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4.여기는 우리의 터전 :: 1001

◆TMmm6tsoPA

2024-06-20 23:21:55 - 2024-06-23 17:17:24

0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28

920 혜성주 (FvBz6mHPmg)

2024-06-23 (내일 월요일) 03:42:10

>>919 (맞복복복복복) 퇴근하고 나서 답레 줄게.

921 금주 (utENRNmbsQ)

2024-06-23 (내일 월요일) 03:51:22

>>920 응. 천천히 주세요. uu

922 서연 - 철현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08:12:31

situplay>1597048277>840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선배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유니온 대응책을 옵션에서 빼고 할 일이 명확해지자 한결 기분이 낫다. 리버티 해체나 깡통이랑 제로 박살내기나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긴 마찬가진데도. 뭐, 어때? 난 못해도 부원들은 할 수 있겠지. 그러니 부원들이 할 수 있을 만한 일은 모조리 적어다 제안서라도 써 보자. 도움되면 좋고, 안 돼도 본전이니.

그나저나 토실이를 얹고 선배의 양해를 구해 가며 시작한 요리는 나름대로 착착 진행됐다. 이걸 요리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말이 샌드위치지 샌딩하다 만 케이크 쪼가리 아니냐고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기어이 고집한 건, 첫째로 선배가 배고파 보이는데 다른 먹거릴 고르질 않아서, 둘째로 이미 온전한 케이크를 만들긴 글러서, 셋째로 이건 그나마 믿는 구석인데 우리 점포 땅콩크림샌드는 단맛뿐이라도 맛있고 든든해서. 몰라!! 정말 망하면 내가 먹지!!!!

그렇게 밀어붙이던 중 하면 어떻게든 되더란 대답에 생각이 많아진 서연이었다. 말은 저리도 간단하지만 저 경지에 도달하기까지가 결코 간단친 않았으리라. 당장 내가 공부 해 볼까 잠깐 깔짝댔던 것만으로도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으니. 그렇게나 필사적으로 찾은 진로니까, 지키고 싶다. 보람이 있었다고 기뻐하는 모습 보고 싶어. 내 수능은... 솔직히 볼 수만 있어도 (그때까지 살았다는 거니) 인생 목표 초과 달성이라 점수는 아무래도 좋은데. 그래도 목표는 세워야 하나? 상담심리학과 갈 수 있는 3... 아니, 이건 좀 미친 목푠데. 에비에비!!! 샌드위치(???)를 망칠까 헛된 망상일랑 후딱 내쫓는 서연이었다.

그러면서 힘냈다고 해야 할까. 선을 넘어 버렸다고 해야 할까. 샌드위치(???)와 딸기를 내놓으며 눈 꾹 감고 지른 반말에, 선배의 탄성이 돌아왔다. 뒤따라온 고맙단 인사. 그렇게 좋을까? 웃음이 머금어지면서도 선배를 바로 볼 엄두는 안 났다. 부끄러움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내가 자제심을 잃으면, 앞으로 점점 나빠질까 봐 불안했다. 태인이나 룸메 같은 친구야 막 대해도 선은 안 넘을 자신이 있는데, 선배한텐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지 감이 안 와서. 그럼 조심하는 게 상책인데, 사귄 지 얼마나 됐다고 나사가 풀리기만 하니... 노답이다.

그 와중에 샌드위치 오물거리는 선배는 행복해 보인다. 언제까지고 보고 싶은 함박웃음이다. 그러니 잘해야... 그 시점에 뜨끔했다. 크림도 적게 발린 빵만 먹다간 목 맥히겠다.

" 잠시만... "

'요'까지 나올 뻔했다가 애매한 소리로 삼켜졌다. 쉽지 않다... 어째 진땀 나는 기분. 그래도 냉장고에서 솔의 눈을 한 캔 꺼내고 보니, 선배 입가에 크림 수염(???)이 났다. 이런 모습은 은근 애 같기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면서도 어려져라 빔을 맞았을 때도 떠올랐다. 그땐 오만 소리 다 해 놓고 지금은 주저하고 앉았네. 이게 과연 바람직할까? 내 속을 알아야 선배도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깨달았다. 차일까 주저했던 때랑 똑같네. 내가 너무 풀어져 버리면 선배가 질릴까봐 쫄았어. 이런 상탤 감추고만 있는 건 비겁하다! 결국 비장한 기분으로 음료캔을 선배 앞으로 밀어 두는 한편, 티슈로 선배 입가를 닦고자 하며 떠듬떠듬 말문을 열었다.

" 그... 저... 오늘, 영 정줄 놔서... 힘들긴 똑같은데 너무 제... 아니, 내 생각만 해서... "
" 근데 말까지 놓으려니... 내가 막 무례하게 굴고 선 넘을까 봐... "
" 그래서 선배 맘 상할까봐 쫄려!! "

버벅거린 끝에 겨우 애매한 소리 안 뱉고 끊었다. 이거 내가 뭔 상탠지 똑바로 말하고 있는 건가?? 말 놓기도 빡세니 가늠을 못 하겠네;;;;;

" 음... 그니까, 내가 오늘보다 심하게 진상짓할지도 모르겠어서;;;; "
" 당연히 조심해야지만!!! 막 대하는 쪽은 모르기 쉬우니까... "
" 어... 불편하거나, 께름칙하거나, 뭐가 됐든 개운치 않다면 "
" 얘기해 줄 수 있어...? 주의하고, 고칠게. "
" 오늘 죄...아니, 미안. 고맙고... "

아 해 보라며 딸기도 내밀어 보려다 포크로 찍어만 뒀다. 이런 소리 해 놓고 먹으라 들이대는 건 빼박 입막음 같아서. 딸기 접시를 선배 쪽으로 슬쩍 밀긴 했다만

923 서연 - 훈련 (B/qsMTewS.)

2024-06-23 (내일 월요일) 08:13:22

>>0
situplay>1597048228>628
situplay>1597048277>215

◇월 ◇일

오늘따라 태인이 상태가 이상했다. 평소랑 엄청 다르진 않은데 묘하게 멍때리는 거 같았달까? 눈앞에다 손을 흔들어 봤더니 뭐하냐며 썩소 가득이기에 기분 탓인가 보다 넘기려다 대번에 속이 싸해졌다. 이 녀석이,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쩔 거냔다. 설마 유니온 그 싸이코 얘기라도 들었나? 덩달아 썩은 얼굴이 돼서 뭔 소리냐 쏘아붙였더니 요새 듣는 방송이 그런 보도를 하더란다. '0 하나는 무의미요'로 시작해서 '일곱은 멸망이라'로 끝나는 문장이 스트레인지에 그려져 있더라나? 당연히 헛소리겠지만 인첨공의 퍼클이 일곱 명이지 않냐며, 그들이 위크니스로 확 돌아서 리버티한테 붙으면 헛소리가 아니게 될 거라며 저지먼트 부장 상태 괜찮냔다. 우리 부장은 리버티한테 붙을 일 없으니 일곱은 절대 안 된다 둘러대고 바로 커리큘럼이나 하러 오긴 했는데, 하필이면 (연구원이랑 몇 번 같이 먹어 본) 파란약을 먹은 뒤 명상하는 커리큘럼이라 내내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히 리버티가 기승이라 난 소문일까? 뭘 아는 사람이 낸 소문일까? 어느 쪽이든 그림자 귀에든 높으신 분들 귀에든 들어가서, 그네들이 제로 시리즈 7기를 의심하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끗!!

924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08:40:29

굿모닝....😴

925 랑주 (aVtNs4tRp2)

2024-06-23 (내일 월요일) 10:56:07

습해서 죽것다

926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1:34:18

랑주굿모닝🤗 (뾲뾲)

진짜루 아침부터 습해
난 에어컨 틀었다...

92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1:52:05

비는 그쳤어요. 하지만 습기가...열기가...(주륵) 살려줘...8ㅁ8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928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1:53:53

찜통에 어서와 캡틴
같이 찐만두가 되자... (물만두귀신)

굿모닝 캡! 아니 이젠 굿애프터눈인가🤔

92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1:57:30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지만 간만에 콘솔 게임을 돌리니 벌써 이 시간이..흑흑....

하지만 덕분에 앞으로의 스토리의 아이디어는 더 얻을 수 있었어요! (뒹굴) 안녕하세요! 리라주!

930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2:02:27

게임하고 왔구나 재밌었겠다!!! 무슨게임했어!! 스토리 아이디어라... 기대가 되는🤭🤭
안뇽이야~! 오늘은 전투가 있는 날...!

93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2:06:47

좀 옛날게임이에요! 스위치로 이식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해보는 것이긴 한데... 아무튼 제가 모카고 시리즈를 하면서 좀 여러모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시리즈가 있답니다!

Q.아니. 그러면 어마금 시리즈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A.어마금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서 하면 우리 애들은 멘탈이 붕괴되다 못해 리버티 전선 멤버가 되고 말거에요...(옆눈)

932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2:14:37

>>멘탈이 붕괴되다 못해 리버티 전선 멤버가 되고 말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서워
지금이 원작 분위기 다 살린 게 아니었단 말인가 통속의 뇌에 인간ai까지 나왔는데🫠

933 한양주 (/lrO2dcOMg)

2024-06-23 (내일 월요일) 12:19:13

갱신-! 서한양 소신 발언..

한양이 초기에는 어과초 곡처럼

https://youtu.be/mK2R8vQzojM?si=26egZf3nHC6YZTxb

일케 풋풋함이 있었다면..

https://youtu.be/MIbt_Yn_rdw?si=VXqqrP8XVKurSVON

지금은 일케 된 느낌..

934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2:22:34

한양주 어서와!
아니 두번째ㅋㅋㅋㅋㅋㅋ 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란 첫번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곡 분위기 변한것만 봐도 크아악 됐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
하...
😇

93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2:23:54

>>932 적어도 우리 모카고는 내부의 이야기잖아요? (옆눈) 어과금은 이미 세계 단위의 이야기인지라...(옆눈22) 모카고 버전으로 따지자면 인첨공이 멸망해서 그것을 막아야한다 수준이 아니라 세계가 붕괴하게 생겼고 그것을 막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상대가 신적인 존재이고 절대적인 존재이고... (옆눈333)

>>933 으아닛... 한양아...다시 풋풋하게 돌아와!! 그리고 어서 오세요!

936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2:27:42

와중에 원작애니 작화 새삼 좋다
저런 귀여운 학원물 작화로 멘탈다터뜨리는설정이라니
좋네요(?

>>935 뭐요.........?
😇
아니 지금 유니온도 막막한데 이게 이게~~!!!!!!! 원작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937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2:34:51

>>936 어느 정도 묘사를 하자면..진짜 힘겹게, 정말로 힘겹게 유니온을 이겨놓았더니 사실 유니온 따위는 손가락 하나로 없애버릴 수 있는 존재가 6명 정도 등장해서 세계를 주물주물거리려고 한다... 느낌으로 묘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938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2:46:11

>>937 으아아아아아악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악몽)

흑흑 무섭구나
유니온 이상이라니... 🫠🫠 하긴 원작엔 마법? 같은 것도 나온댔지 스케일이 클 만도 해

93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2:50:14

정확히는 마술인데..이건 약간 종교적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모카고 시리즈에선 나오지 않아요! 안심하세요!

940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3:08:58

(너덜

94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3:11:36

어서 오세요! 태오주!

94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3:12:00

그리고 저는 이만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943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3:22:46

안뇨옹
캡틴 맛점하라구우

944 혜우주 (i2EwMusYB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02:19

함냐

945 한양주 (jbi.USWUa.)

2024-06-23 (내일 월요일) 15:03:40

>>944
함냐

946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04:17

갱신하겠어요!! 으아..오늘도 덥다!

947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08:37

.dice 1 100. = 45 50+

94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0:40

그 5 제가 채워드리죠! .dice 1 10. = 4

949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1:01

950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차이로 안 채워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50 이하값으로 가라는 계시다

캡안뇽!

95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5:03

아니야! 저는 캡틴이니까 원코인 찬스를 쓰겠어요!

.dice 1 10. = 4

95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5:13

953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다이스 뚝심있네🤭🤭
그렇게 꿋꿋하게 리라주의 다이스는 50을 넘지 못하였다...

954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9:17

오 침대 못벗어나겠어...

다들 안녕하세요...

간단한 다이스..
.dice 1 100. = 53
극단적일수록...

955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1:28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956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1:59

수경주 안뇽~ 주말이니까 좀 더 누워있어도 될거야(소근

957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7:17

상태가 매우 별로인게 확 느껴지긴 해서요..
좀 누워있다가 뭣 좀 먹고.. 해야죠.. 내일은 병원순례인가.

958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0:35

캡틴 다음주 금토일은 연차 하루 써서 바다에 놀러갈 예정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없어요! (뒹굴)

959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1:40

흐아악 부럽다!!! 나도 바다!!! 🥺🥺 (캡틴 캐리어에 숨어들어가기) 해수욕 즐기고 오는거야...!!!

960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6:49

바다... 잘 다녀오세요...

상태 완전 거지야.. 좀 더 쉬다가(이러다가 새벽 1시에 깨서옴)

961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7:04

아니. 캐리어를 여니까 야생의 리라주가 나타났어! 어쩔 수 없으니 이대로 냉동보관해서 집에 전시해야겠구나! (안됨)

962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7:16

수경주...(토닥토닥)

963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0:38

낼 병원 꼭 가구... 수경주 지금 공복이면 일단 뭘 먹고 다시 쉬던가 하자 에너지 없어서 더 그럴 수도 있어

>>961 꺄아아아아악
어 근데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냉동된 채 캡틴의 설정 노트를 보려고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안됨)

964 太烏 - 《黑客》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5:26

손이 분주하다. 가발망을 쓰고, 위그홀더로 긴 머리를 누르자 동그란 두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딱핀과 실핀, 3M 테이프로 가발망을 누르고 집어 튀어나온 머리카락도 하나하나 고정하고, 손을 소독한 뒤 특수 주문한 렌즈를 꼈다. 특유의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마저 가려버리는 렌즈는 특수한 기술 덕분에 시야를 방해하지 않았다. 태오는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며 퍽 우스꽝스럽다 생각했다. 가발망에 죄다 가려진 머리, 사라진 세로동공…… 살다살다 이런 경험도 다 하는구나. 태오는 제 뺨을 손가락으로 두어 번 더듬다 윤곽을 잡아보고자 했다.

"……."

가발을 쓰거니와 원판을 가려야 하니 콧대도 그렇고, 윤곽을 더 살려야 할 것 같다. 자신을 코스프레 했던 사람들은 주로 어떻게 했더라……. 태오는 깊게 생각하며 패드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등 기초적인 보습 과정을 거쳤다. 느릿느릿 피부에 베이스를 깔고, 컨실러로 다크서클을 가리고,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스패츌러로 파운데이션을 얇게 깔며 레이어링하고, 쿠션을 통해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피부에 밀착시켰다. 이후 뷰러로 속눈썹을 집었다.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 서투르지만 익숙하기도 한 손놀림에 정확히 집혀 높이 솟아오른다. 파우더 처리를 1차적으로 하고, 컨실러로 다시 2차 커버를 하자 피곤한 기색도, 시원과의 커리큘럼 윤리 교육 시간에 미세하게 긁힌 상처도 희미해진다.

브러시 하나를 들어 옅은 색으로 콧대를 먼저 살려본다. 가볍게 윤곽을 잡은 태오는 외형을 생각했다. 그러니까…… 콧대를 살리고, 아이홀을 좀 더 깊게 만들고, 전체적으로 스모키하게. 그리고 포인트는 진녹색으로……. 뭐라고 했더라. 딥그린코어? 라바나가 알려준 방법대로만 하면 되겠지. 쉐딩 팔레트를 본 태오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것보다 이거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주디돌? 한국 브랜드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걸 공수해와서까지 화장을 하는 건지. 일단 발색은 괜찮긴 하다. 태오는 라바나가 마련해준 하이라이터 펜으로 눈 앞머리를 밝혀주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스머징했다. 거울을 보니 제 낯짝이 벌써부터 익숙하지 않다.

다른 브러시를 꺼내 눈두덩 주변에 베이스를 전체적으로 깔아주고, 또 다른 브러시로 사각사각 음영을 깔아간다. 베이지, 옅은 옐로우 그린으로 녹색을 적당히 표현해가고, 조금 짙은 베이지로 어둡게 표현해야 할 부분을 천천히 쌓아주고…… 화장하는 법을 어디서 배운 것 없고 이따금 라바나의 얼굴 재창조와 오늘을 위해 메이크업 영상 두어 개 보았을 뿐이지만 손놀림은 제법 타인을 잘 따라는 듯싶다. 음영을 주고, 스머징으로 풀어주기를 반복하며 얇은 브러시에 검은색과 짙은 고동색 아이섀도우를 섞어주며 점막을 채웠다. 바로 스머징하는 것도 잊지 않고, 앞으로 쭉 내민 고개를 뒤로 물린 태오는 몸서리를 쳤다. 전체적으로 짙고 자연스럽지만 제 얼굴이라 생각하니 영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해야지.

해야만 하지…….

태오는 한숨을 쉬며 속눈썹 케이스를 열었다. 검은색 속눈썹 풀을 덜어 케이스 투명한 부분에 좀 짜내고, 핀셋으로 쿡쿡 찍어 속눈썹 점막을 찌르지 않게 툭 붙였다. 이건 연습을 해두길 잘 했다. 마스카라로 색을 입혔지만 이따금 새하얀 본래 색을 드러내는 속눈썹과 새까만 속눈썹이 자연스레 섞여 어우러지니 제법 신비로운 것 같기도 하다. 붓펜형 아이라이너를 꺼낸 태오는 눈꼬리를 길게 빼며 스스로도 한 번 감탄을 해봤다. 처음 치고는 괜찮지 않나? 애교살에 다시금 연두색을 깔아주고, 붉은 느낌의 트임라이너로 눈을 트여준 태오는 마지막으로 제 얼굴의 윤곽을 다시 잡듯 하이라이터를 꺼내 콧등과 코 끝에 툭 바르고, 가볍게 손가락으로 두드린 뒤 쉐딩이 부족해보이는 부분에 약간의 음영을 더했다. 블러셔는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중안부와 윤곽을 위해 약간만 얹는 정도로 끝냈다.

"……."

이게 나라고? 안 믿겨. 벌써 10번은 넘게 생각한 태오는 입술도 자연스럽게 칠하고, 픽서를 흔들어 뿌렸다. 그리고 곧장 후회했다. 침냄새. 그렇게 표할 수밖에 없는 독한 냄새다. 얼굴에 부채질을 하며 픽서가 마르길 기다린 태오는 마지막으로 파우더를 덮어내고자 했다가…….

"……켈록!"

기침을 했다. 브러시로 툭툭 쳐낸 파우더가 기관지에 들어간 탓이다. 픽서도 냄새가 별로더니만 파우더도 냄새가 불만족스럽다. 한참을 콜록거리던 태오는 급히 파우더 케이스를 닫아버리고 고개를 뒤로 쭉 뺐다. "어으." 태오 치고는 격한 반응을 뒤로, 화장품을 정리한 태오는 주섬주섬 거치대에 걸어둔 가발을 뒤집어 쓰고, 결을 정돈했다.

"……."

거울 앞, 태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검은색과 진녹색으로 구불거리는 머리카락, 화장으로 잔망스럽게 올린 입꼬리와 깊은 아이홀, 또렷한 윤곽, 동심원의 오드아이, 스모키하니 자연스러운 딥그린코어의 화장과 눈가의 점, 분장용으로 끼운 상어이빨과 목의 초커까지. 아무리 봐도 태오라고 생각하기 어렵고 헤이커라고 볼만하다. 태오는 마지막으로 제 뭉툭한 손가락 끝을 바라보다, 약간 자라난 손톱 끄트머리에 인조 손톱을 붙였다.

…….

《공지방송 feat. 헤이쨔》

헤이커키보드받침: 와따시가 킷타
헤이커발닦개: 1
헤이커발닦개: 아 또 뺏김
리버티견: 오늘 방송일도 아닌데... 왜 버튜버 캠도 안 켬? 뭔 일 있음?
bori: ???

달칵.

헤이커키보드받침: ???
*갑작스러운 본체 공개로 쏟아지는 채팅들*

"안녕, 자기. 자기만의 해커가 왔어."

아직은 가슴팍까지만 공개됐지만, 그 자체로도 채팅방은 아수라장이 됐다. 단 한 번도 얼굴도, 목소리도 공개하지 않고 신상도, 빨간약도 알기 어렵던 버튜버가.

"오늘은 밖에서 대화할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단 하나의 뜻을 내포하기에.

965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6:31

으음... 집에 물이랑 음료수밖에 없..긴 한데. 음료수라도 마시면 좀 힘은 돌겠죠.

...사실 숙취용 레ㅇq이긴 하지만(?)

966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9:11

어 미친 헤이쨔!!!!!!!!!!!!!!!!!!!!!!!!
실물!!!!!!!!!

먐미어서와!!!

967 태오주 (soxGZbed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50:24

소신발언: 어반디케이 냄새 라마 침냄새같음(이런 발언)

안녀엉
그렇다
헤이쨔 실물 feat. 코스어 화장으로 본체가린 현태오다 이말이야

968 수경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50:28

어서오세요 태오주.

969 리라주 (12snRJT7p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53:33

[채팅방]
애호박초콜릿: 우왕
애호박초콜릿: 3D가 됐다

(?)

970 ◆TMmm6tsoPA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5:54:21

>>963 하하하. 제 설정은 노트북 깊숙한 곳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냉동된 상태로는 볼 수 없지요!! (나쁨)

어서 오세요! 태오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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