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33 새봄주 (짤 땜에 여기 먼저) 죽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구해 보라고 뇌랑 싸우다 기억력 메롱으로 처참히 털리고 새로 썼어요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게 봐 주시니 보람있네요 히~☆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
>>132 혜우주 엄청 예쁠 거예요!!! 그런 날 바다 보다간 얼어죽기 딱 좋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 갈 거고 사람들이 안 간 만큼 눈은 발자국 같은 거 없이 깨끗할 테니까요 >< 멀리서 바라보기엔 개쩌는 풍경이지만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데 마레 남매들과 닮은 편 아닐까요?
"머, 여기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겠슴까? 나름 소문으로 알려진 허수학구라거나 당장 이따금씩 때려줘야 하는 이상하게 생긴 애들을 생각하믄 증식하는 걸 넘어서 절반만 있어도 살아가는 토끼도 있을 가능성이..."
역시, 스스로 말하고도 좀 이상했으려나? 그녀는 말을 늘이며 눈을 도륵 굴리다가 멋쩍게 웃어보였다.
"엨... 살려줘여... 아 돈 원 투 다이..."
자신이 어물거리는걸 어떻게든 들은 건지, 아니면 귀가 간지럽단 말이 있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인지, 밤꿀이라는 이야기에 그녀는 잔뜩 찌그러져선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사실 한대 맞는다고 해도 조금 더 찌그러질 뿐 크게 달라질 것도 없겠지만,
"머... 살아있는 고기분쇄기에게도 삶의 권리는 있단 얘기도 있지만서두, 그렇다 해서 그런 위험을 당연한듯 여기는 것도 안될 말이니까여."
당장 세상에는 여전히 문명을 거부한 채 야생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거니와 그런 풍습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과 그들의 행동을 납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갈릴 테니까, 그녀 역시 괴이에게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는 이유도 딱히 큰 뜻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그러한 존재들이 실재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고 그녀도 어떻게든 붙잡고 있는 탐구욕, 그럼에도 당장 주변사람들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계심과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적대감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다.
"......"
누구든 귀엽다는 자신의 말에 딱히 수긍하진 않는지 잠깐 고민하는듯 한 당신이 주머니에서 꺼낸 지갑,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사진을 보여주자 그녀는 눈에 띄게 놀란듯한 반응을 보였다.
...라는 말을 원판이 무미건조한 사람이 해봤자 설득력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확실히 그 사진을 보고 '귀엽다.' 라고 평할 수는 있었다. 무언가에 대한 평가 또한 상대적인 것이니까,
"글킨 하져? 아무리 억까가 심하기로서니 그렇다구 사람 못 살 곳인건 또 아니니까 말임다."
비록 어떠한 의도를 가진 곳이라 해도 결국 그것에 완전히 끝맺음을 하기 전까진 만들어진 규칙으로나마 움직이는 것이 세상이었고, 그녀는 그 이치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한들 태연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진...
"사고도 사고인데 기행도 맞는거 같슴다."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하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게슴츠레해진 시선으로 바라보며 목소리의 톤을 낮추었다. 글쎄... 쇄빙기로 부실의 게시판을 뚫어버리는 건 확실히 사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 화창한 봄날에 쇄빙기를 학교까지 가지고 와서 다루는 경우는 충분히 기행이라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합법적인 상부상조네여!"
공의존이라기엔 각자의 주체가 확실했고, 무엇보다 주변 환경에 휘둘리는 일도 거의 없었기에 그녀는 조금은 없어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단어를 덧붙였다. 더욱이 다른 이들보다 좀 더 가까운 사이니만큼 발빠르게 돕고, 도움받을 수 있을테니까.
애초에 왜 이런 것으로 자신이 이렇게 몰려야하는지,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영상까지 찍히면서 숨겨야 할 정도의 일이던가? 이게?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여기서 물러서서 한번 해주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계속해서 거부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하지 않겠다는 결론에 도착했다.
"아니! 안 해! 해달라면 할 수는 있겠지만, 이게 무슨 약점 수준은 아니잖아! 솔직히!"
그냥 차기 부장에게 메시지 하나 남기는 것인데 다른 부원들이 우르르 몰려올 정도의 일인가? 그건 도저히 모르겠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