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4.여기는 우리의 터전 :: 1001

◆TMmm6tsoPA

2024-06-20 23:21:55 - 2024-06-23 17:17:24

0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28

104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28:07

캡틴 어서와-

105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21:28:14

오늘 안잔다는 뱜미는 혈당스파이크로 잠이 들게 되고(??) 오늘 훈련은 깜지로 간단히 쓰고 내일 합동훈련에 대해 고민한 뒤에 써야겠다.
캡틴 하이

106 태오주 (ePBe5eQhf.)

2024-06-21 (불탄다..!) 21:30:10

혈당스파이크 사람아 ㅋ ㅋ ㅋ ㅋㅋ

107 이혜성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21:33:17

>>0

"합동훈련이요?"
"소나키네시스는 다른 능력이랑 합동훈련하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지만 다행히 합동훈련을 권유해준 연구소가 생겨서. 우리야 네가 다른 학생들과 어떤 합을 보여주는지, 어떤 식으로 능력을 사용하는지 관찰할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직접 해야하는 건 너니까 묻는거다."
"다른 학생들이랑 합을 맞춘다던가 그런거만 아니라면 상관없어요. 저는 혼자 움직이는 쪽이 더 편하니까요."
"오케이라는 뜻이지?"
"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니까요."

새로운 A4용지를 끌어당기며 혜성은 어려울 것 없다는 양 대답했다. 이 대답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알지 못한 채.

108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21:33:53

>>106 므요 ㅋㅋㅋㅋㅋㅋㅋ아 그치만 맞잖아

109 여로주:3 (bkcWBTOoVY)

2024-06-21 (불탄다..!) 21:33:59

오늘은 하지라서 오늘부터 낮이 짧아질거야;3 캡틴 어서와!!

110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34:54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111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21:38:02

https://www.neka.cc/composer/12323

저도 그냥 평범하게...;;;;; 파츠가 아무리 많아도 조합하는 것은 인간의 돌손인 것ㅋㅋㅋㅋㅋㅋㅋ

112 태오주 (iKUHimApjM)

2024-06-21 (불탄다..!) 21:38:46

맞는 말이라 더 킹받는 거야~!!!!!
우이잉
스벅 가려구 했는데 쪼끔 멀어서(카세권이긴 한데 멀다) 빽에서 아샷추 머글라궁
혈당폭탄 가보자구

113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39:58

>>111 오오 무지개 뜬 노을 풍경? 아니다 애가 막 뜨는 여명인가?
항상 꿋꿋이 일어서는 서연이 심상이 잘 표현됐는걸!

114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40:27

빽을 갔는데 원조 빽스치노를 안 먹는다구???

115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0:48

올라오는 네카가 상당히 멋지군요! 오...오오오...(야광봉)

116 태오주 (ijtrF2.iwU)

2024-06-21 (불탄다..!) 21:41:06

>>114 빠나나 커피 쉐이크...?!

117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43:09

>>115 캡틴도 하나 만들어주시지 (철컥)

>>116 뭣

그건 킹정이지 크윽 내가 졌다(?)

118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21:44:24

>>113 혜우주
으아아 멋드러지게 해석해 주신 게 감사한데 부끄럽네요 8ㅁ8 단지 무던하겠다 싶은 색 조합 고른거예요(먼눈)(옆눈)(땀)

>>115 캡
안녕하세요오오오오오 은남매도 저 네카에 세워 보심은요?

>>116 태오주
그 그런 메뉴가 있나요? 바나나랑 커피 섞은 쉐이크??? ∑@ㅁ@;;;;;;;;;;;;

119 새봄주 (OWa52EYEYE)

2024-06-21 (불탄다..!) 21:47:27

>>91 ㅋㅋㅋㅋ 하긴 가상이라도 너무 무거운 문제긴 했다>< 그래도 답변 현명한걸!! 아무래도 살인은 웬만한 사람에겐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지 ㅋㅋㅋ
새봄: 음, 살인하면 좋은 점은... 선하의 원수를 갚을 수 있구요, 우리를 죽이려는 사람 중 하나는 제거돼요
새봄: 나쁜 점은... 범죄자가 되고, 정신적인 충격도 있을 거고,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실망할 거고, 한 다음에는 목표를 잃어버리고 길도 잃어버려서 어쩔 줄 모를 거 같고...
새봄: 나쁜 점이 더 크다 ㅋㅋㅋ 안되겠네요. 좀 더 고민해볼래요.
새봄: 고맙습니다! ...그 두 사람이 미운 거랑은 별개로, 제가 살인이라는 행위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나봐요~

>>81 생각나는 건 다른 관계자를 구워삶는다거나...? 뭐 조만간 밝혀지겠지!
그건 그렇고 리라주에게도 궁금한 거! 아녜스 상담센터라면 살인을 하고 싶어져서 고민이라는 내담자에게 어떻게 반응할까?

캡틴 안녕안녕!!><

120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7:30

하하...오늘은 패스하도록 하겠어요! 뭔가...세은우로는 저 네카는 그다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다보니..(주륵)

121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7:57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122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49:01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천혜우: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혜우 : 내 계획을 감출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천혜우: 꼭 하나는 받아야 하나요? 그럼 쿠키세트를 주세요. 저기, 마트에서 파는 걸로.

혜우 : 뭘 달라고 할까- 역시 옷일까? 입고 걸칠 수 있는 거면 다 좋을 거 같아. 아, 신발은 빼고.

"용건이 있는데, 시간 있어?"
천혜우: ...용건만 짧게 해주세요. 무슨 일이신가요?

혜우 : 음, 물론이지. 무슨 일인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그리운 맛(?)

123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1:50:35

>>118 그런 조합을 했는데 본 사람의 감상이 그러하니 서연주가 무의식중에 잘 표현했다는 의미라구
자신을 가져! (등 팡팡)

>>120 우우우 넘행
그럼 팝콘 줘!

124 태오주 (6.otYmzmR6)

2024-06-21 (불탄다..!) 21:52:53

사갖구 돌아가는 길

125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21:56:14

>>119 새봄주
앗앗 @ㅁ@ 끙끙대다 궁색하게 내놓은 얘긴데 괜찮게 느껴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이해득실 같은 거 모르겠고 저거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하면 속수무책이라...(죽은눈) 새봄이가 살인을 대체할 대안도 잘 찾길 바래요

>>120 캡
아유~ 전 은남매 같이 등장시키면 어울릴 네카라고 생각했지만 캡껫 그러시다면야... (토닥)

>>122 혜우주
천혜우와 혜우는 어떻게 다른가요? 천혜우는 암부 루트, 혜우는 저지먼트 루트? (◀막 찍고 있음)

126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58:34

>>122 위는 뭔가 벽이 확 느껴지지만 아래는...뭔가 좀 더 부드럽네요. 자신의 오빠에게 보여주는 모습인건가! 그런 것인가!!

아. 그리고 내일 스토리 전투 있어요!

127 청윤 - 훈련 (tAz2goIR.w)

2024-06-21 (불탄다..!) 22:00:58

>>0
앞에 있는 표적들을 전부 맞추고, 트렉을 뛰어다니며 사격하고, 청윤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이번에도 신기록이네. 잘했어!"
"저격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요."
"저격이라.. 이런 걸 잘하는 분을 모시는 것도 쉽지 않고.."

연구원은 잠시 청윤을 보더니 말했다.

"그래도, 돕는 건 돕는거지! 한번 찾아볼게!"

청윤은 감사하다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128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2:02:37

>>124 (조용히 따라가는 털뭉치)(안광 반-짝)

>>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눈치빠른 서연주는... (철컥)
농담이구! 천혜우는 멘탈빠그라진 버전이고 혜우는 안빠그라진 버전이야-
더 쉽게 말하면 안친한 사이랑 친한 사이기도 하구

>>126 아뇨 있을 수 없는 미래의 뭔가입니다만(농담)
뭐어 지금에서 나아지면 돌아올 수도 있는 뭔가 뭔가일지도

129 태오주 (q5rgutMGcE)

2024-06-21 (불탄다..!) 22:03:45

허얼 머야 서연이도 이쁘자나
여기 다 금손밖에 업서

>>122 오빠가 옷 지어줄게...🥺 약간 혜우도 피백 있는 옷 생각해봤는데 아예 그쪽 보다는, 브레이브슬릿에 연결된 느낌으로(소위 말하는 오리엔탈리즘 스타일) 해도 어여쁠 것 같아. 왜냐면 피백은 걸칠 때 팔의 움직임에 유달리 신경 써야 하는데다 한푸나 치파오, 아오자이 스타일은 바람 불면 상당히 거슬립니다요
그러니까 실용성 있는 투피스 느낌에(feat. 내가 오빠의 자아도 자아지만 tl발 그렇다고 내 동생이 서구권 미인대회 가도 입상할 라인이라 차마 옆트임을 포기할 수가 없네 레이브 자아) 위를 여미는 크롭을 가슴라인 가로로 딱 가르듯 극단적으로+차이나칼라 느낌으로 딱 붙게끔 잡되 외투를 너비감 있게 줄듯
브레이브슬릿 피백도 포함해서... 으흐흐~

피백 부분은 어케 아냐고...?
주변에서 하도 입어보라고 해서 입어봐서 알아...

사실 혜우는 사틴 스톨도 어여쁠 것 같아

130 태오주 (q5rgutMGcE)

2024-06-21 (불탄다..!) 22:05:01


그리구 이거 요즘 태오 훈련 쓸 때+자기전에 듣는 건데
같이 듣자
가사 어여쁘고 태오가 점차 성?장할?지도

131 새봄주 (OWa52EYEYE)

2024-06-21 (불탄다..!) 22:05:30

>>125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새봄이한테는 죽이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애! 살인은 택할 수 있는, 그러나 좀 꺼림칙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랄까? 고마워!!>< 지금으로서는 스토리가 캡이 의도한 대로 잘 흘러가서 새봄이가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무력화되거나 대가를 치르게 된다면 새봄이의 고민도 해결되지 않을까싶어 히히

>>126 오! 누구랑 싸우게 되려나? 레드윙? 플레어? 아니면 쪼끔 너프된 유니온?

132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07:59

누가 보스인지는 비밀이에요!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이길 수는 있는 이들 정도?

133 태오주 (q5rgutMGcE)

2024-06-21 (불탄다..!) 22:09:01

친구: 탱주야!!!!!!!
탱주: 웨.
친구: 집에 택배 보냈다
탱주: ?
친구: 따봉~ < 베트남에서 계획 없이 냅다 마사지 예약 갈긴 그 친구 맞음
탱주: ????

134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2:12:14

>>129 혹시 저번에 연성에 슬쩍 보였던 그 룩인감?
그 경동맥 조?율하는 연성
나도 새틴 스톨보다는 오리엔탈 쪽이 맘에 든다잉
입고보면 묘하게 서양풍 느낌도 들거 같구
신발은 됐다고 하겠지만 끈샌들이 무난하게 어울리려나
외출할 땐 하이힐 신어도 좋겠군... 음 마힛다

135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2:13:18

우리 애들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있나 지금...?

136 새봄주 (OWa52EYEYE)

2024-06-21 (불탄다..!) 22:15:58

이들이라고 하는 거 봐선 한명 다굴하는 게 아닌가본데!

137 철현 - 서연 (AEFxZkd4aI)

2024-06-21 (불탄다..!) 22:16:47

situplay>1597048228>626

“그냥 내 희망사항이야.”
“의외로 그런 강력한 적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돌파구가 생길 수 있으니까.”
“네 말대로 정말 초능력 반사 도구가 있으면 좋겠지.”

모든 초능력을 철벽 방어한다.
잠깐만 그런데 만약 수경이 같은 순간이동 능력자가 범죄를 저지르면 그를 위한 감옥은 무엇일까?

이전에 디스트로이어와 싸울 때, 분명 지하에는 여러 범죄자들이 있었다.
왜 그들은 밖에 나오지 못한 걸까?

유니온의 구속구와 초커와 비슷한 이유인걸까?

“생각해보면 새봄이에게 거의 얻어먹기만 한 것 같아.”

케이크나 빵, 과자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얻어먹었고, 이번에 개성주악도 충분히 맛있었다.

“보답해야겠네. 뭐가 좋을까? 셋이서 같이 놀이공원이라도 갈까?”

서연이와 함께 간 것을 떠올린다. 확실히 그땐 너무나 즐거웠었지.
그 이후에 조금...그런 일이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 떠오르지만 항상 그 뒤에 나쁜 기억도 따라나온다.
그래서 완벽하게 즐거울 수는 없다.

“유니온도 어쩌지 못하는 제약이라...”
“...”

떠오르지 않았다. 분명 녀석이라면 혼자서도 학구를 소멸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허공에 블랙홀을 만들거나 여로의 능력으로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하면 너무나 손쉬운 공략이 될 것이다.
그런데 대체 왜 그 녀석은 제로라는 불필요한 일을 행하는 것일까?

“...”

나란 녀석은 무슨 생각은 하는 거야? 서연이가 나에게 부르는 특별한 호칭 따위를 기대하다니. 그냥 선배라고 부르는 것도 좋잖아.

“그렇구나~”

일부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쿨한 척 말한다.
“다른 애들에게도 나한테처럼 높임말을 쓰는 거야?”

이건 솔직히 아쉬움이 있었다.
저번에 쿠키에 글자를 써서 줬을 때, ‘드신다’는 표현을 썼을 때 특히 더.
뭐랄까...남자친구가 아니라...삼촌이 된 느낌이야...

“다른 사람에겐 몰라도 나한텐 편하게 말해도 괜찮아.”

138 철현주 (AEFxZkd4aI)

2024-06-21 (불탄다..!) 22:17:19

다들 안녕! 해피 금요일!

139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17:32

어서 오세요! 철현주!

140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2:21:17

>>136 그게 더 무서운데...?!

철현주 어서와! 해피 금요일!

141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22:29

그냥 이미지를 한장만 올려드리죠!
얘 나옵니다! 누군지는...뭐... 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죠! 아마도!

https://picrew.me/ja/image_maker/191322

142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22:24:23

우리 애들이 벌써 제로세븐을 팰 정도가 되었어?!

143 이리라 - 여파는 길며 (nNVGhQOzTs)

2024-06-21 (불탄다..!) 22:25:02

>>situplay>1597048228>908 에 이어서

"—와, 그거 꽤 숨막히겠는데."
"편하진 않죠."
"편하지 않은 게 아니라 불편하겠지. 아무튼 이제 어쩌냐. 아직 물건들 못 뺐다며."
"그러게요. 그것 때문에라도 한 번은 더 가야 하는데. 물론 들어갈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아, 시현 쌤. 저 이제 상담 시간이라서."
"어 그래. 얼른 가."

짧은 대화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리라의 뒷모습을 보낸 시현은 머잖아 담배갑을 쥐고 센터 밖으로 나갔다. 알록달록한 낙서 그려진 담벼락을 낀 채 옆으로 돌아 후문 근처. 약간 그늘지고 외진 공간에서 라이터의 불이 켜진다. 치익, 불 붙는 소리와 함께 독한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 일부를 흐려놓았다. 한껏 서늘해진 기온 탓에 드문드문 몸이 떨리지만 충분히 태우기 전에는 들어갈 생각이 없다.

"후우."

휴대용 재떨이에 재가 떨어지길 몇 번. 구름이 바람 따라 흐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한참이라 부를 만한 시간이 됐을 무렵, 차 바퀴가 구르다 멈추는 소리에 시현은 고개를 들었다. 누가 이쪽으로 차를 끌고 들어오는 거지.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끈 그는 곧장 발을 옮겨 엔진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간다.

"저기, 여기 차 세우시면 안 되거든요. 반대쪽으로 가셔서... 저기요?"

그리고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는 동시에 후회하고 말았다.

"...엄시현 씨가 왜 여기 있습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X발.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한마디가 목구멍 안쪽에서 맴돌다가 사그라든다.

"아무튼 반대쪽으로 가. 여기 주차장 아니야."

그 말만 남기고 물러난 시현은, 곧 정인의 차가 맞는 길을 찾아가는 걸 지켜보다가 핸드폰을 들었다.

[다미쌤]>
[주다미야]>
[너 어디냐? 안이면 로비로 내려오지 말고 밖이면 더 있다 들어와라]>

이 안에는 그 자신보다도 윤정인과 마주치면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서 여긴 왜 왔냐?"
"담당 학생이 여기로 심리 상담을 다녀서 픽업하려고 왔습니다. 그러는 그쪽은 무슨 일로 이런 델 옵니까?"
"'이런 데' 가 뭔데?"
"엄시현 씨와 안 어울리는 곳."
"허! 사돈 남 말 하네. 야, 너도 딱히 어울리진 않아~ 로비 지나오면서 애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거 못 봤냐? 가운은 안 입어도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지."
"그렇게 따지면 저보다는 엄시현 씨를 보고 피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합리적인 추론인 것 같습니다만."

언제나 따스하던 아녜스 센터의 카페테리아에 드물게 한기가 돈다.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전직 연구원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커피는 입 댄 흔적 하나 없이 깔끔한 상태로 식어있었다.

"아직 제 질문에 대답 안 하셨습니다. 그래서, 엄시현 씨는 여기 왜 있는 겁니까? 심지어 꽤 익숙해 보이시던데."
"그러는 너는 학생이 여기 다니는 것 치고 별로 안 익숙해 보이더라. 처음 왔지?"
"왜 여기 있냐고요."
"대답해야 되냐? 윤정인아. 나도 사생활이라는 게 있다?"

짧은 정적 사이로 저 멀리서 메아리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스민다. 시현의 눈이 카페테리아 벽면의 디지털 워치에 닿았다. 상담 끝났을 것 같은데. 빨리 이 자리를 떠야...

"어? 연구원님... 이랑...?"

그래! 이럴 것 같아서 빨리 뜨고 싶었다고! 젠장! 차마 입 밖으로 뱉을 수 없는 욕설을 필사적으로 삼킨 시현은 정인이 등 뒤에서 들린 리라의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린 틈을 타서 제 머리를 마구 좌우로 휘저었다. 아는 척 하지 마!

"응?"
"......지금 뭐 합니까?"
"아니~... 여기 파리가 있어서~ 에휴, 파리가 왜 이렇게 많냐. 응? 하, 하. 그래서 저 친구가 네 담당 학생이라고? 정인아?"
"징그러우니까 친한 척 부르지 마십시오. ...이리라 학생, 상담은 끝났습니까?"

깜빡깜빡. 리라의 눈이 빠르게 깜빡이며 눈 앞의 두 사람을 번갈아 보고 상황을 계산하기 시작한다. 윤정인과 엄시현. 같은 연구소 소속이었던 사람들. 그리고.


"아는 사람 누구? 이름이 뭔데."
"저희 담당 연구원님이요. 윤정인 이라고."
"정인이가 목화고에 있어?"
"연구원님이랑 아는 사이세요?"
"어. 걔한테는 내 얘기 하지 마라."
"왜요?"
"왜요는 일본 담요고. 그냥, 그쪽이 날 별로 안 좋아해."


여름 끝자락, 시현과 나누었던 대화 한 페이지를 떠올리는 순간 계산은 끝난다. 리라의 시선이 시현을 떠나 정인에게 꽂혔다.

"네, 끝났어요. 안까지 들어와 계셨을 줄은 몰랐는데... 여기 커피 맛있죠?"
"어쩌다 보니. 다 끝났으면 바로 가죠."
"네. 그럼, 음... 안녕히 계세요."
"어어, 그래요. 들어가세요. 정인이... 담당... 학생."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난 정인이 리라를 이끌고 사라지자, 시현은 의자에 푹 퍼진 채 식은 커피를 단숨에 들이켰다.

"하으어으어어... 진 빠진다."

잘 넘어갔겠지.
...넘어갔겠지?




깔끔하게 정돈된 차내는 고요했다. 리라는 고개를 모로 틀고 창 밖으로 바뀌는 풍경만 응시하며 침묵을 지킨다. 몇 번의 스몰톡 시도가 장렬히 실패한 끝에 도출된 결과였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의 차를 얻어타고 다녔지만 이렇게 불편한 건 또 처음인데. 차라리 얼른 연구소에 도착하면 좋으련만.

"이리라 학생."
"네?"

그런 생각에 빠져 있었으니 갑작스럽게 들려온 상대의 목소리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차체가 멈추고, 정인의 말이 이어진다.

"아까 그 사람, 센터에 자주 옵니까?"
"어, 음... 글쎄요? 그렇... 다고 할 수 있죠?"

거짓말은 안 했다. 거기 사는 사람이니까.

"많이 마주쳤겠군요."
"그런... 가?"
"딱히 잘 아는 사이처럼 보이진 않던데. 맞습니까?"
"......알아야 해요?"
"아뇨.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내세요."

짧은 침묵 후, 정인의 시선이 리라를 향해 돌아왔다. 동시에 신호가 바뀐다.

"......잘 모르는 사이는 맞겠죠."

대답을 원한 질문이었던가. 잘 모르겠다.
다만 연구소에 도착해서 그 날의 커리큘럼이 끝날 때까지 두 사람의 입에 더 이상 그 주제가 오르는 일은 없었다.

144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25:22

큭! 누군가는 은우 아니야?! 라고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제로 세븐이 거론되잖아!

145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25:52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라주!

146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22:26:56

답레 쓰다가 잠시 와봤는데...... 잡담에 팝콘 먹고 다시 갑니다(사르륵)

147 랑주 (aHHPU8MX6k)

2024-06-21 (불탄다..!) 22:28:28

https://www.neka.cc/composer/12323

뒷북 을 치다

148 새봄주 (OWa52EYEYE)

2024-06-21 (불탄다..!) 22:28:52

>>133 우와!! 태오주 참 좋은 친구 뒀네><!! 그런데 친구분이 여기에 자기 이야기 나오는 거 아셔?(걱정...

철현주 어서와!><

situplay>1597048228>626 >>137
(메타)새봄: 우와!! 놀이공원!!! 형들이랑!!!(벌써좋아서날뛰는 치와와)
새봄: 아, 가게 되면 우리 중무장하고 갑시다
새봄: 리라 언니표 방어템들 풀장착하고
새봄: 테이저건이랑 우리한텐 덜한 캐퍼시티 다운이랑 이것저것
새봄: 그리고 누구든 형들 건드리면 제가 ㅈ 아니 달콤하게 만들어줄거예요><

그나저나 삼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구구 철현이 서운했구나(귀여워죽음

149 철현주 (AEFxZkd4aI)

2024-06-21 (불탄다..!) 22:31:23

>>148 아무래도 한살 어린 동생에게 '드신다'라는 극 존칭이 쓰여졌으니...
철현: 대체 왜 무장을 하는 거니....

150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22:32:25

>>137 철현주
∑@ㅁ@;;;;;;;;;;;;;;;;;;;;;;; 사 삼촌이라니.............................. 그런 쪽으로 상상할 줄은 몰랐어요 암튼 이어 볼게요 (곰손이라 늦는다는 점은 미리 도게자)

>>141 캡
제로세븐이 레드윙의 위크니스를 습격하나 보네요

151 새봄주 (OWa52EYEYE)

2024-06-21 (불탄다..!) 22:33:28

>>144 은우는 상상도 못했는데!!
어쩌면 유니온 이상으로 못 이길 적이 있다면 은우 아닐까 했거든>< MPC잖아~

152 리라주 (nNVGhQOzTs)

2024-06-21 (불탄다..!) 22:34:18

situplay>1597048277>119

살인을 하고 싶어져서 고민이라...
선경 선생님(리라의 상담 선생님)이라면

1.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나요?
2. 살인을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나요?
3. 내담자 분이 생각하기에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살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4. 법적으로 살인은 중죄이고, 당하는 사람은 물론 행하는 사람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흔을 남기는 게 일반적이에요. 살인이라는 해결책을 선택했을 때 얻는 장점이 앞으로의 인생에 남아있을 흉터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 질문을 여러 개 던지고 내담자가 스스로 답을 찾게 유도할 것 같아! 다만 기본적으로 살인은 범죄지요... 여러 번의 상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각을 바꾸는 쪽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할 것 같네😁

153 ◆TMmm6tsoPA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35:34

어서 오세요! 랑주!

그리고 제로세븐이 나타나도 딱히 위크니스를 습격하는 것은 아니고... 뭐, 자세한 것은 내일!

154 리라주 (nNVGhQOzTs)

2024-06-21 (불탄다..!) 22:36:09

>>147 아진심너무행복합니다감사합니다
이거 좌측 캐릭터 노란옷이 마땅치 않아서 아쉬웠는데 오른쪽에 두니까 크으
이거지예~~!!!!🤭🤭🥰🥰🥰🥰🥰 너무조아 아기늑대야~~!!!!!!!!!!!
아침으로 만든 사람과 밤으로 만든 사람... 리라랑은 두가지 버전 네카를 다 가졌다 우리는 부자 이다(?)

랑주어서와!!

그리고 모두모두 안녕인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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