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ntZ8innv.E )
2024-06-21 (불탄다..!) 19:05:3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93/recent
237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1:09:24
" 으음.. " 메이드의 말에도 의심이 아예 가신 것은 아닌지 미심쩍은 얼굴을 하던 제나는 해야할 것이 남았단 말에 고갤 끄덕인다. 왠지 축제를 즐기러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애초에 다 같이 즐기라고 연 축제였으니 상관없지. 그건 그렇고.. ' 왜 찻집이 정모장소가 되가는거 같냐.. ' 살짝 한숨을 내쉬곤 그제서야 차를 한 모금 마신다. 다 식었으려나..
238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1:13:33
【룡성】 룡성의 부탁에 점원은 다과를 예쁘게 포장하여 건네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포장된건 두 세트입니다. "하나는 서비스입니다!" 처음 당신을 안내해줬던 점원은 밝게 웃으며 그렇게 답했죠. 서비스가 좋네요. 몸이 한결 가벼워진 룡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령의 집들이 부스에 도착했습니다. "어서오세요, 담력시험처럼 지정된 길을 따라서 유령의 집에 준비한 선물을 두고오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물론 무서우면 중간에 도망치셔도 괜찮습니다!" 【제나】 【천】 소예는 천에게 말을 걸고 싶은건지 일하면서도 흘끔 흘끔 쳐다봤습니다만. 그 시선이 이내 혈화선으로 옮겨갑니다. 천이 혈화선을 내려놓자 겨우 그거 떨어졌다고 미약하게 울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안 들릴 수준이긴 합니다만. "뭐야 저거 왜 저래?" 소예는 자기가 주문제작한 물건이 왜 저러나 싶어서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슬라임은 혈화선을 토닥거려주곤 천이에게 놀아달라는듯 포용 포용하고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고 있습니다. 제나가 찻잔을 들자 아직도 따뜻한게 느껴집니다. 자세히 보니 컵에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술식이 걸려있군요. 이런 술식을 걸어둔 찻잔이라면 평범한 찻잔이 아니라 술식을 새길 수 있게 아예 희귀한 소재로 만들걸텐데.. 찻집에 얼마를 쓴걸까요. 아무튼 차를 마시니 몸이 따뜻해집니다. 레오넬의 기운과 얼결에 조화되어 마음이 편해지는게 느껴지는군요. 루루는 어느새 자기몫의 경단을 다 먹고는 만족한듯 세수하고 있습니다. 【우성】 "하하하, 놀랐지!" "뭔가 이상한데.." 우성이 적당히 놀라는척을 해주며 물러나자 늑대인간쪽은 꽤나 즐거워 했지만. 곧 평범하게 질문하는 모습에 처녀귀신을 분장한 여학생은 안 놀랐네 이 사람.. 하면서 중얼거리더니 손으로 길을 가리켰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계속 갔다면 두 세번 더 귀신들을 만났겠지만. 뭐.. 당신이 놀랄만한 상황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이내 귀신의 집이 나타났는데. 당당히도 폐가의 문지방에는 이 집의 주인ㅡ이라는 설정의ㅡ금발의 귀신이 있을겁니다. 복장은 동양풍인데 외모가 지나치게 이국적이라서 매치가 잘 안되긴 하네요. "여기까지 혼자서 오다니 대단하군! 그럼 어디 집들이 선물을 볼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잡아먹겠다!!" 나름대로 열연을 보여주고 있긴한데, 사실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보다도 안 무섭습니다.
239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1:19:49
아직 따뜻한 차에 그녀는 찻잔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아하, 술식이 거려 있구나. 이 찻잔만 이런 소재를 쓴 건 아닐테고.. 대체 찻집에 얼마를 쓴 걸까. 따뜻한 차를 마셔서 그런지 기분이 좀 나아진 그녀는 이번에는 경단을 입 안에 넣는다. 달달했으면 좋겠다..
240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1:20:14
제나: (쓴 디저트의 추억을 잊지 못함)
241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1:24:23
서비스라. 역시 저곳은 썩 마음에 드는 가게다. 꼭 기억해둬야겠어. 뭐, 그래봐야 축제 기간 동안만 유지되겠지만. 그렇게 찻집에서 나와 한 층을 올라와 잠시 걸으니 유령의 집이 나왔다. 규칙을 설명해주지만...사실 이미 자신은 이곳의 규칙 정도는 알고있다. 그야 이곳에서 잠시 유령 역할을 하였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곳에서 공포를 느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의뢰 때문에 몇몇 분장은 이미 목격했으니 더더욱... 뭐, 그렇다 해도 자신이 모르는 분장이 궁금하니 일단 들어가봐도 나쁘지 않겠지.
242
하 우성 - 스토리
(xZ34odP0cI )
Mask
2024-06-22 (파란날) 21:26:55
"....." 뭐지.. 분장은 열심히 했다만.. 이상한 방향으로 열심히 파가지고 오히려 더 안타까운 느낌은.. "집들이 선물이라.." 18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고, 어떻게든 더렵혀보고(?) 싶은 상품 최상위권.. 그 선물은 바로.. "저요." 아, 장난이고. "여기... 이거요." 아까 라이브홀에서 슬쩍 가져온 새 위스키병 하나였다. "안 잡아먹을 거죠?"
243
천 - 풍요 찻집
(yv.3cQIgDQ )
Mask
2024-06-22 (파란날) 21:32:50
잠깐, 그것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내려놓았을 뿐인데 혈화선이 울기 시작했다. 미약한 울음이기에 기감이 극히 발달한 사람이 아니면 자신보다 멀리 있는 사람은 못 듣겠지. 물론 천에게는 들렸기 때문에 조금 귀찮았다. 슬라임이 위에서 움직이고 있긴 한데... 그 와중에 소예의 입에서 무기가 왜 저려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켜보고 있었나? ' 그보다, 저 여자도 이게 우는 줄은 몰랐던 모양인데... 대체 뭐야? ' " 하다하다 무기까지 날 내버려두질 않는군... " 한숨을 내쉬며 혈화선과 몸이 맞닿게 하고 슬라임이 손 위에 올라오고 내려가는 것 정도는 허용할 겸 부채에 가볍게 손을 가져다 대곤, 남은 손으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며 감았던 두 눈 중 한쪽 눈을 슬며시 떠서 소예가 있는 쪽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다과는 없나? " 찻잔을 내려놓고는 다시 눈을 감으며 다과를 찾는다. 그래, 어쩌면 지금 상황이 저 여자의 속셈을 좀 알아볼 절호의 기회일지도.
244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1:36:13
【룡성】 당신은 자신만만하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별로 대단할건 없어 보이.. 는줄 알았는데. 길의 배치가 묘하게 다르고 나오는 사람들도 차이가 큽니다. 룡성 같은 사람을 위해 수시로 변화를 주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하늘에서 귀신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다이나믹한 연출이라니 대단하네요. "끄아아아악!" 하늘에서 떨어지는 처녀귀신이라니 이건 또 대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나】 【천】 제나는 경단을 먹어봤는데, 이럴수가 또 쓴 디저트... 일린 없고.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경단입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것도 레오넬의 기운과 융화되는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군요. - 심심행. 이런, 루루는 그새 심심해진 모양입니다. 다른곳에 가고 싶은건지 제나의 팔에 앞발을 올려두고 코를 움찔거리고 있습니다. 혈화선은 천의 몸에 닿자 그제서야 웅웅거리는걸 멈췄고, 소예는 그 모습을 보고는 진짜 왜 저러냐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이에 슬라임은 부채랑 당신의 손을 넘나들면서 혼자 잘 놀고 있었죠.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는 잠깐 사이, 천이 다과를 찾자 소예는 접객용 미소를 지으며 주방에 갔다가 다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천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또 말을 걸어볼까 하며 머뭇 머뭇 거립니다. 【우성】 "술이라~ 나는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근데 이런 폐가에 살고 있는 귀신이라면 좋아할거 같고..." 남자는 처음의 농담에는 별 반응을 하지 않았고, 술을 집들이 선물로 주자 고민했습니다. 참가자 앞에서 이렇게 설정충돌(?)을 일으키면 안 될텐데요. "에이 모르겠다! 그냥 잘 받을게!" 그는 이미 컨셉이 붕괴해서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환약을 하나 건넸습니다. 그것을 받아 들였다면 순식간에 분해되어 당신의 몸으로 흡수되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그거 마력량을 순식간에 늘려주는 엄청 대단한 환약이야. 선물!"
245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1:37:20
루루가 제 심장을 폭행해요
246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1:38:30
저도 그래용.
24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1:42:18
하늘에서 귀신이 떨어지다니, 이것은 확실히 자신이 아는 것과는 묘하게 다르군. 뭐, 당장 자신도 이곳에 계속 있는게 아닌 잠시 동안만 도와주었는데 다른 자들이라고 다를리가 있나. 당연히 어느정도의 변화는 예상하였다. 하지만 그래,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귀가 아프구나..." 참가자들을 겁주기 위한 귀신의 곡성부터 겁에 질린 침가자들의 비명소리까지...지나치게 소란스러워 그의 귀에 거슬릴 정도다. 이럴줄 알았으면 귀마개라도 하나 챙길 것을 그랬나. 이것은 또 예상하지 못 한 시련이다. 하지만 어찌하였든 당장 두려운 것은 없다. 자신의 소중한 귀를 위해서라도 빠르게 가볼까.
248
하 우성 - 스토리
(E7.eJRW9cM )
Mask
2024-06-22 (파란날) 21:46:34
아, 남자였구나. 젠장 남자에게 이런 농담을 하다니. 차라리 전에 만난 암살자에게 죽는 것이 낫겠어. "..?" 아것은 무엇인고? "아아.. 감사합니다." 별 기대도 안 하고 온 곳인데.. 이런 좋은 걸 받았을 줄이야. "이제는 음주운전을 하러 가볼까~" [드래곤 라이딩으로 이동]
249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1:47:09
우성이.... (측은
250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1:48:30
다행히 쓴 디저트가 아니라 평범하게 달달한 경단이였다. 역시, 지난번의 그 쓴 디저트가 이상한 거였어.. 아까 마셨던 차도, 이번의 경단도. 다 마음에 드는 것 뿐이라 꽤나 기분이 좋아진다 " 경단 하나만 포장 부탁드립니다 " 나중에 서류작업 하면서 먹어야지. 루루한테도 좀 주고.. 심심해하는 루루를 품에 안아든 제나는 이번에는 운동장으로 향한다. 드래곤 라이딩을 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251
천 - 풍요 찻집
(rTvhxJJPTs )
Mask
2024-06-22 (파란날) 21:57:00
예상했던 대로 혈화서는 우는 것을 멈췄다. 겸사겸사 슬라임도 적당히 알아서 놀고 있고. 덕분에 한쪽 손이 봉쇄된 상태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 소예가 다과를 가져와 테이블에 올려놓자 소예를 곁눈질하던 천은 다과를 한 입 먹고는 차를 마셨다. " 왜, 뭐 할 말이라도 있나? " 그리고는 옆에서 머뭇거리는 소예에게 그리 묻는 것이다. 다른 직원이 와도 괜찮을 텐데 계속 소예가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그렇고, 머뭇거리는 게 눈에 계속 띄니...
252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00:29
【룡성】 "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귀신의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은 이상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다. 라기 보다는 추락하고 있다. 라고 보인다는 겁니다. 실제로 처녀귀신은 살려달라고 하고 있었고, 당신은 어느새 착지 지점에서 많이 벗어나 있었습니다. 대체 뭘 했길래 추락하고 있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구할 수 있을까요? 아, 물론. 딱히 구하지 않아도 당신의 잘못은 아닙니다. 【천】 "........." 소예는 당신이 말을 걸어오자 눈을 깜박거리다가는 가볍게 슬라임을 쓰다듬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처음 만났을때도 슬라임이 있었죠. 그때 사정없이 당신을 베면서도 배에 붙어있는 슬라임은 건드리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이따가, 그 막바지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녀는 답지않게 머뭇거리며 눈을 돌렸습니다. "같이 보지 않을래요?" 【우성】 【제나】 환약의 기운을 혼돈도 맛있게 섭취하고 있을 시점. 돌아가는 길에 우성의 눈이 반응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귀신 분장을 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대신, 진짜 귀신들이 있군요. 당신의 진혼안이 그것들의 위치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뿐, 대부분의 귀신들은 그저 떠돌뿐이고 겁없이 다가온 귀신들은 혼백저에게 잡아먹힐 뿐입니다. 아무튼 얼결에 배를 채운 혼백저와 함께, 당신은 드래곤 라이딩에 도착했습니다. "참가하러 왔나?" 라이딩에 도착하자 학년주임 '마카롱' 선생님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곳의 담당을 겸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일단 원하는 비룡부터 골라봐." 참가하기 전, 파트너를 고르는 인터페이스가 떠오릅니다. 오..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기에 자신이 원하는 타입을 고르기는 쉬워보이네요. 그리고 그것과 비슷하게 경단을 포장하고 온 제나가 도착했습니다. 마카롱은 제나에게도 인사를 하고는 우성과 똑같은 설명을 해준 뒤 인터페이스를 띄워 주었죠. - 용용이. 루루는 화면에서 보이는 비룡들이 신기한지 귀를 쫑긋 거립니다.
253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2:05:31
이상하군. 설마 안전 점검도 하지 않았을리가 없는데 추락 사고가 일어난다고? 혹시 이 또한 자신을 놀리키기 위한 실수가 아닐까? ...하. 만약 그렇다면 어떠하리, 이미 자신이 이런 생각을 품은 시점에서 그 계략은 거의 실패에 가까워졌으며, 만약 진짜 추락하는 것이라면 안 그래도 안전에 주의 중인 아카데미라면 이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다소 깨지거나 심각하다면 끝나버릴 수도 있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전력으로 뛰어 추락하는 귀신을 잡고자 하는 것 뿐이다.
254
하 우성 - 스토리
(WoidJztK6Q )
Mask
2024-06-22 (파란날) 22:07:47
... 역시... 음기가 삼엄한 곳에는 귀신이 있기 싫어도 있을 수 밖에 없지. 아, 혼백저가 또 날뛰기 시작하는군. "그만해~ 에필론 쌤이 잘못하면 금기로 간다고 했어~" 그렇게 드래곤 라이딩 스테이지로 가고.. "오~ 제나씨~ 여기서 만나네요?" "아, 제나씨가 있으면 나는 최대 2등일 텐데. 지금 조금 취해가지고." 그러고는, 학생주임에게 살짝 취한 채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전히 동안이시라니깐." "음.. 저는 저 보라색 비룡이요. 우리 진혼룡이랑 닮아서."
255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21:48
여기 담당은 이모가 하시는구나. 마카롱 선생님한테 꾸벅 인사를 한 제나는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 선배, 안녕하세ㅇ.. 예? " 어이없는 표정으로 우성을 쳐다본다. 지금 비룡을 취한 채로 탄다는 거야???? " .... 다치면 응급치료 정도는 써드릴게요... " 내는 모루겟따.. 한숨을 내쉬며 붉은색 비룡을 고른 그녀는 아 맞다. 하며 마카롱쌤을 쳐다본다 " 혼래빗도 같이 타도 되는 건가요..? "
256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29:29
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용
257
천 - 풍요 찻집
(mwc68HcLlA )
Mask
2024-06-22 (파란날) 22:29:53
소예가 슬라임을 쓰다듬는 것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던 천은, 소예가 슬라임을 건드리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린다. 이 여자 슬라임을 좋아하나? 그럼 여차할 때 슬라임을 방패로 쓸까.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와중 머뭇거리던 소예가 꺼낸 말에 귀를 의심했지만. " 뭐? " 잘못 들은 게 아니라면 축제 막바지에 있을 불꽃놀이를 같이 보지 않겠느냐는 물음이 분명하다. 왜? 그 때 뭐라도 할 생각인가? 천의 머리가 팽팽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면 거절? 거절했다가 돌변해서 공격해 오면 막을 수는 있나? " 난 들은 기억이 없는데, 확실한 건가? " 천은 일단 조금 더 떠보기로 했다.
258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32:43
【룡성】 당신은 뛰기 시작했습니다. 추락하고 있는 학생은 아 이젠 죽었구나.. 하고 포기한거 같았지만. 단련된 육체를 빌어 당신은 아슬아슬하게나마 여학생을 받아낼 수 있었죠. 떨어지느라 분장도 다 흐트러져서 난리도 아닙니다. "흐억, 흐어어....." 곧 상황을 파악한 여학생은 구해준 당신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땅에 머리까지 조아렸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흑, 이제 조금만 더 가시면 집 나올거에요.." 가기 전, 상황을 들을 수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멋진 등장을 하려고 바람 마법을 써달라고 했다가 날았다고 합니다. 뭐 이 특수한 공간의 특성상 죽지는 않았을거라고 하긴 하는데 다치긴 했겠죠. 다행입니다. 【천】 "일하고 있는 담당 애들만 몇명 아는 정도에요." 나름대로 서프라이즈 행사인걸까요. 그녀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건네고는 살짝 떨어졌습니다. 부적? 같은거네요. "생각이 있으면, 그 때 불러요. 그거 들고서 생각하면 저한테 들릴테니까요- 손님." 그녀는 그럼 일하러 가보겠다면서 당신에게서 멀어졌습니다. 가기전에 슬랑미 한번 더 쓰다듬은건 별개로 말이죠. 흠- 말한것에 따르면 앞으로 한번 정도. 다른곳에 갈 시간 정도는 있겠군요. 【우성】 【제나】 "너도 용 키우니?" 동안을 넘어서 응애로 보일 정도긴 했지만, 마카롱 선생님은 그 말에 반응하지 않고 우리 진혼룡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뭐 아무튼 우성이 보라색 비룡을 선택하자 가상 시스템이 완벽에 가까운 비룡을 구현해냈죠. 또 다시 혼돈이 꿈틀거리지만 진짜가 아닌걸 깨달았는지 다시 얌전해집니다. "어차피 가상공간인데 뭐." 마카롱 선생님은 제나의 물음에 가볍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제나쪽에도 붉은색 비룡이 생성되고, 두 사람은 쉽게 비룡의 등에 탈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아이들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말을 무척 잘 듣는군요. 그렇다면 승부는 개인 기량입니다. "좋아 그러면 다들 레인으로." 총 10명. 스피드를 즐기는 공중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 다이스 범위 1 ~ 100으로 굴려주세요~
259
하 우성 - 스토리
(GHan.vitq. )
Mask
2024-06-22 (파란날) 22:35:19
>>258 "자~" "비룡~ 앞서서 가는 비룡들이 보이면 꼬리를 물고 뒤로 던져버리는 거야~?" 우성은 약간 취한 듯, 자신의 비룡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가자~".dice 1 100. = 91
260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35:54
" 음.. 흠... 그럼 뭐 괜찮겠죠 " 고민하던 제나는 루루를 품에 넣은 채로 비룡 위에 올라탄다. 가상 시스템이라고 해도 진짜 구현이 잘 됬네. 조금 감탄했을까.dice 1 100. = 9
261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36:22
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갓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262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36:45
와 둘이 숫자가 비슷하네요 ^^
263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37:31
술취한 선배보다 라이딩 못하는 후배
264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38:00
캡틴 아직 한번 정도 다른 곳 갈 수 있는거죠? 성당 가볼까.. 악세사리..
265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2:40:12
...그런 사연이었나. 치기 어린 젊은이들의 장난이 조금 심했군. "앞으로는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 말게나." 그리 말하고는 계속해서 집으로 향한다. 중간 중간 썩 놀라운 귀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렵다기 보다 분장의 퀄리티가 놀라운 것이었다.
266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40:24
>>264 넹 한번 정도.
267
천 - 운동장
(mwc68HcLlA )
Mask
2024-06-22 (파란날) 22:42:26
일하고 있는 담당 애들만 몇 명 안다는 게 뭔가 꺼림칙하다. 정말 따로 불러내서 뭘 할 심산인가? 문득 손에 쥐어진 부적을 내려다보던 천은 소예가 부적의 사용법을 이야기한 뒤 멀어지자 부적을 소매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 조용히 지나가는 건 글렀나... " 여기에 계속 있어봤자 나을 건 없을 것 같으니, 천은 어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특징이 별로 없는 장소로 가보기로 했다. 뭔가 준비된 게 잔뜩 있는 곳을 계속 돌았더니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사람은 많지만 주변에 신경쓸 사람은 없는 곳으로. 천은 혈화선과 슬라임을 대동한 채, 운동장으로 향했다.
268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48:36
【룡성】 당신은 학생의 감사인사를 뒤로하고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이런, 슬슬 종료할 시점에 마지막 손님인가-"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것은 분장을 하고있긴하나 익숙한, 아까 당신과 이벤트 매치를 했던 학생회장입니다. "어서오게나 모험가여! 마지막으로 온 손님에게 선물을 받을 순 없지." 이건 또 무슨 컨셉일까.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에게 무언가를 건넸습니다. 환약인데. 받자마자 분해되어 온 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이 듭니다. 음.. 뭔가 숙련도가 쌓이는 느낌인걸요. "사실 장난이고, 아까 우리 학생을 구해줬지? 고마워." 그는 게임은 클리어 한걸로 해줄테니 다른곳에 한번 가볼 생각있으면 서둘러 가보라며 손짓했습니다. 선물로 주려고 했던게 굳긴 했네요. 이제 어떻게 해볼까요. 【천】 운동장에 막 도착한 천이의 눈에, 여기에 올만하지 않은 사람이 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아버지이자, 남운 세가의 가주. 인파에 묻혀서 금새 안 보이게 되기는 했지만.. 역시 잘못 본걸까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불꽃놀이를 하려는 흔적이 보이기는 하는군요. 거짓말 같은건 아닌거 같은데.. 일단 축제 자체가 막바지다보니 사람들은 다들 쉬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시끄럽던 분위기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있었고.. 이대로 그냥 어디 앉아서 쉬어도 좋고. 뭔가를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우성】 【제나】 - 용용이 난다 - 높다~ 루루는 기분이 좋아진듯 합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였죠. 시작하자마자 우성의 명령을 들은 비룡이 제나의 비룡에게 붙었기 때문입니다. 꼬리를 물고. 뒤로. 던집니다. 그렇게 경쟁자를 죄다 제거해버린 우성의 앞길은 뚫려있었고 간단하게 우승했습니다. 굉장히 웃기게도 맨 처음 던져진덕에 제나가 그 뒤를 이어서 2등을 할 수 있었다는건.. 참. 주인답게 폭주한 레이싱이 끝났습니다. 두 사람의 상품은 방으로 배송된다는 안내와 함께, 아주 조금 다른곳을 한번 정도 둘러볼 시간이 남긴 했을겁니다.
269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2:49: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0
우성주
(UjrohA3ocM )
Mask
2024-06-22 (파란날) 22:51:15
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ㅋ
271
천주
(mwc68HcLlA )
Mask
2024-06-22 (파란날) 22:51:47
으 음주운전은 강력한거였어용...!!
272
록시아주
(Om3JKCdZrY )
Mask
2024-06-22 (파란날) 22:52:30
지금까지 또 자쒀 ... 크으윽
273
룡성주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2:52:41
슬슬 끝 같은데 어딜 가기가 애매하네요.
274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53:26
록시아주.. (도담도담) >>273 그럼 그냥 적당히 탁 트인곳에서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죵
275
천주
(mwc68HcLlA )
Mask
2024-06-22 (파란날) 22:53:42
록시아주 어서오세용! 마지막 선택이 남았어용! 어서 참여하시는거에용! >>273 안가본 곳 아무데나 한번 골라보는게 어떨까용??
276
록시아주
(Om3JKCdZrY )
Mask
2024-06-22 (파란날) 22:57:32
아냐 지금까지 안했는데 참여하기 애매하니까 ... (드러눕)
27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2:58:18
"뭐...감사합니다" 선물로 주려고 하였던 찻집의 다과 하나를 제 입에 털어넣고 하나는 그에게 줍니다. "일단은 선물을 주는 것이 규칙이니 받으시죠." 선물도 넘겨 주었겠다, 이제는...슬슬 배가 고파오니 라이브 홀에서 식사라도 하여볼까. 라면이 있으면 좋으려만.
278
◆r8JcspLaSs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2:58:46
요즘 계속 바빴으니까, 피곤해서 그런거에용..
279
천 - 운동장
(yv.3cQIgDQ )
Mask
2024-06-22 (파란날) 22:58:47
운동장에 도착한 천은 잠시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잠시, 아주 잠시지만 여기에 오는 게 상상되지 않는 사람이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그래, 남운세가의 가주이자 자신의 아버지. 가주 후보라고는 하지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그 자신 말고는 별 관심도 없는 인간. 천은 인파 사이를 노려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따라가 봤자 마주칠 가능성이 높지도 않고, 굳이 따라가고 싶지도 않다. 그보다는 눈에 띄는 다른 것... 불꽃놀이 준비 같이 보이는 흔적을 눈에 담으며 천은 축제 막바지에 다다른 분위기대로 잠시 쉬기로 했다. ' 그 전에 뭐라도 좀 물고 있을까. ' 천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점포를 하나 찾아 빙당을 두 꼬치 정도 샀다. 왜 두 꼬치냐 함은. 혼자 먹고 있다가 또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아오면 견뎌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쉽지 않다... " ...쯧. " 소매에 넣어두었던 부적을 손에 쥐고, 천은 불꽃놀이를 기다렸다.
280
하 우성 - 스토리
(y.y5tN5fDU )
Mask
2024-06-22 (파란날) 22:59:58
"하하-! 이거 미안해서 어떡하죠, 제나씨?" 우성은 입에 연초를 문채로 웃으며 말했다. 일단 좀 취했으니깐 넘어가주자. "이제.. 차나 좀 마시면서 술을 깨야지.." [풍요찻집으로]
281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3:06:05
" 아..주 짜릿하네요...선배에... "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루루를 꼭 껴안은 채로 우성을 째릿 쳐다본다. 취했으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한 곳정도 들를 수 있는 시간이 남았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성당으로 향한다. 락 보다는 악세사리를 구경할 생각이 더 컸겠지
282
축제
(5EsyawfCJ2 )
Mask
2024-06-22 (파란날) 23:08:38
【공통】 [전교생에게 알려드립니다. 곧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마지막을 즐겨주세요] 전교에 방송이 시작되고, 모든 스테이지들이 어디서라도 밖을 볼 수 있게 개방됩니다. 불꽃놀이.. 생각보다 훨씬 거창하게 준비하고 있군요. 곧 시작이 될거같은 상황에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누군가 같이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나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나름대로 멋진 장면일텐데.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은 없을지 궁금하네요. 【룡성】 학생 회장은 당신의 선물을 마지못해 받았고, 잘 가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라이브 홀에 도착하자 라이브 홀도 그 모습을 바꿔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게 벽면을 개방하였습니다. "오 룡성군. 식사인가? 내 바로 가져오지!" 그리고 안에는 마침 룬칸과 마주칠 수 있어서, 당신의 취향대로의 라면이 금새 나왔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불꽃놀이라. 어울리는거 같기도하고... 【천】 빙당을 사서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있자니 방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 시작하나 보군요. 자리를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이미 자리를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부스안의 학생들. 모두들 즐거워 보이고 떠들석합니다. 축제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 사람을 부를까요? 【우성】 찻집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이 분위기를 즐기며 불꽃놀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주위에는 커플도 많긴 했지만 사람이 많은 대신에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다들 무드라도 즐기나요? "주문은 어떤걸로 해드릴까요?" 우성을 안내하기 위해 종업원이 왔습니다. 개방된 벽면으로 보이는 운동장과 불꽃놀이를 위한 기계들. 그러면서도 날아가지 않는 가게 특유의 향이 은은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풍류가 있군요. 【제나】 성당에 도착하자 성당쪽도 벽면이 개방된걸 볼 수 있었습니다. ... 이거 축제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맞겠죠? "어서오세요~" 아무튼 악세사리를 구경하기 위해 부스를 기웃거리자 점원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보니 찬송 ROCK 소리도 들리고 있어서 나름 분위기가 나쁘지 않네요.
283
천 - 운동장
(yv.3cQIgDQ )
Mask
2024-06-22 (파란날) 23:12:33
곧 시작한다는 방송 소리가 들려온다. 자리를 잡는 사람들과 이미 자리를 잡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부스 안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가 즐거워 보인다. 천은 주변을 둘러보던 시선을 거두고 빙당과 손에 쥔 부적을 내려다보았다. " 하아. " 천은 부적을 꽉 쥐어 구기고는, 마찬가지로 표정도 있는 대로 구겼지만 하는 수 없다는 듯, 소예를 불러내기로 했다.
284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3:13:47
" 안녕하세요, 악세사리 구경 좀 해도 될까요 " 신성 관련인건 알지만.. 그래도 악세사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것 아닌가. 반짝반짝.. 바깥 쪽에서 들려오는 불꽃놀이 관련 방송에 그녀는 깜짝 이벤트 뭐 그런건가- 하고 생각한다. ' 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볼 사람이 있었는데.. ' 뭐 그립다거나 보고 싶다거나 한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꼴도 보기 싫으니까. 혼자 보는 불꽃놀이도 나름대로 괜찮을 테고 말이지.
285
하 우성 - 스토리
(3Xl3Av0Qqo )
Mask
2024-06-22 (파란날) 23:14:44
여기서 조용히 술을 깨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지금 취했다지만, 우성이 생각해도 본인은 취해도 그다지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이 음주 드래곤 레이싱에서 질주를 했다는 기억도 되게 젠틀하게 안전운전을 한 것으로 조작하면서 말이야. "음~ 라ㅁ.. 아니.. 따뜻한 꿀물이요~" 여기서는 담배를 피면 민폐일 것 같아. 우성은 개방된 벽면을 보며 말했다.
286
제나주
(WqxGEKQZ8Y )
Mask
2024-06-22 (파란날) 23:17:00
본인이 음주 드래곤 레이싱에서 질주를 했다는 기억도 되게 젠틀하게 안전운전을 한 것으로 조작 <<< 제나: (빤-히
28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
Mask
2024-06-22 (파란날) 23:18:16
마침 룬칸 선생님을 만나 불꽃놀이 시작 전에 라면을 받을 수 있었다. 개방된 공간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런 것을 보고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아름답구나..." 그저 그것 뿐이었다. 이런게 풍류를 즐긴다는 것일까? 썩 즐겁구나. 이런 곳에서 사형이나 장문인 님께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아니, 장문인 님은 몰라도 사형은 즐기고 계시려나? 어쨌거나, 참 아름다운 광경이구나. 라면을 먹으며 생각하는 룡성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