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3.그렇다고 하더라도 :: 1001

◆TMmm6tsoPA

2024-06-19 01:40:49 - 2024-06-21 17:08:53

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40: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79

849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01:5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선가 K씨 야랄시동 걸리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0 윤 금 - 혜성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1:54:42

어쩌면 금에게는 숭배에 가까울 정도로 맹목적으로 당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던 그날들이, 언제 어떤 관계로 끝날지 모르는, 형벌을 받기 전까지 기다리는 날들에 가까웠을 지도 모른다. 금은 서로를 깊이 끌어안은 채 눈을 감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면, 알아가면 된다고. 그것이 당신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심장이 죄여오듯 아파지고, 머릿속은 복잡하나 하나는 명확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체온을 나누는 이 순간의 충만함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었다.
이내 당신이 입을 맞춰오면 금은 경직된채 굳어버리고 만다. 혼이 빠진듯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았으니,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을 정도였다. 금은 통증에 가까울 만큼 황홀함을 느끼고 있었다. 당신이 그렇게 대답하면 정지된 것 같은 시간 속에서 서로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을까. 마음속에 품었던 상념들을, 째깍째깍 터질 듯 불안하던 초조와 불안은 사라지고.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그때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금은 웃었다.

"맹세하지 않았습니까.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것이라고요."

처음 만난 날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애타게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금은 그렇게 대답하며 당신의 어깨를 감싸며 다시금 입을 맞추며 당신을 달랬다. 이제는 당신과 함께 할 더 나을 미래를 금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었다. 금은 애절한 사랑이 넘치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으니, 당신의 귀에 대며 낮게 속삭였다.

"이제 언니와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851 금주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1:54:53

852 리라주 (nNVGhQOzTs)

2024-06-21 (불탄다..!) 01:59:02

>>845 헉 어덕게아랏지
하지만 뒷골목은 매력적인걸🥺 (??)
헤헤 저는 뭣이든 좋구먼유 천천히 고민하고 신데렐라 해주셔요☺️

>>847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크아악 그치만
인간은복잡한존재인거시야

응 확인해따! 잘 찾아서 볼 테니까 편하게 올려줘!

혜성금
쏘 스윗
맛나
드디어 계연에서 계가 빠지다

오늘 단거 많이 먹어서 달콤한 꿈을 꿀 수 있어
다들잘쟈😴

853 혜우주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02:00:11

리라주 잘 자-

854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02:01:11

>>849 야랄시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이 또라이는 대체 가면을 몇개를 부숴먹고 다니는거야? 레벨 4쯤 되면 돈이 썩어나나? 은장식은..제기랄 또 어디에 떨군거냐고 이걸 또 주문해야돼? 와 진짜 너무 귀찮고)

크아아악 윤금 유죄인간

855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02:03:53

리라주 굿밤.

사랑하고 있다에
좋아한다고 답한 건 이게....이혜성한테는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선상의 말이였고
아니 근데 계연에서 계가 빠지는 거 너무 빠?르지 않나? 하지만이걸풀지않으면나중에비사문천인게 밝혀졌을 때 꼬일 것 같았고

856 금주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2:14:08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855 좋아한다는 말로 부족할 때 사랑한다고 하기도 하니까. 윽 악 으 으
아직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는 걸 다시 떠올리게 되었어요...

857 금주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2:16:00

858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02:23:51

일단 잠을 자야 출근을 하니 자고....답레는 퇴근한 뒤에 주겠다....
그치 거기서 사랑한다고 박아버린 윤금 유죄

859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02:24:51

히히히 (철장에 갇힌 금냥이 복복)

860 금주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2:35:00

항상 답레가 늦어서 미안해요... (쭈글)
이번에도 유죄라니. 형은 무기징역이겠네요. 이제 간수가 혜성이인. (?)

861 혜성주 (qt90VYQlhU)

2024-06-21 (불탄다..!) 03:08:53

아고 졸았다...
답레 늦는건 괜찮아 미안해하지말고 일단 졸림
하는짓은 이혜성이 유죄인데 금이가 무기징역을 받는 아이러니 왱알
금주 잘자고 심해냥이도 잘자고 굿밤 커어어

862 금주 (XHZYu2Xnw6)

2024-06-21 (불탄다..!) 03:10:27

잘 자아아요. uu

863 천 혜우 (nwj123djKo)

2024-06-21 (불탄다..!) 04:27:26

@이리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뭔가 넣을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뭔가를 넣어두고 싶다고.

누구도 열어볼 수 없는.
무엇이 들었는 지도 모르는.
언젠가 그대로 사라질 예정인
작은 함이 있으면 좋겠다.

한양과 언쟁을 치르고 난 후에도
부실에 출석하는 것은 거르지 않았다.
요근래 자리를 비운 날이 더 많기도 했고
학교와 집과 연구소를 제외한
거의 유일한 바깥활동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최소한의 의무는 행하고 있었다.

그저 부실에 와서 분배된 일을 처리하고
어쩐지 간식 바구니에 늘어난 쿠키를 하나 혹은 두 개 쯤
자리에 앉아 먹고 갈 뿐인
건조하고 흐릿한 활동이었지만.

그러니 그 날은
아주 오랜만에, 부실 내 다른 부원에게 말을 건 날이었다.

"...선배님."

그 날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었을까.
예고없이, 낮게 잠긴 목소리가 리라를 불렀다.
돌아보면 눈밑 거뭇한데 비해 낯빛 창백한 얼굴이
생기 잃은 눈으로 리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손에 이면지 한 장을 들고서.

"가시기 전에, 이것 하나만 만들어 주실 수 있을까요."

정중하다 못해 예의를 극진하게 차린 말투.
리라에겐 들어본 기억이 선명한 말투였을 터였다.

높낮이 없는 목소리로 말을 하고
들고 있던 이면지를 두 손으로 공손히 내밀었다.
잿빛 재생지 위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금고형 보관함
너비, 폭, 높이, 30센치.
면두께, 약 8센치.
소재, 경량형 금속제, 강도 최고치, 무접합 시공형으로.
외관 치장 불필요, 통상적인 스틸그레이 컬러, 내외부 올 무광.
기능, 일반 금고와 같음, 넘버링 없는 9개의 버튼을 측면에 은폐식으로. (평소 보이지 않도록)
버튼은 장조 음계 8음과 반음 1개로 구성.
번호입력 5회 실패 혹은 강제적인 개방 시도 시
내용물과 함께 암석이 되어버릴 것.

요구사항이 적힌 이면지를 내밀고 조용히 기다렸다.
기력이 현저히 떨어져 보이는 걸 빼면
대화를 거부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도 좋지 않을까.

//혹시나 물어볼게 있다면 물어도 좋음!
다만 제정?신이기 때문에 대답을 에둘러 회피하거나 왜곡할 수 있음
당장 오늘 말구 내일자 훈련감으로 느긋하게 써줘도 오케이

864 태오주 (8e5MkzfZAw)

2024-06-21 (불탄다..!) 07:46:32

금요일(마침내)

865 금주 (RKbmRG9dCU)

2024-06-21 (불탄다..!) 07:52:52

(내일도 출근)
⚰️

866 태오주 (8e5MkzfZAw)

2024-06-21 (불탄다..!) 08:01:11

금주 안녕...(뽀담뽀담) 혐생즈 힘내봅시다...

867 금주 (RKbmRG9dCU)

2024-06-21 (불탄다..!) 08:13:57

태오주도 파이팅이에요...

868 태오주 (8e5MkzfZAw)

2024-06-21 (불탄다..!) 08:27:39

우아악 애기냥이(한입에 쏙)

869 새봄주 (2zvRwrvxIE)

2024-06-21 (불탄다..!) 09:02:47

새봄주 모닝갱><

>>803 헉 읽어줬구나!! 고마워!! 888ㅅ888 아무래도 살인자가 되면 메리트보다 디메리트가 더 많은데 새봄이가 머리끝까지 화가 난 나머지 그걸 다 고려를 못했을 수 있겠다 싶더라구><
히히 그치!! 나도 좋아하는 대사라 맥락에 맞게 써먹어보고 싶었는데 괜찮았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저 끝장나는 고음을 쌩목+비명발성으로 지른 새봄이는 다음날 목소리가 제법 걸걸해져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
반응 달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뿌듯했어 ><

870 동 월 - 김수경? (g8SekYjSJk)

2024-06-21 (불탄다..!) 09:25:16

" ...역시 다친거야? "

우물거리는 태도를 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아니 사실 의지를 찼다고 하는걸 보면 이미 저 팔은....
그래도, 그 외에 더 다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 그렇게 오래전부터...? 그럼 넌, 어느날 사라진 그 순간부터 지하에 있었던거야? "

이게 무슨 미친 상황인거지? 그렇다면 그때, 동월이 옛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한 것은 그저 누군가의 도플갱어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라는 건가?

" 그럼, 지금 지하에는 너 대신... 어, 뭐냐. 그, 도플갱어가 들어가있고? "

아무래도 자신의 앞에 있는 그녀는 도플갱어를 수경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았다. 당장 지칭할 때만 해도 '그것' 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니까. 괜히 자극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하자.

" 내가 널 의심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

아무렴. 동월은 둘 중 누구도 의심할 생각이 없었다. 이야기의 신빙성은... 사실 이미 예전에 뒷전으로 물려두었다. 이런 인첨공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제 딱히 못믿을 이야기는 아니었으니까.

" 티, 옛날 일이긴 하지만. 네 말대로 우린 친분이 있었잖아. "
" 그때는 확실히 너였잖아. 그렇지? "

나직하게 말하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한다.

" 솔직히 아직 머리가 못따라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
" 그래도 말이야. 눈앞에서 힘들어하고있는데 모른척 지나가는건, 내 성격에 안맞거든. "
" 그러니까 진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말해줘. "

행동을 위한 정보가 필요하다. 정당성도 필요하겠지.

871 동월주 (g8SekYjSJk)

2024-06-21 (불탄다..!) 09:25:27

다들 좋은아침!!

872 (비몽사몽한)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09:27:29

>>628 정하주
∑@ㅁ@!!!!! 이제야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라시 식으로 소문내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역시 정하 똑똑이!!!!! >< 위험하다면 위험한 시도라 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막줄대로 되면 베스트일 텐데요👀👀👀

>>863 혜우주
쿠키 언급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금고에 넣을 만한 기밀이나 보물이 생긴 걸까요? 라지만 내용물과 함께 암석이라니...안 귀하고 안 중요해서가 아니라 털릴 바엔 차라리 돌로 만들겠단 거겠죠?👀👀👀

>>869 새봄주
그쵸 그쵸!!! 저는 그 부자를 안 죽이고도 사태 해결 가능한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스레엔 지니어스 많고 캡도 판정 널널하게 해 주시니 새봄이가 꼭 피 묻힐 필요는 없을 거예요 >< 미워해선 안 되는 이유로 감성적인 이유를 꼽는 경우는 꽤 본 거 같은데 대부 대사는 지극히 이성적인 이유라 간지가 확 사는 듯해요~~~ 재밌게 읽었어요 히히~☆

873 (비몽사몽한)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09:28:01

동월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 ><

874 (비몽사몽한)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09:31:25

>>628 정하주
아차차 >>872에서 말씀드린다는 걸 빼먹어 버렸네요@ㅁ@;;;;;;(◀댕청이) 읽어 주시고 반응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아 >< (제리인사)(굽신굽신)

875 동 월 - 훈련 (g8SekYjSJk)

2024-06-21 (불탄다..!) 09:59:36

>>0
이거 아무래도... 저번에 잡은 놈이 꽤나 큰 조직 같은 것에 몸을 담고있던 모양이다.
밑에놈이 사라졌다고 최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인데... 슬금슬금 양지에도 모습을 보이는게, 아무래도 큰 사건을 하나 터트릴 것 같다.

[...라는게 내 소견이야. 빨리 잡는것도 좋지만, 일단은 정보를 좀 더 모으고...]
[?]
[얘 어디갔어?]
-지도들고 나가던데요.-
[안잡고 뭐했어!!!!!!!!!]

비명을 뒤로한 동월이 달리기 시작했다. 빨리 잡으라는데 빨리 잡아야지!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어느 건물의 지하로 들어간다.



[누구쇼?]
" 손님. "
[사러 오셨수?]
" 찾으러 왔지. "
[에... 찾으시는 물건하고 이름 여기에 써주쇼.]

피곤한 안색의 남자가 하품하여 동월에게 종이를 건넨다. 동월은 펜을 샥샥 휘갈겨 무언가를 쓰고는 다시 남자에게 건네준다.

[에... 이름은 최은우... 에, 최은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 기분탓이겠지. "
[그릉가... 찾으시는건.... 뭐야 이게? 코뿔소?]
" 왜, 취급 안해? "
[새X가 장난하는것도 아니ㄱ]
" 액션빔!!!!!!!!!!!!!!! "

투쾅!

칼자루로 남자의 머리를 시원하게 날린 동월이 혀를 찬다.

" 눈치가 없어요 눈치가. "

그리고 문을 능력으로 썰어버리고 들어간 동월이 소리친다.

" 야!!!!!!!!!! 니들 바쁘냐!?!?!?!!!? "
[엥? 뭐야?]

내부에서 노닥거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동월에게 시선을 꽂는다.

" 난 안바빠!!!!!!! "
[....?]
" 대신에 내가 너네도 안바쁘게 해줄게! "
[어, 진짜?]
-안그래도 요새 일거리 많았는데...-
" 그래, 그래. "

한탄하던 남자에게로 도약한 동월은, 턱에 정확하게 주먹을 꽂아넣는다.

" 푹 자라고. "

876 저지먼트 활동 제안서 No. nnnn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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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8228>530

작성일자 : ◇◇◇◇년 ◇월 ◇일

보고자 : 김서연

제목 : 인첨공 파괴를 막기 위한 제안

1) 제로포 완성 저지
① 제로 시리즈 7기가 모두 완성된다면?
▸인첨공의 현 지도층은 능력자 및 바이오로이드의 폐기를 감행할 것임
▸제로와 유니온은 인첨공 파괴를 도모할 것임
② 제로포 완성을 위해 레드윙의 위크니스 습격을 지시하려는 계획 있었음
▸해당 계획을 저지하고 레드윙과 연합할 수 있다면 최선
▸레드윙의 위크니스가 현재 리버티이므로 연합이 어려울 수 있음
③ 임시로 공조해서라도 레드윙의 데이터 추출 or 위크니스 사망은 막아야

2) 그림자-제로, 리버티-제로의 단절
① 그림자가 제로 시리즈를 기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통제되리라 믿어서임
▸그 믿음을 깬다면 제로 시리즈를 가동 중단or파괴할 가능성 있음
▸인첨공 현 지도층이 유니온을 견제할 가능성도 있음
② 리버티의 간부 및 부원 대부분은 제로가 모두를 몰살시킬 계획임을 모름
▸진상을 알리면 제로의 계획에 따르지 않고 와해될 가능성 있음
③ 증거와 함께 진상을 공개해 제로에 대한 불신을 이끌어 낼 필요 있음

3)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강탈 저지
① 생산 후 강탈 계획을 세웠다면 내부의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리버티에 협조하는 내부자 적발 필요
▸최악의 경우 생산 중단 및 폐기도 고려할 필요 있음
② 목화고 저지먼트가 감행하기엔 한계 명확
▸4학구 안티스킬 크리에이터를 통해 2학구 안티스킬에 협조 요청?

4) 수중 전함 포세이돈 무력화
① 초능력은 방어됨. 물리적 수단 필요 (예 : 어뢰)
▸저지먼트가 동원 가능한 수단인가?
▸동원 가능할 경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가?
② 내부 진입을 통한 무력화
▸파워 제어 장치 넷을 동시에 파괴
▸그로 인해 AI룸이 열리면 AI 파괴
▸내부 진입이 가능한가?
▸장치 파괴는 가능한가?

5) 퍼스트클래스와의 공조
① 유니온과 제로 시리즈가 연합하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음
② 해체 코드의 확보 및 사용이 필수에 가까울 것으로 보임
▸해체 코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언제 폭사당할지 모르므로 위험
③ 웨이버는 리버티, 플레어는 현 지도층에 충성하므로 사실상 어려움
④ 레드윙도 위크니스가 리버티 소속, 1-②로 인해 가능성이 불투명
▸여의치 않을 경우 중립이라도 유지하도록 설득 필요

6) 유니온 저지
① 유니온 오리지널은 능력 사용이 초커와 구속구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추정됨
▸초커와 구속구의 발동 조건은 불명. 가능하다면 파악 필요
② 리버티를 조직한 것은 유니온-제로만으로는 계획 추진이 불가능해서로 추정됨
▸유니온의 개입이 제한되는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임. 가능하다면 파악 필요


상기 내용을 제안하고자 공유드립니다.

부장 @최은우
부부장 @서한양
@목화고 저지먼트 전원

877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0:17:34

오타 수정+위키 업로드용으로 재업하느라 레스 한 자리 잡아먹었습니다아아아아...(도주)(쥐구멍)(눈가림)

878 태오주 (niho9L2i/6)

2024-06-21 (불탄다..!) 10:17:42

퇴근하고

879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0:34:22

>>878 태오주
주말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오늘 하루만 잘 넘기세요!!!!

880 동월주 (lGrfSJM6pU)

2024-06-21 (불탄다..!) 11:31:23

크 아 악 🔥🔥🔥🔥🔥

881 리라주 (nNVGhQOzTs)

2024-06-21 (불탄다..!) 11:42:48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더운-!!!!

882 동월주 (lGrfSJM6pU)

2024-06-21 (불탄다..!) 11:53:40

그래도 여기는... 어제랑 그제보다는 낫네요... 😇 (승천)

883 수경 - 동월 (4uV51wdP5E)

2024-06-21 (불탄다..!) 11:57:16

situplay>1597048228>870

[...팔.. 다리.. 목.. 내부..]
[엉망진창이나 마찬가지죠...]
..그래요.. 저지먼트에게 가장 와닿는 사례는 수연(샹그릴라 사건 피해자, 현 리버티 간부) 정도일까요? 수연보다야 덜하긴 하지만.

[나는 혼몽하다가 깨었다가 금방 잠들고 복원하고 있었던 게... 그때로부터 몇개월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그렇게나(2년은 넘게) 흘렀고.. 그게 제대로 활동을 시작해서 나도 제대로 깨어날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녀가 반쯤 울먹이는 것처럼 표정을 짓고. 말을 전달하려 하고는 지하에 있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에 표정이 좀 밝아집니다. 처음 만난 저지먼트가 자기를 막 의심하고 긁었던 것에 비하면 이 얼마나 긍정적인 신호인가요. 라고 생각하는 걸지도요. 그리고 그때는 확실히 너였다는 것은 긍정합니다. 그런 것이라고 당연하게 믿고 있는걸요. 기억도 선명하게 온전하고요. 하지만 너무나도 온전합니다.

[나..나는.. 그냥.. 도플갱어같은 그 간악한 것을 처리하고 내가 있을 자리를 보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동월 군을 만난 건.. 우연이지만.. 기쁜 일인걸요.]
도울 건 없어요.. 라고 말을 전하려 합니다. 나름 진정하긴 한 건지. 동월이 어깨에 손을 올려도 흠칫하기만 할 뿐 가만히 있네요. 의외로, 타인에게 수경을 미워해라. 를 주장하는 건 아니라 내 자리를 빼앗은 것이다. 그거는 가짜나 마찬가지고 진짜는 나에요. 라는 사실관계를 확인받고 싶어한다에 더 가깝습니다. 사실관계는 그렇지만 걔도 생명은 생명이잖아! 라고 하면 눈 앞에 수경이 없다면 비교적 차분하게 말할 순 있습니다. 있으면 좀 달라질지도 모르긴 한데.
여로 때(여로와 그녀 일상에서는 부듧거림)엔 왜 그랬냐고요? 긁혀서 그랬습니다..

884 태오주 (oijWKxxmtY)

2024-06-21 (불탄다..!) 11:57:18

.dice 1 100. = 8 점심시간 전 다갓배틀

885 태오주 (oijWKxxmtY)

2024-06-21 (불탄다..!) 11:57:30

빠꾸

886 수경주 (4uV51wdP5E)

2024-06-21 (불탄다..!) 11:58:06

따땃하네...(조금 따뜻하면 잘 조는 타입)
너무바빠서 죽을거같은데 내일도 출ㄱ.

.dice 1 100. = 27
다이스..?

887 태오주 (oijWKxxmtY)

2024-06-21 (불탄다..!) 11:59:53

악!!!!!

888 태오주 (oijWKxxmtY)

2024-06-21 (불탄다..!) 12:00:13

암튼 수경주 안냥이야~~~~는 왤케 주말출근이 많아 우리 (뽀담)

889 수경주 (4uV51wdP5E)

2024-06-21 (불탄다..!) 12:02:45

태오주도 어서오세요. 갑자기 특근이 잡힌 거라서요.. 하지만 돈은 좀더쳐줄테니까(?)

이번주 스토리는 무리무리.. 일요일에는 기절해서 한 월요일 0시쯤에 출몰할지도 몰라요(?)

890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2:16:32

>>884 태오주
.dice 1 100. = 96

>>889 수경주
에고;;; 고생이시네요... 그나마 일이라도 좀 적어야 할 텐데 갑자기 특근 잡힐 정도면 그렇지도 않을 거 같아 걱정이네요 몸도 안 좋으신데...

891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2:17:02

>>890 다이스
...이럴 땐 개너무하게 나오네;;;;;;

892 태오주 (oijWKxxmtY)

2024-06-21 (불탄다..!) 12:18:37

뼈까지 다 순삭당함

893 수경주 (4uV51wdP5E)

2024-06-21 (불탄다..!) 12:24:07

서연주도 어서오세요.

894 태오주 (kmD/nucrJM)

2024-06-21 (불탄다..!) 12:24:57

일단은 점심 먹고 풀도록 하겠어요
2명 이겼으니 2개 다 푸는 수밖에

895 서연주 (7bLm5UESS6)

2024-06-21 (불탄다..!) 12:29:30

>>893 수경주
안녕하세요!! 점심은 드셨나요?

>>894 태오주
맛점하세요오오오오

저도 점심 먹으러 ㅌㅌㅌ (꼬르르르)

896 수경주 (4uV51wdP5E)

2024-06-21 (불탄다..!) 12:35:27

네.. 적당히요. 다들 맛점하세요

897 로운주 (MLiHa8NDns)

2024-06-21 (불탄다..!) 13:00:17

종강종강~~~~~~ 기말고사 끗~~~~~~

898 금주 (SoBx6uAe4.)

2024-06-21 (불탄다..!) 13:05:19

899 랑주 (YisL.pO0xA)

2024-06-21 (불탄다..!) 13:15:42

그렇다고 하더라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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