀 수제 기모브 마시멜로와, 편지 한 장이 곱게 접혀 들어있었다.




강선혜 씨께

안녕하세요? 서면으로 처음 인사드립니다. 목화고등학교 1학년 N반 신새봄입니다.

오늘은 저지먼트로서가 아닌, 사람 신새봄으로서 귀하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귀하께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에 대한 이야기는 넣어두려 합니다.

실례 되는 일임은 아오나, 저에게 귀하와의 공통점이 제기되어 기록을 통해 귀하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저지먼트의 아군이신 크리에이터, 진민호 씨에게 레드윙 연보라 씨께서 당하신 일에 대해, 그로 인해 귀하께서 진민호 씨에게 품은 살의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도 현장에 있으면서도 몰랐습니다.

귀하와 연보라 씨는 무척 가까운 사이시죠. 진민호 씨가 사죄를 하고 연보라 씨께서 그 사죄를 받아들이신들, 연보라 씨께서 겪으신 수모와, 그로 인해 귀하께서 느끼셨을 고통과 공포는 사라지지 않죠.
그로 인해 쉬이 마음을 푸실 수 없음에 대해, 저는 감히 공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똑같은 감정을 느껴보았으니까요.

제가 겪은 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 번은 누군가의 멍청한 판단으로 인해 절친이 개죽음을 당했고, 두번째로는 그 뒤 제가 마음을 열게 된 사람들이 총 두 사람에게 각각 고강도의 폭행과 위협을 당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한 자들은 사과도 하지 않았거나, 자기 마음 편하기 위한 사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를 했다 하더라도 용서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물론 이런 저의 공감은 지극히 일방적인 것이고, 귀하와 저는 초면이라기에도 뭣한, 잠깐 스쳤을 뿐인 그런 사이지만,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귀하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이라는 것인데요. 보시면,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도, 실제로도 그냥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마시멜로입니다. 하지만 이 마시멜로에는 제법 수상한 과거사가 있습니다.

바로, 바퀴벌레 시체와 각종 오물, 슬러지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죠.

귀하께 권하건데, 진민호 씨에게 느끼는 분노감이 극심하여 마음이 괴로우시거든, 이 마시멜로를 진민호 씨에게 건네보십시오.

이 마시멜로는 수상한 과거가 있고, 수상한 과거가 있지만 지금은 결국 무해한 마시멜로니까요.

진민호 씨가 거절한다고 해도 마음 상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거절한다면 두려워서일 테니까요. 진민호 씨의 행동으로 발생한, 귀하의 원한에 대해서요.

저의 용건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제가 동봉한 물건이 귀하께 유용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신새봄 올림

563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09:49:47

흠(흠)
오늘도 덥다 덜덥나
개쓰레기 월요일 화이팅

564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09:54:26

혜성주 안녕안녕~>< 월요일 화이팅이야!

565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0:02:37

저런것을 보냈나요.
답장은 쓰지 않겠지만 선혜는 극히 저지먼트를 혐오하고 아마 다 쓰레기통에 버렸을 것 같네요.(사르륵)

566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0:11:12

캡 안녕! 뭐 그것도 선혜쨩의 감정 분출에 도움이 됐다면 잘 쓰인거지~>< 결과 알려줘서 고마워!

567 철현주 (aRnrjN9nmo)

2024-06-24 (모두 수고..) 10:32:10

>>505 비정사여서 다행이지 정사였다면 철현이는 새봄이의 일에 간섭하는 것을 그만두고 방관했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로 마지막 날에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면 언제든 막을 수 있게 준비를 하고

568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0:58:17

>>567 아이구 너무 맵싹했나?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새봄이 철형이랑 저렇게 절교하면 엄청 슬플거 같긴 해 ㅎㅎㅎ
말은 저래도 새봄이 철형이 선넘은 부분(선혜, 선하 파트)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새봄이가 살인을 하면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하면 (감성적으로는 너가 살인자되는 거 싫다 정도라도) 귀기울였을 텐데<:3

근데 새봄이가 박형오한테 (아쉽게도 가닿지는 않았지만) 감정을 분출해서 지금은 살의가 가라앉고 살인 이외의 대책을 찾으려고 마음먹긴 했지만, 저지먼트 포함해서 아무도 박씨 부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거나, 솜방망이 수준에서 끝난다면 새봄이가 저렇게 나갈 수 있을 거같긴 해! 그렇게 안됐으면 좋겠지만 말이지... 뭐 나중 가봐야 알겠지만!

그건 그렇고 요거 이프로 가면은 새봄이가 철형을 선배라고 부를만큼 실망할만한 껀덕지가 영 요원한데... 철현주는 혹시 좋은 생각 있으까!!'v'

569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09:45

@서연주 !!
혹시 새봄이랑 철형이 저렇게
situplay>1597048328>449
situplay>1597048328>472
situplay>1597048328>505
situplay>1597048328>567
situplay>1597048328>568
싸움 나서 사이 틀어지고, 새봄이가 자초지종을 털어놓으면 어떻게 반응할까? 머리 열다가 죽은 선하 이야기까지 싹 다><

570 철현주 (aRnrjN9nmo)

2024-06-24 (모두 수고..) 11:10:20

>>568 하면 재밌겠다 수준이지 꼭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서로간의 갈등과 오해, 해소, 눈물, 우정은 청소년물의 왕도 아니겠어!!

571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19:21

>>570 고럼고럼>< 둘이 싸울만하겠다 할때 싸우게 시켜도 충분하지!! >.0b 그게 더 맛깔지게 나오기도 하고 말이야 히히
아 그러고보니 새봄이가 박형오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른 거는 철형 어떻게 봤을까?(궁금!

572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11:23:26

병원갈시간이 다가오는군... 다들 안녕하세요.

머.. 박형오랑 유니온이 없었어도 인첨공은 생기긴 했겠지만요...(일단 최초로 나온 것만 봤을 때면)

573 철현주 (aRnrjN9nmo)

2024-06-24 (모두 수고..) 11:24:59

>>571 저 착한 녀석이 저렇게 바뀌었다니..
모두가 내색하진 않지만 정신적으로 몰리고 있어..
라고 걱정했을 것 같아!

574 철현주 (aRnrjN9nmo)

2024-06-24 (모두 수고..) 11:25:18

수하!

575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11:30:37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근데 또 병원갈 생각하니까 기묘하게 몸상태가 나아지는 기분이.
몸 이자식 눈치가 없네.

576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32:32

수경주 안녕안녕~><
>>572 음? 최초로 나온게 유니온 아닌가? 유니온이 나왔고 박형오가 아들 친구 만들려고 인첨공 세워서 1대 대표이사 되고. 내가 잘못알고 있는게 있으려나?

>>573 에구구 걱정해줬구나88 철형 착해! (복복!)
새봄: 헤 요 한주간 엿같긴했는데, 그래도 그 소리 지르고 나서 기분 많이 좋아졌어요><
새봄: 살인도 고민했었는데, 살인 말고도 대안이 있을 거같다는 희망이 조금 보였달까!

577 한양주 (7MIpkxlo.6)

2024-06-24 (모두 수고..) 11:36:38

본가에서 갱신! 생각보다 아직은 안 바쁘다..👀👀

578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38:29

하냐냥 안녕! 숨 돌리고 있구나:>

579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1:39:24

굳이 따지자면 유니온이 태어나면서부터 정부는 인첨공을 만들기위해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박형오 박사에게 협조 및 참가를 요청했고 고민하다가 초능력자가 많아지면 내 아들도 더는 외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참가를 한거예요.
어디까지나 첫 제안은 초능력 연구를 필요로 한 대한민국 정부랍니다. 박형오가 내 아들 친구 만들겠다고 인첨공 만들자고 한게 아니라요. (사르륵)

580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52:39

>>579 그럼 대한민국 정부도 새봄이의 적이지>< 앗 이렇게 반정부인사의 길을 걸어버리게 되나!><(빠빠빨간맛~ 궁금해 허니~)
근데 situplay>1597048150>70 를 읽어보면 박형오가 아들이 고작 세살밖에 안됐을 때 섣부르게 아들 친구 키우기 용도로 찬성한 건 맞아서 새봄이 말이 크게 틀리진 않아보이는걸:>
아, 궁금한 게 있는데 박형오가 저 제안 거절했으면 박형오나 찬유가 죽었을까?

581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1:55:38

점심머거

582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1:56:01

태오주 안녕! 태오주도 맛점해><

583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2:01:32

>>580 정확히는 4살때의 일이랍니다. 3살때 애가 그랬다는 거니까요. 받아들이려고 한다라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제안은 다 나왔어요. 받아들이냐 아니냐의 차이지.
뭐 죽이진 않았겠지만 정부의 간섭이나 감시는 심해지고 압박도 가해졌겠죠. 초능력은 현 세계관에서 세계단위로 치열해지고 있고 다른 나라들이 기술 빼가려고 눈에 불을 켜는 시대니까요.

이것만 답하고 저는 가볼게요!

584 수경주 (UhoFcpI2O2)

2024-06-24 (모두 수고..) 12:02:53

처음 설정 올라온거에서부터

일본: 앗싸리 우리 초능력자 연구하고 증명할거임ㅋ 실험각~
전세계: 머? 우리도 한다! 공유플리즈.(일본: 아 알았음.. 공유해줌..)군사기밀작전으로 입안해!
한국: 일본씨의 머리여는것도 좀 수입ㅋㅋ 아 우리 독자 커리큘럼도 함.

였던 걸로 기억해서요(?)
이게 설정이 바뀌었다거나. 알려진 건 그렇지만 실상은 아니다. 라면 다른 것이긴 하지만요

슬슬 나갈까..걸리는 시간 생각하면 딱 점심 끝날때쯤이겠군..

58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2:04:17

안뇽안뇽~~~

음~ 쉐이크 맛... 카페라떼냐 말차냐
한달동안 또 마실 건데 어렵네... 둘다 단백질 함량은 또이또이인데...🤨

586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08:37

더우니까 오늘은 짬뽕
요즘 홍콩반점 맛이 업그레이드 됐다던데
밥머거

587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2:09:24

머 짬뽕
짱맛있겠다

588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09:49

말차 (소근) 사실 내가 말차를 안먹어봤어

589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10:52

>>587 내가 먐미를 위해 식포레스트 해주려 했는데 내가 어지간히 개쓰레기 아니면 잘먹는 막입이라서 해줄 수 없엉

590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2:11:08

>>588 접수
식사대용 쉐이크는 멀 먹어도 맛나지 호호

591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2:11:56

>>584 이게 맞아요. 단지 한국에선 계속 실패하다가 유니온이라는 진짜 초능력자가 나왔고 그 아이의 뇌를 연구해서 기술을 발전시켜서 성공한거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사르륵)

592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12:41

그건 맞아
식사대용은 뭐든 맛있음

593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2:13:11

캡틴도 맛점해!!!(와바박!)

>>589 ㄱㅊ아 나두 막입인걸
홍콩반점 오랜만에 먹어보고싶긴 하당... 요즘 유튭에서 그 떡 짜장면(ㅋㅋ) 보고 얼... 하긴 했거든

594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15:29

홍콩반점 군만두 꼭 먹어라

595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16:04

>>583 에긍... 1년이나 고민하면서 어린아이가 친구 사귀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은 검색조차 안 해 봤던 걸까......당장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도 않는 상황이었다면 판단력이 흐려질 여지도 적었을 텐데. 안타까워라<:3

수경주 다녀오고 캡틴 맛점해!:>

596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19:42

>>593 >>594에 말하긴 했는데 짜장면은 내가 초딩 이후로 입에 안대봐서(사실 짜장면 맛없는 곳이 너무 많았음) 잘 모르겠는데
짬뽕 맛있다

597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2:34:41

뭔가 자꾸 박형오가 아무런 노력도 안했다는 식의 말이 나와서 이야기를 한번 더 하는데 박형오는 몇번 거론했다시피 노력 할 것은 다 했고 인첨공에 들어가서도 상담사, 심리치료 할 건 다 했어요. 아마 새봄주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요.

하지만 그럼에도 유니온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외부에선 여전히 괴물취급, 위험한 존재로 낙인 찍혔고 내부에선 1위라는 이유로 사실상 다른 이들이 질투하고 피해다녔고 연구원들도 알게 모르게 막았고 하물며 2대 대표이사는 더더욱 상황을 막장으로 몰아갔고요.

인첨공은 생각 이상으로 레벨 위주로 돌아가고 있고 무조건 레벨이 높다고 선망받고 인정받는 것도 아니에요.

박형오가 짠 계획은 쉴드 칠 수 없고 나쁜것이 맞지만 요즘 자꾸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아동방치를 했다식으로 오너입으로 자주 말이 나오니 이 점은 바로잡을게요.

덧붙여서 유니온과 박형오가 인첨공의 모든 것을 멸하려는 것도 사실상 2대 대표이사가 만든 현 상황에 한탄해서랍니다.

(사르륵)

598 랑 - 수경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2:37:08

situplay>1597048328>38

"좋게 생각하는 편이 낫겠지."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그런 느낌이다.
목화고 저지먼트는 보통 저지먼트의 일이라기엔 너무 큰 일들을 마주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은 것도 사실이니까.

"싫으면 말고."

케이스가 케이크를 받아들이지 않자 그러려니 하면서 케이크를 마저 한 입 베어물었다.
그 와중에 말을 돌려 한다는 걸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에 케이크를 우물거리다가 꿀꺽 삼키곤 수경을 빤히 쳐다보았다.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다는 거냐, 같은 느낌.

"...그 얘기는 지금도 못 알아듣겠군."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다. 한번에 정리되지 않는 이야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설명될 내용 자체가 친절하지 않다고 해야 할까.
저 둘도 명확하게 아는 건 한계가 있는 모양이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 걸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리 없으니, 그러려니 할 수밖에.

"면회를 와 줬으면 하는 사람이라도 있었나?"

그렇기에 다음에 돌아온 질문은 다소 뜬금없는 흐름이었다.

599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43:04

음, 그랬구나! 박형오가 1년보다 더 노력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정부가 1년밖에 안 기다려준거려나...<:3

그니까 캡틴은 흑화(다 죽이자) 이후는 박씨 부자 잘못이지만, 흑화 이전은 박씨 부자가 무고하다 주장하고 싶은 거지? 새봄주는 이해했어:>

근데 새봄이가 거기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정도는 양해해주면 고마워~><

600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46:42

악 짤렸다

2대 대표이사가 만악의 근원인데 전부 학살한다는 결론이 나온 경위에 대해선 아리송하지만, 2대 대표이사를 너무 미워한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진 캐인가 보다 할게!!:>
새봄: 적을 미워하면 안되겠네...

601 ◆TMmm6tsoPA (3JN9i/6OHA)

2024-06-24 (모두 수고..) 12:48:26

저는 누가 무고하고 무고하지 않는 것을 주장할 생각은 없어요.
단지 잘못 알려진것은 잘못 알려졌다고 말하는거고요.

그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의 자유고 캐입으로 뭘해도 그건 개개인의 자유에요.

개인의 가치관은 존중하나 개개인이 밟아온 발걸음이 했는데도 하지 않았다로 오너들이 잘못 알고 있으면 안되는거니까요.

이건 제 세계관 설정이기에 '박형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가 아니라 '박형오도 할 것은 했다'로 정정하는 것이지. 그 행동을 비판하던지 말던지는 개개인의 자유로 두고 있어요.

602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49:29

그리고 랑주 안녕안녕!><

603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52:32

>>601 그러니까 캡틴은 박형오가 할만큼은 했다고 봐주길 바라는거 맞지? 그 의미로 이해하고 말했는데 전달이 잘 안됐나보네><a

604 철현주 (dRWCgtoIuk)

2024-06-24 (모두 수고..) 12:54:14

모카고의 장점은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사연이 있고 입체적인 것 같다

605 나 랑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2:54:44

@이혜성
>>0
situplay>1597048328>133

다른 때라면 랑이 다른 연구소로 가겠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성환에게 전해들을 바로는 다른 연구소 측에서 랑이 있는 연구소에 방문하는 모양. 일종의 원정훈련(?)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간만에 홈에서 훈련 및 참관을 하게 된 랑은, 이미 혜성이 들어가 있는 커리큘럼실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커리큘럼실에 앉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여차하면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란 말이지."
[ 맞아, 지금까지 했던 거랑 비슷하긴 한데... 이번엔 다른 것도 좀 같이 해보려고. ]

탁자 위에 올라와 있는 부품들 보이지?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에 그제야 탁자에 놓인 부품들을 쳐다본 랑은, 이어지는 목소리에 반응해 손에 장갑을 낀 채 부품을 하나씩 이리저리 끼우고 돌려보거나 했다.

[ 오늘은 부품을 조립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다른 영향을 느낄 수 있는지를 살펴볼 거야, 저쪽 커리큘럼실에 있는... 그러니까 네 친구라고 했지? 혜성 학생이 별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상황에는 네가 있는 편이 좋으니까. ]

뇌파를 감지하는 기계보다 빠르다. 어떤 이변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지금 연구소의 시설보다 훨씬 빠르게 랑이 반응할 수 있었으니, 성환은 그 말을 끝으로 간간히 조립 방법을 알려주는 식의 말만 전달하곤 했다.
그렇게 작은 장치 하나를 완성해갈 즈음, 랑은 잠시 손을 멈칫하더니 커리큘럼실의 문을 향해 고갤 돌렸다.

[ 왜 그래? ]

랑은 대답 대신 조용히 커리큘럼실의 문을 향해 고갤 든 채 있다가, 어느 순간 마치 용수철이 튀어오르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문을 박차고 나갔다. 깜짝 놀란 성환을 지나쳐 연구실의 문을 열어젖히면 반대편에 있는 커리큘럼실의 문이 눈에 들어오고, 빠르게 가까워진다.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채 풀리지 않은 커리큘럼실의 문이 충격에 흔들리며 열리고.
커리큘럼실 안쪽으로 열린 문짝이 초음파로 만들어진 칼날에 파열음을 내며 잘리기 시작해, 튕겨져 나온 파편이 랑의 뺨을 베고 지나갔다.
이 이상 발을 들이면 몸이 갈가갈기 찢길지도 모르는 상황이나, 가만히 있다간 커리큘럼실부터 천천히 주변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건 자명했다. 그게 자신이 본 위협이었으니까.

"이혜성!"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랑의 행동은 지극히 단순했다.
자신이 아는 혜성은 그렇게 많은 위험을 거쳐 오면서도 피아 구분은 확실하게 했으며, 섬세하게 능력을 쓰는 걸 장기로 삼을 만한 사람이다.
결국 능력을 멈출 수 있는 건 그 자신이니까, 랑은 그 와중 자신에게 날아드는 칼날을 비스듬히 피하며 소리쳤다.

"정신 차려!"

606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2:56:44

>>604 그건 그래!><

607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2:59:24

>>섬세하게 능력을 쓰는 걸 장기로 삼을 만한 사람<<
남이 해주는 캐해 너무 맛있음.
근데 네 짝지 요즘 썩 섬세하지 않은 편(?)
이게 바로 같은 색적조가 보는 이혜성인가. 아니면 랑이가 보는 이혜성인가. 어느쪽이든 너무 맛있다.
정신차리라는 말 하면 정신차릴 거라고 한건 난데 진짜 정신차릴 것 같고.
어쨌든 리라야 미안하다. 네 애인 뺨에 상처 이혜성이 냄

608 랑주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3:02:01

다들 하이!
혜성주도 안뇽! 밥먹고 왔나보구나
후후 😏 혜성이는 꽤나 든든한 선배님이라구

헉 얼굴에 상처를 냈지만 그 덕에 리라가 만들어준 밴드를 붙일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 나 물어보고 싶은거 하나 있다 혜성주
이어서 서연이 훈련도 살짝 얹어서 쓸 건데, 혜성이라면 밴드 붙일 생각 안 하는 랑이한테 밴드 안 붙이고 다니면(=상처 난 채로 돌아다니면) 안 좋다고 말해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괜찮으면 그렇게 말해서 붙였다고 쓰려구

609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3:04:00

@랑주
아 랑랑주야 혹시 아직 합동훈련 받고 있니!
새봄이 폭주 시퀀스도 떠올라서 괜찮으면 같이 해보고 싶어><

610 혜성주 (LoKOmTPCsU)

2024-06-24 (모두 수고..) 13:05:55

홍콩반점 만족. 역시 백종원.(배부름)
아니 밴드를 그렇게 사용한다고? 역시 랑주야.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군 (찡긋)
밴드도 안붙히고 다니려는 랑이? 이혜성이 폭주 아닌 폭주를 한 건 새로 받은 두통약이 잘못된 이유다보니 상처난 채 돌아다니려는 랑이 보고 이혜성 얼굴 창백하고 손수건으로 코밑 꾹 누르고 바라보다가 잔소리할걸. (담당 연구원이 뒷목에다가 얼음찜질해주고 있는 것 플러스)

"그러고 다니는 거 리라 후배님이 안좋아할걸..." 백퍼 잔소리 들어갑니다.

611 수경 - 나랑 (Cw4i1bn9TE)

2024-06-24 (모두 수고..) 13:07:42

situplay>1597048328>598

-그러길 바랄 뿐이네요.
"..."
수경은 가타부타 답은 없이 랑을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케이크를 바라보다가 싫은게아니라 너무 쎄서 그런 것 뿐이라구요.. 라고 소심하게 할말은 전하려 하네요.

"...바꾸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오랫동안 해온 것처럼 느껴져서요."
돌려말하는 걸 적어도 기억상으로 (중간중간 끊긴 부분은 있어도) 10년 이상 해왔는데 그걸 한순간에 갑자기 바꾸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라는 거죠.

-안데르님이 납득을 포기하신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가 되겠네요~
납득은 못했지만 저지먼트랑은 그냥.. 이라는 말을 전하려다가 얼버무립니다. 안데르가 저지먼트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걸 저지먼트가 알 필요는 없죠?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아뇨.. 안 오는 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연지 측 인물이야 여기가 연지랑 협업하는 병원이니 어쩔 수 없다곤 해도, 저지먼트 인원은 차라리 안 오는 게 나았을 거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도 없이 홀로. 끝나버리는 것처럼.

물론 와버렸기 때문에, 고려해 볼 수 있는 게 된 것이겠지만요.

612 랑주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3:13:14

>>609 물논! 대신 내일쯤 올라갈것!
새봄이의 폭주 시퀀스는 사방이 달콤해지는건가..🤔좋은데?(??

>>610 후후 좋다! 후후후
후후 아주 좋구만 잔소리 듣고 붙이는 흐름이 좋겠군

613 혜성주 (cXKLRRm.Ps)

2024-06-24 (모두 수고..) 13:15:06

>>612 랑주의 후후를 보니까 왠지 마구마구 놀리고 싶어지는데 껀덕지가 읎다는게 슬프다(??) 그렇다 잔소리를 듣고 붙히고 다니는 흐름 좋아용. 리라주도 리라도 좋아할 것(??)

614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13:19:17

>>612 끼약 들켜버렸다!!(빤할 빤자 주의) 히히 고마워>< 그럼 오늘 자정이나 내일 오전중에 써보겠어!>:3 폭주 끝나면 당충전하자(???)

61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3:22:41

왈랄루 :3 .dice 1 100. = 78
50 이상시 .dice 1 2. = 2
1. 납득했다
2. 말도 안 된다

616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3:23:02

왈...?

617 나 랑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3:29:19

@김서연
situplay>1597048328>470

랑은 얼굴이나 손등에 리라가 만들어 준 밴드를 붙인 채 학교 주변을 걷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인간에게 향할 수 있는 초음파 커터의 위력이 조절되기도 했고, 자신이 피해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기에 치명상은 피했으나 자잘한 자상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커터에 잘려서 튄 파편까지는 전부 피하기 어렵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이 정도면 평범히 생활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상처다, 종이에 베인다거나와 같은.
그리고 워낙 통증에는 둔하니까 그냥 다녀도 좋았지만 상처가 난 채로 돌아다니는 건 좋지 않다는 성환과, 리라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며 잔소리를 하는 혜성(그러는 혜성도 코에서 흐르는 피를 막고 얼음찜질을 하고 있었지만)에 의해 결국 밴드를 붙이게 된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다소 무료하게 학교 주변을 걷던 랑은, 화단 근처에서 문득 느껴지는 다소 생소한 감각에 화단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화단 앞에 서서 단화를 손에 든 채 안색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로 서 있는 서연이 보였기에 랑은 서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서연의 손에 들린 단화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집어들었다.

"괜찮냐."

뭔지는 모르겠지만 서연의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기에, 랑은 단화를 손에 쥔 채 화단으로 시선을 돌렸다.

"누가 신발을 버렸나 보군."

신발을 버리기는 쉽지 않은데,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나 보이는 광택을 생각하면 낡아서 버린 것 같진 않고, 랑은 서연의 상태가 왜 이상했을까 잠시 생각하느라 눈이 가늘어졌다. 그리고는 자신이 왔던 쪽을 한번 힐끗 쳐다보곤 말을 이었다.

"저 뒤쪽은 내가 다 봤다, 별 거 없으니까 갈 필요 없어."

흠.

"굳이 주인은 찾아줄 필요 없겠지. 소각장에 태워 버리러 갈 건데, 같이 갈 거냐?"

가는 김에 태울 만한 쓰레기나 좀 더 줍고. 그리 이야기하며, 따라오는 건 네 맘이라는 듯 서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화단을 살핀 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618 랑주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13:35:34

밥먹고와야짇

61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10:27

랑이 볼이랑 손등 베인거야!!!
🥺🥺 얼른나아라 얼른나아라(기를 보내며) 그래도 밴드 잘붙여서 다행이야 잘햇서요 성환씨랑 혜성이도 베리굿이에요

헤헤 합동훈련들 구경하는거 재밌다
☺️👍👍 다들 쫀점~ 점심다들잘먹엇니!

62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25:58

헉근데랑이언제계수두자리됐어!!!!!
추카해!!!!!👑👑👑🎉🎉🎉🎉

621 太烏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29:50

납득할 수 없다.

한결은 세면대를 부여잡은 채 밭은 기침을 내뱉었다. 몇 번이나 토했는지 모르겠다. 어지럽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바로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한결은 다시금 흐르는 물에 손을 박박 씻었다. 깔끔한 손이지만 아직도 손에 묻은 피가 씻겨 내려가지 않는 것 같단 착각이 들었다.

데 마레의 곱고 아름다운 커리큘럼 절차와 달리, 다시 밟은 보편적인 커리큘럼 과정은 생각보다 많이 끔찍했다. 커리큘럼 수술실에는 자신과 태휘,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의료진이 있었다. 박 교수와 태휘는 정말 괜찮겠냐며 재고해 보라 말했지만 한결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수술은 시작되었다.

바즈라에서도 몇 번이고 행했던 과정이었다. 단지 대상이 본인으로 바뀌었을 뿐. 한결은 부분적인 마취제를 놓고 스스로의 머리를 여는 것을 지켜보았다. 과학 기술과 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안전히 머리를 여는 과정을 거치고, 태휘의 전극으로 의식은 남겨두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한결의 몫이었다. 기초적인 수술을 스스로 진행했고, 전기 자극을 준 머리를 봉합한 뒤엔 통상적인 커리큘럼 방식을 역으로 진행했다.

한결은 그 모든 과정을 행했다. 전기를 통한 자극부터 시작해 레벨 4에게 통용되는 연산식을 적용하고, 약물을 주사하는 등, 가히 실험 내지 고문에 가까운 행위를 거치는 모습을 보며 박 교수는 자신은 저런 건 절대 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태휘 또한 한결이 조금이라도 괴로운 기색을 보이면 의식을 유지할 수 있게끔 진땀을 뺐고, 끔찍한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시간이 흘렀다.

"워메, 정말 성공했잖아."
"이제, 이제 좀 쉬겠습니다. 이제……."

그리고 한결은 뱅크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할 수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단숨에 계수까지 올랐다. 의식을 유지한 채 연속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한지 나흘 만에 이룬 쾌거였다. 태휘는 수술실 바닥에 드러누워 헛구역질을 했고, 박 교수는 차트에 성과를 적어내며 한결을 걱정스럽게 쳐다봤다.

"저, 한결 선생. 있잖아─"

한결은 생각을 끊어내며 기어이 손아귀에 고인 물에 고개를 처박았다. 손 틈새로 흐르는 물에 코를 박는다 한들 죽을 리가 없는데도 숨이 막혔으면 했다.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피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동시에 늘어진 손이 어두운 시야에 스쳤다. 선생님, 저 죽기 싫어요. 선생님, 서, 선생님. 어두워요. 선생님,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이게 어떻게 된─

"우욱-"

한결은 손을 잽싸게 풀곤 세면대에 고개를 처박으며 헛구역질을 했다. 먹은 것도, 들어있는 것도 없어 더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희멀건 침만 몇 번 뱉어낸 한결은 입을 거칠게 헹구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마주했다.

끔찍했다. 한결은 초췌한 자신을 보며 헛웃음을 뱉었다. 리버티의 마음이 이해가 갔고, 자신이 얼마나 안일한 사람이었는지 깨달았다. 형이 왜 그렇게 괴로워하며 커리큘럼을 받지 말라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런 행동이 아직도 이어진다.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또한 나는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행하며 살아왔다. 이는 내 업보다. 하여 납득할 수 없다. 이 세상을, 현실을, 그리고─

─ 나는 한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내 이상향이 아주 먼 곳에 있노라고. 선생님, 여기는 인첨공이지 않습니까.
─ 괜찮아, 잠깐 피곤해서 그런 거야. 평소에도 자주 그랬잖아. 그렇지? 다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조금만 눈 붙이고 쉬자.

창백한 안색이 떠올랐다. 금방이라도 흩어질 듯 아찔한 봄날이, 그렇게 설국이 도래하여 백화인 되어버린 당신도, 나도.

"어떻, 게……."

이런 걸 당연히 여기며 살아온 건지…….
한결은 그 자리에 무너지듯 주저앉으며 몸을 떨었다. 오늘따라 세면대의 물소리가 유달리 세찬 것 같았다.

622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45:23

먐미안뇽~
후우........
🥺 한결쌤...

623 랑주 (zgnPwpel6Y)

2024-06-24 (모두 수고..) 14:47:36

축하 감사함미다 😌
이제 계수가 2씩 줄어들다가 1로 바뀌겠지...

오늘은 치과를 가야해용

624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48:49

안뇽~~~~~~~~~ 한결쌤은 머선 능력일까용😚😉

머 랑랑링랑루가 드디어 계수 2자리라고
어서 와
같이 돌깎자

62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49:09

>>623 위이이잉

62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55:59

>>6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어서와 돌깎기 구간에 우리 같이 열심히 깎자🫠 오늘 치과 가는구나!! 잘 다녀오는 것이야~ (복복복복)

>>624 텔레파시 쪽일 거 가튼데... 아닌가 (찍기)

627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56:38

>>626 .dice 1 100. = 100

628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56:47


미안
미안

629 랑주 (MedXcVCflI)

2024-06-24 (모두 수고..) 14:58:14

>>625의 업보인것이다

63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58:28

모두 끝나버렸다🕺 난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리롤한번만해주세요 .dice 1 100. = 6

63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4:59:05

Zzz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장난하나 다이스야!!!! 다시 굴려줘도 질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 히잉

632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59:38

>>629 아 내가 멀 햇다고!!! 위이이잉😬

리롤마저 깜찍하잖아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 = 13

633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4:59:53

zㅌ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아!!!!

634 청윤주 (N0X/bWySIY)

2024-06-24 (모두 수고..) 15:00:12

동생들이 감기로 고생하더니 저도 옮은 것 같네요...

63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02:15

아구 청윤주...(복복) 어서오구 오늘은 무리 말구 푹 쉽시다요...🥺

그러고 보니, 대학은 슬슬 종강 시즌이지...?

636 랑주 (MedXcVCflI)

2024-06-24 (모두 수고..) 15:02:23

크하하

>>634 헉 아이고
감기약 먹고 쉬자 종강도 했으니까

637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04:26

ㅇㅓ 킹받아 진짜찐막배틀 이번엔 눈치챙겨다갓
.dice 1 100. = 56

638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05:09

이익

63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05:13

울어버리겠다. (눈물에 잠긴 카나리아 찜)

청윤주 어서와! 인데 감기... 8ㅁ8 요즘 여름감기 은근 유행하는 것 같더라... 약 먹고 푹 쉬자🥺🥺

64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05:40

>>637 한번만... dice 1 100.

64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07:12

아이바보아냐?? .dice 1 100. = 10
🫠🫠 레스 그냥 먹기 뻘쭘하니 옛날에 만든 픽크루를 함께올림

642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07:46

아니 픽크루 뭐야~@!!!!!!!!!!!! 이런 귀한 거 몇 개나 더 있는 거야 갤러리 훔쳐보기

643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09:19

(꽉꽉 차있는 픽크루들)
후후후후 내끄야(?) 아니 와중에 다이스값 진짜 넘하네 오늘 날이 아닌가
🎲🔨 가지지 못했으니 부수겠어

644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11:06

크크큭(갑자기)

진짜 날이 아닌가배... 그것보다 부수고 말앗군...
이쁘니까 쫌쫌따리 얘기해주자면

집착음침광공특화능력.

645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13:04

🤔
몬가몬가 추적능력... 이려나??? 집착하려면 어딨는지 알아야 되니까(?)

646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15:44

우히히~ >:3

64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15:22:12

>>558 하지만 독립하지 않으면...
이라며 둘의 앞날에 방해가 될 것을 과하게 우려하는 중

적어도 인첨공의 존속이라도 확정되면
결정이라도 하겠는데... 멀군

자는 중에 앓다가 한두번은 비몽사몽하면서 잠꼬대 비스무리하게 어두워, 추워, 같은 말 중얼거릴거 같고
계속 웅크린 자세 유지하고 있음
유준의 연락 받으면 바로 너 어디야 하고 노성부터 나오는데
혜우 아닌거 알면 바로 목소리 깔고서 실례지만 누구십니까로 바뀜
태오가 신원을 두루뭉술하게 밝히면 바로 혜우 찾으러 가겠다며 자고 있어도 깨워서 내보내라고 하고
어느정도 윤곽 잇게, 같은 학교 학생이고 저지먼트 동료다 정도만 말해도 한숨 푹 내쉬면서 그렇습니까, 약 제때 먹는 것이나 잊지 말라고 전해주길 바랍니다, 하고 전화 끊으려고 할듯
질문한다면 내용에 따라 대답 있음

648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23:43

혜우우 엇소구

태오 속내의 뱀을 누구보다 잘 이끌어내는구먼

649 수경주 (3IysGXsQWQ)

2024-06-24 (모두 수고..) 15:25:30

갱신.. 아직 병원은 하나(내일 하나 더 불포함) 더 남긴 했는데...

병원: 받아본 자료보다 몸 상태 자체는 더 좋으신데요? 운동은 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요..
수경주:

아 이게 정신문제였다니
다들 안녕하세요.

650 수경주 (3IysGXsQWQ)

2024-06-24 (모두 수고..) 15:26:27

다이스...?

>>637 .dice 1 100. = 87

651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29:45

수경주 엇소구 정신문제라니...🥺 요즘 많이 무리하긴 했나보다...(복복) 푹 잠들 수 있음 좋겠거니와 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데...는

또 때렸어!
또!
우에엥

652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31:29

혜우우 수경주 안뇽~ 어서와라~

653 수경주 (3IysGXsQWQ)

2024-06-24 (모두 수고..) 15:33:53

급격하게...의 원인이 대충 짐작가기는 하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다음 병원은 다른 답안 주긴 할걸요. 아마도. 부위가 다른걸.

654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34:02

잇몸이 욱씬거려
크아악

65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36:37

위이잉 했구나.....


흐음
흐으음...
태오 비꼬려고 하는 걸 어케든 누르는 중

656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38:00

이 사이에 빵꾸가 생겼어용
쉬원~

657 수경주 (UW48w97ujs)

2024-06-24 (모두 수고..) 15:38:01

지금의 랑주가 내일의 수경주의 모습일 것 같다(?)

658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39:12

오 내일 치과 가는구나
잘다녀와! 생각보다 괜찮아!(?)

659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5:40:07

>>569 새봄주
에? 에에?? 에에에에에에에 @ㅁ@;;;;;;;;;;;;;; 어려운데요 이건!!?? 지저스 크라이스트!!!


서연 : ............

서연 : 마음고생 심했겠다. 난 선배가 무사히 돌아오고도 선배가 실종됐던 3일간 아무것도 못했던 게 두고두고 괴롭던데, 뭘 해 볼 기회도 없이 그런 일을 당하면 얼마나 참담할지 상상하기도 싫다. 그랬는데도 아무도 탓하지 않고 이제까지 친구의 유지를 지켜 줬구나. 그거 아무나 못할 일이야. 장해.

서연 : 그래서 더 원통했구나. 그 모든 게 박형오가 아들 친구 만들려다 생긴 일이었대서. 게다가 박형오와 박찬유는 지금도 우리를 죽이겠다고 난리니 어떻게 살의가 안 생기겠어? 소중한 사람을 잃긴커녕 내 발로 들어와 잘만 살던 나도 둘 다 죽어 버리라고 빌고 싶은데.

서연 : 다만 변명하자면... 선배가 그런 심정을 이해 못해서 그랬던 건 아닐 거야. 나도 비슷한 얘기 한 적 있는데 그때 선밴 그런 감정이 인간적인 거라 얘기했었거든. 그케 잘 아는 사람이 그런 실언을 해 버린 건 선배한테 네가 각별해서, 그래서 네가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강했던 탓이라고 생각해. 자기 감정이 너무 앞선 나머지 말실수해 버리는 경우 있잖아. 물론 동기가 뭐든 실수한 건 선배니, 네가 굳이 헤아려 줄 필요는 없어. 그래도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왜 했는지가 파악되면 속상하던 게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어서, 난 그런 적이 많았거든.

서연 : 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네가 그자들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진 않길 바래. 마음 먹는 즉시 우릴 몰살시킬 수 있는 강자들이라 죽이는 거 말고는 막을 방법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자들을 죽이는 사람이 우리는 아니었으면 해. 살 가치라곤 안 보이는 싸이코들이라도 어쨌든 인간이라 직접 죽였다간 두고두고 찝찝해질 테니까. 그래서 난 그자들이 없애려고 안달내던 세상 보고 지들의 실패를 하루하루 뼈저리게 실감하며 살았으면 좋겠어. 그러다 분해 자빠지든 개과천선을 하든은 솔직히 알 바 아냐.

서연 : 힘들고 속상하고 선배와의 갈등이라 내게 말하긴 거북스러웠을 텐데 털어놓아 줘서 고마워. 친구 일은 정말로 안타깝고 유감이야... 어떤 말도 위로는 안 되겠지만, 친구가 바란 대로 네가 살길, 기왕이면 건강하게 잘 살길 빌고 싶어.


정도일 거 같긴 한데, 워낙 민감한 이슈라 새봄이가 듣기 힘들진 않을지 모르겠어요👀👀👀;;;;;;;

66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41:13

크아아아악 치료받았구나
고생했다 잘해따 (복복) 랑주어서와!
서연주도 안용~

661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15:42:13

아니 어째서지 바람 불어서 제법 시원한데 왜지
왜 더운거지? 점심에 짬뽕 때려먹은 탓인가

@리라링
다이스 1 10 범위로 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662 수경주 (UW48w97ujs)

2024-06-24 (모두 수고..) 15:43:01

다들 어서오세요...

별개의 다이스..

.dice 1 100. = 92

이기면? 아무것도 업을지도.

663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43:53

이길 수 없어보이는 강력한 다이스군

.dice 1 100. = 80

664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44:04

크아악(소멸

66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44:19

이야아앗
.dice 1 100. = 96

666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44:40

상호줘팸관계 성립 완료

서연주 안뇽~~~

667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15:45:02

>>661 밈미안뇽!! 헉뭐지설마신데렐라해주는건가
.dice 1 10. = 5

668 수경주 (UW48w97ujs)

2024-06-24 (모두 수고..) 15:45:52

때려도 아무것도 업는데...!(진단용이긴 했음)
질문권이라도 가지시겠다면 가지시는 걸로(?)

669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5:46:56

>>617 @랑주
혜성 언니랑 합동 훈련을 마치신 뒤라 돌깎기는 안 되시네요8ㅁ9888 내일 이어 달라고 말씀드릴걸(털푸덕)(⬅️댕청이) 근데도 잘 이어 주셔서 감사해요!!!!(제리인사)(그랜절)

여쭙고 싶은 게~~ 서연이가 나랑 언니한테 단화 도로 받아다가 쥑쥑이를 집어넣은 테러범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쳐들어갈 거 같은데요, 그때 나랑 언니가 동행해 주실까요? 어떻게 하실까요? 확인받고 이어 보려고요^c^

670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5:48:26

리라주 랑주 태오주 혜우주 수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671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15:49:03

>>667 눈치빠른 리라주 싫지 않아.
스트레인지 입구에 캡틴폼 이혜성이 유리구두( 가면 장식) 떨어트리고 가는 걸로 훈련 써올게

672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49:41

>>669 😌
내가 써달라고 했으니 돌깎이가 아니더라도 답하는게 인지상정!
열심히 잇긴 했는데 만족스러운 듯해 다행이구나

엉 그렇다면 동행할거 같긴 하다
서연이가 표정이 좋진 않았던거 같은데도 찾아간다는건 뭔가 있다고 생각할걸

673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0:35

희야가 한결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오후.

"괜찮아요? 그러니까…… 희야 다 들었어요."
- 괜찮아요.
"아야!"

희야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화들짝 놀라더니 제 정수리에 돋아난 더듬이를 소매로 벅벅 문질렀다.

"……?"

뭐지?
따끔, 했는데…?

674 랑주 (Cl4Ki/XhhM)

2024-06-24 (모두 수고..) 15:50:37

>>671 스트레인지의 신데렐라는 비사문천의 리더였습니다

675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1:07


신데렐라...?

676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15:51:21

>>674 그럴싸한 라이트노벨 제목 하나 뚝딱(?)

677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15:51:43

>>675 이사람아 틀려

678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2:06

>>6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삐그덕!)

679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15:52:56

아냐 당신쪽 신데렐라가 아니라 다들 알고 있는 그쪽 신데렐라야 이사람아

680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3:41

ㅋ ㅋ ㅋ ㅋㅋㅋ 알아...!!!

휴 하마터면 밈미가 집착광공에 의해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영원히 박제로 남겨진 태오의 첫사랑이 될 뻔했어........

681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4:56

어 씨

682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5:55:33

대충 업보 하나 묻어가려던거 풀어버렸다 하

683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15:56:00

하이
덥다

684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5:59:01

>>672 @랑주
왓왓!!! @ㅁ@ 감사해요오오오오 >< 상황 설명하고 원한 1스택 적립할 수 있다는 점도 고지한 뒤에 나랑 언니의 든든한 포스를 등에 업고 호가호위해 보겠어요~~☆★ 돌깎이도 1번은 제공할 수 있는 후속 떡밥도 이번엔 타이밍 잘 맞춰서 닦아 보고요:)

685 철현주 (dRWCgtoIuk)

2024-06-24 (모두 수고..) 16:04:52

>>659 크아아악!! 백화한다!!!
서연이는 또 철현이를 꾸짖을까요? 아니면 새봄이처럼 위로해줄까요?
서연주 답레는 저녁에 드릴게요!!!

686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6:12:10

>>601 캡
정주행해 보다 때리는 뒷북인데요, situplay>1597048150>5처럼 박찬유의 능력에만 주목한 거 같은 문서에도 박찬유가 단 걸 좋아한다거나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뜻밖의 내용이 적혀 있었을 정도라👀👀👀 거기서 확인된 문서에 기록되지 않은 행동은 박형오가 한 적이 없는 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박형오가 놀이치료나 심리치료는 시도한 적이 없나 보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제 오해였군요. 확인했습니다.

687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6:13:38

>>647 크아악 크아아악... 왜 우려하냐고 우려하지 말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괴로워서 난리치는 중
그으러게... 인첨공의 존속이냐 폐지냐 이거 되게 멀다...

앓다가 춥다고 하면 이불 덮어주면서 품에서 다독여주고 그래야지... 오라버니 이런 곳에서는 노릇 잘 하는군요 하늘같은 동생에게 잘 대해주니 대가리 깨기 1회는 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고 여기서 뱀 되게 생겼구먼🙄 너 어디냐? 하고 빈정거리거나 하는 건 용납하는 현뱜미씨... 다짜고짜 노성부터 나오니까 태오 입장에서는 '사람을 통제하려 드는 강압적인 것과 연락을 했네.'로 귀결될 것 같아서…….

"…천혜우 학생은 제가 보호중인지라……. 네, 용건은 대신 전하겠습니다. 어서 말씀하시지요." 하고 본인 신원 밝히지 않은 채 부드럽게 얘기하는데 평소처럼 기운없고 무념무상한 목소리...라기 보다는 노성에도 불구하고 여유만만하니 더 얘기해보란 목소리일 것 같음……. 찾으러 가겠다고 깨워서라도 내보내라고 하면 "…묻고픈 것이 있는데, 기껏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불안정하게 만들어야 할 이유라도 있습니까……? 급박한 사유인지요?" 하고 물을 것 같네……. 그러면서 폰 너머 눈알 공막 새까맣게 물드니까 이새끼 속내 한 번 들어보자 심보일?듯 대갈깸 1회 만회한거 여따 써먹음;

688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6:16:26

>>685 철현주
에? 에에? 에에에에?? @ㅁ@ 어 어 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아(쥐구멍)(머리박) 새봄이도 받아들일 만한 내용이었으면 좋겠는데요...👀👀👀

서연이가 누굴 꾸짖고 말고 입장은 아니라 생각하고요. 위로...라고 해야 하나? 선배가 그런 얘길 했을 당시의 심정이 어땠을지에 대한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정도일 거 같아요^c^a

689 (기진맥진인) 서연주 (hCZrh/OBSU)

2024-06-24 (모두 수고..) 16:21:41

>>685 철현주
구체적인 대사가 어떨지는 나중에 생각해 볼게요(먼눈)(죽은눈)

690 철현주 (dRWCgtoIuk)

2024-06-24 (모두 수고..) 16:30:53

>>689 아아아아 괜찮아요!! 서연주 반응에 제대로 답레도 못주는걸요..(쭈굴)

691 (캐따라 배콰당한)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16:52:38

>>659 히에에에엑 어려운데도 이렇게 정성어린 대사를 써주다니 (지저스 크라이스트!!! 22223333444) 이야 이건 새봄주도 안구에 보습 좀 했다ㅜㅜㅜㅜㅜㅜ 고마워 서연주!88

새봄이는 서형이 자기 이야기 묵묵히 들어줄 때부터 목메서 말 잠깐씩 멈춰가면서 떠듬떠듬하다가, 마음 고생 심했겠다고 살의 생길만 하다고 공감해주고 장하다고까지 해주니까 울음 복받쳤을 것 같애 ㅋㅋㅋ
철형 입장도 받아들일 만하게 설명해주니 철형도 어른이 아니고 이제 열아홉살인데 철형한테 충격적인 이야기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 좀 풀리고, 약간 미안해지고 ㅋㅋㅋ
서형이 솔직하게 살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줄 땐 오히려 고마우면서도, 살려뒀을 때의 이점에 되게 혹했을 것 같아 ㅋㅋㅋ 그것도 고소할 것 같아서><
그러다 서연이가 말 마무리할 때 쯤엔 서형한테 고마운거 서럽고 슬프고 괴롭고 화났던거 다 북받쳐서 와앙 울어버리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애애애애애앵~(미취학 아동 st로 고개 젖히고 빼앵 울어버리기)

(한 5분쯤 울고 진정)

새봄: ...고마워요, 서형...(훌찌럭)

새봄: 갑자기 울어버려서 엄청 놀랐겠다, 나 고마워서 운 거예요. 히히(눈물범벅된 얼굴로 너스레!)

새봄: 서형이야말로 철형하고 나하고 싸운 일이라 말 고르기 난처했을텐데도, 내 입장도 공감해주고, 철형 입장도 받아들이기 쉽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내가 사람 안 죽였으면 좋겠다고 해준 것도요.

새봄: 지금도, 그 놈들이 제대로 책임을 묻지 못한 채 기승을 부리거나 제대로 처벌 안 받으면 사적 제재하고 싶어질 것 같은 마음은 있는데...

새봄: 서형 말대로, 그놈들이 살아서 자기들의 실패를 하루하루 뼈저리게 실감하면서 살아가면, 그것도 속이 시원할 것 같아요. 그 놈들이 아무도 못 괴롭히게 제대로 무력화된 채로요. 그럼... 죽이지 않아도 마음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봄: 오히려 이 쪽이 죽이는 것보다도 더 기분 좋겠는데요? 속이 풀릴 때까지 두고두고 놀려주고 약올리면서 화풀이할 수 있으니까요!(솔깃!)

새봄: 그러니, 역시 살인같은 건 안 할래요. 선하한테도, 서형한테도, ...그리고 철형한테도, 정인 쌤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주변인 하고 싶어요. (히쭉!)

듣기 힘들긴 커녕 이 루트 배콰 되려나 했는데도 아싸리 배콰해버렸다>< 서형의 능력은 사이코메트리만 있는 게 아닐지도 몰라! 한마디 한마디가 심금을 울리지 뭐야88

692 (캐따라 배콰당한)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16:53:45

그리고 새봄주는 저녁먹고 운동하러>< 맛저하고 다들 밤에 보자굿!

693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7:05:22

.dice 1 3. = 3 진단 뇌절해봅시다앙...

694 태오주 (3OjNO52TXU)

2024-06-24 (모두 수고..) 17:05:35

백한결 리턴즈...

695 서연 - 신발 테러 후기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18:10:50

situplay>1597048328>470
situplay>1597048328>617

◇월 ◇일

오늘의 저지먼트 활동은 수박이었다. 학교 청소 자체는 무난했는데 버려진 신발을 사이코메트리했다가 아주 제대로 봉변당했다. 어떤 미친 수박이 남의 신발에다 쥐를 처넣어서는... 그것도 모르고 발 밀어넣는 감촉까지 생생하게 와닿아서 정줄 놓을 뻔했다. 나랑 언니께서 와 주셨기에 망정이지. 내 표정도 어지간히 수박이었는지 언니가 신발을 소각장에 대신 넣어 주시려는 걸 후다닥 말렸다. 어떤 수박들이 이 짓거릴 했는지 캐내야지!!! 하여 사이코메트리를 다시 써 봤더니 얼씨구? 넷이서 서로 쥐 집어넣는 건 안 하려고 옥신각신 아주 가관이다. 그렇게 잡기 싫은 걸 꾸역꾸역 잡아처넣다니 변태 같기도 하지!! 소속은 우리 학년 끝반. 당장 교무실로 가서 학폭으로 신고하려다, 그랬다간 그 수박들이 피해자가 신고했다고 오해할까 봐 아예 작정하고 어그로부터 끌기로 했다. 그래서 나랑 언니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린 뒤, 같이 가도 괜찮겠냐 여쭈니 흔쾌히 받아 주셨다. 거기 힘입어 그 수박들네 반으로 뛰어들어서는 그것들의 자리에다 신발부터 팽개쳤더니 난리난리다. 4:1이라 솔직히 쫄렸지만 나랑 언니 믿고 니들이 거따 처넣은 쥐를 안 던진 걸 고맙게 여기라 밀어붙였다. 저지먼트에서 확인했고 사이코메트리로 다 봤으니 학폭으로 신고하겠노라 선전포고도 했다!!(당연히 교무실 가서 신고도 했다. 엿이나 먹으라지!!) 그나저나 나랑 언니가 얼굴이며 손등에 밴드를 꽤 붙이셨던데 어쩌다 그렇게 다치셨는질 안 여쭤봤네...;;;

오늘의 일기 끗!!


/ @랑주
또 이으시긴 쉽지 않으실 거 같아 결과 보고에 가깝게 남겼습니다~☆ 다음엔 돌깎기가 가능하실 타이밍을 노려 보겠어요!!!

696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18:15:04

>>687 타인이 삶은 타인이며 최대한 멀어져야 한다, 라고 사전에 혜우에게 교육한 사람이
그 전화 너머에 있음

다독여줄때 잠깐 늘어졌다가 또 웅크리고 반복할거 같네
안정...이라면 안정인가

신원 밝히지 않고 대화하려 하면 수화기 너머 잠시 조용해짐
소리 없이 탐색하는 것 같은데 곧 한숨소리 푹 나고
굉장히 피곤한 목소리로 "거듭 실례합니다만, 저는 그 학생의 전담의인 박유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보호 중이신 귀하의 성함을 물어도 되겠습니까?" 하고 먼저 신분을 확실히 밝힘
하지만 들리는 속내로는 대충 태오를 파악했음, 이 목소리의 주인이 그 오빠인지 뭔지인가, 여지껏 제대로 된 케어 한 번 없더니 이제서야? 하는 소리 들림
이어서 말하길 "제 담당환자가 궤를 벗어난 정도의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 관리 차원에서 보내달라 요청한 겁니다. '아마 모르시겠지만' 현재 해당 환자는 제때에 지시하지 않으면 생활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수면 중으로 확인됩니다만."
속내에선 '어설픈 의지를 용납한 결과가 이것이다, 진작 사회와 분리시켜 격리했다면 지금과 같은 꼴은 되지 않았을 것을.'
묘하게 태오에게 향하는 듯한? 그런 속내라는 느낌이 들 듯
잠시 숨 고르고 정중하게 "상기와 같은 이유로 환자를 보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음

697 태오주 (KtTpUK8ZoE)

2024-06-24 (모두 수고..) 18:29:25

유준이가 선빵친거다...

698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18:32:17

699 철현주 (Bs15Dyi/fE)

2024-06-24 (모두 수고..) 18:47:04

>>691 정작 결전의 날 마지막 순간에 살인을 하려던 철현을 새봄이나 서연이의 수정펀치로 정화되었으면 좋겠다

700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19:01:31

>>685 철현주

서연 : 선배, 새봄이한테 얘기 들었어. 괜찮아?

서연 : 많이 놀랐을 거 같아서. 나도 놀랐어. 선배하고의 일도 일이지만 새봄이 친구 일도... 늘 밝고 씩씩하던 애가 그런 생각까지 했던 것도 전혀 몰랐어서. 당혹스럽고 어떻게 해야 말려지나 싶고. 지금 이걸 못 말리면 그 뒤에 새봄이가 완전히 망가질까봐 무서웠을 거 같아. 난 그랬거든. 살해는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피하고 싶은 수단이니까. 건 나만 그런 게 아닐 테니까...

서연 : 그래서 새봄이의 고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도 그 맘을 표현하긴 어려웠을 거 같아. 어설프게 공감했다간 새봄이가 그 둘은 죽여도 된다고 안심해 버릴지도 모르니까. 그럼 새봄이가 영영 망가질 게 걱정됐을 테니까... 그래서 부러 더 냉정하게 말했나 보다. 난 그렇게 느꼈어.

서연 : 근데 선배, 새봄이한테 필요했던 건 죽이지 않아도 우리가 죽지 않으리라는 희망이었던 거 같아. 친구를 잃은 아픔이 다시 불거진 게 서럽고 아플 수밖에 없다는 인정이었던 거 같고. 선배가 그런 거 못 주는 사람은 아니잖아. 내가 정신 나가다시피 했을 때도 함께 살자고 북돋아 줬고, 내가 잠버릇에 술버릇에 별별 흉한 소리 다 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감싸 줬잖아. 그리고, 나한테 그래 준 거 못지않게 새봄이한테도 그래 주고 싶잖아.

서연 : 그러니 다른 걱정 말고, 그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보면 어떨까?



써 본다고 한 거 써 왔더니, >>699는 웬말인가요 @ㅁ@;;;;;;; 이분 이분ㅋㅋㅋㅋ

701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19:09:37

>>691 새봄주
으에에에 @ㅁ@;;;; 거 다행인데요!!! (흐느적)(털푸덕) 새봄이한텐 생존의 위협에다 친구의 죽음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걸린 문제라, 사별이라 할 만한 일을 겪은 적 없는 서연이가 이래저래 입대도 될지 걱정했거든요. 살려 뒀을 때의 이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 부분에 주목해 주신 것도 뿌듯하고요. (고삐 풀린 김에 티미 풀어 버리자면, 갱생의 여지가 없는 원수까지 인간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선배 갠스 이후로 한동안 고민했던 화두였습니다!!! ) 어쨌건 정사는 아닌 모양입니다만 새봄이가 백화했다니 안심이에요오오오오오 ><

702 철현주 (Bs15Dyi/fE)

2024-06-24 (모두 수고..) 19:33:29

좋은말로 조근조근 설득하지만 철현에게는 이말이 너무나 큰 중압감이었을 것 같아요!!
>>700 철현은 새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녀에게 공감하며 자신이 실수했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살인을 하면 안된다는 자신의 마음은 강해지지 못했어요!!
마지막 선을 넘을려고 했을 때 두사람이 막아세우는 것도 재밌겠다!!!!!

703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19:41:06

퇴근! 그리고 저는 가볍게 밥도 먹었으니 운동을 좀 하고 올게요! 나중에 봐요!

704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19:42:05

>>702 철현주
으엑!!! 서연이가 선배한테 부담 주고 마는군요@ㅁ@;;;;;; 맘 편하게 해 주는 파트너이고 싶었는데 이 건은 너무 개입해 버린 탓일지...👀👀👀 이프라 다행인데요ㅎㅎㅎㅎㅎㅎ

705 서연주 (vD82P4d6JA)

2024-06-24 (모두 수고..) 19:42:55

>>703 캡
월요일부터 고생 많으셨어요 더위랑 탈수 조심하시면서 잘 다녀오세요오오오~~~

706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0:15:03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707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0:37:57

>>696 실은 그렇게 교육한 건 태오도 뭐라고 하지 않아. 태오도 당장 인간의 삶이란 덧없으니 타인의 삶에 무엇하러 연연하느냔 가치관이니까.

그렇지만 태오가 꼴받은 이유는 전화 받기가 무섭게 노성을 지르는 태도에서 유준이가 혜우를 그렇게 대하는 게 당연한 존재라 생각하고, '억압하면서 키웠다' 내지 '저게 목줄을 조였다'고 생각하기 충분할 뿐더러 후술할 이유 때문일지두😏
서로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끼리 첫만남을 조졌군요 클났어 아주

웅크리고 그러면 품에 폭 안고 계속 다독여줘야지 안대겟다 오라비 출동(태오: ?)

조용해지면 태오도 조용해지는데, 신분 확실히 밝힐 때는 "아, 전담의셨군요." 하고 유하게 넘어가면서 제대로 된 케어라는 속내에 인간이란. 하고 생각하다가 아마 모르시겠지만- 부터 제대로 긁혔을 듯...

몰라서 이렇게 된 건 나도 아는데 전담의가 이 지랄 나는 걸 알면서도 소리를 질러야만 하겠냐는 생각 한 스푼
사회와 분리시켜 격리했어야 한다는 속내에 '연구소들이란' 20억 스푼...
현뱜미도 데 마레에서 어찌 보면 억압받고 분리까지 생각된 존재라서 더 긁혔는데 심지어 자기 능력까지 파악한 듯하니 이거 유준이가 선빵친 거다

태오 정중하게 물으면 그제야 나지막하게 웃는데, 그게 상대 긁으려고 웃는 게 아니라 예의상 자기 발언으로 인해 그쪽을 귀찮게 만든 것 같다는 듯한 웃음이라 이런 상황에서 어울리진 않을 것 같음. 그리고 혜우가 듣지 못하게 천천히 일어나서 테라스 부근으로 걸어갈 것 같구.

"제가 원체 의심이 많아서 말입니다…… 암부에 휘말려 칼에 몇 번이나 찔려 큰 상처를 받고 끌려가기까지 한 아이라* 마음에 큰 상흔 남았겠거니만 생각했지, 그 외적으로까지 망가질 줄은 몰랐습니다."
* 애 칼빵 맞을 때 연구소에서 관리 안 하고 뭐 했냐. 저지먼트에게 다 맡기고 잘 한다...

"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하고 웃음 한 번 더 사근사근 뱉지 않을까 싶고……. "바즈라의 백사입니다." 하더니 "영락의 귀한 아가씨라면…… 당연히 돌려드려야지요. 다만 3시간 정도만 시간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자는 모습이 퍽 어여뻐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거든요……." 하고 굳이 환자도 아니고 '귀한 아가씨' 못박으면서 제대로 하라는 무언의 협박이랑 "혹시 모르잖습니까.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발언은.... 내가 그랜절 박을게 미안해잉🥺

거... 크리피 오래비.😒

708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03:24

9시!!!
🕺 자유!!

709 수경주 (xO/7QOADWo)

2024-06-24 (모두 수고..) 21:06:40

다들 어서오세요.

초콜릿 맛있다.. 근데 다크랑 밀크 차이를 못느끼겠어.

710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1:06:53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열이_나_앓아누웠을_때_곁에_아무도_없다면
: 아 이거…… 걍 그러려니 넘어간다. 어차피 혼자 할 수 있으니까+혼자 있는 게 편하니까+남에게 옮기기 싫으니까... 하고 학교 안 가고 가만히 약 털어먹고 집에서 누워있다가 한 번 씻고,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지니까 바깥 바람이라도 쐬어야겠다 싶어서 챙겨입고 휘청휘청 나가서 공원 벤치에 앉아 한참동안 있다 10분이면 되는 거리 30분 걸려서 돌아감

자캐의_애완동물
: 미친 백사자 한 마리, 음습한 거미 한 마리.
😏

자캐만_모르는_이야기는
: 백한결 커리큘럼 스스로 시행함
본인이 자란 연구소가 바즈라 산하였음을 모름
천하의 현태오도 한결이 연애사, 서휘 연애사를 모름
학교에서 자기가 '잘생긴 양아치'로 통하는 거 모름
>>성하제 축제 직캠 돌아다니는 거 모름<<

한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택을_할_때_기준으로_삼는_것은
: 내가 합리적으로, 추후에도 동일한 선택지가 생길 경우 망설이지 않고 해낼 수 있는 것인가?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이 일로 하여금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인가?

자캐가_과외선생님이라면
: 상 당 히
빡센 선생님입니다
원래 이거 해! 저거 해! 하고 강압적으로 하거나 놀면서 해~ 하고 풀어주는 선생님 말고 이건 이렇게, 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선생님이 가장 빡센 법이지……. 일상에 지장이 안 가는 선에서의 숙제를 내는지라 안 하면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하고 나서 이것만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괜히 더 팔랑팔랑 문제집 펴게 만드는 선생님……. 그리고 학생이랑 농담도 잘 함

자캐는_더위에_강한_편_약한_편
: 더위에 강한 편
한여름에 뜨아 마실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남들보단 더위를 덜 타는 편이긴 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태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태오가 듣고 잇는 거~

1. 『내가 왜?』
: "글쎄요…… 왜 굳이 너일까. 이유는 본인이 알고 있잖아요."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요……. 부실 기물 누가 박살냈는지……." (평상시)

"글쎄요, 왜 당신일까. 왜 하필 당신이었을까. 응, 그렇지, 당신이, 해준다 했으니까.ㅊ"
"약속, 해줬잖아." (?)

2. 『다시는 얼굴 보지 말자』
: "……."
태오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리를 떠났다. 어차피 볼 생각도 없었다는 듯. (평상시)
"놀랍게도, 세상 만물이…… 네게 주목하여 원치 않은 만남을 주선해주는 줄 아는군요……." (+ 좀 씅났을 때)

"내가 가치를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해. 당신이 어떻게 나를- ……아하, 하하. 아하하… 응. 그래…… 만나지 말아, 얼굴 안 봐도 돼. 질리네, 응……."
"……눈, 조심해요…." (?)

3. 『당연하지』
: "…당연하다는 듯…… 전치 2주는 코뿔소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 마요……. 이 말썽쟁이들아……."
"그렇게 봐도…… 시말서는 써야 해……." (평상시)

"……응, 당연하다고 해준 거야……."
"약속." (?)

한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한결이가 듣고 잇는 거~

1. 『내 사명이야』
: '그만큼 중요한 거군요.'
'그 사명을 이룰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요. 응원할게요.' (평상시)

'조금이라도 다쳐서 올 때마다 차라리 가둬서 평생을 함께 하게 만들고 싶어요. 내 곁에서 평생이고…… 그렇지만 사명이라고 한다면.'
'단 한 번이에요. 그 이후는 없어……. 이번만 놓아주는 거니까.' (?)

2. 『알겠어』
: '약속한 거예요. 무엇보다 학생의 의지가 중요한 거니까요.'
'꼬박꼬박 나와주시는 거예요. 약속!' (평상시)

'약속한 거예요. 알겠다고 했으니까…….'
'이번에는, 울지 않았으면 하는데…….' (?)

3. 『이제 만족해』
: '만족했다니 다행이에요!'
'혹시라도 여유가 필요하거나, 커리큘럼을 피해 쉬고 싶을 때라면 언제든 저를 찾아와주세요. 쉬었다 가도 좋으니까요.'
'늘 학생이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요.' (평상시)

"……혼자만 만족하면 어떡해. 아직 나는 만족 못 했는데." < 이열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614 소개팅_생각_없냐는_말을_들은_자캐_반응
: 곤란한 듯 어버버, 하다가도 '미안해요, 저는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답니다.' 하는 편인데, 좀 끈질기게 붙는 악질 우결충(...)이 제안하면 상냥하게 말하다가도 조용히 손 모으고 미소 지으면서 '그렇게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면 시원이 형이랑 비슷한 사람인가봐요.' 하고 꼽줌.

100 자캐의_주량
: 한국인 평균은 함
알쓰는 아닌데 강한 것도 아니고 소주 1병 반 마시면 적당히 기분 좋게...
...이거 평균 아니라고?
어.................. ㅈㅁ...(혼란)

521 자캐가_분노를_가라앉히는_방법은
: 그냥 속으로 '저 사람도 저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마는 편이야. 마음이 모난 사람이구나,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이 서투르고 날카로움을 표출하는 것이 더 익숙하고 편한 사람이구나. 인첨공에서 여러 사람이 있고 내가 품어줄 수 없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면서 속을 삭이는데, 행여나 싸우게 된들 절대 폭력은 안 쓰려 함.

할미 npc중에서 레벨이나 기술력 제하고 순수한 근력으로만 치면 한결>서휘=태휘 순이랍니다...
아니 애초에 한결이가 태오 역업기 시전해서 안고 자기 집까지 데려간거 생각하면…….

한결, 이야기해주세요!

104 자캐를_보면_떠오르는_단어
: 화무십일홍, 멘헤라, 설국, 안드로이드, 등선…….
정도...

411 자캐의_눈매_묘사
: 실로 앙칼진 편이다! 반개하며 고요한 표정으로 가릴 뿐이지, 실제로는 엄마를 몹시도 닮아서 고양이상. 그런데 꼬막눈이나 그 비슷하게 모인 건 아니고 시원하게 트여있어서+길쭉한 눈매인 편이라 조금 뱀상 느낌도 나. 완만한 곡선과 직선의 중간 경계. 휘어지는 느낌은 매끄러운 편인데, 표정관리 안 하면 눈으로 욕하는 거 그대로 드러나는 편.

58 층간소음에_대처하는_자캐의_모습
: 사는 집 설정이 '총을 쏴도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철통같은 방음을 자랑하는 고급 펜트하우스형 오피스텔'인데 층간소음이 생긴다...?
관리실에 민원 넣음……. 기술적 문제니까…….
물론 층간소음 개-시끄럽네 진짜 빡치게 작업도 못하고 이 수준까지 가면 상대방 심리 읽어서 그거 이제 엘리베이터에 대자보 붙여서 박제한다... 노빠꾸 또라이(ㄹㅇ)

태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먐미~ :3

711 랑주 (F45lLUZnc.)

2024-06-24 (모두 수고..) 21:12:07

이 몸
등 장

712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1:13:03

할로롱

713 동 월 - 김수경? (RdO3Mk0KKw)

2024-06-24 (모두 수고..) 21:17:50

situplay>1597048328>429

" ... "
" 그 '마마' 라는 사람은 누군데? "

계속해서 마주하게 한다고? 수경도, 그녀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걸까? 어째서지? 그렇게 해서 이득볼게 뭐가 있다고?

" 음... 그래도 말이야. 안정 정도는 취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

혜우가 까칠하게 굴던 거야 동월 한정(아마도)였던것 같고,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에게는 나름 상냥하게 대해줄지도 모르지? 없어진 부위에 대한 복구는 힘들겠지만...

" 뭐, 저지먼트 부원이긴 한데 말이야. "

그녀가 걱정하고 있는것이 뭔지는 알 것 같긴 하다만. 저지먼트가 그렇게나 정없는 곳이던가. 그래도 몇명 정도는 그녀를 도울 수 있지 않을까?

" 선택이야 네가 하는거다만... "

언제나 그랬듯이, 동월은 강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방법이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넵 상관 없습니다! 혹여나 유사 참여(...)를 원하신다면 이벤트 개요를 남겨주시면 짧게나마 썰로 풀어드릴 수도 있습니다! :D

흑흑 항상 늦어서 죄송합니다 ^-ㅜ

714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19:08

학교에서 자기가 '잘생긴 양아치'로 통하는 거 모름
>>성하제 축제 직캠 돌아다니는 거 모름<<

채영: oO(왜지? 집에 거울 없나?)

미친 백사자 한 마리, 음습한 거미 한 마리.<<와중에이거너무웃기고한결이왜거미됏어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 안돼 한결이는 곰인데.......!! (공식에게... 말대꾸?!)
ㅈㅅ합니다 그치만 거미는 덜귀엽자나

그리고 과외쌤 태오 좋네요
헤헤 진단맛있ㄷㅏ

랑주 안뇽!!!!(복복복복복복와박박박)

71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1:20:37

크아아앙! 캡틴 등장! 다들 안녕하세요!!

71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21:41

워리 안뇽 캡 안뇽!!! 캡 운동 잘 다녀왔니~~!! 오늘 저녁은 좀 선선하니 걷기 괜찮더라!

717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1:24:20

다들 안뇽~(복복

아니 채영이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가 "나는 평범한 축이지 않아?" 하면 뒤집어지겠네 진짜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렇다고 사람 찢는 곰이라고 할 순 없엇서(뭐)
ㅇㅈ 거미는 덜 귀여워
한결이는 곰이다(한결: ?)

718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1:27:11

운동 잘 다녀왔답니다! 안녕하세요! 리라주! 태오주!

자. 이제 저것을 캡틴 등장 버전으로 그려주시는 분에겐..어... 계수 1%를 드리는 걸로!

71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27:45

>>717 한채영 태오가 그러면 책상 쾅!! 치고 일어나서(학급 내 학생들 일동 시선집중) "......진심?? 임??????" 이럴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만 더하면 책상 엎을 기세로다가
물론 진짜 엎진 않습니다... 아마도

ㅋ ㅋㅋㅋ 그그건그렇지만
후 좋아 반영감사합니다... 곰돌이 머리띠 쓰고 누리랜드가.

72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28:17

뭣 계수 1퍼

721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1:29:08

722 수경 - 동월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1:29:44

situplay>1597048328>713

[로벨 님이세요.. 제.. 생물학적.. 어머니..]
그녀는 로벨을 그녀의 어머니가 맞다고 제대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수경은 맞나...? 같이 애매하게 느끼긴 하지만요.
아마 동월은 과거에 수경이 로벨 님이 자신의 친어머니라고 하는 걸.. 그리고 두려워하는 듯함을 들은 적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느릿하게, 동월을 밀쳐내려 합니다.

[나는.. 할루시넨트로... 안정을 느끼고 있으니까... 안돼요...]
아 그놈의 직설적인 거 같으면서도 돌려 말하기같으니라고. 그녀는 옥상 난간 쪽 밑을 내려다보다가. 케이스가 옥상 한 켠에 서 있는 것을 응시합니다. 어느 순간 살짝 나타났지만. 그뿐입니다.

[난...]
[....마주하지 않으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약간의 망설임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침묵 때문에, 당신은 아주 오랫동안 헤매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으음.. 대화 하실 거면 하셔요~
방해 안해용. 하지만 시간은 잘 생각하셔야 해요?

723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1:32:01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역시 계수가 걸리니까 눈이 돌아가는 이들이 생기는군! (어?)

724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1:37:42

다들 안녕하세요.

@동월주..
유사참여 이벤트 개요라..
1. 수경이가 실종된거같다고 연지가 왔는데 케이스네를 뒤엎어서 주소를 알아냄.
2. 갔다가 방들을 이래저래 보는데 케이스가 멀쩡한 척 하며 이야기 나누는데.. 압사를 스스로 행함.
3. 코드 모아서 갔는데(중간에 칼리스 죽은것도 있고 최종장소 문 열었을 때 그녀가 가슴팍에 구멍난채로 쓰러져요) 안데르가 이거 납득 못해! 꿈이잖아요! 로 루프돌림.
4. 안데르랑 케이스를 적당히 말로 패고 로벨이 캐들을 좀 팬 다음 최종장소로 끌고 갔다가 최종장소 위치 특정나서 바닥 박살내고 돌입해서 가상현실 내에서 끌고나옴..

에.. 그렇습니다. 이정도에요.

725 이리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46:19

>>0

주의: 가스라이팅에 대한 묘사


사라진 건 연구소 정리 노트 뿐만이 아니었다. 실패한 연고들과 필통에 넣어놓지 않은 필기구 몇 개도 사라졌으니까. 그나마 그것들은 특수 효과가 부여되지 않은 일반적인 물건이라 잃는다 해서 크게 문제 될 건 없었지만, 그렇지만, 노트는... 그건 정말 아무데나 굴러다니면 곤란한데. 가방을 이리저리 뒤집어 보던 리라는 문득 분주히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크로스백의 아래쪽. 벽 뒤 커리큘럼실에 갔다가 잔해에 걸려 찢어졌던 부분이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의 기억보다 더 많이 튿어져 있었다.
아, 진작 막아놨어야 했는데.

덕분에 그날은 잠을 설친 채 등교해야만 했다. 가방이야 급한대로 적당한 모양의 와펜 따위를 그려내 뚫린 부분을 막는 것으로 수습되었으나, 그런다고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오는 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오만 가지 걱정의 폭풍 속에 잠겨 있어도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따금 눈앞에 놓인 교과서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고뇌하고, 가끔은 친구들과 웃고 떠드느라 잠시 벌어진 일을 잊기도 하며 하루를 지내다 보면 어느새 정규 수업도 끝이 난다.

<[정문으로 오십시오.]

그건 곧 커리큘럼이 기다린다는 뜻이다. 리라는 종례가 끝나기 무섭게 날아온 담당 연구원의 문자를 확인한 후 곧장 교실을 나서 연구소로 향했다. 이제는 그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 자동문 앞에서 익숙한 얼굴의 연구원이 리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들어가죠."
"네."

연구원증을 태그해 출입문을 연 정인은 리라를 앞에 세우고 커리큘럼실까지 막힘없이 나아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복도를 가로지르고, 연구실 문을 열고. 그 모든 발걸음은 대단히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없었으나 리라의 심장은 방금 100미터 달리기라도 한 것처럼 쿵쿵거렸다. 출처불명의 막연한 긴장이 목을 메운다. 어째서? 왜?

"잠깐 앉아요. 할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연구실 문이 닫히자마자 뒤통수를 때리는 정인의 목소리에 리라는 곧장 고개를 돌려 상대를 마주보았다. 할 얘기? 무슨? 불길함이 발목께에서 넘실대는 감각에 그는 무심코 마른침을 삼켰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익숙한 얼굴.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눈빛. 한데 나는 왜 지금 내 앞에 선 이 사람이 좀 두려운 걸까.
그러나 이유 없는 기분 따위는 대화를 피할 여지도 명분도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리라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 연구원실 한켠에 마련된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언제나 가방이 놓이던 그 자리에.

"무슨 이야기 하시려고요?"

그러나 그 즉시 테이블 위로 떨어지는 노트를 보면 줄곧 느껴졌던 막연한 감각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다. 정인은 놀란 토끼 눈이 된 리라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이내 맞은편에 앉아서 노트 표지를 넘겼다. 시현이 수기한 것을 그대로 복사해 악필이 대부분인 노트에는 군데군데 정갈한 리라의 글자가 포스트잇 등과 함께 써붙어 있었다.

"이, 게 왜 연구원님한테, 어떻게."
"내가 어제 분실물을 주웠습니다. 대부분은 다른 사람 글씨였지만, 군데군데 이리라 학생 글씨가 써 있더군요. 가만 보니 표지 색도 익숙해서 바로 알았습니다."
"......아, 아~ 그렇구나. 제 거 맞아요. 안 그래도 없어져서 찾고 있었는데! 여기 두고 갔었나 보다. 감사합니다... 아?"

손을 뻗어 노트를 잡으려던 시도는 허망하게 실패한다. 리라는 손끝 틈으로 빠져나간 종이의 모서리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정인에게 시선을 옮겼다.

"며칠 전에 담당 학생을 픽업하러 갔다가 옛날 직장 상사를 만났습니다. 여러모로 별로 좋게 끝난 인연은 아니었죠."
"......"
"그런데 그 사람이, 그 사람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장소에 떡하니 서서 나를 맞아주더군요."
"......저기."
"그리고 내 담당 학생은 그 사람이 하는 허술한 거짓말에 맞춰 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에게 거짓말을 했고요. 심지어 그 자리를 벗어났을 때도. 그리고 지금 이 노트를 들킨 지금까지, 쭉."

상대의 손가락 사이에 집혀 있던 노트가 탁 소리를 내며 닫힌다.

"엄시현 그 작자랑 뭘 하고 다니는 겁니까?"
"......거짓말 한 건 죄송해요. 그, 시현 선생님이 곤란해 보이셔서 저도 모르게... 두 분 사이도 안 좋아 보였고요."
"그게 눈에 보였으면 더더욱 그러질 말았어야지. 나한테 숨기는 게 대체 몇 개입니까? 폐쇄된 공간을 들락거리고, 다른 연구원과 접촉하고, 다음에는 하루아침에 이리라 학생의 소속이 바뀌었다는 통보라도 받을 각오를 하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네? 그게 왜 그렇게 튀는—"

아, 그런 건가. 손톱으로 손끝을 짓누르던 리라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개인적인 이유로 인첨공 연구소들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시현 선생님이 그걸 보고 좀 도와주신 것 뿐이에요. 애초에 시현 선생님은 이제 연구원도 아니시고요. 지금은 그냥 아녜스 센터에서 일하시는 선생님일 뿐이에요."
"엄시현이 연구원이 아니다? 그럼 여기 적힌 내용들은 뭡니까? 이런 문서들의 상세 내용은 현재 연구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읽을 수 없는 것인데요."
"네?"

정인이 짚어낸 부분을 가만히 읽어내리던 리라의 얼굴에 문득 균열이 인다. 그리고 동시에, 면전에 대고 한숨소리가 날아들었다. 그게 비웃음으로도 들린 건 그저 기분 탓이었을까. 그러나 스스로의 판단에 옳고 그름을 따져보기도 전에 정인의 말이 이어진다.

"애초에 다른 연구소를 왜 그만큼이나 파고든 겁니까? 이리라 학생은 이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고 담당 연구원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적어도 졸업까지는 그대로 유지될 거고. 당신은 다른 곳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안 두는 게 더 좋죠. 쓸데없는 오해를 사기 싫다면. ...그런데 이게 정말 순전히 내 오해가 맞긴 합니까?"
"전, 저는 다른 데로 이적 안 해요. 생각도 안 해봤어요! 다른 연구소에 대해 조사한 건 그냥, 그냥... 제가 인첨공에 사는데도 너무 인첨공에 대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아서 시작한 거예요. 제 주변인들이 겪는 일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서 공부한 것 뿐이라고요."

짧고도 긴 침묵이 흘렀다.

"......그래요, 뭐 그랬을 수도 있겠죠."
"......!"
"하지만 솔직히 아주 믿음이 가진 않네요.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다른 랩 연구원 앞에서 내 얼굴에 먹칠한 게 엊그제 일이고, 사실 그 전이라고 크게 다른 것도 없었고. 그나마 거짓말은 안 하는 줄 알았더니 최근 들어 오래 전부터 쌓아온 거짓말을 차례로 들키며 신뢰를 쳐부쉈으니까요."

손톱이 파고들던 손끝 살이 기어코 패여 핏방울을 맺었다. 정인은 그 모양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몸을 일으켜 데스크탑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밴드를 들고 와 도로 앉은 후, 가만히 입을 뗀다.

"난 이리라의 담당이고, 직분에 맞춰 당신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그걸 진심으로 인지하고 정말 내게 잘못했다 생각하면 엄시현과 어울리지 마십시오. 대화도 하지 말고. 가까이 해서 좋을 게 없는 인간이니까."
"......"
"걱정되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언제 이리라 학생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을 한 적이 있습니까?"
"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요? 시현 선생님이 뭘 어쨌는데요?"

포장이 뜯어지는 소리와 함께 핏물 맺힌 손끝에 밴드가 감겼다. 지나치게 꽉 매인 밴드는 조금, 아니. 사실은 꽤 많이 답답한 것 같았다.

"엄시현은...—"

이내 마주앉은 자의 입술이 벌어지고 혀 끝에서 문장이 튕긴다. 그리고, 그 날의 대화는 결국 그렇게만 마무리되었다. 혼란에 빠져 창백해진 이리라의 얼굴을 뒤로 한 채.


때때로 어떤 일들은 마치 자연재해처럼 어떤 대비도 되어있지 않은 인간을 불시에 덮쳐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물러난다. 그리고 그런 사건의 물결에 휩쓸려 지지대를 잃은 사람은 절대로 그 전과 같을 수 없다. 사건은 순식간이고, 여파는 길다. 붕괴는 한순간에 이루어진다.

그게 원래부터 위태로웠던 관계라면 더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72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47:46

잘랐는데도 왜 이렇게 길어 이렇게 길 내용이 아닌디
🫠 (숨숨)

727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1:51:17

개운해!! 개운하다!! (대충 씻고 왔다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 저 일은 저렇게...(눈물)

728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52:32

(뽀송뽀송한 캡틴 앞에 에어컨 틀어주기)
캡틴어서와!! 뽀득뽀득해졋구나!!!

🫠 그 렇게됐답니다...

72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1:53:51

모카캡은 뭘로 그려야 할까
(고민)

참치... 너무흔한데
모자를 쓴... 독수리?

730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1:58:32

...아니..정말로 그리려는 분이 나타났어?! (동공지진)

731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2:01:13

코뿔소 모자를 쓴 참치?

732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2:04:07

>>730 😏

>>731 혜우우안뇽!!! 헉천재인가바 접수(쇼로록

733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2:05:00

다들 어서오세요.

734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06:49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에어컨 좋아...

735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08:50

다들 어서와아

결국엔

아르르르르르르릉(깨물

736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11:26

이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인데...

엔딩 이후에 제가 미처 이야기 결말을 내지 못했던 R1 캐릭터들..(그 쪽의 퍼스트클래스 멤버들+가능하면 R1 시절의 캐릭터 오너분들이 캐입하는 캐릭터들)이 그쪽 세계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서 R2 세계관으로 졸지에 넘어오고 R1과 R2의 캐릭터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사건을 낸 흑막을 때려잡는다... 같은 스토리를 구상해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뭔가 애매해질 것 같아서 기획서를 버렸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답니다!

737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12:41

...

왜 안해줘

738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2:19:34

>>725

73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23:17

안녕하세요! 태오주와 랑주!

>>737 하지만..하지만....하지만!! (말을 못하고 입에 테이프 붙임)

740 수경주 (qD66rCScYg)

2024-06-24 (모두 수고..) 22:26:30

다들 어서오세요..

741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30:31

안뇽~~~ 아 랑이 기여워

>>739 그렇지만- (잡혀감)

742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2:32:57

그림 재활 목적으로 짭콘 그려보는중

743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33:29

ㄴㅏ도 재활... 해야 하는데....(녹다)

744 철현주 (Bs15Dyi/fE)

2024-06-24 (모두 수고..) 22:33:47

>>736 재밌을것 같은데?!

745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2:34:56

그럼 저는 잠깐 업무를 하러...

746 새봄주 길이 이슈로 이름으로 갱신!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22:35:33

>>699 >>702 @철현주
헐 이건 새봄이가 철형도 아니고 선배도 아니고 "야." 할 거같은데(...)

새봄: 내가 살인한달 땐 본적도 없는 내 친구 인생까지 들먹여가며 날 말리려 들었으면서, 뭐가 어째?
새봄: 장난해?

그리고 수정펀치가 아닌 수정 남비가 될지도><(...)
별개로 서형이랑 얘기 잘 하고 나면 새봄이가 먼저 손 내밀거 같았는데!

새봄: 비록 철형이 날 말리는 과정에서 선을 세게 넘었지만, 내 말도 심했어요. 미안해요.
새봄: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들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돼서, 철형이 미안하다고 해주면 난 바로 풀 수 있을 거 같아요.
새봄: 그리고 살인 그거, 안 하려구요.
새봄: 잘 따져봤는데, 아무리 쓰레기라도 누군가를 죽이는 건 득보다 실이 너무 커요.
새봄: 이를테면, 철형이랑 서형에게 살인범 후배가 생기는 거, 그리고 형들이 속상해하는 거.
새봄: 그러니까 안할 거예요.
새봄: 대신 죽는 게 더 나을 정도로 살짝 괴롭혀는 주고요! 0v< 달콤한 방법으로요~

>>700-701 @서연주
서형은
정말
멋진 캐야..........(그저 감동의 롬곡옾높
에구구 써주느라고 애썼어 고마워><(뽂뽂뽂!
물론 서형이 새봄이랑 똑같은 과거사가 있지는 않지만, 박씨 부자는 같이 겪었으니까 말이지! 그리고 서형의 공감은 뭐랄까,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표현을 조심스레 고른 느낌이라 새봄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거 같아. 정말 이 사람이 내 마음이 편해지길 바라서, 내가 겪은 일들을 안타까워해주고, 나를 위해서 이런 말들을 해주는 구나, 하고 새봄이가 느끼기에 충분했달까! 정사가 아닌게 좀(많이) 아까울 정도였어 히히><

>>725 @리라주
리라쨩 또 정인쌤한테 혼나버렸다.....8w8 정인쌤은 엄시현 씨를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걸까? 엄시현 씨 때문인지 다분히 감정적이긴 하지만 정인 쌤 입장도 이해가 가네<:3
내가 하는 운동은 교육자나 교육자가 지정한 사람 이외의 사람이 훈련생을 가르치면 안되는데 초능력 훈련도 비슷한 감이 있지 않으려나 싶더라궁... 정인쌤도 까칠하지만 리라랑 라포형성도 아주 약간은 있을거고(아예 없으면 리라가 딴 연구원을 만나든 뭘하든 신경안썼지 않을까나), 생업이랑 관계된 문제니 민감할 만두...

근데 마지막 문단이 되게 의미심장하다 ㅎㄷㄷ 둘이 결국 관계가 끝나는건가88
새봄:(오세요 이삼연구소 피켓 들고 머뭇머뭇

747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37:04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수경주는 다녀오세요!

748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38:06

왤케 졸리지

74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39:22

지금 또 위에서 북한이 풍선 날린다고 하는데.....

...한양주!! 8ㅁ8 (눈물 펑펑)

750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39:36

아...?
하..하...하냐냥-!!!!!!!!!!!

751 리라주 (7YfapRubiU)

2024-06-24 (모두 수고..) 22:40:24

캡틴~~ 아근데잠만랑이콘이
죽다
아!11111

752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22:40:40

아이고 하냐냥아ㅜㅜㅜ

753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2:40:54

>>748 야나두

자꾸 쓰레기 버리는 윗집 어떡해야 하나

754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2:41:47

>>751 아 귀여워 주글래

>>753 님은 쫌 자세요

북부대공 어카냐 진짜

75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43:15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가지고 왔어...ㅋㅋㅋㅋㅋ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사실 그냥 던져본 거였는데!

약속대로 계수 1% 가져가세요!

756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2:44:31

아무튼 위에서 말한 R1과 R2의 크로스오버는 자칫 잘못하면... R1을 모르는 이들에게 너무 소외감이 들 위험이 있을 것 같고...

은우:아. 거짓말 마. R1때의 NMPC들 다 굴리면 죽을 것 같아서잖아. ㅡㅡ (짜게 식은 눈)

757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2:44:31

>>751

>>754 핫하 아무도 날 막을수 없다(?

758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2:49:19

하 진짜 세상에 어떻게 세상에 이런 귀여운 이모티콘이 실존하는거임???????????? 아 나 진짜 너무행복해서 달이랑 하이파이브 갈기고 옴

>>735 정인: (움푹 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도 된다~!!!!!!!!

>>736 (흥미로운데) 자체 크오 느낌이려나🤔 재밌을거 가튼데...?????

>>738 🥺🥺🥺🥺 너무귀여워
그리고
그 그렇게... 긇게됐ㄷ어요... 그치만? 괜찮을것이야... (딴 손에 들린 사이다 어필)

>>742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구두구. 두구
콩콩 콩

>>746 라포...? (옆눈)
그러고보니 새봄주는 어제 나온 글은 못봤으려나 저 노트가요... (대충 위에 >>10 을 봄) 라포가... 있을? 있... 있긴 할... 하겠지? 확답을못하겟군 굳이 따지면 정인이가 저렇게 반응하는건 >내 성과<가 딴놈 손에 넘어갈까봐 여서🤔 라포인가 이것도...

시현씨 싫어하는 이유는 이제 곧 밝혀진답니다 후후 개봉박두~~

>>749 하 그니까 하냐냥아...
🥺🥺🥺🥺 걱정이 돼... 쓰레기그만날려-!!!!!!

75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2:51:46

>>754 >>755 헤헤 헤헤헤~~ (덩실덩실)
캡을 위한 선물이랍니다 아싸 계수 1퍼~~ (?????)

>>756 과로하는 캡틴
궁금할지도 (캡틴: 캡틴 해서 무엇 하겠느냐)

>>757 헤헤헤!! 아 나 지금 저런거 써두고 일케좋은거 받아도 되나
아니 이런 고민은 사치다 계속그려주세요 헤헤 귀여워어어🥹🥹 그그ㅡㄱ그그그근데지금혹시 랑이 하네스?? 한거임?????????????????????

760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2:57:00

헉 맞아 이걸 알아채다니 눈썰미가 대단하군

76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01:58

>>760 하아진짜너무최고네요짱..............
랑주는.... 천재야.....................

762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23:03:41

>>758 뭐 라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랑은 좀 거리가 있기는 하다 ㅋㅋㅋㅋ 이미 모종의 일로 감정이 나쁜 엄시현 씨한테로 리라가 이적할까봐 신경이 더 곤두섰던 거구나. 그럴 수 있지, 생업이고, 따뜻한 종류는 아니라지만 리라한테 무척 애 많이 썼으니까<:3 리라가 정인 쌤한테 연구소 조사 이야길 일찍 꺼낼 수 있었다면 여파가 좀 덜했으려나... 안타까운걸 (긁적) 그리고 곧 밝혀진다니 기대되는걸!(두구두구)
그러고보니 저 무렵에 새봄이와의 임시 훈련에서 정인쌤 상태는 어떠려나?

새봄: (일종의 명상 비슷하게 훈련에 빡집중모드!)

763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04:44

퇴근 후 씻자마자 뻗었다가 깬 사람의 기분은?
오늘 계손실 내야하나 (이마 팍)

764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05:54

어서 오세요! 혜성주! 아직 늦지 않았어요! 1시간 남았어!

765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3:10:48

디게 이상한 거 그렸는디

766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14:46

이잉 하지만 저녁도 안먹고 기절잠해버렸는걸
다들 하이

76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15:39

>>707 서로 사정을 모르는 상태라는게 치명적이었네
유준이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은 오라버니 앞에서 어떤 것도 용납할 이유는 안 될 것 같군
괜찮다 모브NPC는 원래 조져지라고 있는 것이다

전화 너머 웃음소리 들려도 유준 쪽에서 별다른 심상이나 반응은 없음
수화기 손으로 가린 듯이 작은 소리로 이동하는 소리 잠시 들리고
바깥에 나와 어디 앉는 기척 나고 라이터 칙

후-
'날씨 한번 끝내주는군' 심상 느긋하게 지나가고
조용히 태오 말 듣다가 이쪽도 여유롭게 웃음 한번 흘려주시는
죄송합니다 맞딜 특화 모브입니다...

"이해합니다. 연구소의 방침상 '본인이 원하는 커리큘럼'을 준수하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흐르게 될 것을 예측하지 못한 제 불찰이었습니다."
'헌데 그 아이가 그리 하지 않았다면 그 일이 그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것은 알긴 하는지'
"아, 바즈라 소속이십니까. 제 환자의 주변인 중에 바즈라 관련인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귀한 분을 몰라뵈었습니다."
'여기는 여기대로 들리는 정보가 있거늘, 모르지 않을 텐데 굳이 바즈라를 댄다라.'

귀한 아가씨 발언에 프흐흐 웃는소리 뒤로
'그리 구르게 두어 놓고 귀하다니' 조용히 지나감

"그 또한 이해합니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요즘 아닙니까. 세시간으로 되겠습니까? 아예 모시고 살겠다 해도 저는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실없이 웃으면서 툭툭 칙 습 후 하고
뜬금없는 썰 하나를 품

"뜬금없습니다만 저는 강아지 하나를 키웁니다. 이제 갓 1살 먹은 어린것인데, 제 일이 일이다보니 직장에 별개의 공간을 두어 출퇴근하며 같이 오갑니다. 그렇게 하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함께 돌봐주니 덜 외롭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그 강아지가 말입니다, 처음 손 내민 이는 기억하는지, 한 아이만 그렇게 잘 따릅니다. 그 아이도 강아지가 싫지는 않은지 같이 있으면 참 보기 좋습디다. 헌데 아무리 사이가 좋은들 강아지를 책임지는 것은 저이고 그 아이는 볼 때만 어르고 놀아줄 뿐이지 데려가 같이 살아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강아지는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하염없이 그 아이 하나만 보니, 참 안타깝지 않습니까."

그리고 연기 뿜는 숨소리는 나는데 심상소리는 잠잠함
그런 식으로 생각을 자제하는 것에 익숙해보임
한모금 더 하고서 느긋하게 한마디 덧붙임

"제 담당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으니 픽업은 따로 보내지 않겠습니다. 약은 챙겨간 듯 하니,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깨워서 먹이고 더 재우든지 보내든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기싸움보다는 이쪽도 겪을대로 겪어서 이 정도는 자극도 아니다, 라는 기색일듯

768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16:43

시야가 자꾸 번져...
다들 하이

76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17:43

밈 미 안 뇽~~!!!!!!!
잘잤어??? (복복)

>>762 흠 글쎄... 아마 일찍 꺼냈으면 정인이는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커리큘럼이나 하라 했을 거 같은데🤔 리라도 그런 반응을 예상해서 시현이한테 간 거기도 하고 말이지(이것도 원래는 예정에 없었음)
그리고 그런게 맞다 저쪽에서 내 성과 스틸할까봐 걱정한것이야 정작 엄시현은 암생각없지만... 그리고 음 조금은 의도적으로 계기를 만들어서 화낸것도 있어 성하제 때랑 일맥상통함

새봄이와의 임시 훈련에서는 그냥 평범? 근데 조금 날카롭다거나 묘하게 가라앉아 보인다거나 하는 건 있을 거 같다!

770 철현 - 서연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23:18:44

situplay>1597048277>922

"..."
"?"

서연이가 더듬거리는 말을 해석하고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운다.
오늘 자기만 생각했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
나는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는 데 자신만 생각했다니?

"아"

설마 자신에게 하소연한 것, 걱정을 말한 것, 그것 때문에 그런가?
나름 그대로 남자친구인데 그정도는 들어주는 게 당연하지 않는 걸까?

단 두가지의 질문이 머리속에서 떠올랐을 때,
머리속 한켠에서 또 다른 질문이 떠올랐다.

[내 배포가 그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 순간 스스로에게 놀라 고개를 저었다.
서연이는 그럴 생각할 사람이 아니고, 나도 그정도로 약한 사람이 아니다.

"서연아, 너는 내가 너처럼 행동했을 때, 안 받아줄꺼야?"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는다.
따지고 보면 서연이를 여러번 울려버린 자신이 더 진상짓을 하는 게 아닐까?

"그런 소리 그만하고~"

철현은 자신의 앞에 있던 딸기를 먹고는 그 포크로 또 다른 딸기를 찍어서 들었다.

"아, 해볼래?"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

77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19:08

혜우우 괜찮아...? 몸이 안좋은건가..🥺
요즘 오래 못 자는 거 같기도 하고 걱정이네... (쓰담

772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23:20:32

혜우주 병원 가봐야하지 않을까?
눈 그거 중요해

773 철현주 (m7ICObjTdw)

2024-06-24 (모두 수고..) 23:20:58

다들 안녕!!
모카고 참치들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774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23:08

혜우우야 병원한번 가보자. 수면부족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769 끝내주는 복복이군. 좀더 오른쪽 복복해줘바바 (딩굴) 너무 자서 정신을 못차리겠는데 자정때까지 훈련 가능한가.

775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3:23:54

>>768 시야가 자꾸 흐릿해지는건 좀 많이 걱정되는데
병원 가보는게 좋아보인다, 요즘 잠은 잘 자?

776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24:37

전용 안약 넣었음 갠찬갠찬
환기 좀 오래 했더니 건조해졌었나봐

77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24:57

우우우

778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23:25:34

혜성주 혜우주 철현주 안녕안녕!><

>>769 뭐 그래도 아예 비밀로 하는 거보다는 충격이 덜할까 했지 뭐야 서로>< 어라 근데 의도적으로 계기를 만들어서 화냈어? 정인쌤이? 왜??(이것도 나중에 밝혀질라나?)

에구 역시 기분 안좋은게 은은하게 티나는구나! 새봄이 비록 차였지만 걱정되겠는걸88
새봄: (쌤은 얼빠진 표정 지었을때가 제일 귀여우신데...!!)(불경주의)

새봄이는 정인쌤이 어떤 음식 좋아하시는지는 모르니까 왠지 박X스에다가 [힘내세요!><] 라고 써서 정인쌤 책상에 몰래 두고가버릴지도 히히
새봄: 몰라요오오오옷(도망가는 사춘기 오토메고코로주의)

77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27:04

철현주도 어서와라~~!!!

>>774 옛 썰 (오른쪽으로 45도 복복복) 완전 꿀잠잤구나ㅋㅋㅋㅋㅋㅋㅋ 흠 자정...🤔 자정 전에 계손실 방지용으로 간단히 쓰고 자정 후에 쓰고싶던거 쓰면 어떨까!!

>>776 8ㅁ8 잘해써!! (봑봑봑) 눈 흐려진다 해서 놀랐다... 아푸지 말어... 밥잘먹구... (쿨링 이불 돌돌

780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3:30:52

>>776 다행이구먼 (쓰담

>>761 😏
왠지 하네스를 입히고 싶었단말이지
언젠가 전신을 그리게 될 그날까지

78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31:02

으악...뭐 했다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흐릿)

고로..남은 시간..잘때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고민 중)

782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33:06

>>772 >>774 >>775
놀랍게도 지지난주에 검진 다녀왔음
잠을 일부러 중간에 끊는데 그게 문제인가

>>779 햐아아악 (쿨링캣)(냉기속성)

783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3:33:38

>>782 끊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푹 자는게 좋아보이는걸

784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34:11

>>781 현 시점 세은우 심정 짧게 독백

78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34:36

와...창문을 여니까 시원해!! (대충 신남)

그리고 잠은 그냥 푹 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786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3:39:03

리갱이에요.. 업무는 끝. 이제 약 5시간동안 놀?면되는데 이 비어버린 시간이란.

오늘 멍하게 검색하다가 알아차린 사실.

인천에 상정초 상정중 상정고가 있으니까 그거에 슬쩍 결합해서 걍 재단으로 했어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87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3:39:13

물론 한자는 매우 다르지만

788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40:03

>>783 끊는다는게 중간에 깼을때 더 안자고 일어나는건데
더 자면 너무 오래 자버리더라고
계절도 바뀌었으니 패턴을 바꿀 필요도 있고 음

>>785 캡틴 지금 미세먼지 수치 미쳤든데 거긴 괜찮아...?

78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40:26

>>784 현 시점 세은우의 심정은... 어... 독백이 아니라 일상에서 직접 보여줘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일단 보류하겠어요! (뒹굴) 그런데 사실 은우보다는 세은이가 정신적으로 많이 위험해요. (옆눈)

그리고 어서 오세요! 수경주! 아..아니..그런 것이 있었다고요?! 상정 고등학교를 써야 했어!! (끌려감)

790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40:36

>>786 그럴거면 그냥 퇴근을 시키라 해...

791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41:04

>>778 밝혀? 진다고 해야하나 사실 앞전건 간접적으로 밝혀졌고 지금 전 아예 이전 글에서 행동이 서술되어 있으니...🤔

흐음! 성하제 때 리라가 일시적으로 깜빡깜빡 하는 증상 때문에 폰을 잊어버려서 정인이한테 혼났잖아.
정인이는 사실 그게 약물 커리큘럼 부작용인거 알고 있었음.
그 비슷한 일이 해당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기간 중 한번은 일어날 것도 알고있었고 (그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지만)

그리고 이번도 자기가 노트를 가져간 걸 리라가 흘렸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그런 식으로 교묘하게 계기를 만든 거지.

이유는 간단하다. 리라가 스스로를 못 믿게 해서 컨트롤하기 쉽게 만들려고.
윤정인 입장에서 리라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수투성이 피험자고 통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니 그런 방식을 사용한 거지. 왜 굳이 그런 방식이냐? 하면... 본인 멘토에게 배운 게 그거고, 그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새기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불경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새봄아ㅋㅋㅋㅋㅋ
정인이 그거 손대진 않고 책상위에 계속 올려둘듯 그치만 딱히 버리지도 않는다

>>780 하세상에하네스전신
리라 눈 초롱초롱해지는게 시뮬레이션 된다
리라: 수많은 하네스 찬 사람을 봤지만 언니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은 처음이에요...🥺
리라: 데뷔할래...? <척수반사 감탄사
리라: 아냐 하지마(???)

>>781 헉 저 질문 잇서요. 박형오씨...
진짜주근거야...?😒 (의심의 눈 초리)

>>782 흐아아악 차가워 좋아 (꽁꽁얼어붙은침대위로리라주가굴러다닙니다)
잠 중간에 끊는 게 문제일지도🥺 꼭 일어나야 하는ㄱㅓ 아니면 푹자보자... 요즘 일찍부터 보여서 조금 걱정이 돼...

792 랑 - 수경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3:41:14

situplay>1597048328>611

"바꾸는 건 네 마음이지."

불편하지 않다, 그다지 바꾸고 싶지 않다면 그냥 그렇게 하던 대로 하면 그만이고, 그게 아니라 바꾸고 싶다면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다만 랑이 보았을 땐 그다지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므로, 그 정도로 이 화제는 마무리하려는 듯 보였다.

"그럼 지금은? 지금도 마찬가지냐?"

안 오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자신이 온 상황.
그렇다면 생각이 바뀌기라도 했다는 건지, 랑은 그리 물었다.

"적어도 저지먼트 내에서 와 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달 정도는 해 주마."

793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41:18

>>788 (핸드폰을 확인한다)(침착하게 창문을 닫는다)

794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41:57

어째서 세은이 멘탈이

그 정보 때문인가...

795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42:15

>>786 뭣
🤔 흥미로운데.....????????????? 충격 현실에 상정 실존
크아악 근데 수경주는 왜 집에 못가는거야 수경주를 집에보내달라

796 랑주 (QkyJlvSLls)

2024-06-24 (모두 수고..) 23:42:56

자기전에 답레 썼는데 수경주가 타이밍 맞게 왔군

>>791 그게 언제가될지는 몰?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적갈등 느껴지는 대사가 아주 즐겁구만

>>788 일어날 때까지의 수면 시간이 넉넉한 편이면 그래도 상관 없겠지만 흠...
수면 패턴 고치는 게 쉽진 않지, 힘내라구

그러면은 나는 슬슬 자러간다
다들 좋은밤 보내라

797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43:03

>>791 죽은 것은 아니고... 그냥 자신의 정신을 AI에 주입해서 재조립한 거기 때문에... 사실상 식물인간이죠. 그냥 목숨만 붙어있는.... 그런 느낌으로요. 하지만 인첨공의 기술력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순 있는데, 일단 제로가 돌아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마스터의 계획을 완수해야 함) 그래서 아마 안 돌아올 거예요.

798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43:43

>>794 그 정보 때문이 맞습니다.

799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3:44:23

노는데 시급은 들어오는걸요. 왜막아요. 저리가세요.(휙휙)

800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45:58

>>791 (구르는리라주옆에구르는쿨링캣)
음- 그냥 조금 더 일찍 누우면 나을지도

>>796 땡큐여라
잘 자라 랑주

>>798 세은세은아... (아련)

801 이혜성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50:09

>>0

합동훈련에서 일어난, 다소 실수하면 연구원들이 최저 중상으로 끝나지 않는 능력의 폭주는 새롭게 처방된 두통약에 의한 사고인 것이 밝혀졌다.
랑의 빠른 대처가 없었더라면 누군가는 분명 크게 다쳤을 터. 다행히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에 소동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묻혀갈 것이다.

희뿌연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는 손수건을 쥐고 있던 혜성은 뒷목에 남은 뻣뻣한 차가운 감각을 손으로 덮은 뒤 쓰레기통에 손수건을 던져넣었다.

누구도 희생되지 않았기에, 아무일도 없다는 듯 돌아갈 것이다. 인첨공은 그런 곳이니까.




―라던 것이 불과 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이었지. 아까랑 비교하자면 컨디션은 좀 괜찮은 것 같고, 머리가 아프기는 한데 그렇다고 문제가 일어났던 약을 챙겨먹을 수는 없는데. 느릿느릿 굴러가는 뇌로 영양가 없는 건조하고 메마른 생각들을 하며 이제는 완전히 쌀쌀해져 서늘하게 느껴지는 공기에 연기를 뱉어내던 혜성은 3학구와 스트레인지의 경계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정확히는 아예 정신을 잃고 뻗어있는 스킬아웃의 몸뚱이 위에 걸터앉아있는 거였지만. 어쨌든, 딸기향이 짙게 남아 머물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가면이 메마르게 바닥과 부딪혀 긁히는 건조한 소리가, 바닥을 밟는 구둣발 소리가 오늘따라 길었다.

"금방 추워지겠는걸."

꽁초를 휴대용 재떨이에 구겨 끄며 혜성은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혜성은 언제나 자신이 머물렀던 스트레인지에 담배꽁초를 포함한 추적이 가능한 모든 것들을 남기지 않았다.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기 위한 스스로를 향한 약속이었으니까. 그 희미하게 공기 중에 남아있는 딸기향을 제외하면. 그러나, 사람은 늘 완벽하지 않다. 특히, 폭주하기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무의식에 가까운 사소함이, 실수를 남겼다.

뒤이어 순찰하러온 누군가는, 남긴 실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동양풍의 새파란 장식이 바닥에 희미한 긁힌 자국 옆에 똑, 떨어져 있는 것을.

802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52:13

세상에 훈련 쓰긴 했는데 뭔소리하는 건지 모르겠고.

리라주의 끝내주는 45도 각도 복복에 일단 힘내서 자정전까지 썼다. 크아악.

803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23:52:59

https://ibb.co/6ZDLkDB

15분

804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53:14

>>796 백만년뒤라도좋아(?)
ㅋㅋㅋㅋㅋㅋㅋ 내 여친이 일케 예쁘고 잘생겼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 반 나만 보고 싶은 마음 반... 아니 사실 한 55퍼...🤭 히히 랑이는채고구나...

랑주도 코자는거야!! 좋은 꿈 꾸고~!!

>>797 그치 숨은 붙어있는거지??? 어제 제로 쓰리가 박형오는 죽었다고 해서... 쫌아쉬웠음(뭐가)
근데 안 돌아온다고 하는 제로 뭔가... 뭔가 가출한 고냥이 같네 인첨공 Ai는 고양이구나(네비게이터 보며)

>>799 아 그건 그릏네 좋아 놀아!! ☺️👍👍 (태세급변

>>800 일찍 눕는 것도 좋지 요즘 해도 빨리뜨고 낮엔 덥구... 헤헤 쿨링캣이 같이 구른다 (슬금슬금 접근 시도)(빗질 시도!)
모쪼록 몸에 맞는 수면패턴 찾으면 좋겠네🥺 그래도 요즘 낮산책도 갔다오구 혜우우 아주멋져요 산책하는 참치. 멋진참치.

805 진정하 - 훈련 (/IlAAsa0gw)

2024-06-24 (모두 수고..) 23:55:28

>>0
피곤해. 짜증나. 힘들어. 하지만 멈출 순 없어. 그야...

"네! 안녕하세요, 올X브영입니다!"

알바중이거든. 항상 알법한 그 래퍼토리다. 전에 알바하던데에서 불러서 알바 대타를 뛰는 광경.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그거이려나?

"아 이 배스밤이요? 이건 어떤 향이랑 색이냐면요..."

허공에 배스밤을 풀고, 다시 압축시켜서 약간의 향기만 낸 채로 샘플 판매를 하고있다는점일까. 이래서 나밖에 못한다고 했구나.

아무리 이능이 일상에 침투한 도시라도, 자기 머리 위에 욕조만한 물을 띄우고 배스밤을 풀었다 뭉쳤다 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한지, 구경꾼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냥 안사도 되니까 안와주면 안되나, 많이온다고 나한테 보너스도 없는데..

806 혜성주 (3JTkotE4sc)

2024-06-24 (모두 수고..) 23:55:37

태오주의 그림을 보자마자 떠오른게
그 셜록홈즈 책 옛날 삽화에 저렇게 목탄으로 그린것처럼 실루엣만 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거였음
실루엣만 봐도 개쩌네요.

807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55:49

>>802 밈미 밈미 밈미 밈미!!!!(야광봉)

이사람 잠 깬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퀄이라니 밈미는 슈퍼밈미구나☺️ 악너무좋아!!!! 내일 훈련 또는 독백으로 써올게요 헤헤헤헤 주울거야~~!!!

리라: (뭐지 예쁘다)(줍줍)

>>803 헉 이거 약간 뱀파이어 느낌도 나고 명암 찐하게 넣는 코믹스 삽화 느낌이라 지존. 아름답네요. 태오주는천재구나.

808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23:56:55

정하!!

아니 막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 귀여워... 그치... 보너스 안 나오는데 손님 많으면...
😒 오 오지마 훠이훠이~

80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57:00

>>803 봤다! 적절하게 봤다!! 분위기가 엄청나다!! (야광봉)

그리고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804 애초에 박형오가 죽으면 유니온도 사망하는걸요. 일단 캡슐에 들어가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평소에는 양심이가 지키고 있고요.

810 수경 - 나랑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3:57:18

situplay>1597048328>792

"...."
그화제에 대해서 그정도로 마무리하겠다면. 그정도로 넘어가려 할 것입니다.. 바꾸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기를 원해야 할까요?

"...조금 다르긴 하네요.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말할 것 같지는 않아요.."
왔으면 좋겠다. 라는 이들이라고 하면. 딱히요..? 라고 답하긴 하겠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메타적으로는 선관인 2명(*동월, *세은) 정도?
근본적인 인사를 하긴 해야 하니까요. 그걸 굳이 말을 안하니까 문제지.

-저지먼트들을 조금 어색하게 느낄걸요.
철저히 부수고,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으니까요.
저지먼트 스스로의 손으로요. 라는 속삭임을 전하고는 딴청을 피우는 케이스입니다. 물론 저지먼트가 본심을 드러내고 꺼낸 건 맞긴 하지만. 수경은 그.. 마취도 없이 독을 긁어냈다는 연의의 관우가 아닌걸요. 가슴을 찢어서 꺼내서 듣고 넣었다고 한들 정신적 피가 흐르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81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23:57:28

정하주도 어서 오세요!

812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23:58:46

>>803 태오인가 서휘인가
머리 흩날리는거 잘못보면 귀신인줄 알겠다고 제일 먼저 생각해버림

>>804 (방심했다)(무력하게 빗질 당해버림)
산책 나가서 어디 걸터앉아가지고 쭈쭈바 하나 물고 있으면
기부니가 참 그럼

813 수경주 (jnnqiA1St2)

2024-06-24 (모두 수고..) 23:58:59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 분들은 어서오세요.

814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00:04

정하주 하이

815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03:07

아. 근데 뭔가 양심이라는 표현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원래 딱히 명칭은 없었는데...

이게 다 인사이드 아웃2 때문이다. (진지)

816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0:04:06

(시름시름)

817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04:15

>>807 (입꼬리 씰룩씰룩)(어깨 움찔) 헿 헤헤헿....기분조으다 헷헷헷
편하게 이어줘.

온 사람들 어서오고.
새벽에 일어나야해서 다시 자기도, 뭘 먹기도 애매한데 어쩐다

818 여로주:3 (KzD2tydK.6)

2024-06-25 (FIRE!) 00:04:57

갱신이야 다들 안농농:3~~~

81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04:59

>>815 수상할정도로 입에 붙는 양심이

>>816 (인사의 복복복)

820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05:20

어서 오세요! 금주! 여로주!

821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05:25

금주 여로주도 하이

822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0:05:32

금주와 여로주 어서오세요

823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05:38

그러면 양심이 빠져나간 유니온은 불량이로 부르도록 하죠! (어림도 없음)

824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06:24

825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00:08:18

랑랑주 잘자구 정하주 어서와><
>>791 아이고 까스라이팅이라니 우리 정인쌤 저러다 리버티한테 걸려서 아야하면 어쩌나(안타까운 아저씨 짤
리라랑 대립하되 빌런은 아니려나 했는데 빌런의 길을 가시려는구나 우리 정인쌤;ㅅ;

새봄: 하지만 제가 고백했을 때 쌤 표정 완전 걸작이었는걸요><
그나저나 정인쌤ㅜㅜㅜㅜ 먹진 않는데 책상위에 올려두는 거 뭐야ㅜㅜㅜㅜㅜ
새봄: 박카스 별로 안좋아하시나...(멋쓱)
새봄: 훈련이나 열심히 받아야지!(으쌰)

826 정하주 (nMeWM0qHb.)

2024-06-25 (FIRE!) 00:10:02

바로 자러간다... 라기보단 사실 자다 깨서 훈련쓰고 다시잘예정...잘자아...

827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10:28

>>824 이제 이거 누가 유니온 버전으로 그리는 일만 남았군요. (어림도 없음)

>>826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82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12:31

정하주 잘 자

>>827 왠지 캡틴이 플래그 장인이 된것 같은

82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12:41

여로주도 하이
정하주는 굿밤

아니 짤 개웃기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0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0:14:39

잘자요 정하주.

무하 스러운 픽크루... 파츠가 적어서 아쉽네요.
Picrewの「Respect for Mucha」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7JszwWkqf #Picrew #Respect_for_Mucha

831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16:47

>>830 무하가 뭐지 했는데 그 예술가였구나
미미하게 웃는 것 같은 표정이네 편안해보여

832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0:17:43

하지만 배경이 어둑한 편이죠.
약간 박제스러운 느낌일지도...

833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19:57

situplay>1597048328>809 아니 생각해보니 그러네?????? 나 바본가🫠 맞아 위크니스였지... <???
와중에 캡틴 양심이 착 붙는다고 해주는거 뿌듯하다
양심이 없는 유니온 불량이인것도 웃겨 양심이 불량이
삐딱이(?)

>>812 꺄아아아앙 (털공 만들어서 혜우우 닮은 냥인형 제조) 헉 여름 낭만이잖아🥹 혜우우는 무슨 맛 쭈쭈바 좋아해?? 난 뽕따가 젤 조아
토마토마도 맛있다는데 아직은 못먹어봤네🤔

>>817 밈미가 웃는다 헤헤 헤헿 (이쪽도 빗질로 털 채취 시도) 쪼아요!!! 히히 아넘재밌다 비사문천 오랜만에 다시 파보자구~~ (쉬고 있던 스트레인지 전용 npc 끌고오기)

>>825 내말이 정인아 사려(?)
아무래도... 그렇게 되어버렸네...🫠 리라랑 정드는 시나리오도 작은 가능성으로나마 있긴 했는데 어쩌다보니🤔 근데 캐릭터성 생각하면 이게 맞는 거 같긴 해 아직은 누구에게 정붙일 캐가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새봄아ㅋㅋㅋㅋㅋㅋ 그런 면 때문에 안 버리고 갖고있는 걸지도... 먹진 않지만 버리지도 않는다 그자리에 놓는다 영원히(?)

금주 여로주 어서오고 정하주 잘자~!!

834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21:41

>>830 간만에... 수경이가 편안해보여요...(안도의 눈물)

835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24:38

>>833 (냥인형 물고 튐)(우다다다)
나는 그때그때 달라
요즘은 좀 상큼한거 위주로 먹고 있어 탱크보이 레몬맛 같은거
토마토 뽕따는 본 적 있는데 먹진 않음...

836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28:47

>>833 그그그 왼쪽 15도로 복복해줭 (뒹구르르) 아니 근데 스트레인지np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탱크보이 겁나 오랜만이다

837 한양주 (WOrmCCX8zE)

2024-06-25 (FIRE!) 00:29:22

👀👀

83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31:23

>>836 쭈쭈바는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드라

>>837 👁👁

839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31:36

>>830 헉 수경이 미소짓는거...🥺
넘좋아 이 픽크루 귀하다 (주섬

>>835 우와아악 뺏겼다아아 (데굴데굴 굴러서 쫓아가기) 그치 토마토는 뭔가ㅋㅋㅋㅋ 뭔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
탱크보이 레몬 << 근데 와중에 이거 눈에 확 들어오네 신상인가...?? 탱크보이... 레몬...?? 상큼처돌이. 흥미 유. 나도 조만간 아이스크림 할인점 가봐야겠다 헤헤 궁금

더울때는 상큼한게 좋지☺️ 근데 또 달달한거 땡길때도 있구... 여름에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게 조은거야
베리굿이에요

840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0:31:43

◐◐

841 한양주 (WOrmCCX8zE)

2024-06-25 (FIRE!) 00:32:41

>>838
>>840

842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00:32:48

>>833 따흑 정인쌤 다치면 새봄이 피의 복수를 할테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정붙일 상태가 아니라면 역시 소장님 영향이려나!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해지는걸:>(본편의 레베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박카스토템이냐궄ㅋㅋㅋㅋㅋㅋ 하 정인쌤 의외의 모먼트에서 너무 귀엽다...😂😂

843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32:56

하냐냥 하이

>>838 쭈쭈바는 여름, 막대 아이스와 콘은 겨울(??)이지

844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0:33:34

>>841

845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34:37

>>836 아유 당연하죠 (왼쪽 15도 복복복복) 시원하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트레인지 인물들한테 물어물어 알아버릴 거라구~~
아 몬가
리라가 혜성이 카페 가서 저 이런거 주웠어요 혜성웅니. 하는 상상

>>837 하냐냥!!!! 8ㅁ8
어서와!!! (복복복복)

846 여로주:3 (KzD2tydK.6)

2024-06-25 (FIRE!) 00:36:22

정하주 잘자~ 나도 자야지. 잘자ㅏㅡㅏ

847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37:32

>>8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 복수할 사람 많아져서 어떡해 안돼~~~!!! 리버티에 안 당하게 연구소에 살도록. (강제철야를 시키 며...) 그렇다! 소장님 영향이다! 본편의 레베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맞는거 같아(...) 시즈 소장님은레베카구나...(?)

맞아! 뭔가 책상 위의 구조물 중 하나가 될 거 같은
책상정리할때 슥 치웠다가 다시 같은 자리에 놓는 아니이거진짜토템이네 🤔 웃긴자식...

84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37:54

>>839 우아아악 오지마아앗 (캣타위로 샤샥)
그.. 시중 토마토맛은 너무 달 때가 많아서 별로드라...
탱보 레몬은 나온지 꽤 된 맛이야
여긴 늘 냉장고에 있던데 잘 팔려서 그런가

>>841 하 인간아 (짲응)(미간 꾸깃)

>>843 막대 아이스도 캔디류랑 크림류랑 나뉜다구

849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38:38

어서 오세요! 한양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850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38:43

여로주는 잘 자라

851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40:04

아니 진짜 하냐냥 짤 하나로 고양이들의 물기 버튼 누른거 웃음
여로주 굿밤

>>845 아주 만족 몹시 시원 (늘어져서 그륵그륵)
스트레인지 인물들까지 아는거냐며 리라 마당발 인정(??) 카페 와서 물어보면 처음에는 주워? 뭘? 저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잠깐 바라보다가 몇초 버퍼링 뒤에 이해하고 음...조졌는데? 생각함. (근데 표정은 평온)

852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40:54

>>848 크림류는 여름에 먹기 너무 위험성이 높아 흘러내린다구(?)

853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0:42:14

>>852 "흐르기 전에 다 먹으면 된다"

854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0:44:42

참고로 위에서 말했던 1기와 2기 크로스오버 썰은... 정말로 경우에 따라서는 엔딩 후에 외전 극장판 느낌의 에피소드의 규모를 키워서 할 수도 있어요. 어디까지나 내키면이지만...

하지만 하더라도 1기 NMPC들을 다 내보낼 순 없어. 죽고 말거야. (주륵) 사실 거기 퍼스트클래스들은 당장 4위와 3위부터가 완전 싸이코패스라서 오는 순간 개판 날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아. (옆눈)

855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0:44:50

유준이도 사정이 있지만 태오도 사정이 있고 서로 '네가 뭘 알아?' 상태라 더 그런 것도 있는 듯싶어잉
그렇지만 태오에게 있어서 ㄹㅇ 개빡치는 상대임 사회와의 격리 < 이거가 태오의 무언가를 자극했고 결국 왜 태오가 성격 죽이고 사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됐다고 해야하나(혜우주: 그게먼데십덕아)

짜식 개쩌는 담탐을 가지나본데
ㄱㅊ습니다 서로 오너가 그랜절만 박는다면야 맞딜 좋아해요 나 남자들이 기싸움 하는 거 되게 좋아해 여자들 기싸움도 좋아하고 걍 오너가 후레임 걱정 노노해

본인이 원하는 커리큘럼에서 아, 혜우가 바라는 게 이쪽인데 원인은 내게도 있다 그거야? 하고 1차적으로 뭐 하나 깨닫고, 그리 하지 않았다면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 하는 심상에 2차적으로 '뭐가 더 있다'고 깨닫느라 침묵하는데 순간 정보 얘기에 눈 길쭉하게 휠 것 같음.

태오가 개인정보 부분에서는 상당히 예민하거니와, 혜우가 자기 얘기를 해서 알고 있다면 그러려니 하는데 유준이가 현재 들리는 정보를 토대로 자신에 대해 알고 있으니까 스트레인지에서 암투하면서 살던 버릇이 그대로 나오거든. 어디부터 어디까지 연관되었고 어떻게 할까 싶은 그거.😒 암튼 귀한 분 발언에 느릿느릿

"벌레 새끼들 사이에서 모습 드러내봤자 무지한 벌레 사이에 낀 인간이 될 뿐이니 어울리며…… 입 다물어 주는 것이 예의지요. 모를 법도 합니다, 네에."

하는데 이거 류시원이 맨날 하는 말임. 바즈라 애들 전체적으로 품는 엘리트 내지 연구원 선민사상이기도 하고. 태오가 그런 발언까지 했다는 건 이 상황에서 자신은 유준이의 태도로 미루어 보아 부드럽고 강단있게 나설 이유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구르게 뒀다 < 그렇다고 스트레인지에서 고독 심어서 제사장 휘하에서 신나는 사이비 생활을 시킬 수도 없었는걸 유준아... 태오에게 미움 살 발언 1 적립
심지어 아메 비유로 태오 속 다 긁혀버려서 속내에서 뭔가 꿈틀 하는데 혜우를 위해 참음
그러다 기어이 안전 얘기에 폭발함

"영락의 소유물이니 흠집 나지 않게끔 잘 새겨듣도록 하지요. 평시라면 부소장님께서 안전하고 유용하게 쓰고 돌려드리겠지만……. 지금은 영락의 소유물이 아니라 귀한 아가씨라 제 수중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할 터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하다가 태오 갑자기 침묵하더니 바로 말 이어버릴 것 같은데...

"바즈라 소속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하고 별 말 더 없으면 전화 끊으려 들었을지두.

856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0:45:25

앵커 어디갔어 situplay>1597048328>767 쉬익쉬익

857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00:47:04

하냐냥 어서오고 여로롱 잘자><

>>810 수경이는 코뿔소들을 원망하고 있는 걸까?...88 그런 거면 구조작전에 괜히 참여했네 ._. 구조도 좋지만 당사자 의사를 먼저 생각했어야 하는데...;ㅅ;

>>847 연구소에 넣어놓고 일거리 대신 마시멜로 넣은 핫초코와 수면양말을 지급하자(???) 중세 에유 풀때 에유에서 새봄이가 누군가의 포지션(?)이었다고 들은 게 생각났지 뭐야 ㅋㅋㅋ

그나저나 먹지도 않으면서 토템으로 두는거 증말 새봄이 마음의 불을 지른다...☆
새봄: 아 이거 접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질풍노도의 오토메고코로주의2223333

858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47:26

>>853 어 천잰데?

>>854 지금 스토리에도 다들 어질어질해하는데..?

859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48:32

아 저거 주울생각 하니까 자꾸 적폐썰생각남
학교에서 장식 만지작거리다가 옆자리인 금이한테 금아 이거봐라 내가 이거 주웠는데 ezr 하는거
이러다가 도깨비가면 얘기도 나오고 도깨비가면이 자기 구해준 얘기도 하고 막 (밈미: ?)

>>848 끼요오오오옥 (몸을 못 일으켜서 따라갈 수 없음)(밑둥에 붙어서 꾸물꾸물) 헉 그래?? 하긴 토마토 주스도 꽤 단 편이지🤔 아이스크림이라면 더하려나...
헉 근데 나온지 꽤 됐다고 이건 내가 시대에 뒤쳐진 것이군 안되겠다 빨리 할인점 털어야지 🕺 후후 기다려라 레몬맛

>>851 (몰래 수집한 털로 호랭이 인형 만들어서 금냥이 머리 위에 올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센터쌤 중 하나도 거기 출신이고 어케 막 물어물어 갈거래(?) 그렇다... 이리라는 마당발이었다... 🤔 어쩌다 이렇게 됐지 그치만 오히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조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와중에 평온한거 넘웃기고귀여움... 얼굴보고는 아무것도 몰라서 리라는 그냥 해맑다 뭔가 알아내면 또 알려드릴게요! 하고 케이크 하나 테이크 아웃 해서 가버림 (혜성이: (알지마))

860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0:49:58

.dice 1 100. = 82 훈련쓰규 자야만
진짜졸림개큰릴남ㅁ

861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0:50:04

조졋는데

862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52:09

>>854 뭐 싸패 (흥미)

>>857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달콤해져버려...!! 어라? 이제 새봄이가 인간도 달콤하게 만들어 버리는 건가...? (???) 아 맞아 그때 그런말 했던 거 같다ㅋㅋㅋㅋ 레베카... 😇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새봄아아아
하 안되겠다 윤정인 딱밤때림(딱밤) 이 귀여운 애가... 🫠🫠 아기말랑딸기케이크의 첫사랑 포지션을 가져가다니 복받은자식... 굴러!(?

여로주잘쟈!

863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52:10

>>859 ?? 아니 그 무슨 적폐야. 근데 맛있네? 이렇게 금이까지 도깨비에 대해 알게 되고. 약간 좀 땡기기도?(막이래)
사실 우리 스레의 최고 마당발은 리라 아닐까하는 킹리적 갓심이 있어.
하지만 거기다대고 조졌는데? 하고 티낼 수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리라얔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운데 귀엽기는 한데 알아내면 알려주겠다는 말 듣자마자 이혜성 웃고 있는데 등골 오싹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아냐. 그걸 왜 알아봐. 지금 스트레인지가 난장판인데 아니 쟤가?)

864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0:54:19

출출하다
두번 자기도 애매하니 우동 먹고 와서 출근할때까지 깨어있을까

865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0:56:22

>>857

원망이라기보다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어서 조금 어색해진 감은 있다..죠. 로벨이 농간질을 쳐놓긴 했는데..

저는 부수거나 그러면 빨리 갈 수 있다고 계속 말했지만 그게 해피엔딩이 된다는 말은 한마디도 한 적 없는걸요.

다만 아예 가능성이 닫힌 건 아니고요. 어색하긴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할 수 있으니까요.. 같은 마인드에 가까워...질 거고요.(병문안이라는 것은 이벤트 시점상이랑 가깝다는 걸 감안해야 함)

866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57:01

>>863 맛있다니 매우영광🤭🤭 아니 근데 정말로... 옆자리 짝꿍이고 저지먼트고 이거 얘기할만하죠?🤔 이 장식 달린 도깨비가면을 봤는데 예전에 스트레인지에서 나 구해줬고 뭔가 조금 무섭긴 한데(?) 그렇게 나쁜사람들은 아닐지도... 그래서 궁금해(??) 이런얘기 조잘조잘 해버리기
조잘조잘~~ (금이 귀 지켜줘야 하는데 맨날터뜨리네 미안타)

그 킹리적갓심. 공식으로 만들기 위해 힘내겟습니다. 인첨공을마당으로만들게되. 사교의왕이되.

오싹해진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의 잔인한 무대포 발언... 그렇게 밈미는 오늘도 머리를 짚습니다...
🫠 아 앙대 밈미 두통... 케이크를... 많이 사가야...
잠만 근데 많이 사가도 사장님만 좋은거잖아? 사가서 혜성금 자리에 놔둬야겠다(?

867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0:57:18

>>859 >>863 00, 가면 이야기에 생각 잠긴 얼굴 될 금이가 있어요?
스트레인지에서 마주쳤던 것도 떠올릴테니. 🤔🤔🤔🤔🤔

868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0:57:51

>>864 피곤하지 않으려나... 그치만 배고픈 상태로 새벽 내내 버티는 것도 힘들긴해 밈미 저녁 안먹었댔고
먹쟈 (소근)

869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1:00:26

다들 안녕하시고 그러시기를...

870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01:18

>>867 헉 맞아 전에 마주쳤었지!!!
흥미 흥미🤔🤔

않이 이거 ㄹㅇ 재밌겠는데
있자나 금주야
>>802 혜성주 훈련 이을 때 저거 주워와서 금이한테 조잘거리는 상황의 리라 넣어도 돼...?

871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1:02:12

>>858 >>862 당시에는 좀 더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보자 해서... 진짜 잔혹한 장면들이 더 많이 나왔기 때문에... (옆눈) 이를테면 대놓고 심장이 추출당한 아이라던가... 거기에 나오는 암부 세력이 알고 보니 퍼스트클래스가 자신의 흥미를 위해서 이끌고 있는 애들이었다던가...

강한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고 생각하고, 나약한 것들을 싫어해서 이른바 '아랫 것들'이 죽던지 말던지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진짜 개쓰레기 퍼클이라던가....

아무튼 R2는 여러모로 많이 분위기를 바꿨답니다. (옆눈)

872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02:45

>>866 >867
무섭긴한데<<이게 바로 인지저해 시스템과 변조 프래그램의 효력(이거아님) 리라는 옆에서 짹짹짹 떠드는데 금이는 가면 이야기에 생각에 잠겨서 리라 짹짹거리는 거 진지하게 듣고 정보 수집할 것 같아(?)

리라 졸업하면 진짜 인맥하나로 어디가든 성공할 인재야 굉장해.
자기 추적하는거야 그렇다고 치는데 쟤가 저러다가 영 질 안좋은 애들 만나거나 위험해지는 거 아닌지부터 떠올려서 오싹해지고 마는 이혜성. 두통이 문제가 아니라 리라 나가자마자 흐물흐물 주저앉아서 아 속...; 하고 죽어있을 이혜성. 농담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이크 사서 혜성금 자리에 놓아둔단 거 귀엽고 아

873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04:07

우동 먹으러 갔다와야지......(꿈틀)

>>871 이사람아 스토리를 버틸 수 없어요

874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1:07:10

>>870 좋아요! uvu 이제 저 없는 동안 바뀐 스트레인지의 생태계에 관심 가질 금이가 있겠네요.

>>871 (맵다)

>>864 일단 출출하면 먹는게 좋긴 하겠다만... 그렇게 출근하면 힘들지 않겠어요?

875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1:08:51

>>873 (복복복)

876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10:23

>>855 오... 알차게 음미함
유준이 사실 숟가락 살인마일지도 어째 이렇게 긁는데 선수지

박유준씨 혼자만 니코틴 흡입하면서 느긋하게 딜링하셨답니다
오너는 맞절하는데 캐들끼리 맞딜이라니 구도가 뭔가 뭔?가임

그런데 진짜 어케 다 긁히는 포인트만 딱딱 짚었지...
나도 모르게 유준이가 태오주 뇌에 잠입했었나

유준이는 기본적으로 던진 화두에 걸리지 않으면 추가로 말을 안함
되묻지 않고 혼자 생각에 빠졌겠군 하고 예상만 함
아메 얘기까지 쭉 한담에 유준이도 특별히 말을 더 얹진 않았을 듯
어쩌다 우연히 연결되었을 뿐이니 지금 이 자리에서 길게 말 나눌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하고
조용히 마지막 말까지 듣고 마무리 멘트 함

"예, 이것도 연인데 다음에 식사 한 번 하십시다. 넷이 보면 딱이겠군요. 들어가십쇼."

말의 의도는 ㄹㅇ 밥한끼 하자 = 담엔 얼굴 보고 한판하든가임
태오가 바즈라 소속임을 명시했어도 혜우가 알아서 하긋지- 하고 한대 더 태우고 사무실 들어갔을 듯

877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11:01

>>874 >>875 나 퇴근하고 씻자마자 열한시까지 그냥 뻗어버려서(흰눈) 히히히 (맞복복)

87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11:43

미세먼지 없는 인첨공이라니
혹한다

879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12:40

>>871 어라 이번 버전이 제일 매운맛이 아니었다고
우리 어장이... 순한맛이었다고...!!!!!😱 핵불닭에서 불닭 정도로 내려온거였구나
뭐랄까... 그쪽 퍼클들은 지금처럼 동료화도 안 됐을 거 같은 느낌🤔 리라주는 싸패도 좋지만 지금의 인간적인 면모 있는 퍼클들도 좋아요 캡틴은캐설정천재군아.

>>872 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맞음 +인공딸기향담배... 미묘한 분위기 극대화... 무셔워요!!!
하 구러게 이거넘좋은데🤤 훌륭한 정보원이 되어보겟습니다 충성👍(혜성이: 안대)

악 맞아 그런 위험성이 있지... 이리라자식 센빠이가 신경쓰지 않게 안전히 조사하도록. 하 근데 속 ㅋㅋㅋㅋㅋㅋ 쓰린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떡해미안해-!!!!! 겔포스를 드려요...

생각해보니 밈미는 그 케이크 맨날 볼텐데 좀 물리려나
금이한테 먹여주세요 < 이게 목적

880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1:13:57

사실 유준이한테 바즈라라고 한 거 꼽준거야

니들 기술력 덕분에 내가 손가락 잘려 지장 찍혔다 시@봉방거

를 로판영애가 그만

881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14:21

>>874 꺄악 허락받았다 조아요 히히히~!~!!!

밈미야 금냥이한테 새가짹짹 장식품이 반짝 한다

882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17:00

태오랑 유준이
먐미랑 혜우우

이런느낌인거지 그니까

883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18:05

>>879 ??? 정보원 멈춰 우리 짹짹이는 양지 바른 곳에서 예쁘게 늑대랑 같이 살아야대(??)
돌아다니는거야 자기가 단원들한테 이야기해서 순찰다닐 때 더 신경써서 봐달라고 하면 되는데 리라가 삐끗해서 잘못 얽히면 곤란해지는 센빠이임. 랑이가 알면 안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다 이혜성이 불러일으킨 재앙이니 감내하겠지(혜성:(짲응))
금이한테 먹여주면 되는건가? 혹시 부실에서 금이랑 나란히 앉아서 포크로 잘라서 금이한테 앙 해주면 된다는 건가.
좋은데

884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1:19:57

>>879 동료화라니요. 어림도 없지! 자신의 의지로 싸우는 챕터 보스였고 3위는 무려 뒷통수를 후려갈길 예정인 애였어요. (절레절레)

885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23:39

>>883 앗 그건 그래(??????)(귀 겁나 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마쟈... 근데 신경써서 봐달라 하는거 넘 너무너무자나🥺 선배~~!!! 리라 아마 그 순찰로 주위는 돌고 하겠지만 직접 스트레인지 안까지 들어가는 일은 웬만해선 없을거고( 랑이랑 약속해서) 주변인(npc)에게 부탁을 하거나 자기의 눈이 되어줄 쥑쥑 or 새 모양 시야공유 로봇을 보낼 거 같아
꽁꽁 얼어붙은 스트레인지에 (미정) 가 돌아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악 혜성아~~ 위장보호해줄게 걱정마로라... 하그리고네그거에요제발요그게아니면안돼요

886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24:25

>>880 유준 : 아 그르냐 (담배 한모금)
일과 고양이에 지친 인간의 멘탈은 어지간한 데미지는 탱킹해버림

그런데 손가락이 뭐라구요
저기요 태오주 이게 무슨 소리죠

>>882 태오랑 먐미는 동일인이잖아 ㅋㅋㅋㅋㅋ
비슷?할지도
리라주 짤 개웃겨 ㅋㅋㅋㅋㅋ

887 한양주 (zyd3Ebr3ro)

2024-06-25 (FIRE!) 01:24:26

호오라

서한양이 R1이었다면 어떤 식으로 행동했을까..👀👀

888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1:25:02

>>877 앗... 아.. 00

>>811 재잘재잘 이야기 하는 걸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쓰다듬으려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네요. uvu

스트레인지에서 조사 하는 리라야, 위험에 쳐했을 때 캡틴 혜성이나 금이가 나타나는 것도 생각나네요. 🤔 아니면 랑이라던가.
케이크는, 에

889 현태오 (DtnUV0vp8I)

2024-06-25 (FIRE!) 01:25:12

>>0

저지먼트는 암부와 맞서고 옳지 못한 것을 처단한다.
그림자는 제로 시리즈의 데이터를 위해 저지먼트를 위협한다.
리버티는 이념이 다르기 때문에 저지먼트를 적대한다.
유니온과 그의 아버지는 인첨공의 소멸을 위해 저지먼트를 치우고자 한다.
스트레인지의 수많은 조직은 어르신이 총애하는 엔지니어를 치우는 걸로 그 기를 꺾어놓고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제사장은 저지먼트에 발을 걸친 자신을 불신하며 어르신의 수중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노린다.
바즈라의 부소장은 자신에게 지대한 흥미를 느끼고 소유하고자 주변과 자신을 파멸시키고자 한다.

적이 너무나도 많다.

태오는 반개한 눈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마주봤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믿었다.

저지먼트에 제대로 섞이리라 믿었다.
그림자의 일원에게서 협상을 해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리버티를 흔들 수 있고 그 평판을 깎고 불신을 심어 인첨공의 혼란을 줄일 수 있으리라 믿었다.
유니온에게 저지먼트를 믿어보라 외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스트레인지의 조직을 치울 수 있으리라 믿었다.
제사장과 바즈라의 부소장을 치워내고 희야의 원한을 풀어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협상은 불발됐다. 리버티를 흔드는 것도 그들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 유니온은 철옹성과 같았고, 스트레인지의 조직은 갈수록 기승이다. 무엇보다 바즈라의 부소장은…….

"……."

태오는 거울의 자신에게서 시선을 뗐다. 적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그 수많은 적에게서 빼앗길 역린이 있다는 사실이,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우습기 짝이 없다. 무력하게 지켜만 봐야 하며 아무것도 행할 수 없는 주제에 벌여놓은 일은 많다. 역린을 지킬 힘도 없고 외려 보호 받는다. 언젠가 수중에 쥐여 흔들릴 것임을 알면서도 놓지 못한다.

바라는 것이 침잠이라면 지금 어여뻐만 하는 것이 정녕 맞는 걸까. 가라앉게 두는 것이 맞지 않나. 내가 쥐어봤자 주변에서 득달같이 몰려들어 갈기갈기 찢어먹을 텐데 이게 옳은 것인가.

옳은 것이지. 그래야만 하지.
개소리, 나같은 나약한 것이 무엇을 한다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태오는 스스로 생각하다가도, 그 안에서 겹쳐 들리는 제 본래 속내에 고개를 천천히 올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주받은 능력, 약해빠지고 악독해 빠진 것은 방어기제마저 용납하지 않는다. 하여 태오는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꺾이는 대로 두었다. 손가락 끝과 손등이 욱신거렸다.

"적이…… 너무나도 많아……."

심상의 추락은 한순간이다.
일어설 수 있지만 찰나의 추락이 평생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는. 그렇기에 나의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이다.

태오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외면했다.

890 태오주 (DtnUV0vp8I)

2024-06-25 (FIRE!) 01:26:33

짤 돌겟네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야!!!!(하트발사)(?)

손가락은 몰루
시원이가 손가락 가지고 싶어해서 본뜨고 돌려줫대(?)

호호
아 자야하는데
수면시간 조뎟ㅅ다 진짜 어케든 잠

891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29:27

>>884 크 아아아아악 8ㅁ8
흑흑 R1의 친구들은 더 무시무시했구나
안대 친구소중해... (동료화가 된 현재의 퍼클들을 복복한다)

🤔 뜬금없는데 나 진민호씨가 도넛 먹는거 보고싶다
경찰하면 도넛이지요... 디트는 스니커즈 같은 초코바
보라는 생과일주스 아라는 2단 아이스크림
박찬유랑 은별이랑 은우세은이는 그 일본 애니같은데 나오는 예쁜 도시락 같은거... 다같이 모여서 먹는거 보고싶네 어떤 평화롭고 모든 게 잘 풀린 AU가 있다면 또래들끼리 친구가 되었으면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업ㅎ지만... 가끔그런희망회로를돌려...

89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30:01

>>890 에 어
먐미야아악(하트반사)(???)

손가락을 어떻게 본뜨고 돌려주죠
이 사람이 (👁👁)

얼른 자라 태오주야

893 ◆TMmm6tsoPA (epzbHvjEgU)

2024-06-25 (FIRE!) 01:33:02

>>891 아마도 엔딩 후에 이런 사건들이 없었던 AU 같은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887 제 생각엔 한양이는 다크나이트가 되어있지 않았을까요? (갸웃)

혹시라도 내용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R1 스토리를 보세요! 디벨로퍼라던가...(옆눈) 아무튼 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94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33:08

모카고 R1... 대체 어떤 세상이엇을까... (먼산)

895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34:27

캡틴 잘 자-

896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1:38:0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97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39:28

아 그니까 au는 이 일들이 일어난 후 잘 풀린게 아니라 애초에 지금같은 일이 없는 au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잘 풀릴수 있나🫠 (형오씨가 들어있는 관을 바라보며 망치를 들기) 일어나 아저씨... 출근해야지...

>>886 아헐맞네 아임바보이에요. 태오랑 먐... 먐미주... 뱜미주...?? 탱주. < 원본회귀하다
짤웃기지 히히 썰 구경하다가 어? 하고 즉석에서 주워왔다

>>887 🤔 매우 흥미로워요... 현재는 아군화에 적극적인데 R1 친구들은 그런것도 쉽지 않을테니
🤔🤔🤔 (흥 미!)

>>888 헉. 쓰담쓰담 조아. 복복해주면 리라도 금이를 복복합니다(?) 서로 머리가 복슬해지게되...

하 근데 이거넘좋은데
랑이와의 약속으로 리라가 스트레인지에 들어가는 일은 많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안 휘말릴 거라는 보장은 없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너를... 후후 그거넘재밋겟다... 후후... 후후(???)

>>890 본뜨고돌려줌 << 비범하다... 류시원씨 역쉬 범상치않아 범상치않아...

짤 귀엽죠? 히히 하트어택~~!! 먐미잘자! (하트어택으로 눕혀버리ㅁ)

898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39:46

>>885 다행이다. (다행이다)
약간 리라는 그렇게 대해줘야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야. 소중하게 양지바른 곳에 있어줘야할 것 같은 뭔지 알지?(대체) 스트레인지 안까지 들어오지 않는 건 정말 다행인데 본디 진짜 질나쁜 애들은 스트레인지 입구에 몰려있는 거 아닐까. 그 소위 앵얼취들계열은(??) 쥑쥑이나 새모양 로봇 보냈는데 이혜성이 밥주는 카오스냥이한테 물려오는 로봇과 그거 보고 미아핑 찍는 이혜성이 떠올랐다.

아니ㅋㅋㅋㅋㅋㅋㅋ수상하게 혜성금의 당분을 보고 싶어하는 리라주

899 한양주 (zyd3Ebr3ro)

2024-06-25 (FIRE!) 01:41:42

헉 R1에 갔으면 찐닼나가 됐으려나

굿밤잉겨 캡틴-! 야식 먹어야지..

900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42:39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우동 맛있었다....(배부르고 게으르게 드러눕기)

근데 진짜 자연스럽게 회의하면서 금이한테 케이크먹여주는 이혜성 있을 법해서 좀 웃음

901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44:04

캡 잘자는거야!!


근데 출근드립 쳐놓고 보니 박형오(제로)는 사실상 24시간 근무 같은 걸 하는건가 싶네... Ai는 잠못자니까... 잘 필요도 없고
출근하라고 호통칠 게 아니라 퇴근해야지 하고 꼬드겼어야 했나

90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44:22

>>897 >>일어나 아저씨... 출근해야지...<<
어우 직장 PTSD on

몇으로 나뉘어도 결국 하나로 귀결한다... 그것이 어장의 법칙(?)
사실 혜우도 혜우와 혜우우로 나뉘어있어(???)
짤 너무 적절해서 허파에 바람개씨게 들은 리라주 책임져

903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1:46:13

R1배경 혜우라면...
성격반전? 됐을지도
희망가 부르고 다니는 햇살캐 근데 점점 현실에 지쳐서 음지엔딩 나버리는

904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1:53:19

>>903 딜리셔스(한입하고 튐)

905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55:06

>>898 양지바른곳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일케 소중한 대우라니 리라는 복받았구나🥹 행복하대요... 덕분에 양기 잘 받아서 양기넘치는 짹짹쓰가 되었다😏

헉 근데 그것도 그러네 앵얼취 계열...🤔 그렇게 리라는 삥을 뜯기고 비사문천 중 누군가가 삥뜯은 애를 다시 삥뜯어서 리라의 삥뜯긴 지갑이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삥스탈트 붕괴)

아 근데 그거 완전 맘에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해놧다가 나중에 로봇 보낼 때 써먹을게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카오스냥이의 사냥감이 예약되었다...

그치만 달콤한거. 참을수x. 회의하다가 케이크먹여주는거. So sweet. 옆에서 이열. 하고싶어.

>>899 하냐냥야식뭐먹어 (기웃기웃)

>>902 출근... 해야지... (a s m r ...)
맞아 혜우도 혜우우이면서 혜우인것이야 그리고 고양이는 혜우인 동시에 혜우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하하 내가 혜우우의 허파에 바람을 넣었다 나는 혜우우의 웃음을 지배할 수 있다🕺 책임져드릴게요 모해줄까 (닭다리살을 삶아오며)

906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1:56:11

>>903 🤔🤔 흥미로운데...?? 성격반전 혜우우라...
근데 음지엔딩이라니이이잇 그치만... 그럴만하다... 싸패퍼클이 있는 도시 햇살 천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고통스러웠을 거야

907 한양주 (L90r/cJcYA)

2024-06-25 (FIRE!) 02:00:15

>>905
으음 일단 생각해보구

90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2:04:10

>>904 뭣
(추격전 시작)(와다다닥)

>>905 꺄 아 아 악 (주금)
심해인 동시에 고양이 그것이 혜우우
하 분하다 당장 그 닭다리를 뼈와 살로 분리해서 살만 바치거라 (당당)

똑같이 힐러 테크트리 타서 어떻게든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 현실 앞에 무릎 꿇고 나중에 상황이 개선되도 음지로 스르륵 사라질듯

90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04:34

>>905 하지만 우리 어장에서 손꼽히는 양지바른 캐잖아 성장캐 귀하다. 소중히 여긴다(?) 양기 넘친 짹짹이로 더 쑥쑥 크렴 (복복복)

삥스탈트 붕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삥뜯긴 지갑을 다시 찾아오는 비사문천이라니 갑자기 귀염뽀짝해졌자나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있을 법하지? 고양이 보은 한다고 로봇 사냥해서 냥냥냥하면서 이혜성 발치에 놓고 냥냥냥하는 카오스냥이 넘 귀엽구

910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2:05:08

오늘 야식은 닭강정이 좋을 거 같은데
치킨 말고
강 정

911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05:29

>>908 꺄아아악 심해냥이가 쫒아온다 (낚싯대로 시선분산 시도)

91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2:06:03


>>911 그런 걸로 낚일 거라 생각했습니가 휴먼? (몸통박치기)

913 한양주 (VO9LfcUl2U)

2024-06-25 (FIRE!) 02:08:10

>>910
흐음 닭강저어어엉

>>912
혜우우의 몸통박치기는 무려 120! (물타입/물리/명중80)

914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12:10

>>912 크아아악

915 금주 (JLYvDrf40.)

2024-06-25 (FIRE!) 02:13:41

(졸았어요)
금이야 케이크... 자연스럽게 받아먹겠네요. (?)

916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2:15:45

>>907 후식으로 하리보 젤리 (소근

>>908 (이쪽도 죽음)

그러하다 희귀한 deep-물속성 고양이지요
아이고 당연하죠 주인님 제가 아주 싹싹 발라드리겠습니다요 (깔@쌈하게 뼈와 살을 분리하여 한입씩 넣어주기)

크어어어 8ㅁ8 후우 너무 슬픈데 마싯다... 🫠 새삼 혜우우의 캐릭터성이 바다(심해)라는거 참 잘어울리는거 가태...
맞다 바다 하니까 나 얼마전에 혜우우가 올린 인어의 노래 독백 봄
같이 올려준 노래 넘좋아서 플리에 넣었답니다 그리고 눈물을흘리게되.............. 내 눈물로 바다 만들어서 고양이 퐁당(안됨

>>909 헤헤헤헤 헤헤 소중히 여겨진다니 8ㅁ8 감격이야 리라는 햅삐해요... (복슬!!) 밈미도 음양의 조화가 아름다운 왕호랑이로 커봅시다 리라도 더 잘 커서 한쪽날개 2m씩인 왕조류가 될게
이 날개로 왕늑대를 껴안을 것

스트레인지에서 돌고 도는 지갑의 행방...🤭 묵직한 자경단 업무 와중에 헛웃음 나오는 헤프닝 하나쯤 있어줘야죠 그렇게 스트레인지에는... 미아핑이 전염되는 거야...

악너무좋아!! 🫠 로봇쨩... 죽진 않았지만 애매하게 눈 부분 카메라가 망가져서 혜성이 얼굴만 안보여도 재밌을듯... 그리고 얼마못가 꺼지는데 (리라: 안돼 쥑쥑 5호야 8ㅁ8)

917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21:58

>>915 졸았으면 자야지 금주야 복복복
먹여주다가 케이크 묻어있는 거 보고 엄지로 슥 닦아서 자기 입으로 가져가는 자연스러움

>>916 한쪽 날개 2m면.....사방신의 주작?(이거 아님) 큰 사방신 주작이 되어서 왕늑대 보듬보듬해줄 때까지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자경단 업무중 귀여운 해프닝이잖아 ㄹㅇ 말랑말랑해서 귀엽고 막 흑흑흑.
머 애매하게 얼굴만 안보인다고? 넘 좋은데? 이혜성이 이거 살아있나 싶어서 집어들고 살피려는 순간 픽 죽어버리는 거지 햐 벌써부터 넘 맛있는데

918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2:27:29

>>917 🤔 (멋있는데)(멋있는데) 그거맘에드네요 따수운 주작이 되어 아기왕늑대를 껴안아주겠다 곧 겨울이니 따수워야 감기에 안 걸려

ㅋㅋㅋㅋㅋㅋㅋㅋ하 둘다 맘에들어해주니 넘나뿌듯하네요🥹 쥑로봇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야를 공유하다가 깩 하고 죽는거야... 밈미야 그녀석을 양지바른? 곳? 에 묻어조...(??

커어 나도졸리다 벌써 2시반이네
자러가께... 아침에보자🤗🤗 헤헤넘재밋었다

91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30:49

리라주 굿밤

920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2:34:31

>>913 포켓몬이냐고 ㅋㅋㅋ

>>914 음 좋은 박치기였다 (뿌듯하게 돌아감)

>>916 앗 그거 봤구나 조용히 스쳐간 줄
냥뿌듯 수집 후후후
눈물바다에 고양이를 퐁당하겠다니 리라주 자닌한사람(?)

리라주 잘 자

921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2:43:11

따흐흐흑 고양이가 와서 날 치고 갔어요 따흐흐흑

922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2:54:03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923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2:58:06

냐하하하하

924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00:16

복복을 시전해요...

925 수경주 (3mlM8f3M4g)

2024-06-25 (FIRE!) 03:01:10

.dice 1 13. = 9
.dice 1 12. = 6
다이스으...

926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06:07

>>924 음 좋은 복복 (골골골)

927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11:59

A랑 S..
D는 들어갈 수 밖에 없겠군..
그리고 C나 E가 적합할 것 같군요.

928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12:31

퇴근까지 약 40분쯤...

상정이나 간단하게 글을 써볼까..(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일임)

929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15:11

>>926 (적절한 복복)(따끈할까)

930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18:34

>>929 (무릎을 점령하는 뜨끈함)(골골골골)

931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20:53

뜨끈뜨끈 좋아요.(추운 걸 싫어하는 편)

93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25:41

수경주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겠구나
나도 얼어죽는것보단 쪄죽는게 낫드라...

933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32:37

하지만 벌레는 싫어서.... 겨울을 제법 좋아하긴 해요.

934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33:01

여름이 좋긴 하지만 벌레때문에 까이는 수치가.. 꽤나..

935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3:38:47

난 추운게 좋아
수족냉증은 좀 힘든데 추우면 껴입으면 되니까 (불쑥)

936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41:26

혜성주 안녕하세요.
추운건... 껴입을 순 있죠..

937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44:43

호오
추운거 껴입는거 보다 더위 식히는게 편하든데

938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3:47:03

몸에 열 많은 사람은 히트넥 포함 두개정도만 껴입어주면 따뜻하지만 여름은....여름은 힘들다....

939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51:28

겨울에 뚱패딩 아니면 절대 외출못함... 겨울 레포츠 봉인당함...
체질 극과극이 요깃네

940 수경주 (IEg65PzHy2)

2024-06-25 (FIRE!) 03:54:34

따뜻한데 추운.

941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3:54:37

기모와 숏패딩이 있으면 겨울 쌉가능
그러게 체질 극과극일세
여름에 물먹은 솜처럼 흐물흐물대는데 그래서 지금 힘들어 파들

94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56:55

https://youtube.com/shorts/ziLLUEy13Xc?si=dFZKTTJZg6Tac37I

우리애들
이 게임 시켜보고 싶다

943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3:59:21

하하 난 한겹만 걷으면 시원하ㄷ(끌려감)

944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4:04:38

머지 말로만 듣던?(흠)
난 여름에도 최소 민소매 반바지 차림..

945 수경주 (S.0h1hd14Y)

2024-06-25 (FIRE!) 04:04:50

여름옷과 겨울옷이 외투 빼고 똑같은 인간.
어느 의미로는 궁극적인 걸지도 몰라요(농담)

946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12:47

수경주 완전체임? 어케 그럴 수가 있음???

947 수경주 (c22DQb2eRQ)

2024-06-25 (FIRE!) 04:16:03

사실 이 곳의 한여름을 경험하진 않아서 아직은 모르는 일이지만.. 니트 그런건 아니고 와이셔츠 그런 계열이랑 기모 아닌 청바지나 바지 같은 건 여름이랑 겨울 둘 다 입는 거 아닌가요.

94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29:19

겨울에 기모 아닌 청바지...
다리를 포기하는 셈으로 입지...

94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4:30:26

?? 그러다가 뼈에 찬바람 든다는 걸 느끼는순간
히트넥을 차게 될 것이야

950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41:02

하하하
외출을 안 하면 된다!

951 수경주 (h8av4Va72w)

2024-06-25 (FIRE!) 04:42:47

야간은 업무시간에 안자는 대신 집에 왔을 때 바로 자니까...

묘하게 건강한 사이클인 기분이.
다들 잘자요...

952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45:17

잘 자 수경주

953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4:47:49

일단 나도 좀 누워있다가 출근준비 스근하게 해야지. 평생 놀고 싶어 통장에 1억만 꽂혀달라(?)

954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50:55

혜성주 누워있는데 등이나 배가 뜨끈하게 느껴지면
내가 누르고 있는 것이다 케케케

955 한양주 (qTXADzbzzs)

2024-06-25 (FIRE!) 04:56:28

>>954
진격의 고양이

956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4:58:56

너도 눌러주랴 하냐냥아
아참 이미 눌렀지 ㅎ

957 한양주 (qTXADzbzzs)

2024-06-25 (FIRE!) 05:09:00

>>956

958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05:1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했나보구만

959 혜성주 (2NqXAk10No)

2024-06-25 (FIRE!) 05:39:04

크아악 진격의 고양이가 올라타고 있었어! 어쩐지 덥더라(?) (사르륵)

960 랑주 (IMifE0Rt7s)

2024-06-25 (FIRE!) 06:53:31

날씨가 갑자기 쌀쌀

961 태오주 (PZKbY9v82M)

2024-06-25 (FIRE!) 07:48:23

개쓰레기 화요일

962 (비몽사몽한) 서연주 (iQjAm/SBRg)

2024-06-25 (FIRE!) 07:53:43

잠은 자도자도 고파요오오오오....

간밤에 한양주 다녀가셨었네요. 급한 일로 동결하신 거 같은데 괜찮으신지...

혜우주 혜성주 랑주 태오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붕붕방방) 화요일은 쓰레기 요일이지만 시간은 갈 것입니다~~ 힘내서 잘 뿌셔뿌셔해 보아요!!!


situplay>1597048328>746 @새봄주
아~~ 그런 느낌을 새봄이가 받을 수 있었다면 안심이에요:) 이프에다 너무 진지진지 열매 먹어 버렸는데 정사로 넣어도 되겠다 하실 만큼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 정사로 처 주시면 저도 쓴 보람 있으니 좋지만, (비정사로 치기로 한) 새봄이랑 선배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발언들이고, situplay>1597048328>702 보니 서연이의 개입이 선배한텐 부담이 되어 버려서 그 부분이 맘에 걸립니다^^;;;;;;;

situplay>1597048328>770 @철현주
별말씀을요!!! @ㅁ@ 오히려 이으시기 곤란한 내용이었나 양심통이...👀👀👀 한편으로는 서연이가 선 넘을까 조마조마해하는 바람에 선배한테 안 해도 되는 걱정을 끼친 게 보여서 이걸 짚고 넘어가야 하나 너무 안 늘어지게 이쯤에서 마무리하는 게 낫나 생각하게 되네요._. 그래서 여쭙고픈 게, 서연이가 티미랄지 과거사랄지 언급해도 괜찮을까요?

963 철현주 (.IQf.4tdHk)

2024-06-25 (FIRE!) 08:20:57

>>962 서연이 과거사 티미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964 서연주 (UJmrph1H2A)

2024-06-25 (FIRE!) 08:51:46

situplay>1597048328>810 수경주
>>철저히 부수고,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으니까요.<<
>>저지먼트 스스로의 손으로요. 라는 속삭임을 전하고는 딴청을 피우는 케이스입니다.<<
이걸 봐 버렸더니 서연이도 개입 괜히 시킨 건가 싶어집니다^^;;;;;;; 당시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했다 생각했습니다만... 열심히 했다 = 잘했다는 아니고, 그때 가상세계까지 갔던 사람 중에 서연이도 있으니요... 아무리 사건 직후라 해도 저런 결과라고 대놓고 말하는 케이스를 보니 맘이 영 편치 않습니다. 수경이가 본인의 회복 탄력성 덕에 차차 나아진다면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그 과정에 서연이가 개입해 봤자 해로우면 해롭지 이롭지는 못할 거 같네요. 선관 캐들이 힘내 주거나 시간이 약이 되기나 바래야겠습니다^^;;;;;;;;;;

>>963 철현주
앗앗!!! 티미도 괜찮다 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그럼 저녁에 이어 보겠습니다~~~~

965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9:17:39

굿 모 닝🕺

966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09:20:29

(골골골)

967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09:34:14

>>966 (복복복)

968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09:38:43

>>967 (햅삐뱜)

이상한 다갓이 굴리고 싶어
아침부터 한가해서 불안함.....(모닝아아수혈중)

969 청윤주 (7MKFQPzeN6)

2024-06-25 (FIRE!) 09:49:32

이놈의 감기.. 감기!!...

970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0:05:16

청윤주...🥺 (뽀담복복) 아프지 마로라...

971 혜우주 (QQ2plcPwpw)

2024-06-25 (FIRE!) 10:24:22

크하아암

972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0:53:49

혜우우 외않자

973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11:01:51

새봄주 갱신>< 청윤주 감기걸렸구나 ㅠㅠㅠㅠ 빨리낫길 바라!

>>862 리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인쌤 서윗해지는거야? 재밌겠다(??
으아니 왜 정인쌤이 구를데가 어딨다고(둥기둥기) 비록 리라한테는 나쁜 선생님이었지만, 새봄이한테는 강직하고 단정하고 품위있는, 그야말로 닮고 싶은 어른이자 고마운 선생님이자 첫사랑이라는 양면성도 꽤 매력적인 거 같애>< 정인쌤에 대한 마음을 접더라도 새봄이는 정인쌤이 행복해지시길 바랄듯!><

>>865 수경주
음 하지만 병문안이 아닌 일상이라도, 단순한 새봄이 사고회로 특성상 수경이의 어렵게 돌려말하는 화법을 이해 못해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긴 어려울 거 같고 ㅎㅎㅎ 어쩌다 만나는 NPC들에게 수경이를 이렇게 만든건 너희라는 소리나 들을 거 같은데, 그런 대화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 시험 낙제란 통보를 계속해서 듣는 건 피하는 게 내 멘탈에도 좋을 거 같아~ 히히

>>962 서연주
에이 이프 자체가 완전 시리 매콤 쌉쌀이었는걸! 아이고, 그도 그러네... 안타깝다, <:3 서형은 부담주고자 말한 게 아니고 새봄이와의 문제에 대해서 도움이 되고 싶고, 철형이 받은 충격도 위로하고 싶어서 건넨 말들이었을 텐데... (별개로 새봄주가 다 설레더ㄹ 웁웁웁)
그러면은, 철형이랑 대판 싸운 맥락이 아니라도 언젠가 서연이랑 새봄이랑 서로 과거사 털어놓는 장면을 그려보고 싶은데, 그거는 어때? 서로 과거 터놓으면서 새봄이도 서형한테 말놓기? 친구되기? 하고 싶지 뭐야 히히 약간 일방적으로 서형을 경애하고 의지하는 후배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료이자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서형은 이미 그래주고 있는 거 같은데 새봄이의 태도를 바꿔보고 싶어졌어><)

@철현주
situplay>1597048328>746
철현주 철현주!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저기 나온 새봄이의 수정 야+냄비(깡!!!!)랑, 새봄이의 선 화해 요청엔 철형이 어떻게 반응할까?(당당하게 줘 하기)

974 금주 (gfvLu1az0w)

2024-06-25 (FIRE!) 11:05:12

975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11:09:31

금주 안녕안녕~><

976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1:25:11

다들 어서와아
.dice 2 5. = 4 뇨롱

977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1:25:19

...?

978 신새봄 - 나랑 합동훈련 (a63Wa9YPsc)

2024-06-25 (FIRE!) 11:42:24

>>0

@랑주

보라 씨랑 애기들은 무사히 지켜냈다. ...아니지, 보라 씨를 지켜냈다고 하는 건 좀 어폐가 크다. 그분은 퍼스트 클래스이시고, 세은이랑 공모해서 스스로 잘 싸우셨으니까. 게다가 이쪽이 도움을 받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일언반구 대꾸는 없었을 지라도 박형오한테 욕 한 사발 날려주고 나니 제법 마음이 시원해졌다.

그러고보니 이제부터 어떻게 되려나. 보라 씨는 의외로 털털하신지 수다쟁이 아저씨(나 혼자만 생각하는 거니까 괜찮겠지)가 있는데도 우리 편을 해주기로 했고, 강선혜 씨는... 그 뒤로 연보라 씨나 강선혜 씨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기록을 살펴봤었는데, 샤를리아 연구소를 날린 놈들과 한패인데도 그만 동정해버렸다. 수다쟁이 아저씨한테 복수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안티스킬 선생님들을 다치게 했는데도, 가엽다는 마음이 들어버렸다. 연보라 씨가 납치당했을 때도, 수다쟁이 아저씨를 족치려고 햇을 때도 어떤 심정이었을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가 자신의 분노를 건강하게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편지와 함께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을 부쳤다. (실은 좀 자뻑이지만 편지는 좀 잘 썼다 싶어서 사진 찍어놨다 ㅋㅋㅋ)

그런데도 어쩐지 마음이 시원하지 않아서 점심을 먹자마자 옥상에 나와서 하늘을 보며 뇌라도 씻으려고 나왔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이 희끄무레하지만, 바람이 선선한 건 마음에 들어서, 펜스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하던 생각을 마저 하자면, 마음이 시원하지 않은 건 사서 걱정이라는 걸 알아도 앞으로에 대한 생각을 도저히 떨칠래야 떨칠 수가 없다는 거다. 특히, '나'에 대한 걱정.

강선혜 씨의 사례를 보면서, 그리고 리버티에 가입한 사람들이 저마다 가졌을 사연을 생각하면서,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이야 박형오에게 하고 싶었던 모든 욕을 해줘서 마음이 시원한 상태이지만, 적을 미워하지 않는 건 아직도 어렵다. 박형오가 선하의 개죽음의 토대를 만들었고, 녹음기 자식의 본체(불량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은데 제법 그럴싸하다. 그럼 녹음기랑 합쳐서 불량 녹음기?)는 금방이라도 우릴 죽일 수 있으니까. 그래, 나 역시도 후달린다. 그래서 지지난주에 가까스로 지켰던 페이스를 잃어버린다면, 먹기 싫은 마음을 도로 먹어버릴까봐.

아, 머리 아프다. 죄다 달콤해져버리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에 골몰하던 새봄은, 제 등 뒤에서 무언가 파삭 하고 부서지는 소리를 미처 듣지 못했다.



상황: 새봄이 옥상 펜스에 기대어 앉아 인상 쓰고 생각에 골몰하고 있음.
랑의 데인저 센스에 포착된 이미지: 새봄이 기대고 있는 펜스가 얇은 사탕막대로 변해 부서지며 새봄이 옥상 아래로 추락함

979 태오주 (RV8npC0Xa2)

2024-06-25 (FIRE!) 12:07:02

점심머거

980 리라주 (svkAZjoiIE)

2024-06-25 (FIRE!) 12:13:07

으이이익 졸려어어어

981 혜성주 (bNT5KgPeKg)

2024-06-25 (FIRE!) 12:19:16

점심먹어

982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2:37:07

.dice 1 100. = 78 다갓이 4가 떴는데 시원이는 좀 무서운데 어카지

983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2:37:16

개무서운녀석

984 청윤주 (7MKFQPzeN6)

2024-06-25 (FIRE!) 12:51:03

아니 새봄아!!!

985 수경주 (h8av4Va72w)

2024-06-25 (FIRE!) 12:58:08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흠...

986 (비몽사몽한) 서연주 (UJmrph1H2A)

2024-06-25 (FIRE!) 13:22:35

태오주 리라주 혜성주 청윤주 수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맛점들 하셨길요 >< (붕붕방방)

987 수경주 (h8av4Va72w)

2024-06-25 (FIRE!) 13:25:05

안녕하세요 서연주.
점심이 아니라 아침이긴 하지만요.

988 ◆TMmm6tsoPA (a4rofpNFmg)

2024-06-25 (FIRE!) 13:25:31

캐릭터를 대하는 것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여긴 엄연히 단체스레에요.

그러니 마치 내가 대하기 어려우니 해당 캐릭터와는 어울리지 않겠다는 식으로 보이는 어투의 말은 삼가해주세요. 새봄주.

그런 의도로 하는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그리 해석될 여지가 보여요.

서연주 역시 마찬가지로 내 캐릭터 괜히 개입시켰다는 식의 말 마시고요. 솔직히 보는 캡틴 입장에선 그리 좋진 않습니다. 나 괜히 시간 낭비했네라고 대놓고 불평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경주도 서사는 좋지만 개인이벤트를 했으면 적어도 그 이벤트에 참가한 의미를 부여해줬으면 해요. 어쨌든 다들 시간 내서 한 것인 만큼 아무 의미도 없어보이면 좀 그렇잖아요?

단체스레는 엄연히 다양한 성향의 사람이 있고 그 성향의 사람들이 맞춰가는 스레에요. 자신의 성향과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성향만 고집할 수는 없는 거 잘 알잖아요. 타인도 역시 배려하고 맞춰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이나 성향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내 말과 행동이 다른 이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와닿을지는 생각해주세요.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나 여긴 오로지 텍스트로만 전달되는 곳이에요. 좀 더 언행에 신중해집시다.

989 (비몽사몽한) 서연주 (UJmrph1H2A)

2024-06-25 (FIRE!) 13:26:38

>>973 새봄주
이번에 푸신 썰과 상관없이 과거사 터놓기 해보잔 말씀이시죠? 서연이는 보육원과 관련된 간단한 사정 말곤 별거 없고 상황이 달라지면 대사 내용도 크게든 작게든 달라질 수밖에 없을 텐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좋아요!!! 시간과 기력이 되시면 일상으로, 안 되시면 그 외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겠네요~~ 그럼 그렇게 알고 있을게요오오오오오~ ><

990 (비몽사몽한) 서연주 (UJmrph1H2A)

2024-06-25 (FIRE!) 13:35:41

>>988 캡
타 캐한테 해코지하고 싶어서 참여했던 게 아닌데 정주행을 하고 해당 이벤트를 돌이킬수록 서연이가 해코지를 해 버렸다는 허탈감과 회의감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들어 버린 감정을 없애기는 어려울 듯하나 말씀대로 타인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표현은 피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91 수경주 (h8av4Va72w)

2024-06-25 (FIRE!) 13:40:06

캡틴이 신경쓰게 만들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일상이 진행중이라서 다음 레스로 고려하는(올라오는 레스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것의 플롯 일부를 가져와 보자면..

-다만 그런 실수나 과정상의 문제가 결국 우리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구하러 와준 것에 대해선 감사하다.
-이전은 이전이고, 앞으로 저지먼트 일만 조금 쉬면서 나아갈 것을 노력해보겠다.
-벗어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노력해준 이들을 위해서라도..

저지먼트 없었으면 절대 못 구한다.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의미 없는 건 전혀 아니었어요. 다만 이런 것들 때문에 당분간 미미하게 깔린 게있다. 에 가까울 겁니다. 그게 티가 나지않는 것 같고 제가 표현을 못했다면 좀 더 노력하고 그러려고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폐만 끼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992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13:44:06

@캡틴 @수경주
음, 그러네. 새봄이랑 수경이가 서로 잘 맞고, 새봄이가 수경이를 구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 수경이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유감이야. 그랬다면 내가 새봄이가 수경이를 구하러 가게 한 걸 후회하지 않았을텐데. 어쩔 수 없지! 낙장불입이니깐. 앞으로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 그래서 난 앞으로 새봄이가 수경이를 더 힘들게 하지 않길 바라:)

993 새봄주 (a63Wa9YPsc)

2024-06-25 (FIRE!) 13:44:14

>>989 서연주
맞아 그거>< 대사랑 디테일이 달라지는거야 당근 괜찮지~ 어떤 맥락으로 서로 과거사 이야길 꺼내면 좋을지 지금도 궁리중인걸 ><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과거로도 새봄이로 서형한테 애썼다고 잘 살아왔다고 말하고 싶어서 드릉드릉중인걸! 좋아>< 그럼 서로 시간이랑 기력 되면 돌려보거나 썰풀어보자! 0.<b

994 ◆TMmm6tsoPA (a4rofpNFmg)

2024-06-25 (FIRE!) 14:34:53

새봄주. 지금 싸우자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스타일인진 모르겠는데 비꼬는 어투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난 잘못 없고 수경이가 그렇게 대한 것이 잘못이잖아? 내 캐릭터가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피해야겠네? 라는 말로밖엔 보이지 않고 지금 그 말이야말로 낙장불입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캐릭터를 피하겠다는 어투의 말은 삼가하라고 했고 제가 이런 지적을 새봄주에게만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에게도 필요하면 썼는데 이리 비꼬는 어투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고.. 솔직히 이야기해서 웹박수로 그런 새봄주의 태도 지적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여럿 나왔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슬슬 힘듭니다. 캐입은 그렇다고 쳐도 오너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정정했더니 캡틴은 그 캐릭터가 무고하다고 주장하고 싶은거지? 라고 묻고 그게 아니라고 설명하니 00해주길 바라는거지? 라고 이야기를 하셨죠. 솔직히 그냥 답정너 같습니다. 이것이 아니라 다른 사례도 많아요.

선혜 관련으로도 크리에이터가 선혜와 보라에게 사과했냐? 선혜가 그 자리에 있었냐? 찾아봐야겠다 등등.. 무슨 빈틈 찾기로 들어가서 최대한 나쁘게 볼 수 있는 각도를 찾는 것 같고요. 솔직히 궁금한거 묻는건 좋은데 빈틈찾기처럼 묻는 것은 지칩니디. 세계관 설정도 아니고 그냥 캡틴 캐릭터의 비윤리성 모순을 찾고 말거야! 이러는 것 같아요. 물론 아닐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리 비꼬는 어투를 쓰는데 어찌 그리 받아들입니까?

단체 공지를 할때 분명 똑바로 얘기하라고 하셨죠?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렇게 비꼬는 어투의 말 쓰지 마시고 자기 성향 직간접적으로 강요하지 마시고 답정너 행동 삼가해주시고 지적을 했으면 그냥 지적 자체로 받아들이세요. 그게 힘들면 다른 잘맞는 스레에 가서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이 레스로 모카고가 붕괴하더라도 더는 그냥 두고 보는게 힘들 것 같습니다.

995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4:45:57

잠깐 갱신하고 가. 음...

996 철현주 (iUCLVgVLZ2)

2024-06-25 (FIRE!) 15:16:35

제 3자로서 캡틴이 지금 현재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섣불리 말을 얹을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있는 모두가 모카고 스레에서 즐거운 추억만 얻길 바라고 있어요.

캡틴의 운영에는 많은 도움을 주지도, 위로를 하지도 못하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누가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것 이전에 캡틴이 모카고에 가지는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고있고

모두에게 좋은 쪽으로 편의를 봐주려고한다는 것도, 최대한 참여자에게 좋게 판정해준다는 것도 잘 알고있어요.

당장 모카고 시리즈에서 레벨 0가 이렇게 활약하는 시리즈는 사실상 최초니까요.

부디 이 갈등이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랄뿐이에요.

997 여로주:3 (4NG84kFsXs)

2024-06-25 (FIRE!) 15:57:49

갱신만 하고 갈게... 음...

998 랑 - 수경 (CtjTPcGGYY)

2024-06-25 (FIRE!) 16:01:29

situplay>1597048328>810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고 싶지 않은 거지, 굳이 말할 것 같지 않다는 건 무슨 말이냐."

랑은 잘라냈던 케잌 한 조각의 나머지 부분을 입 안에 털어 넣고는, 티슈를 하나 뽑아 손을 닦으며 수경을 쳐다보았다.

"넌 왜 네 이야기를 남 말 하듯이 하는 거냐, 능력이 유체이탈이거나 그런 건 아닌 걸로 아는데."

갑자기 능력이 바뀌었거나 애초부터 잘못 알고 있던 게 아니라면 랑이 알고 있는 수경의 능력은 쉽게 말해서 순간이동이었다.
그게 자신을 제 3자의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만들어주진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작게 속삭이고는 딴청을 피우는 케이스를 흘겨보며 랑은 다소 딱딱하게 말을 내뱉었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병문안을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이야.

"제대로 듣지도, 뭔지 이해하지도 못한 걸 알아서 해결할 만큼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생긴 일이다."
"뭘 원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길 바랐다면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랑은 케잌을 더 먹을 생각은 없는지, 빵칼과 함께 남은 케이크를 상자에 넣고 탁자에 되돌려 놓았다.

"더 나은 방법이 있었는데 그걸 찾아내지 못했으니 그 책임을 져라,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거면 그렇게 말하는 게 좋을 거다."

그리고는 병문안은 끝났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시 물어보지, 병문안을 와 줬으면 하는 사람은 없나?"

999 랑주 (CtjTPcGGYY)

2024-06-25 (FIRE!) 16:02:07

답레를 들고 갱신이다

1000 태오주 (5hIW4Rq5vI)

2024-06-25 (FIRE!) 16:04:42

늑대야 얄루해줘

1001 여로주:3 (4NG84kFsXs)

2024-06-25 (FIRE!) 16:05:03

얄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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