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5.어떤 과학의 강력방어 :: 1001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2024-06-22 23:38:41 - 2024-06-25 16:05:03

0 이번 판은 현철이!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3:38:4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77

512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17:47

>>489 땡큐

반대로 말하자면 의무나 필요, 분명한 목적 등이 아니면
응답해주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함
부탁하는 이가 태오이기 때문에 약간의 유도리는 있을 수 있음

혜우는 처음부터 길고양이였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아마 그럴 뿐임

태오가 방해 아니래도 눈 슥 피하고 팔로 몸 감싸기만 함
혜우 또한 타인의 삶은 타인이다, 이걸 가장 뼈아프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
설령 가족도 예외는 없음을 안승환을 통해 알아버렸고
이제는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든 태오를 방해하면 안된다고 스스로에게 새기는 중임

내가 계기를 기다리듯 혜우도 뭐든 결정할 수 있는 때를 기다리고 있음
현 시점에서는 인첨공의 존속 자체가 불안하니까 섣불리 뭔가를 할 수 없고
그 사이 느슨해지기 싫은 방어기제라
태오가 어떤 유형적 간섭을 행하지 않는다면 혜우도 딱히 뭔가를 하진 않음
직접적으로 뭘 하고 싶냐, 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자고 싶다, 아주 많은 시간을, 이라고 대답할 것

513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21:27

>>510 워우 화낼만 했네;;; 그림자가 제일 나쁘다지만 크저씨도 보라한테 잘못했고 보라를 좋아하는 선혜한테도 원한 살만했네... 스피드왜건 고맙다구!!><

근데 보라 저지먼트 편에 크저씨 있다는거 아나...?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면 공포감 배신감 어마무지할거같은데ㄷㄷㄷㄷ
게다가 저지먼트 부부장에 의해 크저씨가 4학구를 구한 영웅 된 거 알면ㄷㄷㄷㄷㄷ

나 갑자기 선혜가 너무 이해돼버렸어(슬퍼짐

51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22:47

근데 크저씨 보라선혜한텐 사과했남...?(스레 뒤적

515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4:01

>>504 >>507 헤 헤헤 히히 따숩다 잠이 온 ㄷ ㅏ...
커어(?)

그리고 어제 리라가 보라랑 얘기할때 여기 크리에이터 잇서. 해서 아마 보라도 알거같긴 하다! 그걸 감수하고 한편돼준거라 매우고마운...🫠
선혜는...
미안해... 이해하는데 그... (대충엄청많은사정)

516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1:24:57

하아아아... 케이크는 녹으라고 하지요.. (짤)
막레로 받을게요... 행복하네요.... 정말 uvu

517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5:07

>>514 했다!
선혜가 리버티 상태로 너죽이러왔다 했을때는 죽어줄게 하기도 했었고... (안죽었지만

518 태오주 (fzSvbFol6I)

2024-06-24 (모두 수고..) 01:25:48

>>512 대가리로 걸어다니며 울게 아임 대가리예수 물위를 걷는 자

스스로에게 새기는 거...🤦‍♀️ 태오랑 희야는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혜우는 밀어내는 것 같아서 되게 뭔가 뭔가임... 물론 혜우의 생각을 존중해줄 수 있다지만 가족이라고 서로 위로해주던 존재들인데 이게 속내로는 문드러진게 참...

대답도 그렇고... 일단은 태오가 데려가서 하루 정도는 재워도 될까용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찰나일지언정 잠은 자게 해줄 오라비라서🤨 (T발 너 C야 계보를 잇는 오래비가 되어벌임)

일단 할미는 잘게
다들 넘 늦지않게 자구 혜우우도 오늘은 푹 잤음 좋겠구먼유

51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6:11

혜성금 일상 달달했다 히히히히히히히ㅣ힣 히히ㅣ히힣 ㅣ이히히히히
헤헤!!!!!
둘일상수고해써~~!!

520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26:50

할미잘자!!! 좋은꿈~

52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1:36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레드윙은 크리에이터가 같은 편인거 알고 있고 크리에이터에게 지금 별 원한은 없어요. 일단 챕터2에서도 거론된 사실이지만, 크리에이터가 보라에겐 최대한 좋게 대해주긴 했어요. 그래도 데이터는 뽑긴 했다만.

2.사과도 했어요.

52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1:32:09

>>516 크아악 물렸어!!! 일상 수고했다!
좋아한다는 말 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땀닦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523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2:36

>>515 옹 맞아! 본 기억난다 고마워 리라링>< 그나저나 보라 ptsd 걸릴만도 한데 멘탈 한번 좋네 ㅎㄷㄷㄷ 크저씨는 이번에 사과하면 되겠다><
새봄: 머리 박으세요 수ㄷ...(흡) 아저씨!

근데 들어보니 선혜는 새봄이로 따지면 리버티 루트 탄 새봄이 같네<:3 배후를 안조지고 행동대장만 조지려고 했단 점에서?
새봄: 다르네!!!(빡침)
새봄: 강선혜가 그림자도 조지려고 했으면 나랑 똑같았겠다!!!!

52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5:30

태오주 잘자~><

>>521 헤 사과했었구나! 그래도 데이터 뽑았는데 보라 대인배네~ 챕터 2 너무 예전이라 까마득해 ㅋㅋㅋ 찾아봐야겠다. 선혜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도! 고마워><

525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7:36

그 아마 스토리상으로 나오진 않았을 거예요. 제가 따로 설정으로 푼거지.

526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1:37:42

약간 퍼클급은 멘탈이 다들 좋은 거 같긴 해...
아니 이걸 좋다 해야하나 다들 위크니스(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조작된 고통 고난도)등등의 풍파 맞고도 살아있는 사람들이니 생존자의 멘탈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커어
나도자야지
다들잘쟈 아침에보자🤗

527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39:05

>>518 혜우 입장에서는 밀어낸다기보다 스스로 셋의 둥지에서 떠난다는 인식임
뭔가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멀어지지 않을까 싶고

하루를 재운다는게 정말로 24시간이 될 수도 있음
메인 진행 직후인거면 배 맞았던 것 때문에 자다가 식은땀 나고 잠꼬대로 앓는 소리도 낼 거 같음
아침에 강제로 깨워서 보내는 거 아니면 다음날 저녁이나 밤쯤까지 잠만 잠
그리고 오전 중으로 혜우 폰에 박유준이라는 이름으로 연락 한 번 옴
받아도 되고 안 받고 끊어도 됨

528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39:36

>>525 헤 그랬구나 그러면 질문으로>< 혹시 선혜는 보라가 사과받은거랑 비교적 괴롭힘은 덜 당한 사실은 알아?

리라링 잘자~><

529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1:39:38

자러 간 사람들 굿밤

530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39:47

그리고 뭐..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보라가 대인배라기보다는... 그냥 서로서로 사정은 이해한다에 가깝다에 가까울 것 같네요. 어차피 다들 서로 사정은 알고 있고요. 그냥 더럽네 인첨공 이러고 마는 것에 가까워요.

사실 더 딥하게 들어가자면 보라도 마냥 착하고 올바른 일만 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절레절레)

53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40:23

>>528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크리에이터를 죽이겠다고 나오는 것 뿐이지.

532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43:46

>>530 >>531 ㅇㅎ 그렇구낭. ...엑 사과 받은 거 아는데도 죽인다고 해? 왜??? 아 이건 스포일러려나?
새봄: 아저씨가 사과 이상하게 한거 아니에요?(의심!)
새봄: 나도 선하가 살아있었으면 죽이고까진 싶지 않았을 거 같은데
새봄: ...에휴. (슬퍼짐)

533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50:37

>>532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크리에이터를 용서할 마음이 없으니까요.
사람이라는 것이 어디 항상 논리적으로 살아갈 수 있겠나요.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 그런거죠.

534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1:55:25

>>533 하기사 새봄이라도 유니온까지 안 가도 디스트로이어가 서형 및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사과(전혀 할것같진 않지만) 해서 바로 풀렸을 거같진 않다 ㅋㅋㅋ 사과한다고 벌어진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 말이지.
크저씨가 더 많이 진심을 다해서 사과해야겠네~ 쩔 수 없다 이거는 ㅋㅋㅋ

535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1:58:22

>>522 항상 늦어졌는데.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uu
오래 걸린 만큼 더 앵길거니까. (깨물) (?)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uu

536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1:59:47

딱히 크리에이터와 선혜가 화해를 하는 장면이 나올 필요는 없기도 하고... 저는 이 둘의 이야기에서 누가 정당하고 누가 나쁜지를 굳이 가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선혜는 자기가 복수하겠다고 4학구 안티스킬 본부를 털어서 피해자만 수도없이 만들었고, 수용소도 공격했고 리버티 활동에도 굉장히 적극적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크저씨가 선혜 화를 풀어줘야하니 더 사과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갸웃)

아무튼 그냥 선혜는 빌런 세력 중 하나이고... 그냥 절대적으로 올바르고 착한 캐릭터는 없다는 것이 캡틴의 결론이에요. (뒹굴)

537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2:03:45

그렇구나! 캡 입장은 잘알겠어><
그건그렇고 혹시 새봄이가 선혜한테 우편 하나 보내도 돼?'v'

538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05:34

>>535 머 앵긴다고? 오히려 좋아(??) 나도 막판에는 늦었으니까 쌤쌤하자구.
꺄아아악 (물림)

539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2:06:49

>>537 보내는 것은 상관없는데 아마 선혜가 답장을 쓰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그냥 일방적으로 보내는 것도 상관없다면야 쓰는 것은 자유긴 하죠!

540 새봄주 (yb2DKVrZIw)

2024-06-24 (모두 수고..) 02:10:09

>>539 가능하구나! 땡큐>< 편지 하나 물건 하나 이렇게 보낼건데 새봄이가 보내는 게 중요하고 답장은 선혜가 안 쓰겠다면 그것도 괜찮아><

541 ◆TMmm6tsoPA (fogqZEGPXs)

2024-06-24 (모두 수고..) 02:11:49

이제 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4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13:13

캡틴 굿밤

543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2:17:57

>>538 응. 다시 또 깨물어 올거예요. (?)
후 히 히 uvu

544 혜우주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2:22:18

캡틴 잘 자

545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2:42:34

546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2:44:09

>>543 >>545 이혜성 겨울때까지 목티 못벗겠는데(??)(복복복복복) 금주도 굿밤

547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3:01:47

>>546 아 제가 먼저 그런 발언을 하긴 했지만 👀👀👀👀
티 안나게 살짝만 물테니까. (?) 그리고 혜성주도... 늦지 않게 자기에요?

548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3:13:23

>>547 판사님 저는 수위를 준수하여 발언을 주의할 것이며 왱알왱알. 근데 티 안나게 살짝만 문다는 거 너무 귀염뽀짝한거 아냐? 나는 음 어 일단 자려고 노력해보고 잠 안오면 밤새고 출근하려구.

549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3:37:25

뭐랄까.. 혜성이가 주의를 줬을 거 같기도 하고, 자기가 보기에도 너무했나 싶은데. 또 자기도 모르게 그러게 되니까. 눈치 보며 조절할까요. uu
이이이.. 밤새는 건 안 돼요..

550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3:54:47

글렀군. 출근 때까지 밤새야지 (이마 팍)
이혜성이 주의를 주는 것도 금이가 눈치 보면서 살살 조절하는 것도 너무 둘다 후 (입틀막) 눈치보면서 조절하는 게 더 귀엽(흰눈)

551 금주 (OnwZkqMDoQ)

2024-06-24 (모두 수고..) 04:01:34

👀 둘다의 경우로 금이가 그렇게 해오면, 혜성이 반응 어떨지 궁금해요.

552 혜성주 (u5Yb/FpS/c)

2024-06-24 (모두 수고..) 04:12:17

둘다? 주의주는 쪽은 일상에서 엉망인 얼굴 가리고 금이 어깨 밀어냈던 것처럼 밀어내면서 할 것 같은데. 금이가 눈치 보면서 조절할 때는 음...이혜성 그냥 잠자코 냅둘 것 같은 느낌? 조절하려는 거 눈에 보여서 예쁘다고 뺨에 뽀뽀라도 해줄지도(흰눈)

553 천 혜우 (s.tQV34yuk)

2024-06-24 (모두 수고..) 06:29:46



>>479

난잡하게 뒤엉키던 전투가 하나로 매듭 지어지며 끝난 후,
곧장 자리를 뜨고 싶었으나 다리가 떨려 쉬이 걸을 수 없었다.
일어서는 것도 조경수의 가지를 붙잡아야 했고
선 뒤에도 다리에 피가 도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 잠깐의 시간이 그 자리를 만들었다.

나무 그늘에 숨듯 서 있는 앞에, 이제는 백발에 가까운 긴 머리칼이 살랑였다.
나직한 목소리는 그 백색과 달리 온도가 있었다.
눈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조금 전 들었던 부탁을 다시 떠올렸다.

빛이 있어도 새까만 공동 같은 검푸른 눈이 태오를 응시했다.
대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은 없었으나, 다른 기색 또한 없었다.

태오가 물은 것은 하나였다.
근황에 대한 것, 하나.

간단한 물음이었지만 대답하지 못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위를 향했던 시선을 다시금 아래로 스윽 내리며
품에 든 가방을 움켜쥐었다.

가방 너머로 이제는 식은 피가 검붉게 부스러졌다.

나머지 말은 걱정과 권유였다.
걱정은, 이해하지만,
어떤 것도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을 들었을 때는
참지 못 하고 눈을 꾹 감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순간적으로 심내에 노이즈가 가득 찼다.
지난 몇 개월에서 불과 방금 직전까지
온갖 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토막나고 부서지고 뒤엉킨 채로 소용돌이쳤다.

그 소용돌이의 밑바닥에는.

그러나 곧, 문이 닫히듯 노이즈는 끊겼다.
참았던 숨이 낮게 내쉬어졌다.

입술을 깨물며 참은 것은 찰나였으나
다시 눈 뜨자 등이 식은땀으로 축축했다.
가방을 쥔 손이 바스라질 듯이 희었다.
촛점 풀린 눈이 멍하게 허공을 주시했다.

졸려...

어지러이 흐려지는 정신에 권유가 들려왔다.
이제 그 곳엔 가면 안 된다는 판단이 앞섰으나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말에, 판단을 물렀다.

태오가, 그렇게 말한 거니까.

마른 목소리가 겨우 소리 내어 대답했다.

"...집에, 들르고 싶어. 옷이랑... 필요해..."

작고 하얀 약통 하나만큼은, 다른 무엇보다도, 꼭.



...내 인생은 시작부터 엉망이었다.
태어난 것도, 연명한 것도, 전부 다.

한 때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집에서 떼어내져 절대 나갈 수 없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인첨공에 던져졌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아버지 같은 선생님과 남매 같은 또래들이 있었다.
초등학교에선 더 많은 또래를 만나고 그 중에 친구도 생겼다.
문틈 사이로 내다보던 집 안은 아니었지만, 나 만의 세상이 있었다.
그 시절은 정말, 언제 생각해도 꿈 같은 시절이었다.

그래, 그랬었다.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건 아득한데
어째서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일까.

남매와 친구의 사이는, 잠시 멀어졌었지만,
그로 인해 괴로웠지만...
그래도 다시 만났으니까, 본의가 아니었던 걸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다 괜찮아...

하지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몰랐다.
무지를 마주하려 하지 않은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친구의 진실, 남매의 진실, 그리고
아버지나 다름 없던 사람의 다름아닌 본심.
내가, 그토록 찬란히 여겼던,
그 시절 나만 몰랐던, 차가웠던 현실이 나를 짓눌렀다.

그것을 견뎌내기도 전에
줄줄이 뼈아픈 사건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의 뒤에는 항상
[어른]이 있었다.

나를 낳았으되 버린 부모도
웃는 얼굴 뒤로 가시를 숨겼던 선생님도
나의 주변을 들쑤시는 존재들도
인첨공을 만들고 이제는 뒤엎으려 하는 작자도
인첨공을 그저 실험장으로 여기며 대하는 작자들도
전부
이기적인 어른들이었다.

아이들은 항상 어른의 손아귀에 놀아날 뿐이었다.
꿈꾸는 것조차.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리고 언젠가는.
언젠가는...
나도, 똑같은 어른이 되어버린다면?
처음부터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과 이룩한 형상을 잃은 것은 엄연히 달랐다.
전자로 남아있었으면, 아니,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현재에 주저앉은 나는 어리석게도 후자에 속했다.
하다못해, 다른 형태를 갖췄더라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텐데.
모든 것은 너무나 늦은 후회였다.

하여 나는, 문을 닫아 나를 가두기로 하였다.
과거와 같이 온전하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갈피의 때가 오기 전까지는
안에서 문을 붙든 채 있고자 했다.

그 안은 그저 고통과 탄식과 슬픔, 후회 따위 밖에 없지만
최소한 현실보다는 나았다.
모든 것은 내 잘못이라며,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몇 번이고 되새기고 다그치는 편이
혼란한 지금을 견뎌내기에 나을 것이었다.

그 끝에 남는 것이 그 뿐이라고 해도 좋으니
제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하지 마...
제발, 나를...

554 정하주 (/IlAAsa0gw)

2024-06-24 (모두 수고..) 07:04:18

또 잤어...진짜 몸이 안좋나... 다들 좋은아침이야ㅠㅠ

555 (비몽사몽한) 서연주 (Y4VsmhuOJM)

2024-06-24 (모두 수고..) 07:40:45

>>473 리라주
아하하~~ 야심한 시각이었는데 봐주셨네요^u^ 반응 감사해요!! 합동 훈련용이니 데인저 센스 울릴 만한 건이길 바래요 헷헷

>>505 새봄주
그러게요... (필터)(필터)한 (필터)들이죠. 접점으로 제일 만만한 데가 학교인데 선배 갠스의 usb급이면 수위가 너무 쎄서 나름 조절했습니다.
그나저나...이거 정사로 들어가면 많이 맵고 쓰겠는데요👀👀👀;;;;;;

>>554 정하주
에고에고8ㅁ8 많이 피곤하셨나 봅니다. 컨디션이라도 회복되셨길 바라고 월요일부터 지치면 더 힘드실 테니 몸 사리면서 버티세요....(도닥도닥)

556 정하주 (6uo6FW3EBs)

2024-06-24 (모두 수고..) 07:51:45

>>555
뭔가 졸리다가 자는게 아니라 멀쩡하다가 3분이내에 픽하고 쓰러지는 느낌이라 넘모 당황스러움... 좋은아침이야 서연주!

557 (비몽사몽한) 서연주 (Y4VsmhuOJM)

2024-06-24 (모두 수고..) 07:58:36

>>556 정하주
과부하가 온 상태라 몸이 셀프방어로 전원을 껐는지도 몰라요8ㅁ8 적당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답!! 오늘 하루 잘 넘기세요오오 저도 졸림 털고 현생 버티러 갑니다아아아아...(흐느적)(꼬르르르)

558 태오주 (OHgDctbPUc)

2024-06-24 (모두 수고..) 08:03:41

>>527 뭣 떠난다고
아이고어디가아기심해냥이야독립하지마
오빠 만나고 그래야지 연락도 없이 우우우🥺

24시간 자도 태오는 기다려준대용~ 식은땀 나면 가볍게 닦아주고 앓는 소리 내면 가만히 곁에서 토닥여줄 것 같지🤔 담날 저녁이나 밤에는 아마 서휘가 한 번 들릴 것 같은데 태오랑 혜우 보다가 조용히 다시 돌아갈 것 같고
연락 오면 받을 것 같다. 아마 받고나서 전화 끊은게 혹시 이 사람인가 생각할 것 같긴 함. 남자 이름으로 저장된 전화번호? 못 믿어요

아 후..... 혜우의 불신 다 읽었다
그리고 혜우도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버린다는 점이
...
하... 대가리로 울며 걷다 2트

다들 좋은 아침이구~ 정하주는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닐까... 몸이 누구보다 잘 안다잖아(복복) 쉴 수 있을 때 푹 쉴 수 있음 좋을 텐데...

559 리라주 (A8SqNjMtUs)

2024-06-24 (모두 수고..) 08:13:53

모닝...

560 태오주 (p4B3ImYjd2)

2024-06-24 (모두 수고..) 08:20:19

리라링도 모니잉

오늘은 헤이쨔 졸업방송 해야지 < 이사람아결국

561 새봄주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09:44:19

으함 새봄주 갱신zzzz

>>555 학폭 걸려서 최소한 정학이나 당했으면 좋겠지 뭐야ㅜㅜㅜㅜㅜ 힉 그러게 끔찍한 상황이긴 했지만 막 묘사가 자극적이라 괴롭거나 그러진 않더라구><!! 서연주 필력 대단해ㅇㅂㅇbb (엄지척(복복
그러게 ㅋㅋㅋㅋ 실은 새봄이가 철형 말에 틀린 데가 없어서 선배소리가 안나올게 걱정이었는데 1턴만에 나와버릴줄은 몰랐지 뭐야 ㅋㅋㅋ
그래도 새봄이가 뿔난거지 새봄주는 뿔안나서 희망은 있으리라 본다!><b

562 신새봄 - 易地思之 (XqX1fxJ5I.)

2024-06-24 (모두 수고..) 09:47:24

>>0

강선혜의 앞으로 한 소포가 도착했다. 소포 안에는 지퍼백에 포장한 하얀 수제 기모브 마시멜로와, 편지 한 장이 곱게 접혀 들어있었다.




강선혜 씨께

안녕하세요? 서면으로 처음 인사드립니다. 목화고등학교 1학년 N반 신새봄입니다.

오늘은 저지먼트로서가 아닌, 사람 신새봄으로서 귀하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귀하께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에 대한 이야기는 넣어두려 합니다.

실례 되는 일임은 아오나, 저에게 귀하와의 공통점이 제기되어 기록을 통해 귀하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저지먼트의 아군이신 크리에이터, 진민호 씨에게 레드윙 연보라 씨께서 당하신 일에 대해, 그로 인해 귀하께서 진민호 씨에게 품은 살의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도 현장에 있으면서도 몰랐습니다.

귀하와 연보라 씨는 무척 가까운 사이시죠. 진민호 씨가 사죄를 하고 연보라 씨께서 그 사죄를 받아들이신들, 연보라 씨께서 겪으신 수모와, 그로 인해 귀하께서 느끼셨을 고통과 공포는 사라지지 않죠.
그로 인해 쉬이 마음을 푸실 수 없음에 대해, 저는 감히 공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똑같은 감정을 느껴보았으니까요.

제가 겪은 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 번은 누군가의 멍청한 판단으로 인해 절친이 개죽음을 당했고, 두번째로는 그 뒤 제가 마음을 열게 된 사람들이 총 두 사람에게 각각 고강도의 폭행과 위협을 당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한 자들은 사과도 하지 않았거나, 자기 마음 편하기 위한 사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를 했다 하더라도 용서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물론 이런 저의 공감은 지극히 일방적인 것이고, 귀하와 저는 초면이라기에도 뭣한, 잠깐 스쳤을 뿐인 그런 사이지만,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귀하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이라는 것인데요. 보시면,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도, 실제로도 그냥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마시멜로입니다. 하지만 이 마시멜로에는 제법 수상한 과거사가 있습니다.

바로, 바퀴벌레 시체와 각종 오물, 슬러지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죠.

귀하께 권하건데, 진민호 씨에게 느끼는 분노감이 극심하여 마음이 괴로우시거든, 이 마시멜로를 진민호 씨에게 건네보십시오.

이 마시멜로는 수상한 과거가 있고, 수상한 과거가 있지만 지금은 결국 무해한 마시멜로니까요.

진민호 씨가 거절한다고 해도 마음 상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거절한다면 두려워서일 테니까요. 진민호 씨의 행동으로 발생한, 귀하의 원한에 대해서요.

저의 용건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제가 동봉한 물건이 귀하께 유용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신새봄 올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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