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3.그렇다고 하더라도 :: 1001

◆TMmm6tsoPA

2024-06-19 01:40:49 - 2024-06-21 17:08:53

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40: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79

696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5:37

>:3!!!

697 서연주 (Swt2IorKFE)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5:52

>>685 태오주
.dice 1 6. = 4 1

맞을 리 없지만 굴려는 봅니다ㅎㅎㅎㅎ

698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7:22

>>685 흐음
4로 건다
.dice 1 6. = 1

699 랑주 (bH4KT19Ix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7:33

>>685

.dice 1 6. = 2
4로 간다

700 랑주 (bH4KT19Ix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8:02

>>686 까비(?

701 리라주 (wrq8hd6i8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8:23

situplay>1597048228>682

후후 갈라질지 아닐지🤭 어떻게 될까요 투비컨티뉴(?)
맞아 리라 생일은 화이트데이야! 덕분에 생일마다 사탕을 엄청나게 받았다네☺️☺️

702 리라주 (wrq8hd6i8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8:43

>>700 헉뭐지 흡연자면 뭐가 있었나
까비(???)

703 서연주 (Swt2IorKFE)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8:57

>>671 청윤주
앗 아앗!!!! 청윤이의 분위기만 연출하신 게 아니라 정하의 민트까지!!! 멋진 인테리어(???)예요오오오오 ><

704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9:11

내가... 내가 이겻다!!!!! (포효!)

705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9:20

>>685 다이스?
.dice 1 6. = 3 4

>>690 답레 천천히 줘........(부끄러워 죽음)

706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19:38


까비

707 정하주 (GGshqDOQuk)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17

쨘! 이제 진짜 잘거야!

708 수경주 (.UQAWtxSdo)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42

예쁜 하바리움. 잘자요 정하주

709 서연주 (Swt2IorKFE)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2:37

>>707 정하주
민트 소녀 정하다아아아아!!!!! 안에 라임도 들어간 거 같은데요. 전반적으로 상큼발랄한 분위기인데 정하가 안경을 쓰고 있어선가 그 와중에 지적으로도 보이고~ 정하가 똑똑이기도 하니 여러모로 잘 어울려요 히히!!

710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3:13


태오주는 >>443을 확인하시게나

>>707 으으음 상큼한 라임레몬에이드! 역시 정하!
정하주 잘 자라

711 청윤주 (NgHCWalMh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3:29

>>707 민트정하다!!!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저도 슬슬 자봐야겠네요!

712 정하주 (GGshqDOQuk)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3:47

situplay>1597048228>682
...고마워...!!!

>>683
내가 캡틴이되면, 어장이 분쟁스레에 360일정도 올라갈거다. 그러니 날 뽑지 말아줘.
5일 휴일은 한 신정, 크리스마스, 추석당일, 광복절, 헌충일쯤

713 새봄주 (TWIQlASwP6)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4:26

>>648 그냥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들락거려서 혼냈구나 ㅋㅋㅋ 헉 그것만 있지 않다면 어떤...!! 궁금해진다! 그러고보니 리라랑도 일상해야 하는데 ㅋㅋㅋㅋ(새봄이가 정인쌤한테 고백한 거 알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구><)

>>665 응응!! 아직 죽이고 싶은 마음, 죽었으면 하는 마음은 남아있지만 꼭 내 손을 더럽힐 필요는 없을지도... 하는 생각이 서연이 보고서를 보면서 들었겠더라구>< 게다가 서연이 사과문 보고 걱정하다가, 보고서를 보고 서연이도 많이 무섭고 막막하지만 힘내고 있다는 걸 느껴서 자기도 좀 더 저지먼트 다운, 사람다운 마음을 유지하자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히히 그거야 정말로 즐거웠으니 말이지! 이다음 스토리에서도 힘내자구><

그리고 정하주 청윤주 잘자~!><

714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4:34

청윤주도 잘 자라구-

715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6:33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716 새봄주 (TWIQlASwP6)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7:38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ホムンクルスハーバリウム“!! https://picrew.me/share?cd=OCGuAvIAaL #Picrew #ホムンクルスハーバリウム

새봄이도 해봤다 하바리움!

717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7:45

와...정하의 픽크루도 제가 가져갈래요!!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12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하기 싫은 거에요!! ㅋㅋㅋㅋㅋ

718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7:51

>>443 머지 나 이거 왜 이제 봄 태오 대가리 깨서 바다에 던져버리고 올게 공구리 시멘트좀 ㄱㄷ

아아니~ 먼 미움이야 저 양반들이 미워하면 소박맞아요
그리고 나이 비슷하면 질투라도 하는데 거 저 두분은 주책 아님?(진짜모럴리스발언) 아 머야 인간불신 휴
다 묻어버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처참하냐고 눈물나 힝... 통화 하면서 태오도 평소보다 더 가라앉은 듯 잠기운 묵직하게 조곤조곤 얘기하다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잠깐 침묵하더니 "……괜찮아지려 노력하고 있어." 하지 않을까
괜찮긴 하지만 아직 심적 여유는 없고
그렇지만 심적 여유를 가지기엔 또 복잡한 심상이고
그걸 또 해소하자니 심적 여유가 없는 딜레마의 상태

먼지 알지 그... 알지? 아 씨... 일어나야 하는데 이거 무너지면 안 되는데 근데 무너져있네 아 한심하게 하 일어나야 하는데... 아 일어나야 하는데 왜 안 일어나져 한심하게 이거 무너지면 안 되는데의 반복 상황이라서 혜우에게 그걸 숨기고 싶진 않다나 봐. 그리고 "네 잘못이 아니에요. ……그 사람이 그정도일 줄은 모르고 안일하게 군 내 잘못이지." 하겠지~

719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8:06

>>716 이쪽도 예뻐서 좋군요! 하핫!

720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8:28

아 헐 하바리움 다 쌔벼갈게~~~~ 자러가는 사람들 다 잘 자구 개성 잔뜩 묻어나서 좋당

721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0:15

아 마저 모카고 가족들앙

722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1:32

>>716 새봄이는 상큼한 오렌지 느낌이 뿜뿜이네! 약간 솜사탕도 섞인 듯한?
꿈꾸는 소녀- 같은 분위기도 넘 좋다 ㅎㅎㅎㅎㅎ

723 류애린 - ??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2:05

>>0
그러잖아도 지하시설인데 불도 켜놓지 않아 바닥면의 비상전등만 겨우 켜져있는 실험장 내부,
토끼야 밤눈이 밝으니 그녀의 체취를 쫒아 어디든 돌아다녔지만 여학생은 그러지 못하고 여기저기 헤매고 있었다.
분명 오늘은 훈련을 쉬는 날도 아닐 뿐더러 훈련이 없대도 알아서 지지고 볶는 그녀가 있어야 할텐데, 어째 안에선 어물거리는 소리만 들려오니, 여학생은 궁금증이 생겨 안으로 들어가려 했고...

"멈추십셔!!!"

안에 있던 익숙한 복슬복슬하고 커다란 실루엣이 여학생을 불러세웠다.

[...갑자기 왜 그래?]
"이곳은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슴다!"
[어두운데서 실루엣만 드러내고 그래봤자 하나도 안멋있거든...
무엇보다 갑자기 통행금지라니, 하나도 모르겠거든.]
"이곳은 현재 R&E에 의해 전면 진입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임다.
그러니 어서 돌아가십셔. 양키 고 홈."

과한 제스처, 여느때와 똑같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아무리 봐도 그녀였지만...
방정맞은 평소와 다르게 가만히 있는 것이 의심스러웠던 여학생은 실눈을 뜨며 자세히 살피려고 했다.

[난 양키도 아니고 집도 못돌아가거든... 뭣보다 나도 여기 소속인데...]
"통행금지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경우엔 보안 유지를 위해 제압이 될수 있슴다.
반복함다.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반복함다.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반복함다.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반복함다. 지시에 따르시겠슴까?"
[지쉬에 똬르시궸숨꽈~???]
"순환 참조 발견. 치명적 오류... ##&^^^$#%@#%"
[......]

갑자기 들려오는 기본설정의 기계음에 여학생은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그녀와 비슷한 느낌의 인공 머리카락을 씌운 더미는 스파크를 일으키더니 이내 터져버리고 알았다.

"앗쉬... 반복성 질문은 R-325쨩을 놀라게 한단 말임다."
[아니, 그것보다 어디서 튀어나오는 거야...]

그제서야 불이 켜지며 천장부분의 패널이 열렸고, 프레임에 의지한 채로 그녀가 거꾸로 매달려선 단말기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쓰읍... 이번에도 실패인가..."
[...그냥 네 취향이 이상한거 같거든...]
"? 즈가 취향이 머 어때서여. 즈도 쩌는 안드로이드 가지구 싶단 말임다."
[그걸로만 그치진 않을거 같지만... 잡다한 이야기는 생략할 거거든.]
"왜여? 머 볼일 있어여?"
[아이스크림 케ㅇ... 엄마야!!!]

아이스크림 케이크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그 높은 곳에서 커다란 물체가 슉 떨어지자 여학생은 기겁했고, 다행히도 손에 들고 있는건 놓치지 않았다.

[...너 그거 자주하면 뼈 삭아서 나중에 나이 먹었을 때 걸을때마다 징징댈걸...]
"헤이~ 그럴 일 없으니 걱정 마십셔!"
[나도 너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거든...]
"그래봤자 한살 쪼끔 넘게 차이날 뿐이잖아여..."

724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2:30

우이잉 말이 끊겼다?

별건 아니구 이제 장마 시즌이자나
그니까 행여나 우울하거나 예민하거나 하면 장마구나, 를 먼저 생각하자 우리
해도 없고 비도 오고 습기 눅눅하고 그니까 짜증도 나고 예민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울적도 하고 그럴 텐데 시원하게 복숭아 캔 통조림 하나 사서 양심상 제로 사이다에 촤라랍 말고 얼음 동동 띄워서 후루룩 먹읍시다요
복숭아 알러지 있으면 제로 사이다에 얼음이랑 마트에서 파는 키위같은 1개에 nnn원 그런 자잘자잘 과일들 썰어넣어서 먹자

장마기간 우울퇴치 캠페인 공지 끗

725 나 랑 - 합동 훈련이에오 (bH4KT19Ix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3:32

>>0
situplay>1597048228>614

몇몇 연구소에서 연구소에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지 협력해달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도 꽤 지났다.
랑은 딱히 거절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성환은 그 날 이후 어느 연구소로 협력을 위해 가야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인첨공의 연구원이라기에는 조금 강단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커리큘럼을 이어오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성환이라는 남자는 출세에 대한 욕구가 다소 결여된 것처럼 보였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고, 발상의 전환도 시도했다.

"참관?"

그렇기에 앞서 언급되었던 시급한 일로 뵈는 연구소 협력과는 전혀 다른, 타 학생의 커리큘럼 참관이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왔을 때에도 랑은 그저 한 번 되물었을 뿐 불평한다거나 하지 않았다.
뭐, 참관 대상이 랑의 연인이었던 것고 한 몫 하겠지만.

그렇게 랑은 리라의 담당 연구원인 정인에게 나머지 이야기를 들은 뒤, 물러선 정인과 달리 모니터와 매직미러 너머의 리라를 쳐다보았다.
훈련하는 장소 자체는 새로울 것 없다. 학생이 온전히 능력을 사용하는 데에만 집중하게 만들기 위해 연구원을 시야에서 치우는 것, 그게 가장 기본적인 환경 조성이니까. 그러나 연구원도 아닌 자신이, 자신만이 상대를 볼 수 있는 거울 앞에 서 있다는 것은 다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기 충분했다.

"뭔가 이상한 게 있으면 바로 알려주면 돼, 네 커리큘럼도 겸하고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아무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괜찮다. 능력을 사용하며 집중하는 것 자체가 커리큘럼의 일환이니까.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무 일이 없는 편이 좋았다.

그렇게 리라의 커리큘럼이 진행되던 도중, 랑은 머리에서 갑작스럽게 울리는 경보에 모니터를 쳐다보았다.
반 박자 정도 늦게, 모니터에 드러난 뇌파는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으니.

랑은 정인과 성환이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말리려 들기도 전에 커리큘럼실과 연구실을 잇는 문을 걷어찼다.
그 순간 말도 안 되는 속도와 양으로 증식하는 흰 색의 담쟁이덩굴이.

그 사이로 뛰어든 랑의 손끝 근처에서 증식하는 만큼 빠르게 불타기 시작했으니, 랑의 품 속에 있던 성냥갑이 어느새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이미 타오를 만큼 타올라 손잡이까지 숯덩이가 된 성냥 무더기, 손끝이 지져지면서도 성냥을 놓지 않은 채 주변의 담쟁이덩굴을 태우며 랑은 나아갔다.

그 끝에 있을, 자신을 빛으로 인도할 하얀 영혼을 향해서.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 인간의 틈바구니에서 빛을 내던 너, 주변으로부터의 시선과 간섭을 차단하는 듯한 담쟁이덩굴 너머에 있을 리라를 향해 랑은 나아갔으니, 불타는 속도가 담쟁이덩굴이 자라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때.

"이리라."

비로소 나는 그 가운데에 있을 너를 끌어안았다.

"괜찮아."

726 수경주 (.UQAWtxSdo)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3:41

우와 애린쓰 이번 훈련으로 졸업이네요...?

727 애린주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4:38

>>726 뭣... :0
앙대!!! 벌써부터 훈련 졸업이!!!

728 랑주 (bH4KT19Ix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4:44

햐 간만에 알찬훈련

729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5:15

누가 장마를 이야기하였어..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에에

730 애린주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5:44



731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5:57

........8ㅁ8 장마시즌...싫어요...안돼요...오지 말아요...(주륵)

732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7:16

여담이지만 스토리를 가만히 체크하고 있는데...이제 대충 70% 정도는 진행이 된 것 같네요.
남은 30%는... 애들에게 있어서 좀 많이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모카고 저지먼트 화이팅!

733 리라주 (wrq8hd6i8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7:41

약먹고왔는 ㅔ 데 이게 뭐
에요
이게뭐이에요
사망(positive)

😇😇😇😇😇😇😇😇😇😇😇

734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7:45

>>718 아이고 이 사람아 태오 던지면 그 뒤에 혜우도 던진다!

ㅋㅋㅋㅋㅋㅋㅋ 주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 나름 도움이 되는 구석이 있을테니 미워하진 않을거 같은데
이노므 인간불신이 '어차피 나는 눈엣가시겠지 언제든 기회만 되면 치워버릴거야'하고 삽질 푹푹팍팍

괜찮아지려 노력하고 있다라
혜우 심해 심상이지만 그건 또 찰떡같이 알아듣고 다행이네, 해줄거래
현 상황이 그렇더라도 적어도 마음 한켠에선 그걸 벗어나고자 하는 거잖아
그리고 조용히 있다가 태오가 네 잘못 아니라고 해주면

이불 같은거 꽉 쥐는 소리 나고 흐느낌 소리도 잠깐 났다가
먹먹한 목소리로 "아냐 오빠도 잘못없어..." 한마디 하고
나 이제 잘래, 하고 전화 끊으려고 한대

735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8:00

나 약간 이혜성이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능력자를 향해 개량 캐퍼시티 다운을 날릴지 아니면 연구소 전체를 흔들어서 인공 지진을 일으킬지 를 생각해봄.
근데 다 받고 한술 더 떠서 음파 커터를 날릴 것 같아서 좀 무서워졌다.... 이거 맞냐

736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8:50

아무튼 태오주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제습기를 잘 관리하도록 하겠으매

737 애린주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8:53

제노사이드 커터 해줭.

738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8:58

뭣 왕토끼가 드디어 대왕토끼가 됐다구!
축하해!!!!!!!!!!!!!!!!!!!!!!!!!!!!!!!!!!!!!

739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9:33

제노사이드 커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구소가 아니라 사람을 잘라내라는 소린가(아님)

740 리라주 (wrq8hd6i8U)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9:50

아!!!!!!!!!!!!
😇😇😇😇😇😇😇😇😇😇😇😇😇😇😇😇😇😇
아 애기 손뎄잖아!!!!!!!!!
Dk!!
아😇😇😇😇😇 으아아아아아ㅏ앙ㅇ 크허어어엉 하근데너무좋네 합동훈련은진짜좋은거구나☺️☺️☺️☺️☺️ 악 손어떡해

>>716 헉 달달해보여
새보미넘귀야운☺️☺️ 오렌지 딸기 맛 날 것 같다(?

>>732 헉 엄청 많이 왔구나
......가지마...(?

741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0:21

대왕토끼 된 거 축하해! 부럽다!

742 애린주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0:41

왜 제습기는 시원한게 없는걸까...
펠티어 소자를 접목한 선풍기나 제습기는 아직 실용화 되기엔 멀은 걸까...?

743 혜우주 (UcHB5jbR72)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1:45

누가 부상을 당했다구? (희번득)

744 애린주 (7U3VaYTR1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1:50

>>739 연구원을 잘라내면... (안됨)

진짜루 대왕톡기가 되었다...
흑흑... 꼬마어오...

745 혜성주 (dRtEMtoN0M)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2:37

>>743 아냐 아직 일어난 일 아냐()

>>744 이사람이 한술 더 뜨고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6 태오주 (Zyd3yOn2gg)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3:02

대왕톡기가 댓자나
축하해~!!!~!~!~!!!!!!!!!(빵빠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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