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4.여기는 우리의 터전 :: 1001

◆TMmm6tsoPA

2024-06-20 23:21:55 - 2024-06-23 17:17:24

0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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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이리라 - 스토리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03:56

situplay>1597048277>513

폭풍전야는 고요하다던가. 평화로운 자연공원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 그 누가 이 광경을 보고 멸망이 코앞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선선한 공기 사이에 서서 아이들을 인도하고 쓰레기를 줍다 보면 얼마 전의 그 일은 마치 꿈처럼만 느껴진다. 아니, 사실은 정말로 꿈이 아닐까? 그저 조금 나쁜 악몽을 꾼 게 아닐까? 세상이 그렇게 쉽게 망할 리 없잖아.

"불렛... 도 오는구나."

하지만 익숙한 이의 예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애써 외면하던 현실감도 쓰나미처럼 몰아닥치는 것이다. 아직 누구와 뜻을 함께할지 확실치 않은 인물. 인첨공 최고 인기 아이돌 겸 인첨공 4위의 능력자, 그리고... 연보라라는 이름을 가진 또래 아이.

싸우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바란다고 모든 게 이루어지진 않으니까. 그런 생각들에 잠겨 있던 중 호출이 왔다. 리라는 길을 묻는 일행에게 마지막 안내를 마친 후 곧장 야외 공연장으로 향했다.

544 혜우주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20:04:14

다들 어서오고

545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05:20

>>540 매직포스보단 역시 엔진포스가..(?)

546 정하주 (iXjrVhFN6A)

2024-06-22 (파란날) 20:06:09

>>541
그건 정하의 생각보단 치킨 이슈가...

547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06:27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548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06:53

situplay>1597048277>529 크아아악 8ㅁ8 (땅속에서 기어올라옴) 맞아요 리라는 랑이를 믿고 있구 이제 숨기는거 없이 이거저거 다 얘기해주고 싶으니까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이거저거 다 써버렸대(?) 히히 만족스러웠다니 기쁘군요 랑이와 랑주가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

헤헤
헤헤~~!!!!!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549 정하주 (iXjrVhFN6A)

2024-06-22 (파란날) 20:07:02

그 그거죠 그 용기의 물약(초록)같은느낌으로. 동료들과의 용기의힘


>>545
소신발언, 유캔도 재미있었음

550 서연주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20:07:43

>>524 새봄주
∑@ㅁ@??!!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려는 새봄이인가요!!!!

>>527 랑주
나랑 언니 친절해애애애애 애기는 키 큰 언니/누나의 안내를 기억할 거심미다 ><

>>528 한양주
부부장님 멘탈 진짜 티타늄 멘탈... 현생에서 저런 멘탈 가지면 무서울 게 없을 거 같아요 ㅎㅎㅎㅎ

>>531 >>533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선배 전대물(맞으려나요?) 매니아였다??!!
아아 끝나면 거의 자정일 텐데요 @ㅁ@ 느긋하게 이어 주셔도 괜찮아요!!!

>>535 태오주
안녕하세요오오오 피자는 맛있게 드셨으려나요? 잘 다녀오세요오오오 ><

>>538 혜우주
사람들과 대화해야 하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는군요. 사람이 다가오면 자리를 뜨는 길냥이가 생각났어요 ㅎㅎ

551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09:53

맛있게 즐겼답니다~ >:3 다들 맛밥 했을까~~

그리고 클튜 세일을 한단다
못 산 그림쟁이 참치들은 사렴

552 서연주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20:10:32

>>541 청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보니 그러네요 고백부터 첫키스까지...ㅎㅎㅎㅎ

>>543 리라주
리라는 보라랑 사이가 좋았죠? 2챕 직후에도 보라랑 편지 주고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친밀도 이번에 써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8ㅁ8

553 새봄주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20:10:53

>>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고! 부원들에게 나쁜놈 먹이라고 줄 지, 직접 주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554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12:38

>>546 >>549 역시 동료들과 함께 있으면 못할 게 없네요(?)

555 금주 (QcwH6FDMmI)

2024-06-22 (파란날) 20:12:46

퇴근... 체크하나 잠깐 이번 한 턴만 넘길게요.

556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13:29

>>551 악 클튜세일
이번에 영구 버전도 세일하던데 하... 고민이 되는...🤔

>>552 좋...
좋았... 좋았...을...!!!!!! 보라야 우리 친구지???? (쫄보라서 확신을 못함) 맞아 흑흑 편지 주고받구... 같이 공연도 언젠가? 하기로 했고?
🫠 진짜 그랬음 좋겠다... 흑흑... 보라야 우리편 해조...

557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14:00

금금주 어성ㅎ고 다녀오는거야~!

558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14:54

금주도 어서오세요!

559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16:16

금냥이 어서오구~ (복복)

>>556 이번에 사버리면 영구라구~ (소곤소곤)

560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20:16:25

매직포스 재밌었지... 난 학교에서 애들과 같이 봤어. 점심 먹고 교실 가니까 다같이 그거 틀어놓고 보고 있더라...


심지어 학교인데. 도대체 왜...?!

561 정하주 (7Ife0uG3kg)

2024-06-22 (파란날) 20:16:33

Gold Lord 어서오게

562 정하주 (7Ife0uG3kg)

2024-06-22 (파란날) 20:17:25

>>559
똥손 특 - 그림그릴 생각 없어서 어도비 깔아놓고 라이트룸으로 사진보정함

563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18:15

>>559 크아아아악
후 1.n 버전 영구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긴 했는데 (중간에 구독제로 바뀌는거 보고 열받아서 업뎃 안하고 살았음)
이익...
후... 😇 사버릴까역시... (결제창을 켠다...

564 랑주 (negU3UbAjk)

2024-06-22 (파란날) 20:19:16

난 무료로 살거야
내 실력은 영구제를 쓰기엔 부족하다

가라 사이툴불파카메디방

565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21:57

>>563 하~~~ ㅇㅈ 중간에 구독제 너무했지🙄

개인적으로 2.0부터 시작된 브러시 혼색이랑 머리 기능이 너무 맘에 든다고 생각해

566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22:16

>>564 뭣 무료로도 그런 개쩌는 실력이란 말이냐
숭배해야만

567 Story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23:02

[알았어. 일단 천천히 들어와. 다 모이면 얘기할테니까.]

한양의 메시지에 은우는 바로 그렇게 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한양이 올 때까지 기다려줬을 것입니다. 어쨌든 은우가 모두를 호출한 곳은 야외공연장 뒤쪽의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연기자들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야외에 임시적으로 설치된 컨테이너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는 듯 했습니다. 거기다가 일반 관객들은 이 공간까지는 들어올 수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한적한 모양이었습니다.

도착하는 이들에겐 세은이 한 명, 한 명 수고한다고 인사를 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버터 쿠키를 3개 줬습니다. 물론 달콤한 것을 싫어하는 이는 달콤하지 않은 버터 쿠키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모양새가 코뿔소 모양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또 은우가 집에서 잔뜩 만들어서 나눠주게 된 모양입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청윤에게 은우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한양이 올 때쯤에 그는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일단 다들 청소하고 안내한다고 수고 많았어. 일단 예상한 이들도 있겠지만 오늘 이곳의 일을 굳이 맡은 것은 여기에 불렛이 오기 때문이야. 몇 번 불렛을 만나려고 했지만, 스케쥴이 바빠서 만날 수 없었거든. 정확히는... 그 위크니스가 만나는 것을 막는 것 같지만 말이지.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이어 은우는 잠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정말로 그때 2학구의 그 꼰대 할배의 연구실에서 본 자료가 사실이라면... 오늘일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불렛은 계속 철통 경호를 받았고, 사실상 외부로도 잘 나오지 않았거든. 여름의 일이 있어서 말이야.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밖으로 나왔고... 하다 못해 공연 무대 위야. ...내가 제로라면 오늘을 노릴 거야.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리버티 멤버들이 섞여있을 수도 있어. 이 자리에. 불렛의 위크니스가 리버티라고 한다면, 그 아이도 이 순간을 경계하지 않을리 없을테니까. 그러니까... 나중에는 상당히 이 현장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다는 점은 명심해줘. 경우에 따라서는 관객들의 대피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고. 그리고..."

이어 은우는 가만히 서연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렸습니다.

"제안서는 잘 봤어. 잘 정리가 되어있던데.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침착하게 먹어. 나도 불안하고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성급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역으로 당할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하나하나 나아가자. 아무튼... 그거와는 별개로...."

갑자기 은우는 말 끝을 천천히 흘렸습니다. 그러자 세은이 한숨을 내쉬면서 은우의 옆구리를 강하게 팔꿈치로 쿡 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에어버스터를 본 기획자가 게스트 참가자로 올라와달래요. 우리 저지먼트 이미지가 좋다고 2명 정도만 더 올라와달라고 하는데... 혹시 지원하고 싶은 이 있어요? 일단 전 안 가요. 그리고 그 2명은 에어버스터와 레드윙의 대기실에서 대기하게 된다고 하니까... 레드윙과 꼭 만나야겠다 싶은 사람이 있으면 지원해주세요."

/지원하는 루트, 지원하지 않는 루트로 나뉩니다! 지원하는 이가 많으면 그 중에서 랜덤으로 다이스를 돌릴 거예요! 어차피 내일은 통합되기 때문에 편하게 골라주세요! 9시까지!

568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23:55

>>560 좋아하는 건 다같이 보고 싶은 법 아닐까요!

569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20:24:03

역시 랑주는 금손이었러

570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26:06

>>564 아니 무료 툴로 그런 실력이라니 이사람 역시 그.천 이었어
그림천재
그림천사(?)
대단한!!!!!!!! 😳😳😳

>>565 진짜 클튜 너마저<<딱이거였음 ㅇㅇ 업뎃안해줄게~ 하고 뻐팅겼는데 역시 존버필승이다 3.0을 영구로 지원하다니
헤헤 드디어 그 신기능들을 써볼수 있겠군요

571 혜우주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20:27:06

김프유일유저

572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20:29:13

.dice 1 10000. = 379 홀일 경우 지원ㅇㅇ

573 정하주 (7Ife0uG3kg)

2024-06-22 (파란날) 20:32:08

지원...흐으음....(하고싶은 정하주와 뒤져도 안하겠다는 정하의 싸움)

574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32:15

아니 금손애들 다 무료툴 쓴다........ (힝구)

575 천 혜우 - 진행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20:33:10

여러 사람이 모이는 중간 즈음 섞여 들어간 듯 했다.
천막에 가까운 뒤쪽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세은이 그 쪽까지 쿠키를 전하자, 됐다며 거절했다.
단 것은 물론 달지 않은 것도.

이윽고 은우의 말이, 그리고 세은이 말하자
잠자코 천막 밖으로 나갔다.

//게스트 불참인 걸로

576 신새봄 - 진행/불참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20:37:01

"제로가 오늘 습격할 가능성이 높고, 일이 벌어지면 관객들을 대피시키고 응전해야 하는거죠? 이해했어요."

난 제로를 달콤하게 만들 수 있을까? 뭐, 모르겠다. 무장을 아예 안 하고 나오진 않겠지. 게다가 여기 레벨 4 이상의 능력자들도 많고 레벨 5에 퍼클인 은우선배랑 세은이도 있는데 나는 관객들 대피만 도와도 되지 않을까? 아, 그러고보니 그 망할 애비 박씨 주장에 의하면 오늘이 최고로 훈련하기 좋은 날이긴 하다. 근데 다같이 모여도 계수가 딱히 오르진 않던데. 아이고, 머리를 좀 비우자.

새봄은 고개를 탈탈 털다, 서연을 빤히 본 은우가 꺼낸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음을 침착하게 먹으라? 성급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역으로 당한다? 왜 그런 말씀을 하시지? 서형 보고서는 내가 읽었을 땐 당장 뭘 어떻게 하자기보단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거던ㄷ... 아, 알겠다.

은우선배, 불안하시구나. 그래서 보고서를 보면서도 일종의 강박을 느끼시는 거고. 딱하다. 그러고보니 지난주엔 세은이한테 희대의 모욕을 들으셨지. 나도 부부장 선배처럼 한마디 할 걸 그랬나, 부장 선배는 고장난 전축이 아니라고. 뭐, 근데 이제와서 그 이야기 꺼내기에도 뭣하다. 그만 두자. 다른 이야기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격언이 있지. 세은이 말을 들어보니, 은우선배랑 저지먼트 부원 둘 정도가 게스트로 초청받은 모양이다. 음... 내가 나갔다간 어린이들을 울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만둘래. 불렛 설득하는 것도 다른 부원들이 잘하겠지.

577 이리라 - 스토리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37:02

situplay>1597048277>567

만나기 어려웠던 이유가 위크니스의 방해 공작 때문이었다는 건가. 세은으로부터 버터 쿠키를 건네받은 리라는 그것을 꼭 쥐고 가만히 은우의 말을 들었다.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라. 여름의 15주년 기념 공연장과 팬사인회장에서 겪은 소란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상의 특징 탓에 소란이 일어날 시 근처에 민간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게 까다로운 점이었고, 어쩌면 오늘도 그렇겠지. 아예 소란이 일어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아무래도 그리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진 못할 듯싶다. 그럼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게스트 참가자요?"

연보라와 가까운 자리에서, 직접 대면이 가능하다. 리라의 눈이 반짝였다. 예전이라면 무대에 근접하는 것부터가 불안했겠지만 지금이라면, 지금이라면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대화할 기회가 주어진다니.

"저요. 저 지원할게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리라의 손이 번쩍 올라갔다.

578 여로:3 - 이벤트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20:37:27

"저 지원할래요-"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아무 꿍꿍이가 없다는 듯 해맑은 순수한 미소였다.

"부장님도 제가 있는 편이 안심되죠-?"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만.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

//여로땅은 지원간다:3!

579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39:10

새봄이처럼 귀여운 애가 애들을 울릴 것 같진 않은데요!

580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40:15

>>571 헉 새로운 툴을 알았다
혜우우도 무료툴쓰는구나

진짜 태오주 말대로 금손들 다 무료툴 써!!
역시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클래식 툴에서 느껴지는 장인정신

581 서한양 - 스토리 (SePEB/9UFM)

2024-06-22 (파란날) 20:41:47

>>567

" 아, 미안미안. 안내요원이 자리를 비우면 안 되니깐.. "

서한양은 모자를 벗고, 상체에 찬 엑스반도를 풀며 말한다. 시민들도 다 들어온 것 같고, 이 쯤에 잠시 다녀오면 될 것 같아서 말이야. 아마도 얘기가 끝나면 다시 가봐야 될 것 같아.

혹시 몰라? 레드윙을 노리고 리버티,그림자,제로들 할 것 없이 들어오는 시민들 사이에 몰래 껴서 들어올지 말이야. 남들은 뻔한 경로라고 생각해서 비웃을 테지만, 그 뻔한 경계를 뻔하다고 경시하다가 패전한 전쟁이 몇 개나 되는지 생각해봐.

" 일단 나는 지원하지 않을게. 나는 이 공원부터 근처까지 정신에너지를 전개하고, 그 에너지에 생체전기장까지 전개해서 혹시나 이상한 힘이 들어오지 않나 탐지하고 있을게. 혜성이보다야 못한 탐지지만, 레이더 하나 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 "

582 신새봄 - 진행/불참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20:43:42

>>579 그게 새봄이 마음속에 살인자가 자랄락 말락 하고 있어서 말이야ㅋㅋㅋ
새봄: 애들 정서에 안 좋을거같애요(절레절레

583 새봄주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20:44:02

아이코 나메

584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44:33

>>582 ㅋㅋㅋ 아... 새봄아.. 이해해 그 기분(?)

585 새봄주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20:45:59

>>584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의 여파가 너무 쎄버렸지 뭐야><
새봄: 착하게 살기 너무 어려워요(투덜투덜

586 서연 - 진행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20:49:48

>>567

부장의 호출대로 이동했더니 세은이가 쿠키를 3개씩 나눠 주었다. 부장과 세은이는 표정이 여느 때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심란한 와중에 쿠키도 다 만드셨나, 아니면 심란하셔서 쿠키라도 만드신 걸까? 그런저런 생각이 앞서니 쿠키를 받으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하여 봉투와 집게는 잠시 내려놓고 쿠키 하나를 세은에게 건네 보는 서연이었다.

" 세은이 네 몫은 있어? 너도 좀 챙겨 먹고 그래. "

세은이 사양하지 않았다면 .dice 1 2. = 2을 것이고 사양했다면 고개를 끄덕이고 주려던 쿠키를 제가 물었을 것이다.
1 세은의 입에 물렸
2 세은의 손에 놓았

아무튼 모두가 모이자, 부장이 상황 설명을 시작했다. 레드윙의 위크니스 강선혜가 리버티여서인지 우리 저지먼트와 레드윙의 만남을 차단해 왔던 모양이다. 그리고 깡통의 강선혜 습격도 오늘일 위험이 높다? 게다가 리버티까지 꼬이면...;;; 개판 나겠네. 지금 이렇게 사람들, 특히나 아이들이 몰려 있는데. 관객들의 대피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말에 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안전한 대피 경로를 확보하고, 그리로 이동하도록 유도해야겠구나. 야광봉 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아, 낮이라 소용없나?

" 전 싸움은 못 하니까,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집중할게요. "

하다가 뜻밖의 반응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제안서 읽으셨구나, 경황이 없어서 못 보신 줄 알았는데. 이어지는 얘기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저것 제안하긴 했지만 우리 선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리버티 저지와 레드윙 포섭 정도일 테니. (현재 인첨공의 윗선과 제로를 이간질하면 정말정말 좋겠고, 새봄이 제안대로 제3학구장에게 요청하고도 싶지만, 안 그래도 윗선한테 찍혀서 무기한 근신 중인 외삼촌이 위험을 감수하는 건 부장 입장에선 부담될 거 같다...)

" 네, 여러모로 힘드셨을 텐데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멘탈 잘 잡아 볼게요. "

근데 부장이 말끝을 흐리는가 싶더니, 세은이가 추가 공지를 했다. 저지먼트 2명을 게스트 참가자로 부른단다. 어... 저지먼트 대표인 셈? 출연자로 무대에 오르고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레드윙도 만나고? 덥지도 않은데 머리에서 땀이 나는 기분이다. 레드윙과 꼭 만나고 싶은 사람... 일단 나는 아니네. 난 불렛 팬이 아니고 레드윙과도 일면식이 없으니. 게다가 이 많은 사람 중에 딱 2명만이니, 다른 부원이 들어가는 게 낫겠다.

" 저는 괜찮아요. 원하시는 분이 지원해 주세요. "

587 청윤 - 진행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50:48

"음.."

달지 않은 쿠키를 든 청윤은 30초간 깊은 고민을 했다.

"전 여기 있을게요. 그냥..."

솔직히 왠지 모를 불길함이 느껴졌다.

"조심하세요, 은우 선배."

그러곤 무의식적으로 정하를 향해 돌아봤다가 황급히 얼굴이 새빨개져선 시선을 피한 청윤이었다.

"하하하 근데 늦여름 답게 더운 것 같네요. 아이들의 열기가 느껴져서인가?"

설득력 없는 소리

588 철현주 (lRLqp6JN7w)

2024-06-22 (파란날) 20:53:55

지원 안한다로 갈게요..이번턴은 패스할게요

589 Story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54:27

알겠습니다! 철현주!

590 금주 (QcwH6FDMmI)

2024-06-22 (파란날) 20:58:46

다녀와서 다시 체크해요. 작성하긴 시간이 애매하니 지원 안 한다로 할게요.

591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59:00

창문을 잠깐 열었어요...
다시 닫았어요. 에어컨아...조금만 힘내줘...8ㅁ8

592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59:18

어서 오세요! 금주! 체크할게요!

593 랑주 (yUNFQ2Cyak)

2024-06-22 (파란날) 20:59:46

아 잠깐 나갔다와서 늦겠다
나 지원 안하는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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